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8건
뮤직

첼리스트 박지화 ‘2023 UN평화대상’ 수상 “마음 깊이 울리는 나눔의 선율 인정”

첼리스트 박지화가 ‘2023 UN평화대상’ 수상자가 됐다.지난 19일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3 UN평화대상’ 시상식에서 박지화는 문화예술 부문 수상자로 단상에 올랐다.보건복지부·서울특별시의회·교육부·국회교육의원회가 후원한 이날 시상식은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윤상현 국회의원의 축사로 개최된 가운데 이강덕 포항시장, 정영근 화성시장, 방세환 경기광주시장, 오한진 을지대학교병원 박사, 제네시스에셋 김유관 대표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문화예술 부문에는 배우 최종남, 서일대 조원희 교수와 함께 첼리스트 박지화, 체육부문에는 하제용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예원학교, 서울예고를 거쳐 서울대 기악과 실기 수석입학·졸업 후 독일 뷔르츠부르그 국립대학 국립대학 Fortbildungsklasse를 거쳐 Meisterklasse(최고연주자과정. 박사) 심사위원 만장일치 수석 졸업한 첼리스트 박지화는 유럽, 미국 등지에서 수많은 초청 연주와 협연을 통해 활약을 펼쳐왔다.다수의 국내 오케스트라의 수석첼리스트를 역임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써 온 박지화는 장애아동과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전국 교도소, 병원, 기아대책, 노숙자를 위한 연주, 우크라이나를 위한 자선공연 등 자선연주활동과 아프리카, 인도네이사, 몽골 등지에서 자선활동을 펼친 공로로 ‘2023 UN평화대상’ 수상자로 결정됐다.시상식 관계자는 “박지화 스스로에게는 작은 봉사 활동이겠지만 선한 영향력을 일으킨 그의 행적이 문화예술계에 큰 귀감이 될 것”이라며 “마음 깊이 울리는 첼리스트의 나눔의 마음이 우리 이웃은 물론 세계인들에게 아름다움을 전하는 선율로 인정될 것”이라고 밝혔다.박지화 첼리스트는 세종문화회관 꿈나무오케스트라,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루멘챔버오케스트라와 엘리시오꿈터챔버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 및 소울챔버 오케스트라, 서울스트링앙상블, 챔버룩스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23 17:44
경제

문 대통령·여야 대표 "초당적 협력"···28일 확진자 571명

28일 오후 315명이 추가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총 571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는 2337명으로 늘어났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과 오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각각 256명, 315명 추가 확인돼 국내 확진자가 총 2337명이라고 밝혔다. 오후 신규환자를 보면 315명 가운데 대구·경북 확진자는 280명(대구 265명·경북 15명)에 달했다. 그외 지역은 부산 2명, 대전 1명, 울산 3명, 경기 6명, 강원 1명, 충남 19명, 경남 3명이다. 지금까지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13명이다.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총 27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한편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정당대표들이 만나 머리를 맞댔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 민생당 유성엽 공동대표 등 4당 대표가 국회를 찾았다. 이들은 공동 합의문을 발표하면서 코로나19 확산을 극복하기 위해 “추경을 포함해 과감하고 신속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그리고 “국회와 정부가 초당적으로 국가적 역량을 모아 총력 대응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2.28 17:32
연예

방탄소년단, 전세계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계정 3년 연속 1위

그룹 방탄소년단이 전세계 트위터 이용자가 가장 많이 언급한 계정 1위에 올랐다. 3년 연속 해당 부문 정상을 지켰다. 10일 트위터가 올해 전 세계 트위터 사용자들이 생성한 트윗과 계정을 분석해 ‘#ThisHappend’ ‘#2019어떤일이’ 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분야별 키워드 및 계정 순위’를 발표했다.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은 약 2,30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6월 10일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에 올라온 정국의 영상 트윗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리트윗된 트윗’ 2위에 올랐고, 이같은 순위가 발표되자 1시간 만에 팬들의 추가 리트윗에 힘입어 1위로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다. 미국 가수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의 ‘배드 가이(Bad guy)’에 맞춰 춤을 추는 정국의 모습이 담긴 19초 분량의 영상 트윗은 누적 조회수 2,570만 회를 돌파했으며 96만 건 이상의 리트윗과 233만 건 가량의 ‘마음에 들어요’를 기록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마음에 들어요’를 받은 트윗 중 하나로도 기록됐다. 정국은 가수 박원의 ‘올 오브 마이 라이프(all of my life)’를 커버해 부른 영상으로,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리트윗된 골든 트윗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전세계 트위터 이용자가 가장 많이 언급한 K-POP 계정 2위에는 ‘엑소(EXO, @weareoneEXO)’, 3위는 ‘갓세븐(GOT7, @GOT7Official)’이 올랐으며 4위 ‘몬스타엑스(MONSTA X, @OfficialMonstaX)’, 5위 ‘블랙핑크(BLACKPINK, @ygofficialblink)’, 6위 ‘세븐틴(Seventeen, @pledis_17)’, 8위 ‘NCT127(@NCTsmtown_127)’, 9위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_members)’ 공식 계정이 그 뒤를 이었다. 엑소 멤버 백현(@B_hundred_Hyun)의 개인 계정이 7위를 차지했고, 갓세븐 멤버 뱀뱀(@BamBam1A)의 개인 계정도 10위에 올랐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정치 분야 인물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patriamea)이다. 조 전 장관은 법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이후 지속적으로 관심을 모았으며, 임명 후 검찰 개혁 추진과 사퇴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2위에는 트위터로 활발히 소통 중인 문재인 대통령(@moonriver365)이 올랐으며, 윤석열 검찰총장, 황교안 대표, 유시민 작가(@u_simin), 서훈 국정원장, 여상규 법사위원장(@sky435), 김정은 국방위원장, 김경수 경남지사(@opensky86), 이낙연 총리(@nylee2)가 그 뒤를 이었다. 사회 분야 탑 키워드 1위는 검찰권 분산을 향한 목소리가 높아지며 ‘검찰개혁’이 차지했다. 이어 한일 관계 악화로 번진 ‘불매운동’, ‘자유한국당’, ‘미세먼지’, ‘패스트트랙’, ‘정상회담’, ‘최저임금’, ‘촛불집회’, 영화 ‘김지영’, ‘페미니즘’ 등이 TOP10 키워드에 올랐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2.10 09:58
경제

8일 단식에 황교안 의식불명···'정치선수들'과 달랐던 직진男

'정치 초보'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늘 따라붙는 꼬리표다. 비판·지지 세력이 모두 '초보'라는 그의 정체성에 주목한다. "단식은 정치 초보의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은' 조바심"(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같은 표현이 그렇다. "우리 같은 정치인은 페이스 조절을 하면서 (단식) 할 텐데 그러지 않을 것 같아서 걱정"(한국당 핵심관계자)이라는 우려 역시 마찬가지다. 황 대표는 정치에 입문한 지 만 9개월이다. 2·27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뽑히며 정치를 시작했다. 7월 당직 인선 논란이 있었을 땐 당 내부에서도 "황 대표야 초보 아니냐"(홍준표 전 대표)는 말이 나왔다. 당직 인선이 이른바 '정치 선수'들의 상식과 동떨어져 있다는 취지였다. 8일간(20~27일) 진행된 그의 단식을 두고도 비슷한 평가가 나왔다. 과거 다른 정치인들이 단식했던 사례와 다른 점이 적지 않아서다. ━ ①3개나 됐던 요구사항 최근 정치인들의 단식 사례를 보면 요구조건은 1개 안팎으로 간명했다. 지난해 12월 단식했던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요구했다. 지난해 5월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의 단식 철회 조건 역시 '조건 없는 드루킹 특검'이었다. 이학재 한국당 의원은 ‘조국 사태’가 한창이던 지난 9~10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외쳤다. 2014년 문재인 대통령의 단식 역시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겨냥한 것이었다. 반면 황교안 대표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파기 철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포기 ▶연동형 비례대표제 내용의 선거법 철회 등 3개 항을 요구했다. 이 때문에 단식 초반 정치권에서는 "요구 조건이 너무 많다. 무모하다"는 말도 나왔다. 1983년 가택연금 중이던 YS(김영삼)가 언론통제 해제, 정치범 석방, 대통령 직선제 등 '민주화 5개항'을 요구한 일이 있다. ━ ②짧았던 기간 '8일' 의식저하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단식의 끝은 극적이었지만 단식 기간은 그 누구보다 짧았다. 8일은 문재인 정부 들어 단식을 한 야당 지도자, 현역 국회의원을 통틀어서도 가장 짧은 기간이다. 손학규·이정미(9일) 대표와 김성태(9일) 의원이 황 대표와 비슷한 기간을 단식했고, 조원진(14일)·이학재(19일) 의원은 훨씬 더 오래 버텼다. 전 정부에서도 2014년 정청래 전 의원(24일) 등이 황 대표보다 오래 단식했다. 정 전 의원은 당시 20일 넘게 단식농성을 진행하다 흡연을 하는 장면이 포착돼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20일 넘게 단식하며 담배를 피우는 게 가능하냐는 이유다. 2016년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당 대표실에서 비공개 단식을 해 "뭘 몰래 먹는 것 아니냐"는 의혹에 시달려야 했다. 이들 모두 황 대표처럼 완전히 의식을 잃지는 않았다. 황 대표가 짧은 단식에도 의식저하 상태에 빠진 걸 두고, 한국당에서는 "페이스 조절 않고 직진하는 황 대표의 성격"을 이유로 든다. 단식 1~2일 차에 추운 날씨에도 청와대 야외 연좌를 하면서 체력 소모가 컸는데도 천막에 전열기도 들이지 않고 버텨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했다는 것이다. 당 대표 비서실장인 김도읍 의원은 "보통 물을 3000cc는 마셔야 하는데 물 섭취량이 너무 적었다 했다. ━ ③이어진 동조단식 황 대표가 병원으로 이송된 직후 정미경·신보라 최고위원 등이 동조단식을 이어가는 것도 특이한 점이다. "단식에 동참할 의원이 더 있다"(신보라 최고위원)는 주장도 나왔다. 통상 단식주자 쓰러진 뒤 곧바로 동조단식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다. 한국당 관계자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법안을 저지해야 한다는 절박감에 비해 수단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국당이 그만큼 궁지에 몰려있다는 취지다. 다만 황 대표 측은 29일 단식 중단을 공식 선언하면서 동조 단식 역시 그만둘 것을 촉구했다. 황 대표는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을 통해 "단식투쟁을 이어가고 계신 정미경 최고위원, 신보라 최고위원의 나라 사랑 충정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면서도 "그렇지만 이제 단식을 중단하고 함께 투쟁하자"고 전했다. 한국당 관계자는 이날 “아직은 황 대표가 제대로 걷기 힘든 상황이라 입원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며 “완전히 건강을 회복하기까지는 3개월 정도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영익 기자 hanyi@joongang.co.kr 2019.11.30 09:47
경제

엑소 '수호' 부친도 한국당 합류···인재영입 8명 중 복지전문가

자유한국당이 내년 총선 대비 1차 인재영입 인사 8명의 명단을 31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에 포함된 인사에는 아이돌그룹 엑소(EXO) 멤버 '수호'의 부친도 포함돼 있어 화제다. 한국당은 이날 윤창현(59)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 김용하(58) 순천향대 IT금융경영학과 교수, 이진숙(58) 전 대전MBC 사장, 김성원(49) 전 두산중공업 부사장 등 8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수호의 부친은 김용하 교수로 복지 분야 인재로 영입됐다. 보건사회연구원장을 역임한 김 교수는 기초연금 도입을 주장한 연금 전문가로 김 교수의 기초노령연금 도입안은 과거 새누리당(한국당 전신) 당론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김 교수는 이날 환영식에서 "복지전문가로서 모든 걸 쏟아붓겠다"고 다짐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윤창현 교수, 김상원 전 부사장, 정범진 경희대 교수 등 3명이 영입됐다. 윤 교수는 금융연구원장과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을 거친 경제 전문가로, 바른사회시민회 사무총장을 두 차례 지내는 등 보수·우파적 가치를 지향하는 시민사회활동을 전개해왔다고 한국당은 설명했다. 윤 교수는 이날 "미래세대가 더 역할을 해야 하는데, 현재 우리 경제정책들은 미래세대를 너무 신경 쓰지 않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김 전 부사장은 두산중공업 퇴사 때 문재인 정부 '탈원전 정책'의 모순을 지적하는 편지를 남긴 바 있다. 그는 "엉터리 탈원전 정책으로 건강한 기업이 망가지고, 에너지산업이 무너지고, 국가 경제가 추락했다"고 말했다. 정 교수도 문재인 정부 탈원전 정책에 저항하는 활동을 편 인사다. 그 밖에 청년 분야 인재 영입으로는 백경훈 청년단체 청사진 공동대표, 장수영 정원에이스와이 대표가, 여성 분야에서는 양금희 여성유권자연맹 회장이, 언론 분야에서는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 등이 선정됐다. 한편 '공관병 갑질' 논란을 일으킨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은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꼽은 영입 대상자로 유력시됐지만, 전날 일부 최고위원과 당원들 사이에서 반발이 일자 제외됐다. 안병길 전 부산일보 사장도 부산에 지역구를 둔 일부 현역 의원의 반대로 최종 명단에서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황 대표는 환영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박 전 대장이 명단에서 빠진 데 대해 "오늘은 경제에 주력한 첫 번째 행사였다"며 "앞으로 안보 부분 인재들에 대해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영입 취소가 아닐 수 있다고 시사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2019.10.31 15:59
경제

개천절 광화문 보수 대규모 집회…“조국 사퇴”

개천절인 3일 서울 광화문을 중심으로 문재인 정권을 규탄하고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범보수 단체의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 대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문재인 퇴진’ ‘조국 아웃(OUT)’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보다 먼저 서울광장 인근에서는 정오부터 전국기독교총연합회 주최로 기도대회가 진행됐다. 우리공화당은 낮 12시 30분부터 서울역 인근에서 박 전 대통령 무죄 석방을 촉구하는 ‘제147차 태극기 집회’를 열었다. 자유한국당도 이날 오후 1시부터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재인 정권의 헌정 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광화문 규탄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집회에 따라 광화문 광장부터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까지는 발 디딜 틈 없이 인파들로 가득했다. 광화문에 몰린 인파로 인해 인근 지하철역인 2호선 시청역, 3호선 경복궁역, 5호선 광화문역 일대도 북새통을 이뤘다. 세종문화회관 앞 네거리는 차량이 통제되지 않아 길을 건너 광화문 집회장으로 가려는 참가자와 이를 막는 경찰들 간에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또한 도로를 지나가려는 버스와 네거리를 건너는 인파들이 뒤섞이는 상황도 발생했다. 문재인하야범국민 투쟁본부는 이날 낮 12시20분 “이미 100만명을 넘었다”고 밝히기도 했고, 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1시 20분 참석인원이 300만명 이상이라고 밝히기도 했다.조국 사퇴 집회 참석자들은 광화문 일대에서 개별 집회를 마친 뒤 함께 본 집회를 열고 오후 4시부터 청와대 인근까지 행진한다. 이에따라 ‘서울광장~광화문교차로~자하문로~효자파출소’까지 모든 차선이 통제된다.한편 지난달 28일에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진보 진영의 ‘검찰개혁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10.03 15:18
축구

승점 3점만큼 기쁜 승점 1점, 경남이 비기고도 웃은 이유

경남 FC는 지난 2일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5라운드 전북 현대와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부상 악재와 정치적 논란 등 어수선한 상황에서 거둔 승점 1점이다. 특히 0-3으로 끌려간 경기를 3-3까지 만드는 뒷심을 보여줬다. K League 제공무승부 끝에 얻은 승점 1점, 5경기 성적은 2승1무2패.이 승점 1점의 가치는 결코 승점 3점 못지않다. 리그 최강으로 군림한 팀을 상대로, 부상 악재와 뜬금없는 정치적 논란까지 불거진 상황에서 거둔 승점 1점이다. 지난 2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19 하나원큐 K리그1(1부리그) 5라운드 전북 현대전에서 3-3 무승부를 거둔 경남 FC 얘기다.쉽지 않은 승부였다. 시즌 초반 완벽하게 상승세를 타지 못한 상황에서 팀 주 전력인 두 명의 외국인 선수 룩과 네게바가 부상당했다. 4라운드 대구 FC전에서 무릎을 다친 룩은 3~4주 정도 경기에 나서기가 어렵고, 지난 시즌부터 경남 공격을 이끌었던 네게바도 허벅지 쪽을 부상당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처음 출전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와 K리그1 일정을 병행하는 경남 입장에선 연이은 부상자 발생에 당장 전북전을 준비하는 데도 고민을 기울여야 했다.선수단 내부의 부상 문제만으로도 골치가 아픈데, 예상치도 못한 곳에서 또 다른 불똥이 튀었다. 4·3 재보궐선거를 위해 선거 유세를 펼치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강기윤 지역구 후보가 4라운드 대구전 때 경기장 안에서 선거 운동을 해 논란에 휩싸였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는 자유한국당의 경기장 내 선거 유세를 막지 못했다는 이유로 규정에 따라 경남에 제재금 200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 규정상 최고 수위 징계인 승점 감점은 피해 다행이지만, 경기 당일에 내려진 징계는 구단 분위기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었다. 조기호 대표이사를 비롯한 4명의 구단 관계자들이 서울에서 열린 상벌위원회에 출석하느라 가뜩이나 수가 적은 사무국 인원이 홈경기를 준비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선수단도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준비했다. 김종부 경남 감독도 "축구 외적인 상황이지만 팀이 타격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걱정을 감추지 않았다.부상 악재와 정치적 논란으로 인한 제재금 징계. 어두운 분위기에 둘러싸인 경남은 경기 시작 이후 후반 35분까지 전북에 0-3으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다. 전반 19분 '베테랑' 곽태휘의 자책골로 선제골을 헌납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고, 전반 35분에는 상대에게 페널티킥을 내주며 추가골까지 허용했다. 후반전이 시작된 뒤에도 분위기 반전은 힘들어 보였다. 후반 6분 만에 손준호가 전북의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듯했다.그러나 경남의 뒷심은 무서웠다. 올 시즌 K리그1과 ACL에서 치른 모든 경기에서 후반전에 골을 터뜨렸던 경남 특유의 '뒷심'이 후반 35분 물꼬를 텄다. 김승준의 만회골을 시작으로 후반 40분 조던 머치의 K리그1 데뷔골, 후반 추가 시간 배기종의 동점골이 줄줄이 터져 나오며 창원축구센터를 열광의 도가니에 빠뜨렸다. 결과는 3-3 동점으로 끝났지만 경남 팬들은 승리한 것처럼 환호했다. 졌다고 생각한 경기를 불과 10여 분 만에 무승부로 바꿔 놨으니 당연한 일이었다. 김 감독도 "비겼지만 기대 이상의 경기였다"고 자평하며 만족한 기색을 보였다. 모든 악재를 털어 내고 극적인 무승부를 거둔 경남이 환하게 웃을 수 있었던 이유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tbc.co.kr 2019.04.04 07:00
축구

'황교안 선거 유세' 못 막은 경남, 승점 감점 대신 제재금 2000만원

2일 열린 한국프로축구연맹 2019년도 제4차 상벌위원회의 모습. 상벌위원회는 경남 구단에 제재금 2000만원 징계를 부과했다.천만다행으로 승점 감점 등 중징계는 피했다. 하지만 '황교안 선거 유세' 논란에 불똥이 튄 경남 FC 입장에선 제재금 2000만원 징계가 썩 달갑진 않다. '황교안 선거 유세' 논란에 휩싸인 경남이 제재금 200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지난 2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연맹 회의실에서 열린 2019년 제4차 상벌위원회에서 '하나원큐 K리그1(1부리그) 2019' 4라운드 경기 때 발생한 '경기장 내 선거 유세' 사건에 관해 홈팀 경남 구단에 제재금 2000만원의 징계를 부과했다. 경남 구단 관계자는 "징계가 나오면 해당 후보자에게 책임을 묻겠다"는 뜻을 밝혔다. 축구계는 물론이고 정치계까지 뜨겁게 달군 이번 사건은 지난달 30일 경남 FC와 대구 FC 경기에서 발생했다. 3일 열리는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역구 후보자인 강기윤 후보 유세를 위해 창원축구센터를 찾았다. 이들은 경기장 밖에서뿐 아니라 안에서도 당명이 적힌 유세용 점퍼를 입고 후보자 기호를 손가락으로 표시하는 등 적극적인 유세 활동을 펼쳤고, 관중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경기장 내 정치적 행위를 금지하는 연맹 규정을 위반한 행위다. 연맹은 정관 제5조 '정치적 중립성 및 차별금지' 조항을 통해 "연맹은 행정 및 사업을 수행함에 있어 정치적 중립을 지킨다"고 명시한 바 있다. 경남의 징계는 불가피한 일이었다. 문제는 징계 수위다. 정치적 중립 위반 사항에 대한 징계는 K리그 최초다. 상벌위원회도 신중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었다. 조남돈 위원장을 비롯해 허정무(연맹 부총재) 오세권(대한축구협회 상벌위원) 윤영길(한국체대 교수) 홍은아(이화여대 교수) 김가람(변호사) 등 회의에 참석한 상벌위원들은 오전 10시부터 회의를 시작해 오후 2시30분 넘어서까지 의견을 교환했다. 연맹은 해당 규정을 위반한 클럽에 대해 ▲ 10점 이상의 승점 감점 ▲ 무관중 홈경기 ▲ 연맹이 지정하는 제3지역 홈경기 개최 ▲ 2000만원 이상의 제재금 부과 ▲ 경고 등 징계를 내릴 수 있다. 이에 상벌위원회는 "경기 전부터 해당 지역에 이미 선거 열기가 고조되고 있었음에도 경호 인원을 증원하는 등 적절한 사전 조치를 취하지 않은 점 등에서 경남 구단의 귀책 사유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징계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동시에 "관계자 진술과 영상 자료 등을 통해 당시 구단이 유세단의 경기장 진입과 유세 활동을 제지했던 사실을 확인했고, 타 정당의 경기장 진입은 미리 방지하는 등 경남 구단이 규정 준수를 위해 노력했던 점, 소수의 구단 사무국 인원으로 다수의 선거운동원들을 완전히 통제하기에는 다소 역부족이었던 점 등을 들어 승점 감점이나 무관중 경기 등 중징계는 내리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시·도민 구단 경남에 2000만원 제재금은 결코 가볍지 않다. 더구나 이번 사건의 원인을 제공한 황 대표와 강 후보는 아직 축구계와 경남 구단에 어떠한 사과도 전하지 않았다. 자유한국당 도당이 지난 1일 성명에서 "선거법 위반은 없었으며, 연맹과 대한축구협회 규정에 경기장 내 선거운동을 금한다는 내용은 인지하지 못했다. 경남 FC 관계자와 축구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며 "경남이 이번 일로 어떤 불이익도 받지 않길 희망한다"고 언급한 것이 전부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tbc.co.kr사진=양광삼 기자 2019.04.02 16:09
축구

[포토]경기장 유세 상벌위 출석, 경남FC 조기호 대표

'경기장 선거 유세에 관련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에 회부된 프로축구 K리그1 경남FC 조기호 대표가 2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연맹 회의실에 들어서고 있다. 프로축구연맹 경기위원회는 지난달 30일 경남FC-대구FC 경기가 열린 창원축구센터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강기윤 후보가 축구장 안에서 선거운동 유세와 관련해 K리그 4라운드 경기평가회의를 열고, 경기장 내 선거 유세와 관련 "규정을 위반해 징계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려 상벌위원회를 개최했다. 상벌 규정 유형별 징계기준에는 '종교적 차별행위, 정치적 언동, 인종차별적 언동 등을 범한 클럽에 대해 10점 이상의 승점 감점, 무관중 홈경기, 연맹이 지정하는 제3지역 홈경기 개최, 2천만원 이상의 제재금 부과나 경고를 할 수 있도록 했다.양광삼 기자yang.gwangsam@jtbc.co.kr/2019.04.02/ 2019.04.02 11:45
축구

[포토]축구협회 상벌위 참석, 경남FC 조기호 대표

'경기장 선거 유세에 관련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에 회부된 프로축구 K리그1 경남FC 조기호 대표가 2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연맹 회의실에 들어서고 있다. 프로축구연맹 경기위원회는 지난달 30일 경남FC-대구FC 경기가 열린 창원축구센터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강기윤 후보가 축구장 안에서 선거운동 유세와 관련해 K리그 4라운드 경기평가회의를 열고, 경기장 내 선거 유세와 관련 "규정을 위반해 징계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려 상벌위원회를 개최했다. 상벌 규정 유형별 징계기준에는 '종교적 차별행위, 정치적 언동, 인종차별적 언동 등을 범한 클럽에 대해 10점 이상의 승점 감점, 무관중 홈경기, 연맹이 지정하는 제3지역 홈경기 개최, 2천만원 이상의 제재금 부과나 경고를 할 수 있도록 했다.양광삼 기자yang.gwangsam@jtbc.co.kr/2019.04.02/ 2019.04.02 11:4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