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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이승일·서휘·박원규...경정 역대 최고의 신인

신인왕. 모든 스포츠 선수 가슴 뛰게 만드는 단어다. 다른 상은 선수 생활 중 언제든지 기회를 잡아 거머쥘 수 있지만, 신인왕에 도전할 기회는 단 한 번뿐이다. 한국 경정은 역대 총 11번 신인왕전을 열었다. 1·2기는 경정이 자리를 잡는 시기여서 진행할 수 없었고, 3기는 여자 선수만 선발하는 '여왕전'을 개최했다. 2005년 4기 선수들을 대상으로 처음 신인왕전이 열렸다. 초대 신인왕은 경상수(은퇴)가 차지했다. 9·10기도 인원이 부족해 신인왕전이 열리지 않았다. 현재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신인왕 출신 선수는 총 10명이다. 이들 중 이승일(5기·B1) 서휘(11기·B2) 박원규(14기·B1)은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지키고 있다. 2006년 신인왕 이승일은 첫해 9승을 올렸고, 2007년부터 2016년까지 매년 두 자릿수 승수를 거뒀다. 이 기간 대상경정에서도 우승 5회, 준우승 2회, 3위 2회를 차지하며 5기 간판선수로 활약했다. 이승일은 2017∼2019년 슬럼프를 겪었다. 하지만 2022년 19승, 2023년 33승, 2024년 19승을 거두며 반등했다. 올해 7승을 쌓았다, 1코스에서 연대율 67%, 2코스에서 85%를 기록했다. 인코스에서 강점을 보여줬다. 2012년 신인왕 서휘도 통산 179승을 거두며 경정 강자로 인정받고 있다. 그는 빠른 출발과 강력한 1턴 전개를 앞세워 2023년 32승, 2024년 28승을 거뒀다. 최근 페이스가 좋은 그는 18·19일 열리는 '2025 KBOAT 경정 왕중왕전'에서 개인 첫 대상경정 입상을 노린다. 2017년 신인왕 박원규는 한국 경정을 이끌 재목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당시 신인왕전에서 1코스에 출전,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경주 전개를 펼쳐 우승을 차지했다. 박원규는 2017년부터 16승을 기록했다. 당시 최강자였던 심상철이 데뷔 첫해(2008년) 기록한 승수(13승)을 훌쩍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박원규를 심상철의 후계자로 평가했다. 박원규는 2019년 이후 매년 20승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39승을 쌓았다. 예상지 경정코리아의 이서범 경주분석위원은 "이승일·서휘·박원규가 신인왕을 차지하면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지만, 신인왕 수상자는 아니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가 훨씬 더 많다"라며 "17기 신인 중에서는 현재 조미화가 가장 돋보이는 가운데 내달 17일 신인왕전이 열린다. 10명의 17기 선수 중 어떤 선수가 12번째 신인왕을 차지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라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5.06.1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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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상반기 최대 축제 ‘KCYCLE 경륜 왕중왕전’ 28~30일 개최

'2025 KCYCLE 경륜 왕중왕전'이 오는 28일부터 사흘 동안 광명스피돔에서 개최된다. 왕중왕전은 2월 스피드온배, 5월 KCYCLE 스타전에 이어 최강자들이 총출동하는 경륜 상반기 가장 권위 있는 대회다. 왕중왕전은 유독 강자들이 힘을 쓰지 못해 이변이 자주 발생했다. 그랑프리 5회 우승에 빛나는 정종진(20기·SS·김포)도 그랑프리를 제패한 이듬해 나선 왕중왕전에서 번번이 우승에 실패했다. '경륜 황제' 임채빈(25기·SS·수성)이 등장한 뒤 이런 공식을 깼다. 그는 2021년 개인 처음으로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한 뒤 이듬해(2022년) 열린 왕중왕전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2023·2024년 대회까지 우승한 그는 올해 4연패를 노린다. 임채빈은 '유일한 경쟁자' 정종진과 올해 세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이제는 독주 체제라는 평가가 지배적일 만큼 임채빈의 기량은 압도적으로 뛰어나다. 다른 슈퍼 특선 양승원(22기·SS·청주) 인치환(17기·SS·김포) 전원규(23기·SS·동서울)도 최근 컨디션이 떨어졌다. 이번 왕중왕전도 임채빈의 우승이 유력해 보인다. 우수급은 임재연·원준오(이상 28기·A1)를 앞세운 동서울팀, 김민호(25기·A1) 최동현(20기·A1) 윤현구(22기·A1) 이차현(27기·A1)이 포진한 김포팀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김준철(28기·A1·청주) 전영규(17기·A1·청주) 김태호(29기·A1·청평) 유지훈(20기·A1·전주) 김민철(8기·A1·광주) 류재민(15기·A1·수성) 배민구(12기·A1·금정) 공민우(11기·A1·가평) 등 다른 강자들이 반전을 노린다. 우수급 1·2위를 지키고 있는 임재연과 원준오가 현재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다크호스는 김준철이다. 4월 초 부상을 당한 그는 이번 왕중왕전을 통해 복귀전을 치른다. 부상 전까지 출전한 20번 경주에서 16번 1위에 오를 만큼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던 선수다. 김준철이 재활 치료를 완벽하게 마치고, 훈련량을 정상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면 우수급 판도를 흔들 것으로 보인다. 선발급에선 29기 신인 선수들이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지난 2월 스피드온배에서는 29기 선수만 7명이 결승전에 진출했다. 당시 정윤혁(A1·동서울) 배규태(A2·수성) 강동주(A1·동서울)가 1∼3위에 올랐다. 5월 KCYCLE 스타전 역시 29기 신동인(A1·김포)과 김정우(A1·동서울)가 나란히 1∼2위에 올랐다. 우수급으로 승급한 29기 선수들이 많지만, 선발급에 남아 있는 오태희(B1·동서울) 김기훈(B1·서울 한남) 권오철(B1·청평) 권순우(B1·신사)가 여전히 최상위 전력으로 활약하고 있다. 신인들의 활약에 기를 펴지 못했던 선배 기수 선수들도 쉽게 물러서진 않을 전망이다. 김병선(20기·B1·부산) 최봉기(9기·B1·김해 장유) 임대승(18기·B1·전주)은 힘에서 밀리지 않는다. 임기응변에 능한 오정석(8기·B1·충남 개인) 최부건(10기·B1·광주) 정재성(11기·B1·구미)은 경기 중·후반부 역습에 강점이 있다.예상지 경륜박사 박진수 팀장은 "특선급은 임채빈에게 정종진이 도전하는 양상이지만, 우수급과 선발급은 결승 진출자를 섣불리 단정하기는 어렵다. 선수 사이 기량 차가 거의 없어 왕중왕전이 열리는 사흘 내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가 펼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5.06.1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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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상반기 최강자 가린다...KBOAT 경정 왕중왕전 18일 개최

상반기 최강자를 가리는 '2025 KBOAT 경정 왕중왕전'이 오는 18·19일 미사리경정장에서 열린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1500만원, 총상금은 4400만원이다. 연말 열리는 그랑프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상금이 걸려 있어 더욱 치열한 경쟁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왕중왕전은 올해 1회차부터 25회차까지 쌓은 평균 득점 상위 12명이 출전할 수 있다. 이들은 18일 6명씩 두 조로 나뉘어 예선전을 치르고, 각 조 1~3위가 19일 15경주로 열리는 결승전에 진출한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어선규(4기·A1)와 주은석(5기·A1)이다. 평균 득점 기준으로 1·2위를 다투던 두 선수는 지난 4월 16일 열린 '2025 스피드온배'에서 예선 탈락하며 자존심을 구긴 바 있다. 어선규는 지난달 1일 한국 경정 역대 세 번째로 500승을 달성한 선수다. 1978년생 노장이지만 지난해 그랑프리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건재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그는 2014년 그랑프리 이후 10년 이상 메이저 대회 우승을 해내지 못했다. 주은석도 2013년 이후 우승 트로피를 들지 못했다. 두 선수 모두 공격적인 레이스로 우승을 노릴 전망이다. 현재 평균 득점 1·2위를 지키고 있는 두 선수는 예선전에서도 상대적으로 유리한 인코스(1·2번) 배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어선규와 주은석이 이번 왕중왕전에서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이유다. '세대교체' 주역으로 평가받는 조성인(12기·A1), 김민준(13기·A1), 김완석(10기·A1)도 우승을 노린다. 세 선수 모두 출발 반응 속도가 빠르고, 경주 운영도 탁월하다. 이들은 어선규·주은석과 달리 최근 열린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준우승을 번갈아 차지했다. 4월 스피드온배 우승자 조성인은 이번 왕중왕전까지 2연속 메이저 대회 제패를 노린다. 스피드온배 준우승자 김민준도 최근 출발 감각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스피드온배에서 3위를 차지한 이동준(8기·A1)과 출발 감각이 뛰어난 서휘(11기·B2), 지난해 한국 경정 최초로 왕중왕전과 그랑프리를 동시 석권한 김민천(2기·A1)도 이번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노린다. 한 경정 전문가는 "이번 왕중왕전에서 새로운 스타 탄생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는 점과 여성 선수가 한 명도 참가 자격을 얻지 못했다는 점은 다소 아쉽다"라면서도 "최정상급 기량의 선수가 총출동하는 만큼 출발부터 턴마크 전개, 직선 주로 경합 등 경주 시작부터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짜릿한 명승부가 펼쳐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5.06.1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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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주선보류를 막아라...등급 심사 앞두고 반등 노리는 선수들

2025년 경정 전반기 종료가 임박했다. 최하위권 선수들의 발걸음은 무겁다. 주선보류 위기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평균 득점 하위 7%(8명 내외)에 그치면 다음 분기 4주 동안 출전할 수 없는 주선보류 명단에 포함된다. 주선보류가 3회 쌓이면 선수 등록이 취소돼 더는 경주에 출전할 수 없다.'신인급' 16기는 지난해 하반기까지 주선보류 대상에서 빠졌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관련 규정에 적용된다. 염윤정(16기·B1)과 오상현(16기· B2)이 위기에 처했다. 평균 득점(평균 착순점-평균 사고점) 2.12점에 그친 엄윤정은 주선보류 예외 규정을 적용받는 17기 신인을 제외하면 밑에서 두 번째 기록을 남겼다. 평균 출발 속도(0.24초)와 경주 결과(1착 1회·2착 3회·3착 3회)가 나쁘지 않았지만, 지난달 22일 치른 22회차 7경주에서 사전 출발 위반으로 사고점이 상승하고 말았다. 오상현의 평균 득점도 밑에서 네 번째인 2.91점이었다. 그는 올해 30회 출전해 2착 3회, 3착 4회를 기록했다. 평균 출발 시간은 0.28초였다. 오상현은 4~6코스에서 모두 착외를 기록했다. 1턴 전개력이 부족하고, 다른 선수와 경합 과정에서 경주 운영 능력이 부족했다. 17기를 제외한 평균 득점 최하위는 1.25점를 기록한 신선길(15기·B2)이다. 올해 출전한 31회 중 입상한 경주는 1번(1착)뿐이다. 평균 출발 시간 0.27초로 나쁘지 않지만, 1턴 전개력이 떨어지는 게 부진한 원인이다. 올해 개인 처음으로 주선보류 명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윤상선(15기·B2)은 벼랑 끝에 놓여 있다. 그는 지난해 후반기까지 주선보류 누적 2회를 했다. 올해 전반기에는 출발 집중력이 좋아지며 1·2번 인코스, 3·4번 센터코스에서 적극적인 1턴 전개를 보여줬지만, 현재 평균 득점(2.41점)은 17기를 빼고 밑에서 세 번째에 그치고 있다. 등급 심사 전까지 4~6회 출전이 예상되는데, 세 번째 주선보류를 막기 위해 등급 심사 막판까지 적극적인 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평균 득점 3.37점을 기록한 송효범(15기·B1)과 3.38점을 쌓은 한준희(15기·B2)도 분전이 필요하다. 송효범은 평균 출발 0.28초, 평균 착순점 4.0을 기록했다. 한준희는 평균 출발 0.14초, 평균 착순점 4.52점이다. 두 선수 성적은 나쁘지 않았지만, 사전 출발 위반이 있었다. 현재 경기력을 이어가면서 사고점을 기록하지 않는다면 위기를 벗어날 수도 있다. 경정코리아 이서범 경주분석 위원은 "김현덕(11기·B1)과 반혜진(10기·A2)도 사전 출발 위반으로 사고점이 높아 하위권에 있다. 그러나 최근 성적을 끌어올리며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며 "등급 심사가 임박한 시기에는 항상 하위권 선수들의 분전으로 이변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하위권 선수라 하더라도 좋은 코스나 모터를 배정받은 경주가 있는지 더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이 시기 경주 추리 전략"이라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5.06.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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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철부지 부부’ 아내, 양육비 4400만원 요구 “생각 좀 하고 살지” (‘이숙캠’)

철부지 부부 아내가 밀린 양육비를 요구했다. 29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는 11기 철부지 부부가 최종 조정 과정이 담겼다.이날 아내 측 변호인은 “양육비 못 받은 것 대충 계산해 봤는데 4400만 원 정도”라고 주장했다. 이에 남편은 깜짝 놀라며 “엄청 놀라서 말이 안 나왔다. 나게 놀랐다.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금액이 나와서 당황했다”고 심경을 밝혔다. 아내는 “자기가 계산도 안 해보고 이렇게 금액이 커졌구나 한 것 같아서 생각 좀 해보고 살지 싶었다”고 말했다. 아내 측 변호인은 “압류를 하는 조치를 취할 수 있지만, 그전에 자발적으로 지급해 줬으면 좋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남편 측 변호인은 “양육, 가사에 참여한 만큼 미지급 양육비를 차감했으면 한다”고 주장했다.남편은 “일을 하고 기다려 준다고 하면 3500만 원까지는 줄 수 있다”고 말했고 남편 측 변호인은 당황했다. 이에 아내는 “3500만원. 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을 아는데 ‘또 말로만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대답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29 23:01
예능

‘이혼숙려캠프’ 절약부부, 악플·모욕 더는 못 참아 “법적대응” [왓IS]

‘이혼숙려캠프’ 절약부부 남편이 악플에 법적 대응에 나섰다. ‘절약부부’ 남편 권영훈 씨는 25일 자신의 SNS에 아내 임수빈 씨, 양나래 변호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고소 시작한다”고 적었다. 권씨는 “여러 곳에서 추측하시는데 저희 부부는 아직까지 어떠한 글이나 법적인 대응을 전혀 하지 않고 있었다”면서도 “점점 사실이 되어가고 참을 수 없는 모욕, 수위가 높아져서 법적 대응 하려 한다”고 밝혔다.권씨는 이어 “아내는 방송 찍으면서 좋았던 기억만 하고 끝까지 용서하자 넘어가자고 하지만 제가 못참겠다. 예능은 예능이고 이렇게까지 타인의 인생을 말하시면 안 된다”고 밝히며 “긴 말 하지 않겠다. 지금부터 고소 시작하겠다”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권씨 부부는 JTBC 부부 상담 예능 ‘이혼숙려캠프’ 11기 부부로 출연 중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5 23:13
예능

‘이숙캠’ 절약부부 남편, 악플에 법적 대응 시사…“참을 수 없는 모욕”

‘이혼숙려캠프’에서 절약부부 남편으로 출연한 권영훈이 악플에 대한 법적대응을 시사했다.25일 권영훈은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절약부부 권영훈입니다! 여러 곳에서 추측하시는데 저희 부부는 아직까지 어떠한 글이나 법적인 대응을 전혀 하지 않고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이어 “그러나 점점 사실이 되어가고 참을 수 없는 모욕, 수위가 높아져서 법적 대응 하려한다”며 “아내는 방송 찍으면서 좋았던 기억만 하고 끝까지 용서하자 넘어가자고 하지만 제가 못참겠다. 예능은 예능이고 이렇게까지 타인의 인생을 말하시면 안된다”고 불편한 심경을 밝혔다.그러면서 “긴말 하지 않겠다 지금부터 고소 시작하겠다”고 전했다.이들은 JTBC 이혼 위기 부부 상담 예능 ‘이혼숙려캠프’ 11기 부부로 출연 중이다. 두 사람은 아들 앞에서도 서로를 폭행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 비판받았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2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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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수·10kg 감량 속출 중 ‘17기 옥순’ 강림…“7:1 데이트 되는거 아냐?” (나솔사계)

‘나는 SOLO(나는 솔로)’를 빛낸 화려한 출연자들이 ‘나솔사계’에 총출동했다. 지난 22일 SBS Plus·ENA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다이어트로 환골탈태한 24기 영수-25기 영호부터 ‘퀸옥순’ 17기 옥순까지 시청자들이 사랑하는 ‘나는 SOLO’ 화제의 주인공들이 ‘A/S 로맨스’에 도전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번 ‘솔로민박’은 거제도에서 네 번째 ‘한 번 더 특집’으로 진행됐다. 가장 먼저 등장한 4기 정수는 “연애와 결혼을 시도해봤지만 잘 되지 않아서 다시 나오게 됐다”고 밝힌 뒤 “쌍수를 했다”는 TMI를 덧붙였다. 뒤이어 23기 영호가 나타났고, 그는 “(최종 커플이 됐던 23기 현숙과) 그릇이 서로 다르다는 걸 알았다”며 결별 사실을 고백한 뒤 새로운 사랑을 찾으러 왔음을 알렸다. 24기 영수는 보름달 같던 배가 쏙 들어간 모습으로 ‘솔로민박’을 찾았다. 그는 “뱃살로 욕을 먹다 보니까 관리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근력 운동으로 무려 10kg를 뺐음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질풍 같은 용기를 다시 품고 달려가보겠다”고 새로운 각오를 내비쳤다. 24기에서 순자와 ‘현커’가 됐던 24기 광수도 합류했는데, 그는 “남녀간의 인연이 그런 것”이라고 결별을 인정한 뒤, “최대한 많이 만나봐야 저랑 맞는 사람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의지를 내뿜었다.25기에서 영자에게 순정을 바쳤던 25기 영수는 밝은 미소로 ‘솔로민박’에 입성했다. 그는 “그때처럼 제 가슴을 뛰게 해줄 분이 오실까? 제 목표는 36세 전에 결혼하는 것인데 올해 35세다. 진짜 결혼하라는 기회인가?”라고 절실함을 강조했다. 직후, 비주얼부터 걸음걸이까지 싹 뜯어고친 25기 영호가 위풍당당하게 등장해 반가움을 안겼다. 그는 “방송을 통해 거울 치료가 됐다”며, 체중을 감량한 것은 물론, 걸음걸이까지 교정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25기 영철이 나와 “한 번의 실수를 되풀이하고 싶지 않다. 계산하지 않고 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솔로민박’ 입성을 마친 남자들은 저마다 ‘한 번 더 특집’으로 만나고 싶은 여자들을 꼽았다. 4기 정수와 25기 영호는 23기 옥순을 꼽았고, 23기 영호는 18기 현숙, 24기 영수는 25기 미경을 언급했다. 25기 영철은 ‘나는 SOLO’에 이어 또 한 번 ‘17기 옥순 바라기’ 면모를 드러냈다. 모두의 기대 속, 6기 현숙이 가장 먼저 ‘솔로민박’을 찾았다. 6기 현숙은 “저희 기수들은 웬만하면 다 결혼했다”고 ‘나솔사계’에 재입성하게 된 씁쓸한 속내를 내비쳤다. 이어 “훈훈한 외모에 동갑내기더라”며 11기 영철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나솔 퀸’ 17기 옥순이 청순함을 풍기며 등장했고, 이를 본 MC 데프콘은 “내 여자!”라며 흥분했다. 17기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SOLO’ 때보다 조금 더 열리고 진지해진 마음이다. 빨리 인연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만나보고 싶은 솔로남’으로는 1기 영식을 꼽았다. 그토록 원하던 ‘워너비 그녀’ 17기 옥순을 확인한 25기 영철은 ‘어안이 벙벙’급 미소를 지었다. 그는 “꿈꾸는 것 같다. 진정이 안 된다. 사실 반 패닉이다. 집중이 아니라 올인해야 할 거 같은데 이런 기회가 또 올까”라며 17기 옥순에게 푹 빠졌다.더욱 예뻐진 19기 정숙도 ‘모솔 탈출’을 위해 또 한 번 ‘솔로민박’에 합류했으며, 그는 17기 영식과의 만남을 기대했다. 21기에서 영호와 ‘최커’가 됐던 21기 옥순도 등장했고, 그는 “장거리 문제도 있고 서로가 너무 바빴다”며 “부모님이 혼자 살 거 아니면 빨리 누군가를 만나라 하던 시점에 연락이 왔다”고 운명적인 만남을 꿈꿨다. 이어 “24기 영수, 23기 영호님에게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24기 광수와 러브라인을 형성했던 24기 정숙이 나타났다. 24기 영수-광수를 확인한 24기 정숙은 “왜 또 만나?”라며 ‘입틀막’했고, “제가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인데 24기 때 제 매력을 어필 못한 거 같아서 아쉬움이 컸다”고 새롭게 각오를 다졌다. 24기 정숙을 본 24기 영수는 싱숭생숭한 마음을 드러냈다. 전무후무했던 ‘5:1 데이트’가 탄생한 선택 현장에서 마지막까지 정숙과 옥순을 두고 고민했었다는 그는 “평행 세계의 영수였다면 어땠을까?”라고 24기 정숙에 대한 미련을 보였다. 반면, 24기 정숙은 “저 망했다”라며, ‘24기 전우’들의 등장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뒤이어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일찌감치 ‘견제 모드’에 들어간 남녀 출연자들이 짝을 이뤄 서로를 소개하는 ‘짝꿍소개 타임’이 펼쳐졌는데, 17기 옥순에게 남자들의 질문이 ‘집중포화’돼 흥미를 높였다. 여기에 첫인상 선택에서 “7:1 되는 거 아니냐”는 남자들의 추측이 나오면서, ‘퀸 옥순’의 강림이 ‘솔로민박’의 로맨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초미의 관심이 쏠렸다.‘솔로민박’ 네 번째 ‘한 번 더 특집’의 로맨스는 29일 오후 10시 30분 방송하는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 만날 수 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23 07:27
스포츠일반

[경륜] 29기 수석 박건수, 드디어 특선급 입성

경륜훈련원 29기 '수석 졸업생' 박건수(29기·S3·김포)가 지난 11일 광명 20회차 우수급 결승전에서 우승하며 특별승급에 성공, 특선급에 진출했다. 이날 결승전은 또 다른 특별승급 대상자였던 곽현명(17기·S3·동서울)도 출전, 두 선수 사이 우승 대결과 동반 특별승급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결국 선행으로 치고 나선 박건수가 자신을 마크한 곽현명의 추격을 따돌리면서 우승하며 특별승급에 성공했다.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출신인 박건수는 비선수 출신으로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한 박병하(13기·A1·창원 상남), 40대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슈퍼특선(SS)에서 활약 중인 인치환(17기·SS·김포)과 비견되며 29기 중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박건수의 첫인상은 실망스러웠다. 1월 17일 첫 출전에서 호기롭게 선행을 감행했으나, 김제영(22기·A1·동서울), 정태양(23기·A3·세종), 박지웅(26기·A2·신사)에게 차례로 역전을 허용하며 4위에 그쳤다. 이튿날(12일)에는 젖히기로 첫 승을 거뒀지만, 3일차 경주였던 13일 결승전에서 김현경(11기·A1·대전 도안)에게 덜미를 잡혀 2위에 그쳤다. 27기 수석 손경수(27기·S3·수성), 28기 수석 손제용(28기·S1·수성)이 각각 첫 회차 출전부터 3연승을 거둔 것과 비교하면 박건수의 성적은 초라했다. 박건수는 이후 경주 영상을 분석하며 선배들이 어떻게 경기를 뛰었고, 얼마 만에 승급했는지도 일일이 확인했다. 자신의 기량이 부족하다고 느낀 박건수는 이를 악물고 훈련에 매진했다. 박건수는 2월 9일 열린 광명 6회차 우수급 결승전에서 다소 느슨하게 김준철(28기·A1·청주)의 선행을 추주하다 곽현명에게 젖히기를 허용하며 3위에 그쳤다. 바로 연이어 열린 스피드온배 대상경륜 결승전에서도 김포팀 밀려 7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두 차례 실패를 겪은 박건수는 4월부터 상승세를 탔다. 4월 6일 부산광역시장배 특별경륜에서 같은 팀 김민호(25기·A1) 막아내며 처음으로 결승전에서 우승을 해냈고, 창원으로 무대를 옮겨 치른 25~27일 경주에서도 3승을 추가했다. 지난 9~11일 열린 광명 19회차에서도 3연승을 거두며 9연승에 성공, 결국 특선급 선수로 올라섰다. 박건수는 "스케이트를 타며 기량에 대한 고민으로 운동을 그만두고 싶을 때 코치님께서 경륜 입문을 권했다. 사이클 선수였던 친누나의 후배 엄정일(19기·S2·김포) 선배의 도움을 받아 경륜 선수로 입문했다. 현재 훈련도 계속 많이 하고 있고, 몸 상태도 좋아서 자력 승부로 기존 강자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크다.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지만, 본보기로 삼고 있는 정종진(20기·SS·김포) 선수와 함께 열심히 훈련하다 보면 향후 2∼3년 안에 슈퍼특선에 진출할 것으로 기대한다. 당연히 그랑프리 우승 욕심도 크다"라고 당당하게 포부를 밝혔다.박진수 경륜박사 팀장은 "박건수는 2013년 그랑프리에서 비선수 출신으로 우승을 차지한 박병하를 떠오르게 할 만큼 타고난 순발력을 가지고 있다. 인터뷰에서 밝힌 바와 같이 당분간 선행 위주로 존재감을 알리는 데 집중하면서, 뒷심을 더욱 보강한다면 임채빈(25기·SS·수성), 정종진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손색이 없다"라고 평가했다.안희수 기자 2025.05.21 11:00
스포츠일반

[경정] 뜨거웠던 3일 경정, 인코스 강세 속 눈길 끈 이변의 레이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미사경정장에서는 '특별 3일' 경정이 열렸다. 선수들은 지정훈련부터 평소보다 강한 승부욕을 드러냈다. 여전히 인코스에 나선 선수나 베테랑들이 강세였지만, 12∼16기 선수들이 깜짝 이변을 일으켜 눈길을 끌기도 했다. 모터의 기력, 선수의 경기력과 함께 경정에서 레이스 결과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는 바로 코스다. 특히 1번과 2번, 인코스는 턴마크 가장 가까이에서 선회하기 때문에 회전반경이 적어 유리할 수밖에 없다. 이번 3일 경정에서도 치러진 총 51번 경주 중 28번이나 1·2번 선수가 1착을 차지했다. 반면에 5·6번 아웃코스를 배정받은 선수가 1착을 한 경우는 5번에 불과했다.5코스를 배정받고 1착을 차지한 선수는 최광성(2기·A2) 어선규(4기·A1) 최인원(16기·B2) 등 3명이다. 6코스를 배정받고 1위를 차지한 선수는 김인혜(12기·A1)와 한종석(8기·A2) 2명뿐이었다. 선배 기수 강세도 여전했다. 1~10기 베테랑들이 이번 특별 3일 경정에서 총 33번 1위에 올랐다. 이태희(1기·B2) 최광성(2기·A2)은 출전한 모든 경주에서 입상에 성공했다. 이번 특별 3일 경정에서는 예상 밖 결과도 많이 나왔다. 가장 큰 이변은 8일 열린 13경주였다. 코스 순으로 1번 이지수(3기·B2) 2번 정민수(1기·A1) 3번 정승호(15기·B2) 4번 최영재(5기·B2) 5번 이수빈(16기·B1) 6번 김민준(13기·A1)이 출전했다. 인코스에 있는 정민수와 이지수가 경주 전 인기 순위에서 각각 1위와 2위에 올랐다. 최정상급 강자인 6번 김민준이 3위였다. 경주는 예상과 달랐다. 이지수가 1턴 마크를 선회하면서 정민수의 선회를 방해했고, 두 선수는 턴마크 가장자리로 밀려났다. 이때 약체로 평가받은 정승호, 최영재, 이수빈이 그 틈을 파고들며 차례로 입상에 성공했다. 그 결과 쌍승식은 159.6배, 삼쌍승식은 1287.8배를 기록했다. 이 경주에서 이지수는 반칙 경고를 받았고, 그 결과 메이퀸 특별경정 출전 자격을 읽게 되었다.두 번째 이변은 7일 11경주에서 나왔다. 1코스 정주현(8기·B2)과 3코스 정용진(1기·B1)이 경기 전 인기 순위에서 1위와 2위에 올랐다. 하지만 1턴 마크에서 정주현이 정용진의 선회를 방해해 정용진이 전복됐고, 정주현은 실격 판정을 받았다. 그 결과 뒤를 따르던 김영민(11기·A2) 김민준(13기·A1) 황이태(7기·B1)가 1∼3위를 기록, 쌍승식 42.1배, 삼쌍승식은 831.4배를 기록했다. 안희수 기자 2025.05.1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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