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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기 영자, 미스터 배에게 “바라는 금액은 5000만원… 어떻게 무일푼으로” (‘나솔사계’)

‘나솔사계’가 ‘반전 로맨스’를 이어갔다. 16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미스터 백김이 10기 영숙을, 10기 정숙이 미스터 백김을 포기하지 못하는 질긴 러브라인이 공개됐다. 또한 ‘오늘부터 1일급’ 핑크빛을 펼쳤던 16기 영자와 미스터 배는 경제 상황으로 인해 균열이 생기는 듯한 반전 상황을 보여줬다.이날 미스터 박은 10기 영숙-22기 영숙과 ‘2:1 데이트’를 했다. 22기 영숙은 미스터 박의 차에 올라타, “운전을 스무스하게 잘 하시네요”라고 칭찬을 시작했다. 이어 서울에서도 옆 동네에 거주하고 있다고 어필해 친근감을 형성했다. 반면 창원에 사는 10기 영숙은 점차 말을 잃어갔다. 그러나 식당에 도착한 뒤. 전세가 역전됐다. 앞서 ‘1:1 대화’를 오래 나눴던 10기 영숙과 미스터 박은 삼겹살을 자르는 법 등 두 사람만 알 수 있는 대화를 나눴고, 이에 소외감을 느낀 22기 영숙은 “이 자리에 괜히 왔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착잡해했다.곧이어 세 사람은 ‘수족관 카페’에서 ‘1:1 대화’에 돌입했다. 미스터 박은 22기 영숙과의 대화에서 “‘나는 SOLO’에서 처음 본 사람이 22기 영숙님이었다. 몰표를 받으실 만하다”고 여지를 남겼다. 뒤이어 미스터 박은 10기 영숙과 마주해 “전 ‘롱디’를 안 해봤다. 극복 가능한 거리냐?”라고 장거리에 대한 부담을 털어놨다. 이에 서운해한 10기 영숙은 “전 표현을 계속 적극적으로 한다고 생각했는데 (미스터 박은 나에게) 한 번도 안 했다. 말투만 다정하다니까”라고 귀엽게 투정하면서, “저한테 이성적 호감이 있으신 거냐?”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미스터 박은 “그렇다”며, “(최종 선택 후) 커플이 되면 내일 어디 가지?”라고 장난스레 말했다. 그제야 마음이 풀린 10기 영숙은 환한 미소를 지었다.앞서 미스터 배와 손깍지를 끼고 ‘착붙 셀카’까지 찍은 16기 영자는 ‘돌싱민박’으로 돌아와 딥토크를 이어갔다. 16기 영자는 “이건 민감한 문제니까 말 안 해도 된다”면서도 “연애할 때 가장 중요한 질문 중 하나다. 여태까지 얼마 모았어?”라고 물었다. 미스터 배는 “없을 무”라고 답했고, 16기 영자는 “내가 상대한테 생각하는 금액은 5000만 원이다. 내 1/3이면 괜찮다는 마인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16기 영자는 “어떻게 무일푼으로 나왔냐?”고 아쉬워하면서 “집을 해오라는 게 아니라 최소한 이 정도만 있으면 같이 합쳐서 ‘으쌰으쌰’ 하자는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16기 영자는 “너무나 최종 선택을 하고 싶은데”라고 미스터 배를 향한 여전한 호감을 표현했고, 미스터 배는 “이혼한 지 1년이 안 됐고, 마이크 뜯으면 말할 수 있는데…”라고 남모를 사정이 있음을 알렸다. 생각에 잠긴 16기 영자는 “당장 마음이 좋고 선택하고 싶은데, 아직 마음이 좁혀지지 않는 것 같다”고 심란해했다.미스터 백김과 10기 정숙-10기 영자도 ‘2:1 데이트’를 마친 후 ‘돌싱민박’으로 복귀했다. 10기 정숙은 자신을 숙소까지 바래다주는 미스터 백김에게 “괜찮다”면서도 “아무튼 후련하다”고 쿨하게 말했다. 미스터 백김은 “(10기 영숙님이) 돌아오면 얘기해보고 여지가 있으면 내일 오전에라도 (노력)해보겠지”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후, 불을 피워서 고기를 구울 준비를 하던 미스터 백김은 ‘10기 영숙 픽’인 미스터 박에게 괜히 툴툴대는 모습을 보였고, 이를 본 10기 정숙은 “감정이 실린 것 같다”며 웃었다. 그러던 중 미스터 백김은 10기 정숙에게 고기를 건네주려다가 정숙의 무릎에 앉았다. 두 사람은 민망한 웃음을 지으면서도 숯불에 그을린 손가락 털을 주제로 유머 넘치는 ‘티키타카’를 형성했다.잠시 후, 돌싱남녀들이 속속 식사 자리에 모이자, 10기 정숙은 미스터 박에게 “10기 영숙이는 좋아서 표현하고 다가가는데 (미스터 박이 적극적으로 표현하지 않으니까) 서운하다고 하더라”고 10기 영숙의 마음을 대신 전해줬다. 미스터 백김은 미스터 박과 10기 영숙을 이어주려는 분위기에 불편함을 느낀 듯, 조용히 자리를 떴다. 이때 10기 정숙은 “그래서 누구 선택하려고?”라고 미스터 박에게 물었고, 미스터 박은 “지금 선택하라고 하면 당연히 창원(10기 영숙)!”이라고 답했다. 때 마침, 10기 영숙이 나타났고, 10기 정숙은 10기 영숙을 데려가 “미스터 박님은 널 선택한대. 표현 좀 하라니까 부끄러워서 그런 거래”라고 미스터 박의 마음을 전해줬다. 심지어 10기 영숙과 미스터 박이 ‘1:1 대화’를 나누도록 도움을 줬다.이후, 미스터 박은 10기 영숙과 ‘롱디’ 관련 이야기를 나누다가 “(‘장거리 연애’는) 군대 같은 거다. 안 갔을 땐 무서운데, 남들 다 하니까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10기 영숙은 “혹시 회피형이시냐? 전 회피형을 싫어한다”고 말했다. 미스터 박은 “회피형은 아닌데 시작이 쉽지 않다. 밖에서 2~3번은 더 만나봐야 하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미스터 박의 말을 들은 10기 영숙은 “갈팡질팡하는 사람은 아니구나. 이후의 상황을 계속 그려나가는 모습과 대화가 있었다”며, 미스터 박과의 현실 연애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10기 영숙과 미스터 박이 대화로 자리를 비운 사이, 10기 정숙은 미스터 백김에게 “둘이 된 것 같던데? 서로 선택 한다던데?”라고 두 사람의 상황을 중계했다. 미스터 백김은 “하면 하는 거겠지”라며 착잡해했다. 직후 미스터 백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기분이 많이 안 좋았다. 저한테 올 줄 알았는데, 배신감을 느낄 정도로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미스터 백김은 결국 10기 영숙을 불러내 이 같은 속내를 꺼냈고, 10기 영숙은 “어쩔 수 없었다”며 “10기 정숙 언니가 데이트 선택 전, ‘오늘은 미스터 백김님과 풀고 와야겠다’고 했는데, 내가 어떻게 거길 따라 가냐”고 해명했다. 미스터 백김은 “둘이 같이 왔다고 해서 신경이 쓰였을까?”라고 되물었고, 10기 영숙은 “그런 상황 자체가 불편하다”고 선을 그었다. 미스터 백김은 “그러면 아직도 결정을 못 했냐?”고 10기 영숙의 최종 선택 의중을 물었다. 10기 영숙은 “계속 고민 중”이라면서도 “나중에 거기서 살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라고 영양을 떠날 수 없는 미스터 백김의 직장 상황을 언급했다. 미스터 백김은 체념한 듯, “더 얘기하면 눈물이 날 것 같다. 마음에 드는 좋은 여자가 있었고 최선을 다했는데 잘 안 되면 그걸로 끝내야 하나? 희망고문 하듯이 상처 받을 각오를 하고 최종 선택까지 기다려 봐야 하나?”면서 울컥했다. 10기 영숙은 “(미스터 백김님이) 만족할 만한 대답을 해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한 뒤 인사했다.직후, 10기 영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분(미스터 백김)의 매력이 다정하면서 재밌는 성격이었는데 확 진지해지니까 매력적인 모습이 하나도 없어졌다. 제 입장에서는 몰아치듯이 묻는 것도 부담스러웠다”고 미스터 백김의 ‘직진’이 불편했음을 내비쳤다. 뒤이어 예고편에서는 10기 영숙을 향한 ‘직진’을 멈추지 못한 미스터 백김의 모습이 포착됐고, 10기 정숙이 미스터 백김을 위해 다시 ‘요리 모드’를 가동한 현장과, 그런 10기 정숙의 등을 두드려주는 미스터 백김의 다정 모드가 담겨 있었다. 여기에 10기 영숙이 눈물을 쏟는 상황이 펼쳐져, 다음 방송에 대한 관심을 모았다.‘돌싱민박’의 러브라인은 오는 23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 공개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17 07:39
연예일반

[왓IS] 한소희, 혜리 이어 류준열 저격?…“본인은 입 닫고, 내 팬도 소중”

배우 한소희가 류준열과 결별한 가운데, 블로그에 의미심장한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한소희, 류준열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 씨제스 스튜디오는 30일 두 사람의 결별을 공식 인정했다. 공개 열애 14일 만이다.9아토엔터테인먼트 측은 “둘 다 배우로서 역할이 더 크다는 것을 알게 됐다. 더 이상 개인사로 감정 소모하지 말자고 약속했다”며 “한소희는 그동안 개인적인 감정 때문에 자신과 대중을 힘들게 했다. 소통의 방법이 옳지 않았다. 죄송하다. 어떤 질타도 달게 받겠다”고 사과했다.그러나 9아토엔터테인먼트 입장이 발송된 시점에 한소희는 자신의 블로그에 의미심장한 댓글을 남겼다. 과거 니콜 키드먼이 톰 크루즈와 이혼한 날 찍힌 사진을 게재한 글에 한 누리꾼이 “잘했다. 내 속이 다 시원하다. 입꾹닫 회피형 인간 만나봤자 남는 건 숯검뎅이 마음이다. 그동안 다친 거 잘 아물기를 바란다”는 댓글을 남기자 한소희는 “그러게요. 당사자인 본인은 입 닫고 나는 어떻게든 해보려고 하는데 시간 지나면 어차피 잊혀진다네요. 근데 어쩌죠. 나는 침묵으로 일관하기엔 내 팬들도 그만큼 소중한데요”라고 류준열을 저격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한편 한소희와 류준열은 지난 15일 하와이 목격담이 퍼지며 열애설이 불거졌다. 하루 뒤인 16일 열애를 인정했으나, 이 과정에서 환승 열애 의혹이 제기됐다. 한소희의 해명에도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자 결국 결별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3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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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라라♥’ 손민수 “집 밖에 나가기도 무섭다” 눈물 (금쪽상담소)

‘엔조이 커플’ 임라라, 손민수가 극과 극 성향을 털어놨다.28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하 ‘금쪽 상담소’)에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손민수, 임라라 부부가 출연했다임라라는 “6개월 차 신혼부부임에도 자주 싸운다. 이름은 엔조이 커플인데 못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취향만큼이나 성격도 ‘극과 극’이었다.손민수는 “평소 상처를 잘 받는 성격이다. 그런데 임라라 씨가 말투가 세다”고 고민을 이야기 했다. 이에 임라라 또한 “민수는 회피형이다. 가끔 이유없이 민수가 동굴로 들어가고 싶을 때가 있다. 그걸 ‘손민수 타임’이라고 한다”고 전했다.이어 임라라는 “예전에는 하루 이틀 지나면 괜찮아졌는데 요즘엔 점점 기간이 길어지고 빈도가 잦아진다”고 덧붙였다. 손민수는 “그때가 되면 막 손발이 떨리고 집 밖에 나가기도 무섭다. 한 달에 한번, 두 달에 한번 올 때도 있다. 대본을 완성할 때도 그렇고, 혼자서 촬영을 할 때도 다시 찍으면 되는데 뭔가 두렵다”고 설명하며 눈물을 보였다.손민수의 행동을 관찰하던 오은영은 “진짜 예민한 것 같다. 우리가 생존하고 살아가는 과정에서 밖에선 끊임없는 자극과 정보가 들어온다. 근데 이것들을 받아들일 때 감각을 통해 받아들인다. 그래서 예민한 사람들은 감각이 예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성격의 문제라기 보단 정보 처리 과정에서 나타나는 성향”이라고 덧붙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29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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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리뷰] ‘안나푸르나’ 알지, 한발 내딛기가 제일 어렵단 걸

어리석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만 그럼에도 계속해서 꿈을 꾸기에 사랑스러운 게 사람 아닐까. ‘안나푸르나’는 어느 봄날 등산을 가기 위해 만난 두 남자의 시시껄렁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대화를 담은 영화다.얼마 전 제대한 후배 선우(차선우)와 함께 북악산 등산길에 오른 강현(김강현). 안나푸르나 트레킹을 꿈꾸는 강현은 선우에게 등산의 매력을 이야기하기 시작하고, 대화는 자연스레 두 사람의 지난 관계들로 이어진다.작품에서 안나푸르나는 은유로 사용된다. 그것은 늘 가슴 속에 품고 살지만 미처 시도해 보지 못 했던 꿈일 수도 있고, 잘해보려고 했으나 좋은 결말을 맺지 못한 관계일 수도, 혹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관계를 계속해서 반복하는 것일 수도 있다. 영화에서 주로 안나푸르나는 강현과 선우의 지난 관계들에 빗대어진다. 두 사람 모두 호감을 가진 상대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아직 서툴다. “나한테서 부탁해서 안 되는 일 있어? 다 돼, 다 돼”가 습관인 강현은 원치 않게 자꾸만 여성들에게 어장관리를 당한다. 회피형 인간인 선우는 만남부터 이별까지 뭐 하나 자기 입으로 먼저 얘기하는 게 없다.그럼에도 지난 관계들이 모두 힘들고 괴롭기만 했던 건 아니다. 때론 길을 잃어 헤맬지라도 어떨 때엔 크게 웃었고, 어떨 때는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행복하기도 했다. 산의 정상을 향해가는 과정이 힘들지라도 나무 그늘 밑에서 느끼는 바람에 땀을 식히고 곧 정상이라는 표지판에 희망을 갖는 것과 비슷하다. 감독은 강현과 선우, 두 사람의 대화를 통해 오르락내리락 했던 지난 관계들을 돌이켜 보고, 그럼에도 멈추지 말고 나아가자고 관객들을 위로한다. 김강현과 차선우는 자신의 이름과 같은 캐릭터를 연기하며 연기인지 실제인지 모를 정도로 자연스러운 연기 호흡을 보인다. 두 사람의 대화가 마치 실제 경험담처럼 느껴질 정도다. 전작인 ‘구직자들’과 ‘썰’에서 구직난, 청년실업, 사이비종교, 하류인생 등 다소 무거운 텍스트들을 특유의 가볍고 재치 있는 화법으로 풀어낸 황승재 감독은 이번 ‘안나푸르나’에서도 자신의 장기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다소 냉소적이고 냉철했던 전작들과 달리 따뜻하게 이어지는 대화의 호흡이 특징이다.전체 관람가. 72분.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6.14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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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리스트 신작 '팽', 윤소희의 스펙터클 인생 2회차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플레이리스트 새 드라마 ‘팽’ 이 스토리라인이 담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팽’은 갇혀 살던 20대와 달리 제2회차 인생을 새롭게 시작하려는 윤소희(고사리)에게 네 명의 남자가 등장, 오는 남자 안 막고 가는 남자 팽하는 서른살의 불나방 로맨스 드라마. 지난 27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다이나믹하게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서린이(서른+어린이) 고사리의 스펙터클한 인생 2회차가 그려졌다. 서른 살 생일파티를 신나게 즐기고 있는 윤소희. “적당한 성공과 적당한 젊음, 딱 그쯤에서 멋지게 빛나는 어른”을 꿈꿨지만, 이는 그저 꿈일 뿐. 현실은 급발진이 특기, 더러운 성질에 이중적 회피형, 서린이일 뿐이다. 갇혀 있던 20대와 달라진 게 있다면, 30대엔 불나방처럼 살기로 결심했다는 것. 그래서 윤소희는 퇴근 후 클럽으로 향했고, 친구들 역시 “인생 2회차는 우리랑 팽팽 놀자”며 사리의 변화를 반긴다. 이를 하늘도 도우려는 것일까. “올해 남자 완전 꼬이겠는데?”라는 친구 백수희(예수원)의 예언(?)대로, 윤소희의 인생에 네 명의 남자가 나타난다. 25년지기 남사친 최원명(피정원)부터, “저 오늘 대표로 말고, 그냥 사리 씨 보러 나온 거예요”라며 다가오는 회사 대표 주우재(기선제), “너랑 나랑 10년이야. 우리가 헤어진다고 이 기억이 다 사라져?”라며 추억을 무기삼아 질척거리는 전 남자친구 이승일(전우상), 그리고 저 세상 진도의 뜨거운 입맞춤으로 직진하는 연하남 김현진(연하림)까지. 최줜명, 주우재, 이승일, 김현진 모두 저마다의 사연을 품은 눈빛으로 윤소희를 바라보고 있는 상황인 데다가, 영상 말미, 사리를 두고 네 남자들의 박 터지는 싸움까지 예고된 바. “멋지게 빛나는 어른”이 되고 싶은 윤소희가 과연 자신의 인생에 갑자기 나타난 네 남자 앞에 어떤 선택을 내리게 될지 궁금해진다. ‘팽’은 오는 10월 7일 목요일 오후 7시 왓챠와 플레이리스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9.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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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참3' 회피형 연인과 연애 고민에 김숙 "불안 벗어나라"

'연애의 참견'에서 '회피형 유형'과의 연애에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25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73회에는 표현에 서툰 남자친구와 10개월째 연애 중인 고민녀의 사연이 소개됐다. 고민녀의 남자친구는 작은 트러블에도 습관적으로 잠수를 타 고민녀를 지치게 했다. 다투고 나서는 늘 고민녀가 먼저 연락을 해야지 볼 수 있는 상황. 막상 찾아가면 남자친구는 별일 없었던 것처럼 고민녀를 받아줘 두 사람의 논쟁은 늘 흐지부지 끝났다. 이런 모습을 보며 김숙은 "300일 만났으면 이런 경우가 여러 번이었을 거다. 두 사람은 이렇게 싸우는 게 이미 학습 됐다"라며 안타까워했고, 한혜진은 "남친은 논쟁의 스트레스에서 달아나고 있다. 연인이 싸우는 건 이번 논쟁을 해결해서 다음번엔 같은 문제로 싸우지 않기 위해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던 어느 날 고민녀는 친구를 통해 남자친구가 회피형 애착 유형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친구의 말에 따르면 회피형 유형들은 궁지에 몰리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화가 나도 따지지 말고 일단 기다려야 한다고. 친구의 조언을 따르자 남자친구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며 다시는 잠수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다. 이후 고민녀는 조심스럽게 친오빠와의 식사자리를 제안하는데 남자친구는 흔쾌히 제안을 수락했다. 하지만 식사자리가 시작되자마자 회사에 일이 생겼다며 도망 가버리고, 이후 남자친구는 본인도 이런 자신이 싫다며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부탁했다. 곽정은은 "이날 대판 싸웠어야 했는데 남친에게서 이런 말을 들으면 고민녀의 마음이 아팠을 거다. 남친이 안쓰러워 보일 수 있지만, 이건 남친이 고민녀를 길들이고 있는 거다"라고 분석했고, 주우재는 "본인이 불편하다고 한 시간도 자리를 못 지키는 남친을 왜 만나냐"라며 분노했다. 한혜진은 "한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람의 세계가 내게 온다고 한다. 다른 사람의 세계를 온전히 맞이하려면 나를 희생하게 되기도 한다. 하지만 남친은 고민녀의 세계에서 자기가 필요한 것만 취하려고 하는 것 같아서 울컥한다. 만나지 말아라"라고 조언했으며, 김숙 역시 "남친은 회피형이 아니라 그냥 나쁜 사람이다. 불안에서 벗어나라"라고 동의했다. '연애의 참견 시즌3'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애의 참견 시즌3'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2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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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참3' 만날 때만 최선, 이외 연락두절…곽정은 "회피형 애착관계"

사랑을 행동으로 말하는 남자와 말로 표현해 주길 원하는 여자의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14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28회에는 서로 다른 언어로 사랑을 표현하는 고민녀 커플의 사연이 찾아왔다. 고민녀의 남자친구는 만났을 땐 엄청난 사랑꾼이지만, 데이트가 끝나고 집에 가면 연락이 되지 않았다. 심지어 남자친구는 고민녀가 큰 상을 수상해 수많은 사람들에게 축하를 받을 때조차 연락이 되지 않아 고민녀를 서운하게 만들었다. 서장훈은 "나는 내가 연락 못 할 일이 생기면 상대에게 미리 알려준다"라며 남자친구를 이해하지 못했고, 한혜진 역시 "나는 카톡 하나 오면 답장을 30개 한다"라는 자신의 연락 스타일을 털어놓으며 서장훈의 말에 동의했다. 김숙은 "나는 휴대전화를 잘 안 본다. '콜 포비아'라 전화 오는 게 두렵다"라며 고민녀의 남자친구와 비슷한 성향임을 밝혔고, 주우재는 "나도 진동 노이로제가 있어서 무음으로 해놓는다. 그래도 연인이 있을 땐 다르다. 아무리 휴대전화를 안 하는 사람이라도 연인에게 귀가 인사 정도는 해야 한다"라며 남자친구의 행동을 지적했다. 고민녀는 남자친구에게 기대를 버리고 연애를 이어갔지만, 얼굴을 볼 때만 자신을 궁금해하는 남자친구의 모습에 폭발했다. 그러나 남자친구는 고민녀가 자신을 믿지 못해 불안해하는 것 아니냐며 오히려 고민녀를 탓하면서 두 사람의 갈등은 커져갔다. 남자친구의 모습을 보며 곽정은은 "회피형 애착으로 보인다. 연인 관계가 되어도 자기감정을 다 보여줘야 하는 걸 두려워하는 것"이라고 판단했고, 한혜진은 "누군가를 사귀면서 연락을 하는 건 상대방이 궁금하고 늘 같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을 갖기 위해서다"라며 고민녀의 마음을 헤아렸다. 서장훈은 "내가 평소에도 신원 불분명한 사람과 만나지 말라고 말했지 않나. 사귀는 사람이지만 그 사람이 뭘 하고 있는지를 모른다는 건 신원이 불분명한 사람과 같다"라는 의견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곽정은은 "고민녀는 자신의 생각이 정상 아니냐고 할 수 있겠지만, 남자친구에겐 남자친구의 방식이 기본값이다. 자신이 원하는 연애의 모습을 남자친구와 함께 말해보는 시간을 가져라"라고 조언했다. 김숙 역시 "'연애의 참견'을 남자친구와 함께 보고 터놓고 얘기해 봐라"라며 함께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애의 참견 시즌3'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애의 참견 시즌3'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15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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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프듀' 사태에 방심위 의견진술…"알지 못한다" 모르쇠 일관

CJ ENM이 '프로듀스' 조작 사태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소위원회 의견진술에 나서 모르쇠로 일관된 대답을 반복했다. 18일 오후 서울 목동 방송회관 방송통신심의위에서 제78차 방송심의소위원회 임시회의가 열렸다. CJ ENM을 대표해 나온 강지훈 Mnet 콘텐츠운영전략팀장은 '프로듀스 101' 조작과 관련한 안건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프로그램을 연출한 안준영PD와 김용범CP가 조작을 시인하고 구속돼 재판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CJ ENM은 내부에서 이들에 대한 그 어떤 징계를 진행하진 않았다고 밝혔다. 강 팀장은 "관련 PD들이 구속돼 조사 받고 있는 상황이고, 결과에 따라 합당한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인사 규정에 따라 징계 절차 진행한다. 현재 상태로는 Mnet 소속 신분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PD, 김CP 외 기소된 이들이 Mnet과 어떤 관계냐는 질문에는 "그 부분은 정확히 알고 있지 못하다.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답했다. 투표 조작을 확인했느냐는 질문에는 "사실관계 파악 해달라고 요청한 상태고, 아직까지 자사로서는 확인한 바가 없다. 순위 조작 여부는 정확한 사실관계가 파악되지 않아서 말씀드릴 수 없다"며 답변을 회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장은 "회사가 필수 파악을 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범위 내에서 질문 드리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위원들도 미지근한 회피형 대답에 질타했다. 의견진술 후 위원들은 제재 수위를 다음으로 미뤘다. "대체로 방송에서 사고가 나게 되면, 내부적으로 관계자 조사를 해봤는데 이런 문제가 있더라 등 아주 최소한의 절차를 거쳐 오는데 오늘은 어떤 답변도 듣지 못했다. 내부에서 논의가 있었는지도 의문스러울 정도"라고 밝혔다. 강팀장은 "이 부분에 대해 책임감 강하게 느끼고 있고, 진정한 사과를 준비하고 있다. 내부적으로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투표 참관인 제도라는 걸 만들어 공정성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디션 프로그램은 지양하려 하고 있고, 음악에 더 집중된 콘텐츠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만 강조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2.1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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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참견2' 주우재, 곽정은에 "표현 해주세요" 떠넘긴 사연

상처 따위 두렵지 않은 주우재의 참견이 스튜디오에 파장을 불러일으킨다.22일 방송되는 KBS Joy 로맨스파괴 토크쇼 ‘연애의 참견 시즌2’ 62회에서는 주우재가 사연 속 주인공에게 몰입, 사내 연애에 대해 냉철한 일침을 날린다.이날 참견러들은 헤어졌지만 일상에서 마주해야하는 전남친 때문에 괴로워하는 여자의 사연을 받는다. 사내커플로 몰래 사랑을 키워오며 행복함과 갈등을 반복해오다 결국 이별의 문턱에 서게 된 사연녀가 참견러들에게 SOS를 요청해 온 것.어느 한 사람의 잘못이 아닌 그저 ‘다름’에서 오는 갈등에 참견러들은 복잡한 심경을 드러낸다.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해진 이들은 사연에 깊이 이입해 숨겨뒀던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내는 등 진심 어린 참견을 전한다.특히 주우재가 남다른 남자친구의 마인드에 말을 잇지 못하며 곽정은에게 “표현 좀 해주세요!”라며 떠넘기고 곽정은은 “회피형 인간이 가까이 있었네”라며 참견러들의 이목을 끈다.그럼에도 주우재는 자신의 경험과 진심에서 우러난 논리적인 발언으로 냉철한 참견을 남기는가 하면 다른 참견러들도 이 연애의 찬성파와 반대파로 나뉘며 뜨거운 참견을 펼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0.2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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