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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싱어2’ 조민웅, 심장마비로 사망… 뒤늦게 알려진 비보

JTBC ‘팬텀싱어2’ 출연자 조민웅이 사망했다. 7일 한 매체에 따르면 성악가 조민웅은 지난달 29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전해졌다. 향년 37세. 갑작스러운 비보에 흉스프레소 권서경은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조민웅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많이 좋아하고 항상 서로를 응원해 주던 사랑하는 민웅이 형. 너무 마음이 아파서 정신 못 차릴 정도로 충격이다, 형이 좋아하는 음악 하늘에서 마음껏 해”라고 애도했다.누리꾼들 역시 조민웅 SNS에 찾아가 “항상 노래 잘 듣고 있었는데 슬픕니다”, “좋은 곳으로 가시길 바라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 추모를 이어가고 있다. 조민웅은 연세대학교 성악과 출신으로 지난 2017년 방송된 JTBC ‘팬텀싱어2’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테너와 바리톤을 넘나드는 목소리로 ‘테리톤’이란 별명을 얻었으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로 강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0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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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싱어1’ 흉스프레소 권서경, 단독 콘서트 개최

‘팬텀싱어’ 시즌1에서 3위를 차지한 흉스프레소의 리더 바리톤 권서경이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13일 소속사 비스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권서경은 오는 16일 오후 2시, 6시 2회에 걸쳐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콘서트 ‘플라이 하이(Fly High)’를 연다.권서경은 오스트리아 비엔나 음악원 마스터클래스, 이탈리아 밀라노 국립 파비아 콘서바토리오를 수료 후 국내외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실력파로 예술의 전당과 세종문화회관에서 다수의 오페라 작품에서 활동하며 관객과 평단의 찬사를 받아왔다. 일본 요코하마 총영사관 초청 공연 갈라 콘서트, 이태리 토리노 시, 파비아 시 주최 초청 갈라 콘서트, 파키스탄 카라치시 초청 공연, 손기정 100주년 마라톤대회 개막공연 등 꾸준한 공연 활동을 펼친 그는 JTBC '팬텀싱어' 시즌 1에 출연해 독보적이고 개성 넘치는 훈남 성악가로 활약, 흉스프레소를 초대 3위로 이끌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1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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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싱어’ 권서경, 단독 콘서트 ‘플라이 하이’ 개최

‘팬텀싱어’에서 3위를 차지한 흉스프레소 리더 바리톤 권서경이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권서경은 오는 16일 서울시 중구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단독 콘서트 ‘플라이 하이’(Fly High)를 개최한다.권서경은 오스트리아 비엔나 음악원 마스터클래스, 이탈리아 밀라노 국립 파비아 콘서바토리오를 수료 후 국내외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재자(才子)다. 예술의전당과 세종문화회관에서 다수의 오페라 작품으로 활동하며 관객과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이후 JTBC ‘팬텀싱어’에 출연해 팀 흉스프레소를 3위로 이끌었다.‘플라이 하이’에서는 ‘팬텀싱어’에서 화제가 된 곡들은 물론 서정적인 팝과 가요가 적절히 배치된 세트리스트로 다채로운 무대를 펼칠 전망이다. 게스트로는 ‘팬텀싱어’ 심사위원이었던 윤종신이 ‘한국의 마이클 부블레’라 칭찬한 오세웅, 바리톤 박상돈이 함께한다.한편 ‘플라이 하이’ 티켓은 멜론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1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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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싱어 올스타전' 흉스프레소 고은성, 마성의 무대 '3초면 끝'

‘팬텀싱어를 위해 태어난 사나이’ 흉스프레소 고은성이 마성의 무대를 예고했다. 대한민국에 K크로스오버 열풍을 일으킨 귀호강의 끝판왕, JTBC ‘팬텀싱어 올스타전(戰)’은 16일 방송에서 3차전 미션 ‘솔로 대표전’에 돌입한다. 올스타 멤버들이 각 팀 ‘솔로 대표’들에 대한 강렬한 한줄평으로 전쟁의 시작을 알렸다. 올스타들은 “3초 안에 모든 게 끝날 것”, “이 노래는 이 사람밖에 못 해요”, “무대를 먹어버릴 것”이라며 자신의 팀 솔로 대표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이에 현장 응원단은 솔로 대표들이 차례로 등장할 때마다 “혹시 그 분인가요?”라며 기대를 감추지 못했다. 흉스프레소의 막내이자 솔로 대표로 나선 고은성은 “그야말로 ‘팬텀싱어’를 위해 태어난 사나이”라는 팀 멤버들의 자신감에 걸맞게 ‘마성의 무대’를 보여줘 왕좌를 노리는 올스타들을 바짝 긴장하게 했다. 고은성이 보여준 마성의 무대에 올스타들은 "숨쉬듯이 자연스럽게 치명적"이라며 놀라워했다. 윤상은 "내 믿음은 틀리지 않았다"며 시즌1 예선에서부터 눈여겨봤던 고은성의 성장과 프로페셔널한 무대를 통해 받은 감동을 표현했다. 정작 고은성은 "이기고 지고가 중요하지 않다. 좋은 노래 하나 추천한다는 마음으로 나왔다"라고 초연한 모습으로 소감을 전하며 올스타들과 현장 응원단의 마음을 흔들었다. 고은성을 비롯한 솔로 대표들의 무대가 끝날 때마다 올스타들은 “어떻게 저런 소리가 나지?”, “용암처럼 끓어오르는 활화산 같아”, “다들 드라마를 가지고 오네...”라며 감탄했다. ‘왕좌’ 위를 차지하고 앉아 있던 솔로 대표를 향해서도 “이제 안 되겠다. 내려와야겠다”는 말이 이어져, 과연 3차전 최종 승자는 누가 될지를 궁금하게 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2.1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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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싱어 올스타전' 고은성, 천상계 음색 '귀호강'

고은성이 JTBC ‘팬텀싱어 올스타전’에서 진정한 귀호강을 보여줬다. 고은성은 9일 JTBC ‘팬텀싱어 올스타전’에 ‘흉스프레소’ 팀원들과 함께 출연, 느와르부터 고향집이 생각나게 하는 다양한 분위기의 곡을 부르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최근 방송에서는 영화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 파이어 사가 스토리’의 OST인 아이슬란드 출신의 두 남녀가 고향을 떠올리며 부른 곡 ‘Husavik’을 열창하며 판정단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강렬한 열정과 카리스마를 불태우며 시청자들을 사로잡던 평소의 이미지를 타파하고자 부드러운 감성의 하모니를 선보인 고은성은 그마저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그만의 뛰어난 감수성으로 무대를 꽉 채우는가 하면 진정으로 무대를 즐기는 것이 무엇인지 보여줬다. 팀 지목전으로 진행된 이번 경쟁전 1라운드 무대는 흉스프레소의 ‘감성’과 라비던스의 ‘흥’의 대결이었다. 무대 후 현장 평가단의 점수가 단 1점 차였을 만큼 박빙의 승부였던 이번 대결에서는 라비던스가 승리했지만 흉스프레소 역시 완벽한 무대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은성은 여유롭게 첫 타자로 무대를 마친 후 현장에서는 ‘찐팬’으로서 기타 팀들의 무대에 열광하기도 하고 동료 배우들의 마음을 대변하면서도 재치 있는 입담과 리액션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팬텀싱어 올스타전’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지영기자 2021.02.10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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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싱어 올스타전' 흉스프레소vs라비던스 박빙 무대

대한민국에 K크로스오버 열풍을 일으킨 귀호강의 끝판왕, JTBC ‘팬텀싱어 올스타전(戰)’ 3회가 ‘세대교체 대전’을 연다. 9일 방송될 ‘팬텀싱어 올스타전’에서는 한우 세트를 걸고 벌어진 2차전 ‘팀 지목전’에서 첫 번째 승자가 탄생한다. 첫 대결 주자로 나선 흉스프레소vs라비던스는 선택할 수 없는 박빙의 무대로 응원단을 깊은 고민에 빠지게 했다. 지난 방송에서 흉스프레소는 라비던스를 경쟁상대로 지목했다. 이날 라비던스는 “열심히 해서 세대교체하겠다”고 선언해 시즌 1의 다른 팀마저 흥분하게 한 바 있다. 이에 흉스프레소는 “세대교체는 없다”고 선을 그으며 긴장감을 더했다. 하지만 날을 세우던 무대 직전과 달리, 서로의 무대를 지켜본 이들은 승부를 초월한 우정을 보여줬다. 흉스프레소 백형훈은 라비던스의 무대에 “세대교체는 이미 시작됐다”고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우정과 화합의 축제를 즐기자는 마음을 먹게 됐다. 라비던스 정말 멋있었다”고 상대팀에 찬사를 보내 훈훈함을 더했다. 응원단 백지영은 “흉스프레소가 첫 무대부터 너무 잘해서 기준이 너무 높아졌다”며 “그런데 라비던스가 무대를 시작하니까, 감동에서 흥으로 또 바로 감정전환이 되더라”라고 깊은 고민을 드러냈다. 이에 MC 전현무는 “이 대결이 얼마나 박빙이었는지는 득표 차이로 알 수 있다”라며 박빙의 무대가 숫자로 입증됐음을 암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케이윌은 또 한번 본인의 곡을 빼앗겼다. 시즌 1에서는 김현수X손태진이 ‘꽃이 핀다’를, 시즌 2에서는 조형균X안현준이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로 케이윌의 노래를 완벽하게 재해석해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케이윌은 “팬텀싱어 덕분에 이 노래들이 재조명돼 너무 감사했던 기억이 있다”며 이날 역시 자신의 노래를 부르는 올스타의 무대에 흐뭇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응원단 박정수는 무대가 끝난 뒤 원곡 가수인 케이윌보다 올스타 쪽의 손을 들어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백지영은 올스타들에게 “올스타전 끝날 때까지 제 곡은 절대 하지 말아달라”고 애원해 웃음을 더했다. 첫 승자는 9일 오후 10시 30분 공개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2.0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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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싱어 올스타전' 흉스프레소vs라비던스, 치열한 진검승부

JTBC ‘팬텀싱어 올스타전(戰)’ 2차전에서는 시작부터 색깔이 완전히 다른 두 팀 흉스프레소vs라비던스의 대결이 성사됐다. 2일 방송된 ‘팬텀싱어 올스타전’ 2회에서는 ‘모두의 견제대상’인 시즌2 우승팀 포레스텔라가 등장해 “1년 중 300일을 만나 연습하는 팀워크가 우리 장점”이라며 ‘Time in a bottle’(Jim Croce)을 선보였다. 모두가 “저런 노래는 어디서 나오지?”라며 기립박수를 치는 가운데, 포레스텔라를 견제해 온 미라클라스 김주택은 혼자 앉아 있으면서도 “단점을 찾아보려고 눈에 불을 켰는데, 단점이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어느 팀보다도 무대에 대한 간절함이 컸던 에델 라인클랑이 오랜만에 함께 뭉친 모습 또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들은 “시즌2가 끝나고 팀으로 무대에 설 기회가 많지 않았다. 그만큼 간절했다. 노랫말이 마치 우리 이야기 같았다”며 ‘미아’(박정현)를 선곡해 애절한 무대를 꾸몄고, 미라클라스 김주택은 “팀원들의 마음이 얼마나 아팠을까 공감이 간다”며 눈물을 흘렸다. 대망의 1차전 마지막 팀으로 시즌3 ‘블렌딩 맛집’으로 꼽히는 레떼아모르가 나서 ‘Story of my life’(One direction)로 모두를 열광시키며 첫 판을 마무리했다. 이후 2차전인 팀 지목전에서는 새로운 현장 응원단인 위너 강승윤, 배우 박효주, 프로미스나인 규리 하영 등이 합류했다. 이 중 프로미스나인 하영은 라비던스 황건하와 고교시절 선도부를 같이 했던 인연을, 강승윤은 라포엠 박기훈이 고교 합창부 1년 후배라는 사실을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2차전은 팀 지목전에서 이긴 4팀의 우승 후보 중 현장 응원단의 투표로 MVP 팀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우승을 가린다. MVP 팀에게는 앨범 지원금과 승리의 여신 트로피, 한우 세트가 수여된다. 2차전 첫 매치에서는 흉스프레소vs라비던스가 열띤 분위기 속에 처음으로 격돌했다. 라비던스를 지목한 흉스프레소는 “우리는 잃을 게 없다. 이분들의 열정과 맞붙으면, 레전드 무대가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라비던스 측에서 “세대교체 하겠습니다”라고 맞불을 놓자 분위기는 한층 더 달아올랐다. 이어 두 팀의 대결은 ‘숙성회vs활어회’에 비견되며 응원단을 폭소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세대교체 불허’를 선언하고 2차전에서도 첫 무대에 나선 흉스프레소는 진중한 분위기로 고향을 떠올리게 하는 ‘Husavik’(Will Ferrell & Molly Sanden)으로 올스타들과 응원단 전원을 기립시키며 전율을 선사했다. 반면 화려한 의상으로 변신하고 무대에 선 라비던스는 ‘Ai No Corrida’(Chaz Jankel)로 파격적인 디스코 장르에 도전, 현장을 댄스 파티로 만드는 마력을 발휘했다. 완전히 다른 색깔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명품 무대를 연출한 두 팀의 대결 결과는 9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2.0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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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팬텀싱어 올스타전' 안방극장에서 즐기는 음악축제

'팬텀싱어 올스타전'이 첫 방송부터 안방극장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쏟아지는 귀호강 무대에 경연이 아닌 축제의 장이 됐다. 대한민국에 K크로스오버 열풍을 일으킨 JTBC '팬텀싱어 올스타전'이 지난 26일 1화 방송 이후 포털사이트 검색어를 도배하며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시청률은 3.4%(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로, 최강 9팀의 올스타전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개성 강한 팬텀싱어 36인이 안내하는 황홀한 음악 여행에 시청자들도 빠져들었다. 올스타전 1차전은 9인 현장 응원단 점수 30%와 안방 응원단 점수 70%로 총 1000점 만점의 점수를 매긴다. 또 팬텀싱어 36인이 제3의 평가단을 맡아, 본인의 팀을 제외하고 최고의 팀 3팀에게 우정 점수(1등 100점, 2등 70점, 3등 50점)를 준다. MC 전현무는 "이번 올스타전은 서바이벌이 아닌 만큼 상상을 초월하는 재미난 미션들이 마련됐다. 각 미션 우승팀은 트로피와 앨범 지원금을 받게 되며 매주 승자가 탄생한다"고 밝혔다. 현장 응원단은 다양한 직업군에서 음악을 사랑하는 스타들로 구성했다. 김형중 CP(책임프로듀서)는 "심사위원단이 아닌 응원단이란 이름을 붙인 것처럼, 전문 심사를 위해 모신 것이 아니다. 여러 연령대가 각자의 경험에 비추어 K크로스오버를 듣고 다양한 감정들을 공유한다는 의미다. 특히 새로운 장르를 접할 일반 시청자들에겐 진입장벽을 낮추는 효과도 기대했다. 함께 즐기는 의미로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기립박수의 향연 첫 번째 미션은 '9팀 총출동 전'으로 각 팀의 필살기가 총동원된 귀호강 무대가 펼쳐졌다. 반항아 매력의 흉스프레소(이동신, 백형훈, 권서경, 고은성), 유쾌한 에너지가 강점인 미라클라스(김주택, 박강현, 정필립, 한태인), '장르 개척자' 라비던스(김바울, 존 노, 고영열, 황건하), '전투력 충전' 인기현상(백인태, 곽동현, 유슬기, 박상돈), 초대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고훈정, 김현수, 손태진, 이벼리)가 출전해 개성만점의 무대를 선사했다. 고은성의 군 복무 이후 4년만에 뭉쳤다는 흉스프레소는 웅장한 보이스로 무대를 꽉 채웠다. 이들의 'My own hero'(마이 온 히어로)를 들은 응원단 백지영은 "이동신의 '흑소' 발성에 왜 열광하는지 알겠다"며 놀라워했다. 미라클라스는 클라스가 다른 무대로 포레스텔라까지 감동하게 했다. 'Mai'(마이)를 들은 포레스텔라 리더 조민규는 "음악으로 경락 마사지 받는 기분"이라면서 "이 소리를 너무 듣고 싶었고 뭉클했다. 오늘 그냥 (승리를) 가져가시라"며 승패를 떠난 소감을 말했다. 라비던스는 한국적 색깔을 더한 K크로스오버 끝판왕을 보여줬다. 민요 '몽금포타령'에 '배 띄워라' 가사 일부를 활용한 한스러운 노래의 폭발력에 백지영은 눈물을 보였고, 다른 팀 전원이 일어서 기립박수를 보냈다. 바다는 "어릴 때 아버님께 이 노래를 배운 적이 있는데, 정말 서편제 못지않은 '라편제'를 본 느낌이었다"고 극찬했다. 시즌1이 끝난 후 공식 석상은 처음이라는 인기현상은 남다른 재치와 유머로 분위기메이커를 자처했다. 반면, 무대에선 로커 곽동현의 강렬한 보컬에 더한 뮤지컬 퍼포먼스로 기립박수를 끌어냈다. 판정단 박정수는 "원곡이 이렇게 신나는 곡이 아닌데, 편곡을 너무 잘해서 더 좋았다"며 이들의 노래에 빠져들었다. 포르테 디 콰트로는 말이 필요 없는 에너지로 무대를 압도했다. '겨울소리'를 자신들만의 버전으로 재해석해 화음을 이뤘다. 케이윌은 이들의 노래가 끝나기도 전에 일어나 "그냥 일어나야 했다. 생각을 했다면 못 일어났을 것"이라고 매료됐다. 알베르토는 "한국어 노래로 감동하기가 쉽지 않은데, 눈물이 날 만큼 감동적이다"고 말했다. 반가운 얼굴들 무대 만큼이나 '팬텀싱어 올스타전'의 반가운 얼굴들을 찾는 것도 관전포인트다. 김형중 CP(책임프로듀서)는 "앞선 시즌이 끝나면 갈라콘서트로 많은 관객을 만나뵀다. 많은 분들이 현장에서 좋아해주셨고 그 에너지를 받아, 이후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었다. 그런데 시즌3가 끝나고는 팬분들이 현장을 가득 채울 수 없는 물리적 한계가 있었다. 모두 마스크를 쓰고 공연을 즐기시는 모습을 보면서 연출자로서 마음이 아팠다. 시청자분들이 찾아오실 수 없다면, 저희가 찾아가자는 마음으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코로나 19로 관객들을 마주하지 못했던 지난 시간동안 멤버들은 더욱 성숙해졌고 한층 돈독한 팀워크로 돌아왔다. 권서경은 "출연 연락을 받은 뒤 흉스프레스 팀원들과 많은 대화를 했는데 오랜만에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으며 합의점을 맞춰가는 성취감을 느꼈다. 정말 좋았다"고 만족했다. 인기현상 멤버 유슬기는 "우리만 유일하게 방송 후 단독 콘서트를 열지 않았을 거다. 음원을 발표한 적도 없고. 그래서 아마 인기현상을 기억하는 분이 계신다면 우리의 새로운 노래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되는 셈이다. 그래서 걱정 반 기대 반이다. 즐길 수 있는 무대가 생겼으니 일단 좋다"며 앞으로를 기대하게 했다. 황지영기자hwang.jeeyoung@jtbc.co.kr 2021.01.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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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팬텀싱어 올스타전' 흉스프레소→포르테, 첫 방부터 터졌다

지난 26일 JTBC 음악 예능프로그램 '팬텀싱어 올스타전'이 첫 방송됐다. 포르테 디 콰트로, 흉스프레소, 포레스텔라, 미라클라스, 에델라인클랑, 라포엠, 라비던스, 레떼아모르 등 역대 '팬텀싱어' 각 시즌 1위, 2위, 3위 팀이 모여 대결을 시작했다. 첫 무대는 흉스프레소가 장식했다. 현장 응원단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등장한 흉스프레소는 무대를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했다고 말했다. 특히 고은성의 군복무로 4년 만에 뭉친 이들은 여전한 강렬한 보이스로 현장을 사로잡았다. 두 번째 무대는 미라클라스도 올스타를 이어갔다. "무대에 많이 서봤지만 이건 다르다. 우리의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자신감있는 출사표를 던진대로 자신들의 역량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라비던스는 한국적 색깔을 내세웠다. 국악인 멤버가 있는 라비던스만의 색깔을 강조한 것. 백지영은 눈물을 흘리며 "이분들이 한국의 크로스오버를 알릴 수 있을 거 같다. 너무 아름다워서 눈물이 났다. 뭐라고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이 휘몰아치고 있었다"고 기립박수를 보냈다. 이어진 인기현상으로 무대 분위기는 반전됐다. 인기현상은 무대 중 옷까지 찢는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로 환호를 불렀다. 올스타는 아쉽게 불발됐으나, 현장에서는 "누가 별을 안 줬냐"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초대 우승팀인 포르테 디 콰트로는 현장 응원단의 기대 속에 모습을 드러냈다. "우리가 흔들리면 '팬텀싱어' 근간이 흔들리는 거다.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남긴 이들은 열정을 쏟아낸 무대를 완성했다. 케이윌은 이들이 선곡한 박효신의 '겨울소리' 무대가 끝나기도 전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보냈고 알베르토는 "우리나라 말이니까 들으면서 감동 느끼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며 감동했다. 감탄과 감동의 연속인 '팬텀싱어 올스타전'에 MC 전현무는 "올스타전이라고 즐기라고 했는데 이를 악물고 나왔다"며 이들의 양보없는 노래 대결에 놀라워했다. 방송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1.27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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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恨 다 풀어냈다" 귀호강 끝판왕 '팬텀싱어 올스타전' 커밍순[종합]

'팬텀싱어 올스타전'에 역대급 크로스오버 팀들이 총출동한다. 짜릿한 전율을 선사하는 무대들이 화요일 안방극장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각오부터 남다른 시즌 최강자 조합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6일 오후 JTBC '팬텀싱어 올스타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김형중 CP, 김희정 PD, 팀별 리더인 포르테 디 콰트로 고훈정, 인기현상 백인태, 흉스프레소 권서경, 포레스텔라 조민규, 미라클라스 김주택, 에델라인클랑 조형균, 라포엠 유채훈, 라비던스 김바울, 레떼아모르 길병민이 참석했다. '팬텀싱어 올스타전'은 대한민국에 크로스오버 음악 신드롬을 일으킨 '팬텀싱어' 최강팀들이 자존심을 건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시즌 1, 2, 3 결승에 진출했던 포르테 디 콰트로, 인기현상, 흉스프레소, 포레스텔라, 미라클라스, 에델 라인클랑, 라포엠, 라비던스, 레떼아모르 등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9팀이 총 출동해 매주 최고의 무대를 선보인다. 김형중 CP는 프로그램 기획 의도에 대해 "많은 싱어들이 좋은 음악으로 채워줬다. 시즌1부터 생겨난 전통처럼 방송 종료 이후 갈라콘서트로 관객들을 만났다. 많은 분이 현장에 와서 좋아해줬고 이들도 그 에너지를 받아 이후 활동을 활발하게 할 수 있었다. 시즌3가 굉장한 사랑을 받았다. 그런데 갈라콘서트를 진행할 때 코로나19 시기와 맞물려 관객으로 현장을 가득 채울 수 없었고 마음껏 함성으로 즐길 수 없었다. 모두가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더 많은 분을 직접 찾아뵐 수 없다면 우리가 직접 찾아가자는 생각으로 기획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경쟁 자체는 큰 의미가 없다. 음악으로 힘을 얻어 코로나19 마지막 고비를 함께 극복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김희정 PD는 "이미 첫 방송 편집을 마쳤다. 감히 말씀드리지만 어떤 '팬텀싱어' 시리즈보다 재밌다. '팬텀싱어' 시즌1 갈라콘서트부터 연출에 참여해서 시즌2, 시즌3까지 연출했고 올스타전도 하고 있는데 어떤 것보다도 재밌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라고 본방 사수를 당부했다. 관전 포인트와 관련, "기존 시즌과 달리 탈락자가 없고 서바이벌 형태가 아니다. 팀이 결성된 이후 시간이 어느 정도 흘렀기에 팀 색깔이나 어떠한 음악을 추구하는지 중점적으로 들려줄 생각이다. 팀 내에서도 4중창 말고 다른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라고 귀띔했다. 고훈정은 "녹화를 좀 진행했는데 36명과 함께라면 대한민국에서 못할 게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음악이 많이 나올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가수로서 활동할 줄은 몰랐다. 뮤지컬 배우로 살다가 '팬텀싱어'를 통해 가수가 됐다. 배우와 가수 활동을 병행하면서 에너지 있게 열심히 지낸 5년이 아닌가 싶다. 더 좋은 무대를 경험할 수 있는 5년이었고 이 시간이 앞으로 5년, 10년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털어놓으며 "너무 좋은 곡들이 많이 나왔다. '올스타전'을 녹화하며 나중에 콘서트 하면 진짜 큰일이다 싶었다. 무대를 다 봤는데 정말 대단하더라"라고 치켜세우며 향후 기회가 된다면 고척돔에서 콘서트를 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출연진들은 '올스타전'이라는 이름답게 별들의 전쟁 같은 36명이 대혈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입을 모았다. 조민규는 "사실 크로스오버에 대한 고민이 많았을 것 같다. 뭔가 무대들을 보면서 '아니 이런 무대도 나온다고!' '이런 음악이 있었다고!' 감탄하며 봤다. 본 방송이 너무 기대가 된다. 우리가 느낀 전율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시즌의 부제는 '귀호강 끝판왕'이다. 어떠한 장르에 도전하고 싶은지 묻자 조민규는 "시즌3에 월드 뮤직이 나온 걸 보고 깜짝 놀랐다. 다양한 음악이 더 많이 나오더라. 진짜 이제 장르의 벽이 없어지고, 크로스오버란 단어 자체가 포함하는 게 더 넓어지고 다양해진 느낌이다. 아이돌 음악도 하고 싶다. K팝에 도전해보고 싶다. 더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고훈정은 "'팬텀싱어' 자체가 좋은 브랜드가 됐다. 장르를 불문하고 우리에 맞게 해석해서 잘 드려드리는 게 가장 팬텀싱어다운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소신을 표했다. 그 소신을 담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는 설명이었다. 김바울은 "우리가 부르는 것 자체가 새로운 장르가 된다고 생각한다. 일단 시청자분들과 어떻게 하면 좀 더 친밀하게 교감할 수 있는지가 가장 큰 과제인 것 같다. 외국곡도 부르겠지만 대중적인, 좀 더 친밀한 곡을 선곡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경연의 탈을 썼지만 공연을 한다는 마음으로 접근, 1년 동안 제대로 무대에 서지 못한 한을 다 푸는 듯한 리얼 사운드로 귀호강을 선사할 계획이다. 크로스오버 36인의 활약상은 오늘(26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되는 '팬텀싱어 올스타전'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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