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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황보라, 출산 7개월만 새출발... “귀엽게 봐주세요”

배우 황보라가 출산 후 7개월 만에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황보라는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저 새로운 시작합니다”라며 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황보라는 “이쁜 아기 엄마, 처녀인 듯 아닌 듯, 옷빨 잘 받기, 건강한 엄마 사람 여자 되기. 우리 함께 공유해요. 부족하지만 너그럽게 귀엽게 봐주세요”라고 말했다.이어 “지디를 좋아하는 흥부자 우인맘 올림. 내일 생방 떨려서 숨멎”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들을 게재했다.사진 속 황보라는 하늘색 원피스, 블랙 민소매, 두꺼운 겨울 아우터 등을 입고 다양한 패션을 선보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출산한 몸매 맞아요?”, “아이돌 데뷔 시급”, “웃는 게 너무 예쁘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한편, 황보라는 지난 2022년 배우 김용건의 아들이자 하정우의 동생인 김영훈 워크하우스컴퍼니 대표와 결혼했다. 이후 지난 5월 득남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15 21:45
드라마

[RE스타] 카리스마‧유쾌함 오가는 라미란, ‘정년이’‧’텐트밖’ 극과 극 매력

배우 라미란이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와 tvN 예능프로그램 ‘텐트 밖은 유럽-로맨틱 이탈리아 편’(이하 ‘텐트 밖’)에서 극과 극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정년이’에서는 오랜 연기 내공이 응축된 카리마스마를, ‘텐트 밖’에서는 유쾌한 분위기를 드러내며 두 작품의 인기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라미란은 ‘정년이’에서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고 있다. 드라마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를 배경으로,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린다. 라미란은 배우 김태리, 신예은, 정은채 등과 주연을 맡았다. ‘정년이’는 지난 12일 4.8%(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해 4회만에 12.7%로 뛰어오르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라미란은 극중 매란국극단 단장 강소복으로 분했다. 강소복은 냉철한 카리스마를 지닌 매란국극단 단장으로 개성 강한 예인들을 때로는 휘어잡고, 때로는 포용하며 국극계에서 최고의 영향력을 떨치고 있는 인물이다. 라미란은 첫 등장 후 원작과 높은 싱크로율로 원작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지만, 사실 다른 주연 배우들과 비교해 극적인 캐릭터는 아닌 터라 존재감은 크지 않았다. 그러나 극이 진행될수록 라미란의 그간 연기 내공이 녹아들며 상대방을 꿰뚫어 보는 듯한 매서운 눈빛, 크게 동요하지 않는 서늘한 표정, 단호한 말투와 행동 등이 극의 긴장감을 이끌고 있다. 특히 소복은 극중 김태리가 연기하는 정년이의 모친 용례(문소리)와의 과거 서사를 지니고 있는 캐릭터라,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과 동시에 라미란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반면 ‘텐트 밖’에서는 라미란의 유쾌, 상쾌, 통쾌한 매력부터 동네 언니 같은 친근함까지 인간적인 면모를 확인케 한다. 라미란은 지난 시즌인 ‘텐트 밖은 유럽-남프랑스 편’에 이어 이번 시즌까지 유일하게 활약하고 있는 출연자인데, 지난 경험을 토대로 초보 캠핑러 곽선영, 이주빈, 이세영을 이끄는 캠핑 고수이자 든든한 대장 역할을 하고 있다. 리더 같은 면모를 발산하다가도, 이내 못 말리는 흥부자 텐션으로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 이 같은 라미란의 활약과 동시에 남부 폴리냐노아마레의 비현실적 풍경을 담아내며 눈길을 끈 ‘텐트 밖’은 지난 17일 5.0%의 시청률로 출발했다. ‘텐트 밖’에서 라미란의 활약은 앞으로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라미란은 전 시즌에서 거리에서도 과감하게 춤을 출 정도로 황홀한 유럽의 여정을 즐기며 시청자들에게 대리 만족을 선사했다. 제작진은 라미란에 대해 “내색하지 않아도 동생들을 지켜보다가 적절하게 어시스트한다. 동시에 다른 출연자들에게도 유럽을 즐기는 법을 제대로 전수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출연자들의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30 05:37
예능

‘나사 연구원’ 꿈꾸는 장윤정 子…영재 양성 프로그램 합격→미국行 (‘내 아이의 사생활’)

‘내 아이의 사생활’이 도경완-장윤정 부부 자녀의 이야기로 첫 방송을 시작했다.7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 ENA 토요예능 프로그램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은 품 안의 자식들의 생애 첫 도전을 통해 어른들은 몰랐던 아이들의 사생활을 지켜볼 수 있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첫 방송에서는 MC 도경완-장윤정의 아들딸 연우-하영 남매의 미국 출국 도전기와 문메이슨 4남매의 한국 방문기가 그려졌으며, 이현이와 문메이슨 4남매의 어머니가 스튜디오에서 함께했다.먼저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후 약 3년 만에 TV로 랜선 이모-삼촌들과 만나는 국민 조카 연우, 하영이의 근황이 소개됐다. 연우는 자신의 사춘기와 함께 올 엄마의 갱년기를 걱정하고 있었고, 하영이는 자신을 좋아하는 ‘남사친’과의 에피소드를 소개해 아이들의 폭풍 성장을 실감하게 했다.또한 연우가 존스홉킨스에서 주최하는 영재 양성 프로그램에 합격해 미국에 가게 됐다는 소식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어린 시절부터 우주에 관심이 많아 ‘나사(NASA) 연구원’을 꿈꾸는 연우가 꿈을 향해 세상으로 한 발짝 내딛게 된 것. 여기에 하영이가 동행한다는 소식은 더욱 큰 놀라움을 자아냈다. “오빠랑 둘이서 미국에 가는데 괜찮겠어?”라고 묻는 연우의 질문에, 자신 있게 오케이 표시를 그리는 하영이에 모습이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던 아빠 도경완을 섭섭하게 하기도.연우는 엄마, 아빠도 인정한 계획형 인간 답게 학생 비자 발급, 짐 싸기 등 출국에 필요한 것들을 차근차근 처리했다. 짐을 싸던 중 인형까지 챙겨서 칸이 부족한 하영이의 옷을 자신의 칸에 넣어 주는 스윗한 연우의 모습에 장윤정은 “둘이 대화하는 걸 보면 나도 ‘연우 같은 오빠 있으면 좋겠다’ 생각 많이 해”라며 부러워했다.드디어 미국으로 출국하는 날, 연우와 하영이는 환전부터 비행기 티켓 발권까지 모든 걸 둘이서 해보겠다며 설렜다. 하지만 티켓 발권을 할 때는 도경완이 티켓 발권에 필요한 비자를 연우에게 전달하지 않아 잠깐 위기를 겪기도 했다. 모든 과정을 무사히 마친 아이들이 비행기를 타기 전 지친 서로를 고사리손으로 안마해 주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도 힐링을 선사했다. 이를 본 이현이가 “부모님을 보고 배우는 게 아닌가”라고 말하자, 도경완은 “도씨 집안 3대가 모이면 아버지가 어머니를, 나는 장윤정을, 도도남매는 서로를 주무른다”고 말해 화목한 가정 분위기를 전했다.11시간의 비행 끝에 미국 LA에 도착한 후, 도도남매는 렌터카를 빌리는 곳으로 가야 하는 아빠를 혼자 보내고 둘이서만 택시를 타고 숙소에 가기로 했다. 이를 들은 도경완은 “아빠도 미국에서 택시를 타본 적이 없다. 너무 무서워서 오줌 쌀 걸?”이라며 걱정했다. 하지만 연우는 “잘할 수 있어”라며 자신만만하게 대답했다. 장윤정은 “이런 게 내가 몰랐던 연우의 모습이다. 연우가 겁이 많고, 조심성이 많은 줄 알았는데 되게 모험성이 있다”고 놀라워했다.낯선 미국 공항에서 진짜 모험을 시작하게 된 도도남매 연우와 하영이. 하지만 아빠와 떨어진 아이들은 택시를 타는 곳도 못 찾고 헤매고 말았는데. 도도남매가 무사히 미국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숙소로 갈 수 있을지 궁금하게 만들었다.그런가 하면 2008년 영화 ‘아기와 나’로 데뷔, 아역 배우로 활동하며 ‘국민 베이비’라 불렸던 문메이슨은 캐나다 일상을 공개했다. 연년생 동생들 문메이빈, 문메이든과 함께 ‘슨빈든 삼 형제’로 불렸던 아기들은 어느새 훌쩍 큰 청년이 되어 있었다. 특히 전교 1등이라는 문메이슨은 의대 지망을 꿈꾸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2021년생 탄생한 막내 여동생 문메이린의 존재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노래하고 춤추는 걸 좋아하는 흥부자, 32개월 메이린은 애교 넘치는 성격으로 온 가족의 활력소였다. “너무 귀여워서 모든 걸 다해주고 싶다”라고 말하는 메이빈의 말이 이해가 될 정도. 그런 메이린의 생애 첫 한국 방문을 위해 세 오빠가 나섰다. 삼 형제에게도 엄마 없이 메이린과 한국에 가는 게 인생 최대의 도전이었다.태어나서 처음으로 엄마와 떨어지는 메이린이었지만, 오빠들과 함께 있어서인지 순조롭게 흘러갔다. 공항에서 “엄마 보고 싶어?”라는 메이빈의 질문에 “아니(No)”라고 단호하게 답하는 메이린을 보며 스튜디오의 어머니는 “계속 울 줄 알고 걱정했는데”라며 놀라워했다.한국에 도착한 뒤, 오빠들의 첫 과제는 메이린의 밥을 먹이는 것. 이를 위해 편의점을 찾은 삼 형제는 메이린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그려진 달콤한 음료수와 삼각 김밥을 샀다. 메이린이 음료수를 마시는 걸 보며 어머니는 “아직 한 번도 단 걸 먹은 적이 없다”며 충격을 받았다. 설상가상 단맛을 본 메이린이 저녁으로 먹어야 할 김밥을 거부하자, 어머니의 속은 더 타들어 갔다. 하지만 메이든이 육아 스킬을 발휘해 기차놀이처럼 김밥을 먹이자 메이린은 그제서야 식사를 시작했고 이렇게 위기가 지나갔다.다음 미션은 모두가 제일 두려워한 기저귀 갈기. 메이린을 데리고 남자 화장실로 들어간 삼 형제는 “갈지 마(Don’t change)!”라는 메이린의 외침에도 불구하고 이를 잘 수행했다. 마지막으로 남은 도전 과제는 바로 아직 시차에 적응하지 못한 메이린을 재우는 것이었다. 숙소에 도착한 뒤 오빠들은 메이린을 씻기지도, 옷을 갈아입히지도 않고 냅다 침대에 눕혔다. 메이린이 잠에 드는 걸 거부하자 삼 형제는 먼저 자는 척을 해보기도, 메이린을 안고 하염없이 걸어 보기도 했다.계속된 노력에도 잠에 들지 않는 메이린에 오빠들이 먼저 지쳐 잠이 들었다. 그러나 둘째 메이빈은 계속 메이린을 안고 재우다가 소파에서 잠이 들었다. 메이빈 품에서 잠이 든 메이린과, 그런 메이린 때문에 소파에서 불편하게 잠이 든 메이빈을 보며 어머니는 순간 뭉클한 감정에 눈물을 흘리셨다. 생각지 못했던 모습에 감동과 안쓰러움을 느끼는 어머니의 눈물에 MC들도 “엄마들은 무조건 다 눈물이 나는 장면”이라며 공감했다.다음 날 아침, 잠에서 깬 아이들은 본격 한국 여행을 준비했다. 메이린은 여전히 캐나다에서 입고 온 옷차림 그대로였다. 편의점 음식들로 아침을 해결하고, 메이린을 씻길 때는 싱크대에서 세제로 손을 씻기는 오빠들의 우당탕탕 육아에 어머니의 분노가 다시 한번 폭발하기도 했다. 아직은 마냥 어설픈 오빠들과 메이린이 엄마 없는 이 여행을 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부모들도 처음 보는 아이들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아이들의 깜찍하고 엉뚱한 행동에서는 웃음이, 예상하지 못한 기특한 모습을 보여줄 때는 감동이 찾아왔다. 오직 아이들만이 줄 수 있는 건강한 웃음과 감동에 시청자들도 행복을 느꼈다. 첫 방송부터 ‘내생활’만의 매력이 고스란히 전해지며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LA 한복판에서 갈등을 겪는 연우-하영이와, 의문의 여사친에게 “한국에 온 이유 중 하나가 너야”라고 고백하는 메이슨의 모습이 담겨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ENA 토요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08 13:38
프로야구

'타자 뷰캐넌'을 꿈꿨던 흥부자 외국인, 4홈런 아쉬운 성적 남기고 '굿바이'

실력도 분위기메이커도 되는 '타자 뷰캐넌'을 꿈꿨다. 하지만 계속되는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올스타전 홈런포와 퍼포먼스로 반등을 노렸으나 너무 늦었다. 가을야구 이상을 꿈꾸는 삼성 라이온즈가 빠르게 결단을 내렸다.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맥키넌은 후반기 시작과 함께 삼성에서 방출, 짧았던 한국 생활을 마무리했다. 삼성은 지난 9일 후반기 첫 경기인 대구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외국인 타자 맥키넌의 웨이버 공시를 발표했다. 맥키넌의 방출은 예정된 수순이었다. 전반기 맥키넌의 성적은 72경기 타율 0.294(272타수 80안타) 4홈런 36타점 28득점. 4월까지 타율 0.369의 고타율을 기록했으나, 5월 타율 0.272, 6월 타율 0.209로 부진하며 우려를 낳았다. 외국인 타자임에도 홈런이 4개밖에 없었다는 것도 아쉬웠다. 시즌 초반엔 성적도 분위기도 정말 좋았다. 4번타순에서 안타를 펑펑 때려내며 리그 타율 1위에 등극하기도 했고, 특유의 '흥부자' 성격으로 팀 분위기를 이끌었다. 골키퍼 출신 답게 1루수 수비도 탁월했다. 이종열 단장을 찾아가 젊은 선수들의 배트 사용 비용을 지원해달라고 건의하기도 하고, 매 경기 '야수 MVP'를 직접 선정해 축하하는 문화를 만들기도 했다.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하지만 맥키넌의 성적은 날이 갈수록 주춤하기 시작했다. 잘 맞은 타구가 번번이 야수 호수비에 막히면서 초조해졌고, 조급한 마음에 말도 안되는 공에 방망이가 나가기 시작했다. 6월 들어선 삼진 개수가 볼넷 개수를 역전했다. 선구안도 밸런스도 망가진 채 타율은 급락했고, 홈런도 5월 18일 한화전 이후 하나도 때려내지 못했다. 위기가 찾아왔다. 분위기가 묘하게 흘러갔다. 당초 삼성 외국인 선수 교체 1순위는 투수였다. 하지만 전반기 막판이 되자 교체 고려 대상은 맥키넌으로 바뀌었다. 이종열 삼성 단장이 움직였다. 지난 6월에 이어 7월 올스타전 휴식기에 미국으로 떠나 외국인 타자 후보들을 살폈다. 맥키넌에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맥키넌은 실낱같은 희망을 안고 후반기 반등을 다짐했다. 팬들이 뽑아준 올스타전을 충실히 이행한 뒤 전반기에 보였던 조급함과 타격 매커니즘을 수정해 후반기에 반등하고자 했다. 당시 맥키넌은 "공을 더 잘 볼 수 있는 타격 매커니즘으로 바꿔 보완하고 있다. 후반기 땐 더 나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올스타전 홈런 후 자신의 SNS에도 "후반기엔 (홈런을) 더 많이 치고 가을야구에 가겠다"라며 팬들에게 인사하기도 했다. 하지만 맥키넌은 여기까지였다. 9일 후반기 시작과 함께 삼성이 그의 웨이버 공시 요청과 함께 새 외국인 외야수 영입 절차를 밟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맥키넌은 자신의 SNS에 "팀원들과 삼성 팬들에게 감사하다. 한국에서의 짧은 여정을 잊지 못할 추억으로 만들어줬다"라면서 "멀리서 팀원들을 응원하겠다. 삼성에서 평생의 친구들을 사귀었다. 한국과 KBO는 정말 대단하다, 그리울 것이다"라고 말하며 작별 인사를 건네고 팀을 떠났다. 윤승재 기자 2024.07.10 06:04
프로야구

"4할 타율? 운이 좋았죠" 전반기 4홈런 맥키넌의 올스타전 홈런포, 후반기 반등 신호탄 될까 [IS 인터뷰]

"4할 타율? 운이 좋았죠. 다시 준비하겠습니다."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맥키넌이 후반기 반등을 다짐했다. 맥키넌은 지난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올스타전에서 드림 올스타의 '베스트12' 1루수로 선발 출전, KBO입성 첫 해 올스타에 선정되는 감격을 맛봤다. 이번 올스타전 투표에서 맥키넌은 팬 투표 1위(116만7200표) 선수단 투표 1위(195표)에 오르며 베스트12에 선정됐다. '흥부자' 분위기메이커에 시즌 초반의 호성적, 삼성의 팬심이 그의 올스타전 입성을 이끌었다. 하지만 최근 페이스는 좋지 않다. 맥키넌은 올 시즌 72경기에 나와 타율 0.294(272타수 80안타) 4홈런 36타점을 기록했다. 4월 초순까지 타율 0.369를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지만, 5월 타율 0.272에 6월 타율 0.209로 시즌 타율이 2할대까지 떨어졌다. 외국인 선수에게 가장 기대하는 홈런도 시즌 절반 이상을 치른 시점에서 4개밖에 쏘아 올리지 못하며 실망을 안겼다. 맥키넌은 올 시즌 초반 맹타를 돌아보며 "운이 좋았던 것 같다"라면서 "후반 들어서 그 운이 다했던 것 같다. 내 장점이 공을 중심에 맞춰서 빠른 타구를 만드는 건데, 잘맞은 타구도 (야수) 정면으로 가면서 운이 따르지 않았다. 타격 매커니즘 면에서도 공을 더 잘 볼 수 있는 자세로 고쳤는데 후반기 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할 거 같다"라고 전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맥키넌의 부진을 두고 "외국인 타자로서 뭔가 보여줘야 한다는 조급함이 있는 것 같다"라고 진단했다. 맥키넌도 인정했다. 그는 "급했다는 생각은 안해봤는데, 내 타격을 (영상으로) 보니까 확실히 급해보이더라. 몸이 일찍 열리기도 하고 스윙하면 안되는 공에 배트가 나가는 걸 조금 늦게 깨달았다"라고 돌아봤다. 계속되는 부진에 교체설까지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위기의 맥키넌은 후반기 반등을 다짐한다. 맥키넌은 "여러가지를 보완하고 있다. 후반기 때는 시즌 초반처럼 잘해서 팀이 승리하는 데 좀 더 도움을 많이 주는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결연한 의지가 응답한 걸까. 맥키넌은 이날 올스타전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홈런뿐 아니라 2안타를 때려내며 '우수 타자상'까지 수상했다. 위기의 맥키넌이 올스타전 시원한 홈런포로 반등에 성공, 후반기 반전 드라마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인천=윤승재 기자 2024.07.07 09:34
프로야구

"가족처럼 생각해"...외인 트리오와 자장면 회합→책임감 부여한 사령탑

두산 베어스는 지난 4일 2020시즌 20승 투수 라울 알칸타라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 3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2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며 두 경기 연속 조기강판 당했다. 하지만 이미 그 전부터 방출 위기였다. 올 시즌 팔꿈치 부상으로 미국까지 건너가 검진을 받는 등 요란스러운 행보를 했지만, 투구 내용은 나아지지 않았다. 올 시즌부터 도입된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 영입 제도가 큰 효과를 보고 있다. 그만큼 외국인 선수 부진과 부상 이탈 변수를 막아야 하는 팀이 적지 않다. 키움 히어로즈는 이런 고민이 없다. 심지어 세 선수 모두 정상급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타자 로니 도슨은 3일 기준으로 타율 0.361를 기록, 이 부문 리그 1위에 올라 있다.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는 3일 LG 트윈스전에서 승수를 추가하며 올 시즌 리그 선발 투수 중 가장 먼저 10승을 거뒀다. 아리엘 후라도는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1위(13번)다. 키움은 3일까지 리그 최하위(10위)였다. 시즌 초반 상위권을 지켰지만, 부상자들이 속출하며 전력이 흔들렸다. 비록 성적은 하위권이지만, 국내 선수들이 선전하면 응집력 있는 공격을 보여준다. 지난달 20일 NC 다이노스전부터 3일 LG 트윈스전까지 6연승을 거두기도 했다. 홍원기 감독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선수 개별 면담을 진행, 차기 시즌(2024) 목표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외국인 선수들과도 개막 전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홍 감독은 선수들을 향해 "외국인이 아닌 가족으로 생각한다. 우리 팀에 어린 선수가 많으니 경험에서 얻은 배움을 조언해 줬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고 한다. 도슨은 이미 KBO리그 야구팬들에게도 유명할 만큼 흥부자다. 숏폼 댄스 콘텐츠, 챌린지를 하며 한국 문화에 동화돼 누구보다 특별한 서비스를 한다. KBO리그 2년 차 후라도는 이미 터줏대감 기운이 난다. 홍원기 감독은 '용병'이라는 표현이 틀리지 않은 외국인 선수들에게 책임감과 소속감을 부여해 시너지를 만들었다. 이날 회합 장소가 흥미롭다. 홈구장(서울 고척스카이돔) 인근 중식집이었다고. 홍원기 감독은 "자장면을 좋아하는 것 같다. 볶음밥에 자장 소스를 곁들여 먹더라"라며 웃었다. 이어 홍 감독은 "세 선수가 부탁을 잊지 않고 팀 중심을 잘 잡아줬다"라고 했다. 키움은 4일 LG전에서 2-3으로 석패하며 7연승에 실패했다. 탈꼴찌는 실패했다. 하지만 전반기 막판 타선의 집중력과 마운드 안정감이 돋보였다. 베테랑 외야수 이형종이 복귀를 앞둔 상황. 투수진도 지원군이 있다. 10개 구단 중 가장 좋은 외국인 트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키움. 2024시즌 후반기 기대감이 커진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7.05 07:10
프로야구

한국 사랑 뿜뿜...가성비 외인에서 리그 정상급 타자로 진화한 로니 도슨 [IS 피플]

한국 야구를 사랑하는 흥부자. 타격 실력은 리그 정상급. 심신이 짱짱한 선수. 키움 히어로즈 복덩이 로니 도슨(29) 얘기다. 도슨은 27일 고척 NC 다이노스전까지 출전한 73경기에서 타율 0.367를 기록했다. 300타수 110안타. 이날 기준으로 타율과 안타 부문 리그 1위에 올라 있다. 4·5·6월 모두 월간 타율 3할 2푼 이상 기록할 만큼 꾸준했다. 5월엔 무려 0.444였다. 6월 출전한 19경기 중 6경기는 3안타를 쳤다. 키움이 무려 75일 만에 3연전 스윕을 거둔 26·27일 고척 NC 다이노스전에서는 연속 경기 3안타를 보여줬다. 도슨은 지난 시즌 후반기 시작 직후 에디슨 러셀의 대체 선수로 합류한 선수다. 57경기에서 타율 0.336를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친 뒤 연봉 6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미국 무대에서의 이력이 화려하지 않고, 2023시즌 KBO리그에서의 성적도 표본이 적어 신뢰도가 떨어졌다. 하지만 현재 도슨은 몸값 대비 기량이 가장 좋은 선수다. 이제 '가성비 외국인 타자'라는 수식어가 무의미하다. 소크라테스 브리토(KIA 타이거즈), 기예르모 에레디아(SSG 랜더스) 등 이미 KBO리그에서 검증된 타자들 못지 않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은 홈런 10개, 장타율 0.570를 마크, 재계약 소식이 나왔을 때 일각에서 불거졌던 '똑딱이' 우려조차 지웠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야구팬을 사로잡은 선수다. 한국 야구뿐 아니라 문화에 애정을 자주 드러냈고, 구단 유뷰트 채널을 통해서 재기 있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올스타전에 나가고 싶다며 숏츠 콘텐츠 챌린지에 참여하기도 했다. 그렇게 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문 베스트12에 이름을 올렸다. 팬 투표는 101만2694표, 선수단 투표는 96표를 받았다. 둘 다 4위 기록이었지만, 총점에서 3위로 올라섰다. 도슨은 올스타전 퍼포먼스를 기대해달라는 메시지를 팬들에게 전하기도 했다. NC 다이노스 맷 데이비슨은 홈런 1위(24개)에 올라 있고, 에레디아는 최근까지도 최다 안타와 타율 1위를 지켰다. 도슨도 2024시즌 넘버원 외국인 타자 경쟁에 가세했다. 팬 서비스와 밝은 기운을 뿜어내는 모습으로 스타성까지 보여주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6.28 17:20
프로야구

'셀프 어필' 통했다...흥부자 도슨, 팬 투표 결과 뒤집고 베스트12 선정

'예비 빅리거' 김혜성(25)과 '한국형' 외국인 타자 로니 도슨(29)이 키움 히어로즈 자존심을 지켰다. 김혜성과 도슨은 17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2024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각각 나눔 올스타 2루수와 외야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김혜성은 팬 투표 128만6124표, 선수단 투표 189표를 기록, 다른 비율을 적용해 합산한 총점에서 45.50를 획득, 19.06를 얻은 김선빈(KIA 타이거즈)를 제쳤다. 도슨은 팬 투표 101만2694표, 선수단 투표 96표로 30.91을 얻으며 한화 이글스 요나단 페라자(40.92) KIA 나성범(35.21)에 이어 외야수 부문 3위에 올랐다. 김혜성은 2년 연속 나눔 올스타 2루수 부문 베스트12에 이름을 올렸고, 도슨은 처음이다. 매년 팬심(心)과 동료들의 평가가 다른 결과가 나온다. 도슨은 KIA 외국인 선수 소크라테스 브리토에 팬 투표에선 밀렸지만, 선수단 투표에서 62표 더 받았다. 김혜성은 현재 리그 대표 내야수다. 2021시즌은 유격수, 최근 2시즌은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지난해 타율 0.335(556타수 186안타)를 기록하며 안타 2위, 타율 3위에 올랐다. 올 시즌도 타율(0.336) 고공 행진에 커리어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산술적으로는 20홈런이 가능하다. 도슨이 베스트12에 이름을 올린 건 놀라운 일이다. 셀프 어필이 야구팬의 지지로 이어진 것 같다. 도슨은 올스타 투표가 시작된 지난달 29일 팬들을 향해 "(제게) 많은 표를 주시면 올스타전에서 재미를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했다. 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근 유행하고 있는 댄스 챌린지를 선보였고, 재차 "저 올스타 가고 싶어요"라고 어필했다. 쇼맨십만 있는 게 아니다. 도슨은 올 시즌 출전한 64경기에서 타율 0.355를 기록, 이 부문 리그 전체 3위에 올라 있다. 출루율 0.412, 장타율 0.553을 기록, 합계 기록인 OPS(0.965)에서도 리그 5위를 지키고 있다. 키움은 17일 기준 27승 41패를 기록, 리그 최하위(10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상대적으로 넓은 팬덤을 보유한 팀으로 보긴 어렵다. 하지만 야구팬들은 실력을 갖춘 선수들을 외면하지 않았다. 베스트12를 배출하지 못한 팀도 있는 상황. 김혜성과 도슨이 키움의 자존심을 지켰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6.1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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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탕후루' 활약에 넘치는 끼, '복덩이 외국인' 이 남자 올스타전 자격 충분하다 [IS 스타]

키움 히어로즈 로니 도슨은 '흥부자'다. 그라운드 위에서의 기행은 물론, K-POP 노래와 춤, 소셜 미디어(SNS)에서 유행하는 릴스나 챌린지 등을 모두 파악하고 직접 추기도 하는 등 친근한 이미지로 키움 팬들을 열광하게 하고 있다. 이런 도슨이 자신의 끼를 더 마음껏 방출할 수 있는 무대가 있다. 바로 오는 7월 열리는 올스타전이다. 역대 올스타전에서도 다양한 선수들이 자신의 끼와 재능을 발산하며 팬들을 즐겁게 한 바 있다. 지난해 올스타전에선 데이비드 뷰캐넌(전 삼성 라이온즈)과 오스틴 딘(LG 트윈스), 에릭 페디(전 NC 다이노스) 등이 친근한 춤과 유창한 한국어로 팬들에게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도슨도 올스타전 출전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도슨은 지난 29일 대구 삼성전을 마치고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을 셀프 홍보했다. KBO는 지난 27일부터 올스타전에 출전할 '베스트 12' 구단별 팬 투표를 진행 중이다. 이에 도슨은 "(제게) 많은 표를 주시면 팬들께 올스타전에서 재미를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올스타로 뽑혀 굉장한 선수들과 한 팀에서 뛰며 여러 얘기를 나눌 수 있다면 행복할 것 같다. 더 많은 선수와 친해지고 싶다"며 자신을 홍보했다. 하지만 흥부자인 것만으로 올스타전에 뽑힐 순 없다. 실력도 뒷받침 돼야 한다. 그러나 도슨은 실력까지 갖췄다. 도슨은 올 시즌 52경기에서 타율 0.376, 8홈런, 32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타격 3위, 안타 1위, 2루타 공동 1위(18개), 출루율 3위(0.430), 장타율 2위(0.592) 등 주요 타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올라있다. 올해 총액 60만달러를 받는 도슨은 가성비 좋은 선수로 키움에 '복덩이 외국인'으로 자리 잡았다. 도슨은 29일 경기에서도 6번의 타석을 소화하며 홈런 포함 4안타에 볼넷 1개를 골라 5번 출루했다. 그 과정에서 2타점 3득점까지 해냈다. 테이블 세터로서 제 역할을 해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하지만 도슨은 "나보다 이주형이 더 큰 활약을 했다"며 승리의 공을 돌렸다. 이주형은 이날 4안타 4타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에 이주형은 "도슨을 득점왕으로 만들고 싶다"라고 화답했다. 매 경기 출루해 있는 도슨을 언제든 홈으로 보낼 수 있도록 중심타자로서 득점타를 날리겠다는 책임감을 말한 것이다. 도슨도 팀 승리에 진심이다. "개인 성적보다 팀이 많은 점수를 올리는 데 힘을 보태 기쁘다"고 말한 그는 "타석에 들어가기 전 오윤 타격 코치의 설명으로 상대 팀 투수를 파악하고 주변인들의 조언을 구한다"며 맹타의 비결을 전했다. 승리의 공을 팀 동료들에게 돌린 것이다. 활화산 같은 불방망이에 팀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까지, 그야말로 복덩이 외인이 따로 없다. 대구=윤승재 기자 2024.05.3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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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타자가 선수단을 집합시키는 이유, 삼성 분위기 '기가 맥키넌'

"컴온, 규(이성규)."올 시즌 삼성 라이온즈 야수진에는 특별한 팀 문화가 생겼다. 경기 후 선수들이 한 데 모여 그날 경기의 최우수선수(MVP)를 자체 선정하고 축하하는 자리가 만들어진 것. 별다른 선물은 없다. 그저 동료들 앞에서 그 선수의 활약을 재조명하고 축하 한 마디씩, 박수 한 번씩 치는 것뿐이다. 하지만 축하를 받는 선수들에겐 특별하다. 지난 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쐐기 3점포를 쏘아 올리고 동료들의 박수를 받은 이성규는 "경기 후에 동료들에게 받는 축하는 또 기분이 다르다"라면서 "이기는 경기가 많으니 축하하는 자리도 많아졌다. 우리의 좋은 팀 분위기를 대변하는 좋은 문화로 자리잡은 것 같다"라고 기뻐했다. 이렇게 뜻깊은 축하 문화는 누가 만들었을까. 바로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맥키넌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맥키넌이 팀 분위기를 정말 잘 띄운다"라고 말한 이성규는 "본인이 못해도 잘한 동료들은 축하해야 한다며 자기가 MVP를 선정해서 '이 선수 덕분에 이겼다'라며 소개한다"라고 말했다. 맥키넌에게 해당 이벤트에 대해 묻자, 맥키넌은 "우리 야수진만의 비밀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그냥 그날 경기의 MVP를 뽑아서 축하해주는 자리일 뿐이다"라며 쑥쓰러워했다. MVP에 선정된 선수에게 선물도 주냐고 묻자 그는 난감한 웃음과 함께 "난 말로 잘 때운다(I'm big speech)"라면서 넘어갔다. 맥키넌의 미담은 이게 처음이 아니다. '흥부자'인 그는 언제나 밝은 모습으로 선수단의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힘쓰고 있다. 얼마 전에는 이종열 단장을 찾아가 젊은 선수들의 배트 사용 비용을 지원해달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워크에식에 인성까지 갖췄다. 물론 인성만 뛰어난 것도 아니다. 실력도 출중하다. 올 시즌 29경기에서 그가 거둔 성적은 타율 0.387(111타수 43안타), 3홈런, 16타점. 팀 내 타율 1위에 홈런 3위, 타점 2위 등 중심타선에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인성에 실력까지 복덩이가 따로 없다. 잠실=윤승재 기자 2024.05.03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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