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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신인선수 인쿠시'의 코리안 드림 "김연경 감독님 덕분에 프로행, 팬들이 날 알아봐서 깜짝 놀라"

'배구 여제' 김연경(37)의 애제자 인쿠시(20·몽골)가 '코리안 드림'을 이뤘다. 정관장은 지난 8일 부상 중인 태국 출신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을 방출하고, 인쿠시를 아시아 쿼터 대체 선수로 영입했다. 지난 4월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했던 인쿠시는 꿈에 그리던 V리그 코트를 밟게 됐다. 취업비자를 발급받기 위해 몽골에 머무르고 있는 그는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정관장 입단 테스트를 받고 실력이 부족한 것을 느껴서 뽑히지 않을 거라고 예상했다. 합격 소식을 듣고 정말 기뻤다"며 웃었다.인쿠시는 지난달 종영한 MBC 배구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의 신생팀 필승 원더독스에서 주축 아웃사이드 히터로 활약했다. 김연경의 질책 속에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줘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인쿠시는 "내가 못해서 감독님께 혼난 거였다"라며 "(김연경이) 전혀 무섭지 않다. 착하고 좋은 사람"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정관장에 입단하자 김연경 감독님이 '축하한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할 수 있는 거 다 보여줘'라고 연락이 왔다"라며 "김연경 감독님을 만나 영광이다. '내가 어떻게 이 사람 옆에 있지'라며 계속 놀랐다. 전혀 믿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인쿠시는 2022년 목포여상으로 배구 유학을 왔다. 그전에는 미국이나 유럽에서 직장인이 되길 바랐다. 그의 언니도 고교까지 배구 선수로 뛰다가 현재 일본에서 직장 생활 중이다. 인쿠시는 "몽골에서 배구 선수가 돈 벌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마침, 몽골 출신 바야르사이한 밧수(등록명 바야르사이한)가 남자부 OK저축은행에서 뛰는 모습을 본 인쿠시의 어머니가 한국행을 권유했다. 인쿠시는 "아버지는 몽골 씨름(부흐) 선수 출신이고, 어머니도 몽골 여자 배구 대표팀에써 뛰었다"며 "몽골에선 훈련량이 적은 편이었다. 부모님과 떨어져 한국에서 합숙하는 게 정말 재밌었다"고 떠올렸다. 키 1m80㎝인 그는 점프 타이밍이 빠르고 폭발력이 뛰어나다. 목표여상 시절 전국체전 준우승에 앞장선 인쿠시는 올해 목포과학대 주전으로 뛰며 한국대학스포츠협회(KUSF) U-리그에서 득점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최근에는 몽골 프리미어리그 다르한 모글스에서 잠시 활약했다. '신인감독 김연경' 출연을 통해 이미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인쿠시는 "사람들이 날 많이 알아봐서 놀랐다. 내가 못할 때에도 카페에서 만난 분들이 '많이 응원하다'고 인사하더라. 지하철에서 간식이나 선물을 준 팬도 있었다"고 귀띔했다. 인쿠시는 "김연경 감독님이 '스스로를 크게 생각하라'며 자신감을 심어줬다. 마음대로 안 되면 스트레스받는 편이었는데, 기량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면에서도 많은 힘을 줬다"라며 "감독님 덕분에 프로 유니폼을 입게 됐다. 열심히 훈련하고 배워서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인쿠시는 통역 없이 인터뷰가 가능할 정도로 한국어를 잘한다. 그는 "(5년 이상 거주 요건이 필요한) 귀험 시험을 2년 후 응시할 수 있다"라며 "(합격해서) V리그 신인 드래프트에 나가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쿠시는 취업비자와 국제이적동의서(ITC)를 받은 뒤 곧바로 V리그에 데뷔할 것으로 보인다. 인쿠시는 "배구를 정말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지금은 실력이 부족한 걸 알고 있다. 기하지 않고 발전해 나가겠다"라며 "선수를 떠나 한 사람으로 리스펙트(존경) 받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25.12.15 06:10
프로축구

한국여자축구연맹, ‘2025 초등·중등 동계클리닉’ 개최

한국여자축구연맹이 국내 유소녀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체계적인 성장 체계 구축을 위한 ‘2025 초등·중등 동계클리닉’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클리닉은 전국 초·중등 여자 축구선수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초등부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전라남도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운영됐다. 중등부는 12일부터 14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이번 동계클리닉에는 초등부 광양중앙초·경남남강초·서울WFCU12와 중등부 부산아이파크U15WFC·충남강경여중·전북체육중 등 총 6개 팀이 모여 선수와 지도자를 포함해 총 100여 명이 참가한다.연맹은 이번 클리닉에 관련 분야의 전문 강사진을 초청해 강의의 깊이를 더했다고 소개했다. ▶성인지 교육(금선미 자유심리상담센터 강사) ▶재활 교육(김혜영 청주대학교 교수) ▶영양 교육(길주현 파시코 소장) ▶심리 교육(강지훈 한국체육대학교 교수)을 통해 선수들의 현장 이해도를 높이고 체계적인 육성 환경을 마련할 예정이다. 연맹은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실제 경기력 유지와 성장에 직접 연결되는 실질적 교육으로, 이번 클리닉이 선수들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또 연맹은 현장 경험이 풍부한 여자축구 선수 출신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가 훈련 과정에 함께 참여하도록 했다. 응급구조 인력을 상시 배치하는 등 안전과 전문성을 갖춘 운영 환경을 마련했다.양명석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은 “여자축구의 미래는 현장에서 성장하는 선수들에게 달려 있다”라며 “이번 동계 클리닉은 단순한 기술 훈련 및 연습 경기를 하는 장소가 아니라, 선수들이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축구를 통해 배운 가치를 삶에 적용해 나갈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예정이다. 선수들이 어려서부터 축구와 관련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자아를 형성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김우중 기자 2025.12.13 09:14
프로야구

문동주·문현빈 참가...류현진재단, 2025 ‘CAMP RYU99’ 개최

류현진재단(이사장 류현진)은 오는 17일 서산 한화이글스 2군 훈련장에서 ‘제2회 2025 류현진재단 유소년 야구캠프 CAMP RYU99’를 개최한다.지난해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CAMP RYU99에는 대전·충남 지역 초등학교 야구부 5학년 학생 5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CAMP RYU99는 유소년 선수들이 프로선수라는 꿈을 키우며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동기 부여를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코치진으로는 류현진 이사장을 비롯해 양의지(두산 베어스), 황재균(KT 위즈), 박건우(NC 다이노스), 오지환(LG 트윈스), 강백호(한화 이글스), 문동주(한화 이글스), 문현빈(한화 이글스), 장민재(前 한화 이글스), 김진영(前 한화 이글스), 장세홍 전문 트레이너 등 총 11명의 전·현직 야구선수 및 코치가 참여해 유소년 선수들을 지도한다.코치진은 투수·타격·수비·주루 등 각자 주 포지션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유소년 선수들을 직접 코칭 하며, 단순한 기술 전달을 넘어 실전에서 얻은 노하우와 루틴 등을 전할 예정이다.또한, 올해 CAMP RYU99는 포지션별 일 대 일 코칭뿐 아니라 멘탈 및 부상 방지 강연과 프로선수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함께 마련해 참가 선수들이 훈련 방식과 진로 고민 등에 대해 직접 질문하고 스스로의 성장 방향을 찾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아이들 식단에도 공을 들였다. ‘랍스터 급식’으로 알려진 김민지 영양사가 메뉴 구성에 참여해 랍스터 치즈구이를 비롯해 원할머니 사태족발·수육삼겹, 중앙해장 한우불고기 등 성장기 선수들의 체력 보충을 위한 단백질 중심의 메인 요리가 제공된다. 과일·큐브치즈샐러드까지 함께 준비되어 선수들이 캠프 일정 동안 충분한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류현진 이사장은 “이번 CAMP RYU99가 유소년 선수들에게 성장의 밑거름이 되고, 프로선수의 훈련 방식과 마음가짐을 직접 경험하여 자신감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앞으로의 진로를 고민하는 데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5.12.10 10:00
생활문화

패트릭 무라토글루, 엡솜 컬리지 말레이시아와 ‘무라토글루 아카데미 말레이시아’ 공식 출범… “세계 수준의 교육 제공”

세레나 윌리엄스의 테니스 코치이자 무라토글루 아카데미 설립자인 패트릭 무라토글루(Patrick Mouratoglou)가 엡솜 컬리지 말레이시아(Epsom College Malaysia) ‘무라토글루 아카데미 말레이시아(Mouratoglou Academy Malaysia, MAM)’ 출범식과 함께, 말레이시아를 ‘아시아의 테니스 & 스쿨 허브(Central Hub for Tennis & School in Asia)’로 공식 지정했다.본 출범식에는 세계 각국 주요 언론, 파트너 기관, 학생 선수단, 그리고 아시아 지역 테니스 관계자들이 참석해 아카데미의 향후 비전과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이미 아시아 유망 선수들의 핵심 훈련 기지로 자리매김한 말레이시아 캠퍼스는 앞으로 세계 수준의 영국식 교육과 고성능 테니스 프로그램을 통합한 아시아 지역 대표 센터로 운영된다.무라토글루는 말레이시아의 전략적 위치와 200년 전통의 영국 보딩 스쿨 교육을 기반으로 한 우수한 교육 환경을 높이 평가하며, 엡솜 컬리지 말레이시아가 제공하는 엘리트 스포츠와 엄격한 학업을 결합한 독보적 교육 모델을 강조했다. 또한, RM 100만(약 3억원) 규모의 장학 프로그램 발표하며, 아시아 유망 선수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2027년 SEA 게임을 대비한 선수 육성 체계 강화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전 벨기에 데이비스컵 주장 겸 ATP 단식 세계 65위 출신의 요한 반 허크(Johan Van Herck)가 아카데미의 테크니컬 디렉터로 공식 소개되었다.이번 무라토글루 아카데미 말레이시아 출범에 함께 한 엡솜 컬리지 말레이시아는 3세부터 19세까지의 학생들을 위한 국제 기숙 학교로, 아시아의 유산과 가치를 더한 세계적인 영국식 교육을 제공한다. 200년에 달하는 전통을 지닌 엡솜 컬리지 UK의 유산을 바탕으로, 쿠알라룸푸르 국제 공항 부근 20만 평방 미터의 세계 최고 수준의 캠퍼스에서 학업 우수성, 전인 교육, 세계 시민 의식을 강조하는 균형 잡힌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대학을 넘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 외 프랑스 무라토글루 테니스 아카데미 말레이시아 엡솜 (Mouratoglou Academy Malaysia at Epsom), 골프존 레드베터 아카데미 엡솜 (GOLFZON Leadbetter Academy at Epsom), 스페인 라리가 축구 아카데미 (LALIGA Football Academy Malaysia) 등 세계적 수준의 스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연간 약 500개의 과외 활동을 제공하여 신체 건강은 물론 학생 개개인의 니즈에 부응하는 학생 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회복 탄력성과 비즈니스 문해력을 갖춘 미래 아시아 리더를 육성하는데 매진하고 있다.출범 당일 엡솜 컬리지 말레이시아에서는 학생 선수들과 함께한 온코트 세션, 엡솜 컬리지 말레이시아 가족 포럼, 공식 기자회견, 론칭 세리머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아카데미의 성장하는 생태계와 역동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실제로 무라토글루 아카데미 말레이시아는 연간 24개의 공인 테니스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는 ITF 인증 코트에서 열리는 ATF U14 그레이드 A 동남아시아 라운드를 포함한다.무라토글루 아카데미 말레이시아는 프랑스 아카데미의 단순 확장이 아닌, 아시아를 위해 새롭게 설계된 독립적 형태이다. 특히 무라토글루의 퍼포먼스 철학과 엡솜의 학업 우수성·웰빙·전인적 보살핌이 결합된 형태로, 2022년부터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일본·한국·싱가포르·중국 등 다양한 국가의 학생 선수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특히, 프랑스 본원 출신의 코치진이 말레이시아에 상주하며 프랑스 니스 본원과 동일한 훈련 시스템을 제공한다.무라토글루 아카데미와 엡솜 칼리지 말레이시아의 파트너십은 “학생 선수는 학업과 스포츠 중 하나를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는 공통된 신념을 기반으로, 엡솜의 영국 보딩 스쿨 기반의 엄격한 학업 환경, 전통, 세밀한 생활·심리 지원 체계는 학생들이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이루도록 돕고 있다. 양 기관은 학생들이 경쟁하고, 배우고,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전인적 환경을 제공하며, 성과·웰빙·인성을 균형 있게 함양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25.12.09 13:18
예능

“36대 0 완패하고도”… ‘야구여왕’ 화제성 석권한 비결은? [줌인]

2025년은 스포츠 예능 전성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11월 4주차 기준, 올해 방송된 스포츠 예능 장르 비드라마는 총 24편에 달하며, 이 중 13편이 하반기에 집중됐다. 야구·러닝 등 다양한 스포츠를 취미로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대중의 관심이 자연스럽게 프로그램 수요로 이어진 결과다.최근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바로 채널A ‘야구여왕’이다. 야구를 소재로 한 스포츠 예능이 수없이 제작돼 왔지만, ‘야구여왕’은 새로운 포맷으로 시청자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달 25일 첫 방송된 ‘야구여왕’은 타 종목 선수 출신 여성 멤버들이 사회인 야구팀을 꾸려 새로운 종목에 도전하고 실력을 쌓아가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야구여왕’은 화요일 비드라마 부문에서 JTBC ‘싱어게인4’, SBS ‘우리들의 발라드’ 등을 제치고 11월 4주차 기준 1위를 차지했다. 전체 TV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 5위에 오르며 ‘환승연애4’, ‘이혼숙려캠프’에 이어 두각을 드러내며 높은 화제성을 입증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 기준) 2회까지 방송된 ‘야구여왕’이 높은 관심을 끄는 이유는 명확하다. 선수 출신 여성 멤버들이 ‘최악’에 가까운 기초 실력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열정’을 바탕으로 놀라운 ‘성장 속도’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1회에서는 팀 블랙퀸즈에 합류할 선수들을 영입하는 과정이 담겼고, 2회에서는 여자 야구 국가대표 출신 8명이 포함된 국내 최강팀 ‘리얼 디아몬즈’와 맞붙어 36대 0이라는 압도적인 점수 차로 패했다. 완패 이후 멤버들은 한 달여간 매일 훈련에 매진하며 실력을 끌어올렸고, 이어진 ‘경찰청 여자 야구단’과의 경기에서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기량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남겼다.선수 출신다운 독기와 근성으로 단 2회 만에 눈에 띄는 성장을 이뤄낸 점이 ‘야구여왕’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로 꼽힌다. 여기에 빠른 전개와 힘 있는 연출이 더해져 재미와 몰입도를 높였다는 분석이다. 타 스포츠·야구 예능과의 가장 큰 차별점은 출연진의 구성이다. ‘야구여왕’은 연예인이 아닌 타 종목 선수 출신 멤버들이 출연한다는 점에서 차이를 만든다. 스케줄 부담이 적은 만큼 연습에 온전히 시간을 투입할 수 있었고, 실제로 일주일에 최소 5일 진행되는 단체 훈련에 대부분의 선수들이 참여했다는 전언이다. 오전 8시부터 6시간 이상 이어지는 강도 높은 훈련 역시 이들이 ‘진심’으로 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야구 예능을 위해 사실상 ‘야구 선수의 삶’에 가까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블랙퀸즈의 노력과 열정은, 출연진이 선수 출신이였기에 가능했다는 분석이다.또한 선수들이 각자 원래 종목에 익숙해 있다 보니 그에 따라 형성된 습관과 가치관을 야구라는 종목에 맞추기 위해, 박세리 단장을 비롯한 추신수 감독과 코치진이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이들과 함께 수많은 훈련을 소화했지만, 방송의 속도감 있는 전개를 위해 관련 장면은 상당 부분 편집됐다.제작진은 2회 만에 놀라운 성장을 이뤄낸 블랙퀸즈가 앞으로의 경기들을 통해 더 큰 변화를 보여줄 것이라 자신했다. 신재호 PD는 “‘리얼 디아몬즈’전, 경찰청과의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이 전혀 다르고, 그 이후로도 경기마다 또 다른 팀이 된다. 그만큼 선수들의 성장 곡선이 매우 가파르다”며 “앞으로는 1~2주 간격으로 경기를 선보이게 되는데, 선수들이 실력적으로, 멘탈적으로 어떻게 성장해 나가는지가 가장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라고 설명했다.이어 “각 포지션별 경쟁이 워낙 치열해 매 경기 선발 명단이 달라진다. 포지션마다 치열한 주전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만큼 그 부분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09 06:00
연예일반

NCT 도영·정우, 오늘(8일) 나란히 입대 [공식]

그룹 NCT 멤버 도영, 정우가 나란히 입대했다. 8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의 이날 입대 소식과 함께 “다수의 군 장병 및 가족이 함께하는 자리인 만큼 안전을 위해 팬 여러분의 현장 방문을 삼가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도영과 정우는 훈련소에서 기초 군사 훈련을 마치고 각각 육군 현역병과 육군 군악대에서 복무할 예정이다. 입대를 앞두고 정우는 자신의 SNS에 금발을 짧게 자르고 잘라낸 머리카락으로 ‘도영 정우 입대’라는 글씨를 만든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두 사람은 입대 전까지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정우는 지난달 첫 싱글 ‘슈가’를 발표하고,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신곡 무대를 선보였다. 입대 전날인 7일에는 첫 단독 팬미팅 ‘골든 슈가 타임’을 열었다.도영은 입대 다음 날인 9일 신곡 ‘늦은 말’을 발표하고, 10일 공개되는 김태호 사단 TEO의 새 예능 ‘땡스버디클럽’으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랠 전망이다. 한편 NCT 멤버들 중 이들의 입대는 세 번째로 태용과 재현은 각각 지난해 4월과 11월에 입대해 해군 군악병과 육군 군악대로 복무 중이다. 태용은 오는 14일, 재현은 내년 5월 3일 전역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08 10:17
스포츠일반

대한장애인체육회, 코소보 패럴림픽위원회와 MOU 체결

대한장애인체육회와 코소보 패럴림픽위원회가 만났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4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소재 대한장애인체육회 사무처 대회의실에서 코소보 패럴림픽위원회(위원장 늄자 에미니)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과 늄자 에미니 코소보 패럴림픽위원장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양국의 패럴림픽 발전을 위한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치러졌다. 양 기관은 2022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임시총회에서 첫 만남을 가진 이후, 장애인체육 및 패럴림픽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협력 필요성에 공감하며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각종 훈련 프로그램 교류 ▲합동훈련 추진 ▲전문성 강화 및 인적 교류 확대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은 “이번 협약이 코소보 패럴림픽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대한민국이 국제 패럴림픽 공동체와의 연대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늄자 에미니 코소보 패럴림픽위원장은 “이번 체결은 코소보 패럴림픽 운동에 있어 중요한 전략적 전환점”이라며, “양국 간 협력을 통해 코소보 패럴림픽의 전문성, 역량, 시스템 전반이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제적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하고, 글로벌 패럴림픽 운동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과 교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윤승재 기자 2025.12.04 15:29
스포츠일반

2025 WT 국가협회 품새 워크숍, 태권도원서 개최…50개국 120명 담당자 모였다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중헌)과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은 '2025 WT 국가협회 품새 워크숍'(이하 품새 워크숍)을 WT 중앙훈련센터인 태권도원에서 1일부터 3일까지 개최한다.이번 ‘품새 워크숍’은 50개국 120명의 세계태권도연맹 산하 대륙연맹 및 국가협회 품새 위원장과 담당자들이 참가해 품새 경기 규칙 교육, 실기 훈련, 토론, 문화 교류의 장 등을 진행한다.‘품새 워크숍’에서는 경기 규칙과 채점 교육, 인공지능(AI)을 접목한 품새, 영상 분석 등 세계 품새 경기의 공정성과 국제적 통일성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그룹 토의에서는 최신 경기 규칙 공유를 비롯해 실질적인 적용 방안, 각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태권도 품새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전주 한옥마을과 무주군 일대 탐방을 통해 우리 문화와 지역 체험을 하는 등 한국을 알아가는 시간도 마련했다.태권도진흥재단과 세계태권도연맹은 올해 ‘세계파라태권도 합동캠프’, ‘난민선수 초청연수’, ‘가상 태권도 경기 운영자 자격 과정’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WT 중앙훈련센터인 태권도원 활성화와 태권도의 국제적 위상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태권도원은 유일한 중앙훈련센터로 태권도가 지속 발전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이번 워크숍은 태권도 품새의 위상 강화와 국가 간 협력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태권도원 역시 교육과 연수에 있어 핵심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5.12.02 10:15
생활문화

미래엔에듀플러스, 문해력 전문 브랜드 ‘미래엔독해(독서로국어해)’ 공식 론칭

㈜미래엔에듀플러스가 독서와 국어를 결합한 문해력 전문 브랜드 '미래엔독해(독서로국어해)'를 공식 발표했다. 회사는 15일 충북 증평의 벨포레리조트에서 열린 '2025 미래엔수학 비전워크숍'에서 브랜드 철학과 프로그램 구성, 향후 론칭 일정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미래엔수학 우수 원장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하성호 독서사업단 단장은 이날 발표에서 최근 학생들의 문해력 저하가 교과 학습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지적하며 "수학과 영어는 여전히 중요한 과목이지만, 문제를 읽고 이해하는 힘인 문해력은 모든 학습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독서와 국어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초등부터 반드시 갖춰야 할 학습의 기본기"라며 신규 브랜드의 필요성을 설명했다.미래엔독해의 가장 큰 특징은 1500여 권의 수준별 독서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맞춤 추천 시스템이다. 교과서 수록도서, 우수 아동문학 도서, 사회·과학 배경지식 도서 등 교육성과 문해력 향상에 초점을 둔 도서를 엄선했다. 여기에 학생의 어휘력·독해력·흥미도 등을 분석하는 추천 로직을 적용해 개인별 맞춤 독서가 가능하게 했다.국어 프로그램은 미래엔의 교과서를 기반으로 제작한 콘텐츠로 구성했다. 학생은 실제 교과 연계 지문을 읽으며 핵심 문장 찾기, 문단 구조 파악, 출제 의도 이해 등의 훈련을 받는다. 실제 교과서를 읽는 교과 독서로도 확장해 초등·중등 학습 전반에서 필요한 교과 읽기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하 단장은 "독서는 잘하지만 국어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의 가장 큰 이유는 교과 독해 경험 부족"이라고 설명했다.독서 후 쓰기 능력 강화를 위한 단계형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책을 읽고 핵심 내용을 정리하는 '활동 중심 노트'와 내용 구조화·비판적 사고 등을 훈련하는 '쓰기 중심 노트'가 대표적이다. 회사 측은 이러한 구조가 "쓰기 부담이 큰 학생도 자연스럽게 글쓰기로 이어지도록 돕는다"라고 설명했다.매일 10분 학습을 기반으로 한 교과 어휘 학습도 눈에 띈다. 학생이 온라인으로 반복 학습을 하면 교사는 오답과 진도를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학부모는 리포트를 통해 자녀의 학습 변화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미래엔에듀플러스는 이날 향후 2년간의 브랜드 출시 로드맵도 공개했다. 2025년 말 시스템 베타 서비스를 진행하며 프로그램 안정화를 추진하고, 직영 교실을 열어 실제 학습모델을 현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어 2026년부터 전국단위 채널 구성을 확대하고 지사·원장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내년 3월부터는 전국 가맹 모집에 본격 돌입한다.하성호 단장은 "미래엔독해는 단순한 독서 프로그램이 아니라 독서와 국어를 결합한 문해력 중심 학습 모델"이라며 "학원 시장에서도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01 13:59
생활문화

골프존 레드베터 아카데미, 엡솜 컬리지 말레이시아와 전략적 제휴… '골프 유학' 새 지평

골프 시뮬레이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 골프존이 이끄는 세계적인 골프 교육기관 골프존 레드베터(GOLFZON Leadbetter)가 말레이시아의 명문 국제 기숙 학교 엡솜 컬리지 말레이시아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플로리다 올랜도 본사 외 지역에 최초의 통합형 골프 및 학업 아카데미를 공식 설립한다고 발표했다.이로 인해 한국에서 시작해 이제 세계적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골프존의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고, 골프와 학업을 병행하며 미국 NCAA 등 골프 장학생으로 대학 진학 및 프로 진출을 목표로 하는 한국 및 아시아 학생들에게 최상위 수준의 교육 및 훈련 환경을 제공하는 획기적인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인근에 20만 평방미터 규모의 캠퍼스를 자랑하는 엡솜 컬리지 말레이시아는 영국식 명문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하며, IGCSE와 A-Level 과정을 통해 케임브리지, 스탠포드, 브라운 등 세계 최고 명문대에 학생들을 진학시켜 온 명문 국제학교다. 여기에 세계적 수준의 골프 시설과 최신 기숙사 환경이 더해져 학생 선수들이 학업과 골프 모두에서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골프존 레드베터 아카데미 엡솜(GOLFZON Leadbetter Academy at Epsom)은 데이비드 레드베터(David Leadbetter)의 혁신적인 코칭 방법론을 기반으로▲정밀한 기술 분석 ▲스포츠 과학을 접목한 체계적인 훈련 ▲멘탈 훈련 및 강화 ▲토너먼트 대비 과정을 영국식 정규 교육 과정에 완벽하게 통합해 제공할 예정이다. 골프존 레드베터의CEO 벤 리치스(Ben Riches)는 "엡솜 컬리지 말레이시아는 뛰어난 인프라와 학문적 배경, 그리고 스포츠 인재 육성 노하우를 모두 갖춘 최고의 파트너"라며, "특히 골프에 대한 열정이 높은 아시아 지역에서 골프존의 기술력과 레드베터의 교육 시스템을 결합해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 선수들에게 균형 잡힌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매우 고무적이다"라고 밝혔다. 엡솜 컬리지 말레이시아는 이미 주니어 골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최근 골프의 본고장인 스코틀랜드에서 개최된 월드 스쿨 골프 챔피언십에서 최고상(Best Overall)을 수상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말레이시아 골프 협회와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차세대 골프 스타 육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의 출범을 기념하며, 엡솜 컬리지 말레이시아와 골프존 레드베터는 아시아 지역 골프 이벤트를 선도할 두 가지 특별한 기회를 마련했다. 우선 WAGR(월드 아마추어 골프 랭킹) 토너먼트(2025년 11월)다. 말레이시아 학교 최초로 WAGR 주니어 대회를 캠퍼스에서 개최, 아시아 전역의 최상위 주니어 골프 선수들을 초청한다. 이는 엡솜이 엘리트 골프의 지역 중심지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또한, 독점 골프 & 스쿨 장학 캠프(2026년 1월)를 마련했다. 아시아의 재능 있는 주니어 골프 선수들을 대상으로 입학 및 장학금 기회를 제공하는 선발 캠프를 열어, 미래의 챔피언을 발굴하고 육성할 예정이다. 현재 골프존 레드베터 아카데미는 데이비드 레드베터의 코칭 철학을 계승하고 있다. 그는 그렉 노만 (Greg Norman), 미쉘 위 (Michelle Wie), 닉 팔도 (Nick Faldo), 닉 프라이스 (Nick Price), 어니 엘스 (Ernie Els) 등 수많은 메이저 챔피언들을 배출하며 1980~90년대 골프 코칭의 패러다임을 전환시킨 인물이다. 그의 체계적인 분석과 훈련 모델은 이후 IMG 아카데미의 근간이 되었으며, 현재까지도 40개 이상의 글로벌 아카데미에서 엘리트 선수 육성의 표준으로 기능하고 있다. 골프존 레드베터는 한국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데이비드 레드베터의 전통적인 명성을 결합해 금번 엡솜 컬리지 말레이시아와의 제휴를 통해 아시아 최초로 영국식 명문 기숙학교에 하이 퍼포먼스 골프 시스템을 이식하는 이정표를 세우게 되었다. 엡솜 컬리지 말레이시아 이사회 부의장인 가레스 림(Gareth Lim)은 "엡솜 컬리지 말레이시아는 학생들이 스포츠적 성공과 학문적 성취 중 어느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골프존 레드베터와의 이번 제휴는 재능 있는 골프 선수들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전인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중요한 기점으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와 전 세계의 차세대 골프 리더를 육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5.12.0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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