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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정말 못돼먹었네”… ‘트라이’ 빌런 전낙균, 현실은 ‘허허’ 이성욱 [IS인터뷰]

드라마에서는 눈썹을 치켜올리고 매서운 눈빛을 날리던 ‘악역 중의 악역’이었다. 실제로 마주해도 차갑고 날카로운 인상일 줄 알았다. 그러나 처음 만난 그는 호탕하게 “허허” 웃으며 눈썹마저 편히 내려앉은 사람이었다.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에서 악역으로 활약한 배우 이성욱 이야기다.‘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는 약물 도핑 의혹으로 선수 생활을 접은 주가람(윤계상)이 만년 꼴찌 한양체고 럭비부의 감독으로 돌아와, 전국체전 우승을 향해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스포츠 드라마다. 이성욱은 극중 사격부 감독 전낙균 역을 맡아 ‘트라이’의 대표 악역으로 등장했다.전낙균은 교육감 딸 나설현(성지영)을 사격부의 에이스로 만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이다. 그는 사격부 코치 배이지(임세미)의 전국체전 도전을 못마땅해하며 끊임없이 방해하고, 진짜 실력자인 서우진(박정연)을 밀어내려는 역할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최근 서울 마포구 사람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만난 이성욱은 “전낙균이 워낙 못된 인물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촬영 중에도 대본을 받을 때마다 ‘정말 못돼먹었다’며 장난삼아 얘기하곤 했다”고 웃었다.이성욱은 연기 주안점에 대해 “캐릭터를 단순하게 해석하고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골프채를 휘두르면서 세미에게 ‘갑질’하는 장면이 있는데 정말 너무 못됐더라. 그래서 ‘어떻게 하면 더 못돼 보일까’라는 생각만 했다”며 “학창시절 누구나 한 번쯤은 만나는 못된 선생님이나 군대에 있을 때 강압적이고 못된 선임을 떠올렸다. 단순하게 접근해서인지 표현이 어렵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너무 나쁜 역할을 하다 보니 악플도 많이 받았어요. 아내가 ‘황소개구리 같다’는 댓글이 있다며 웃는데, 그걸 들은 딸이 상처를 받아서 울더라고요. ‘우리 아빠는 황소개구리 아니야’라면서. 귀엽기도 했지만, 제 연기 때문에 아이가 상처받은 것 같아 마음이 찢어지더라고요.” 사격부 감독 역할을 맡은 그는 실제로 사격 연습에도 힘을 쏟았다. 이성욱은 “‘트라이’가 럭비부 이야기를 중심으로 흘러가지만, 사격부도 뒤지지 않는다. 저뿐만 아니라 임세미와 사격부 학생 배우들도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며 “대본을 보면서 어떤 장면은 ‘총을 쏘며 대화하는 게 더 자연스럽겠다’고 감독님께 제안하기도 했고, 그렇게 장면을 만들어 나간 순간이 많았다”고 전했다.실제로 드라마 촬영에서 총을 쏘기 위해서는 선수 등록이 필요했다고 한다. 이성욱은 “사격 선수들이 사용하는 실제 총으로 연습했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한양체고 사격부가 실제 대회에 나가면 드라마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까지 했다”며 “시즌2 제작에 도움이 조금이라도 된다면 실제로 대회 출전도 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영화 ‘유체이탈자’ 할 때도 같이 했던 윤계상 씨가, 스포츠 드라마는 팀이 하나가 돼야 작품이 잘 나온다고 얘기했어요. 그 말이 너무 공감되더라고요. ‘유체이탈자’뿐 아니라 ‘트라이’ 팀도 지금까지 꾸준히 연락을 하면서 좋은 관계를 이어가고 있거든요. 결국 팀을 하나로 묶는 아우라가 좋은 작품으로 이어진 것 같아요.” 2014년 개봉한 영화 ‘타짜-신의 손’으로 본격 데뷔한 그는 어릴 적부터 사람들을 웃기는 것이 가장 즐거웠다고 회상했다. 그는 “초등학교 1~2학년 무렵부터였다. 내가 웃길 때 사람들이 웃어주는 게 제일 좋았다. 그래서 개그맨이 되고 싶었다. 지금 외모를 보면 알다시피 닮은 개그맨 선배들도 많다”며 “그렇게 시작된 관심이 학창 시절 영화와 드라마로 더 넓어졌다. 단순히 웃음을 주는 것뿐 아니라, 슬픔·분노 같은 감정을 전할 수 있다는 점에 매력을 느꼈다”고 배우라는 직업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그는 ‘배우라는 직업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당연하죠. 저를 보며 희노애락을 느끼는 관객들, 시청자들을 보면 더더욱요. 앞으로는 ‘내가 과연 많은 모습을 보여줬을까’라는 고민을 안고 살아갈 거예요. 마음을 세심하게 표현할 수 있는 매력적인 배우가 되고 싶어요.”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10 05:40
스타

심은진, 베이비복스 불화설에 “편가르기 그만” (‘나래식’)

그룹 베이비복스가 불화설에 대해 언급했다. 3일 방송인 박나래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 올라온 ‘베이비복스 | 황소개구리 먹고 대한해협까지 건넌 1세대 걸그룹 | 야만의 시대, 차 털린 썰, 혹독한 예능, 불화설 해명’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윤은혜는 “제가 막내인 데다가 연기를 한다고 가수 이미지를 조금 피했던 시간들이 솔직히 있었다”면서 “그런데 나이가 늘고 서로가 비슷한 환경이 되면서 배려가 그동안 많았단 걸 알게 됐고 돈독해졌다”고 말했다. 또 “며칠 전 언니들이 (저를 제외하고) 행사를 하나 하고 왔는데 제가 포함이 안 돼서 댓글들이 엄청 달리기 시작했다”고 불화설을 언급했다. 그러자 심은진은 “편가르기를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베이비복스는 지난해 KBS2 ‘가요대축제’에서 완전체 무대를 꾸려 화제를 모았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오는 26일 완전체 콘서트를 진행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03 21:13
예능

윤은혜 “’가요대축제’ 후 기대치 높아져..관리 열심히” (‘나래식’)

그룹 베이비복스가 지난해 완전체 무대 후 관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3일 방송인 박나래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 올라온 ‘베이비복스 | 황소개구리 먹고 대한해협까지 건넌 1세대 걸그룹 | 야만의 시대, 차 털린 썰, 혹독한 예능, 불화설 해명’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베이비복스가 출연했는데, 박나래가 관리 여부를 묻자 윤은혜는 “오히려 ‘가요대축제’ 이후 관리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의 기대치가 너무 높아져 있는 것 같다. 사람들이 지나가면 빤히 쳐다본다”며 “메이크업도 하고 다닌다”고 전했다. 베이비복스는 지난해 KBS2 ‘가요대축제’에서 완전체 무대를 꾸려 화제를 모았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오는 26일 완전체 콘서트를 진행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03 21:04
스타

윤은혜 “13년간 솔로…내가 더 아깝다 여겨” (‘나래식’)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윤은혜가 13년간 솔로라고 밝혔다. 윤은혜는 3일 방송인 박나래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 올라온 ‘베이비복스 | 황소개구리 먹고 대한해협까지 건넌 1세대 걸그룹 | 야만의 시대, 차 털린 썰, 혹독한 예능, 불화설 해명’ 제목의 영상에서 이상형과 관련해 “나이가 들면서 디테일이 많이 늘어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도 더 내려놓고 싶은데 13년 동안 이제 연애를 안 해서 제가 더 아깝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상형에 대해선 “적어도 존경할 수 있고, 술과 담배는 안 했으면 좋겠다”며 “가치관이 같았으면 좋겠다. 성실하고 카리스마가 있으면 한다”고 전했다. 또 “혼자 인생을 책임진 시간이 많다 보니까 결혼 후에는 좀 기대고 싶다”고 덧붙였다. 베이비복스는 지난해 완전체 무대를 꾸미며 화제를 모았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오는 26일 완전체 콘서트를 진행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03 21:00
연예

김민경, '나는 살아있다'로 상기시킨 존재감

개그우먼 김민경이 대체불가 존재감을 제대로 뽐냈다. 김민경은 24일 막을 내린 tvN '나는 살아있다'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아낌없이 발산하며 목요일 저녁을 유쾌하게 물들였다. 독보적인 근수저의 면모로 걸크러시 매력은 물론 특유의 친화력으로 멤버들과는 꿀케미스트리를, 또 남다른 먹방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마지막까지 50시간 생존과의 사투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인생에 있어서 특별한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좀 더 강하고 현명하게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라고 소감을 전하며 긴 여운을 남겼다. ○ 물 공포증 극복부터 케이블 타이 탈출까지, 걸크러시 매력 과시 '나는 살아있다'를 통해 물 트라우마를 극복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사전 인터뷰 당시 "대학교 때 선배들이 절 들어 물에 빠뜨렸다. 그때 트라우마가 생겼다"며 눈물을 보였지만 결국 두려움을 이겨내고 강을 건너는 도하 훈련을 끝까지 소화해 내 놀라움을 안겼다. 이외에도 생존을 위해 케이블 타이를 맨손으로 끊는가 하면, 특전사 교관과의 허벅지 씨름에서 이기는 등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근수저의 저력으로 걸크러시 매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 극강의 훈련에도 멤버들과 케미스트리 폭발 멤버들과 첫 만남부터 남다른 친화력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멤버들의 쉴 곳을 마련하기 위해 솔선수범으로 나서 삽질을 하는가 하면, 어려운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으며 팀원들의 사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고강도 훈련에서도 빛을 발한 그의 예능감은 팀원들과의 끈끈한 호흡으로 이어지며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 빼놓을 수 없는 민경장군 먹방 모멘트 수중 재난훈련·화재 탈출 낙하 훈련 등 치열한 생존 훈련 속에서도 김민경은 민경장군으로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개불 순대부터 황소개구리까지 새로운 미식 세계를 영접한 그는 다소 생소한 음식에도 남다른 먹방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황소개구리 요리를 먹을 때는 "후추 뿌린 닭고기 같다"며 폭풍 흡입, 시청자들의 침샘을 제대로 자극하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2.2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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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쓰리 광풍에 굿즈 시장도 '들썩'

그룹 싹쓰리(유두래곤, 린다G, 비룡)가 인기 광풍 속에 아이돌 행보를 걷는다. 음악방송 무대에 오르는 것은 물론, 팬미팅을 열고 굿즈를 내며 여름 가요시장을 뒤흔든다. 싹쓰리는 오는 25일 MBC '놀면 뭐하니?'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싹쓰리 온택트 라이브 팬미팅'을 개최한다. 이 팬미팅을 시작으로 '쇼! 음악중심'에서 데뷔 무대를 갖고, 수록곡 '그 여름을 틀어줘' 음원도 발매한다. 8월 1일 멤버들의 솔로곡 발매까지 꽉 찬 프로모션 일정으로 여름을 달군다. 멤버들은 싹쓰리라는 그룹명부터 유두래곤(유재석) 린다G(이효리) 비룡(비)이라는 활동명을 지어준 팬들을 만날 기대감에 차 있다는 전언이다. 단순한 디지털 음원 발매에 그치지 않고, 25일엔 피지컬 데뷔 앨범도 공개된다. 일반판과 한정판으로 구성된 사양은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며 25일부터 온라인 예약판매에 들어간다. 한정판엔 싹쓰리 팬들을 위한 특별한 굿즈가 포함된다. 포토카드, 포스터 등 아이돌 앨범의 흔한 구성품들을 싹쓰리 앨범을 통해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브랜드와도 협업하고 스페셜 굿즈를 내놓았다. 국내 SPA 브랜드 스파오와 손잡고 다시 여기 스파오X싹쓰리 에디션'을 24일 출시한다. 'LA 썸머 비치' '라떼마리아' '130BPM보다 빠른' '위 아 싹쓰리' 티셔츠 등 멤버들의 캐릭터를 부각한 세련된 디자인으로 관심을 모은다. 스파오 측은 "싹쓰리 데뷔 하루 전 만나볼 수 있는 굿즈"라면서 일주일간 출시 기념 25% 할인 이벤트를 열었다. 선착순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겐 싹쓰리 패키지도 증정한다. 패키지에는 싹쓰리 BOOM박스, 자막스티커, 레트로 모형 테이프가 담긴다. 던킨 도너츠도 싹쓰리 굿즈를 내놨다. 31일까지 싹쓰리 도넛 기프트팩 3종과 음료를 구매하면 싹쓰리 로고가 그려진 '다시 여기 받아 리유저블 컵'을 500원에 제공한다. 던킨 관계자는 "던킨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기쁨을 전달하고자 싹쓰리와 협업하게 됐다"며 "곧이어 다양한 프로모션 상품 출시도 예정돼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온라인에서도 싹쓰리 굿즈를 즐길 수 있다. 카카오톡은 지난 17일 싹쓰리 이모티콘 '싹쓰리 커커컴온!'을 출시했다. 해당 이모티콘은 22일 기준 전체 인기 7위, 30대 인기 2위, 40대 인기 4위를 기록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지난 18일 방송에서 자막으로도 이를 이용해 눈길을 끌었다. 일부 굿즈 품목의 수익금은 불우 이웃을 돕는 데 쓰인다. 스파오는 수익금 일부를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 '놀면 뭐하니?' 측은 싹쓰리 멤버들의 의견을 모아 음원과 앨범 활동 수익에 대한 기부를 결정했다. 업계 관계자는 "가요계 황소개구리처럼 등장한 이효리X비X유재석 조합에 눈치가 보인 건 사실이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서머송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은 긍정적 측면이 크다. 예능적 재미로 풀어가는 프로젝트 그룹의 취지에 맞게 기부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7.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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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육성재, 트로트계 황소개구리 "박현빈 위험해"

비투비 육성재가 트로트계 황소개구리다운 실력을 뽐냈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 트로트 사부 홍진영, 박현빈이 출연했다. 이날 홍진영 집을 찾아간 멤버들은 노래방기계로 점수 대결을 벌였다. 이날 육성재는 나훈아의 노래를 선곡해 멋드러진 꺾기 창법을 소화했다. 이승기는 "육성재 실력을 장윤정이 보고 '트로트계 황소개구리'라고 했다"고 전했다. 박현빈은 비주얼에 실력을 갖춘 육성재의 활약에 당황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2.23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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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3년만 귀환 '히든싱어5', 듣는 음악의 원조 품격(with.전현무)(종합)

'히든싱어5'가 3년 만에 컴백한다. 전현무의 깐족 진행과 원조를 능가하는 모창 도전자들의 활약이 매주 주말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던 '히든싱어5'가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원조의 품격을 잃지 않고 더욱 고급지게, 더욱 디테일하게 시청자들의 눈높이를 충족시키기 위한 그 시작을 알린다. 1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JTBC '히든싱어5'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조승욱 CP, 김희정 PD, 전현무가 참석했다. 조승욱 CP는 "'히든싱어'를 시작한 지 6년이 됐더라. 2012년 12월 시즌1을 처음 방송했었는데 시즌4를 하고 3년 만에 돌아오게 됐다. '히든싱어' 만큼 힘들고 어려웠던 프로그램은 없었던 것 같다. 시즌4까지 하고 더는 힘들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돌아오길 주저했는데 많은 분이 성원해주신 덕에 컴백하게 됐다. 특히 MC 전현무의 '빨리 돌아와야 한다. 잊힌다'는 응원 덕에 돌아오게 됐다. 무엇보다 '히든싱어'의 초심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 중심을 잃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희정 PD는 "모창 도전자들의 존재 자체가 타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그 부분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전현무는 "'히든싱어'와 관련한 댓글을 볼 때마다 '빨리빨리 하자'고 했다. 제작진이 제대로 하고 싶다고 해서 '모창 도전자를 찾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오래 끌면 잊는다'고 했다. 개인적으로 프리선언을 한 후 자리매김하는 데 굉장히 큰 영향을 준 프로그램이라 더욱 애착을 가지고 있다. 누구보다 즐거운 마음으로 녹화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3년 준비한 게 보람이 있다고 할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 기대해도 좋다"고 강조했다. 프로그램의 업그레이드 포인트와 관련, 조승욱 CP는 "전현무의 외모?"라고 답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전현무는 "과거 영상을 돌아보면 황소개구리 한 마리가 있을 것이다. 라디오 할 때였는데 사경을 헤맬 때다. 개인적으로 얼굴은 시즌1 때가 가장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재치 농담을 던졌다. 그러면서 "모창 능력자들의 실력이 업그레이드가 됐다. 과거 가창력이 아쉬운 분들이 있었는데 지금 가창력까지 겸비해서 진짜냐, 가짜냐를 가리는 것 말고도 모창 능력자들의 노래를 듣는 재미도 있다"고 애착을 드러냈다. '히든싱어5'의 첫 방송은 원조가수 강타가 장식한다. 김희정 PD는 "시청자 입장으로서 이 프로그램을 봤을 때 가수의 역사가 쭉 써 내려간다고 생각했다. 음악을 들었을 때 음악이 줄 수 있는 추억, 공감대를 많이 살릴 수 있는 그리고 라운드를 진행할 때 4곡 이상의 히트곡이 필요했다. 강타는 원조 아이돌로서 보컬리스트였다. H.O.T. 시절부터 지금까지 본인의 노래를 프로듀싱할 정도의 능력 있는 아티스트였다. 그래서 첫 회 원조가수로 섭외했고 그런 부분에 집중해서 녹화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전현무는 "강타 편은 당연히 1회였다.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H.O.T.가 다시금 재결합 가능성을 보여줬다. 학창시절 최고의 가수였다. 그리고 싱크로율도 굉장히 궁금했다. 자기와 비슷한 사람을 본 적이 없다고 하길래 본 때를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오라고 했다. '히든싱어'의 또 하나의 매력은 팬과 같이 만드는 콘서트라는 점이 있다. '무한도전'이 불러일으킬 분위기를 이어 다시금 젝스키스처럼 재결합을 할 수 있는 토대가 될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녹화를 하니 H.O.T. 팬분들이 너무 좋았다. 개인적으로 흐뭇했다"고 녹화 역시 잘 됐다면서 자신감을 표했다. 김희정 PD는 "강타 편 게스트로 젝스키스 은지원, 강성훈이 흔쾌히 나왔다. 강타가 현장에서 보고 깜짝 놀라면서도 고마워했다. H.O.T. 팬들과 젝키 팬들이 알 수 있는 미묘한 대립구도가 녹화 내내 잘 살았다. 보는 분들이 그 부분을 관전포인트로 잡는 것도 재밌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히든싱어5' 초반 라인업이 공개됐다. 김희정 PD는 "1회는 강타, 2회는 전인권, 3회는 싸이, 4회는 케이윌, 5회는 린 편이 준비되어 있다. 케이윌은 그간 패널이나 모창 능력자로 출연한 적이 있는데 이번엔 원조 가수로 출연한다. 후반부 라인업도 계속해서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조승욱 CP는 "전인권 선생님은 들국화 보컬로 시작해서 우리나라 록의 전설이다. 막강한 고음의 전인권 선생님을 모창 하는 게 우리도 궁금했다. 그 부분을 해냈다. 싸이는 '히든싱어'에서 처음 하는 도전이었다. 한 번도 랩을 시도한 적은 없었다. 그리고 독보적 가창력을 자랑하는 케이윌과 함께하게 돼 기대감이 높다"고 설명했다. 5회 라인업이 린이라는 말을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처음 들은 전현무는 "제작진이 내게도 말을 잘 안 한다. 지금 알았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조용필 선생님은 지금도 꼭 섭외하고 싶다. 그 마음은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히든싱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와 그 가수의 목소리부터 창법까지 완벽하게 소화 가능한 모창 도전자의 노래 대결이 펼쳐지는 음악 프로그램. 지난 2012년 '스타와 팬이 함께 만드는 기적의 무대'를 콘셉트로 시작, '듣는 음악'의 시초로 거듭나며 시즌4까지 방영됐다. 3년 만에 컴백한다. '히든싱어5'는 17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06.1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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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5' 전현무, 외모 업그레이드? "과거 영상 보니 황소개구리"

'히든싱어5' 전현무가 프로그램의 업그레이드 포인트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1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JTBC '히든싱어5'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조승욱 CP, 김희정 PD, 전현무가 참석했다. 전현무는 "'히든싱어'와 관련한 댓글을 볼 때마다 '빨리빨리 하자'고 했다. 제작진이 제대로 하고 싶다고 해서 '모창 도전자를 찾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오래 끌면 잊는다'고 했다. 개인적으로 프리선언을 한 후 자리매김하는 데 굉장히 큰 영향을 준 프로그램이라 더욱 애착을 가지고 있다. 누구보다 즐거운 마음으로 녹화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3년 준비한 게 보람이 있다고 할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 기대해도 좋다"고 덧붙였다. 프로그램이 업그레이드가 된 포인트와 관련, 조승욱 CP는 "전현무의 외모?"라고 답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전현무는 "과거 영상을 돌아보면 황소개구리 한 마리가 있을 것이다. 라디오 할 때였는데 사경을 헤맬 때다. 개인적으로 얼굴은 시즌1 때가 가장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재치 농담을 던졌다. 그러면서 "모창 능력자들의 실력이 업그레이드가 됐다. 과거 가창력이 아쉬운 분들이 있었는데 지금 가창력까지 겸비해서 진짜냐, 가짜냐를 가리는 것 말고도 모창 능력자들의 노래를 듣는 재미도 있다"고 강조했다. '히든싱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와 그 가수의 목소리부터 창법까지 완벽하게 소화 가능한 모창 도전자의 노래 대결이 펼쳐지는 음악 프로그램. 지난 2012년 '스타와 팬이 함께 만드는 기적의 무대'를 콘셉트로 시작, '듣는 음악'의 시초로 거듭나며 시즌4까지 방영됐다. 3년 만에 컴백한다. '히든싱어5'는 17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06.1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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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고TV' 위너 강승윤, '나는 자연인이다' 섭외 몰카에 '당황'

그룹 위너 강승윤이 '나는 자연인이다' 섭외에 깜짝 놀랐다.6일 올레TV 모바일를 통해 아이돌 전문 예능프로그램 '아이돌에 미치고, 아미고 TV 시즌3(이하 아미고TV3)' 위너의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이날 강승윤은 MBN '나는 자연인이다' 출연을 하고 싶다고 말해 제작진으로부터 실제 연락을 받았다. '나는 자연인이다' 측은 "엄청난 레전드 편을 기획하고 있다. 자연인 50년차, 강원도 태백 자연치유사다. 독을 치유로 사용하신다. 또 다른 자연인은 낙동강에 산다. 뉴트리아 황소개구리를 잡아서 드신다"고 말했다.전화를 받은 강승윤은 동공지진과 함께 "출연을 하고 싶다. 하지만 일단 고심을 해보겠다"고 답했다. 전화를 피했지만 이어 '나는 자연인이다' 제작진이 '아미고TV' 촬영장에 나타나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하지만 모든 것은 강승윤의 몰래카메라였던 것. "아 정말 다행이다. 방송봤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센 분은 안나오셨는데 이상하다고 생각했다"면서 "내가 벌레를 무서워해서 고민했다"고 덧붙였다.'아미고TV 3'는 아이돌 전문 예능 프로그램으로 지난 시즌 1과 2에선 EXO-CBX, 아이오아이, 트와이스, 워너원, EXID, 뉴이스트W, 세븐틴, 비투비, 몬스타엑스 등이 출연하며 재미를 선사하고 화제성을 이끌었다. 위너 마지막 편은 8일 올레TV 모바일 '아미고TV 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06.0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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