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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JYP, 6년간 79억 원 지원... ‘EDM DAY’로 환아 치료비 지원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사회공헌활동 결산 행사 ‘EDM DAY’를 통해 한 해 동안 이어온 나눔의 성과를 공유했다.JYP는 지난 15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2025 JYP EDM DAY’ 영상을 공개하고, 올해 진행한 EDM 사회공헌사업의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JYP 수장 박진영(J.Y. Park)과 소속 아티스트 준케이, 있지 유나가 진행을 맡았으며, EDM 사업의 수혜 아동들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이날 가장 먼저 소개된 것은 EDM의 핵심 사업인 치료비 지원 프로젝트다. JYP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국내외 환아와 가족을 지원해 왔으며, 2025년에는 치료비 부담이 큰 중증 질환 환아 지원에 집중해 국내외 총 803명의 아이들을 도왔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협력해 아시아는 물론 중남미 지역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고, 멕시코·몽골·방글라데시·베트남·브라질·인도네시아·캄보디아·태국·필리핀 등 9개국 환아들의 회복을 지원했다.JYP는 치료비 지원을 통해 호전 중인 환아들의 사례를 소개하며 사업의 의미를 되짚었다. 심실중격 손상을 앓았던 인도네시아 아르카나 군, 만성 사구체신염을 진단받은 필리핀 랜스 군, 신경모세포종과 백혈병 치료 후 폐 이식을 받은 신규현 군, 항암 치료 중인 이지아 양 등은 회복 과정 속에서 각자의 꿈을 이야기했고, 박진영은 이들을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이와 함께 JYP는 소속 아티스트와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EDM 그림책 봉사 활동도 소개했다. 올해는 트와이스와 있지, JYP 임직원이 참여해 그림책 ‘반짝반짝 우리들의 파롤’을 제작했으며, 필리핀 아이들을 위한 타갈로그어판과 국내 아이들을 위한 국문본을 함께 제작해 의미를 더했다.EDM 치료비 지원 사업의 성과를 분석하는 임팩트 측정 결과도 공개됐다. JYP는 2020년부터 2025년 11월 누적 기준 총 79억2000만 원을 지원해 국내 366명, 해외 3593명의 환아를 도왔다. 이를 통해 환아들의 치료 의지와 회복 탄력성을 높이고, 치료비 부담 완화로 정서적 안정과 미래 진로 인식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더 나아가 해외 NGO 및 의료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사회 의료 시스템 구축에도 기여했다.올해 새롭게 시작된 ‘EDM 기빙 프로젝트’도 소개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JYP 아티스트 콘서트 현장에서 운영된 EDM 부스와 해피빈 콩저금통을 통해 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기부금을 환아 치료비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데이식스,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엔믹스 공연을 통해 모인 4521만4400원은 전액 치료비로 기부된다.또한 JYP는 국적·성별·장애 구분 없이 참여하는 자선 농구 대회 ‘JYP 비티 챔피언십’을 올해도 개최해, 출전팀 참가비와 후원금을 포함한 총 2100만 원을 삼성서울병원에 전달했다. 해당 대회는 취약계층 환아 지원과 건강한 사회 문화 조성을 목표로 한다.환경 보호를 위한 친환경 프로젝트 ‘러브 어스’ 활동도 이어졌다. JYP는 올해 ‘레이스 포 오션’ 캠페인을 통해 팬들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진행했고, 참여 횟수에 따라 적립한 5051만 원을 해안 보호 활동에 기부했다. 이를 통해 총 40회의 해안 및 연안 정화 활동이 이뤄졌다.끝으로 JYP는 소속 아티스트들의 꾸준한 나눔 활동도 전했다. 박진영을 비롯해 장우영, 데이식스 도운,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있지 예지·채령, 엔믹스, 킥플립 등은 환아 치료비 지원과 각종 재난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로 선한 영향력에 동참해왔다.행사를 마무리하며 준케이는 “초창기 소아 병동에서 시작한 작은 나눔이 EDM 사업으로 성장한 모습을 직접 보며 뿌듯함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고, 유나는 “아이들과의 만남을 통해 오히려 제가 위로를 받았다. 앞으로도 힘이 되는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진영 역시 “모든 아이들의 꿈이 소중하다는 마음으로 EDM을 이어가겠다”며 다음 EDM DAY를 기약했다.한편 JYP는 2002년 소속 아티스트와 함께 소아 병동에서 연말 자선 음악회를 연 것을 계기로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했으며, 2019년부터는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체계화해 ‘EDM(Every Dream Matters!·세상의 모든 꿈은 소중하다)’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아이들의 꿈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16 15:25
축구일반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공식 명칭 ‘코리아풋볼파크’ 확정

대한축구협회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의 공식 명칭을 ‘코리아풋볼파크(KOREA FOOTBALL PARK)’로 확정하고 BI(Brand Identity)와 함께 발표했다.협회는 천안시와 함께 지난해 10월부터 축구종합센터의 명칭 및 BI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해 왔다. 올해 3월 중간보고회에서 후보군을 검토한 뒤, 4월에는 천안시와 협회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팬들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진행했다. 이어 6월 중간보고회에서 상징성과 활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코리아풋볼파크’를 공식 명칭으로 확정했으며, 최근 상표권 출원신청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공개를 진행하게 됐다.‘코리아풋볼파크’라는 명칭은 축구종합센터가 지향하는 공공성·개방성·상징성을 담고 있다. ‘코리아(Korea)’는 국가를 대표하는 복합문화시설의 정체성을 의미하며, ‘파크(Park)’는 시민과 팬, 선수와 지도자 등 다양한 주체가 함께 모여 즐기고 교류하는 열린 공간을 뜻한다. 국가대표 훈련시설을 넘어, 모든 축구인이 이용하고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축구종합센터의 방향성을 반영한 명칭이다.명칭 확정과 함께 BI 개발도 완료됐다. 코리아풋볼파크의 엠블럼은 축구종합센터 내 스타디움 외관을 모티브로 역동적인 선수들의 움직임을 형상화했다. 완성된 BI의 활용 가이드라인은 추후 공개된다.협회는 “축구종합센터의 네이밍과 BI 개발은 천안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체계적으로 추진돼 왔다”며 “완성된 BI 체계를 기반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할 새로운 축구 랜드마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5.12.16 14:58
뮤직

내년 초 中서 K팝 콘서트 열릴까…정부·기획사 입장은 [왓IS]

정부가 내년 1월 중국에서 ‘K팝 콘서트’ 개최를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져 업계 관심이 쏠린다. 수년째 꽉 막힌 중국 내 K팝 공연이 정부가 주도하는 콘서트를 기점으로 물꼬를 트게 될지 주목된다. 15일 가요계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4대 대형 기획사인 하이브,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에 내년 1월 중국에서 K팝 콘서트 개최 관련 스케줄 문의를 했다. 이와 관련해 JYP 등 여러 소속사는 일간스포츠에 “확정된 행사에 대한 섭외는 없었고, 1월 중 간단하게 스케줄 문의 정도만 있었다”고 귀띔했다.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정상회의 당시 진행된 한·중 정상회담 이후 답방 성격으로 중국 방문을 추진 중인 가운데 나온 이야기로 전해졌다. 중국 내 대규모 K팝 콘서트의 개최가 수년째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중 정상회담 당시 공연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 교감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고, 정부가 각 기획사에 스케줄 문의를 함으로써 실제 공연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관측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만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언론 공지를 통해 “확정된 사실이 아무것도 없다”며 말을 아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15 17:04
프로농구

농구협회, 마줄스 감독 보좌할 대표팀 코치 공개 채용

대한민국농구협회가 니콜라이스 마줄스(라트비아) 감독을 보좌할 지도자를 공개 채용한다고 15일 밝혔다.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는 지난 12일 열린 제11차 경향위 회의를 통해 마줄스 감독과 함께 남자 대표팀을 이끌어갈 코치직을 공개 채용하기로 의결했다. 협회는 지난 4일 라트비아 출신 마줄스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바 있다. 주요 목표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금메달 획득,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진출이다.협회는 이번 공개 채용에 대해 “대표팀의 중·장기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도자 구성의 일환으로, 전문성과 리더십을 겸비한 역량 있는 지도자를 폭넓게 발굴하기 위해 추진된다”며 “선발된 코치는 대표팀 훈련 및 경기 운영 전반에 참여하며, 선수 육성 및 팀 전력 강화를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모집 분야는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지도자(코치) 1명이다. 서류 접수는 오는 2026년 1월 11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서류 심사 이후 면접 평가를 거쳐 이사회 심의 및 대한체육회 승인 절차를 통해 최종 선발이 이뤄질 예정이다.지원 자격은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규정’에 따른 국가대표 지도자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협회 정관 및 관련 규정상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계약기간은 대한체육회 승인일로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평가 결과에 따라 계약 연장이 가능한 구조다.채용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대한민국농구협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우중 기자 2025.12.15 15:11
산업

GKL-GKL재단 ‘이웃사랑실천상-GKL사회공헌상’ 시상식 열어

그랜드코리아레저(GKL)와 GKL사회공헌재단은 지난 12일 서울 시청 프레지던트 호텔 모짤트홀에서 ‘2025년 이웃사랑실천상·GKL사회공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웃사랑실천상·GKL사회공헌상’은 심사를 통해 진정성과 공익성, 확산 가능성을 갖춘 최우수 사례 4명이 ‘GKL사회공헌상’ 수상자로 결정됐다.GKL사회공헌상 △대상은 강원도 춘천에서 바라타리아 서점을 운영하는 강은영, 장남운 부부가 수상했다. 부부는 ‘미미책(미래로 보내는 미리 계산한 책선물)’ 프로그램을 통해 서점을 찾는 청소년들에게 무상으로 책과 선물한 사람의 메시지를 전달해 왔다.이외에도 △행복나눔상에는 서울 은평구에 거주하며 시설 청소년들을 위한 멘토링 활동을 벌이고 있는 청년 박유미 씨 △사랑나눔상에 전남 곡성 뚝방마켓을 만들고 운영하는 임원자 씨 △희망나눔상에 서울 동숭동 일대에서 무료 도시락을 만들어 배달하는 배영근 씨를 선정했다.시상식에서는 각 수상자들의 활동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었으며, 가족과 추천인 등 행사 참석자들의 축하와 시상품이 전달되는 가운데 이웃사랑실천상 수상자 중 여호현 씨가 운영하는 청춘악단의 축하공연을 통해 시상식이 더욱 빛이 났다.대상 수상자 강은영, 장남운 부부는 “이 상을 주신 것은 저희가 이뤄낸 것이 아니라 청소년들에게 책을 선물하는 저희의 활동을 이해해 주시고 자발적으로 책 선물과 편지를 남겨주신 지역사회의 모든 어른들과 참여자들에게 주신 상을 대신해서 받은 것으로 알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무료 도시락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희망나눔상 수상자 배영근 씨는 “고단해도 지치지 않고 끝까지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전했다.GKL사회공헌재단은 공기업 GKL에서 출연한 공익법인으로서 문화·관광분야 중심으로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2.15 10:43
산업

"마라톤 인기 다음은 트레일러닝 차례" 활짝 웃는 코오롱스포츠

직장인 A씨는 최근 온라인 러닝 커뮤니티에 ‘트레일러닝 바람막이 추천 부탁드립니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입문 단계에 있는 그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트레일러닝 활동을 계획 중이라며 “처음부터 규정에 맞는 바람막이를 사고 싶다”고 적었다. 게시글에는 다양한 브랜드를 추천하는 댓글이 잇따랐다. 또 다른 회원 B씨는 “홀린 듯 코오롱스포츠의 트레일러닝 베스트를 구매했다”며 착용 후기를 공유했다. 이에 “통기 구조가 잘 돼 있다”, “가격은 다소 높지만 품질과 기능성이 뛰어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마라톤에 이어 ‘트레일러닝’이 새로운 러닝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포장된 도로나 트랙을 달리는 마라톤과 달리 트레일러닝은 산과 숲길 등 자연 지형을 달리는 운동이다. 고저차가 큰 코스를 오르내리며 달리는 만큼 운동 강도가 높고, 다양한 근육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도전 인구도 빠르게 늘고 있다. 트레일러닝 시장에 일찌감치 집중해온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실적이 동반 성장하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트레일러닝 인구는 약 3만명 수준으로 추산된다. 1000만명에 이르는 러닝 인구와 비교하면 아직 규모는 크지 않지만 성장 속도는 빠르다는 평가다. 자연 속에서 운동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입문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국내 아웃도어 기업들도 트레일러닝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표적인 브랜드가 코오롱스포츠다. 고품질·고기능성 트레일러닝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는 한편 ‘2025 서울 국제 울트라 트레일러닝 대회(서울 100K)’와 ‘2025 울주 트레일 나인피크’(UTNP)에 공식 타이틀 파트너로 참여했다.이 같은 전략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코오롱스포츠의 트레일러닝 관련 라인 매출은 12월 둘째 주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했다. 의류 매출은 159%, 관련 용품은 132% 늘었다. 필수 장비로 꼽히는 트레일러닝화 역시 같은 기간 매출이 132% 성장했다.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주요 트레일러닝 대회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며 소비자들이 실제 제품력을 경험할 수 있는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며 “초심자부터 전문 러너까지 아우르는 상품군을 강화해 트레일러닝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12.15 07:41
뮤직

[김지욱 저작권썰.zip]㉑-1. AI시대 ‘창작자 중심 거버넌스’ 구축은 어떻게? - 김형석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생성형 AI의 발전에 따른 급속한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2023년 ‘AI-저작권법 제도개선 워킹그룹’ 발족에 이어 올해 3월에는 ‘2025 인공지능-저작권 제도개선 협의체’로 확대 운영하며 AI시대 저작권 쟁점에 대응하고 있습니다.워킹그룹 및 협의체는 2023년 12월 ‘생성형 AI 저작권 안내서’를 통해 ‘AI 산출물에 인간의 기여가 있으면 기여한 부분만큼 저작권이 인정되지만, 그 입증 책임은 개인에게 있다’는 간단명료한 원칙을 제시했습니다. 현장에서는 이 원칙이 오히려 혼란의 출발점이 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것은 단순한 제도 미비의 문제가 아닙니다. 오히려 AI시대의 저작권 논의 및 제도 구축이 법학자·정책 전문가 중심의 담론 속에서 진행되는 동안 정작 실제 저작물을 창작하는 창작자, 즉 ‘저작권자’는 논의 테이블에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아 논의의 시작부터 창작자의 목소리는 반영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AI는 이미 음악 창작과 유통 등 산업 전 과정에 깊숙이 침투했으며, 관련 저작권 분쟁 역시 특정 국가에 국한되지 않은 글로벌 이슈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보다 현실적인 소송 전략, 국제 협력 및 연대에 대응하기 위해 창작자가 논의의 주체가 되는 의사결정 구조 구축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시급한 당면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이번 마지막 4회차에서는 AI시대 저작권 논의의 ‘창작자 중심 거버넌스’는 어떻게 구축돼야 하는지, 그리고 한국음악저작권협회(KOMCA)가 이 변화의 국면에서 어떤 역할을 요구받고 있는지를 KOMCA 회장 후보로 입후보한 김형석의 시각을 통해 짚어보고자 합니다.◇ 김형석(한국음악저작권협회 회장 후보 기호 1번)“KOMCA는 투쟁의 역사입니다. 저작권법이 있으니 그냥 돈이 들어오는 게 아니에요. 지금 역시 AI 얘기를 하고 있지만 이것도 투쟁의 역사예요.”그는 과거 KOMCA가 노래방 징수 문제로 현장에서 직접 충돌하며 권리를 확보해 온 역사를 예로 들었다. 저작권은 법이 자동으로 지켜준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싸움과 협상을 통해 확보돼 왔다고 설명했다. AI시대 역시 다르지 않다고 했다.김형석은 KOMCA는 더 이상 단순한 징수·분배 기관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진단했다. AI와 디지털 기술이 음악 산업의 구조 자체를 바꾸고 있는 상황에서, KOMCA가 국제 저작권 정책과 기술 표준을 논의하는 테이블에 직접 참여하는 플레이어가 돼야 하며, 지금이 협회 역사상 가장 전략적 판단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는 것이다.◇ AI 시대 ‘창작자 중심 거버넌스’ - 투명성, 대관 업무“KOMCA는 정말 중요한 기로에 서 있어요. 예전의 KOMCA로 쪼그라들 것인지 아니면 AI나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서 디지털 Transforming에 맞는 새로운 저작권 수익 구조를 구축할 것인지.”그러면서 그는 논의 구조의 중심에 서기 위해서는 ‘투명성’이 전제돼야 하며, 기술변화보다 KOMCA의 신뢰 회복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창작자 중심의 의사결정 구조에서 가장 첫번째 조건은 투명성이에요. KOMCA가 높은 벽이 아니고 든든한 친구가 돼야 하는데, 결론적으로 투명하지 못하다는 것이 문제예요.”뿐만 아니라 그는 협회의 재정 구조를 두고도 날카롭게 지적했다. KOMCA는 연간 4500억 원 규모의 저작권료를 징수·분배하는 조직으로, 실질적으로는 금융기관에 준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에도 감사·인사·회계 시스템은 여전히 과거의 구조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다.“이전 KOMCA 규모가 크지 않았을 때는 (협회가) 사랑방 같았어요. 길드 혹은 유니온같이. 지금은 그 시대가 아닌데도 시스템은 수십년 전 그대로예요. 이제 시스템이 바뀌어야 합니다.”김형석은 전문경영인 제도의 도입과 금융기관 수준의 감사 체계, 외부 감사를 포함한 구조 개편 없이는 협회의 신뢰를 회복하기 어렵다고 피력했다. 6만여 명의 회원을 대표하는 KOMCA 회장 직위 역시, 전문경영인을 견제하고 감시할 수 있는 이사회 구조와 임기 중간 평가 등의 제도적 안전장치 구축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KOMCA 미래 가치 - 디지털 기반 플랫폼 조직으로 창작자의 권리를 위한 투쟁그가 말하는 변화의 방향은 협회가 완전한 디지털 기반 플랫폼 조직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다. 징수·전송·매칭·분배 전 과정을 디지털화함으로써, 회원 개개인이 자신의 저작권료 흐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구상이다. 김형석은 이 변화 없이는 KOMCA가 미래 AI시대의 저작권 문제를 감당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물론 이러한 개혁에는 상당한 비용이 수반된다. 그는 이 지점에서 협회의 역할을 다시 한번 ‘투쟁’이라는 단어로 설명했다. 다만 이 투쟁은 더 이상 소송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국제 규범 설정, 기술 표준화, 정부 정책 협상까지 포함하는 훨씬 넓은 차원의 싸움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기재부도 가야 되고, IT 문제니 과기부도 가야 됩니다. 설득하고, 끌어오고 네트워크를 총동원 해야 되고요. 지난한 어떤 시도들이 있어야 합니다. 쉽지 않은 국제관계도 고려해야 해요. 지금 중국 저작권료는 징수가 되고 있지 않은데 해결해야죠. 그러려면 (중국) 선전부 사람도 만나야 하고요. 법을 제정하는 거나 시행령을 바꾸기 위해서 대관 업무가 필요한데, 문체부가 안된다고 하면 추진이 어렵거든요. 결국 이런 문제들을 끊임없이 테이블에 올려놓고 이야기해야 돼요. 우리의 권리를 위해서요.“김형석이 그리는 AI시대의 KOMCA는 방어적인 조직이 아니다. 국제 분쟁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정부와 산업을 연결하며, 창작자의 권리를 구조적으로 지켜낼 수 있는 전략 기구다.“권리는 남이 지켜주는 게 아닙니다. 스스로 지켜야 하는데, 혼자서는 힘드니까 우리가 다 모여서 지키자는 게 KOMCA의 근본적 존재 이유입니다. KOMCA가 선도해야 합니다. 지금이 골든타임입니다.”김지욱 ㈜메이저세븐이엔엠 대표 ▶ 저자소개=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석사, 현재 (주)메이저세븐이엔엠의 대표로 음악 저작권과 콘텐츠 현장에서의 음악 저작권 관련 업무 및 자문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JTBC ‘싱어게인’, 넷플릭스 ‘은중과 상연’, tvN ‘태풍상사’, ‘폭군의 셰프’, SBS ‘우리들의 발라드’, Mnet ‘보이즈플래닛’ 등 다수 프로그램 및 콘텐츠의 음악 저작권 관리 업무를 맡아오고 있다. 2025.12.15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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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욱 저작권썰.zip]㉑-2. AI시대 ‘창작자 중심 거버넌스’ 구축은 어떻게? - 이시하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생성형 AI의 발전에 따른 급속한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2023년 ‘AI-저작권법 제도개선 워킹그룹’ 발족에 이어 올해 3월에는 ‘2025 인공지능-저작권 제도개선 협의체’로 확대 운영하며 AI시대 저작권 쟁점에 대응하고 있습니다.워킹그룹 및 협의체는 2023년 12월 ‘생성형 AI 저작권 안내서’를 통해 ‘AI 산출물에 인간의 기여가 있으면 기여한 부분만큼 저작권이 인정되지만, 그 입증 책임은 개인에게 있다’는 간단명료한 원칙을 제시했습니다. 현장에서는 이 원칙이 오히려 혼란의 출발점이 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것은 단순한 제도 미비의 문제가 아닙니다. 오히려 AI시대의 저작권 논의 및 제도 구축이 법학자·정책 전문가 중심의 담론 속에서 진행되는 동안 정작 실제 저작물을 창작하는 창작자, 즉 ‘저작권자’는 논의 테이블에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아 논의의 시작부터 창작자의 목소리는 반영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AI는 이미 음악 창작과 유통 등 산업 전 과정에 깊숙이 침투했으며, 관련 저작권 분쟁 역시 특정 국가에 국한되지 않은 글로벌 이슈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보다 현실적인 소송 전략, 국제 협력 및 연대에 대응하기 위해 창작자가 논의의 주체가 되는 의사결정 구조 구축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시급한 당면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이번 마지막 4회차에서는 AI시대 저작권 논의의 ‘창작자 중심 거버넌스’는 어떻게 구축돼야 하는지, 그리고 한국음악저작권협회(KOMCA)가 이 변화의 국면에서 어떤 역할을 요구받고 있는지를 KOMCA 회장 후보로 입후보한 이시하의 시각을 통해 짚어보고자 합니다.◇ 이시하(한국음악저작권협회 회장 후보 기호 2번)“협회가 시대를 선도하진 못하더라도, 시대에 발맞추기라도 했다면 문체부가 이렇게까지 나설 이유는 없었을 거예요.”KOMCA는 올해 1월 문체부에 의해 ‘공식유관단체’로 지정됐으며, 급기야 지난 10월 국감에 출석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오랜 기간 계속 시정요구를 하고 조치를 취했음에도 따라오지도 않고 뭔가 관리가 안 되고 있다”는 공개적인 질타를 받는 상황까지 이르렀다.이시하는 이에 대해 연간 4000억 원 이상을 징수·분배하는 KOMCA의 재무 규모에도 불구하고 CTO(최고기술책임자)·CFO(최고재무책임자)조차 없는 현 상황을 짚으며 문체부의 강도 높은 개입이 불가피해진 현실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더욱이 KOMCA 전체가 2025년 대한민국의 상식과 속도에 미치지 못하는 구조적 한계에 갇혀 있으며, 이 상태로는 국제적 AI 규범 변화 속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이러한 구조적 문제는 저작권 정책 논의의 장에서도 반복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 주관으로 AI 저작권 관련 각종 공청회와 학술회의가 이어지고 있지만 정작 창작자가 참여했다는 소식을 찾아보기 어렵다.“대한민국에서는 음악인들의 목소리가 제대로 녹아 들어가지 못해요. AI 문제에만 국한된 게 아니라 음악 산업 전반의 문제입니다. 법을 다루는 사람들이나 행정하는 사람들이 와서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들을 학술적이거나 행정적으로만 주고받으며 지지고 볶는 느낌이에요.”◇ 창작자가 주축이 되는 ‘상생협의체’의 구축이시하는 이렇게 창작자들의 목소리가 제외된 현재의 저작권 정책 논의를 ‘비현실적인 이야기의 반복’이라고 규정했다. 창작자, 행정, 법학이 각자 따로 움직이는 상황에서는 현실과 괴리된 정책이 되풀이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실에 대해 그가 제시한 해법은 저작권자를 중심에 둔 상생 협의체의 구축이다.“창작자를 주축으로 법학자, 그리고 문체부까지 상생협의체를 만들어서 같이 논의하는 구조가 1단계가 돼야 합니다. 법학자들이 창작 환경을 정확히 이해할 수 없는데 이론을 가지고 ‘탁상공론’하는 것은 이미 많이 했잖아요. 창작자 중에서도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여러 명 있어요. 문제는 ‘장을 깔아주지 않는다’는 겁니다. KOMCA가 그 역할의 주체가 돼서 ‘목소리를 낼 장’을 만들어줘야 합니다”결국 그는 창작자가 정책의 소비자가 아니라 정책의 생산자, 즉 의사결정 과정의 한 축이 돼야 하며, 지금의 KOMCA가 그러한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지 못하는 이유는 ‘행정 편의주의’에 있음을 지적했다.“무슨 일이 있을 때 ‘바깥 다른 나라 협회들은 어떻게 하는지 추이를 지켜보자’가 아니라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부터 고민하고 빠르게 반영하는 KOMCA가 돼야 합니다”◇ AI 시대 권리를 지키는 방식, 탁상공론에서 벗어나 직접 행동특히 해외 저작권 협회와 주요 글로벌 음반사가 학습 데이터 공개, AI 생성물의 권리 소재를 두고 연이어 소송을 제기하며 대응 체계를 정비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이러한 흐름을 체감하기는 어렵다.이시하는 이에 대해 미국의 드라마 작가조합(WGA)의 집단 소송 사례를 언급하면서 ‘AI가 우리의 작품으로 학습했다면 우리는 평생 보상받아야 한다’는 미국 창작자들의 논리를 인용해 동일한 전선을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즉 우선 ‘협상’하되 불응 시 ‘소송’을 통해서라도 권리를 보호하겠다는 것이다.“회원으로 있을 때 답답해서 임원(이사)이 됐는데 이사가 되니 더 답답했어요. ‘회장이 돼 바꾸지 않으면 앞으로 협회가 시대에 뒤처질 수밖에 없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번 선거에 출마하게 됐습니다. 창작자의 불안감을 실제로 줄일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언제까지 탁상공론만 할 건가요?”김지욱 ㈜메이저세븐이엔엠 대표 ▶ 저자소개=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석사, 현재 (주)메이저세븐이엔엠의 대표로 음악 저작권과 콘텐츠 현장에서의 음악 저작권 관련 업무 및 자문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JTBC ‘싱어게인’, 넷플릭스 ‘은중과 상연’, tvN ‘태풍상사’, ‘폭군의 셰프’, SBS ‘우리들의 발라드’, Mnet ‘보이즈플래닛’ 등 다수 프로그램 및 콘텐츠의 음악 저작권 관리 업무를 맡아오고 있다. 2025.12.15 05:45
스포츠일반

배드민턴 노영훈, 금빛 스매시에 '손흥민 찰칵'까지…韓 아시아유스패러게임서 금 13개 수확

지난 10일부터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2025 두바이 장애인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아시안유스패러게임)가 13일 폐회식을 끝으로 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아시아 35개국 15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 대한민국은 9개 종목, 총 88명(선수 46명, 임원 42명)의 선수단을 파견, 금메달 13개, 은메달 8개, 동메달 5개 등 총 26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8위를 기록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대회 마지막 날인 13일, 골볼, 배드민턴, 보치아, 육상, 태권도 등 총 5개 종목에 출전, 골볼, 배드민턴, 보치아, 양궁 등 4개 종목에서 메달 7개를 추가했다.에티살랏 아카데미에서 열린 배드민턴 남자 WH2 종목 결승에 출전한 노영훈(13·신천중)은 이라크 선수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0 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경기 후 노영훈은 “첫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따 기쁘다”며 “손흥민 선수처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유니버셜 아메리칸 스쿨에서 진행된 보치아 경기에서는 남자 BC3 종목에 출전한 차해준(20·숭덕학교)이 결승에서 싱가포르를 상대로 4-2의 성적을 거두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차해준은 “이 메달은 저에게 도움을 주신 많은분들 덕분에 딸 수 있었다. 그 분들의 메달이라고 생각하고, 항상 감사하며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라며 메달 획득 소감을 전했다. 전주영(20)은 여자 BC3 종목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을 6-4로 꺾으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알 메즈하르 스포츠홀에서 열린 골볼 종목에서는 남자 대표팀(이승준, 이승모, 전인준, 한도미니크)이 준결승에서 콜드게임(11-1)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으나, 결승전에서 카자흐스탄에 6-9로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두바이 장애인스포츠클럽에서 펼쳐진 육상 포환던지기 U20 F37종목에선 윤동훈(15·울산남외중)이 9m40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따냈다.한편, 폐회식에서는 선수단 입장에서 기수 양궁 권하연(17·대전광역시)만 대표로 나섰다. 이어 타니 주마 베르레가드 대회조직위원장의 폐회사와 아시안패럴림픽위원회(APC) 마지드 라셰드 회장의 폐회 선언이 진행됐으며, 대회기 하강과 함께 차기 개최국인 캄보디아로 대회기가 전달됐다. 또한 참가한 NPC마다 참가기념비를 전달했으며, 이후 축하공연과 경품 추첨을 끝으로 대회의 막이 내렸다.선수단 해단식은 오는 16일 오전 10시 30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열릴 예정이며, 대한장애인체육회 전선주 선수촌장을 비롯해 차우규 선수단장 등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다음 대회는 2029년 캄보디아에서 개최된다.윤승재 기자 2025.12.15 00:03
산업

롯데, '브랜드 연속성' 강화 위한 디자인전략회의 개최

롯데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디자인전략회의를 열었다. 롯데그룹은 지난 12일 롯데월드타워에서 2025 롯데 디자인전략회의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롯데지주 대표이사와 실장, 계열사 대표, 디자인 임원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디자인전략회의는 롯데 브랜드와 디자인의 현재를 점검하고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는 그룹 차원의 회의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올해는 '브랜드 연속성'을 주제로, 이돈태 디자인실장이 변화하는 미래 환경에서 롯데 브랜드가 유지해야 할 핵심 가치와 장기적 방향성을 발표했다. 핵심 실행과제로 제시한 '브랜드 전략 관점의 전환: 공급자 중심에서 고객 중심으로'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또 핵심 제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경험 개선을 통해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구체적 목표도 도출했다.회의장에는 디자인 전략과 혁신 사례를 소개하는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디지털 환경 변화와 사업군별 특성에 맞춰 고도화한 '그룹 CI 가이드라인 2.0', 과거 롯데웰푸드 심볼이었던 햇님 마크 등 롯데가 보유한 지적재산(IP)과 자산을 기반으로 디자인 IP 활용도를 높이고 강화하기 위한 '디자인 IP 밸류업 전략', 그룹 헤리티지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롯데 시그니처 향 개발' 사례 등을 선보였다.롯데 관계자는 "디자인전략회의는 롯데의 브랜드 경쟁력과 고객 경험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논의하는 자리"라며 "계열사의 디자인 역량을 결집해 그룹 차원의 통합된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5.12.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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