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579건
해외축구

‘파라오’ 웃고 ‘KDB’ 울다…리버풀, 맨시티에 2-0 완승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맨체스터 시티를 제압하며 리그 1위 수성을 굳건히 했다. 리버풀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33)는 2골에 모두 관여하며 맹활약했다. 맨시티 에이스 케빈 더 브라위너는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고개를 떨궜다.아르네 슬롯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EPL 26라운드서 맨시티를 2-0으로 제압했다.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리그 19승(7무1패)째를 기록, 단독 선두(승점 64) 체제를 굳건히 했다. 최근 리그 무패 기록은 23경기로 늘었다.반면 맨시티는 결정력 싸움에서 리버풀에 밀리며 쓴잔을 들이켰다. 맨시티는 리그 4위(승점 44)를 지켰다.양 팀의 에이스 살라와 더 브라위너의 희비가 엇갈렸다.리버풀 살라는 전반 14분 절묘한 선제골을 터뜨리며 웃었다. 이어 37분에는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의 득점을 돕기도 했다. 살라는 이날 경기에서만 1골 1도움을 작성했다. 그의 올 시즌 리그 기록은 27경기 25골 16도움에 달한다.반면 맨시티는 전반 동안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했다. 높은 점유율은 유지했으나, 박스 안 슈팅이 부족했다. 오마르 마르무시의 동점 골은 오프사이드로 취소되는 등 아쉬움도 겹쳤다. 맨시티는 후반에 더욱 공격을 몰아쳤으나, 리버풀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에이스의 부진도 뼈아팠다. 더 브라위너는 이날 단 66분만 뛰고 교체됐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더 브라위너는 이날 패스 성공률 79%(23/29)에 그쳤다. 2개의 키 패스를 기록했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맨시티는 제레미 도쿠를 제외한 공격진의 침묵으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도쿠는 무려 15차례 드리블 성공, 볼 경합 승리 16회 등으로 마지막까지 리버풀을 괴롭혔다.김우중 기자 2025.02.24 08:50
해외축구

손흥민, 왼발+오른발 ‘2도움’→11번째 70-70 클럽 가입…방출설 비웃은 맹활약

손흥민(토트넘)이 맹활약으로 현지 비판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최근 방출설까지 나왔지만, 도움 2개를 추가하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에 남을 대기록까지 만들었다.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입스위치의 포트먼 로드에서 열린 2024~25 EPL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입스위치 타운을 상대로 어시스트 2개를 적립, 팀의 4-1 대승에 힘을 보탰다. 한때 4연패 늪에 빠졌던 토트넘은 시즌 첫 리그 3연승을 달리며 12위에 자리했다.이날 팀의 왼쪽 날개로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전반에만 브레넌 존슨의 두 골을 도왔다. 두 팀이 0-0으로 맞선 전반 18분에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 두 명을 순간 제친 뒤 낮고 빠른 왼발 크로스를 보냈고, 존슨이 문전으로 달려들며 손쉽게 차 넣었다. 전반 26분에는 뒷공간 침투로 왼쪽 측면을 허물고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해 반대편에 편하게 있던 존슨에게 정확하게 패스해 골을 도왔다.EPL 8·9호 도움 올린 손흥민은 올 시즌 공식전 35경기에서 10골 10도움을 수확했다. 토트넘에서만 커리어 다섯 번째 10-10을 달성했다. 두 자릿수 득점과 도움을 올리는 것은 정상급 공격수이면서 플레이메이커라는 것을 대변하는 기록이다. 두 능력 모두 출중하고 운도 따라줘야 하는 기록이라 난도가 높다고 평가된다. EPL 통산 326경기에서 126골 71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이날 70-70 클럽에도 가입했다. 역대 11번째 기록이다. 현역 선수 중에서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181골 84도움),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70골 118도움)만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앞서 테디 셰링엄(146골 76도움), 웨인 루니(208골 103도움), 프랭크 램파드(177골 102도움), 라이언 긱스(109골 162도움), 앤디 콜(187골 73도움), 데니스 베르캄프(87골 94도움), 스티븐 제라드(120골 92도움), 티에리 앙리(175골 74도움)가 70-70 클럽에 입성했다.최근 수위 높은 현지 매체의 비판을 이겨내고 이룬 성과라 더욱 값지다. 토트넘과 계약이 2026년 6월에 끝나는 손흥민은 올여름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에 매각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알 이티하드와 알 힐랄이 손흥민 영입을 위해 이적료 5000만 유로(752억원)를 준비했고, 토트넘이 매각을 고민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아울러 영국 매체 팀토크는 “손흥민이 다음 시즌 벤치에서 역할을 맡을 수 있다”고 혹평했다. 흔들리지 않았다. 손흥민은 연일 쏟아지는 방출설에도 건재를 증명했다.1992년생 동갑내기 이재성(마인츠)도 같은 날 끝난 상파울리와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1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최근 벤치로 밀려난 이재성에게 뜻깊은 한 판이었다. 그는 이번 시즌 리그 22경기에서 6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김희웅 기자 2025.02.23 15:32
해외축구

“손흥민은 막을 수 없었다” 감독·현지 매체도 호평 일색→SON, EPL 70-70 가입

손흥민(33·토트넘)의 발끝이 다시 불타오른다. 사령탑은 “그는 막을 수 없는 존재였다”라며 찬사를 보냈다.손흥민은 2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입스위치의 포트먼 로드에서 열린 2024~25 EPL 26라운드 입스위치 타운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74분을 뛰면서 2도움을 올렸다. 그는 전반 초반 왼발과 오른발을 활용한 패스를 브레넌 존슨에게 건네 팀의 선제골과 추가 골을 도왔다. 올 시즌 부진한 그를 두고 여러 비난이 향했으나, 경기력으로 만회했다. 토트넘은 후반 제드 스펜스와 데얀 쿨루셉스키의 연속 득점으로 최종 4-1로 이겼다. 리그 3연승을 질주한 토트넘은 10승 3무 13패(승점 33)로 12위를 지켰다.이날 주목받은 건 손흥민의 대기록이다. 그는 이날 존슨에게만 2개의 도움을 배달하며 올 시즌 EPL 8·9호 어시스트를 올렸다. 손흥민의 올 시즌 공식전 공격포인트는 35경기 10골 10도움으로 늘어, 개인 통산 다섯 번째로 단일 시즌 두 자릿수 득점-도움에도 성공했다.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도 박수부대에 합류했다. 같은 날 영국 매체 풋볼런던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입스위치전 뒤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공을 가졌을 때 우리는 항상 위협적이었다. 손흥민은 전반전에 정말 막을 수 없는 존재였다. 팀은 공격에서 정말 수준 높은 플레이를 펼쳤다”라고 호평했다.이 매체는 손흥민에게 최고 평점인 9점을 주며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존슨의 두 골을 모두 도왔다. 후반에는 공간이 제한됐으나, 훌륭한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공격진의 효율적인 마무리가 인상적이었다”고 했다.한편 손흥민은 이날 EPL 역사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는 이날 기록으로 EPL 통산 326경기 126골 71도움 고지를 밟았다. EPL 역사상 11번째 70골-7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 손흥민 보다 앞서 EPL 70-70에 성공한 건 테디 셰링엄(146골 76도움) 웨인 루니(208골 103도움) 프랭크 램퍼드(177골 102도움) 라이언 긱스(109골 162도움) 앤디 콜(187골 73도움) 데니스 베르캄프(87골 94도움) 스티븐 제라드(120골 92도움) 티에리 앙리(175골 74도움) 모하메드 살라(181골 84도움) 케빈 더브라위너(70골 118도움)뿐이다.현역 선수로 범위를 좁히면 살라, 더브라위너, 손흥민 3명뿐이다. 손흥민은 EPL 통산 순위에서 현재 득점과 도움 모두 17위다.김우중 기자 2025.02.23 14:15
해외축구

‘베컴도 못한 대기록’ SON, EPL 70-70 고지 점령…역대 11번째

손흥민(33·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0득점-70도움 클럽에 가입하며 전설적인 업적을 이어간다.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입스위치의 포트먼 로드에서 열린 2024~25 EPL 26라운드 입스위치 타운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74분을 뛰면서 2도움을 올렸다. 그는 전반 초반 왼발과 오른발을 활용한 패스를 브레넌 존슨에게 건네 팀의 선제골과 추가 골을 도왔다. 토트넘은 최종 4-1로 이겼다. 리그 3연승을 질주한 토트넘은 10승 3무 13패(승점 33)로 12위에 올랐다.이날 주목받은 건 손흥민의 대기록이다. 그는 이날 존슨에게만 2개의 도움을 배달하며 올 시즌 EPL 8·9호 어시스트를 올렸다.손흥민의 올 시즌 공식전 공격포인트는 35경기 10골 10도움으로 늘어, 개인 통산 다섯 번째로 단일시즌 두 자릿수 득점-도움도 달성했다.손흥민은 EPL 23경기 6골 9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6경기 3골,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2경기 1도움 리그컵(카라바오컵) 4경기 1골을 기록했다.EPL로 범위를 좁혀도 그의 통산 기록은 더욱 빛난다. 손흥민은 EPL 통산 326경기 126골 71도움을 기록해 70골-7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EPL 통산 70골 70도움을 이룬 건 손흥민이 역대 11번째다.테디 셰링엄(146골 76도움) 웨인 루니(208골 103도움) 프랭크 램퍼드(177골 102도움) 라이언 긱스(109골 162도움) 앤디 콜(187골 73도움) 데니스 베르캄프(87골 94도움) 스티븐 제라드(120골 92도움) 티에리 앙리(175골 74도움) 모하메드 살라(181골 84도움) 케빈 더브라위너(70골 118도움)가 손흥민에게 앞선다.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데이비드 베컴은 62골 80도움으로 70-70 클럽에 가입하지 못했다.현역 선수 중 EPL 70-70에 성공한 건 살라, 더브라위너, 손흥민 3명뿐이다. 손흥민은 EPL 통산 순위에서 현재 득점과 도움 모두 17위에 올라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날 2도움을 올린 손흥민에 대해 “우리는 항상 위협적인 팀이었다. 특히 손흥민은 전반전에 막을 수 없었다”라고 호평했다.토트넘은 오는 27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4~25 EPL 27라운드 홈 경기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2.23 12:01
해외축구

이재성 45분→1골 1도움 맹활약…팀 2-0 승리 견인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 미드필더 이재성(33)이 교체 투입돼 1골 1도움을 몰아치며 팀의 2골을 모두 책임졌다. 팀은 최근 2연승으로 리그 5위까지 도약했다.마인츠는 23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MEWA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홈 경기서 장크트파울리를 2-0으로 제압했다. 마인츠는 리그 11승(5무7패)째를 올리며 리그 5위(승점 38)로 뛰어올랐다.홈팀의 승리를 이끈 건 단연 이재성이었다.이재성은 이날 벤치에서 시작하다 팀이 0-0으로 맞선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됐다. 효과는 곧바로 나왔다. 이재성은 후반 22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마인츠 공격수 나딤 아미리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는데, 이재성이 세컨드 볼을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마인츠는 이후 장크트파울리의 거센 반격에 흔들리며 연거푸 박스 안 슈팅을 내줬다. 하지만 상대 선수들의 영점이 맞지 않았다. 수비에 성공한 마인츠는 기어코 추가 골을 넣으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때 활약한 것도 이재성이었다. 이재성은 후반 추가시간 5분 반대전환 패스를 시도해 폴 네벨의 쐐기 골을 도왔다. 이재성은 이날 활약으로 한 경기에서만 리그 6호 골, 4호 도움을 신고했다. 경기 뒤 그는 경기 최우수선수(MOTD)에 선정되는 등 활약을 인정받았다.이재성의 올 시즌 공식전 기록은 23경기 6골 5도움이다.김우중 기자 2025.02.23 07:50
해외축구

‘SON 폭풍 2도움’→시즌 10-10 달성…토트넘은 4-1 대승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손흥민(33)이 2도움을 추가해 통산 5번째 시즌 10골-10어시스트 고지를 밟았다. 팀 역시 대승을 거뒀다.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영국 입스위치의 포트먼 로드에서 열린 2024~25 EPL 26라운드 원정 경기서 입스위치를 4-1로 제압했다.토트넘은 리그 3연승을 질주, 리그 10승(3무 13패)째를 올리며 20개 팀 중 12위(승점 33)를 유지했다.손흥민은 4-2-3-1 포메이션의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74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는 전반 초반 브레넌 존슨의 선제골과 결승 골을 도와 토트넘의 대승에 제 몫을 했다. 새 이정표도 세웠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8,9호 도움을 올렸다. 공식전 공격 포인트는 36경기 10골 10도움. 손흥민은 EPL 23경기서 6골 9도움을 올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6경기에서 3골,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2경기에서 1도움, 리그컵(카라바오컵) 4경기에서 1골을 기록했다.손흥민이 단일 시즌 공식전에서 10-10에 성공한 건 이번이 5번째다.손흥민은 앞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 2017~18시즌(18골 11도움) 2019~20시즌(18골 11도움) 2020~21시즌(22골 17도움) 2023~24시즌(17골 10도움) 당시 두 자릿수 득점-도움을 달성한 바 있다.또 손흥민은 EPL 통산 326경기 126골 71도움으로 70골-70도움 클럽에도 가입했다. 손흥민은 전반 18분 만에 왼쪽 측면에서 화려한 스텝오버 뒤 강력한 왼발 크로스를 올렸다. 반대쪽에 있던 존슨이 이를 밀어 넣으며 가볍게 선취 득점을 기록했다.바로 8분 뒤에도 손흥민-존슨 콤비가 빛났다. 손흥민이 왼쪽에서 공을 몰다 이번에는 침착하게 반대 전환을 시도했다. 존슨은 왼발로 마무리하며 순식간에 2-0을 만들었다.토트넘은 전반 36분 입스위치의 오마리 허친슨에게 만회 골을 허용해 전반을 2-1로 마쳤다.토트넘은 후반에도 리드를 지켰다. 이후 후반 29분 손흥민을 빼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이후 후반 32분과 39분 제드 스펜스, 데얀 쿨루셉스키가 연속 골을 터뜨리며 팀의 대승을 완성했다.김우중 기자 2025.02.23 07:27
프로축구

‘라마스 1골 1도움’ 대구, 수원FC 꺾고 개막 2연승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가 개막 2연승을 질주했다. 외국인 선수 라마스가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박창현 감독이 이끄는 대구는 22일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라운드 홈 경기서 수원FC를 3-1로 제압했다. 대구는 이날 승리로 개막 2연승을 기록, 기분 좋게 홈 2연전을 마무리했다.승리 주역은 외국인 선수 라마스였다. 라마스는 이날 선제 페널티킥(PK) 득점에 이어, 정확한 코너킥으로 카이오의 추가 골을 돕기도 했다. 반면 수원FC는 개막 후 원전 2연전서 1무 1패라는 성적을 거뒀다. 상대 외국인 선수를 저지하지 못한 게 아쉬움이었다. 종료 전 안데르손이 구단의 시즌 첫 득점을 터뜨린 게 위안이었다.대구는 전반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라인을 올리며 상대 진영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다. 선제골 역시 대구의 몫이었다. 전반 18분 세징야가 골키퍼 안준수와 충돌하며 PK를 얻었다. 키커로 나선 라마스가 깔끔하게 차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대구가 1-0으로 앞선 채 맞이한 후반, 여전히 홈팀의 리드는 이어졌다. 후반 7분에는 정재상의 패스를 받은 세징야가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안준수와 수비수 이용을 맞고 굴절돼 골라인을 넘었다. 최종 판결은 이용의 자책골. 넉넉한 리드를 잡은 대구는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그러나 후반 24분 라마스의 코너킥을 카이오가 머리로 연결하며 쐐기를 박았다. 대구는 추가시간 세징야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등 여전히 위협적인 공격을 뽐냈다. 수원FC는 후반 45분 안데르손의 만회 골이 터졌으나, 균형을 맞추기엔 남은 시간이 부족했다.한편 대구에 따르면 대구가 개막 2연승을 거둔 건 창단 후 처음이다. 대구는 오는 3월 1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리는 포항 스털러스와의 3라운드서 3연승에 도전한다.김우중 기자 2025.02.22 22:00
프로축구

‘이건희 1골 1도움’ 제주, 김천에 뼈아픈 역전패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SK가 안방에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제주는 22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라운드에서 김천 상무에 2-3으로 졌다. 제주는 이날 패배로 홈 2연전 성적을 1승 1패로 맞췄다.제주 입장에선 뼈아픈 패배였다. 제주는 이날 공격수 이건희가 선제골을 기록한 데 이어, 추가 득점을 돕는 등 맹활약하며 연거푸 리드를 안겼다. 남태희는 1도움을, 유인수 역시 제주 데뷔 득점을 터뜨리기도 했다.하지만 제주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흔들리며 동점 골을 허용했고, 경기 막바지엔 원기종에게 역전 골을 내주며 고개를 떨궜다. 외국인 선수 유리 조나탄은 후반에 투입된 뒤 몇 차례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모두 마무리를 짓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한편 개막전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기록한 김천은 제주 원정 경기에서 짜릿한 승점 3을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경기 내내 위협적인 킥을 뽐낸 이동경의 발끝이 매서웠다. 경기 초반 두 팀은 서로 강력한 수비력을 자랑하며 좀처럼 공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마침 경기장 바람이 강하게 부는 등 패스 미스도 겹쳤다.위협적인 장면을 만든 건 김천이었다. 전반 19분과 20분 이동경이 간접 프리킥으로 박찬용의 연속 슈팅을 도왔다. 첫 번째 시도는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삼켰다. 직후엔 박찬용의 헤더가 선방에 막혔는데, 공이 골대를 강타하며 골문으로 향했다. 하지만 제주 이탈로가 몸을 던져 공을 걷어냈다. 이후엔 김천이 침착하게 점유율을 높이며 공격 기회를 늘렸다. 김천 김승섭이 왼쪽 측면을 돌파하며 연거푸 제주 수비를 흔들었다. 전반 29분에는 이동경이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공이 왼쪽으로 살짝 벗어났다.위기를 넘긴 제주는 단 한 번의 기회를 살렸다. 전반 30분 남태희가 왼쪽 측면에서 드리블 뒤 절묘한 높이로 크로스를 올렸다. 공격수 이건희는 가볍게 뛰어올라 빈 골대를 향해 정확한 헤더에 성공했다. 득점 직전 경합 과정에 대해 비디오판독(VAR)이 이어졌는데, 득점은 그대로 인정됐다. 이건희의 2경기 연속 득점.실점을 내준 김천은 측면 공략과 이동경의 간접 프리킥으로 만회를 노렸다. 하지만 제주의 오프사이드 트랩에 걸리거나, 마지막 패스를 전달하지 못하는 등 답답한 경기 운영으로 애를 먹었다. 결국 전반은 홈팀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김천은 후반 초반부터 제주를 두들겼다. 김승섭, 박수일이 연거푸 제주의 골문을 노렸다결실을 본 건 이동경이었다. 후반 5분 절묘한 드리블로 송주훈을 제친 뒤, 그대로 박스 안까지 진입한 뒤 왼발 슈팅을 꽂아 넣었다. 골키퍼 김동준이 오른손을 뻗었으나, 공은 골 라인을 넘었다. 이동경의 시즌 1호 골.균형을 맞춘 김천이 우위를 점한 시점, 제주가 다시 일격을 날렸다. 후반 12분 이건희가 절묘하게 스루패스를 전방으로 뿌렸다. 유인수가 뒷공간을 침투한 뒤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제주는 바로 1분 뒤 상대 수비의 실책에 이은 남태희의 슈팅이 나오는 듯했다. 하지만 남태희가 슈팅 대신 드리블을 시도하다 수비에 저지당했다.기회는 다시 김천에 향했다. 후반 16분 김천이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박상혁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다. 제주 송주훈이 걷어낸 공이 뒤로 흘렀고, 박상혁이 다이빙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VAR이 이어졌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제주는 유리 조나탄과 서진수를 동시에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활로를 찾지 못하던 제주는 후반 29분 역습으로 득점 기회를 노렸다. 유리 조나탄이 뒷공간을 침투한 뒤 왼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바로 3분 뒤엔 서진수의 역습에 이은 유리 조나탄의 슈팅도 나왔는데, 제대로 발에 닿지 않았다.어수선한 경기를 마무리한 건 결국 김천이었다. 후반 44분 이동경의 슈팅이 골키퍼 김동준에게 막혔다. 하지만 흘러나온 공을 원기종이 왼발로 차 넣으며 승부를 뒤집었다. 제주는 경기 막바지 임채민의 퇴장까지 겹치는 등 아쉬움을 남긴 채 경기장을 떠났다. 김우중 기자 2025.02.22 17:20
프로축구

개막 앞둔 K리그, 주목할 만한 ‘젊은 피’…홈그로운 사무엘·오세이도 도전장

프로축구연맹이 하나은행 K리그 2025 개막을 앞두고 주목할 만한 유망주들을 꼽았다.연맹은 10일 오후 “이번 주말 ‘하나은행 K리그 2025’이 개막하는 가운데, 새 시즌을 앞두고 주목할만한 젊은 피 선수들을 두루 소개한다”라고 전했다. K리그는 오는 15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포항 스틸러스와 대전하나시티즌의 개막전으로 대장정을 시작한다.이미 검증된 윤재석(울산 HD), 최우진(전북 현대), 서재민(서울이랜드)이미 K리그 무대에서 검증된 젊은 피 선수들이 올 시즌에는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윤재석은 지난 시즌 K리그2 천안시티에서 데뷔한 뒤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전남 드래곤즈로 이적했고, 총 29경기 6골 1도움의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당해 K리그2 영플레이어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올 시즌에는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울산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번에는 K리그1 영플레이어 후보에 도전장을 내민다.프로 3년 차를 맞이하는 전북 최우진은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지난 두 시즌 동안 31경기에 나서 1골 5도움을 기록했다. 지난해 A대표팀에 깜짝 발탁되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올 시즌 최우진은 전북에서 공수 양면에 힘을 보태는 차세대 수비수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지난 시즌 K리그2 영플레이어에 빛나는 서재민은 올 시즌에도 서울이랜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서재민은 특유의 영리한 움직임과 창의적인 플레이를 앞세워 올 시즌 서울이랜드의 승격 도전에 앞장선다.준프로에서 프로로 거듭나는 강주혁(FC서울), 진태호(전북), 홍성민(포항)지난 시즌 준프로 선수로 주목받았던 유망주들이 올 시즌 진정한 프로로 거듭난다.서울 강주혁은 지난 시즌 10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는데. 올 시즌에도 폭발적인 돌파와 뛰어난 마무리 능력을 앞세워 팀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전북 진태호는 지난 시즌 전북 B팀(현 N팀)에 주로 몸담으며 K4리그 우승과 K4리그 MVP를 수상했고, 2024-25 ACL2에서는 2골 1도움을 올리며 아시아 무대에서까지 활약했다. 진태호는 지난 시즌 K리그 데뷔전은 치르지 못했는데, 올 시즌에는 리그에서도 다재다능한 모습을 선보이는 게 목표다.차세대 골키퍼로 불리는 포항 홍성민도 준프로에서 프로 신분으로 전환됐다. 홍성민은 2023 AFC U-17 아시안컵, U-17 월드컵 등 연령별 대표팀에서 뛰어난 골킥과 감각적인 선방 능력을 뽐냈는데, 이제는 프로 무대에서 활약을 이어가고자 한다.K리그 첫 홈그로운 선수..사무엘(서울), 오세이(대구FC)올 시즌부터 K리그에 새로 도입되는 ‘홈그로운 제도’에 맞춰 프로 직행의 꿈을 이룬 선수들도 있다. 홈그로운 제도는 외국 국적을 가진 유소년 선수가 국내 아마추어팀 소속으로 일정 기간 이상 활동했다면 K리그 신인선수 등록 시 해당 선수를 국내 선수로 간주하며, 구단당 쿼터는 1명이다.먼저 사무엘은 코트디부아르 국적이지만, 한국에서 나고 자랐으며 서울 U-18 오산고를 졸업한 뒤 서울에 입단했다. 사무엘은 폭발적인 스피드, 강력한 슈팅 등을 앞세워 올 시즌 서울의 새로운 측면 자원으로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다.가나 국적 오세이는 자유계약을 통해 대구에 합류했다. 오세이는 1대1 돌파 능력을 무기로 양쪽 윙 포워드에서 모두 활약할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는 평이다.김우중 기자 2025.02.10 15:48
해외축구

YANG 보낸 토트넘, 뮌헨·밀란 FW 정조준…“SON 외 공격진 붕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양민혁(19·퀸즈 파크 레인저스)을 내보내고, 새로운 공격진 수혈을 노린다. 타깃으로 언급된 건 마티스 텔(20·바이에른 뮌헨)과 노아 오카포르(25·AC 밀란)다.영국 매체 팀토크는 3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공격 옵션을 강화할 다재다능한 공격수를 찾고 있다. 주장 손흥민이 공격을 이끌고 있지만, 도미닉 솔란케·브레넌 존슨·윌손 오도베르·히샤를리송·티모 베르너가 동시에 부상으로 이탈해 공격진이 붕괴된 상황”이라며 “토트넘은 뮌헨의 유망주 텔 영입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텔은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위해 이적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첼시와 경쟁에서 이겨내야 한다”고 전했다.프랑스 출신의 텔은 올 시즌 공식전 14경기서 1도움에 그쳤다. 출전 시간은 458분. 팀에는 해리 케인·세르쥬 그나브리·르로이 사네 등 1군 자원이 건재해 입지를 잃었다. 지난 시즌에는 공식전 41경기 나서 10골 6도움을 올린 바 있다.동시에 매체는 “토트넘은 새로운 대안으로 밀란의 오카포르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토트넘은 이미 밀란과 오카포르 영입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라고 덧붙였다. 오카포르 역시 텔과 마찬가지로 왼쪽 윙어와 중앙 공격수로 활약할 수 있는 자원이다. 문제는 오카포르의 몸 상태다. 매체는 “오카포르의 이적료는 2500만 유로(약 375억원) 정도로 평가받지만, 종아리 부상이 우려된다”며 “앞서 RB라이프치히(독일)는 오카포르의 메디컬 테스트 중 종아리 문제를 발견 이적을 취소한 바 있다”라고 조명했다.매체는 이를 두고 “토트넘은 여전히 텔 영입 레이스에 남아 있지만, 유력한 후보는 아니다. 대안으로 꼽힌 오카포르의 부상 이력은 리스크가 있다. 구단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관건”이라고 짚었다. 오카포르는 올 시즌 공식전 17경기 1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한편 토트넘은 이날 공격수 양민혁이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됐다고 밝혔다. 양민혁은 지난해 7월 토트넘과 계약 후 연말 구단에 합류했다. 올해 1월부터는 출전 가능한 상태가 됐으나, 몇 차례 벤치만 지켰다. 양민혁은 EPL 데뷔전을 다음으로 미루고 챔피언십으로 향하게 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의 임대 이적에 대해 “양민혁은 새로운 문화, 환경, 리그, 나라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 현재서 또 다른 어린 선수를 무리하게 기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우리가 이미 기용하고 있는 젊은 선수들도 충분히 잘해주고 있다. 그의 성장을 위해 올바른 결정을 내려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김우중 기자 2025.01.30 12:4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