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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후반기 ERA 10.41' 10피안타 10실점 김도현의 부진 장기화, '대체 선발' 황동하 복귀도 어려워 [IS 광주]

김도현(25)의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그와 선발 경쟁한 황동하(23)의 빈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진다.오른손 투수 김도현은 21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무너졌다. 2와 3분의 1이닝 10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10실점. 개인 한 경기 최다 실점 기록을 경신하면서 시즌 6패(4승)째를 당했다. 평균자책점은 4.66까지 악화했다. 김도현의 전반기 평균자책점은 3.18이었는데 후반기 5경기 평균자책점이 무려 10.41이다. 이범호 KIA 감독은 키움전 선발 포수로 김태군이 아닌 한준수를 내세워 분위기 전환을 노렸지만, 백약이 무효했다.김도현의 부진은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는 '결과'이다. 2019년 1군에 데뷔한 김도현이 풀타임 선발을 소화하는 건 올해가 처음. 이미 개인 통산 첫 100이닝(114이닝)을 넘어섰고, 투구 수는 전년 대비 563개(1330개→1893개)가 늘었다. 휴식이 절실한데 팀 내 여유가 많지 않다. 이의리가 부상에서 복귀했으나 윤영철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스윙맨 자원 중 선발로 내세울 선수도 마땅치 않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황동하의 공백이 유독 아쉽다. 황동하는 올해 개막 5선발 경쟁을 했다. 지난 시즌엔 25경기 중 21경기를 선발로 소화한 경력자. 김도현에게 밀려 불펜에서 대기했지만 '대체 선발' 중 첫 번째 옵션이었다. 그런데 그는 현재 1군 엔트리에 없다. 지난 5월 초 인천 원정 숙소 근처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다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를 당한 게 화근. 당시 요추 2번과 3번 횡돌기 골절로 6주간 보조기 착용 및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후반기 복귀에 관심이 쏠렸는데 쉽지 않다. 이범호 KIA 감독은 지난 19일 황동하에 대해 '빨리 복귀하면 굉장히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라는 전제 하에 "지금 얘기 듣는 거로는 9월 중순이면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얘기하는데 확실히 모르겠다"며 "너무 오랜 시간을 쉬었다. (1군에) 올라와서 던진다고 해도 (정규시즌 잔여 일정상) 열흘에서 보름 정도의 시간밖에 없다. 몇 개월 쉬고 바로 잘 던지는 건 예단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머릿속에는 크게 생각을 안 하고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KIA가 부진에 빠진 김도현의 전환점을 어떻게 만들어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만만치 않은 '숙제'이다.광주=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22 01:43
뮤직

B.A.P 정대현, 9월 ‘행로’ 컴백… 오늘(11일) 슬로건 영상 공개

보이그룹 B.A.P의 메인보컬로 활약해온 정대현이 솔로 앨범 ‘행로’ 발매를 앞두고 11일(오늘)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슬로건 영상’을 첫 공개한다.정대현은 오는 9월 초 발매되는 새 앨범 ‘행로’를 통해 한층 깊어진 감정선과 폭넓은 보컬 스펙트럼으로 팬들에게 새로운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에이트’(Aight)와 ‘스테이’(Stay)를 거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음악적 서사를 차곡히 쌓아온 정대현은 이번 작품에서 자신만의 색을 완성하며 또 한 번의 음악적 도약을 예고한다. 이번 ‘행로’는 타이틀곡 ‘행로’와 일본어 번안곡 ‘행로’, 그리고 인스트루멘털까지 총 3트랙으로 구성되며, 플랫폼 앨범 형태로 발매된다.이와 관련 이날 오후 6시 ‘행로’의 슬로건 영상이 공개된다. 약 50초 분량의 ‘행로’ 슬로건 영상 속 정대현은 회색 후드에 비니를 착용한 채 어두운 지하 통로를 걷고, 이내 고개를 숙인 채 손으로 머리를 감싸 쥐어 내면의 갈등과 무거운 마음을 표현한다. 이어 고층 빌딩 불빛이 반짝이는 야경 속, 한강변 난간에 기대 도시를 바라보는 뒷모습을 비추며 마치 멈춰 선 시간 속 스스로의 ‘행로’를 고민하는 듯한 모습으로 강한 여운을 남긴다.그리고 푸른 하늘 아래 환한 미소를 지으며 등장, 무채색으로 가득했던 영상을 반전시키며 생기를 불어넣는다. 정대현이 한강변을 가로지르는 횡단보도를 천천히 건너는 장면과 함께, 이번 활동의 메인 슬로건인 ‘잇츠 낫 오버’(IT’S NOT OVER)가 힘 있게 자리하는 것. 이어 ‘이 길 끝에서는 내가 피어나 빛날 테니까 / WHEN THIS ROAD ENDS, I’LL BLOOM INTO THE LIGHT’라는 ‘행로’의 가사가 한국어, 영어, 일본어로 번갈아 나타난다. 차가운 블루 톤과 화려한 도시 불빛, 그리고 변화하는 표정의 대비를 통해 방황과 고독의 시간을 지나 새로운 길로 향하는 감정을 극적으로 담아내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고취시킨다. 정대현은 2012년 보이그룹 B.A.P로 데뷔, 폭발적인 가창력과 무대 장악력을 바탕으로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그룹 활동뿐 아니라 드라마 OST, 뮤지컬 무대, 예능 프로그램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독보적인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해왔다. 정대현은 이번 ‘행로’를 통해 한층 성숙해진 음악적 깊이와 자신만의 감성, 그리고 폭발적인 보컬 에너지를 집약해 선보일 예정이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수년간 쌓아온 경험과 색깔을 집대성한 이번 앨범을 통해 팬들에게는 새로운 감동을, 대중에게는 정대현만의 음악 세계를 다시금 각인시킬 것으로 기대가 모인다.소속사 측은 “정대현이 이번 앨범에서 한층 성숙해진 음악적 깊이와 진솔한 메시지를 담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팬들에게 오래 기억될 작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정대현의 디지털 싱글 ‘행로’는 오는 9월 발매될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11 15:25
연예일반

윤승아♥김무열, 현실 부부 ‘찐 데이트’…10년 차에도 꿀 뚝뚝 [AI 포토컷]

배우 윤승아가 남편 김무열과의 일상을 공유했다.윤승아는 4일 자신의 SNS에 “결혼 10년 차 데이트 찐 바이브 궁금하신 분”이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김무열·윤승아 부부가 함께한 평범한 하루가 담겼다.첫 번째 사진에서는 두 사람이 집 안에서 다정하게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윤승아는 내추럴한 화장기 없는 얼굴과 편안한 핑크빛 블라우스로 수수한 매력을 자랑했고, 김무열은 검은 티셔츠에 짧은 헤어스타일로 깔끔한 분위기를 풍겼다. 화면 너머로도 오랜 세월 함께한 부부의 편안한 공기가 느껴진다. 두 번째 사진에서는 부부가 팔짱을 낀 채 횡단보도를 건너는 모습이 포착됐다. 도심 속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며 자연스러운 스킨십도 마다하지 않는 모습에서, 결혼 10년 차의 끈끈한 동반자 케미가 엿보인다.윤승아와 김무열은 2015년 결혼해 올해로 10년 차 부부가 됐다. 변함없는 애정과 소탈한 일상으로 팬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2025.08.04 09:39
예능

박지현 “1등 아닌 나만 기억했으면”…트롯 가수 자존심 걸었다 (마이 턴)

가수 박지현이 욕망의 액셀을 제대로 밟는다.오는 8월 7일 오후 9시 첫 방송되는 SBS 새 예능 ‘한탕 프로젝트-마이 턴’(이하 ‘마이 턴’)이 박지현의 캐릭터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일등만 기억하는 세상이라면 제대로 왕좌에 올라보겠다는 박지현의 진심 어린 외침이 웃음과 공감을 자아낸다.공개된 티저 영상은 멋들어지는 슈트를 입고 횡단보도를 걷는 박지현과 멤버들의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트롯 오디션 2등 출신인 박지현은 이번 ‘마이 턴’을 통해 1등 이상의 존재감을 남기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일등만 기억하잖아요? 저만 기억했으면 좋겠어요”라는 멘트에서는 주인공 자리를 향한 뻔뻔하면서도 귀여운 야망이 느껴진다.박지현은 노래, 춤, 무대 장악력까지 기본기는 확실하지만, 가끔 엉뚱한 매력으로 웃음을 자아내는 반전 캐릭터. 섹시한 춤 선에 청순한 눈빛, 그리고 다소 엉뚱한 뇌(?)까지 묘하게 중독적인 매력이 박지현의 무기다.특히 박지현은 “이번에 다 걸었어요”라며 ‘마이 턴’에 트롯 가수로서의 자존심을 걸고 한탕해보겠다고 밝혀 관심을 모은다. 이에 트롯계 ‘느좋남’(느낌 좋은 남자)의 제대로 된 한탕 도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무엇보다 박지현의 ‘마이 턴’ 합류 소식 이후 각종 커뮤니티에는 “벌써부터 기대 가득”, “박지현 빨리 보고 싶다”, “다들 박지현 매력에 녹아버릴 듯”, “티저만 봐도 기다려진다” 등 팬들의 기대 가득한 반응이 쏟아지며 열기를 더하고 있다.얌전한 얼굴 뒤에 숨겨둔 유쾌한 욕망을 가진 박지현의 느낌 좋은 한 방은 오는 8월 7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될 SBS ‘한탕 프로젝트-마이 턴’에서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12 17:32
프로야구

지난주 검진한 김도영 "시간 더 필요"…나성범·김선빈·이의리·이준영 복귀 준비, 황동하는? [IS 광주]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에서 재활 치료 중인 김도영(22·KIA 타이거즈)의 복귀까진 시간이 좀 더 필요할 전망이다.이범호 KIA 감독은 3일 광주 SSG 랜더스전에 앞서 김도영에 대해 "(나)성범이나 (김)선빈이보다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거 같다. 아직 부상이 진행형이고 완벽하게 (부상 부위가) 안 붙은 거 같다"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KBO리그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인 김도영은 지난 5월 27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도루를 시도하다 오른쪽 햄스트링이 손상됐다. 지난 3월 22일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데 이어 불과 두 달여 만에 양쪽 햄스트링을 모두 다치면서 팀 내 비상이 걸렸다.KIA는 현재 나성범과 김선빈(이상 종아리) 박정우(햄스트링) 등 1군 주요 선수들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이범호 감독에 따르면 나성범과 김선빈은 상태가 많이 호전된 상황. 이 감독은 "도영이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거 같지만 성범이랑 선빈이는 완벽하게 괜찮아졌다고 하니까 퓨처스(2군)리그에서 준비시켜 경기를 진행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구단 관계자는 "나성범과 김선빈은 기술 훈련에 들어갔다. 다음주 퓨처스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듯하다"며 "김도영은 지난주 검진에서 상태가 호전됐다. (두 번째 부상 당시 상태가) 그레이드 2였는데 계획에 맞게 (진행 중이다) 8월 어느 시점에 복귀할 거 같다"라고 부연했다. 투수 파트 부상 선수들의 복귀 시점도 제각각이다. 팔꿈치 수술에서 회복한 이의리와 팔꿈치 염증 문제로 1군 제외된 이준영은 후반기 일정 시작과 동시에 복귀할 전망. 다만 오른손 투수 황동하는 다르다. 지난 5월 7일 원정 숙소 근처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다 차량과 부딪힌 황동하는 요추 2번과 3번 횡돌기 골절로 6주간 보조기 착용 및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와 전열에서 이탈했다. 이범호 감독은 "황동하는 아직 시간이 필요할 거 같다"라고 말을 아꼈다.한편, 이날 KIA의 선발 라인업은 고종욱(좌익수) 박찬호(유격수) 위즈덤(3루수) 최형우(지명타자) 오선우(1루수) 김석환(우익수) 김호령(중견수) 김태군(포수) 김규성(2루수) 순이다. 선발 투수는 양현종이다.광주=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03 17:39
산업

현대건설, 압구정2구역∼현대백화점 잇는 연결통로 구축해 '원스톱 라이프' 만든다

서울 강남 압구정2구역 재건축 수주에 뛰어든 현대건설이 압구정 현대백화점과 아파트 단지를 잇는 인프라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현대건설은 지난 12일 현대백화점과 '압구정 2구역과 현대백화점 본점 연결통로 등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협약을 통해 압구정2구역에서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과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을 원스톱으로 연결하는 통로를 개발한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통로가 완성되면 압구정2구역 주민들은 횡단보도나 외부 도로를 지나지 않고도 아파트 단지에서 백화점과 지하철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입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연결 통로에는 외부인 출입을 제한한다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아울러 양사는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개발계획을 수립할 때 압구정2구역 조합원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고 상호 이익이 되는 개발 방안을 함께 검토할 방침이다.이번 협약은 현대건설이 아파트와 백화점, 학교까지 하나의 생활권으로 엮는 '압구정2구역 복합개발 전략'의 하나다.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 5일 학교법인 서울현대학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학교용지를 교육시설 등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2구역은 도시와 생활이 어우러지는 복합개발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주거, 교육, 문화는 물론 상업과 교통까지 아우르는 압구정 최초이자 최고의 리딩 단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압구정2구역 재건축은 1982년 준공된 1천924가구 규모의 신현대아파트(9·11·12차)를 재건축해 지하 5층∼지상 최고 65층, 2천571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와 부대 시설을 짓는 사업이다.오는 18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낼 예정이며, 올 9월 조합원 총회를 열어 시공사를 선정한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수주 경쟁에 나선 상태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6.16 14:40
드라마

‘전문직 전문 배우’ 정경호, 이번에는 노무사 도전… 설인아·차학연과 공조하는 ‘노무사 노무진’ [종합]

‘전문직 전문 배우’ 수식어를 얻은 배우 정경호가 ‘노무사 노무진’을 통해 노무사에 도전한다. 30일 MBC 새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정경호, 설인아, 차학연, 임순례 감독이 참석했다.이날 첫 방송되는 ‘노무사 노무진’은 유령 보는 노무사인 노무진(정경호)의 좌충우돌 노동 문제 해결기를 담은 코믹 판타지 활극이다. 산업재해로 죽은 유령들의 원한을 풀어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노무사의 이야기가 담긴다. 정경호는 “노무사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노무사 노무진’을 통해 알게 됐다”며 “근로자에게 생긴 문제들을 그들의 입장에서 같이 해결해주는 사람이다. 생계형 노무사로 일을 하다가 어떤 계기로 유령을 보게 된 후 계약을 한다. 이후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가볍지 않은 이야기를 가볍게 풀어나가는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정경호는 앞서 여러 작품들을 통해 의사, 교도관, 일타 강사 등 전문 직업 역할을 주로 맡아 ‘전문직 전문 배우’라는 수식어를 얻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정경호는 “정경호라는 사람과는 먼 직업을 많이 맡았다. 신나고 재밌다. 정경호 삶에는 없던 인물을 경험하고 있다. 몰랐던 경험을 많이 하면서 신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경호는 “노무진이 일을 겪으면서 성장하는 드라마로 일이 마무리될수록 노무사로서 사명감을 점점 쌓아가고 직업 윤리를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다”며 “촬영을 하면서 그런 부분들에 대한 생각이 두터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무사 노무진’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임순례 감독을 언급하며 “대본도 너무 재미있었고 감독님과 작품을 꼭 하고 싶었다. 심각하게 고민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노무사 노무진’은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리틀 포레스트’, ‘교섭’ 등을 연출한 임순례 감독이 연출하는 첫 드라마로 화제를 모았다. 임순례 감독은 “드라마 소재와 대본이 너무 좋았다. 영화가 아닌 드라마라는 새로운 문화에 도전하고 싶었다”며 “주변에서 감독들이 ‘영화만 하다가 드라마하면 힘들 것’이라고 겁을 많이 줬다. 그런데 생각보다 회차가 길다는 것빼고는 영화와 크게 다를 건 없었다. 현장 분위기도 너무 좋아서 힘들다는 생각을 안하고 작업했다”고 말했다. ‘노무사 노무진’에서 노무진은 나희주(설인아), 고견우(차학연)과 팀 무진스를 만들어 공조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전투력을 지닌 돌격대장 역할의 나희주 역을 맡은 설인아는 “나희주에게 뚜렷한 서사가 없어서 어렵게 느껴졌다. 그런데 거기서 매력을 느꼈다”며 “나희주가 가진 사랑스러우면서 저돌적인 모습이 어ᄄᅠᇂ게 하면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을까 고민했다. 사랑스럽다기보단 미워보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차학연은 영상 크리에이터이자 유튜버인 고견우 역할을 맡았다. 차학연은 고견우에 대해 “돈과 조회수만 목적을 갖고 살아가다가 노무진과 나희주(설인아)를 만난다. 이후 노동자들을 만나고 성장하는 과정을 담는다”라고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차학연은 “겉으로는 안 그래 보일 수 있지만 쑥스러움이 많다. 고견우가 처음 유튜브를 시작할 때 하는 인사가 너무 어려웠다. ‘안녕 짱아찌들’이라는 대사다. 처음에는 귀랑 목이 다 빨개졌다. 현장에서 피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해서 리허설을 정말 많이 했다”며 “진짜 유튜버처럼 작은 조명도 사서 놓고 혼자 유튜브 방송을 하고 있고 생각했다. 걸어 다니면서 횡단보도에서도 휴대폰을 들고 촬영하기도 했다. 리허설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한편 MBC 새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은 30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30 11:09
연예일반

[포토] 한소희, 횡단보도 런웨이

배우 한소희가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해외 일정 참석 차 이탈리아 로마로 출국하고 있다. 인천공항=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5.25/ 2025.05.25 10:58
프로야구

황동하 교통사고 6주 이상 이탈, 부상에 신음하는 KIA 어쩌나

KIA 타이거즈 오른손 투수 황동하(22)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KIA는 부상자가 또 발생해 근심이 커졌다. KIA 구단에 따르면 황동하는 SSG 랜더스와 주말 3연전(9~11일)을 앞둔 지난 8일 오후 인천 연수구 원정 숙소 근처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차에 부딪혀 허리를 다쳤다. 구단은 "황동하는 병원으로 이송돼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했고, 요추 2번과 3번 횡돌기 골절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허리를 다친 황동하는 최소 6주 이상 마운드에 설 수 없다. KIA 구단은 "황동하는 6주 동안 보조기를 착용해야 하고,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사실상 전반기 내 복귀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KIA로선 타격이 크다. 올 시즌 중간 계투로 시작한 황동하는 윤영철의 부진 속에 4월 말부터 선발 투수로 보직 전환했다. 올 시즌 황동하의 성적은 13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5.52다. 지난달 30일 NC 다이노스전에서 4와 3분의 2이닝 5피안타 2실점을, 지난 7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5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KIA는 황동하의 부상으로 빠진 자리에 지난 2일 복귀한 윤영철을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KIA는 개막 직후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개막전이 열린 3월 22일 지난해 KBO리그 최고 타자였던 김도영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다. 곧이어 '키스톤 콤비' 박찬호와 김선빈도 각각 무릎과 종아리 부상으로 잠시 자리를 비웠다. 지난해 16홀드를 올린 왼손 필승조 곽도규가 팔꿈치 수술로 시즌 아웃됐고, 주장 나성범까지 종아리 근육 손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지난해 통합 우승을 차지한 KIA는 핵심 선수의 연이은 이탈 속에 공동 6위(6승 19패)에 처져 있다. 갈 길 바쁜 KIA로선 황동하의 부상 이탈이 뼈아프다. 이형석 기자 2025.05.09 12:15
프로야구

'요추 횡돌기 골절' KIA 황동하, 불의의 횡단보도 사고…사실상 전반기 아웃

KIA 타이거즈 오른손 투수 황동하(23)가 전열에서 이탈한다. KIA 구단은 8일 '전날 황동하가 숙소 근처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다 이동하던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며 '병원으로 옮겨겨 CT(컴퓨터단층촬영) 및 MRI(자기공명영상 촬영) 검진을 받았는데 요추 2번과 3번 횡돌기 골절로 6주간 보조기 착용 및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다'라고 9일 밝혔다. 주중 고척 3연전을 마무리한 KIA 선수단은 주말 SSG 랜더스와의 인천 3연전을 위해 숙소를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쪽으로 이동한 상황이었다.구단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수술을 할 정도는 아닌데 공을 다시 던지려면 6주보다는 조금 더 걸릴 수 있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재활 치료 이후 투구 수 올리는 과정을 고려하면 최소 두 달 이상의 공백이 불가피할 전망. 7월 10일 마무리되는 전반기 일정까지 돌아오는 건 쉽지 않다. 황동하는 올 시즌 13경기(선발 3경기)에 등판, 1승 2패 평균자책점 5.52(29와 3분의 1이닝)를 기록 중이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스윙맨으로 지난 7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 5이닝 2피안타 1실점 호투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0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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