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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홈런 치니 비구름→타율 걱정하자마자 결승타' 하늘도 돕는다, 노시환이 이끈 파죽의 9연승 [IS 스타]

"노시환이 홈런친 순간, 하늘이 돕는다고 생각했죠."지난 19일 수원 KT 위즈전을 돌아본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말했다. 당시 한화는 KT와 4회까지 5-5 팽팽한 승부를 펼치다 5회 초 나온 노시환의 결승 솔로포에 힘입어 6-5로 승리했다. 노시환이 홈런을 치자 비구름이 몰려왔고, 결국 6회 시작 전 우천 콜드게임이 되면서 한화가 웃었다. 이에 류현진도 김경문 한화 감독도 "하늘이 우릴 돕고 있는 것 같다. 운이 많이 따른다"라며 만족해 했다. 노시환의 활약은 20일에도 계속됐다. 이번엔 홈런이 아닌 안타로 결승타를 만들어냈다. 1회 1사 2, 3루 타석에 들어선 노시환이 상대 선발 소형준의 공을 받아쳐 2타점 선취점을 올린 것이다. 이후 노시환은 안타는 없었지만, 5-0으로 앞선 9회 초에 고의 4구로 출루해 후속타자 채은성의 '만루 홈런'을 이끌기도 했다. 이날 10-0으로 승리한 한화는 파죽의 9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고수했다. 특히 20일 결승타는 노시환이 '타율 걱정'을 했던 다음 날 나온 '안타'라 더욱 값졌다. 노시환은 올 시즌 90경기에서 타율 0.234(337타수 79안타)를 기록했다. 18홈런, 62타점으로 리그 홈런 4위, 타점 4위로 리그 상위권 성적을 내고 있지만 타율만큼은 아쉬웠다. 하지만 김경문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20일 경기 전 만난 김 감독은 "타율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할 때 잘 치고 있으니 됐다"라고 말했다. 노시환은 그 '중요할 때' 중요한 안타 한 방을 때려 주면서 2경기 연속 결승타와 팀의 9연승을 함께 이끌었다. 노시환뿐만 아니라, 전반기 다소 부진했던 타선도 후반기에 살아나기 시작했다. 한화의 전반기 팀 타율은 0.259로 리그 6위에 그쳤지만, 후반기 시작과 함께 3경기 타율 2위(0.361)로 반등하면서 연승을 견인하고 있다. 이를 본 베테랑 류현진은 "타선이 전반기에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내면서 여유가 생긴 것 같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팀 평균자책점(ERA) 1위(3.38)의 막강 마운드에 타선까지 살아나면 금상첨화다. 중심타선 노시환의 부활이 한화의 단독 선두 질주에 날개를 달고 있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5.07.2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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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밖에 없다. 절대 다치면 안돼"...13경기 무실점→첫 2군행 충격 요법 통할까

LG 트윈스 사이드암 스로 박명근(21)이 개막 후 처음으로 2군에 내려갔다. 주전 포수 박동원은 이를 안타깝게 바라본다. 염경엽 LG 감독은 지난 20일 박명근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박명근이 2군에 내려간 건 올 시즌 처음이다. 박명근의 올 시즌 성적은 3승 4패 4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점 4.54이다. 2023년 입단한 그는 개인 첫 한 시즌 두 자릿수 홀드를 기록했다. 2023년 혜성같이 등장해 LG의 29년 만의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탠 박명근은 지난해 2승 2패 1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 6.39의 부진에서 탈출했다. 특히 시즌 초반 상승세가 무서웠다. 박명근은 개막 후 5월 2일 SSG 랜더스전까지 13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당시 주전 포수 박동원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박)명근이가 정말 잘해주고 있다. 어린애가 정말 고생을 많이 하고 있다"라고 고마워했다. 그러면서 박명근에데 "믿을 건 너밖에 없다. 절대 다치면 안 된다. 너 다치면 진짜 끝난다"라고 입버릇처럼 말했다. 당시 LG 필승조로는 박명근과 베테랑 김진성 둘 뿐이었다.김진성이 포크볼을 앞세운 경험이 앞세운다면 박명근은 구위가 돋보였다. 박동원은 "(박)명근이가 시즌 초반 구위가 종말 좋았다. 구위만 놓고 보면 우리 팀에 명근이보다 좋은 투수는 없었다"라고 말했다. 1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까지 박명근의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는 고작 0.62였다. 그러나 박명근은 5월 7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아웃카운트 하나 없이 3피안타 1볼넷 4실점을 기록한 뒤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5월 평균자책점 6.94를 기록하더니 6월 6.30, 7월 13.50으로 안 좋았다. 지난 19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1-3으로 뒤진 8회 초 1사 1, 2루에서 구원 등판해 볼넷 2개, 안타 1개로 부진했다. 박명근은 유영찬, 장현식의 복귀 후 필승조에서 불펜 B조로 떨어졌다. 이어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 1군에 머무르면서 12일 동안 개점휴업을 했다. 벤치의 믿음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후반기 첫 등판에서도 부진이 거듭되자, 결국 벤치에서 칼을 빼 들었다. 염경엽 LG 감독은 박명근의 부진에 답답함을 토로하며 사실상의 '충격 요법' 차원임을 알렸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5.07.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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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 안 끊어서 다행" 한화 9연승 견인한 류현진, "모두가 제 역할, 이대로 연승 이어갔으면" [IS 스타]

"제가 연승 행진을 안 끊어서 다행이네요."두 달 만의 승리. 한화 이글스의 베테랑 투수 류현진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팀이 8연승 중이었는데, 내가 연승 행진을 안 끊어서 다행이다"라며 자신의 승리보단 팀 승리에 더 무게를 뒀다. 류현진은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72개의 공을 던져 2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의 10-0 승리를 이끈 그는 개인 시즌 6승(4패)과 함께 팀의 9연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김경문 한화 감독은 "류현진이 5이닝 동안 무실점하면서 선발 투수로서의 자기 역할을 다 해주고 내려갔다. 승리 축하한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최근 두 달 가까이 승리가 없었다. 5월 30일 창원 NC 다이노스전(6이닝 1실점)이 마지막이었다. 6월 두 경기에선 패배만 기록했고,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7월 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선 5이닝 3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오랫동안 승운이 없었기에, 팀이 연승중인 이날 자신의 불운 때문에 연승이 끊길까 노심초사했던 것이다. 팀 승리에 활짝 웃었다. 후반기 첫 경기, 올스타 휴식기까지 열흘 이상 쉬고 오른 마운드지만, 5이닝 72구밖에 던지지 않았다. 그는 "공은 더 던질 수 있었지만, 엔트리에서 빠지고(실전을 소화한지) 열흘이 넘은 상황이라 적절한 개수였다고 생각한다"며 "개인 이닝수나 투구수에 집착하기 보단, 지금은 팀이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하다. 최소 5이닝을 던진다는 목표로 준비를 하고 있는데 잘 맞았다"고 돌아봤다. 개인의 승리보다도 팀 승리에 초점을 뒀다. 탄탄한 마운드에 살아난 타선까지, 류현진은 흐뭇하다. 투수들에 대해 류현진은 "선발, 중간 투수들, 필승조, 추격조, 마무리 투수 등 모든 선수가 자기 자리에서 정말 잘해주고 있어서 특별히 해줄 말이 없다. 시즌 끝까지 몸 관리만 잘해서 좋은 페이스만 이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타선에 대해서도 "전반기에 어려운 경기를 많이 하다 보니 여유들이 생긴 것 같다. 그래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 같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류현진도 한화도 멈출 생각은 없다. 류현진은 "이 연승을 다음주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선수들끼리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며 좋은 페이스를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5.07.21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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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득점으로 파죽의 9연승, 한화 김경문 감독 "활발한 공격력 앞세워 승리" [IS 승장]

"활발한 공격력을 앞세워 승리할 수 있었다."한화 이글스가 파죽의 9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10-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수원 4연전에서 3연승(17일 경기 우천 취소)을 거뒀고, 전반기 6연승까지 묶어 파죽의 9연승을 달렸다. 선발 류현진이 5이닝 동안 72개의 공을 던져 2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으로 KT 타선을 꽁꽁 묶었다. 시즌 6승(4패)을 거뒀다. 박상원이 6회 만루 위기를 넘기면서 승리를 이끌었고, 외국인 타자 루이스 리베라토가 7회 쐐기 2점포를 쏘아 올리며 팀의 연승을 견인했다. 1회 2타점 적시타를 때린 노시환이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채은성은 9회 만루포로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김경문 한화 감독은 "류현진이 5이닝 동안 무실점하며 선발 투수로 자기 역할을 다해줬다. 승리 투수 축하한다"며 "최근 활발한 공격력을 보여줬던 타선이 오늘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고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1회 1사 2-3루 상황에서 노시환이 2타점 결승타를 치며 선취 득점에 성공했고, 추가 득점이 필요했던 후반, 7회 리베라토의 2점 홈런이 나오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고 한 김경문 감독은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채은성의 만루홈런을 비롯해 5득점 빅이닝을 만드는 등 활발한 공격력을 앞세워 승리할 수 있었다"라며 타선을 칭찬했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5.07.2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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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경기 연속 무실점 기세는 어디로? LG 박명근 시즌 첫 2군행

LG 트윈스 사이드암 스로 박명근(21)이 개막 후 처음으로 2군에 내려갔다. LG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 앞서 박명근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박명근이 2군에 내려간 건 올 시즌 처음이다. 전날(19일) 롯데전 1-3으로 뒤진 8회 초 1사 1, 2루에서 구원 등판해 볼넷 2개, 안타 1개로 부진한 탓이다. 박명근의 올 시즌 성적은 3승 4패 4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점 4.54이다. 박명근은 개막 후 5월 2일 SSG 랜더스전까지 13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당시 박명근은 베테랑 김진성과 함께 LG 불펜을 지탱했다. 그러나 박명근은 5월 7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아웃카운트 하나 없이 3피안타 1볼넷 4실점을 기록한 뒤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월별 평균자책점이 5월 6.94에서 6월 6.30, 7월 13.50으로 계속 안 좋았다. 필승조에서 불펜 B조로 떨어진 박명근은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 1군에 머무르면서 12일 동안 개점휴업을 했다. 그만큼 벤치의 신뢰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후반기 첫 등판에서도 부진이 거듭되자, 결국 벤치에서 칼을 빼 들었다. 염경엽 LG 감독은 박명근의 부진에 답답함을 토로하며 "재정비 차원의 2군행"이라고 설명했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5.07.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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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을 만지지 않고 있다" 또 다시 빌드업... 원점으로 돌아간 구창모의 복귀

6월 중순 전역한 NC 다이노스 왼손 투수 구창모(28)의 복귀가 또 늦춰졌다. 재활 투구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구창모는 지난 4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 2실점, 투구 수 57개를 기록한 뒤 다시 마운드에 오르지 않고 있다. NC 구단 관계자는 "팔꿈치에 가벼운 뭉침 증상이 있어 투구를 중단했다. 23일 정밀 검진 후 투구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로선 복귀 시기를 못 박을 수 없다. 구단 관계자는 "현재 기본적인 훈련을 소화 중이지만 공을 만지지 않을 뿐"이라고 했다. 이달 초 등판 후 최소 20일 이상 공을 던지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상 재활 투구는 원점으로 돌아간 상태. 검진 결과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사실상 올 시즌 복귀가 물건너갈 수 있다. 구단 관계자는 "(복귀 시기는 몰라도) 확실한 건 빌드업을 다시 해야 한다. 돌아오기까지 시간이 더 걸리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호준 NC 감독은 또 한숨을 내쉬었다. 이 감독은 "8월도 아니고 그 이후로 (복귀 예상을) 잡고 있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상무 야구단에서 함께 복무했던 이정용(LG 트윈스) 배제성(KT 위즈)이 전역 후 곧바로 1군에 합류한 것과 달리 구창모는 여전히 2군에 머무르고 있다. 1군에서 최소 5이닝을 던질 수 있는 몸 상태가 갖춰지지 않아서다. 상무 소속이던 4월 2일 삼성 라이온즈 퓨처스리그 경기(3이닝 3피안타 1실점)에서 강습 타구에 몸을 맞은 뒤 통증을 호소, 한동안 컨디션 조절에만 전념했다. 6월 중순부터 1이닝-3이닝-4이닝 점점 투구를 늘려갔다. 이호준 감독은 참고 기다렸다. 지난달 취재진에 "당분간 구창모에 관해 묻지 않았으면 한다"고 정중히 요청하며 "구창모에게 '절대 무리해서 운동하지 마라. 후반기에도 복귀 일정이 좀 더 늦춰져도 상관없으니까 모든 준비를 마쳤을 때 '저 이제 올라가겠습니다'라고 스스로 말해라'고 일러줬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이번 팔꿈치 뭉침 증세로 투구는 중단됐고, 복귀는 미뤄졌다. 구창모는 한때 류현진(한화 이글스) 김광현(SSG 랜더스) 양현종(KIA 타이거즈)의 뒤를 이어 국가대표 왼손 투수 계보를 이을 유망주로 꼽힐 만큼 탁월한 기량을 갖췄다. 문제는 잦은 부상이다. 2019년 우측 내복사근 부상과 허리 피로골절, 2020년 왼 전완부 피로 골절이 그를 괴롭혔다. 2021년 수술대에 오른 그는 2022시즌 햄스트링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2023년엔 왼쪽 전완부 굴곡근 손상 부상으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이 불발되면서 병역 혜택을 받지 못했고, 그해 12월 상무에 입대했다. 상무에서도 4경기 총 10이닝을 던진 게 전부였다. NC는 현재 5강 싸움에 한창이다. 갈 길 바쁜 상황에서 7년 최대 132억원에 비FA 다년 계약을 체결한 '토종 에이스' 구창모의 1군 전역 신고가 미뤄져 답답하다. 이형석 기자 2025.07.2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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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난타전 끝 8연승 질주…노시환 결승 홈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8연승을 내달렸다.한화는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서 6-5로 이겼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최근 연승 기록을 8경기로 늘렸다. 한화는 전반기를 6연승으로 마친 뒤, 후반기에도 2승을 더 추가했다. 같은 날 2위 LG 트윈스(49승 2무 39패)가 3위 롯데 자이언츠(48승 3무 40패)에 덜미를 잡히면서, 두 팀의 격차가 5.5경기로 늘었다. 반면 KT는 2연패에 빠졌다.이날 두 팀의 선발 투수는 나란히 3이닝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서로의 마운드를 두드리는 난타전이 펼쳐졌다.한화는 1회 KT 선발 엔마누엘 델 헤이수스를 상대로 2점을 뽑아냈다. 채은성이 싹쓸이 2루타를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KT는 곧장 반격했다. 한화 라이언 와이스가 제구 난조를 겪었고, KT는 연속 안타로 응징하며 승부를 뒤집었다.두 팀은 3회에도 득점을 주고받았다. 먼저 한화가 5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5-3으로 앞섰다.이에 KT는 허경민의 적시타, 이어 한화 포수 최재훈이 뜬 공을 잡고 넘어진 틈을 놓치지 않은 이정훈이 태그업 득점에 성공하며 응수했다.한화는 5회에 다시 달아났다. 선두 타자 노시환이 KT 우규민을 상대로 홈런을 기록했다. 난타전은 폭우로 인해 소강상태가 됐다. 결국 한화가 6-5로 앞선 6회 초, 강우콜드가 선언됐다. 한화 채은성은 3타수 2안타 3타점, 하주석은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5-5 균형을 무너뜨린 노시환은 결승 홈런 포함 2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두 팀의 선발 투수 헤이수스(3이닝 9피안타 5실점) 와이스(3이닝 7피안타 5실점 5탈삼진)은 다소 부진했다.오는 2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경기에선 한화 류현진, KT 소형준이 마운드에 오른다.김우중 기자 2025.07.19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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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률 100%·12승 무적모드' 한화 폰세 막을 팀이 없다 [IS 스타]

폰세는 '폰세'였다.프로야구 선두 한화 이글스는 18일 수원 KT 위즈전을 5-0으로 승리, 7연승을 질주했다. 전반기를 6연승으로 마친 한화는 후반기 첫 경기마저 승리로 장식하며 시즌 53승(2무 33패)째를 챙겼다. 이날 롯데 자이언츠를 꺾은 2위 LG 트윈스(49승 2무 38패)와의 승차를 4.5경기로 유지했다.승리의 주역은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였다. 전반기를 11승 무패 '승률 100%'로 마쳤던 폰세는 후반기 첫 등판에서 6이닝 2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시즌 12승째를 따냈다. 기록에서 알 수 있듯이 흠잡을 곳이 없었다. 3회 강현우와 황재균에게 허용한 안타 2개가 피안타의 전부. 1~2회와 4~5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내는 등 KT 타선을 꽁꽁 묶었다. 3회 2사 1,2루에서 김민혁을 헛스윙 삼진 처리, 6회 2사 1,2루에선 멜 로하스 주니어를 유격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내 실점하지 않았다. 등판 이후 폰세는 평균자책점을 1.95에서 1.85까지 낮췄다. 다승과 평균자책점은 물론이고 이닝당 출루허용(WHIP·0.85) 피안타율(0.179) 탈삼진(169개) 승률(100%) 등 각종 투수 지표에서 1위를 질주했다.이날 한화 타선은 적재적소 폰세를 지원했다. 2-0으로 앞선 3회 초 2사 후 노시환의 2루타와 채은성의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5회에는 2사 후 노시환의 볼넷 이후 채은성이 좌월 투런 홈런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4번 노시환이 3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 5번 채은성이 3타수 2안타(1홈런) 2득점 3타점으로 화력을 지원했다. 한편, 2·3위 맞대결로 관심을 끈 잠실 경기에선 LG가 롯데를 2-1로 꺾었다. LG는 선발 손주영이 6이닝 7피안타 1실점 쾌투로 시즌 8승(6패)째를 기록했다. 롯데는 외국인 투수 알렉 감보아가 6이닝 2실점하며 비교적 호투했으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8 22:24
프로야구

수원 KT-한화전 우천 취소, 5개 구장 모두 순연→후반기 시작 내일로 [IS 수원]

수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후반기 첫 경기가 우천 및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됐다. KBO는 17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KT와 한화의 경기를 우천 취소했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부터 전국적으로 내린 비 때문이다. 오후가 되면서 빗줄기는 조금 약해졌지만, 비가 계속 내리면서 그라운드를 적셨다. 결국 오후 5시 10분 경 그라운드엔 대형 방수포가 깔렸고, 5시 30분께 우천 취소가 확정됐다. 한편, 이날 5개 전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경기가 모두 비로 취소되면서, 후반기 첫 경기를 다음날로 기약하게 됐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5.07.17 17:30
프로야구

'엄상백→황준서' 1위 한화, 후반기 선발 로테이션 바꾼다 "황준서 페이스 좋다, 엄상백은 롱 릴리프로" [IS 수원]

한화 이글스의 후반기 선발 로테이션이 바뀐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후반기 선발진 기용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 류현진, 문동주 4명은 그대로 간다. 하지만 5선발에 변동이 있다. 김경문 감독은 "엄상백에게 양해를 구해서 황준서를 선발 로테이션에 넣었다"라고 설명했다. 엄상백은 전반기 15경기에 나와 1승 6패 평균자책점 6.33으로 다소 주춤했다. 그 사이 황준서가 치고 올라왔다. 선발 6경기에서 3패를 거뒀지만 평균자책점 3.38(29와 3분의 1이닝 11자책점)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마지막 경기였던 7월 10일 KIA 타이거즈전에선 6과 3분의 1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김 감독은 "황준서가 페이스가 좋고 잘 던지고 있다. (엄)상백이도 흔쾌히 괜찮다고 말했고, '나중에 좋아지면 또 선발 시켜달라'고 말하더라. 상백이는 선발 뒤에서, 선발이 안 좋았을 때 투입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롱 릴리프 투수로 활용하겠다는 방안이다. 김경문 감독은 "상백이의 공이 나쁘지 않다. 남은 57경기에서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확실히 잡아야 하기 때문에, 상백이를 불펜으로 투입했다"며 "선수 본인도 밝게 열심히 하고 있으니 좋은 일이 생길 것이다"라며 그를 격려했다. 한편, 외국인 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과 루이스 리베라토 간 결정에 대해 김경문 감독은 말을 아꼈다. 당초 올스타 휴식기 때 결정하겠다고 했으나, 아직 리베라토와의 계약 기간이 남아있어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의미다. 김경문 감독은 "스태프 미팅에서 어느 정도 이야기는 나왔지만, 지금 시기적으로 아직 이른 데다 야구라는 게 경기 중에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모른다"라며 "며칠 후엔 결정을 내려서 말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5.07.1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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