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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15년 계약도 가능했지만…;’ 에이전트 주장→“오타니는 존엄성을 지키고 싶어 했다”

“오타니는 선수로서의 존엄성을 지키고 싶어 했다.”네즈 발레로 에이전트가 최근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에이전트다.미국 매체 ESPN은 지난 9일(한국시간) “발레로는 오타니가 만 44세까지 15년 계약도 추진할 수 있었지만, 기량 저하 위험을 원하지 않아 이를 피했다고 밝혔다”라고 조명했다.매체에 따르면 발레로 에이전트는 최근 미국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의 홈 구장인 인튜이트 돔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 행사 중 오타니의 계약과 관한 뒷이야기를 일부 공개했다.오타니는 2년 전 12월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9790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기준 미국 프로 스포츠 역사상 최고액이었다. 그는 LA로 이적한 첫해인 2024년 자신의 세 번째 최우수선수(MVP)상을 품었고, 꿈에 그리던 월드시리즈 정상에도 올랐다. 이듬해 후안 소토(뉴욕 메츠가)가 15년 7억 6500만 달러(1조 700억원)의 계약으로 오타니의 기록을 넘어섰다.발레로는 콘퍼런스 중 “오타니는 챔피언이 됐고, 옳은 팀으로 갔다. 후회는 없다”라면서 “우리는 13년, 14년, 15년도 갈 수 있었다”라고 언급했다. 오타니는 2033시즌이 끝나면 만 38세가 되는데, 이보다 장기 계약을 추진할 수 있었다는 의미다.다만 빌레로 에이전트는 “오타니는 선수로서의 ‘존엄성’을 지키고 싶어 했다. 커리어의 말미가 흐릿해지길 원치 않았던 것이다”며 “‘13년 차, 14년 차, 15년 차에는 이 사람이 누구지? 1루까지도 제대로 못 뛰네?’ 이런 말이 나오는 걸 원치 않았다”라고 설명했다.다저스에서 산뜻한 출발을 알린 오타니는 명실상부 MLB 최고의 광고 모델이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광고 수익이 6500만 달러(약 910억원)였는데, 올해 1억 달러(약 1400억원)로 올랐다. 발레로 에이전트 역시 “그 수익 구조는 이제 스스로 생명력을 갖고 커지고 있다”며 “전부 실제 수치”라고 소개했다. 오타니는 현재 20개가 넘는 브랜드와 계약을 맺고 있고, 모두 선수 본인이 신중하게 선별한 거로 알려졌다.김우중 기자 2025.05.10 16:00
영화

제니, 매일이 기록…‘라이크 제니’ 뮤비 1억뷰 돌파

글로벌 아티스트 제니(JENNIE)의 ‘라이크 제니’(like JENNIE) 뮤직비디오가 1억뷰를 돌파했다.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제니가 지난 3월 7일 발표한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루비’(Ruby) 타이틀곡 ‘라이크 제니’ 뮤직비디오는 지난 9일 오전 3시 50분께 누적조회수 1억회를 넘어섰다. 올해 발표된 K팝 뮤직비디오 중 1뷰를 넘어선 건 ‘라이크 제니’가 처음이다. 이로써 제니는 ‘만트라’(Mantra)에 이어 두 번째 1억뷰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게 됐다. 이와 함께 제니는 지난해 4월 ‘솔로’(SOLO)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10억뷰를 넘기며 최초의 10억뷰 K팝 여성 아티스트 타이틀을 따냈다.‘라이크 제니’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역주행한 뒤 2주 연속 차트인했고, 해당 차트에 통산 3번 진입했다. 제니는 ‘라이크 제니’로 올해 여자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멜론 톱100 차트와 일간 차트 정상을 찍었고,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스트리밍 2억회를 넘기는 등 국내외 차트에서 롱런하고 있따. ‘라이크 제니’는 제니가 작사, 작곡에 참여해 개성과 독창성을 강조한 곡으로, 나만의 개성과 색을 잃지 않은 채 당당하게 빛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자신감을 가지고 나만의 길을 걸어가며 그 누구도 내 자리를 대신할 수 없음을 깨닫는 순간을 노래한다.뮤직비디오에는 제니가 가짜 이미지와 거짓된 이야기들에 맞서 싸우고, 결국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특히 제니가 카피바라로 변신하는 엔딩은 거짓을 벗어 던지고, 가장 순수한 자기 자신으로 돌아가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K팝 팬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10 14:58
산업

GS, 1분기 영업이익 8002억원…전년비 21.3% 감소

GS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800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1.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매출은 6조238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0.8% 감소했다. 순이익은 2915억원으로 38.8% 줄었다.이는 전 분기(2024년 4분기) 매출액 6조4074억원 대비 2.6% 감소, 영업이익 6181억원 대비 29.5% 증가, 당기순이익 734억원 대비 297.1% 증가했다.GS관계자는 "2025년 1분기 연결실적은 미국의 무역 정책 불확실성과 중국 내수 수요 부진으로 정제마진 및 화학 제품 스프레드가 약세를 보이고 SMP(전력도매가) 또한 전년동기대비 11%가량 하락해 전반적으로 부진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연초 러시아 선박 제재에 따른 공급 이슈로 유가가 일시적으로 상승하며 재고의 유가효과는 그나마 긍정적이었으나 관세 불확실성에 따른 수요 부진 우려로 인해 정유 및 석유화학 제품 마진이 약세를 보여 이를 상쇄했다"며 "SMP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향 안정화되고 있어 발전사들의 전력 판매마진은 대체로 전년대비 부진했고 올해 상반기는 미국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중국의 화학 제품 수요 위축이 정유 화학 업종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 미국 관세 정책 불확실성 해소와 이에 따른 중국 및 글로벌 수요 회복 여부가 하반기 실적의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5.09 15:35
산업

DL, 1분기 영업익 1054억원…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

DL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05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8.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매출은 1조386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순손실 195억원이 발생하며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회사측은 당기순손실 발생과 관련, "이자 비용 및 지분법 손실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작년 동기 대비로는 실적이 하락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개선됐다.매출은 전분기(1조2천968억원) 대비 6.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주요 자회사의 실적을 들여다보면 DL케미칼의 영업이익이 434억원으로 작년 동기(828억원) 대비 47.6% 감소했다. 다만 전분기(167억원) 대비로는 159.9% 증가했다.석유화학 업황 부진에도 스페셜티 제품인 폴리부텐(PB)부문이 높은 수익성을 유지한 가운데 폴리에틸렌(PE)부문에서도 이번 분기 신규 라이선스 판매에 성공하면서 전분기 대비 실적 개선을 이뤘다는 평가다.DL케미칼의 미국 자회사인 크레이튼은 영업이익 33억원으로 작년 동기(556억원) 대비 94.1% 감소했으나 가동률 회복과 스프레드 개선에 힘입어 전분기(-777억원) 대비로는 흑자 전환했다.의료용 이소프렌(IR) 라텍스를 생산하는 카리플렉스는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70억원)보다 30.0% 증가한 91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65억원) 대비로도 40.0%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16.9%로 높은 편이다.카리플렉스의 경우 지난해 11월 상업생산을 시작한 싱가포르 신공장에서 생산되는 주요 제품 승인이 완료되는 2분기부터는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비화학 계열사를 보면 DL에너지의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392억원) 대비 8.4% 감소한 359억원을 기록했다.계절적 성수기 진입 등으로 전분기(166억원) 대비로는 116.3% 증가했다.호텔 자회사인 글래드는 외국인과 기업체 호텔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52억원) 대비 21.1% 증가한 63억원을 나타냈다.DL 관계자는 "올해도 어려운 업황이 이어지겠지만 원가 절감 및 운영효율 개선,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의 포트폴리오 개편을 지속해 수익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5.09 12:28
연예일반

세븐틴X나영석 PD 다시 뭉쳤다... ‘나나민박’ 6월 2일 첫 방송

그룹 세븐틴과 나영석 PD가 또 한 번 뭉쳤다.9일 하이브와 에그이즈커밍에 따르면 ‘나나민박 with 세븐틴’이 오는 6월 2일 전 세계 시청자를 찾아간다. 매주 월요일 tvN과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본편 3편이 공개되고, 더욱 긴 분량을 자랑하는 풀버전은 총 6회에 걸쳐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위버스에서 만날 수 있다.‘나나민박 with 세븐틴’은 유쾌한 ‘나 사장’(나영석 PD)의 민박에 투숙객으로 체크인한 세븐틴의 3박 4일 숙박기를 보여준다. 얼떨결에 민박에 입성한 멤버들과 이들을 위해 투숙객 전용 특별 혜택을 준비한 나 PD의 ‘예능 케미’가 알찬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캐럿(팬덤명)도 실시간으로 ‘나나민박 with 세븐틴’을 즐길 수 있다. 레미노, 코코와플러스, 채널 K 등 5개 플랫폼을 통해 일본, 미주, 유럽, 인도, 태국 등 78개 국가 및 지역에서 본편이 동시 공개된다.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 12개 국가에만 동시 공개됐던 ‘나나투어 with 세븐틴’보다 판이 커진 셈이다. 세븐틴은 그간 나영석 PD가 연출한 여러 콘텐츠에 출연해 남다른 활약을 보였다. 웹 예능 ‘출장 십오야2 - 세븐틴 편’의 8개 에피소드 누적 조회수는 무려 1억 3000만 뷰를 뛰어 넘는다. 지난해 공개된 ‘나나투어 with 세븐틴’은 위버스 내 세븐틴 역대 VOD 판매량 1위 기록을 갈아치웠다. ‘나나민박 with 세븐틴’을 기다려온 시청자들을 위해 다채로운 프로모션 콘텐츠도 예고됐다. 오는 13일 포스터를 시작으로 19일 하이라이트 영상, 22일 1화 예고편, 29일 1화 선공개 영상이 순차 공개된다. 위버스 풀버전 구매자는 31일 VOD 버전 하이라이트를 미리 볼 수 있다.한편 세븐틴은 데뷔 10주년 기념일인 26일 정규 5집 ‘해피 벌스트데이’를 발매한다. 앨범명은 생일을 의미하는 ‘벌스데이(Birthday)’와 폭발, 분출, 시작을 뜻하는 영어 단어 ‘벌스트(Burst)’을 결합한 의미로, 새로운 세븐틴으로 재탄생하겠다는 각오가 담겼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09 11:09
산업

3월 한국 경상수지 91.4억달러…23개월 연속 흑자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지난 3월까지 23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3월 경상수지는 91억4000만달러(약 12조8463억원) 흑자로 집계됐다.직전 2월(71억8000만달러)보다 약 20억달러 많고, 작년 같은 달(69억9000만달러)과 비교해도 약 22억달러 커졌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1분기(1∼3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192억6000만달러)도 작년 같은 기간(164억8000만달러)에 비해 27억8000만달러 웃돌았다.항목별로는 3월 상품수지 흑자(84억9000만달러)가 전월(81억8000만달러)이나 지난해 3월(83억9000만달러)보다 소폭 늘었다.수출(593억1000만달러)은 반도체 수출이 1개월 만에 반등하고 컴퓨터 수출도 늘면서 1년 전보다 2.2% 증가했다.통관 기준으로 컴퓨터주변기기(31.7%)·의약품(17.6%)·반도체(11.6%)·승용차(2.0%) 등이 늘고, 석유제품(-28.2%)과 철강제품(-4.9%)은 줄었다.지역별로는 동남아(11.0%), EU(9.8%)에서 호조를 보인 반면 중국(-4.2%)에서 고전했다.수입(508억2000만달러)은 2.3% 불었다.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석탄(-34.6%)·석유제품(-15.1%)·원유(-9.0%) 등 원자재 수입이 7.5% 줄었지만, 반도체제조장비(85.1%)·반도체(10.6%)를 비롯한 자본재 수입이 14.1% 증가했다. 승용차(8.8%)·비내구소비재(3.8%) 등의 소비재 수입도 7.1% 늘었다.서비스수지는 22억1000만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하지만 적자 규모가 전월(-32억1000만달러)이나 작년 같은 달(-27억4000만달러)보다는 줄었다.서비스수지 가운데 여행수지가 7억2000만달러 적자였다. 다만 해외여행 성수기가 끝나고 봄철 외국인의 국내 여행 성수기가 시작되면서 2월(-14억5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축소됐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5.09 09:26
산업

롯데쇼핑 1분기 영업이익 1482억원…작년 동기보다 29% 증가

롯데쇼핑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482억36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4567억7100만원으로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당기순이익은 181억1800만원으로 75.1%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5.09 08:55
산업

LG그룹, 전 계열 수익 향상으로 지주사 흑자 전환 '눈에 띄네'

LG그룹의 지주사 ㈜LG가 계열사들의 수익성 개선으로 인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LG는 8일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1조9361억원, 영업이익 6380억원, 순이익 608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4분기에 2419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지만 1개 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51%나 증가했다. 매출과 순이익도 같은 기간 대비 19%, 65% 증가하는 등 좋은 흐름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상표권·임대수익, 지분법손익, 연결종속회사 부문에서 모두 실적이 개선됐다.먼저 상표권 및 임대수익 측면에서 전자 계열의 매출 회복에 따른 상표권사용수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4% 상승한 1234억원을 기록했다. 지분법손익에서는 LG디스플레이의 실적 개선 및 전자, 화학 지분 확대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51%나 증가한 4812억원을 보였다. 매출 비중에서 지분법손익은 25%를 차지했다. 연결종속회사 매출 등에서는 LG CNS를 포함한 연결대상법인들의 매출액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1조3306억원을 적었다. 특히 연결종속회사인 LG CNS는 올해 1분기에 매출 1조2110억원, 영업이익 789억원을 기록하며 ㈜LG의 실적을 견인했다. LG CNS는 클라우드&AI(인공지능) 및 해외 사업의 실적 개선 등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신장됐고, 영업이익은 144%나 증가했다. LG그룹은 전년 동기 대비 전 계열 부문에서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 먼저 전자 계열은 2024년 1분기 26조5000억원이었던 매출이 올해 1분기에 29조원까지 상승했다. 영업이익률도 같은 기간 3.3%에서 4.5%로 개선됐다. LG전자의 가전과 공조 분야에서 수요 증가에 따른 매출 상승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경기 침체로 고전하고 있는 화학 계열의 실적도 향상됐다. 영업이익률이 2024년 1분기 3.1%에서 2025년 1분기 4.2%로 개선됐다. 매출은 같은 기간 13조3000억원에서 13조9000억원으로 상승했다. 석유화학의 중국 내수 진작 정책 효과와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 배터리 및 에너지저장장치(ESS)의 매출 증가 영향이 반영됐다. 통신·서비스 계열은 영업이익률이 2024년 1분기 5.3%에서 2025년 1분기 6.5%로 상승했다. 매출은 같은 기간 4조8000억원에서 5조1000억원까지 증가했다. LG CNS 성장 지속 및 LG유플러스 가입자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가 이뤄졌다.김두용 기자 2025.05.09 06:30
메이저리그

MLB 통산 200홈런 눈앞인데, 허리 신경 절제 결단…"경기에 뛰고 싶다"

베테랑 슬러거 크리스 브라이언트(33)가 결국 허리에 칼을 댄다.미국 덴버포스트는 8일(한국시간) '브라이언트가 해결책을 찾기 위해 로스앤젤레스(LA)로 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브라이언트는 '요추 퇴행성 디스크 질환(lumbar degenerative disc disease)' 문제로 지난달 중순 부상자명단(IL)에 이름을 올렸다. 상태 회복에 관심이 쏠렸는데 결국 허리(신경) 절제술을 받을 예정. 보도에 따르면 신경 절제술은 통증 부위의 신경을 파괴하는 시술이다. 신경을 파괴하면 통증 신호를 줄이거나 멈추는 데 도움이 돼 통증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버드 블랙 콜로라도 감독은 "의사들은 이 수술이 불편함을 어느 정도 완화해 줄 것이라고 말한다. 하루이틀 안에 돌아와 활동을 재개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를 내비쳤다. 브라이언트는 "난 경기장에 있고 싶다. 경기에 뛰고 싶다"며 "의사들과 상의해서 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는지 알아보고 싶다. 포기하지 않을 거"라고 말했다. 2022년 3월 7년, 총액 1억8200만 달러(2548억원)에 콜로라도와 계약한 브라이언트는 올 시즌 연봉이 팀 내 최고인 2700만 달러(378억원)에 이른다. 덴버포스트는 '콜로라도에서 연봉이 가장 높은 브라이언트는 IL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은퇴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브라이언트는 콜로라도에서 뛴 네 시즌 동안 170경기에 출전, 총 17홈런,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0.16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브라이언트는 2016시즌 시카고 컵스의 월드시리즈(WS) 우승을 이끌며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까지 차지한 스타 플레이어다. 메이저리그(MLB) 통산 11년 홈런이 184개(현역 공동 44위)에 이른다. 컵스에서 뛴 7년 동안 160홈런을 때려냈는데 콜로라도 이적 후 활약이 미미하다. 올 시즌에는 11경기 타율이 0.154(39타수 6안타)에 머물렀다. 41타석을 소화하는 동안 단 하나의 홈런도 때려내지 못했다. 허리 수술 이후 정상적으로 복귀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09 00:52
영화

‘롯데컬처 합병’ 메가박스중앙, 1Q 103억 적자…투자·배급 매출 92% 급감

롯데컬처웍스와 합병을 공식화한 메가박스중앙이 1분기에도 100억원대의 영업손실을 냈다.메가박스중앙 자회사 콘텐트리중앙(036420)은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252억원, 영업손실 1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잠정 공시했다.이와 함께 공개된 IR자료에 따르면 메가박스중앙(플레이타임중앙 제외)의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4% 하락한 449억원, 영업손실 103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매출액은 상영, 매점, 광고, 투자·배급 등 모든 부문에서 전년 대비 하락했다.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건 투자·배급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9% 급감한 25억원으로 집계됐다.메가박스 측은 “연초 흥행 콘텐츠 부재로 전체 박스오피스가 2082만명에 그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33% 감소, 메가박스 매출에도 영향을 미쳤다”며 “투자·배급 매출은 기저 효과로 매출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한편 메가박스중앙은 이날 롯데컬처웍스의 합병을 공식화했다. 그룹 차원에서 극장 및 영화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성 확보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마쳤으며, 신규 투자유치 및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0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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