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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몽환”... 데뷔 10년 차가 되면 잘하는 걸 잘한다 [IS인터뷰]

“오마이걸 노래는 ‘인사이드 아웃’ 기쁨이 같아요. 슬픔과 기쁨이 공존하거든요.”영화 ‘인사이드 아웃’ 속 기쁨이는 단 한 가지 색깔로만 이루어져 있는 다른 캐릭터와 달리 노란색과 파란색이 공존한다. 시즌1 감독 피트 닥터에 따르면 슬픔과 기쁨은 항상 공존한다는 의미에서 이 같은 색상을 만들었다.올해로 데뷔 10년차가 된 오마이걸 역시 수많은 히트곡을 선보이며 대중에게 기쁨과 아련함을 동시에 안겨준 그룹이라는 점에서 기쁨이와 닮아있다. 특히 멤버 승희는 2018년 9월에 발매한 ‘불꽃놀이’가 오마이걸을 가장 잘 설명해주는 노래라고 말했다. 오마이걸은 26일 미니 10집 ‘드리미 레조넌스’를 발표했다. 타이틀 곡은 ‘클래시파이드’로 오마이걸 멤버들은 “우리하면 빠질 수 없는 몽환적인 노래”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미미는 ‘클래시파이드’에 대해 “오마이걸이 잘하는 걸 잘한 노래”라고 덧붙여 설명했는데,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최초 공개된 ‘클래시파이드’를 들으니 그 말이 절로 납득이 갔다. ‘클래시파이드’는 도입부부터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잔잔한 피아노 연주로 시작해 팝 댄스 리듬의 독특한 매력이 있는 이 곡은 오마이걸의 색다른 음악전 변신과 몽환적 느낌이 절묘하게 어우러졌다. 발매에 앞서 순차적으로 공개된 콘셉트 포토도 연일 화제였다. 밤하늘을 배경으로 요정 같은 비주얼을 자랑하는가 하면, 체크를 포인트로 한 쉬폰 드레스를 입고 인형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유빈은 “사람마다 애착하는 대상이 있지 않나. 어릴 때 대부분 인형을 애착 대상으로 삼는데, 우리가 그 인형으로 변신해서 대중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자는 의미”라고 콘셉트 포토에 관해 설명했다. 또 타이틀 곡 크래딧에 이름을 올린 김이나 작사가에 대해 “표현을 섬세하게 해주신 덕에 노래 분위기를 이해하기 쉬웠다”면서 감사함을 전했다. 타이틀 곡 브릿지와 랩 파트는 미미가 작사를 맡았다. 그는 “어떤 대상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 미라클(팬덤명)이 가사를 봤을 때 행복한 추억을 떠올리면 좋겠다는 소망을 담았다”며 “가사 중간중간에 오마이걸 수록곡 제목이 숨겨져 있다”고도 귀띔했다. 오마이걸 하면 ‘퍼포먼스’도 빼먹을 수 없다. 노래는 청순한데 안무는 빡세기(?)로 유명하기 때문. 효정은 “‘클래시파이드’는 유독 합을 맞추는 군무가 많다. 덕분에 멤버들과 안무 연습하면서 더 친해진 것 같다”고 웃음을 보였다.미니 10집 기대요소는 이게 끝이 아니다. 오랜만의 컴백인 만큼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자는 차원에서 세 개의 유닛도 준비했다. ‘라 라 라 라’(미미X승희), ‘스웨이(유 앤 아이)’(유빈X아린), ‘러브 미 라이크 유 두’(효정X유아) 총 3곡이다. 승희는 “제가 먼저 ‘라 라 라 라’ 노래를 불렀다. 힙한 느낌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미미를 꼬드겼다”고 설명했다. 효정은 “회사에서 추천해 준 조합”이라고, 아린은 “언니들 유닛이 먼저 구성이 되고 자연스럽게 막내끼리 뭉쳤다”고 유닛 구성 비하인드를 밝혔다.멤버들의 개성을 엿볼 수 있는 세 곡의 유닛 이외에도 경쾌하고 밝은 에너지가 특징인 ‘스타트업’과 감각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발라드곡 ‘헤븐리’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컴백에 앞서 오마이걸은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마리나 야외무대에서 깜짝 버스킹을 개최했다. ‘살짝 설렜어’ ‘던 던 댄스’로 무대를 시작한 뒤 연달아 ‘비밀정원’ ‘돌핀’ 등 오마이걸을 대표하는 히트곡들이 쏟아졌다. 그리고 신곡 ‘클래시파이드’ 라이브 무대까지 최초 공개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팬들은 열띤 호응을 보냈다.이번 미니 10집으로 “오마이걸이 오마이걸 했다”는 칭찬을 듣고 싶다는 멤버들의 소망이 컴백전부터 이루어진 셈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27 05:40
파리올림픽

[별★별 파리] '준우승 징크스' 지운 이소희-백하나, 복식 강국 명예 회복 이끈다

한국 배드민턴은 2000년대 후반까지 '복식 강국'이었다.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획득한 올림픽 메달 20개(금6·은7·동7) 중 17개가 복식에서 나왔다. 2010년대부터는 침체기였다. 남자복식과 혼합복식 두 종목에서 활약하던 이용대가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한 뒤 국제대회에서 고전했다. 2008년 베이징 대회 혼합복식(이용대-김효정 조) 이후 올림픽 금메달도 없었다. 파리 올림픽에서 명예 회복을 노린다. 여자복식에 출전하는 이소희(30·인천국제공항)-백하나(24·MG새마을금고) 조는 강력한 금메달 후보다. 2022년 10월부터 호흡을 맞춘 두 선수는 1년 만에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랭킹 2위까지 올라섰다. 지난해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서 은메달, 12월 열린 BWF 월드 투어 파이널에서도 2위에 올랐다. 원래 이 종목 간판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김소영과 공희용, '킴콩' 듀오였다. 그러나 지난해를 기점으로 이소희-백하나 조의 위상이 달라졌다. 올해는 '준우승 징크스'도 털어냈다. 지난해 7번이나 2위에 그친 이소희-백하나 조는 지난 3월 열린 전영오픈에서 마쓰야마 나미-시다 지하루(일본) 조를 꺾고 비로소 정상에 올랐다. 이후 4월 아시아선수권, 6월 인도네시아 오픈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추가했다. 백하나는 "지난해는 결승에 가도 괜히 질 것 같은 느낌이 있었다. 올해 중요한 대회(파리 올림픽)를 앞두고 안 좋은 흐름을 끊어내 기쁘다"라고 했다. 이소희도 "'우리가 고기(우승)를 먹을 줄 모르나'라는 불안감이 있었지만, 올해 처음으로 오른 결승(전영오픈)에서 좋은 결과가 나와 다행"이라고 했다. 이소희-백하나 조의 금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이유가 있다. 가장 최근 출전했던 인도네시아 오픈에서 랭킹 1위 천칭천-자이판(중국) 조에 게임 스코어 2-0(21-17, 21-13)으로 완승했기 때문이다. 이전 세 차례 대결에서 모두 패하는 등 통산 상대 전적이 2승 5패로 밀려 있었지만, '올림픽 리허설'이었던 대회에선 압도했다. 지난해 항저우 AG 결승전 패배를 설욕하며 이번 파리 올림픽 맞대결 승리 기대감도 높였다. 이소희는 "올림픽 결승에서 붙게 되면 인도네시아 오픈에서의 경험이 큰 힘이 될 것 같다. (천칭천-자이판 조를 상대로) 공략법을 찾았다고 말할 순 없지만, 이겨봤다는 것 자체로 큰 수확이다. 자신감을 찾은 것 같다"라며 기뻐했다. 이소희는 올해로 대표팀 경력 10년 차 베테랑이다. 백하나는 김학균 대표팀 총감독이 세대교체 주자라고 소개한 신성. 이소희의 노련한 경기 운영과 백하나의 파워 있는 스매싱이 조화를 조화를 이루는 팀이다. 이소희는 "내가 원하는 플레이를 해내기 위해 노력하는 (백)하나를 보며 나도 힘을 얻는다"라고 했다. 백하나도 "처음에는 각자 강점이 강화하는 느낌이었지만, 이제는 서로 부족한 점을 잘 보완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특히 (이)소희 언니한테 기본기, 멘털 관리법에 대해 많은 조언을 받고 있어 도움이 된다"라고 전했다. 이소희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2020 도쿄 대회에 이어 개인 세 번째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있다. 앞선 두 대회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소희는 "모든 선수에게 메달 획득이 간절할 것 같다. 나도 그렇다"라면서도 "중국(천칭천-자이판) 조뿐 아니라 모든 조가 메달을 두고 경쟁한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첫 올림픽 출전을 앞둔 백하나도 "생각을 비워야 한다는 조언을 많이 들었지만, 말처럼 쉽지 않은 것 같다. 올림픽이 끝난 뒤 진심으로 '고생했다'라는 말을 스스로에게 해줄 수 있길 바란다"라고 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7.22 08:45
연예일반

‘살림남’ 박서진, 부모 셀프 영정사진 촬영에 폭풍 눈물

가수 박서진 가족이 봄 소풍을 떠난다.오는 13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 가족의 봄 소풍 두 번째 이야기가 방송된다.이날 구례 산수유축제 공연의 엔딩을 장식하게 된 박서진은 일과 가족 나들이를 병행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박서진 남매와 부모님이 함께 한 첫 가족사진 촬영부터 9단 도시락 먹방까지 소소하지만 특별한 추억을 쌓는다. 이때 ‘장구의 신’ 박서진은 아이스박스, 숟가락으로 신명나는 장구 퍼포먼스를 선보인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특히 박서진의 공연을 보기 위해 전국에서 1200여 명의 팬들이 대형버스 약 30대를 타고 와 감탄을 자아낸다. 박서진은 자신을 보러 와준 팬들의 버스에 하나하나 탑승해 고마움을 전한다. 이어 한 포털사이트의 박서진 팬덤 랭킹이 임영웅의 뒤를 이은 2위라고 알려져 1세대 아이돌 은지원도 “대단하다”며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이 가운데 박서진의 부모님은 단둘이 축제장을 구경하며 데이트를 즐긴다. 데이트를 만끽하던 중 부모님은 “나들이 나온 김에 장수사진(영정사진) 찍자. 애들한테 찍자고 하면 불편해 할 테니 모르게 찍자”라며 서로의 사진을 찍는다. 스튜디오에서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된 박서진은 눈물을 펑펑 흘린다.이후 공연을 앞둔 박서진의 대기실에 가수 요요미가 찾아온다. 예의 바르고 귀여운 요요미의 모습에 박서진 동생 박효정은 “새언니 감이네. 올케언니라고 부르면 되나”라고 말하고, 부모님 또한 “우리 며느리 삼아도 될까”라고 김칫국을 마신다.박서진 가족의 이야기는 오는 13일 오후 9시 15분 ‘살림남’에서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4.12 12:03
예능

‘미스트롯3’ 정서주, 문자투표 3위인데 최종 1위..왜? [왓IS]

정서주가 문자투표에선 3위로 머물렀지만 끝내 진(眞)으로 ‘미스트롯3’을 마무리했다.정서주는 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서바이벌 프로그램 ‘미스트롯3’ 톱7 결승전에서 맏언니 배아현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진(眞)과 선(善)의 최종 점수는 22점 차이였다.경연에서 정서주는 가장 마지막으로 무대에 올라 이효정의 ‘우리 어머니’로 혼신의 힘을 다해 무대를 꾸몄다.실시간 문자투표에서는 배아현이 1위, 오유진이 2위, 정서주가 3위였으나 최종 결과는 정서주의 우승이었다. 정서주는 마스터 점수, 음원 점수 등에서 가장 높은 스코어를 기록했다.‘미스트롯3’ 결승 총점은 3000점으로 마스터 총점 1500점, 온라인 응원 투표 500점, 음원 점수 300점, 실시간 문자 투표 700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정서주와 배아현은 각각 2823.18점, 2801.29점을 받았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08 08:38
연예일반

‘15살’ 정서주, 맏언니 제치고 ‘미스트롯3’ 1위…2위 배아현 [종합]

트로트 가수 정서주가 ‘미스트롯3’ 제3대 진을 차지했다.7일 저녁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3’에서는 톱7 대망의 결승전이 펼쳐졌다. 이날 정서주는 치열한 접전 끝에 맏언니 배아현을 제치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진(眞)과 선(善)의 최종 점수는 불과 22점 차이였다.이날 경연은 톱7인 정슬, 김소연, 오유진, 미스김, 배아현, 나영, 정서주 순으로 무대에 올라 혼신의 힘을 다한 레전드 무대를 펼쳤다. 무대가 끝난 후 트로트계의 ‘살아있는 전설’ 가수 이미자가 후배들을 응원하는 특별 무대를 선보였다.대망의 1위 진은 15세 고등학생 정서주에게 돌아갔다. 정서주의 최종 합산 점수는 2823.18점이다.이날 정서주는 이효정의 ‘우리 어머니’를 열창했다. 제목은 ‘우리 어머니’지만 할머니를 생각하며 곡을 선택했다는 정서주는 무대에 오르기 전 “외삼촌이 갑자기 암에 걸리셔서 2년 정도 투병하시다가 세상을 떠나셨다. 그때부터 할머니께 위로를 드리고 싶어서 트로트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1위 발표가 공개된 직후 정서주는 “아직 제가 너무 많이 부족한데 관심과 사랑 감사하다. 사랑하는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께도 감사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2위 선은 배아현으로, 최종 합산 점수는 2801.29점이다. 배아현은 이날 나훈아의 ‘평양 아줌마’를 선곡했다.3위 미(美)는 최종 합산 점수 2710.97점을 획득한 오유진이다. 오유진은 이날 김호중의 ‘할무니’를 선곡했다.이 밖에도 4위 미스김(2451.47점), 5위 나영(2305.35점), 6위 김소연(2143.14점), 7위 정슬(1787.61점)로 집계됐다.‘미스트롯3’ 결승 총점은 3000점으로, 마스터 총점 1500점, 온라인 응원 투표 500점, 음원 점수 300점, 실시간 문자 투표 700점을 합산해 계산한다.최종 우승자인 정서주는 3억 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08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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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사랑을 깨우친 오마이걸, 7년차의 여유

그룹 오마이걸(OH MY GIRL)이 달라졌다. 사랑에 혼란스러워 했던 소녀의 모습에서 나아가 무르익은 성숙함을 드러냈다. 28일 오마이걸은 두 번째 정규 앨범 'Real Love'(리얼 러브) 발매를 기념한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3년만의 정규라서 감회가 새롭다. 오마이걸로서 어떤 음악에 도전했는지, 어떤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었는지 가득 담았으니 귀를 기울여 들어달라. 이전보다 다채로운 장르로 10곡을 채웠다"고 말했다. 음반 콘셉트는 '향수'다. "승희는 "다채로움이 오마이걸 장점이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하나인 것도 중요하다. 앨범 '리얼러브'를 전체적으로 들어보면 오마이걸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이거구나 바로 아실 것이다"고 했다. 지호는 "향수를 많이 뿌리는 편은 아니지만 잔잔히 기억나는 향이 있다. 우리 오마이걸이 은은하게 스며드는 향이고 싶다. 우리가 계속 여러분들의 머릿속에 맴돌아서 우리를 찾게 됐으면"이라고 바랐다. 미미 또한 "그리운 향이었음 좋겠다. 과거, 미래를 그리는 향처럼 보고 싶은 그룹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살짝 설렜어'와 '돌핀'으로 걸그룹 최장기간 차트인 기록을 썼고, 지난해 'Dun Dun Dance'(던 던 댄스)로 '음원퀸' 위치를 공고히 했던 오마이걸. 주변의 기대 또한 높아졌는데, 이들은 "성적 부담은 없다. 이전에도 마찬가지였다. 우리 해온 대로 해보자는 마음"이라고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승희는 "이전과 달라진 점은 오마이걸에 한층 여유가 생겼다는 것"이라고도 말했다. 사랑받는 비결로는 긍정적 에너지와 팀워크를 꼽았다. 승희는 "많은 사랑을 받기 이전에 멤버들이 나 자신을 사랑할 줄 알도록 도와줬다. 거기서 나오는 팀워크"라고 부연했다. 효정은 "오마이걸이 밝아서 나도 밝아졌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우리 만의 밝은 에너지가 매력 포인트"라고 활짝 미소지었다. 타이틀곡 '리얼 러브'는 세련되고 감각적인 사운드와 중독적인 브라스가 인상적인 곡이다. 노래가 중간에 분위기 전환을 이루며 오마이걸의 몽환적 모습도 볼 수 있다. 지호는 "마지막엔 벅찬 느낌까지 든다"고 했고 유빈은 "듣자마자 멤버들 음색이 잘 어울릴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자신했다. 멤버들은 "그동안 소녀의 사랑을 대할 때 어쩔 줄 모르고 혼란스러운 감정을 보여드렸다면 이젠 '사랑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알겠어'라고 말한다"면서 성숙한 모습을 강조했다. 막내 아린 또한 7년 차의 성숙함을 봐달라고 어필했다. 언니들에겐 "지금 오마이걸 모습을 꿈꿔왔다. 내 생각보다 더 멋있는 오마이걸이 되어 뿌듯하다. 언니들 너무 고생하고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며 애교를 보였다. 7년을 되돌아본 효정은 "멤버들 눈만 봐도 알지 않나. 서로를 배려해주면서 활동했다. 정말 오마이걸이 우리 멤버들이라 다행이다. 너무 좋다. 데뷔 전엔 나를 많이 질책했는데 멤버들이 있어 내가 완벽해졌다. 행복하다"고 진심을 전했다. 미미는 "데뷔 때엔 콘셉트를 잘 받아들이지도 못했고 거부감도 있었다. 지금은 여유도 있고 인정도 하게 됐다. 예측할 수 없는 많은 상황들에서 늘 최선을 다해준 오마이걸 멤버들이 고맙다. 더 성장할 수 있는 미래를 보면서 힘차게 나아가고 싶다"고 외쳤다. 유아는 "세월이 정말 빠르다. 연습생 생활은 오래 못했는데 데뷔하고 빠르게 알아갔다. 멤버들 생각하면 먹먹한 감정이 들 때가 있다. 주마등처럼 시간들이 스쳐가면서 함께 한 멤버들이 있어 좋고 자랑스럽다. 다들 행복하고 건강했음 좋겠다. 사랑하고 고맙다"고 애정을 표했다. 승희는 "넘어져도 봤고 돌아도 와봤다. 그러나 정한 목표대로 잘 함께 왔다는 생각이다. 처음 오마이걸 목표가 '많은 분들께 좋은 에너지 드리자'였는데 그 목표를 이룰 수 있게 됐다. 그 모습에 뿌듯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호는 "콘서트, 팬미팅 다 이뤘다. 7년이란 시간을 정말 앞만 보고 달려왔는데 이번 앨범 또한 건강하게 활동을 마무리했음 좋겠다", 유빈은 "멤버들과 비슷한 감정이다.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나 싶다. 그동안 열심히 달려왔고 많은 경험들을 했다. 그때도 지금도 아직 어리고 서툰 부분들이 많지만, 멤버들과 함께 했던 모든 순간들이 다른 것과는 바꿀 수 없는 보석같은 시간들이다. 앞으로 더 발전하는 오마이걸 되겠다"고 각오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3.2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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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성 딸' 배수진, 박효정과 밸런스 게임? 속마음이 궁금해...

'배동성 딸' 배수진이 '돌싱글즈' 인연을 공개했다.현재 MBN '돌싱글즈'에 출연 중인 배수진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함께 방송에서 호흡을 맞춘 박효정과 다정한 근황샷을 올려놨다.해당 사진에서 두 사람은 카메라를 향해 상큼한 미소를 짓고 있었으며, 우아한 헤어스타일과 패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배수진은 "효정 언니랑~어제 밸런스 게임 촬영 하면서 너무 많이 웃었다. 어려분들 질문들 기대해주세요!!ㅎㅎ"라고 덧붙였다.두 사람은 '돌싱글즈'에서 이혼의 아픔을 딛고 새로운 인연을 찾아 데이트에 나서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배수진은 네 남자의 호감을 사는 등 '몰표 인기녀'로 등극했으며 박효정은 대기업 직장인에 전 남편과 음원까지 냈던 가수 수키로 활동했던 사실이 알려져 이슈를 끌어모았다.배수진은 추성연, 최준호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박효정은 김재열의 대시를 받아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MBN '돌싱글즈'는 8일(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8.0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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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만빌리지' 김병만-이기우-유인영, 땅만도둑 3인방 뭉친 이유

평화롭던 효정이네 집이 위험에 처한다. 오늘(1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될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와 KBS의 공동 제작 프로그램인 '땅만 빌리지'에는 김병만, 유인영, 이기우가 합심해 '땅만 도둑' 3인조를 결성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마을회관이 아닌 각자의 세컨하우스에서 첫날 밤을 보내게 된 땅만 주민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셀프 인테리어를 시작한다. 특히 유인영은 오랜 꿈이었던 문패를 만드는데, 김병만이 정작 문패를 매달 마땅한 두께의 갈색 줄이 없음을 발견, 마침 다른 일정으로 집을 비우는 효정이네 세컨하우스의 시그니처와 같은 도르래의 밧줄을 훔쳐 오자고 제안한다. 행동대장 김병만을 필두로 옆집 사는 언니 유인영, 마침 옆에서 구경 중이던 이기우로 구성된 땅만 도둑 3인조가 결성된다. 효정이 아무것도 모른 채 외출하자, 3인조는 밧줄 서리를 할 생각에 한껏 들떠 유유히 효정의 집으로 접근한다. 밧줄을 위해 도르래를 오르는 등 아낌없이 재능 낭비에 나선 김소장 김병만부터 숨겨두었던 커터칼 기술로 두꺼운 밧줄을 깔끔하게 잘라내는 이기우까지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완전체로 모인 땅만 주민들은 합심해 육, 해, 공을 아우르는 5첩 만찬을 준비한다. 무엇보다도 입주 당일 아이스박스 한가득 식량을 챙겨왔던 '준비성 갑' 캠핑 고수 이기우의 요리에 모든 땅만 주민들이 구경을 멈추지 못한다. 땅만 주민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주고 싶어 멀리서부터 챙겨온 식료품들은 물론, 까다로운 김구라의 입맛마저 사로잡고, 땅만 주민들의 젓가락질을 바쁘게 만든다. '땅만 빌리지'는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와 KBS 2TV에서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동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0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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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앤오프' 고아성, 절친 류현경-박혜수와 OFF 일상 공개

고아성이 '온앤오프'를 통해 OFF 일상을 공개한다. 오늘(24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될 tvN '온앤오프'에는 영화 '괴물'로 최연소 여우 신인상을 수상했던 데뷔 17년 차 배우 고아성의 ON&OFF가 모습을 드러낸다. 고아성은 배우 이솜, 박혜수와 함께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홍보 일정을 소화하며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예고한다. '괴물', '설국열차', '항거:유관순 이야기' 등 그녀가 출연했던 영화 속 진지한 캐릭터와는 달리 장난기 가득한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보여준다. '온앤오프'를 통해 가족과 함께 사는 집은 물론, 본인만의 작업실도 공개하며 비밀스러운 이중생활을 선보인다. 침대 2개가 놓인 방이 나오자 고아성은 "둘째 언니와 같은 방을 쓰고 있으며, 한 번도 나만의 방을 가져본 적이 없다"고 설명한다. 고아성은 자신만의 또 다른 오프 공간인 작업실도 소개한다. 5년째 월세로 작업실을 사용하고 있다며 자신의 취향으로 꾸민 공간에서 일과 취미를 즐기는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다. 이어 작업실에서 친구들을 자주 만난다는 고아성은 이날도 자신의 절친인 배우 류현경과 박혜수를 초대한다. 류현경과 박혜수는 절친 고아성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한다. 이를 본 스튜디오는 훈훈한 미소로 물든다. 감동과 웃음이 가득한 류현경과 박혜수의 서프라이즈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데뷔 25년 차 1세대 아이돌 장우혁의 느긋한 일상과 의문의 남성과 자동차 극장을 찾은 김민아의 OFF도 함께할 수 있다. 오마이걸의 효정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24 11:39
연예

이국주, 화기애애한 '라스' 단체샷 "오랜만에 영미언니랑 방송"

개그우먼 이국주가 '라디오스타' 녹화 인증샷을 공개했다. 이국주는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오랜만에 영미언니랑 방송. 언니 덕분에 재미졌고만. 행호피디님도 반가웠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국주는 뉴이스트 황민현, 볼빨간사춘기 안지영, 오마이걸 효정, 전 바둑기사 이세돌, '라스' MC 김국진, 김구라, 안영미와 함께한 모습. MBC '라디오스타' 스튜디오를 배경으로 화기애애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국주는 이어 "양쪽에 작고 이쁜이들 덕분에 앞으로 나와 보일 예정. 착시현상. 전날 떡볶이 먹어서 그래요. 떡볶이 때문임"이라는 유쾌한 멘트를 덧붙였다. 한편 이날(13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뉴이스트 민현이 스페셜 MC로 함께한 가운데, '일 없습니다' 특집으로 진행됐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5.1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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