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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도시어부' PD "주진모, 낚시에 눈빛 달라져…10분만 '꾼' 확신"
배우 주진모가 '도시어부' 첫 출연에 황금배지까지 차지했다. 첫 낚시에 멤버들을 제치고 황금배지를 타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태곤에 이어 주진모가 쉽지 않은 낚시 환경에도 불구하고 큰 활약을 펼쳤다. 채널A '도시어부' 장시원 PD는 16일 일간스포츠에 "10분 정도 주진모 씨와 만나 얘기를 나눴는데 '꾼'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낚시 얘기할 때 눈빛이 달라지더라. 낚시꾼들은 특유의 자존심, 프라이드 같은 게 있다. 그런 게 느껴지면서 정말 낚시를 잘하겠다 싶었다. 진짜로 잘하더라"라고 말했다. 이덕화는 본지와의 취중토크에서 함께 낚시를 하러 가고 싶은 게스트로 '주진모'를 꼽았던 바 있다. 장 PD는 "주진모 씨는 이덕화 선생님이 인정한 낚시꾼이다. 배우로도 좋아하고, 외모로도 좋아하고, 낚시도 워낙 엄청나게 좋아하는 걸 잘 알기에 선생님이 너무 좋아하는 배우"라고 설명했다. 11시간 비행시간 끝에 도착한 뉴질랜드였지만, 도착하자마자 지친 기색 없이 낚시를 하고 싶어 했다는 이덕화, 이경규, 마이크로닷과 주진모. 장 PD는 "당연하게 바다로 향했다"면서 "뉴질랜드 편은 시작에 불과하다. 갈수록 강한 상대, 강한 물고기와 어려운 환경에 부딪힌다. 첫 도전에 황금배지를 딴 주진모 씨는 물론 '도시어부' 멤버들도 명예를 지키기 위해 활활 불타오른다. 점점 더 치열해지는 낚시 승부를 접할 수 있을 것이다. 또 뉴질랜드 세 번째 편부터는 꾼들의 꿈의 포인트라고 불리는 황금어장 화이트 아일랜드에서 낚시를 진행한다. 갈수록 신기한 장면이 많다.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도시어부'는 2주 연속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진모가 출격한 뉴질랜드 편 첫 번째 이야기는 4.843%(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종합편성채널 및 케이블 포함 동 시간대 1위였다. 평창올림픽 시즌 이후 시청률이 3%대로 떨어졌다가 지난 8일 방송부터 다시금 4%대로 뛰어올랐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03.16 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