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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타겟, 해외 세일즈 본격화…독창적 콘텐츠로 ‘글로벌 시장 정조준’

영상 콘텐츠 제작 기업 스튜디오타겟이 독창적인 콘텐츠로 글로벌 세일즈를 본격화한다. 스튜디오타겟은 내달 개봉을 앞둔 권상우, 이이경 주연의 ‘히트맨2’를 비롯해 북한 가짜 찬양단 이야기를 다룬 휴먼 음악 드라마 ‘신의 악단’, 스포츠 드라마 다큐멘터리 ‘모래바람’, 이일화 주연의 로드무비 ‘옥희가 간다’ 등을 해외 세일즈작으로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작품성이 돋보이는 독립 영화부터 액션 코미디 장르의 상업영화까지 특색 있는 라인업에 해외 바이어 이목도 집중되고 있다. 일례로 스튜디오타겟은 지난달 태국 방콕에서 진행된 ‘한-태 K콘텐츠 비즈위크’에 참석, 태국 및 동남아 기업과의 1:1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태국 공영 방송국, SVOD 플랫폼, 자체 방영 채널을 보유한 배급사 등과 협업을 모색했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으며 다수의 기업과는 후속 거래도 논의 중이다.스튜디오타겟은 또 해당 행사에서 태국 기업 Imagimax와 콘텐츠 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더욱 경쟁력 있고 시의성 짙은 양질의 콘텐츠를 발굴해 전 세계 관객에게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동남아를 넘어 북미, 유럽 등에서도 콘텐츠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스튜디오타켓은 최근 ‘우리집에 왜 왔니’ 세일즈를 미국, 유럽 권역에서 진행 중이다. ‘우리집에 왜 왔니’는 세로형 숏폼 드라마(MICRO DRAMA)로, 우연히 떠난 중국 여행에서 한국 전통 핫플레이스를 탄생시키는 낙오자들의 성장기를 담는다. 스튜디오타겟은 ‘우리집에 왜 왔니’ 외에도 폭넓은 해외 네트워크와 현지화 작업 등을 통해 급변하는 콘텐츠 소비 트렌드를 맞춰간다는 포부다.지난달에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콘텐츠 IP 마켓에 참가해 IP 가치를 인정 받기도 했다. 콘텐츠 IP 마켓은 영화, 드라마, 웹툰 등 콘텐츠 산업 전 분야의 핵심 기업이 모여 해외 진출 및 이종 산업과의 협업을 모색하는 자리다. 스튜디오타겟의 세일즈 라인업은 이날 현장을 찾은 해외 바이어들에게 큰 흥미를 끌었으며, 여러 국가에서 구매 의향을 표명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아우를 수 있는 콘텐츠와 글로벌 시장에 적합한 스토리라인이 바이어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는 후문이다.이 외에도 스튜디오타겟은 ‘1923 간토대학살’, ‘비밀’, ‘목스박’, ‘옥희가 간다’ 등 다양한 콘텐츠를 폭넓은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유통 및 배급 진행 중이다. 스튜디오타켓은 앞으로도 혁신적인 콘텐츠 개발과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이어가며 국제적인 영향력을 강화해 갈 예정이다. 글로벌 세일즈 및 구조화 사업 역량을 가진 차세대 킬러 IP 웨어하우스로서 귀추가 주목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16 08:00
영화

[IS인터뷰] ‘아마존 활명수’ 류승룡 “‘극한직업’으로 기대치 높아져”

“코미디는 마치 공정 과정을 거쳐서 한 방울씩 추출하는 콜드브루 같아요. 그 끝에 관객의 웃음이 터지는 걸 보면 그게 참 보람 있죠. 그만큼 두렵고 떨리기도 하고요.”배우 류승룡이 또 한 번 극장가를 웃음으로 물들인다. 그의 신작은 30일 개봉하는 ‘아마존 활명수’다.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구조조정 대상인 전 양궁 국가대표가 한국계 볼레도르인 통역사와 신이 내린 활 솜씨의 아마존 전사 3인방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류승룡은 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시나리오를 보는데 로그 라인이 굉장히 신선하게 다가왔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배세영) 작가님이 ‘아마존의 눈물’ 다큐멘터리를 보시고 착안해서 시나리오를 쓰셨다고 하더라고요. 양궁이 없는 아마존의 전사들을 양궁의 나라로 우여곡절 끝에 데려와서 양궁 대회에서 성과를 낸다는 이야기 자체가 너무 재밌었어요.”류승룡은 극중 전 양궁 메달리스트 진봉을 연기했다. 은퇴 후 소속 회사에 몸담았지만, 매년 승진에서 미끄러지며 구조조정 대상이 되는 인물이다. 급기야 가정에서도 위태로운 상황에 처하게 된 그는 아마존으로 넘어가 금광 개발권 획득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시작한다.류승룡은 진봉을 “집에서도 직장에서도 생존하기 위해 발버둥 치는 인물”이라고 소개하며 “연기할 때도 생존, 생계를 키워드로 잡았다. 협심증, 빈혈, 수전증 있는 사람처럼 설정해서 그런 부분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짚었다.아마존으로 향한 것도 단순 영화 속 설정은 아니었다. 류승룡 역시 보다 리얼한 장면을 위해 제작진과 브라질로 넘어갔다. 총 6일간 이어진 로케이션 촬영에서 류승룡은 현지 배우, 스태프들과 직접 호흡을 맞췄다.“사실 그 정도 세트는 우리나라에도 있잖아요. 근데 진짜 사는 사람들의 얼굴이 필요했어요. 우리가 가는 게 나은지, 그분들을 모시고 오는 게 나은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죠. 하지만 필요한 장면들도 있어서 다 같이 가기로 뜻을 모았고요. 확실히 다녀오고 나서 더욱 피부로 와닿는 지점이 있었던 거 같아요.” 언론시사회 후 생각보다 약한 코미디에 아쉬운 반응이 나오며 극명하게 갈렸던 평가에 대해서도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류승룡은 “치열하게 고민했고 매 장면 장인정신으로 임했다”며 “울음의 종류가 다르듯이 웃음 역시 종류도 표현 방법도 각양각색”이라고 말했다. 이어 “‘극한직업’부터 ‘닭강정’까지 작품 양식이 다 다르다”며 “개인적으로는 저는 웃기지 않고 관객이 웃는 코미디를 가장 선호한다. 장진 감독 영향을 많이 받았다. 시치미 ‘뚝’ 코미디, 엇박자 코미디를 좋아한다”고 부연했다.사실 영화에 대한 아쉬운 반응에는 큰 기대감도 영향을 끼쳤다. ‘아마존 활명수’는 천만영화 ‘극한직업’ 주역들의 재회로 제작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다. 두 작품 모두 류승룡과 진선규가 주연 배우로 활약하고 배세영 작가가 시나리오를 썼다.“저도 ‘극한직업’으로 기대치가 높다는 걸 알아요. 근데 ‘극한직업’은 우리끼리도 부활절 작품이라고 해요. 당시 이병헌 감독도 시원치 않았고(웃음) 배우들에 대한 기대치, 인지도도 없었죠. 그래서 생각지 않았던 선물 느낌이 있었던 것 같아요. ‘아마존 활명수’는 ‘극한직업’과는 또 다른 영화라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휴먼 드라마 속 소소한 재미가 첨가된 작품이죠.”흥행 부담과 관련된 질문에는 “작품이 잘 될지 안 될지는 언제나 알 수 없는 일”이라고 답했다. 류승룡은 ‘극한직업’ 외에도 ‘광해, 왕이 된 남자’, ‘7번 방의 선물’, ‘명량’ 등에 출연한 충무로 대표 흥행 배우로, ‘4000만 배우’란 훈장이자 족쇄를 달고 있다. “작품은 관객을 만났을 때 완성되는 거니까 결과는 알 수 없죠. 다만 어떤 작품이든 결과를 떠나 제 마음을 움직였던 분명한 부분이 있어요. 전 그저 영화를 통해서 계속 성장하고 인생을 배워갈 뿐이에요.”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30 06:13
영화

[IS리뷰] 속 편한 청정 웃음엔 ‘아마존 활명수’

코미디를 주문했는데 웃음을 버무린 휴먼 드라마가 나왔다. 한바탕 웃으러 왔다가 의외의 감동을 맛볼 수 있는 영화 ‘아마존 활명수’다.주연은 류승룡과 진선규, 영화 ‘극한직업’(2019)으로 천만 관객을 모은 흥행 불패 조합이다. 여기에 바로 ‘극한직업’ 각본을 쓴 배세영 작가가 ‘아마존 활명수’ 시나리오를 맡아 일찍이 기대를 모았다. 또 염혜란부터 고경표, 전석호까지 연기력 탄탄한 배우들이 조연 앙상블로 뒷받침했으며 한국인이라면 어깨에 힘이 팍 들어갈 양궁 소재까지, 최상급 재료가 갖춰졌다.서빙된 이야기의 첫인상은 제법 강렬하다. 다큐멘터리에서나 볼 법한 아마존 대자연을 배경으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처럼 박진감 넘치는 헬리콥터 사고 장면이 펼쳐지며 시작한다. 정글 한복판에 불시착한 주인공은 전직 양궁 국가대표 선수지만, 만년 과장 샐러리맨이 된 진봉(류승룡). 그는 구조조정 위기에서 볼레도르로 출장을 오게 됐다. 그가 맡은 임무는 볼레도르의 양궁 감독이 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성과를 내는 것. 메달을 따면 볼레도르 정부가 회사에 금광 개발권을 주고 진봉 또한 승진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거창한 목표에 한 발 딛기도 전에 더 비현실적인 상황이 진봉을 맞이한다. 아마존 원주민 타가우리 족 전사 세 명과 조우하게 된 것이다. 이들과 목숨을 건 우여곡절 끝에 나름의 정을 쌓은 진봉은 뛰어난 활 솜씨를 가진 원주민 전사 시카, 이바, 왈부를 국가대표 선수로 키울 계획을 세우고, 실력이 수상한 통역사 한국계 볼레도르인 빵식(진선규)과 함께 서울로 향한다.존재만으로 짠한 중년을 개그로 승화하는 류승룡 표 슬랩스틱과 진선규 목소리만으로도 존재감이 상당한 빵식의 혼혈 교포 개그, 진봉의 아내 수현(염혜란)의 아마존 악어보다 무서운 코리안 호랑이 불호령까지. 웃음 과녁을 향해 쏘아대는데 시종일관 ‘빵’ 터지지만은 않는다. 코미디가 맞나 싶지만서도 영화의 별미는 휴머니즘에 있다. 스포츠물만의 성장 코드와 낯선 존재와 부딪히면서도 함께 웃고 다르지 않음을 공감하는 인류애 충만한 드라마가 어느샌가 스며들어 진봉과 ‘활벤져스’로 거듭난 원주민 시카, 이바, 왈부를 응원하게 만든다. 공감만큼 강력한 무기는 없다고, 코미디의 탈을 쓰고 다가온 이 영화는 진중한 주제에 재미 양념을 쳐서 곱씹게 만든다. 연출을 맡은 김창주 감독도 실제로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을 보고 시작한 영화라고 밝혔다. 개발 정도를 기준으로 본다면 한국과 아마존도 대척점에 서 있다. 그럼에도 이 작품은 서로의 문화적 차이를 알아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풀어낸다. 원주민의 시선에선 힘들게 번 돈으로 차가운 죽은 고기를 바꿔 먹는 한국인도 희한한 존재다.성과를 내지 못하면 책상이 복도로 내몰리는 차가운 사무실 숲이나 알았던 진봉은 고향인 아마존 숲을 소중히 하는 3인방과 점점 공명하게 된다. 밥줄의 위기보다 더 큰 위기는 무엇일까, 우리가 겨눠야 할 과녁은 무엇일까. 음미하다 보면 기대한 것과 다르더라도 좋은 메시지라고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힘이 이야기에 있다. ‘활명수’라는 이름값도 한다. 후반부 경기 장면에선 화살 CG가 시원하게 화면을 가른다. 원주민 활 명수가 세계 선수권 대회에 출전한다는 판타지 같은 줄거리도 점점 인프라가 없는 나라에서 국위선양 한 실제 선수들의 실화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좌충우돌 따라가다 보면 소화제 마신듯 편안한 미소가 번지는 113분이다. 엔딩 크레딧 전 쿠키 1개. 12세 관람가. 오는 30일 개봉.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25 06:05
영화

CJ ENM 스튜디오스, 제1회 스토리콘테스트 당선작 발표…영상화 지원 나선다

CJ ENM 스튜디오스가 ‘제1회 스튜디오스 스토리 콘테스트’ 수상작으로 선정된 총 7편의 작품을 발표했다. CJ ENM 스튜디오스는 수상작들이 실제 영상 작품으로 제작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CJ ENM는 2일 ‘제1회 스튜디오스 스토리 콘테스트’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윤제균, 하용수 CJ ENM 스튜디오스 대표를 비롯해 오광희, 문석환 본팩토리 대표, 김용화 감독(블라드스튜디오), 박찬욱 감독(모호필름), 강제규 감독(엠메이커스), 임승용 용필름 대표, 김동우 만화가족 대표가 참석했다.‘스튜디오스 스토리 콘테스트’는 재능 있는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히트 콘텐츠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공모전으로, 심사는 영상화에 참여할 CJ ENM 스튜디오스 소속 최정상급 크리에이터가 직접 맡았다. 드라마, 영화, 다큐멘터리, 웹툰 등 4개 부문에 접수된 총 2670편의 작품 가운데 독창성과 완성도, 제작 가능성 등 다방면을 고려해 대상(1편), 최우수상(3편), 우수상(3편) 등 총 7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에게는 상금 5000만원,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부문에 따라 2000만원~3000만원, 1000만원~15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대상엔 드라마 부문에 출품한 김선미 작가의 ‘무당인턴’이 선정됐다. ‘무당인턴’은 법무법인 뜻대로 소속의 애동(보통 3년 미만의 초보무당) 인턴이 사람들의 인생을 자신만의 독창적인 방법으로 A/S해주며 성장하는 휴먼 드라마다. 매력적인 캐릭터를 재기발랄한 스토리로 풀어내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갖췄다는 호평을 받았다.최우수상은 권도연 작가의 드라마 ‘천개의 찬란한 태양’, 김진규 작가의 영화 ‘빗속의 여인들’, 문세린 작가의 웹툰 ‘괴물이 사는 XXX’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조찬양 작가의 드라마 ‘아이 둘, 아이돌’ 원호연 작가의 다큐멘터리 ‘이별산책’, 조은별, 황선빈 작가의 웹툰 ‘신설동역 B3, 유실물센터’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윤제균 CJ ENM 스튜디오스 대표는 “신선한 콘셉트와 흥미로운 캐릭터를 그린 각기 다른 매력의 작품들이 많아 심사 과정에서 고민이 많았다”며 “신진 작가의 빛나는 아이디어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강제규 감독은 “심사하면서 힘든 과정을 거쳐 여기까지 왔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는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박찬욱 감독은 “오로지 실력이 가장 중요한 이 업계에서 여러분들은 이미 인정을 한번 받은 셈이니 큰 한 걸음을 뗀 것이라고 본다. 영상화 과정에서 많은 파트너들이 주는 의견들을 미래 관객의 의견이라고 생각하며 작업하다 보면 이미 입증된 여러분들의 실력을 더욱 꽃피울 수 있을 것”이라고 덕담을 건넸다.CJ ENM 스튜디오스는 수상작이 실제 드라마와 영화, 다큐멘터리 등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전방위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스튜디오스 소속 크리에이터가 기획 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영상화 가능성을 극대화시키고 제작 및 투자로 이어지는 논스톱 지원사격을 통해 K콘텐츠의 차세대 히트 콘텐츠로 개발시킨다는 계획이다. 당선작이 스튜디오스 제작을 통해 영상화될 경우, 상금과 별도의 추가 인센티브도 지급된다. CJ ENM 스튜디오스는 탁월한 콘텐츠 감각과 독보적 제작 역량을 보유한 8개 레이블이 통합돼 탄생했으며, 전 세계인들의 보편적 감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웰메이드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제이케이필름, 본팩토리, 블라드스튜디오, 모호필름, 엠메이커스, 용필름, 에그이즈커밍, 만화가족 등 국내 최정상 크리에이터의 연합체이다. 특히 올 3년 차에 접어든 CJ ENM 스튜디오스는 칸 영화제 수상작 ‘헤어질 결심’, 국내 최초 뮤지컬 영화 ‘영웅’ 등을 비롯해 시리즈(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마스크걸’, ‘피라미드 게임’, 예능 ‘서진이네’ 등을 선보이며 짧은 시간 내 독보적인 K콘텐츠 스튜디오로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1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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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산다라박 “부모 이혼 후 19살부터 가장” 가정사 고백 (‘4인용 식탁’)

그룹 2NE1 출신 산다라박이 가슴 아픈 가정사를 고백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휴먼 다큐멘터리-4인용 식탁’에 산다라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산다라박은 열 아홉살 때부터 가족의 생계를 책임진 과거를 털어놨다. 산다라박은 “평소에는 소리 지른 적 없고 싸워본 적 없다”면서도 “화가 나면 참고 쌓아두고 한 번씩 쇼핑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성격 원인을 묻는 질문에 “K장녀이고 가장이었다. 부모님이 이혼하셨다”고 울먹거렸다. 산다라박은 “부모님 이혼 후 많은 것이 달라졌다. 그때부터 ‘인간극장’에 나올 정도의 삶을 살았다”고 전했다.과거 산다라박은 초등학교 2학년 당시 필리핀으로 이민을 갔으며, 오디션을 통해 필리핀에서 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연습생을 거쳐 2NE1로 데뷔했다. 산다라박은 “아이돌로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포기할 각오가 필요하다”며 “혼자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습관이 됐다”고 말했다. ‘4인용 식탁’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1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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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리뷰] 젊은 레지던트의 이야기 ‘청춘의국’ 다큐+예능 합치고 공감대 ↑

SBS 다큐멘터리 ‘청춘의국’이 지난 13일 첫 방송됐다. 제목대로 젊은 의사들의 성장기를 보여주는 밀착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 등을 연출한 최태환 PD와 ‘생방송 세븐데이즈’ ‘궁금한 이야기Y’를 연출한 임찬묵 PD가 의기투합했다. ‘청춘의국’ 1편의 주인공은 아주대학교 병원 심장 혈관 흉부외과와 비뇨의학과의 레지던트들이다. 지원자가 한 명도 없어 4년 내내 막내 생활 중이라는 심장 혈관 흉부외과 4년차 현승지 레지던트는 출근하자마자 세 건의 수술방에 출동하느라 한 끼도 제대로 먹지 못한다. 비뇨의학과 2년차 김태환 레지던트의 하루도 비슷하다. 모든 병동의 업무를 혼자 감당하다 보니 라면 하나 여유 있게 먹을 틈이 없다. 메디컬 드라마와 ‘청춘의국’의 다른 점이 있다면, 각본이 아니라 현실이라는 것이다. ‘낭만닥터 김사부’ ‘슬기로운 의사 생활’ 등 의사들의 실상을 현실감 있게 담아낸 드라마도 있지만, 드라마 특성상 중간중간 로맨스도 있고 시청자가 한숨을 돌릴 만한 구간이 있는데 ‘청춘의국’은 쉴 틈이 없다. 아쉬운 건 ‘청춘의국’의 방영 시간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이 되는데, 다음 날 출근을 앞둔 직장인들이라면 상사한테 혼나고 이리저리 치이는 막내의 모습보다는 편안한 로맨스 드라마나 예능을 더 선호할 것 같다. 그러나 이런 생각이 들 때쯤 방송인 장성규와 모델 이현이 그리고 정신의학과 전문의 양재웅이 중간중간 ‘예능’의 요소를 넣어준다. 계속해서 걸려 오는 전화 때문에 밥 한 끼도 제대로 못 먹는 의사들을 보고 이현이가 “너무 안타깝다. 부모님이 보시면 가슴 아프실 것 같다”고 공감하는 반면, 장성규는 “좋게 생각하면 밥 먹을 때 지루할 틈이 없는 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똑같은 VCR영상을 보지만, 이현이와 장성규의 극과 극 반응을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요소다. 여기에 양재웅의 경험을 기반으로 한 부연설명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인다. 수술실에서 레지던트에게 언성을 높이는 교수님이 나오자, 이현이와 장성규는 “저래도 되는 거냐”며 놀란다. 그러자 양재웅은 “수술실에서 보통의 교수님이 다 저러신다”고 담담하게 설명해 준다. 또 양재웅은 드라마와 현실의 다른 점도 꼬집어 주면서 “드라마에서는 무드등에 어두운 조명이지만, 실은 병원의 시설이 정말 열악한 경우에 그러하고 현실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그간 의사들의 24시간을 담은 다큐멘터리는 많았다. KBS2의 대표 장수프로그램이었던 시사 교양 ‘다큐멘터리 3일 : 다시 심장이 뛴다’와 SNS 등에서 ‘공습경보’ 밈(인터넷 유행어)으로 유명한 MBC ‘공간 다큐멘터리 그곳’ 그리고 병원계 최초 OTT로 공개된 ‘휴먼 크로니클’ 등이 있다. ‘청춘의국’은 이들과 비교했을 때 완전한 다큐멘터리가 아니라 다큐와 예능의 요소가 결합된 액자식 구성이라는 점에서 차별점이 있다. 또 경력이 많은 의사들을 조명하는 게 아닌, 그들을 어시스트 하는 젊은 레지던트에게 주목하기 때문에 MZ세대들도 공감하면서 볼 수 있다. ‘청춘의국’ 첫 방송 시청률은 전국 기준 1.6%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늦은 시간에 방송한다는 점이 아쉽긴 하지만, 젊은 레지던트들의 생존기는 사회 초년생들도 어렵지 않게 공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 있다. 2회에서는 정형외과 1년차 레지던트의 생존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4부작의 파일럿 방송이다. ‘청춘의국’이 과연 정규편성까지 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15 05:47
연예일반

서세원 사망→이승기♥이다인 결혼.. 방송계 변화와 논란까지 [상반기 결산] ①

2023년 절반을 달려온 지금, 방송계는 스타들의 갑작스러운 죽음부터 결혼 그리고 음주운전, 끊이지 않는 학폭 논란까지 다사다난했다. 여기에 미디어 방송 환경이 급변하면서 지상파 3사에 이어 tvN도 수목극 드라마 편성을 잠정 중단했다. 팬데믹 이후 시청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시간대에 콘텐츠를 볼 수 있는 OTT를 찾기 시작했고 자연스레 유튜브 웹 예능과 넷플릭스 작품 등이 각광받고 있다. 스타들에게도 방송계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던 2023년 상반기를 돌아봤다. ◇ 서세원, 캄보디아서 갑작스런 사망 코미디언 겸 사업가 서세원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4월 20일 오후 캄보디아 프놈펜 미래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심정지로 세상을 떠났다. 항년 67세. 유족들이 캄보디아를 찾아 장례 절차, 부검 여부 등에 대해 논의한 끝에 시신은 현지에서 화장됐다. 평소 지병으로 당뇨를 앓던 서세원이 링거를 맞던 중 사망한 건 의료과실로 의심된다며 그의 사망 원인을 둘러싸고 여러가지 의혹들이 제기됐다. 여기에 서세원에게 프로포폴을 투여했다는 캄보디아 간호사A씨 소식이 전해지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그렇지만 고인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은 현지 경찰이 이미 사건 수사를 종결하고 시신이 화장됐기에 그대로 마무리됐다. ◇ 이승기♥이다인, 세븐♥이다해 결혼.. 엄현경♥차서원 결혼 약속까지 2023년 상반기에는 연예계 공식커플이 결혼을 하거나, 새로운 커플이 탄생하기도 했다. 팔방미인 이승기와 배우 이다인은 지난 2021년 열애를 인정한 후 약 2년여 만인 지난 4월에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축복을 받아야 할 결혼이지만 이다인의 어머니인 견미리와 그의 남편을 둘러싼 주가조작 의혹들을 비롯해 결혼식 과정에서 PPL협찬이 있었다는 억측까지 제기된 것. 이와 관련해 이승기는 SNS에 “나는 언제나 대중이 옳다고 믿는다. 대중이 싫어하면 이유가 있더라. 그런데 가끔 억울할 때도 있다”라고 토로하며 사실과 다른 보도를 한 매체들을 지목하며 정정 보도를 요구하기도 했다. 가수 세븐과 배우 이다해도 공개연애 8년 만인 지난 5월 6일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나, 두 사람은 이후 SBS ‘동상이몽2’를 통해 결혼식 현장을 공개했다. 세븐과 이다해 모두 데뷔 20년을 넘긴 스타인만큼 결혼식은 가수 태양부터 거미, 바다 그리고 방송인 조세호와 김준호, 배우 소유진 등이 참석하며 시상식 라인업을 방불케 했다. 갑작스럽게 결혼소식을 알린 예비부부도 탄생했다. 배우 엄현경과 차서원이 6월 5일 결혼 소식을 전한 것. 두 사람은 지난해 4월 종영한 MBC ‘두 번째 남편’을 인연으로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다가 관계가 발전했고 이 과정에서 새 생명이 찾아와 부모가 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들의 결혼식은 현재 육군으로 군 복무 중인 차세원이 제대한 후 올려질 예정이다.◇ tvN 수목극 폐지와 KBS수신료 분리징수 논란으로 ‘위기론’ 대두 2023년 상반기에는 방송계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tvN이 지난 4월 지상파 3사(MBC·KBS·SBS)에 이어 수목극 드라마 편성을 잠정 중단한 것. tvN 측은 “지상파 3사의 수목극 편성 중단 등 시청자들의 시청 패턴 변화를 반영한 것”이라며 “드라마·예능·교양 등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유동적으로 편성할 예정”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을 경기 악화에 따른 광고시장 축소와 OTT와 유튜브 등의 플랫폼들이 커지면서 방송계에 변화가 찾아온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한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최근 지상파 및 케이블 방송의 경우 드라마를 다 찍어도 편성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고, 사전 약속과 달리 상황이 여의치 않아 원치 않은 시간대에 편성될 때가 많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배우 김동욱이 주연을 맡은 KBS2 새 월화극 ‘어쩌다 마주친, 그대’와 tvN 새 월화극 ‘이로운 사기’ 편성이 겹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여기에 지난 21일 KBS가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의 공영방송 수신료 분리 징수 시행령 개정을 막아달라며 헌법재판소에 가처분 신청을 내면서 지상파의 위기론이 또다시 수면 위로 올랐다. 앞서 KBS 수신료 분리 징수와 관련해 김희철 KBS사장이 자신의 진퇴를 걸고 철회해달라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또 다른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지상파의 위기론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럴 때 일 수록 연예인들과 시청자 모두가 원하는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 유튜브 예능 전성시대, 시사다큐도 이젠 OTT로 2023년 상반기는 그 야말로 OTT플랫폼의 전성기가 펼쳐졌다. 유튜브 웹예능을 통해 많은 스타들이 발굴되기도 하고, 기존 스타들이 웹예능으로 넘어가 활약하기도 했다. ‘다나카’로 익숙한 개그맨 김경욱은 유튜브 채널 ‘나몰라 패밀리 핫쇼’에서 일본인 콘셉트로 ‘오이시쿠 나레’ ‘모에모에 큥’과 같은 수많은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를 계기로 김경욱은 SBS ‘라디오스타’, MBC ‘복면가왕’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했다. 개그맨 이용진 또한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의 ‘튀르퀴예즈 온 더 블록’ ‘바퀴 달린 입’ ‘용진건강원’ 등 웹예능으로 인기를 모으면서 지상파로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이외에도 에스파, 블랙핑크, BTS 등 글로벌 스타들이 컴백과 동시에 래퍼 이영지가 MC로 있는 유튜브 채널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에 눈도장을 찍는 것만 봐도 웹예능이 얼마나 대세인지 알 수 있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웹예능의 경우 가성비가 좋고, 젊은 층에게 어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노출 효과가 더욱 커지고 있다. 동시에 의외의 인물을 발굴하는 새로운 통로가 되기도 한다”면서 “기존 지상파와는 다른 효과가 많기 때문에 당분간 웹예능을 통한 제작사들의 시도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본다”라고 전망했다. 비단 이러한 움직임은 예능뿐만이 아니다. 이젠 시사다큐도 OTT로 보는 시대가 왔다. 기독교복음선교회(JMS)와 오대양 사건의 박순자, 아가동산의 김기순, 만민중앙교회의 이재록 등 4개 사이비 종교의 실체와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는 공개 당시 3월 2주 차 굿데이터 TV-OTT 통합 화제성 비드라마 조사 결과 1위에 올랐다. 부산 최대 규모의 부전 시장에서 소매치기범을 쫓는 부산진경찰서 강력 6팀을 그린 웨이브 오리지널 ‘국가수사본부’도 지난 3월 공개된 후 회차가 거듭될수록 입소문을 타며 매주 신규유료가입, 시청시간 부분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시청자 층이 넓은 예능과 달리 시사다큐 마저 OTT에서 각광받고 있는 것. 이와 관련해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같은 제작비라도 지상파와 OTT에서 제작할 수 있는 스케일이 다르다”면서 “또 지상파는 외부 압력이 많아 제작사 입장에서는 본인이 원하는 100%로 콘텐츠를 만들 수 없지만 OTT는 그런 점에서 자유롭다. 수위도 높게 할 수 있고 날 것 그대로를 담을 수 있기 때문에 시청자들도 OTT 시사다큐가 지상파에 비교해 더 진실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새론·진예솔 음주운전 → 황영웅·안길호PD 학폭논란까지 2023년 상반기에는 ‘학폭’과 ‘음주운전’으로 시끄러웠다. 지난해 5월 음주운전 사고를 냈던 김새론은 지난 4월 벌금 2000만원을 선고받았다. 김새론은 선고를 앞두고 생활고 논란 등으로 누리꾼의 질타를 받았다. 6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에서는 후반부 분량이 줄면서 사라졌다. 지난해 9월 제주도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적발된 곽도원은 지난 19일 벌금 10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그가 출연한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빌런즈’와 영화 ‘소방관’은 사건 이후 공개 일정을 잡고 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배우 진예솔도 지난 12일 음주운전을 한 상태에서 하남 방향을 달리던 중 가드레일을 두 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연예인들의 음주운전으로 출연작들이 계속 피해를 보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사회적인 경각심이 더욱 높아졌다. 올 상반기 제작사들을 힘들게 할 뿐 아니라 시청자들을 분노하게 하는 건, 비단 음주운전 뿐이 아니었다. 트롯 가수 황영웅은 상해죄 전과부터 학폭 등으로 구설에 올라 MBN‘불타는 트롯맨’ 결승전을 앞두고 하차했으며,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도 출연자들의 학폭 의혹과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면서 하차하는 일들이 벌어졌다. 여기에 학교폭력 피해를 다룬 넷플릭스 화제작 ‘더 글로리’를 연출한 안길호 PD까지 과거 학교폭력 가해 사실을 인정하면서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또한 유아인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으면서 그가 출연한 영화와 넷플릭스 시리즈 등이 개봉이 표류되거나 배우를 교차하는 일들이 벌어졌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6.27 06:00
연예일반

[오!뜨뜨] 'K팝 성지' 서공예·진짜 의사의 병원이야기, 궁금하신가요?

이번 주말 볼 만한 따끈따끈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OTT와 작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이제 끝. 정주행을 부르는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아 엄선했습니다. 나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왓챠: 우리가 춤추는 시간수많은 K팝 스타를 배출, ‘K팝의 성지’라 불리는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이하 서공예) 학생들의 내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왓챠의 ‘우리가 춤추는 시간’은 모든 순간이 춤과 리듬으로 가득한 서공예 18살 댄서들의 학교생활을 다룬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새학기가 되면 교과서를 펴고 한 학기 배울 내용을 살펴보는 게 일반적이라면 이들의 새학기는 댄스배틀로 시작된다. 장래의 K팝 스타, 최고의 댄서를 꿈꾸는 10대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전편은 왓챠에서 감상할 수 있다. #티빙: 휴먼 크로니클메디컬 드라마가 아니다. 진짜 의사들이 자신의 일터이자 삶의 공간인 병원에서 맞닥뜨리는 이야기들이 마치 드라마처럼 펼쳐진다.빛나는 청춘을 바쳐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가 된 의사들과 그들이 평생을 살아가는 병원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이 시대 최고 의료진의 삶과 이야기를 통해 쉽게 볼 수 없었던 병원의 깊은 곳까지 들여다 볼 수 있을 전망.‘휴먼 크로니클’은 프로페셔널의 세계를 심도깊게 다룬 ‘크로니클 시리즈’의 확장판으로, 푸드멘터리의 개척자로 불리는 이욱정 PD가 처음으로 제작한 메디컬 다큐멘터리다. 티빙은 앞서 이욱정 PD와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푸드 크로니클’을 공개하며 스펙터클한 영상미와 다이내믹한 통찰력으로 ‘푸드멘터리’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웨이브: 마이 리틀 히어로노래면 노래 시축이면 시축, 했다 하면 화제 만발, 뭐든 다 되는 가수 임영웅. 이번엔 단독 예능 프로그램이다.임영웅의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이야기를 그린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히어로’가 27일 웨이브에서 공개된다. ‘마이 리틀 히어로’는 오직 임영웅의, 임영웅에 의한 솔직 담백한 LA 여행기를 담는다. 첫 LA 공연을 앞둔 임영웅의 설레는 심경도 만나볼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26 06:15
골프일반

'AI 최경주'가 관전포인트를 알려준다? SK텔레콤 오픈 첨단 기술 눈길

SK텔레콤이 한국프로골프투어(KPGA) 메이저 대회인 ‘SK텔레콤 오픈 2023’에 다양한 AI 기반 첨단 미디어 기술을 대거 도입해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18일부터 21일까지 제주 핀크스 GC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오픈 2023’은 매 대회마다 SKT가 보유한 다양한 ICT 기술을 골프 대회에 적용, 기술과 스포츠의 융합을 선보이는 무대이기도 하다. 올해 역시 현장을 찾는 갤러리들이 대회장 곳곳에 적용된 SKT의 AI 기술과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TV와 모바일 시청자들을 위해서도 다양한 기술을 적용해 보다 새롭고 편리하게 경기를 시청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가장 눈길을 끄는 시도는 최경주 공동집행위원장이 AI 휴먼으로 대회 중계 및 현장에 등장한다는 점이다. ‘AI 최경주’ 공동집행위원장(이하 ‘AI 최경주’)은 생중계 화면에서 라운드별 관전 포인트 등 다양한 경기 정보를 시청자에게 전달한다.‘AI 최경주’ 개발에는 SKT의 음성합성 기술과 딥브레인 AI의 페이스 스왑 기술이 활용됐다. 최경주 선수의 과거 영상에서 추출한 얼굴 및 음성 데이터를 바탕으로 휴먼 모델링 기술과 SKT의 음성합성 TTS(Text to Speech) 엔진을 결합했다.또한 중계방송 중 AI로 복원한 ‘소년 AI 최경주’가 실제 최경주 선수와 만나 대화를 나누는 다큐멘터리가 방영될 예정이다. 과거 화재로 어린 시절 사진을 대부분 잃어버린 최경주 선수를 위해 SKT의 AI 이미지 복원 기술 ‘슈퍼노바’와 음색을 분석·출력하는 음성합성 기술을 활용해 ‘소년 AI 최경주’의 얼굴과 목소리를 영상으로 재현했다.‘소년 AI 최경주’ 복원과정에는 사진 한 장만으로도 동영상을 생성할 수 있는 미디어 리인액트먼트(Media Reenactment) 기술을 적용, 2차원의 흑백 졸업사진에 입체감과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생동감을 불어넣었다.한편, 대회 현장에서는 ‘AI 최경주’와 골프존 GDR 기술을 연동한 ‘AI휴먼 원포인트 레슨’ 서비스도 갤러리에게 선보인다. 갤러리 플라자에 마련된 이벤트 공간에서 공을 타격하면, ‘AI 최경주’가 체험자의 스윙과 타구에 대한 분석 결과를 알려준다.SKT는 이번 ‘SK텔레콤 오픈 2023’ 중계에 새로운 미디어 기술을 접목, 시청자 각자가 원하는 최적화된 화면과 정보를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A. tv에 골프 전용 서비스를 추가하고, SKT의 AI가 자동 생성하는 각 선수별 하이라이트를 제공함과 동시에 순위 정보 및 선수들의 성적을 개인별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대회 현장의 갤러리 플라자에서는 방문객들이 모바일 기기와 같은 세로화면에서 A.(에이닷)으로 골프 경기 관련 다양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시청할 수 있는 기능과 Btv의 플러스바를 통해 경기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오경식 SK텔레콤 스포츠마케팅 담당은 “AI 휴먼 등 새롭고 다채로운 경험을 통해 골프 팬들이 일상으로 다가온 AI 기술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스포츠와 미디어 영역에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은경 기자 2023.05.16 09:43
연예일반

‘장기자랑’ 세월호 9주기 맞아 오늘(16일) 오후 4시 16분 상영회

영화 ‘장기자랑’이 세월호 9주기를 맞아 관객들과 만나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아이들 대신 무대 위에 선 엄마들의 유쾌 발랄 연극 도전기를 담은 ‘장기자랑’의 ‘노란 리본’ 굿즈 패키지 상영회가 세월호 9주기인 16일 오후 4시 16분에 진행된다.‘장기자랑’은 세월호 참사를 겪은 일곱 명의 엄마들이 얼떨결에 연극을 시작하며 재능을 발견하고, 새로운 도전을 통해 아이들을 향한 기억을 이어가는 휴먼 다큐멘터리. 지난 5일 개봉한 이후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라는 평가를 받으며 관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장기자랑’ ‘노란 리본’ 굿즈 패키지 증정 특별 상영회는 16일 오후 4시 16분에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에서 진행된다. 굿즈 패키지는 극단의 이름이자 영화의 엔딩에 등장하는 네 번째 작품 ‘기억 여행’의 주인공을 형상화한 ‘노란 리본’ 뱃지를 비롯한 각자만의 기억을 이어갈 수 있는 4월 달력, 노란 리본과 주인공 엄마들을 담은 스티커 2종으로 구성돼 있다.오후 4시 16분은 아니지만 같은 날 서울 노원구 더숲 아트시네마에서도 열린다. ‘장기자랑’ 굿즈 패키지 상영 예매는 메가박스 홈페이지와 더숲 아트시네마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먼저 떠나간 아이들을 기억하기 위해 무대 위에 선 엄마들의 빛나는 열정을 담으며 4월을 함께 기억하는 ‘장기자랑’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에 상영되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1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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