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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위대한 가이드2.5’ 전소민 “최다니엘, 절친이라기에 알고 지낸 시간 짧다”

‘위대한 가이드2.5-대다난 가이드’ 멤버들이 백두산 여행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28일 첫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2.5-대다난 가이드’는 인기 여행 리얼리티 ‘위대한 가이드’ 시리즈 중 하나로 ‘위대한 가이드3’로 먼 여정을 떠나기 전 시청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유쾌한 여행기를 선보인다. 김대호, 최다니엘, 전소민, 효정(오마이걸)이 첫 번째 여행지 민족의 영산 백두산으로 여행을 예고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번 시즌에서는 김대호와 최다니엘이 특별히 여행 가이드를 맡아 색다른 여정을 펼친다. 시즌2 스튜디오 멤버였던 전소민과 효정이 이번에는 직접 여행에 참여해, 새로운 케미도 기대된다. 백두산 편 첫 방송을 앞두고 네 사람이 여행의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먼저 혼자만의 여행을 즐기곤 했던 김대호가 첫 여행 가이드를 맡아 관심을 집중시킨다. 그는 “혼자만의 여행이 아니라, 가장 먼저 생각한 건 함께 여행하는 메이트들의 니즈였다. 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또 그걸 어떻게 채워줄 수 있을지 고려했다”라며 “평소엔 내가 하고 싶은 여행만 해왔는데, 다른 사람들이 원하는 여행이 무엇인지 공부해야 해서 조금 어렵기도 했고, 그래서 더 신경을 많이 썼다”라고 말했다.김대호와 함께 가이드 역할을 맡은 최다니엘은 “대호 형은 백두산 여행에서 거의 만 점에 가까운 가이드였다”라고 폭풍 칭찬을 덧붙였다. 이어 “김대호와 최다니엘의 우당탕탕 대환장 여행기는 기존에 없던, 그리고 앞으로도 없을 우리들만의 새로운 여행기라고 생각한다. 보시면 정말 재미있을 거고, 안 보신다면 정말 손해다”라고 센스 넘치는 당부를 더했다.최다니엘과 절친 사이로 한때 핑크빛 소문까지 불러일으켰던 전소민은 “우리가 절친이라기에 알고 지낸 기간이 너무 짧다”라고 선을 그으며(?) “이번 여행은 절친으로 갈지 말지를 결정하는 여행이라고 생각했다. 다른 환경에서도 우리가 진짜 친구가 될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라고 유쾌하게 답하며, 두 사람의 티키타카 케미를 기대하게 했다.백두산 여행의 막내 효정은 “소민 언니와 저의 자매 케미, 그리고 오빠들과의 남매 케미가 정말 ‘찐 가족’ 같았다. 여행지에서 서로 챙기고 놀리면서 만들어지는 순간들이 많아서, 보는 분들도 ‘진짜 가족 여행 같다’라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 시즌에서 함께 보낸 시간이 있어서 그런지 더 편했고, 깊은 케미가 생겼다. 시청자분들도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여행일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김대호, 최다니엘, 전소민, 효정 사남매의 ‘위대한 가이드2.5-대다난 가이드’ 백두산 여행기는 28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23 10:39
예능

김강우 아내, 방송 최초 동반 출연…동생 한혜진 닮았나 (편스토랑)

김강우가 방송 최초로 아내와 동반 출연한다.17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순정셰프 김강우가 복잡한 과정, 많은 재료가 ‘필요 없는 레시피’를 선보인다. 김강우의 요리를 지켜보기 위해 김강우의 아내가 깜짝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편스토랑’ 본 방송이 주목된다.이날 공개되는 VCR 속 김강우는 요리 준비에 바쁜 모습이었다. 김강우는 “원래 요리하는 걸 좋아하는데 요즘 요리가 더 좋다”라고 밝혔다. 과거에 영화 ‘식객’을 대역 없이 촬영할 정도로 출중한 요리 실력을 자랑하던 김강우가 ‘편스토랑’과 함께 하며 더 다양한 레시피 연구에 푹 빠져 있다는 것. 이날 VCR에서 김강우는 최근 다양한 셰프들을 만나며 요리에 대해 폭넓게 공부하고 있는 평소 일상과 함께 수많은 시도와 연구 끝에 완성한 ‘필요 없는 레시피’ 3종을 공개했다.김강우가 요리에 집중하고 있을 때, 김강우의 동갑내기 아내가 깜짝 등장했다. 김강우는 아내를 보자마자 “왜 들어왔어?”라면서도 입꼬리가 자동 승천해 웃음을 줬다. 순정셰프 김강우의 그녀 ‘무영 씨’가 등장한 것. 김강우의 아내는 배우 한혜진의 친언니로, 이렇게 부부가 방송에 동반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그보다 더 눈길을 끈 것은 평소와는 전혀 다른 김강우의 모습. 아내가 등장하자마자 그야말로 ‘애교 강우’로 변신한 것. 말투부터 표정까지 장난기 넘치는 애교를 장착한 평소 남편 김강우의 모습이 드러나자, ‘편스토랑’ 식구들은 “귀여운 남편”이라며 입을 모았다는 후문이다.아내가 보는 앞에서 요리를 시작한 김강우는 “아내가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요리할 때 아내가 옆에 있으면 부담스러운데…”라고 말했다. 실제로 평소 FM 스타일로 요리하는 김강우의 아내는 남편의 요리 과정을 지켜보며 “그게 아닌데...”라고 자꾸 말을 얹어 웃음을 줬다. 파 하나를 썰면서도 티격태격하며 웃음이 끊이지 않는 김강우 부부의 모습을 보며 ‘편스토랑’ 스튜디오도 핑크빛으로 물들었다는 후문. 이를 보던 이찬원과 MC 효정도 “동갑내기 부부 너무 보기 좋다”며 입을 모아 웃음을 줬다고.티격태격과 달달함을 넘나드는 동갑내기 부부의 일상, 김강우의 역대급 ‘필요 없는 레시피’ 3종까지 모두 공개되는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17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16 13:31
연예일반

[TVis] 하영 ‘중증외상센터’ 연기 비결? “아빠·언니가 의사” (편스토랑)

배우 하영이 ‘편스토랑’에 출연했다.16일 방송된 KBS2 예능 ‘신상출시-편스토랑’ (이하 ‘편스토랑’)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로’ 많은 관심을 받은 하영이 출연했다.이날 붐은 “(하영의) 아버지와 언니가 의사 선생님이고 어머니가 간호사”라고 말했다. 이에 하영은 “부모님이 일하시는 병원에서 아르바이트도 하고 분위기를 익혔던 게 도움이 된 것 같다”라고 인정했다. 요리에도 관심이 많은 편이라고. 하영은 “잘은 못하는데 그냥 좋아한다. 한식부터 시작해서 양식, 베이킹까지 할 수 있다”면서 “고수까진 아니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자료화면을 통해 하영이 직접 만든 음식이 나오자 패널들은 “뭐야 진짜 잘하네”라며 감탄한다.현재 친언니 가족과 함께 본가에서 살고 있다는 하영. 그는 “조카를 위해 파스타를 잘해준다. 토마토, 오일, 크림 가리지 않고 한다”고 전했다. 오마이걸 효정은 “플레이팅도 예사롭지 않다”며 폭풍 칭찬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6 21:27
연예일반

‘WM 신인’ 유스피어, 오마이걸 효정 조언에 쫑긋.. “자부심 가지길”

WM 신인 걸그룹 유스피어가 베일을 벗었다.유스피어는 지난 3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리얼리티 ‘유스피어 런 업!’의 첫 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해다. 이번 에피소드는 소속사 선배 그룹인 오마이걸 멤버 효정의 진행 속에 ‘WM 신인 걸그룹 드래프트 지명 디데이’ 콘셉트로 꾸며졌다. 드래프트 과정을 그대로 옮겨온 듯, 각 멤버의 프로필, 매력 포인트, 특장점 등이 순차로 공개됐다.“2025년 가장 핫한 걸그룹은 저희가 될 것”이라고 당찬 데뷔 소감을 전한 가운데, 유스피어의 뜻도 처음 밝혀졌다. 유스피어는 ‘우리(US)와 질문하다(SPEER)’의 합성어로 ’우리가 함께할 세상의 본질을 이해하며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겠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팀명을 처음 접하게 된 멤버들은 “저희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마음에 든다”라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일곱 멤버는 드래프트를 통해 보컬, 댄스 등 각자의 장기를 보여준 데 이어 모기 소리 등 예측불가한 엉뚱한 개인기로 반전미 넘치는 예능감까지 자랑했다. 탄탄한 기본기로 보컬과 안무 모두 수준급 실력을 자랑하는 시안, 팀 내 메인 댄서로서 똑부러지는 성격의 서유, 밝은 미소가 매력적인 끝없는 노력파 다온, 감성 보컬이 특징인 17세 막내 로아, 통통 튀는 발랄함으로 무장한 채나, 뜨거운 열정을 지닌 래퍼 소이, 팀의 중심을 잡는 맏언니이자 주장 여원까지 7인 7색 매력이 빛났다.특히, 유스피어는 효정과 훈훈한 선후배 케미스트리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효정은 긴장한 멤버들을 다독이며 그들의 최대 매력을 이끌어냈다. 효정은 “각자의 역할을 잘 수행해서 오래 활동했으면 좋겠다. ‘나는 유스피어다’라는 자부심으로 파이팅 하길 바란다. 잘할 수 있다”라고 따뜻한 응원을 건넸다.영상 말미 유스피어에게는 예상치 못한 미션이 주어졌다. 유스피어의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첫 번째 무대로 멤버들은 2주간 연습 후 엔하이픈의 ‘ParadoXXX Invasion’ 커버 댄스 실전 영상을 촬영하게 됐다. 유스피어는 “이를 갈겠다. 다들 찢어버리자”라고 의지를 다졌다.한편, WM엔터테인먼트가 오마이걸 이후 약 10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 유스피어는 올 상반기 데뷔를 앞두고 있다. 유스피어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리얼리티 ‘유스피어 런 업!’을 공개하며 데뷔 예열에 나선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04 08:12
예능

이본, ‘볼륨을 높여라’ 컴백…오늘(31일) 스페셜 DJ [공식]

쿨FM ‘볼륨을 높여요’ 30주년을 맞아 배우 이본이 스페셜 DJ로 돌아온다고 KBS가 31일 밝혔다. 1대 DJ 이본은 1995년 4월부터 2004년 10월까지 DJ 까만콩, 뽀니 언니로 사랑받았으며, 여전히 ‘볼륨을 높여요’와 함께 떠오르는 이름이다. 이본은 “9년 6개월 동안 청취자들과 함께하는 매 순간이 감동이었다”며 “오랜만에 진행하는 만큼 행복한 두 시간을 선물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이날 박경림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박경림은 1998년 ‘이본의 볼륨을 높여요’ 출연을 계기로 연예계에 발을 내딛었다. 고등학교 1학년 여름방학 때 볼륨 캠프에 참가한 에피소드 등 특별한 인연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볼륨을 높여요’ 30주년 특집 ‘나의 볼륨에게’에서는 최장기간 DJ 세 명을 차례로 만날 수 있다. 3월 31일 이본, 4월 1일 유인나, 4월 2일 메이비가 차례로 스페셜 DJ를 맡는다. 또한 4월 3일에는 여의도 KBS에서 30주년 기념식이 열린다. 역대 DJ들과 제작진이 모여 볼륨의 30년을 추억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매일 오후 8시 방송되는 ‘볼륨을 높여요’는 1995년 4월 3일에 시작한 KBS라디오의 대표 브랜드로 이본, 메이비, 최강희, 유인나, 강한나 등 사람들의 기억에 남는 스타 DJ를 배출해 왔다. 현재는 오마이걸 효정이 밝고 편안한 매력으로 청취자들을 만나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31 15:36
스타

“오마이걸=몽환”... 데뷔 10년 차가 되면 잘하는 걸 잘한다 [IS인터뷰]

“오마이걸 노래는 ‘인사이드 아웃’ 기쁨이 같아요. 슬픔과 기쁨이 공존하거든요.”영화 ‘인사이드 아웃’ 속 기쁨이는 단 한 가지 색깔로만 이루어져 있는 다른 캐릭터와 달리 노란색과 파란색이 공존한다. 시즌1 감독 피트 닥터에 따르면 슬픔과 기쁨은 항상 공존한다는 의미에서 이 같은 색상을 만들었다.올해로 데뷔 10년차가 된 오마이걸 역시 수많은 히트곡을 선보이며 대중에게 기쁨과 아련함을 동시에 안겨준 그룹이라는 점에서 기쁨이와 닮아있다. 특히 멤버 승희는 2018년 9월에 발매한 ‘불꽃놀이’가 오마이걸을 가장 잘 설명해주는 노래라고 말했다. 오마이걸은 26일 미니 10집 ‘드리미 레조넌스’를 발표했다. 타이틀 곡은 ‘클래시파이드’로 오마이걸 멤버들은 “우리하면 빠질 수 없는 몽환적인 노래”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미미는 ‘클래시파이드’에 대해 “오마이걸이 잘하는 걸 잘한 노래”라고 덧붙여 설명했는데,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최초 공개된 ‘클래시파이드’를 들으니 그 말이 절로 납득이 갔다. ‘클래시파이드’는 도입부부터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잔잔한 피아노 연주로 시작해 팝 댄스 리듬의 독특한 매력이 있는 이 곡은 오마이걸의 색다른 음악전 변신과 몽환적 느낌이 절묘하게 어우러졌다. 발매에 앞서 순차적으로 공개된 콘셉트 포토도 연일 화제였다. 밤하늘을 배경으로 요정 같은 비주얼을 자랑하는가 하면, 체크를 포인트로 한 쉬폰 드레스를 입고 인형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유빈은 “사람마다 애착하는 대상이 있지 않나. 어릴 때 대부분 인형을 애착 대상으로 삼는데, 우리가 그 인형으로 변신해서 대중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자는 의미”라고 콘셉트 포토에 관해 설명했다. 또 타이틀 곡 크래딧에 이름을 올린 김이나 작사가에 대해 “표현을 섬세하게 해주신 덕에 노래 분위기를 이해하기 쉬웠다”면서 감사함을 전했다. 타이틀 곡 브릿지와 랩 파트는 미미가 작사를 맡았다. 그는 “어떤 대상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 미라클(팬덤명)이 가사를 봤을 때 행복한 추억을 떠올리면 좋겠다는 소망을 담았다”며 “가사 중간중간에 오마이걸 수록곡 제목이 숨겨져 있다”고도 귀띔했다. 오마이걸 하면 ‘퍼포먼스’도 빼먹을 수 없다. 노래는 청순한데 안무는 빡세기(?)로 유명하기 때문. 효정은 “‘클래시파이드’는 유독 합을 맞추는 군무가 많다. 덕분에 멤버들과 안무 연습하면서 더 친해진 것 같다”고 웃음을 보였다.미니 10집 기대요소는 이게 끝이 아니다. 오랜만의 컴백인 만큼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자는 차원에서 세 개의 유닛도 준비했다. ‘라 라 라 라’(미미X승희), ‘스웨이(유 앤 아이)’(유빈X아린), ‘러브 미 라이크 유 두’(효정X유아) 총 3곡이다. 승희는 “제가 먼저 ‘라 라 라 라’ 노래를 불렀다. 힙한 느낌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미미를 꼬드겼다”고 설명했다. 효정은 “회사에서 추천해 준 조합”이라고, 아린은 “언니들 유닛이 먼저 구성이 되고 자연스럽게 막내끼리 뭉쳤다”고 유닛 구성 비하인드를 밝혔다.멤버들의 개성을 엿볼 수 있는 세 곡의 유닛 이외에도 경쾌하고 밝은 에너지가 특징인 ‘스타트업’과 감각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발라드곡 ‘헤븐리’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컴백에 앞서 오마이걸은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마리나 야외무대에서 깜짝 버스킹을 개최했다. ‘살짝 설렜어’ ‘던 던 댄스’로 무대를 시작한 뒤 연달아 ‘비밀정원’ ‘돌핀’ 등 오마이걸을 대표하는 히트곡들이 쏟아졌다. 그리고 신곡 ‘클래시파이드’ 라이브 무대까지 최초 공개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팬들은 열띤 호응을 보냈다.이번 미니 10집으로 “오마이걸이 오마이걸 했다”는 칭찬을 듣고 싶다는 멤버들의 소망이 컴백전부터 이루어진 셈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27 05:40
파리올림픽

[별★별 파리] '준우승 징크스' 지운 이소희-백하나, 복식 강국 명예 회복 이끈다

한국 배드민턴은 2000년대 후반까지 '복식 강국'이었다.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획득한 올림픽 메달 20개(금6·은7·동7) 중 17개가 복식에서 나왔다. 2010년대부터는 침체기였다. 남자복식과 혼합복식 두 종목에서 활약하던 이용대가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한 뒤 국제대회에서 고전했다. 2008년 베이징 대회 혼합복식(이용대-김효정 조) 이후 올림픽 금메달도 없었다. 파리 올림픽에서 명예 회복을 노린다. 여자복식에 출전하는 이소희(30·인천국제공항)-백하나(24·MG새마을금고) 조는 강력한 금메달 후보다. 2022년 10월부터 호흡을 맞춘 두 선수는 1년 만에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랭킹 2위까지 올라섰다. 지난해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서 은메달, 12월 열린 BWF 월드 투어 파이널에서도 2위에 올랐다. 원래 이 종목 간판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김소영과 공희용, '킴콩' 듀오였다. 그러나 지난해를 기점으로 이소희-백하나 조의 위상이 달라졌다. 올해는 '준우승 징크스'도 털어냈다. 지난해 7번이나 2위에 그친 이소희-백하나 조는 지난 3월 열린 전영오픈에서 마쓰야마 나미-시다 지하루(일본) 조를 꺾고 비로소 정상에 올랐다. 이후 4월 아시아선수권, 6월 인도네시아 오픈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추가했다. 백하나는 "지난해는 결승에 가도 괜히 질 것 같은 느낌이 있었다. 올해 중요한 대회(파리 올림픽)를 앞두고 안 좋은 흐름을 끊어내 기쁘다"라고 했다. 이소희도 "'우리가 고기(우승)를 먹을 줄 모르나'라는 불안감이 있었지만, 올해 처음으로 오른 결승(전영오픈)에서 좋은 결과가 나와 다행"이라고 했다. 이소희-백하나 조의 금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이유가 있다. 가장 최근 출전했던 인도네시아 오픈에서 랭킹 1위 천칭천-자이판(중국) 조에 게임 스코어 2-0(21-17, 21-13)으로 완승했기 때문이다. 이전 세 차례 대결에서 모두 패하는 등 통산 상대 전적이 2승 5패로 밀려 있었지만, '올림픽 리허설'이었던 대회에선 압도했다. 지난해 항저우 AG 결승전 패배를 설욕하며 이번 파리 올림픽 맞대결 승리 기대감도 높였다. 이소희는 "올림픽 결승에서 붙게 되면 인도네시아 오픈에서의 경험이 큰 힘이 될 것 같다. (천칭천-자이판 조를 상대로) 공략법을 찾았다고 말할 순 없지만, 이겨봤다는 것 자체로 큰 수확이다. 자신감을 찾은 것 같다"라며 기뻐했다. 이소희는 올해로 대표팀 경력 10년 차 베테랑이다. 백하나는 김학균 대표팀 총감독이 세대교체 주자라고 소개한 신성. 이소희의 노련한 경기 운영과 백하나의 파워 있는 스매싱이 조화를 조화를 이루는 팀이다. 이소희는 "내가 원하는 플레이를 해내기 위해 노력하는 (백)하나를 보며 나도 힘을 얻는다"라고 했다. 백하나도 "처음에는 각자 강점이 강화하는 느낌이었지만, 이제는 서로 부족한 점을 잘 보완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특히 (이)소희 언니한테 기본기, 멘털 관리법에 대해 많은 조언을 받고 있어 도움이 된다"라고 전했다. 이소희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2020 도쿄 대회에 이어 개인 세 번째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있다. 앞선 두 대회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소희는 "모든 선수에게 메달 획득이 간절할 것 같다. 나도 그렇다"라면서도 "중국(천칭천-자이판) 조뿐 아니라 모든 조가 메달을 두고 경쟁한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첫 올림픽 출전을 앞둔 백하나도 "생각을 비워야 한다는 조언을 많이 들었지만, 말처럼 쉽지 않은 것 같다. 올림픽이 끝난 뒤 진심으로 '고생했다'라는 말을 스스로에게 해줄 수 있길 바란다"라고 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7.22 08:45
연예일반

‘살림남’ 박서진, 부모 셀프 영정사진 촬영에 폭풍 눈물

가수 박서진 가족이 봄 소풍을 떠난다.오는 13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 가족의 봄 소풍 두 번째 이야기가 방송된다.이날 구례 산수유축제 공연의 엔딩을 장식하게 된 박서진은 일과 가족 나들이를 병행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박서진 남매와 부모님이 함께 한 첫 가족사진 촬영부터 9단 도시락 먹방까지 소소하지만 특별한 추억을 쌓는다. 이때 ‘장구의 신’ 박서진은 아이스박스, 숟가락으로 신명나는 장구 퍼포먼스를 선보인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특히 박서진의 공연을 보기 위해 전국에서 1200여 명의 팬들이 대형버스 약 30대를 타고 와 감탄을 자아낸다. 박서진은 자신을 보러 와준 팬들의 버스에 하나하나 탑승해 고마움을 전한다. 이어 한 포털사이트의 박서진 팬덤 랭킹이 임영웅의 뒤를 이은 2위라고 알려져 1세대 아이돌 은지원도 “대단하다”며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이 가운데 박서진의 부모님은 단둘이 축제장을 구경하며 데이트를 즐긴다. 데이트를 만끽하던 중 부모님은 “나들이 나온 김에 장수사진(영정사진) 찍자. 애들한테 찍자고 하면 불편해 할 테니 모르게 찍자”라며 서로의 사진을 찍는다. 스튜디오에서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된 박서진은 눈물을 펑펑 흘린다.이후 공연을 앞둔 박서진의 대기실에 가수 요요미가 찾아온다. 예의 바르고 귀여운 요요미의 모습에 박서진 동생 박효정은 “새언니 감이네. 올케언니라고 부르면 되나”라고 말하고, 부모님 또한 “우리 며느리 삼아도 될까”라고 김칫국을 마신다.박서진 가족의 이야기는 오는 13일 오후 9시 15분 ‘살림남’에서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4.12 12:03
예능

‘미스트롯3’ 정서주, 문자투표 3위인데 최종 1위..왜? [왓IS]

정서주가 문자투표에선 3위로 머물렀지만 끝내 진(眞)으로 ‘미스트롯3’을 마무리했다.정서주는 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서바이벌 프로그램 ‘미스트롯3’ 톱7 결승전에서 맏언니 배아현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진(眞)과 선(善)의 최종 점수는 22점 차이였다.경연에서 정서주는 가장 마지막으로 무대에 올라 이효정의 ‘우리 어머니’로 혼신의 힘을 다해 무대를 꾸몄다.실시간 문자투표에서는 배아현이 1위, 오유진이 2위, 정서주가 3위였으나 최종 결과는 정서주의 우승이었다. 정서주는 마스터 점수, 음원 점수 등에서 가장 높은 스코어를 기록했다.‘미스트롯3’ 결승 총점은 3000점으로 마스터 총점 1500점, 온라인 응원 투표 500점, 음원 점수 300점, 실시간 문자 투표 700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정서주와 배아현은 각각 2823.18점, 2801.29점을 받았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08 08:38
연예일반

‘15살’ 정서주, 맏언니 제치고 ‘미스트롯3’ 1위…2위 배아현 [종합]

트로트 가수 정서주가 ‘미스트롯3’ 제3대 진을 차지했다.7일 저녁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3’에서는 톱7 대망의 결승전이 펼쳐졌다. 이날 정서주는 치열한 접전 끝에 맏언니 배아현을 제치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진(眞)과 선(善)의 최종 점수는 불과 22점 차이였다.이날 경연은 톱7인 정슬, 김소연, 오유진, 미스김, 배아현, 나영, 정서주 순으로 무대에 올라 혼신의 힘을 다한 레전드 무대를 펼쳤다. 무대가 끝난 후 트로트계의 ‘살아있는 전설’ 가수 이미자가 후배들을 응원하는 특별 무대를 선보였다.대망의 1위 진은 15세 고등학생 정서주에게 돌아갔다. 정서주의 최종 합산 점수는 2823.18점이다.이날 정서주는 이효정의 ‘우리 어머니’를 열창했다. 제목은 ‘우리 어머니’지만 할머니를 생각하며 곡을 선택했다는 정서주는 무대에 오르기 전 “외삼촌이 갑자기 암에 걸리셔서 2년 정도 투병하시다가 세상을 떠나셨다. 그때부터 할머니께 위로를 드리고 싶어서 트로트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1위 발표가 공개된 직후 정서주는 “아직 제가 너무 많이 부족한데 관심과 사랑 감사하다. 사랑하는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께도 감사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2위 선은 배아현으로, 최종 합산 점수는 2801.29점이다. 배아현은 이날 나훈아의 ‘평양 아줌마’를 선곡했다.3위 미(美)는 최종 합산 점수 2710.97점을 획득한 오유진이다. 오유진은 이날 김호중의 ‘할무니’를 선곡했다.이 밖에도 4위 미스김(2451.47점), 5위 나영(2305.35점), 6위 김소연(2143.14점), 7위 정슬(1787.61점)로 집계됐다.‘미스트롯3’ 결승 총점은 3000점으로, 마스터 총점 1500점, 온라인 응원 투표 500점, 음원 점수 300점, 실시간 문자 투표 700점을 합산해 계산한다.최종 우승자인 정서주는 3억 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08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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