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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vs 맨시티, ‘코리안 더비’까지…UCL 16강 진출 두고 운명의 PO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진출을 위한 플레이오프(PO)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빅매치가 성사됐다.지난달 31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서 열린 2024~25 녹아웃 페이즈 PO 조 추첨 결과, 리그 페이즈 9~24위 16개 팀의 대진이 완성됐다.UCL은 올 시즌부터 본선에 진출한 36개 팀이 추첨으로 정해진 대진에 따라 8경기씩 치러 1~36위를 가리는 리그 페이즈를 먼저 진행했다.리그 페이즈 1~8위는 16강에 직행하고, 9~24위는 이달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PO를 통해 16강 진출 팀을 결정한다.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레알은 리그 페이즈에서 5승 3패를 기록, 11위에 머물렀다. 2022~23시즌 UCL 우승팀인 맨시티도 3승 2무 3패로 부진하면서 22위에 올라 두 팀 간 맞대결이 성사됐다. PO 최대 빅매치다.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양현준(셀틱)은 운명의 ‘코리안 더비’를 치를 예정이다. 리그 페이즈 12위인 뮌헨과 21위인 셀틱이 16강행을 두고 맞붙는다.이강인의 소속팀인 파리 생제르맹은 같은 프랑스 리그1에서 경쟁하는 브레스트와 PO를 치른다.황인범이 뛰는 페예노르트는 AC밀란과 격돌한다.리버풀, FC바르셀로나, 아스널, 인터 밀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버쿠젠, 릴, 애스턴 빌라가 현재 UCL 16강에 선착한 상태다. ▲ 2024~25 UCL 녹아웃 페이즈 플레이오프 대진브레스트(프랑스)-파리 생제르맹(프랑스)클뤼프 브루게(벨기에)-아탈란타(이탈리아)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레알 마드리드(스페인)유벤투스(이탈리아)-에인트호번(네덜란드)AS모나코(프랑스)-벤피카(포르투갈)스포르팅(포르투갈)-도르트문트(독일)셀틱(스코틀랜드)-바이에른 뮌헨(독일)페예노르트(네덜란드)-AC밀란(이탈리아)김희웅 기자 2025.02.0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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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직행 단 1명도 없다' 챔스 나선 韓 선수 6명 중 4명 ‘16강 PO’로…설영우·김민수는 탈락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일정이 모두 마무리되면서 한국 선수들의 희비도 엇갈렸다. 16강에 직행한 선수는 없는 가운데 6명 중 4명이 16강 플레이오프(PO) 무대를 밟게 됐다. 2명은 탈락 고배를 마셨다.유럽 36개 팀이 참가한 UCL은 30일(한국시간) 리그 페이즈 8차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시즌까지 32개 팀이 참가해 4개 팀씩 8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던 대회는 이번 시즌부터 36개 팀으로 본선 진출팀을 늘리고, 추첨을 통해 결정된 팀당 8경기 대진 결과에 따라 36개 팀 전체 순위를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8위는 16강에 직행하고, 9~24위는 16강 PO에, 25위 이하는 탈락하는 방식이다.우승 후보로 꼽히는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PSG)에 속한 김민재와 이강인은 16강 직행 대신 PO 무대로 향하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승점 15(5승 3패)로 12위에 머물렀고, PSG 역시 승점 13(4승 1무 3패)으로 15위에 그쳐 자존심을 구겼다. 김민재는 리그 페이즈 8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해 1골을 기록했고, 이강인도 전 경기(8경기·선발 4경기)에 출전해 힘을 보탰다. 황인범이 속한 페예노르트도 승점 13(4승 1무 3패)으로 19위에 올라 16강 PO에 나서게 됐다. 황인범은 리그 페이즈 7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양현준이 뛰는 셀틱도 승점 12(3승 3무 2패)로 21위로 16강 PO 진출권을 따냈다. 양현준은 리그 페이즈 4경기(선발 1경기)에 출전했다. 김민재와 이강인, 황인범, 양현준이 소속팀 성적에 따라 UCL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된 가운데,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와 김민수(지로나)는 소속팀 탈락 속 UCL 여정을 마무리했다.설영우는 예선 포함 10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이 승점 3(1승 7패)으로 36개 팀 34위에 머무르면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B팀(2군) 소속으로 시즌 도중 깜짝 임시 승격해 화제를 모았던 김민수 소속팀 지로나도 승점 3(1승 7패) 33위로 탈락했다. 김민수는 UCL 1경기에 교체로 나섰다. 한편, 리버풀과 바르셀로나, 아스널, 인터밀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이어 레버쿠젠, 릴, 애스턴 빌라가 리그 페이즈 1~8위에 올라 16강 직행을 확정했다. 남은 8개 자리를 채울 16강 PO는 2월 12~13일과 19~20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16강 직행 팀들과 16강 PO 승리 팀들 간 16강전은 3월에 열린다. 김명석 기자 2025.01.3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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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60분·키 패스 1회’ PSG, 日 듀오에 당하며 1-1 무승부…리그 19경기 무패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이 일본인 듀오에게 당하며 승점 1에 만족해야 했다. 이강인(24)은 선발 출전해 60분간 중원을 누비며 활약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는 2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랭스와의 2024~25 리그1 19라운드서 랭스와 1-1로 비겼다. PSG는 이날 후반 초반 우스만 뎀벨레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이후 나카무라 게이토에게 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마지막까지 랭스의 골문을 열지 못한 PSG는 승점 1점씩 나눠 갖는 데 만족해야 했다. 리그 무패 기록은 19경기(14승 5무)로 늘리며 여전히 선두(승점 47)를 지켰다.이날 경기는 겨울 이적시장 중 PSG 유니폼을 입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조지아)의 데뷔전으로 이목을 끌었다. 그는 과거 황인범(페예노르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과 한솥밥을 먹어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선수다. 크바라츠헬리아는 곤살루 하무스, 뎀벨레와 전방에서 합을 맞췄다. 그리고 뎀벨레의 득점을 돕는 등 화려한 신고식을 했다. 이강인과도 몇 차례 좋은 호흡을 선보이며 향후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PSG는 전반 내내 랭스를 상대로 높은 점유율을 유지했다. 전반 2분에는 왼쪽 미드필더에 위치한 이강인과 크바라츠헬리아의 연계 플레이가 나왔다. 또 크바라츠헬리아는 과감한 아웃프런트 크로스를 하무스에게 연결하기도 했다. 뎀벨레도 최근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듯했다. 전반 14분 누누 멘데스의 장거리 패스를 받은 그는 오른쪽 진영에서 박스 안까지 진입 후 왼발 중거리 슈팅까지 이어갔다.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그의 물오른 드리블 능력이 빛났다.하무스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전반 26분 랭스 수비수 세드릭 키프레가 뎀벨레의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고 박스 안에서 공을 놓쳤다. 흘러나온 공을 잡은 하무스는 골키퍼를 속인 뒤 왼발 슈팅으로 이어갔는데, 랭스 골키퍼 예반 디우프가 발로 절묘하게 막았다. 위기를 넘긴 랭스는 전반 29분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나카무라의 왼발 슈팅이 나왔으나,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펄쩍 뛰어 저지했다. 직후 이강인의 코너킥에 이은 하무스의 헤더는 골대 위로 살짝 벗어났다.PSG는 이후 전반 36분 크바라츠헬리아로부터 시작된 역습으로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수비 육탄 방어에 저지당했다. 마지막 공격을 책임진 이강인의 왼발 슈팅도 골키퍼 정면이었다. 결국 PSG는 소득 없이 전반을 마무리했다.아쉬움은 2분 만에 털었다. 후반 2분 크바라츠헬리아가 상대 수비 사이를 과감하게 드리블 돌파했다. 이후 노마크 상태인 뎀벨레에게 정확한 패스를 건넸다. 뎀벨레가 이를 왼발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하지만 연속해서 PSG의 뒷공간을 노린 랭스도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 11분 이토 준야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땅볼 크로스를 건넸다. 이를 마샬 무네치가 뒤로 연결했고, 나카무라가 오른발로 낮게 깔아차며 균형을 맞췄다.엔리케 감독은 실점 뒤 이강인, 뎀벨레, 루카스 에르난데스를 모두 빼고 브래들리 바르콜라, 비티냐, 윌리안 파초를 투입했다. 이후엔 하무스, 크바라츠헬리아도 교체하며 추가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굳게 닫힌 랭스의 골문은 더 이상 열리지 않았다.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날 60분 동안 패스 성공률 84%(27/32)·키 패스 1회·슈팅 2회·드리블 성공 1회·크로스 2회·리커버리 4회·볼 경합 승리 4회 등을 기록했다.김우중 기자 2025.01.26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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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이걸 놓치다니’ 뮌헨, 페예노르트에 0-3 충격패…슈팅 30개 때리고 무득점

바이에른 뮌헨이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뮌헨은 23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7차전 페예노르트와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졌다.리그 페이즈 4승 3패를 기록한 뮌헨(승점 12)은 15위까지 처졌다. 1경기만 남겨둔 상황이라 16강 직행(1~8위)은 꿈꾸기 어렵다. 16강행을 위한 플레이오프 진출(9~24위)을 노리는 게 현실적이다.반면 리그 페이즈에서 4승 1무 2패를 기록한 페예노르트(승점 13)는 11위로 뛰어올랐다. 페예노르트는 16강 직행 마지노선인 8위 바이엘 레버쿠젠과 승점이 같다. 오는 30일 열리는 릴(프랑스)전에서 이기면, 때에 따라 직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이날 센터백으로 선발 출격한 김민재는 ‘파트너’ 다요 우파메카노와 짝을 이뤘다. 하지만 상대 결승골 장면에서 미스가 나오면서 고개를 떨궜다. 김민재는 62분 활약하고 알렉산다르와 교체됐다.페예노르트에서 활약 중인 황인범은 부상으로 출전 명단에 들지 못했다. 황인범은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뮌헨은 전반 21분 실점했다. 상대 역습에 당했다.페예노르트 헤이스 스말이 자기 진영 왼쪽에서 전방으로 길게 찌른 볼을 산티아고 히메네스가 받아 왼발 슈팅으로 뮌헨 골문을 열었다. 김민재는 스말의 패스를 끊기 위해 오른 다리를 뻗었지만, 볼에 닿지 않았다. 뮌헨은 전반 54분 히메네스에게 페널티킥 골까지 내주며 0-2로 끌려갔다. 앞서 라파엘 게헤이루가 상대 공격수를 강하게 막아서며 페널티킥을 내줬다.뮌헨은 파상공세를 퍼붓고도 페예노르트 골문을 열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44분 역습을 내주고 일본인 공격수 우에다 아야세에게 한 골을 더 헌납했다.이날 뮌헨은 슈팅 30개를 때리고도 단 한 골을 만들지 못했다.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뮌헨은 오는 30일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슬로바키아)와 리그 페이즈 최종 8차전을 치른다.김희웅 기자 2025.01.2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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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KIM 친구’ 흐비차, 7번 달고 이강인과 뛴다…PSG와 1048억+2029년까지 계약

나폴리에서 뛰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고 뛴다.PSG는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크바라츠헬리아가 2029년까지 PSG와 계약했다. 등번호 7번을 달게 될 크바라츠헬리아는 구단 역사상 최초의 조지아 출신 선수”라고 전했다.크바라츠헬리아는 “이곳에 오게 돼 꿈만 같다. PSG에 관한 매우 긍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이 위대한 클럽에 합류하게 돼 엄청난 자부심을 느끼며 새로운 유니폼을 입게 돼 정말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크바라츠헬리아는 4년 6개월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적료는 7000만 유로(1048억원)다.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크바라츠헬리아를 PSG의 가족으로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다. 그는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선수 중 하나다. 환상적인 재능을 가졌고, 팀을 위해 용기를 갖고 싸우는 선수”라고 기대를 표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나폴리에서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다. 2022~23시즌 나폴리에서 세리에 A 34경기에 출전해 12골 10도움을 기록, 팀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이때 김민재와 함께 영광을 누렸다.유럽 다수 빅클럽의 관심에도 크바라츠헬리아는 나폴리에 남았다. 2023~24시즌에는 리그 34경기에 나서 11골 6도움을 올렸고, 올 시즌 전반기 17경기에서 5골 3도움을 수확했다. 그는 드리블을 활용한 공격포인트 적립에 능하다.주 포지션이 왼쪽 윙 포워드인 크바라츠헬리아가 이강인과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이강인은 주로 오른쪽 윙어 혹은 미드필더로 뛰고 있다. 공교롭게도 크바라츠헬리아는 3명의 한국 선수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그는 루빈 카잔(러시아)에서 황인범(페예노르트)과 동료였고, 나폴리에서는 김민재와 함께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PSG는 19일 RC 랑스와 프랑스 리그1 1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개막 17경기 무패(13승 4무)를 달성한 PSG는 리그 선두를 질주 중이다.김희웅 기자 2025.01.1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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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바라츠헬리아는 PSG로…대체자는 토트넘 ‘0골’ 공격수?

안토니오 콘테 나폴리(이탈리아)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공격수 티모 베르너를 원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5일 “콘테 감독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대체자로 베르너를 잠재적 후보로 선정했다”고 전했다.매체는 “세리에 A 거물 나폴리는 독일 국가대표 출신 베르너를 콘테의 공격진을 강화할 옵션으로 고려 중이다. 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도 영입 후보 중 하나로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크바라츠헬리아는 과거 황인범, 김민재와 한솥밥을 먹은 윙어다. 빼어난 득점력을 갖추며 매 시즌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기록은 공식전 19경기 5골 3도움. 팀은 리그 선두(승점 47)다.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결별설이 이어졌고, 최근에는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이미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크바라츠헬리아의 PSG 이적설을 전한 바 있다.크라바츠헬리아의 최우선 대체자로는 가르나초가 먼저 언급됐다. 다만 가르나초 역시 맨유와 계약 기간이 많이 남아 있어, 막대한 이적료가 발생한다. 결국 막대한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 베르너에게 시선을 돌리는 모양새다. 매체 역시 “나폴리는 향후 몇 주 안에 가르나초를 영입하지 못할 경우에만 베르너의 영입을 고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베르너의 올 시즌 성적은 좋지 못하다. 그는 올 시즌 공식전 26경기서 1골 3도움을 올렸다. 그런데 리그에선 17경기에 나서 득점 없이 3도움을 올리는 데 그쳤다. 출전 시간은 단 500분에 불과하다. 매체는 “베르너는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 이후 이적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그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계획에서 핵심 선수로 여겨지지 않는 듯하다. 토트넘은 시즌 종료 후 그를 영구 영입할 옵션을 가지고 있으나, 다음 여름에도 북런던에 남을 가능성은 작다”고 전했다. 최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겨울 이적시장 중 선수를 내보내지 않을 것이라 예고한 바 있다. 토트넘이 올 시즌 많은 부상자로 고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신 최근 랑달 콜로 무아니(PSG)를 노린다는 주장이 현지 매체를 통해 전해졌으나, 선수는 유벤투스(이탈리아) 이적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5.01.1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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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SM 캐스팅→ ‘꽃남’ 재벌 2세 비하인드 공개 (‘유퀴즈’)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배우 이민호가 출연해 입담을 뽐낸다.25일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이기연, 이종혁 작가 이언주)’ 274회에는 전 국가대표 재활 트레이너 홍정기 교수, 낙뢰를 맞고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온 고등학교 교사 김관행과 기적을 만든 응급의학과 조용수 교수 그리고 배우 이민호가 출연한다. 먼저 전 국가대표 재활 트레이너이자 회복 운동 권위자 홍정기 교수가 ‘유 퀴즈’의 문을 두드린다. 청소년 국가대표 등 10년간 역도 선수로 활약한 그는 재활 트레이너가 된 계기와 함께 윤성빈, 김민재, 기성용, 황인범 등 수많은 스타 선수들의 재활을 담당한 여정을 공개한다. 축구 국가대표 출신 기성용 선수의 전화 한 통으로 영국에 날아간 사연부터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의 평창 훈련을 도운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큰 자기, 아기자기의 걸음걸이 진단과 함께 제작진도 현장에서 따라하게 만든 초간단 혈당 낮추기 운동, 거북목 탈출 방법까지 건강한 연말을 위한 꿀팁들도 대거 공개될 예정이다. 그가 직접 제안하는 ‘국민을 살릴 수 있는 운동’의 정체도 이날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사 연수를 받으며 점심 식사를 하러 가던 중 낙뢰를 맞고 심정지 상태에 빠졌던 김관행 교사와 그를 살린 의사 조용수 교수의 기적 같은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심장이 멈춘 40분, 당시 생존 확률이 1%도 안 됐지만 그럼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사람들의 기적의 릴레이가 감동을 전한다. 그를 최초 발견한 사람들부터 119 구급대원들, 의료계 종사자이지만 심장이 멈춘 아들을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가족들의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조용수 교수가 밝히는 당시 위급했던 상황과 기적적으로 생환해 전남대학교 병원에 1,000만 원을 기탁한 김관행 교사의 숨겨진 사연도 관심을 모은다. 무려 16년 만의 예능이자 데뷔 후 첫 토크쇼에 출격한 배우 이민호의 이야기도 관심을 더한다. ‘유 퀴즈’ 최초 낚시 의자에 옷을 걸며 등장부터 의도치 않은 웃음을 선사한 그는 “나 너 보고 싶었냐”라며 자신의 유행어를 활용한 첫 인사로 반가움을 전한다. 이날 이민호는 절친 정일우와 함께 대방동 양대 킹카로 소문났던 학창 시절과 함께 축구선수의 꿈을 접고 배우의 길로 들어선 계기를 공개한다. 뿐만 아니라 유재석도 인정한 ‘확신의 SM상’인 이민호가 SM 엔터테인먼트로부터 받은 세 번의 캐스팅 제안을 거절하게 된 사연이 공개될 예정. 구준표 신드롬을 이끌었던 ‘꽃보다 남자’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이민호는 ‘꽃남’ 오디션 일화부터 재벌 2세 역할에 적응하며 생긴 에피소드를 풀어낼 예정. 또한 캐릭터는 재벌이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힘든 시기였다고 고백해 그 사연을 궁금하게 한다. 이외에도 ‘김탄 어록’을 탄생시킨 ‘상속자들’ 비화와 백상 예술대상에서 나온 ‘꽈당 민호’ 명짤의 비하인드, 즉석에서 성사된 한류스타 이민호의 라이브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 ‘파친코’ 오디션에서 심사위원들의 눈가를 촉촉하게 만든 회심의 질문과 어디에서도 들어보지 못한 배우 이민호의 진솔한 이야기도 귀를 쫑긋하게 만든다. 유재석이 “왜 이제 나왔어”라고 할 만큼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이민호의 입담을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K콘텐츠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주 출연한 배우 현빈이 비드라마 부문 출연자 화제성 1위에 오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25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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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감 빛난 황인범, 중원 맹활약…페예노르트 챔스 16강 보인다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 선발로 나선 황인범(페예노르트)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소속팀 페예노르트의 16강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도 더 커졌다.황인범은 12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스파르타 프라하(체코)와의 2024~25 UCL 리그 페이즈 6차전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75분을 소화했다.페예노르트 이적 후 UCL 전 경기에 선발 출전하고 있는 황인범은 이날 공격 포인트와 인연이 닿진 않았지만, 중원에서 공격과 수비에 걸쳐 존재감을 드러냈다.패스 성공률은 83%를 기록한 가운데 특히 롱패스는 6개 가운데 무려 4개를 정확하게 연결했다. 파이널 서드로 향한 패스도 6개나 됐다.여기에 수비 상황에도 큰 힘을 보탰다. 지상볼 경합 상황에선 무려 5차례 중 4차례를 이겨냈고, 태클은 2개 모두 성공시키는 등 상대 공격 흐름을 끊어냈다. 클리어링도 2회를 기록했다.황인범은 폿몹 평점에서는 7.7점으로 팀 내 공동 6위, 소파스코어 평점에선 7.2점으로 5위 등 무난한 평점을 받았다.황인범이 중원을 든든하게 지키면서 페예노르트는 스파르타 프라하를 4-2로 완파하고 UCL 16강 진출 가능성을 더 키웠다. 페예노르트는 전반 8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게르노트 트라우너의 선제골로 균형을 깨트린 뒤, 불과 2분 만에 산티아고 히메네스의 패스를 받은 이고르 파이샹의 중거리포로 추가골을 넣었다.이어 전반 30분 아니스 하지 무사가 왼발로 감아 찬 슈팅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전반 42분 그나마 알비온 라흐마니에게 만회골을 허용한 게 아쉬웠다.페예노르트는 후반 18분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상대 수비의 실수를 틈타 히메네스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4번째 골을 터뜨렸다. 스코어가 4-1로 벌어지자 페예노르트는 후반 30분 마지막 교체 카드 3장을 동시에 쓰며 주전들의 체력 안배에 나섰다. 황인범도 이 과정에서 벤치로 향했다.이후 페예노르트는 후반 34분 토마스 베일런의 자책골로 만회골을 실점했지만, 남은 시간 2골의 리드를 잘 지켜내며 결국 안방에서 승전고를 울렸다.직전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3골을 먼저 허용한 뒤 3골을 연달아 넣으며 3-3 무승부를 거두는 파란을 일으켰던 페예노르트는 2경기 연속 무패(1승 1무) 상승세 속 승점 10(3승 1무 2패)으로 18위로 올라섰다.UCL 리그 페이즈는 1~8위가 16강 토너먼트에 직행하고, 9~24위는 16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16강 진출 여부를 가린다. 페예노르트의 남은 일정은 바이에른 뮌헨과 릴(원정)전이다.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 설영우도 AC밀란(이탈리아)과의 UCL 경기에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했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설영우는 전반 17분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는 등 패스 성공률 74%, 드리블 성공 1회, 롱패스 성공률 50% 등을 기록했다. 지상볼 경합 상황에선 4차례 모두 승리해 승률 100%를 기록했다.즈베즈다는 전반 42분 하파엘 레앙에게 선제골을 실점한 뒤 후반 22분 네마냐 라돈지치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후반 막판 태미 에이브러햄에게 결승골을 실점하며 무너졌다.즈베즈다는 승점 3(1승 5패)에 그치며 31위까지 떨어져 리그 페이즈 탈락 위기에 내몰렸다. 남은 2경기는 PSV 에인트호번과 영 보이즈전이고, 16강 플레이오프 진출권 마지노선인 24위와 격차는 5점 차다.김명석 기자 2024.12.1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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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결승 골 AS…팀은 3-2 진땀승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28·페예노르트)이 팀의 결승 골을 도우며 승점 3을 책임졌다.페예노르트는 8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발베이크의 만데마커르스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5 에레디비시 1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3-2로 이겼다. 페예노르트는 이날 승리로 리그 4위(승점 32)를 지켰다. 최근 리그 5경기 무패(4승 1무)다.황인범은 이날도 선발 출전해 중원을 지켰다. 팀 주장 퀸턴 팀버르와 호흡을 맞췄다.페예노르트는 전반 12분 만에 선제 실점했지만, 이후 상대 자책골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 4분 만에 아니스 하지 무사의 역전 골까지 터졌다.하지만 앞서 자책골을 넣었던 발베이크 야신 우킬리가 다시 동점 헤더를 터뜨렸다.2-2로 팽팽히 맞선 후반 29분, 황인범이 멋진 트래핑으로 상대를 속인 뒤 전진 패스를 이고르 파이샹에게 건넸다. 파이샹은 공을 잡은 뒤 그대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골대 반대편 구석을 뚫었다. 페예노르트는 파이샹의 결승 득점으로 승전고를 울렸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황인범은 90분을 모두 소화하며 패스 성공률94%(60/64)·키 패스 3회·크로스 성공 3회·빅 찬스 생성 2회·볼 경합 승리 4회·피 파울 2회·태클 성공 2회 등을 기록했다. 매체 기준 평점은 8.0점으로 결승 골을 터뜨려 9.4점을 받은 파이샹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황인범의 올 시즌 공식전 기록은 23경기 2골 7도움이 됐다. 페예노르트 합류 뒤엔 16경기 2골 2도움이다.김우중 기자 2024.12.0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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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90분’ 페예노르트, 0-3→3-3 극장 무승부…맨시티는 6G 무승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황인범(28·페예노르트)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상대로 90분 활약하며 팀의 극장 무승부에 기여했다.황인범은 2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4~25 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선발 출전, 90분을 소화한 뒤 교체됐다. 팀은 후반 초반까지 3골 차로 뒤졌는데, 단 14분 만에 3골을 몰아치며 3-3 무승부를 거뒀다. 페예노르트는 리그 페이즈 첫 무승부로 20위(승점 7·27일 기준)가 됐다.황인범은 이날도 선발 출전하며 맨시티에 맞섰다. 지난 시즌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 소속으로 맞대결한 뒤 1년 만의 재회였다.홈팀 맨시티는 경기 초반부터 일카이 귄도안, 엘링 홀란의 연속 슈팅으로 페예노르트를 압박했다. 전반 13분에는 상대 골키퍼 실수에 이은 잭 그릴리쉬의 슈팅이 나왔는데, 동료 필 포든의 등을 맞는 상황이 나오기도 했다. 이어진 포든의 중거리 슈팅은 골키퍼 티몬 벨렌로이터의 손끝을 피하지 못했다.페예노르트가 다소 분위기를 내준 상황, 황인범은 전반 32분 날카로운 전진 패스로 이고르 파이샹의 유효 슈팅을 돕는 등 반격했다. 5분 뒤엔 코너킥 공격 후속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하기도 했다.하지만 첫 득점 기회는 맨시티가 잡았다. 전반 41분 코너킥 공격 상황 중 홀란이 퀸턴 팀버르의 발에 맞았다.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PK)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홀란은 오른쪽으로 강하게 차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는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전열을 정비한 후반전, 맨시티는 5분 만에 귄도안의 추가 골로 달아났다. 코너킥 공격에서 흘러나온 공을, 귄도안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이 페예노르트 수비수 다비드 한츠코의 발을 맞아 절묘하게 굴절되는 행운이 따랐다.이어 후반 9분에는 마테우스 누네스의 크로스를 홀란이 절묘한 침투 후 마무리까지 해내며 3골이라는 넉넉한 리드를 잡았다.맨시티의 완승이 점처진 시점, 페예노르트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29분 맨시티 요수코 그바르디올이 백패스 했으나, 이는 오히려 페예노르트의 공격으로 연결됐다. 공을 탈취한 아니스 하지 무사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만회 골을 터뜨렸다.바로 3분 뒤엔 페예노르트에 행운이 따랐다. 왼쪽에서 길게 올라온 크로스를 조르당 로통바가 재차 중앙으로 연결했다. 공은 에데르송을 맞고 절묘하게 튀어 산티아고 히메네스의 헤더 득점으로 연결됐다. 페예노르트는 기어코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44분 파이샹이 뒷공간 침투 뒤 빠른 스피드로 에데르송의 저지를 피했다. 그는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이는 한츠코의 동점 골이 됐다.충격적인 동점을 허용한 맨시티는 후반 추가시간 그릴리쉬의 슈팅으로 추가 득점을 노렸으나, 공은 골대를 강타했다. 황인범은 팀의 추격전을 도운 뒤 후반 추가시간 3분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경기는 6골이 터진 난타전 끝에 무승부라는 결과가 나왔다. 맨시티는 공식전 5연패에는 마침표를 찍었지만, 무승 기록이 6경기로 늘었다. 맨시티는 리그 페이즈 15위(승점 8)가 됐다.김우중 기자 2024.11.27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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