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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팀 홈런은 삼성 절반이지만...롯데, '실속' 야구로 3위 수성

롯데 자이언츠가 '실속' 야구로 리그에서 가장 효과적인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24일 기준으로 10개 구단 팀 홈런 1위는 삼성 라이온즈다. 이 부문 1위(27개) 르윈 디아즈, 역대 대표 '홈런왕' 박병호, 리그 정상급 외야수 구자욱, 젊은 거포 김영웅이 있다. 반면 롯데는 43개로 이 부문 최하위다. 가장 많은 홈런을 친 빅터 레이예스가 8개에 그쳤다. 4월까지 7개를 치며 홈런 생산 페이스가 좋았던 나승엽은 5월 부진으로 6월 초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홈런은 적지만 롯데의 팀 득점은 377점으로 리그 3위다. 팀 타율(0.285)은 2위 삼성(0.268)과 큰 차이로 1위에 올라 있고, 출루율 역시 LG 트윈스(0.359)에 1리 밀린 2위다.무엇보다 득점권에서 0.291(904타석 753타수 219안타)로 강했다.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900타석, 200안타 이상 기록했다. 특히 '대들보' 전준우가 0.322(90타수 29안타),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가 0.386(83타수 32안타)로 매우 강했다. LG와 함께 20타점 이상 기록한 선수가 가장 많은 9명을 기록하고 있다. 특정 선수 의존도가 낮다는 의미다. 롯데의 팀 기록은 개막 이후 부상 선수들이 끊이지 않고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내 더욱 주목된다. 시즌 초반에는 손호영, 고승민, 박승욱이 부상과 부진으로 차례로 이탈했고, 5월 초에는 황성빈, 6월 초에는 나승엽과 윤동희가 차례로 이탈했다. 롯데는 이런 상황에서 '잇몸'으로 버텼다. 황성빈의 자리는 대주자 요원이었던 장두성이 잘 메웠고, 이적생 전민재가 리그 타율 상위권에 자리하는 등 기대 이상으로 좋은 공격력을 보여줬다. 내야 3옵션 이호준, 외야 김동혁 등 새 얼굴들이 꾸준히 존재감을 드러내며 팀 공격에 힘을 보냈다. 보통 공격력은 꾸준하기 어렵다. 롯데는 4월에 이어 5월에도 10개 구단 팀 타율 1위를 지켰고, 주축 선수들이 가장 많이 빠진 상태인 6월 역시 24일 기준으로 0.279를 기록하며 3위를 지키고 있다. 타격 사이클이 내려올 때가 됐다는 시선도 있지만, 백업 선수들이 주전 못지않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손실을 최소화했다. 봄에만 잘 하고, 결국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해 '봄데'라는 비아냥이 붙은 롯데다. 올 시즌은 다르다. 봄부터 여름까지 내내 뜨겁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6.25 12:03
메이저리그

'칼 롤리-저지 기다려' 오타니도 터졌다, 27호 홈런...미일 통산 300홈런 달성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시즌 27호 홈런을 터뜨렸다. 오타니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와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나와 6회 초 2점 홈런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팀이 6-3으로 앞선 6회 초 무사 1루에서 상대 좌완 라이언 롤리슨의 시속 149.2㎞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월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3.7m의 시즌 27호 홈런이다. 지난 23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두 경기 연속 홈런이다. 오타니는 MLB 홈런 선두 칼 롤리(시애틀 매리터스·32개) 2위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28개)를 바짝 추격했다. 투타 겸업의 오타니는 미일 통산 300홈런을 달성했다. 일본 프로야구(NPB) 5년간 48홈런, MLB 통산 8년 동안 252홈런을 기록했다.오타니는 1회 초 비거리 121.6m 타구가 중견수 브렌튼 도일에 잡힌 아쉬움을 만회했다. 이 타구는 MLB 30개 구장 중 홈 다저스타디움을 포함해 6곳에서 홈런으로 인정되는 타구였다. 이형석 기자 2025.06.25 11:45
연예일반

올데이 프로젝트, 연습실이 곧 무대… ‘페이머스’·‘위키드’ 상반된 매력

올데이 프로젝트가 신곡 ‘페이머스’와 ‘위키드’ 안무 영상을 공개했다. 더블랙레이블은 24일과 25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데이 프로젝트(애니·타잔·베일리·우찬·영서)의 데뷔 싱글 ‘페이머스’의 더블 타이틀 ‘페이머스’와 ‘위키드’ 안무 영상을 게시했다.공개된 두 영상에는 각각 화이트와 블랙, 상반된 컬러의 착장으로 서로 다른 곡의 분위기를 표현하는 다섯 멤버의 모습이 담겼다. 스포티하면서도 힙한 스타일링, 실제 무대처럼 에너지를 쏟아내는 올데이 프로젝트 멤버들의 완벽한 합이 시선을 강탈한다.가사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포인트 안무, 혼성 그룹의 장점을 살린 페어 안무 등 독특하고 흥미로운 퍼포먼스 구성이 안무 영상을 통해 더욱 두드러진다. 음악 방송 스테이지에 선 듯한 멤버들의 무대 매너와 완벽한 표현력이 시너지를 이루며 글로벌 K팝 팬들을 열광하게 하고 있다.올데이 프로젝트는 지난 23일 뜨거운 관심 속에 데뷔 싱글 ‘페이머스’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뮤직 비디오를 선공개했던 ‘페이머스’는 음원 발매와 더불어 국내 차트를 휩쓰는 기염을 토했고, 새롭게 공개된 ‘위키드’ 역시 퍼포먼스 비디오 두 가지 버전으로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 2위를 나란히 차지하는 등 커다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25 11:28
프로야구

신인왕·MVP 향해 달려가는 안현민에게, '신인왕·MVP 선배' 강백호·로하스 "네 스윙을 해" [월간 MVP]

"(강)백호 형, 로하스에게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죠."KT 위즈의 '괴물 루키' 안현민(22) 뒤에는 그의 체격만큼 든든한, 조력자들이 있다. 신인왕 출신(2018년) 포수 강백호(26)와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2020년) 출신 멜 로하스 주니어(35)다. 공교롭게도 안현민은 현재 신인왕과 MVP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두 선수의 MVP급 조언이 안현민을 더 단단하게 만들고 있다. 안현민은 올 시즌 KT의 '히트 상품'이다. 지난 4월 30일에 본격적으로 1군에 자리를 잡은 안현민은 지난 22일까지 4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1(166타수 55안타) 13홈런 43타점 34득점을 기록했다. 장타율(0.651)과 출루율(0.434)을 합한 OPS는 1.085. 다른 선수들보다 한 달 늦게 시즌을 시작했음에도 안현민은 팀 내 홈런 1위, 타점 1위, 득점 2위를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 중 5월은 그야말로 안현민의 달이었다. 5월 첫째 주(4월 28일~5월 4일)에 리그에서 가장 많은 타점(12타점)과 홈런(4개)을 기록하며 조아제약 주간 MVP에 선정되더니, 5월 한 달 동안 27경기 타율 0.333, 9홈런, 29타점, OPS 1.125를 기록하며 풀타임 첫 달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본지와 조아제약은 5월 한 달간 타점 공동 1위, OPS 2위, 홈런 공동 2위, 타율 7위를 기록한 그를 월간 MVP로 선정했다. 주간 MVP를 받았을 땐 얼떨떨했다. "이런 상이 있을 줄 몰랐다. 상과는 인연이 없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던 그는 두 번째 수상 소감에도 "좋은 상을 연달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하지만 여전히 얼떨떨하다. 5월 한 달이 어떻게 흘러갔는지도 모르겠다"라며 씨익 웃었다. 5월의 강렬한 기억 덕분에, 이제는 리그 전체가 그의 무서움을 안다. 스쿼트, 데드리프트, 벤치프레스를 합친 무게를 뜻하는 '3대 운동'에서 640㎏를 드는 괴력의 소유자, 타석에서는 '걸리면 한 방'이라는 상대의 두려움과 팬들의 기대감이 공존한다. 상대 팀들은 안현민에게 좋은 공을 주지 않는다. 안현민도 5월 중순 홈런 없이 주춤하면서 짧은 슬럼프 기간을 보냈다. 하지만 그럼에도 안현민은 씩씩하게, 그리고 꿋꿋하게 이겨냈다. 그는 "상대의 견제가 많아지는 게 느껴진다"라면서도 "이런 상황에서도 좋은 타구를 때려내는 게 내 역할"이라며 웃었다. 이후 지난달 말 29일 수원 두산베어스전에서 장외 만루포로 홈런포를 재가동한 그는 6월 4개의 아치를 더 그려내며 슬럼프를 극복했다. 그 뒤에는 선배들의 조언이 있었다. 안현민은 "(강)백호 형과 로하스가 평소에 여러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준다. 백호 형에게는 평소에도 많이 여쭤봤었고, 로하스는 지난겨울에 도미니카 공화국에 함께 다녀온 뒤로 더 친해져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있다"며 "공통적으로 말하는 건 '어떤 상황에서든 네 스윙을 해라'였다. 내가 헤맬 때마다 용기와 자신감을 불어 넣어 주시는데, 간단한 말이지만 내게 큰 힘이 된다"라고 말했다. 두 선수는 각각 신인왕과 MVP 출신이고, 안현민은 현재 이 두 타이틀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그러나 안현민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상을 받으려면) 아직 멀었다"라면서 "상을 의식해서 경기에 임하진 않는다. 그저 내 역할만 충실히 잘 해낸다면, 성적과 상은 알아서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화려한 상은 없어도, MVP급 조언을 들으며 성장하는 지금이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5.06.25 11:04
산업

배경훈 "2~3년 내 미국과 중국에 근접한 AI 3강 진입하겠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가 ‘인공지능(AI) 3강’에 2~3년 내로 진입하겠다고 자신했다. 배경훈 장관 후보는 2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우체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대통령의 1호 공약인 AI 3대 강국이 되기 위해 3강의 정의부터 해봤으면 좋겠다. 우리가 3위를 한다고 해도 미·중과 너무 차이가 크다"며 “미·중에 근접한 3강이 되는 목표를 2~3년 이내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2위에 근접한 3위가 돼야 하며 사실 시간이 많이 남아 있지 않다"고 말했다.그는 "AI 3강 목표를 반드시 2∼3년 이내에 달성해야겠다는 사명감이 있고, 소속됐던 기업에서 좋은 사례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배 후보자가 LG AI연구원에 재직하면서 만든 엑사원 3.5는 지난 4월 미국 스탠퍼드대 'AI 인덱스 보고서 2025'에 주목할 만한 글로벌 AI로 한국 모델 유일하게 포함됐다.중국이 딥시크를 공개하며 전 세계에 '가성비 충격'을 준 지난 2월 배 후보자는 엑사원 3.5 32B 모델에 70억원이 들었다며 우리나라의 AI 기술력이 뒤처지지 않는다고 강조한 바 있다.그는 '소버린 AI'의 정의를 묻는 말에 "이제 거대언어모델(LLM) 경쟁은 거의 글로벌 표준화가 될 정도로 세계 표준에 맞춰 경쟁력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 모델 간 언어장벽이 문제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 '한국어에 특화된 모델을 만드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싶지 않다"고 대답했다.이어 "한국이 가지고 있는 제조 영역이나 잘하고 있는 의료·바이오 영역 등에 특화된 AI 모델을 잘 만드는 게 중요하며 이들이 어우러진 소버린 AI 생태계를 잘 만들어야 한다"고 특화 영역(버티컬) AI로 이뤄진 생태계 조성을 강조했다.그는 이어 "한국 안에서만 작동하는 게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배 후보자는 과기정통부가 추진 중인 독자 AI 모델 개발 사업에 LG AI연구원도 참여 의사를 밝히는 등 이해 충돌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는 지적에 "전체적인 AI 생태계를 만드는 것을 어느 특정 기업에서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그는 "기업 간에 많은 협조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고 AI 컴퓨팅 (자원), 데이터 등도 잘 구축돼야 하는 등 전반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라고 했다.배 후보자는 LG를 포함해 국내 주식을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김두용 기자 2025.06.25 10:29
프로야구

56일째 최다 안타 1위...여전히 '100개+@' 타자는 롯데 레이예스 한 명

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30)의 안타 생산 페이스가 떨어질 줄 모른다. 레이예스는 24일 기준으로 75경기에 출전해 안타 107개를 기록했다. 지난 15일 SSG 랜더스전에서 안타 2개를 치며 70경기 만에 세 자릿수 고지(101개)를 넘어선 그는 17~19일 나선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에선 장타 없이 12타수 2안타로 주춤했지만, 20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2루타를 치며 다시 배트를 달궜고, 22일 삼성전에서는 적시타 2개 포함 3안타를 치며 제 모습을 되찾았다. 레이예스는 2024시즌 202안타를 기록하며 KBO리그 단일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세운 선수다. 2014년 서건창(현 KIA 타이거즈)이 세운 종전 기록(201개)을 10년 만에 넘어섰다. 올 시즌도 레이예스의 안타 생산력은 가장 돋보인다. 그는 리그에서 가장 먼저 100안타를 넘어섰다. 101번째 안타를 쌓은 15일 기준으로 이 부문 2위는 79개를 기록한 문현빈(한화 이글스)이었다. 무려 22개 차이. 이후 열흘이 흘렀고, 팀당 4~6경기 더 치렀다. 문현빈은 소속팀 한화가 4경기 만 치른 탓에 타석 기회가 적었다. 그사이 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가 87안타를 쌓으며 문현빈을 제치고 1개 차 2위에 올랐다. 리그에서 100안타 이상 기록한 타자는 여전히 레이예스가 유일하다. 2위와 차이도 여전히 20개다. 레이예스는 4안타를 친 4월 30일 고척 키움전부터 24일까지 56일째 안타 부문 1위를 지켰다. 레이예스는 지난 3일 부산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8경기 연속 2안타 이상 기록했다. 6월 17경기 타율은 무려 0.463(67타수 31안타). 지난 시즌 월간 최고 타율(20경기 이상 기준)이 7월 기록한 0.405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레이예스 개인적으로도 '역대급'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레이예스의 타격감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최다 안타 부문 레이스에서 독주 체제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미 2년 연속 안타왕 뿐 아니라 2년 연속 신기록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레이예스는 어느새 타율 부문에서도 1위를 넘보고 있다. 24일 기준 0.347(308타수 107안타)를 기록하며 삼성 김성윤(0.358)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레이예스는 지난 시즌도 최다 안타 1위(202개), 타율 2위(0.352)에 오른 바 있다. 올 시즌은 공식 기록 부문 2관왕을 노린다. '복덩이' 외국인 타자를 둔 롯데는 24일 기준 41승 3무 31패로 리그 3위에 올라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6.25 09:46
연예일반

에이티즈, 미니 12집 美 빌보드 차트 장악... 10만 장↑

그룹 에이티즈가 미국 빌보드 차트를 장악했다. 에이티즈는 지난 13일 발매한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로 미국 빌보드 차트(6월 28일 자)를 점령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는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 2위로 직행했고, 발매 첫 주에만 1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 이는 올해 해당 차트에 진입한 K팝 아티스트 중 가장 높은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더욱 집중시킨다. 아울러 에이티즈는 미니 12집으로 ‘톱 앨범 세일즈’,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월드 앨범’에서 모두 정상을 찍었다. ‘빌보드 아티스트 100’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에이티즈는 음반만큼이나 음원 차트에서도 빛나는 성과를 이뤘다. 이들은 타이틀곡 ‘레몬 드롭’으로 ‘핫 100’ 69위에 자리하며, 사상 최초로 미국 빌보드의 메인 송차트인 ‘핫 100’ 진입에 성공했다. 이로써 빌보드의 두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과 ‘핫 100’을 동시 석권하며 음악시장 메인 스트림에서 새 역사를 썼다.그뿐만 아니라 ‘레몬 드롭’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1위, ‘디지털 송 세일즈’ 9위에 랭크되었고, ‘캐슬’과 ‘마스터피스’는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에서 각각 8위와 9위에 오르는 등 수록곡도 고른 인기를 얻었다. 뜨거운 열기 속에 25일 0시 소속사 KQ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인 유어 판타지 에디션’’발매 소식을 알리며 스포일러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은밀한 공간에 비치된 유리 케이스 속 가면으로 붉은빛이 날아 들어와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가면의 색상이 붉게 물들며 영상이 마무리돼 짧은 분량임에도 강한 여운을 남겼다.또한, “In case you’re not ready yet, take it”이라는 문구가 함께 업로드돼 에디션 앨범을 향한 궁금증을 강하게 자극했다. 미니 12집을 통해 금빛 활약을 펼치고 있는 에이티즈가 어떤 색다른 매력으로 글로벌 팬심을 매료시킬지 기대가 모아진다.에이티즈의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 ‘인 유어 판타지 에디션’’은 7월 11일에 발매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25 09:13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공개 3일 만 넷플릭스 글로벌 80개국 홀렸다 [공식]

케이팝 퇴마 액션을 다룬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공개 3일 만에 글로벌 화제의 중심에 섰다.25일 넷플릭스 투둠 사이트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글로블 톱10 영화(영어) 부문 2위에 올랐다. 공개 첫 주인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만에 92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했다.또한 미국, 캐나다,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등 미국권과 한국, 홍콩, 인도, 태국 등 아시아권은 물론 유럽권의 호주, 독일, 프랑스 등 전 세계 80개국에서 톱10에 진입 성공해 고른 관심도를 증명했다.‘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전날인 24일 기준 845포인트로 글로벌 1위를 수성중이다.전통과 현대 한국 문화를 조화롭게 다뤘으나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에서 제작된 작품이다.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등을 만든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이 제작을 맡았으며 한국계 캐나다 감독 매기 강과 크리스 아펠한스가 공동 연출했다. 배우 안효섭이 저승사자 보이그룹 사자보이즈의 리더 진우 역으로 영어 더빙에 참여했으며, 이병헌은 악령 귀마 역으로 영어와 한국어 목소리 연기에 도전했다. 특히 ‘골든’, ‘소다 팝’, ‘테이크다운’ 등 실제 K팝 현역 프로듀서 군단이 참여한 음악과 한국의 전통적인 요소, 한국만의 문화 등 작품 곳곳에 녹아 있는 디테일이 화제다.원안을 쓴 매기 강 감독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현대의 한국을 배경으로 한국 문화를 다루는 최초의 애니메이션 영화이며, 성우 및 보컬 모두 한국인 탤런트로 캐스팅한 점이 뜻깊다”며 “제가 처음 일을 시작했던 때부터 꿈꾸던 목표를 실현하고, 이 경험을 캐스트와 함께 나눌 수 있어서 굉장히 보람차다”라며 뜻깊은 소감을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25 08:58
뮤직

BTS 제이홉, 美 빌보드 ‘핫 100’ 40위…韓 솔로 가수 신기록

BTS 제이홉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한국 솔로 가수 신기록을 썼다. 24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6월 28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신곡 ‘킬린 잇 걸 (feat. 글로릴라)’이 메인 송차트 ‘핫 100’ 40위로 진입했다. 제이홉 솔로곡 기준 통산 8번째 차트인이자 한국 솔로 가수 최다 진입 신기록이다. 제이홉은 이 노래로 솔로곡 기준 ‘핫 100’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지금까지는 2023년 발표한 솔로 싱글 ‘온 더 스트릿 (with J. Cole)’로 거둔 60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제이홉은 올해 솔로 싱글 프로젝트로 선보인 3곡 모두를 ‘핫 100’에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가장 먼저 공개한 ‘스위트 드림즈 (feat. 미구엘)’는 66위, ‘MONA LISA’는 65위에 자리했다. 솔로 싱글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하는 ‘킬린 잇 걸 (feat. 글로릴라)’은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해 활동을 거듭할수록 뜨거워지는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킬린 잇 걸 (feat. 글로릴라)’은 세부 차트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글로벌(미국 제외)’ 2위, ‘글로벌 200’ 3위로 나란히 최상위권에 안착했다. 제이홉이 두 차트의 ‘톱 5’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는 ‘모나리자’가 150위로 재진입했다. 이 외에도 ‘킬린 잇 걸 (feat. 글로릴라)’은 ‘디지털 송 세일즈’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이번 주 빌보드 차트에서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진 미니 2집 ‘에코’의 타이틀곡 ‘돈트 세이 유 러브 미’는 ‘글로벌 200’ 34위에 올랐고, 지민 솔로 2집 ‘MUSE’의 타이틀곡 ‘후’(87위), 정국의 솔로 싱글 ‘세븐 (feat. 라토)’(99위)도 순위권을 지켰다. 세 곡은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각각 19위, 48위, 57위에 자리했다. 한편 제이홉의 ‘킬린 잇 걸 (feat. 글로릴라)’은 첫눈에 반한 상대에게 빠져든 순간의 벅찬 설렘을 표현한 힙합 장르 곡이다. 이 노래는 지난 21일 발표된 영국 오피셜 차트 ‘오피셜 싱글 톱 100’(6월 20~26일 자)에 30위로 진입해 제이홉 솔로곡 기준 최고 성적을 거뒀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25 08:55
해외축구

김민재 언제쯤 보나…뮌헨, 벤피카에 0-1 패→조 2위로 클럽 월드컵 16강행

독일 거함 바이에른 뮌헨이 벤피카(포르투갈)에 1위 자리를 내줬다.뮌헨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벤피카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0-1로 졌다.앞서 2연승을 거두고 16강 진출을 확정한 뮌헨은 이번 패배로 조별리그를 2위로 마무리했다. 3경기 무패(2승 1무)를 달린 벤피카가 C조 1위로 16강 토너먼트에 올랐다.뮌헨은 오는 30일 D조 1위인 플라멩구(브라질)와 8강 티켓을 놓고 다툰다.같은 조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와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가 각각 3위, 4위로 탈락했다. 두 팀은 조별리그에서 나란히 1승도 챙기지 못했다. 이날 뮌헨은 전반 13분 안드레아스 시엘데루프에게 실점하며 고개를 떨궜다. 벤피카의 오른쪽 풀백 프레드리크 아우르스네스가 건넨 크로스를 시엘데루프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두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일찌감치 리드를 내준 뮌헨은 경기 내내 슈팅 14개를 쏟아냈으나 벤피카 수문장 아나톨리 트루빈을 끝내 뚫지 못했다. 뮌헨은 후반전에 해리 케인, 마이클 올리세 등 주전 멤버들을 대거 투입했지만,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지 못했다.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돌아온 김민재는 이번에도 결장했다. 예견된 일이었다. 벤피카전을 앞둔 뮌헨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 외에 벤피카전에 출전할 선수단을 꾸렸다”고 전했다.지난 4월 말부터 휴식에 들어간 김민재는 여전히 아킬레스건 부상 여파가 있는 모양새다. 그는 이번 클럽 월드컵 참가 명단에는 포함됐으나 조별리그 3경기 출전 명단에 모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다만 최근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낸 만큼, 토너먼트에서 김민재의 모습을 볼 가능성도 있다.김민재의 경쟁자로 꼽히는 신입생 요나단 타는 3경기 연속 출전하며 뮌헨의 16강행에 이바지했다. 벤피카전에는 후반 13분 다요 우파메카노 대신 교체 투입돼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뛰었다.김희웅 기자 2025.06.25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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