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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주급 6억 공격수 정조준” 현지 매체 주장…이적료는 0원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르로이 사네가 토트넘(잉글랜드)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사네는 올 시즌 뒤 뮌헨과 계약이 만료된다.스포츠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주급 32만 파운드(약 6억원) 공격수 영입을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토트넘은 올여름 뮌헨 스타 사네를 자유계약선수(FA) 이적으로 품기 위해 그의 대리인과 협상을 진행했다”라고 전했다.독일 출신의 사네는 지난 2020~21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뮌헨 유니폼을 입은 뒤 꾸준히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사네는 뮌헨에서만 리그 우승 3회·독일축구협회(DFL) 포칼 우승 3회·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1회 등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하지만 사네는 올 시즌을 끝으로 뮌헨과 계약이 만료된다. 즉, 오는 6월 시즌이 종료되면 이적료 없이 팀을 옮길 수 있는 FA가 된다. 매체는 “토트넘은 올여름 주장이자 에이스인 손흥민의 장기적인 미래에 대한 우려 속에 공격진 보강을 모색하고 있다. 사네는 윙어 포지션에서 그 빈자리를 채워줄 수 있는 자원”이라고 호평했다. 손흥민은 구단과 계약이 1년 더 남았지만, 일각에선 그를 매각해 이적료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을 펼친다. 또 “사네와 뮌헨의 재계약 협상이 진행 중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토트넘은 이 선수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복귀시키기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라고 전했다.한편 사네의 주급은 32만 파운드로 알려져 있다. 선수들의 연봉 통계를 다루는 카폴로지도 사네의 주급이 36만 유로(약 5억 7000만원)라 집계했다. 이는 팀 내 4위에 해당하는 고주급이다.다만 매체는 현시점 사네가 뮌헨에 잔류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특히 “사네는 이적 시 연봉 삭감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금으로선 조슈아 키미히, 알폰소 데이비스, 자말 무시알라의 사례를 따라 뮌헨에서의 계약을 연장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짚었다.사네는 뮌헨에서만 공식전 211경기 59골 50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 기록은 36경기 11골 4도움이다.김우중 기자 2025.04.0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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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것’만 기록하면 EPL 최초가 된다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앨런 시어러, 로비 파울러, 티에리 앙리, 해리 케인, 그리고 손흥민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두 가지 공통점이 있다. 첫째, 다섯 선수는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00골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시어러(260골)와 케인(213골)은 EPL 통산 득점 1·2위이다.두 번째 공통점은 위에 언급한 오직 다섯 선수만이 EPL의 33년 역사 동안 4시즌 연속으로 해트트릭(선수가 한 경기에서 3골 기록)을 달성했다.시어러는 블랙번과 뉴캐슬에서 1993~94시즌부터 1996~97시즌까지 4년 연속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시어러의 커리어 통산 기록은 11번. 파울러는 리버풀에서 시어러와 같은 기간 동안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커리어 통산 기록은 9번이다. 앙리는 아스널에서 2002~03년부터 2005~06시즌까지 매 시즌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아스널에서 8번, 바르셀로나에서 2번을 기록한 앙리의 커리어 통산 해트트릭은 10번이다.케인은 토트넘에서 2014~15년부터 2017~18시즌까지 매년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케인이 EPL에서 성공시킨 해트트릭은 총 8번.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독일의 분데스리가에서도 무려 7번의 해트트릭을 기록했으나, 독일 기준에 의하면 그의 공식적인 해트트릭은 1번에 불과하다. 독일은 해트트릭에 관해 훨씬 까다로운 규정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독일에서 해트트릭으로 인정받으려면 전반 또는 후반에만 3골을 연속적으로 기록해야 한다. 다시 말해 전반 또는 후반에 3골을 넣는 동안 다른 선수가 골을 기록하면 안 된다.흥미로운 점은 다른 4명의 선수와는 다르게, 손흥민의 기록은 현재 진행형이라는 것이다. 손흥민은 2020~21시즌부터 매 시즌 1개의 해트트릭을 성공시키며, 총 4개를 기록 중이다. 손흥민의 해트트릭 희생물이 된 팀은 사우스햄튼, 애스턴 빌라, 레스터 시티와 번리다. 비록 2024~25시즌이 11경기 밖에 안 남았지만, 손흥민이 이번 시즌 해트트릭을 기록하면 EPL 최초로 5시즌 연속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유일한 선수가 될 수 있다. 많은 국내 스포츠 팬들이 해트트릭을 축구에서만 쓰이는 용어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해트트릭이라는 단어 자체도 1858년 열린 크리켓에서 유래했다. 당시 잉글랜드의 셰필드에서 열린 크리켓 경기에서 ‘올 잉글랜드 일레븐’ 소속의 볼러(bowler, 야구의 투수에 해당)인 히스필드 스티븐슨은 3구 연속으로 위켓(wicket, 3개의 기둥으로 이루어져 땅에 수직으로 박혀 있음)을 쓰러뜨려 3명의 배트맨(타자)을 아웃 시키는 위업을 달성했다.크리켓에서는 좀처럼 나오기 힘든 이런 활약을 기리기 위해 모금 행사가 열렸고, 팬들은 수익금으로 구입한 모자(hat)를 스티븐슨에게 선물했다. 이를 계기로 햇(모자)을 받을 만한 엄청난 활약을 ‘hat-trick’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이후 이 용어는 영국에서 유행하던 다른 스포츠로도 퍼져 나갔다. 현재는 럭비, 핸드볼, 아이스하키, 필드하키, 수구 등에서 쓰인다. 미국 야구에서는 선수가 한 경기에서 3개의 홈런을 치면 해트트릭이라고 칭할 때도 있다. 축구에는 ‘퍼펙트(perfect)’ 해트트릭이란 확장된 용어도 있다. ‘완벽한’ 해트트릭이란 과연 무엇일까?한 선수가 한 경기에서 오른발로 한 골, 왼발로 한 골, 그리고 헤딩으로 한 골을 넣는 것을 퍼펙트 해트트릭이라고 말한다. EPL에서 퍼펙트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는 35명이고, 2022년 엘링 홀란을 마지막으로 현재 명맥이 끊긴 상태다.그냥 해트트릭도 하기 어려운데, 퍼펙트 해트트릭은 얼마나 달성하기 힘들까? 이를 보여주듯 EPL 통산 득점 랭킹 10위안에 든 선수 중 이를 기록한 선수는 단 3명(파울러, 앙리, 세르히오 아구에로)에 불과하다. 특히 파울러는 무려 퍼펙트 해트트릭을 3번이나 기록해 이 부분에서 독보적인 존재다. EPL 통산 헤딩 골이 4개에 불과한 손흥민은 퍼펙트 해트트릭과는 인연이 없다. 그렇다면 한 경기에서 선수가 2골을 기록할 경우는 무엇이라 부를까? 국내에서는 흔히 ‘멀티 골’이라 칭하지만, 영국에서는 이를 ‘브레이스(brace)’라고 부른다. 브레이스라는 단어는 ‘쌍(pair)’을 의미하는 고대 영어에서 유래했다. 브레이스는 원래 하루에 꿩이나 토끼 두 마리를 잡은 사냥꾼을 묘사하는 데 썼으나, 19세기부터 축구에서 사용되기 시작했다.마지막으로 간단한 영어 표현을 알아보자. 손흥민이 한 경기에서 두 골을 넣었을 경우 영어로는“Son scored a brace in the game”이 된다. 또한 영국 언론에서 ‘멀티플(multiple)’ 골이라 칭할 때는 브레이스와 해트트릭이 모두 포함된 경우를 말한다.스포츠 칼럼니스트 2025.03.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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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4년 전 실패 재도전→바로 SON 영입? “변수 있지만, 맞트레이드도 가능”

손흥민(33)과 마티스 텔(20·이상 토트넘)이 맞트레이드될 수도 있다는 시나리오가 독일 매체로부터 나왔다. 바로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손흥민 영입을 위해 임대 중인 텔을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할 것이라는 주장이다.독일 매체 TZ는 5일(한국시간) “뮌헨은 이번 여름 경험이 풍부한 공격수를 영입할 계획이다.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이 후보에 포함된 거로 알려졌다”고 전했다.이 내용은 최근 스페인 피차헤스의 보도가 인용된 것이다. 피차헤스는 지난달 뮌헨이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 매체는 이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르셀로나 등을 손흥민의 차기 행선지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한편 TZ는 뮌헨이 손흥민 영입을 위해 이적료를 지불할지 미지수라며, 텔을 활용한 트레이드 시나리오를 제안했다. 텔은 올 시즌 중반까지 뮌헨에서 뛰다 토트넘으로 임대됐다. 이 임대 계약에는 선택적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됐다. 매체는 손흥민의 영입 현실 가능성을 긍정적으로만 보지 않았다.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이 2026년까지로 늘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애초 토트넘과의 계약이 오는 6월에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지난 1월 구단의 연장 옵션 발동으로 동행이 1년 더 늘었다. 매체가 주장한 시점에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선 일정 수준의 이적료가 발생하게 된다.매체는 위 사실을 언급하며 “손흥민은 올여름 자유계약선수(FA)로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있었으나, 최근 계약을 1년 연장하여 2026년까지 잔류하게 됐다. 하지만 30대의 손흥민이 뮌헨과 같은 유럽 정상급 클럽으로 이적하는 것을 고려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한 가지 기대를 거는 점 중 하나는 바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의 재회다. 두 선수는 토트넘 시절 특급 듀오로 활약했다. 매체 역시 “뮌헨이 손흥민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경우, 과거 케인의 호흡을 고려해 손흥민 또한 뮌헨행을 고려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또 “뮌헨의 관심이 구체화될 경우, 고액 연봉이 보장된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손흥민은 2015년부터 2023년까지 해리 케인과 함께 토트넘에서 활약했으며, 당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 듀오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라고 돌아봤다.기록이 증명한다. 두 선수는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298경기를 함께 출전했고, 이 기간 54골을 넣었다. 케인이 28골, 손흥민이 26골을 올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범위를 좁혀도 47골을 합작, EPL 역사상 최다 공격 포인트 듀오로 이름을 남겼다. 지난 2020~21시즌엔 리그에서만 14골을 합작해 단일 시즌 공격 포인트 합작 부문 1위다. 사이 역시 각별하다. 케인은 지난해 12월 팬클럽과 함께한 행사 중 어떤 선수를 데려오고 싶냐는 팬들의 질문에 “손흥민”이라고 밝힌 바 있다. 손흥민도 지난 1월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서 “분데스리가는 여전히 최고의 리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케인에게 내가 어떤 조언을 할 필요가 없다. 나에게 있어 그는 최고”라고 치켜세웠다.한편 매체는 4년 전에도 뮌헨이 손흥민 영입을 노렸다고 돌아봤다. 매체는 “손흥민에 대한 뮌헨의 관심은 처음이 아니”라며 “이미 4년 전에도 뮌헨 경영진이 손흥민을 영입하려 했다. 하지만 토트넘과의 재계약 및 높은 이적료로 인해 협상이 결렬됐다. 현재 손흥민의 시장 가치는 3800만 유로(약 588억원)로 하락했다”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3.0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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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새 스타 영입 후보에 SON 포함…케인도 환영할 것” 현지 매체 주장

이제는 독일 현지에서도 손흥민(33·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이적설을 조명한다.독일 매체 TZ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피차헤스의 보도를 인용, “뮌헨은 이번 여름 경험이 풍부한 공격수를 영입할 계획이다.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이 후보에 포함된 거로 알려졌다”고 전했다.손흥민은 애초 토트넘과의 계약이 오는 6월에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지난 1월 구단의 연장 옵션 발동으로 동행이 1년 더 늘었다. 매체가 주장한 시점에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선 일정 수준의 이적료가 발생하게 된다.매체는 위 사실을 언급하면서도 “손흥민은 올여름 자유계약선수(FA)로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있었으나, 최근 계약을 1년 연장하여 2026년까지 잔류하게 됐다. 하지만 30대의 손흥민이 뮌헨과 같은 유럽 정상급 클럽으로 이적하는 것을 고려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이어 “뮌헨의 관심이 구체화될 경우, 고액 연봉이 보장된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손흥민은 2015년부터 2023년까지 해리 케인과 함께 토트넘에서 활약했으며, 당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 듀오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라고 돌아봤다. 매체는 4년 전에도 뮌헨이 손흥민 영입을 노렸다고 주장한다. 매체는 “이번에 불거진 바이에른의 손흥민 영입 관심은 처음이 아니”라며 “이미 2021년 봄에도 바이에른 경영진은 손흥민을 영입하려 했으나, 당시 토트넘과의 재계약 및 높은 이적료로 인해 협상이 결렬됐다. 현재 손흥민의 시장 가치는 3800만 유로(약 588억원)로 하락했지만, 뮌헨이 이 금액을 지불할지는 불확실하다”라고 덧붙였다.만약 뮌헨이 이적료를 지불하지 않는다면, 현재 토트넘으로 임대된 마티스 텔과의 맞트레이드 시나로오도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텔은 올 시즌 중반까지 뮌헨에서 뛰다 토트넘으로 임대됐다. 이 임대 계약에는 선택적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거로 알려졌다. 다만 매체는 손흥민의 영입 현실 가능성을 두고 “손흥민의 계약이 2026년까지 남았다는 점, 구단이 그에게 장기 계약을 안길 가능성이 작다는 점, 뮌헨이 이적료를 지불할지가 변수로 남았다”라고 분석했다.끝으로 매체는 “뮌헨이 손흥민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경우, 과거 케인의 호흡을 고려해 손흥민 또한 뮌헨행을 고려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만약 손흥민의 뮌헨행이 현실화할 경우, 매체의 전망대로 케인과의 좋은 호흡을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케인은 지난해 12월 팬클럽과 함께한 행사 중 “손흥민을 데려오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손흥민 역시 지난 1월 TNT 스포츠오의 인터뷰에서 “독일 분데스리가는 여전히 최고의 리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케인에게 내가 어떤 조언을 할 필요가 없다. 나에게 있어 그는 최고”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그는 내 친구다. 항상 내가 꼽은 스트라이커 톱3 안에 있을 것”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케인과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영혼의 단짝’으로 활약했다. 두 선수는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298경기를 함께 출전했고, 이 기간 54골을 넣었다. 케인이 28골, 손흥민이 26골을 올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범위를 좁혀도 47골을 합작, EPL 역사상 최다 공격 포인트 듀오로 이름을 남겼다. 지난 2020~21시즌엔 리그에서만 14골을 합작해 단일 시즌 공격 포인트 합작 부문 1위다. 또 한 명의 토트넘 선수가 뮌헨으로 떠나게 될지도 관심사다. 지난 3일 커트오프사이드는 “토트넘이 또 다른 핵심 선수를 잃을 상황에 부닥쳤다”면서 “지난 몇 년 동안 토트넘은 두 명의 핵심 선수를 잃었다. 바로 케인과 에릭 다이어다. 케인과 다이어 모두 토트넘에선 리그 우승을 차지할 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뮌헨에서 첫 리그 우승 메달을 목에 걸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손흥민 역시 차기 행선지 중 하나로 뮌헨이 꼽힌다”고 주장한 바 있다. 같은 날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뉴스도 “구단은 손흥민을 팀에 잔류시키길 원하지만, 협상은 진전되지 않았다”면서 “손흥민은 이번 시즌 최상의 경기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지난 맨체스터 시티전 0-1 패배 뒤엔 논란의 행동(항의)으로 많은 혼란을 초래했다. 그의 계약은 오는 2026년 6월까지지만,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나 케인과 재회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김우중 기자 2025.03.0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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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 인연 끝났다’ 이적 전문가도 “동행 불가능” 단언…결국 떠나는 ‘0골’ 공격수

독일 라이프치히를 떠나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한 공격수 티모 베르너(29)가 이번 시즌을 마친 뒤 원소속팀으로 복귀한다. 임대 계약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돼 있지만, 토트넘이 이를 발동하지 않고 그대로 동행을 마칠거란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3일(한국시간) “토트넘과 베르너의 계약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이미 구단 내부적으로 결정된 사안”이라며 “토트넘과 베르너 모두에게 좋은 시즌이 아니었다. 다음 시즌엔 다른 시도를 하는 게 서로에 이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베르너는 지난해 1월 라이프치히를 떠나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한 뒤, 첫 반 시즌 동행 이후 한 시즌 더 임대 계약을 연장했다. 베르너는 2023~24시즌 전반기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최전방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던 데다, 첼시 시절 부진을 털기 위한 베르너의 의지도 강했다.그러나 한 시즌 더 임대 계약을 연장한 이번 시즌엔 존재감이 사라졌다. EPL 18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은 단 4경기였고, 이번 시즌엔 리그에서 아직 골을 넣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토트넘 입장에선 굳이 베르너와 계약을 연장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만약 베르너의 활약이 좋았다면, 라이프치히와 임대 계약에 포함된 850만 파운드의 이적료만 지불하고 그를 완전 영입할 수 있었다. 자연스레 이번 시즌을 마친 뒤 베르너는 원 소속 구단인 라이프치히로 복귀할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토트넘에서 한 시즌 반 동안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한 만큼 라이프치히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다시 새로운 행선지를 찾아야 하는데, 최근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뉴욕 레드불스 이적설이 제기된 바 있다.로마노 기자는 “베르너는 라이프치히로 돌아간 뒤 또 다른 경험이 필요할 수 있다”며 “지난 1월 뉴욕과 이적설이 돌긴 했지만 실제로 구체적인 협상이 진전된 적은 없었다. 올여름 다이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독일 국가대표 출신인 베르너는 라이프치히 시절이던 2016~17시즌부터 4시즌 연속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3골 이상을 넣었던 공격수다. 2016~17시즌엔 21골, 2019~20시즌엔 28골을 각각 터뜨리며 주목을 받았고, 이같은 활약에 지난 2020~21시즌 첼시로 이적하며 EPL에 입성했다. 그러나 EPL 무대에선 2시즌 동안 10골을 넣는 데 그치며 라이프치히로 복귀했다. 토트넘에서 반등을 노렸으나 현재로선 실패에 가까운 상황이다.김명석 기자 2025.03.04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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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파트너’ ‘멘토’ 잊지 않은 SON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손흥민(33)은 여전히 해리 케인(31·바이에른 뮌헨)을 향해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과거 자신과 함께한 뤼트 판 니스텔로이(49) 레스터 시티 감독과의 인연도 돌아봤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TNT 스포츠는 13일 유튜브를 통해 손흥민과의 인터뷰를 게시했다. 손흥민은 매체와의 인터뷰서 자신의 축구 커리어를 돌아봤다. 특히 매체는 그의 겸손함, 뤼트 판 니스텔로이와, 케인과의 관계에 주목했다.매체는 먼저 그의 겸손함에 주목했다. 손흥민은 지난 2023~24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뒤 인터뷰를 마치고 마이크를 탁자 위에 내려놓은 행동으로 주목받았다. 당시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 블리처 리포트 등은 “손흥민이 얼마나 겸손한지 보여주는 부분” “존중이 드러나는 행동”이라고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손흥민은 매체를 통해서도 “주위에서도 영상을 많이 공유해줬다. 나는 그저 그들의 대화를 방해하고 싶지 않았었다”라고 돌아봤다.지난 2011년 함부르크 시절 판 니스텔로이와의 관계도 주목받았다. 당시 판 니스텔로이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팀 동료 18세의 손흥민을 엄청난 재능을 가졌다. 그를 지켜봐 달라”라고 적어 화제 됐다. 손흥민은 매체를 통해 “판 니스텔로이가 왔을 때 바로 악수를 나눴다. 믿을 수 없었다. 당시 나는 좋은 프리시즌을 보냈지만, 발 부상을 입었다. 그때 판 니스텔로이는 ‘무엇이 필요하면 말해’라고 말해줬다. 나 아빠와 같은 분이었고, 정말 많은 조언을 해줬다”라고 돌아봤다. 끝으로 손흥민은 케인을 자신의 역대 톱3 스트라이커라고 꼽았다. 케인과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영혼의 단짝’으로 활약한 듀오다. 두 선수는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298경기를 함께 출전했다. 이 기간 54골을 넣었다. 케인이 28골, 손흥민이 26골을 올렸다. EPL로 범위를 좁혀도 47골을 합작, EPL 역사상 최다 공격 포인트 듀오로 이름을 남겼다. 지난 2020~21시즌엔 리그에서만 14골을 합작해 단일 시즌 공격 포인트 합작 부문 1위다. 손흥민은 케인에 대해 “독일 분데스리가는 여전히 최고의 리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케인에게 내가 어떤 조언을 할 필요가 없다. 나에게 있어 그는 최고”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그는 내 친구다. 항상 내가 꼽은 스트라이커 톱3 안에 있을 것”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같은 날 영국 매체 더부트룸 역시 과거 케인이 손흥민에 대해 언급한 대목을 조명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400경기를 달성했을 때, 케인은 손흥민의 업적을 칭찬했다”라고 했다. 실제로 케인은 SNS를 통해 “축하한다 형제”라는 글과 빨간 하트 이모티콘을 게시한 바 있다.한편 손흥민은 지난 7일 토트넘과의 계약 연장 옵션을 통해 계약 기간을 2026년까지 늘렸다. 애초 올 시즌 뒤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지만, 동행을 1년 더 늘렸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433경기 169골 91도움을 기록 중이다.김우중 기자 2025.01.1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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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50-50 새 역사, 저문 메날두 시대, 나달 은퇴까지…2024 해외스포츠 10대 뉴스

2024년 해외 스포츠는 각종 대기록과 새로운 스타들의 탄생으로 뜨거웠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미국프로야구(MLB) 전인미답의 50홈런-50도루 고지를 밟았고,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는 미국프로농구(NBA) 최초의 4만 득점 돌파와 더불어 부자(父子) 동시 출전이라는 진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상 첫 4연패 대업 달성 속 바이어 레버쿠젠은 독일 분데스리가 최초의 무패우승 신화를 썼다.레옹 마르샹(프랑스)은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4관왕에 오르며 일약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다. 축구선수 최고 권위의 발롱도르는 1996년생 로드리(맨시티)의 품에 안겼고, 후안 소토(뉴욕 메츠)는 1년 만에 오타니를 제치고 최대 규모 계약의 주인공이 됐다. 새로운 스타들의 등장 속 지는 별들도 있었다. 세계 축구계를 양분해 온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는 21년 만에 나란히 발롱도르 후보에서 빠지며 한 시대의 종언을 알렸다. ‘흙신’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24년의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① 오타니, 첫 50홈런-50도루 새 역사오타니 쇼헤이(30)가 MLB 사상 최초의 50홈런-50도루 대기록을 달성했다. 지난해 겨울 7억 달러에 10년 계약으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오타니는 54개의 홈런과 59개의 도루를 기록하며 전인미답의 50-50 고지를 밟았다. 오타니는 타율 0.310, 130타점, 134득점의 기록으로 팀의 월드시리즈(WS) 우승에도 힘을 보태며 내셔널리그 만장일치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됐다. 올해 2월 여자농구 선수 출신 다나카 마미코(28)와 결혼 사실을 발표한 그는 지난 29일(한국시간) 아내의 임신 소식을 알려 전 세계 팬들의 축하를 받았다.② 맨시티 4연패, 레버쿠젠 무패 우승펩 과르디올라(53·스페인)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가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정규리그 4시즌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맨시티는 2023~24 EPL에서 승점 91(28승 7무 3패)로 아스널(승점 89)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2020~21시즌부터 4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한 맨시티는 1992년 EPL 출범 이전을 포함해 역대 어떤 잉글랜드 팀도 이루지 못했던 대업을 이뤄냈다.독일 분데스리가에선 사비 알론소(43·스페인) 감독이 이끈 레버쿠젠이 28승 6무(승점 90)로 리그 사상 첫 무패우승을 달성해 새 역사를 썼다. 레알 마드리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더블(2관왕)을 달성했다. ③ 마르샹·바일스 등 파리서 빛난 별들레옹 마르샹(22)은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4관왕에 오르며 일약 세계적인 스타로 올라섰다. 마르샹은 대회 남자 개인혼영 200m·400m, 접영 200m, 평영 200m 모두 올림픽 기록을 세웠다. 쿠바의 레슬링 전설 미하인 로페스(42)는 올림픽 사상 최초로 개인 단일종목 5연패 대기록을 이뤘다. 테니스 스타 노바크 조코비치(37·세르비아)는 남자 단식 금메달로 커리어 골든 그랜드슬램을 달성했고, 시몬 바일스(27·미국)도 체조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④ 저문 메날두 시대, 라스트 댄스 희비오랫동안 세계 축구계를 양분해 온 리오넬 메시(37)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가 세계 축구 최고 권위의 상 발롱도르 후보에 나란히 제외됐다. 둘 모두 발롱도르 후보에 오르지 못한 건 21년 만이다. 은퇴를 앞둔 이들의 대륙별 국가대항전 라스트 댄스는 희비가 엇갈렸다. 메시는 아르헨티나의 2024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이끌며 2021 코파 아메리카·2022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메이저대회 3연패를 이뤄냈다. 반면 호날두는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서 무득점 속 포르투갈의 8강 탈락을 막지 못한 채 고개를 숙였다. ⑤ 로드리, 1990년대생 첫 발롱도르맨시티의 2024~25 EPL 우승과 스페인 축구대표팀의 유로 2024 우승을 이끈 로드리(28)가 최고 권위의 발롱도르 영예를 안았다. 맨시티 소속으로 공식전 50경기에 출전해 9골·14도움을 기록하고, 유로 2024 MVP까지 오른 로드리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 주드 벨링엄(21·이상 레알 마드리드) 등을 제치고 1990년대생·수비형 미드필더 최초의 발롱도르 주인공이 됐다. 당초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던 비니시우스의 수상 무산 소식을 접한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은 단체로 시상식을 보이콧해 논란이 됐다.⑥ 르브론, 최초 4만 득점·부자 출전NBA 스타 ‘킹’ 르브론 제임스(40)와 아들 브로니 제임스(20)는 사상 최초로 부자가 한 팀에 속하는 기록을 세웠다. 평소 아들과 함께 코트에서 뛰고 싶다고 밝혀온 르브론의 바람은 브로니가 2024 NBA 드래프트 2라운드 55순위로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 지명을 받으면서 이뤄졌다. 제임스 부자는 지난 10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전에서 함께 출전하며 '부자 동시 출전'이라는 진기록도 세웠다. 르브론은 지난 3월엔 NBA 사상 최초로 4만 득점을 돌파했고, 통산 4만 득점·1만 리바운드·1만 어시스트 대기록도 세웠다. ⑦ ‘흙신’ 나달, 24년 선수 생활 마침표라파엘 나달(38)이 지난 11월 데이비스컵을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로저 페더러(스위스·은퇴), 조코비치와 함께 남자 테니스계를 지배해 온 나달은 최근 잦은 부상에 시달리다 결국 은퇴를 선언했다. 2005년 프랑스 오픈에서 처음 메이저 대회 단식 정상에 오른 그는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통산 22회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프랑스 오픈에서만 14차례나 우승해 클레이 코트의 황제로 불렸다. 나달은 “나는 지치지 않았지만, 몸이 더는 치고 싶지 않다는 걸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마요르카의 작은 마을에서 온 좋은 사람으로 더 기억되고 싶다”고 밝혔다.⑧ 다저스, 통산 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LA 다저스가 뉴욕 양키스를 제치고 2020년 이후 4년 만이자 통산 8번째 MLB 월드시리즈(WS) 우승을 차지했다. WS 5경기에서 타율 0.300, 4홈런, 12타점을 기록한 프레디 프리먼(35)이 MVP 영예를 안았다. 2020년 우승 당시 코로나19 여파로 우승 퍼레이드를 하지 못했던 다저스는 36년 만에 WS 우승 퍼레이드를 진행해 무려 22만명이 모였다. 두 팀의 WS 평균 시청자 수는 무려 1580만 명으로 최근 7시즌 가운데 가장 많았다. ⑨ 3년 연속 PGA 최고 선수 오른 셰플러스코티 셰플러(28·미국)가 3년 연속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해의 선수(잭 니클러스 어워드)로 선정됐다. 셰플러는 마스터스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투어 챔피언십 등 PGA 투어 7승을 비롯해 파리 올림픽 금메달과 히어로 월드 챌린지 등 9차례 정상에 올랐다. 셰플러는 선수 91%의 압도적인 지지 속 타이거 우즈(1999~2003·2005~2007)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3년 연속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⑩ 후안 소토, 세계 최초 1조원의 사나이후안 소토(26)가 전 세계 스포츠 역사상 최초로 1조원대 계약으로 MLB 뉴욕 메츠와 계약했다. 2024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소토는 메츠와 계약기간 15년에 7억 6500만 달러(약 1조 1300억원), 인센티브 포함 최대 8억 달러(약 1조 200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계약에 도장을 찍었다. 소토의 계약은 지난해 오타니의 7억 달러를 넘어선 전 세계 스포츠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이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소토는 2024시즌 양키스에서 타율 0.288, 41홈런, 109타점 등을 기록했다.김명석 기자 2024.12.31 17:03
해외축구

‘SON과 1년 더’ 토트넘, 이후 대체자는 케인 동료…“엄청난 스피드와 파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손흥민(32)과의 동행을 1년 더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향후 그를 대신할 대체자로 르로이 사네(28·바이에른 뮌헨)가 지목됐다.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2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스쿼드를 강화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다가오는 두 번의 이적시장을 대비한 계획을 세우고 있고, 해리 케인(뮌헨)의 동료 중 한 명을 영입 대상으로 삼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한 시즌 더 머문 뒤 팀을 떠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새 공격수를 영입하려 한다”라면서 “토트넘은 뮌헨 윙어 사네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3개의 EPL 클럽 중 하나”라고 전했다.매체는 독일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 “사네는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며, 1월부터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사네와의 자유계약선수(FA) 계약에 관심을 보인다. 바르셀로나(스페인) 또한 사네를 주시 중”이라고 설명했다.사네는 지난 2020~21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뮌헨에서만 공식전 194경기 나서 53골 51도움을 올렸다. 지난 시즌에도 10골 13도움을 올리며 활약했는데, 올해는 5골 1도움으로 다소 부진하다. 시즌 초반에는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공격 포인트 생산성은 뛰어난 편이지만, 경기장 내 영향력이 다소 줄어들었다는 지적이다.매체 역시 “사네는 분데스리가에 남길 원하지만, 뮌헨과 사네는 수개월간 새로운 계약에 대해 논의 중이다. 현재 뮌헨의 우선순위에서는 밀려났다”고 짚었다.끝으로 매체는 케인이 지난 시즌 사네에 대해 언급한 평가를 소개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 뮌헨에 입성해 사네와 활약한 케인은 “사네는 엄청난 스피드와 뛰어난 파워를 지녔다. 뮌헨 최고의 선수일 것이다”라고 호평한 바 있다.한편 같은 날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을 2026년까지 1년 더 연장할 것이라 보도했다. 토트넘이 보유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라는 내용이다. 이미 지난달부터 관련 소식이 전해졌으나, 공식적인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매체는 손흥민이 별도의 임금 인상 없이 계약 기간을 연장하게 될 것이라 내다봤다.김우중 기자 2024.12.24 14:01
해외축구

손흥민, 런던 떠나 마드리드로 가나…“ATM 레이더 포착·시메오네 요구에 부합”

손흥민(토트넘)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이적설이 나왔다.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20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와 계약할 수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슈퍼스타”라는 제하의 기사를 다뤘다.슈퍼스타는 손흥민이었다.매체는 “손흥민이 아틀레티코의 레이더에 포착됐다”면서 “오랜 시간 잉글랜드에서 활약한 손흥민이 새로운 변화를 모색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2015년 8월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한 손흥민은 줄곧 한 팀에서만 뛰었다.그런데 최근 들어 이적설이 끊이질 않고 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이 2025년 6월에 만료되기 때문이다. 현지에서는 토트넘이 이전 계약 계약 때 삽입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손흥민과 동행을 이어가리라 내다봤다. 하지만 계약 만료 6개월을 남겨둔 현 시점에서도 ‘오피셜’은 나오지 않았다.피차헤스는 “손흥민의 자질과 엘리트 레벨에서의 경험은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의 요구에 부합한다”고 전했다.현재로서는 아틀레티코가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이는 수준으로 해석된다. 아틀레티코는 스페인 라리가 ‘3강’ 팀이다. FC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와 우승 경쟁을 펼치는 팀이다.올 시즌에도 리그 17경기에서 11승(5무 1패)을 챙긴 아틀레티코는 한 경기 더 치른 1위 바르셀로나(승점 38)와 승점이 같은 2위를 질주 중이다.가장 최근인 2020~21시즌에 라리가 정상에 섰다. 2017~18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기도 했다.김희웅 기자 2024.12.2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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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짝의 러브콜?’ 뮌헨 케인의 솔직 답변 “SON 데려오고 싶어”

해리 케인(31·바이에른 뮌헨)이 여전히 손흥민(32·토트넘)과의 호흡을 잊지 않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팬들과의 자리에서 손흥민의 이름을 직접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영국 매체 팀토크는 16일(한국시간) “케인은 뮌헨이 자신의 전 토트넘 동료를 영입할 수 있다면, 손흥민을 데려오고 싶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매체는 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의 보도를 인용, 케인이 최근 팬클럽과 함께한 행사 중 손흥민의 이름을 언급했다고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한 팬은 케인에게 ‘토트넘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면, 누구를 데려오고 싶은지’라고 물었다. 이때 케인이 언급한 선수가 손흥민이다. 스포르트 빌트에 따르면 케인은 “나와 손흥민의 관계는 정말 훌륭하다. 우리는 토트넘에서 환상적인 파트너십을 이뤘고, 경기장 밖에서도 좋은 친구가 됐다. 우리가 분데스리가에서도 함께 잘 해낼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라고 덧붙였다.케인과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영혼의 단짝’으로 활약한 듀오다. 두 선수는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298경기를 함께 출전했다. 이 기간 54골을 넣었다. 케인이 28골, 손흥민이 26골을 올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범위를 좁혀도 47골을 합작, EPL 역사상 최다 공격 포인트 듀오로 이름을 남겼다. 지난 2020~21시즌엔 리그에서만 14골을 합작해 단일 시즌 공격 포인트 합작 부문 1위다. 매체는 “케인의 발언은 직접적인 영입 요청은 아니”라면서도 “손흥민은 이번 시즌 뒤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다. 과거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뛴 경험이 있어 독일 무대에도 익숙하다. 만약 이뤄진다면, 손흥민은 뮌헨에 매우 유용한 자산이 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또 “손흥민은 케인의 역대 최고 공격 파트너가. 만약 그가 뮌헨에 합류한다면, 두 선수가 30대 중반에 접어들어도 여전히 상대 수비진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다만 뮌헨은 손흥민이 아닌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뮌헨은 래시포드 영입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 맨유가 그를 판매하기로 했기 때문이다”라며 “또 맨유는 반대로 뮌헨의 알폰소 데이비스를 노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두 구단이 협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본 것이다. 데이비스는 올 시즌 뒤 계약이 끝나고, 래시포드는 맨유와의 계약이 4년 더 남은 것이 변수다.김우중 기자 2024.12.1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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