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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박혜수, 학폭 의혹 이후 4년만 첫 SNS… 환한 미소

배우 박혜수가 약 4년 만에 SNS 활동을 재개했다.19일 박혜수는 자신의 SNS 계정에 “이제 가을이에요”라는 짧은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혜수는 친구와 나란히 앉아 환한 미소로 포즈를 취하며 자연스러운 근황을 전했다.박혜수의 마지막 게시물은 지난 2021년 3월 7일 올라온 학교 폭력 의혹 관련 해명글이었다. 이후 약 4년 만의 업데이트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앞서 박혜수는 지난 2021년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박혜수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는 이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지만, 박혜수는 배우로서 큰 타격을 받았다. 당시 박혜수가 주연을 맡은 KBS2 드라마 ‘디어엠’은 첫 방송 직전 편성이 연기되었고, 결국 해당 작품은 당시 국내에서 방송되지 못하고 해외에서만 송출되는 피해를 받았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19 22:38
생활문화

모란미술관, ‘불가분不可分, 안형남의 서사’ 개인전 9월 12일 개막

9월 12일부터 12월 28일까지 모란미술관에서 열리는 안형남 초대 개인전 《불가분不可分, 안형남의 서사》은 단순한 개인전이 아니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에는 뉴욕 워터폴 아트재단의 케이트 신 이사장이 있다. 세계 각국을 오가며 동시대 미술을 기획해 온 그는 3년 전부터 수차례 한국을 방문하며 작가의 삶과 작품을 세밀히 연구했다. 이 뿐 아니라 설치와 연출까지 직접 지휘했다. 케이트 신은 “기술과 예술을 잇는 안형남의 궤적은 곧 디아스포라의 역사”라며 이번 전시를 “세계 미술 네트워크가 한국 땅에서 피워낸 공동 예술 실험”으로 정의했다.1982년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전에서 백남준과 함께 한국을 대표한 재미 조각가 안형남은 뉴욕·시애틀을 중심으로 빛과 소리, 시간과 공간을 아우르는 키네틱 조각을 선보이며 국제 미술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2012년 백남준 탄생 80주년 기념 소마미술관 초대전에서 발표한 〈핏줄〉 이후 이번 전시는 11년 만에 고국에서 다시 열리는 대규모 회고전이자 그의 가족사와 디아스포라적 정체성이 집약된 장이다.이번 전시는 모란미술관 본관을 넘어 백련사 영역과 야외 테라스까지 확장된다. 특히 과거 산신각이었던 전각의 양벽에 안형남이 직접 먹으로 그린 대작 〈선녀와 나무꾼〉은 신지호 교수의 미디어아트와 이수현 교수의 사운드 설치와 어우러져 ‘영원히 붙잡을 수 없는 것들’에 대한 철학적 울림을 전한다.미국에서 제작된 대형 조각과 베니스에서 직송된 〈이브와 아담〉, 부친의 시와 작가의 드로잉은 고국을 떠난 예술가의 정체성과 가족사를 시각적으로 증언한다. 네온과 오브제, 수작업의 절묘한 조화는 ‘기술과 서정의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미학을 제시한다. 워터폴 아트재단의 케이트 신 이사장은 이번 전시의 기획·설치·운영 전 과정을 주도하며 “작가와 미술관이 함께 성장한다”는 모란미술관 이연수 관장의 철학과 호흡을 맞췄다. 뉴욕과 서울을 잇는 그녀의 국제 네트워크는 해외 거주 한인 작가의 귀환을 지원하며 한국 현대미술이 세계적 담론으로 확산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케이트 신 감독은 미국 맨해튼의 워터폴 맨션 & 갤러리와 워터폴 아트재단의 창립자로서, 뉴욕에서 다양한 산업 분야를 넘나드는 창의적 협업을 주도해왔다. 지난 13년 동안 직접 투자해 뉴욕 맨해튼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옆 워터폴 맨션 갤러리에서 400명 이상의 전시를 기획하고 후원했다. 워터폴 아트재단 창립 이후에는 100명 이상의 한국 현대미술 작가들을 뉴욕에서 데뷔시켰다.신 감독은 “창의성은 커뮤니티 안에서 조성되어야 한다. 고립되어서는 안 된다. 나는 연결고리가 되고자 한다”고 말한다. 그녀는 뉴욕대학교 스턴 비즈니스 스쿨에서 금융과 마케팅을 전공했으며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 뉴욕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부동산 개발학 석사를 받았다. 또한 안젤로 고든 앤 코에서 아시아 투자담당 이사로 활동하며 도시재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케이트 신 감독은 지난 10년 이상 한국 현대미술 작가들의 미국 현대미술 시장 글로벌화에 가장 영향력 있게 기여했다. 2019년 아트넷 뉴스의 조사에서 미국 내 현대미술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5인 중 유일한 아시아 여성으로 선정되었다. 2025.09.12 13:39
스타

[RE스타] 이영애, ‘마약상’ 된다…‘은수 좋은 날’로 그리는 치열한 생존극

배우 이영애가 다시 한 번 여성 서사의 중심에 선다. KBS2 새 토일드라마 ‘은수 좋은 날’을 통해서다. 이번엔 평범한 주부에서 마약 사건에 휘말리는 캐릭터를 맡아 생존을 위해 벼랑 끝에서 몸부림치는 치열한 여정을 그릴 전망이다. ‘은수 좋은 날’은 학부모 강은수(이영애)와 두 얼굴의 선생 이경(김영광)이 우연히 손에 쥔 마약 가방으로 시작되는 위험한 동업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20일 첫 방송된다.이영애가 연기하는 극중 강은수는 평범한 아내이자 엄마다. 그러나 가족을 지키기 위해 우연히 손에 쥔 마약 가방으로 인해 점차 금기의 세계에 발을 들이고, 그 과정에서 인물의 성격과 삶이 서서히 뒤바뀐다. 사랑하는 이를 지켜야 한다는 본능적 의지와 함께 인간적 욕망, 추락의 그림자가 교차하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영애는 이번 역할을 도전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초반에는 편하게 ‘이영애’스럽게 연기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이후 본질을 넘어선 인물로 변화해가는 과정이 무척 흥미로웠다”며 “중반 이후 추격과 액션 장면이 많아 근력 운동과 러닝머신으로 체력을 관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잔잔하던 은수의 감정이 폭발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를 통해 보는 분들이 카타르시스를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제작진 역시 이영애의 새로운 변신을 예고했다. 김승하 ‘은수 좋은 날’ CP는 일간스포츠에 “이영애가 독해지는 과정이 드라마의 핵심이다. ‘눈빛이 달라졌다’는 극중 대사가 있는데 이를 고스란히 연기로 보여줄 것”이라며 “순간 영화 ‘친절한 금자씨’와 같은 전작에서의 서늘함도 있지만, 이를 포함한 모습으로 치열한 생존극의 복합적인 내면을 긴 스펙트럼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영애는 그간 작품을 통해 굵직한 여성 서사를 구축했다. 1990년대 광고로 연예계에 발을 들인 후 청순함의 대명사로 불리며 영화 ‘봄날은 간다’의 서정적인 멜로 같은 대표작도 있으나 드라마 ‘대장금’, 복수극 ‘친절한 금자씨’까지 당시 여성 캐릭터의 새 얼굴을 제시했다. 결혼 등으로 한동안 활동을 쉬었던 그가 2021년 이후 본격 활동을 재개해 드라마 ‘구경이’로 전직 형사이자 게임 폐인 캐릭터로 파격 변신해 범죄 드라마의 전형적인 장르 관습과 달리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여성 캐릭터를 연기했다. 또 드라마 ‘마에스트라’에서는 세계적인 여성 지휘자로 카리스마를 발휘했다.이번 ‘은수 좋은 날’도 그 연장선상에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드라마는 현실에 놓인 여성의 다층적 얼굴을 전면에 내세운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마약상’이라는 다소 자극적 키워드 안에서 이영애는 엄마이자 아내는 물론 동시에 피해자이자 가해자인 다층적 얼굴을 보여줄 예정이다. 1999년 방영된 ‘초대’ 이후 26년 만에 KBS에 복귀하는 그는 “‘은수 좋은 날’이 KBS 드라마뿐만 아니라 내게도 새로운 기점이 되었으면 한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영애는 여러 작품을 통해 여성 캐릭터의 새로운 면모를 만들어내며 대중의 기대를 모았다. 이번에는 한국 사회 문제로 떠오른 마약을 소재로 여성 서사를 어떻게 확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며 “‘은수 좋은 날’이 흥행은 물론 호평을 받는다면, 이는 단순히 이영애의 복귀작을 넘어 한국 드라마의 여성 서사에서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12 05:45
예능

윤은혜, 염산 테러에 트라우마 “실명 위기까지” (‘꼬꼬무’)

SBS ‘꼬꼬무’가 재개발 철거를 빌미로 폭력을 자행한 ‘적준 용역’에 대해 파헤치는 가운데, 배우 윤은혜가 자신의 트라우마를 고백하며 철거민들에게 따뜻한 공감을 건넨다.11일 방송되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연출 이큰별 이동원 고혜린, 이하 ‘꼬꼬무’)는 ‘사라진 나의 집, 그리고 적준’으로 1990년대 서울 재개발 구역에서 야만적 행태로 악명높았던 ‘용역 깡패’에 대해 이야기한다.이에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윤은혜, 가수 KCM, 배우 채서진이 '꼬꼬무'에 첫 리스너로 출격해 눈길을 끈다. 윤은혜의 등장에 장현성은 “난 베이비복스 팬! 정말 좋아했었다”라며 격한 환영 인사를 건네고, KCM은 “’꼬꼬무’는 유일하게 끝까지 보는 프로그램”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낸다.이날 방송은 1990년대 서울 곳곳에서 벌어졌던 재개발 철거 참상에 대해 파헤친다. 소위 ‘용역 깡패’라 불리는 이들은 공권력의 묵인 속에 폭행, 재산 파괴, 인권 유린 뿐만 아니라, 초등학생들을 계단 아래로 던지고, 임산부에게 폭행을 가하고, 부녀자를 성폭행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긴박한 해외 분쟁 지역을 취재했던 기자조차 참혹한 현장을 두고 "전쟁터 못지않았다"라고 회고했을 정도. 또한 일명 '너구리 작전'이라 불리는 '적준 용역'의 비인도적인 철거 방식 등도 조명돼 악명 높았던 이들의 만행을 이야기 한다.이에 리스너들은 전쟁터 같은 재개발 폭력의 참상을 들으며 그 어느때보다 경악하며 분노한다. 무엇보다 이날 윤은혜가 철거민들의 아픔에 깊이 공감해 눈길을 끈다. 2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철거민들을 지켜본 윤은혜는 “철거민분들의 아픔에 비할 바는 아니겠지만, 저 역시 가수 활동 중에 염산 물총에 맞아 실명할 뻔 하고, 날계란에 맞아 트라우마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며 자신의 아픔을 솔직하게 고백한다. 이에 장현성은 과거 윤은혜의 실명 위기에 “진짜요?”라고 깜짝 놀라며 안타까워 한다.윤은혜는 자신의 고된 아픔을 겪었던 과거가 트라우마가 됐음을 담담히 밝히며 “트라우마는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면서 “철거민분들은 저보다도 더한 폭력과 언행과 성폭력을 당하셨다. 철거민분들 고통은 말로 못할 것”이라고 철거민의 상처에 눈시울을 붉혔다는 후문이다.그런가 하면, 영상을 지켜보던 윤은혜는 “감옥에 가야지요. 이 정도면 싹 다 가야지요”라며 격분하고, KCM은 “사람이 아닌 것 같다. 악마다”라며 분노하며, 채서진은 “너무 너무 잔인하다. 살아있는 지옥이다”라며 입을 다물지 못한다고.과연 ‘적준 용역’의 실체는 무엇이며, 공권력이 잔혹한 폭력을 방관했던 배경은 무엇일지, 재개발을 빌미로 자행된 폭력의 내막은 ‘꼬꼬무’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꼬꼬무’는 세 명의 ‘이야기꾼’이 스스로 공부하며 느낀 바를 각자의 ‘이야기 친구’에게, 가장 일상적인 공간에서 1:1로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20분에 SBS를 통해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11 09:22
PGA

타이거 우즈 필드 복귀하나...SNS 통해 연습 영상 게재

타이거 우즈(미국)가 필드로 돌아올 조짐이다.우즈는 10일(한국시간) 연습장에서 공을 때리는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장소는 우즈가 아마추어 선수들을 위해 주최한 이벤트 대회 렉서스컵이 열린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 연습장이었다.우즈는 지난 3월 아킬레스건 파열 진단을 받고 수술대에 올랐다. 그때부터 골프채는 손에서 놨다. 수술받고 한 달 뒤부터 걸어 다니면서 대외 활동을 재개했다. 아들 찰리의 경기를 따라다니면서 관람하는 모습도 여러 번 포착됐다. 하지만 골프 클럽으로 공을 때리는 모습은 한 번도 보여준 적이 없다.우즈가 언제부터 다시 골프채를 잡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볼을 때리는 모습은 6개월 만에 공개된 셈이다. 우즈가 공을 때리는 모습을 공개한 것은 스윙 연습이 어느 정도 수준에 올라왔다는 뜻으로 보인다.우즈의 필드 복귀가 가까워졌다는 신호로도 읽힌다. 우즈의 복귀 무대는 오는 12월 2일부터 나흘 동안 바하마에서 열리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가 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타이어 우즈 재단이 주최한다.12월 21일과 22일 이틀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치러지는 가족 대항 골프 대회 PNC 챔피언십 출전도 유력하다. 우즈는 아들 찰리와 함께 이 대회에 작년까지 5년 연속 출전했다.안희수 기자 2025.09.10 09:11
영화

‘뇌섹남’ 하석진, 본업 시험대…'전력질주' 달린다 [RE스타]

‘뇌가 섹시한 남자’, 이는 배우 하석진이 두뇌·추리 예능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얻은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울리는 수식어다. 그런 그가 다시 본업인 연기력을 증명할 출발선에 섰다. 무려 9년 만에 출연하는 영화 ‘전력질주’를 통해서다.10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하는 ‘전력질주’는 현재를 달리는 남자와 미래를 달리는 남자, 시간을 달리는 그들의 완벽한 엔딩을 위한 전력질주를 그린 러닝 드라마다. 실제로 대한민국 육상계 남자 단거리 100m의 최단 기록인 10초 07를 소재로 재해석한 청춘 성장물이다.하석진이 스크린에서 관객을 만난 건 9년 전 개봉한 영화 ‘좋아해줘’(2016)가 마지막이었다. 그만큼 남달랐을 마음가짐으로 하석진은 실존 인물인 김국영 선수가 보유한 한국 남자 100m 최단 기록을 모티브로 삼은 주인공 강구영을 연기했다.김 선수가 2017년 코리아오픈 국제육상대회 결승전에서 세운 이 기록은 한국 육상계에 여전히 깨지지 않는 벽으로 새 도전을 불러모으고 있다. 이번 ‘전력질주’가 그를 조명하며 탄생했듯, 하석진도 잠시 멈춰둔 필모그래피의 시계를 돌려 또 다른 ‘고점’에 도전한다. 극중 그가 연기한 강구영은 육상스타지만 부상과 이혼, 약물 의혹 등으로 전성기의 끝자락을 맞이했다. 그런 구영은 풋내기 고등학생 승열(이신영) 등 자신이 세운 기록에 도전하는 고등학생 선수들을 만나면서 자신이 세운 기록보다 0.02초를 앞당겨 세계 육상 선수권에 출전하겠다는 새로운 꿈을 꾸게 된다.하석진은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실제 저 역시 청춘에서 넘어가는 시점이다 보니 캐릭터와 겹치는 부분이 있었다”면서 “전 어렸을 때부터 달리기가 빨라 본 적이 없었다. 만 42세에 달리기를 배우고 연습하는 과정 자체가 구영이 되는 과정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관에서는 9년 만이지만 하석진은 끊임없이 카메라 앞에 서 왔다. 대표적으론 tvN 두뇌예능 ‘문제적 남자’ 시리즈에서의 활약으로 출연하게 된 넷플릭스 두뇌 서바이벌 ‘데블스 플랜’(2023)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우승을 거머쥐면서 연예계 대표 브레인으로 존재감을 새겼다. 지난해는 KBS2 예능 ‘팝업상륙작전’에 고정 출연했으며 지난 5월부터 방영 중인 채널A 예능 ‘브레인 아카데미’로 시청자를 만나는 중이다.그러나 예능 활약에 비해 연기는 잠시 공백기가 있었다. 지난달 31일 종영한 채널A 드라마 ‘여행을 대신해드립니다’로 3년만에 연기 활동을 재개한 그는 극중 자신도 투병 중임을 감춘 의사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그러나 작품 자체의 주목도가 높지 않았던 탓에, ‘전력질주’에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하석진은 배우지만 예능에서 재치나 순발력, 지적인 측면으로 사랑 받았다. 그렇기에 이번 영화는 잘 알려진 이미지를 탈피하는 외연 확장의 적기”라며 “영화의 소재가 요즘 트렌드인 러닝이고, 청춘 성장 서사이기에 관객들이 가까이 공감할 수 있는 방향성을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메가폰을 잡은 이승훈 감독은 하석진을 스크린으로 소환한 이유에 대해 “학창시절에 공부든 운동이든 뭐든 다 잘해서 친해지고 싶은 형들이 있듯 제게 하석진 선배는 그런 형 같은 이미지였고 그의 그런 매력을 스크린에 담고 싶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전력질주’에는 하석진의 여러 얼굴이 나온다. 한 걸음을 줄이기 위해 안간힘 쓰는 얼굴이 있고, 길을 잃고 좌절하는 얼굴도 있다”며 “그중에서 전 그의 미소가 가장 마음에 든다. ‘전력질주’를 본 사람들도 그러리라 믿는다”고 기대와 응원을 당부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10 05:50
연예일반

솔루션스, 낭만·문화·실험의 무대... 성수동 ‘쎈느’서 무료 공연

밴드 솔루션스가 오는 9월 20일 오후 7시,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쎈느’에서 단독 콘서트 ‘퓨처펑크 스테이지 II’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무료 야외 공연으로 진행된다.지난 5일 공개된 포스터는 건물 위로 구조물이 얽힌 디자인과 네 멤버의 실루엣이 쎈느를 향해 걸어가는 모습을 담아내며, 실험성과 긴장감을 동시에 드러내며 기대를 모았다.‘퓨처펑크 스테이지 II’는 기존 공연장을 벗어나 낯선 공간에서 새로운 무대를 창조하고 문화를 덧입히는 솔루션스의 실험적 프로젝트다. 지난 6월, 재개발을 앞둔 인왕아파트에서 열린 첫 번째 무대는 베란다를 무대 삼고 주차장을 객석으로 활용하는 파격적인 시도로 큰 화제를 모았다. 공연 직후 SNS에서는 폭발적인 반향을 일으키며 빠르게 확산됐고, 일부 매체에서는 솔루션스를 두고 ‘낭만밴드’라는 별명을 붙이기도 했다. 공연은 다양한 미디어와 뉴스에 소개되며 주목을 받았고, 서대문구청으로부터 표창을 수여하기도 했다.공연의 문법을 새로 쓴 솔루션스는 이번에는 성수동에서 그 실험을 이어간다. 공연이 열리는 쎈느는 과거 공장과 창고가 늘어서 있던 공간으로, 현재는 브랜드와 문화가 겹겹이 쌓이며 변화의 상징적 장소로 자리잡은 복합문화공간이다. 솔루션스는 이곳의 새하얀 외벽과 층층이 뻗은 통창을 연출의 일부로 삼아 단 한 번뿐인 무대를 완성할 예정이다.엠피엠지뮤직은 “끊임없이 새 얼굴을 드러내는 성수처럼, 솔루션스가 이번 무대에서 보여줄 색다른 퍼포먼스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한편, 솔루션스는 올가을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5 출연을 앞두고 있으며, 오는 11월 9일 예스24 라이브홀 단독 콘서트를 통해 하반기 활동의 여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8 17:52
뮤직

BAE173, 한결 합류 7인조로 컴백…日 매체도 대서특필

그룹 BAE173 한결 합류와 일본 전국 투어 일정을 일본 매체가 비중 있게 다뤘다Kstyle, WowKorea 등 일본 15개 주요 매체는 BAE173이 멤버 한결의 복귀 소식과 일본 투어 일정을 동시 공개한 내용을 대서특필했다. 현지 언론은 “한결 합류 BAE173 11월에 일본 투어 돌입”이라는 헤드라인을 앞다퉈 보도하며 이들의 본격적인 활동 재개를 집중 조명했다.BAE173은 전작 미니 5집 ‘NEW CHAPTER : LUCEAT’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멤버 한결이 합류한 7인조 컴백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정규 앨범 발매 이후 BAE173은 오는 11월부터 일본 전국 투어에 돌입한다. 이번 투어는 일본 주요 도시를 아우르며 공연 소식이 전해지자 현지 팬들은 물론 한국과 중국 팬들까지 반색하고 있다. 현재 BAE 173은 하반기 컴백을 목표로 정규 앨범을 준비 중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07 09:00
스타

레이디스코드 故 권리세, 오늘(7일) 11주기…안타깝게 진 별

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 고(故) 권리세가 세상을 떠난 지 11년이 지났다.권리세는 지난 2014년 9월 3일 대구에서 스케줄을 마치고 승합차를 타고 이동하다가 경기도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빗길에 미끄러져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멤버 고은비는 당일 사망하고, 권리세는 중태에 빠져 치료를 받던 중 나흘 뒤인 2014년 9월 7일 오전 10시 10분께 숨을 거뒀다.사고가 발생한 9월 3일이 멤버 소정의 생일과 날짜가 동일하다고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소정은 지난 2019년 채널A ‘아이콘택트’에 출연해 “사고 이후로 생일을 온전히 기뻐하며 보내지 못한다”고 말하기도 했다.사고 여파로 활동을 중단했던 레이디스 코드는 애슐리, 소정, 주니 3인 체제로 활동을 재개했다가 2020년 계약 만료로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권리세는 지난 2009년 제53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해외동포상을 수상했다. 이듬해 MBC '위대한 탄생'에서 최후의 12인에 이름을 올려 얼굴을 알렸다.레이디스 코드는 지난 2013년 ‘CODE#01 나쁜여자’로 데뷔해 ‘예뻐예뻐’, ‘소 원더풀’, ‘키스 키스’ 등 여러 히트곡을 발매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07 07:04
연예일반

정우성, 사생활 이슈 후 광고 복귀…활동 기지개 [왓IS]

배우 정우성이 가상자산거래소 광고 모델로 활동을 재개한다. 혼외자 논란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4일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에 따르면 정우성은 최근 가상거래자산소 빗썸의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정우성이 연예계 활동 소식을 알린 건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 정우성은 모델 문가비가 낳은 아들의 친부로 밝혀져 화제를 모았다. 정우성은 그해 청룡영화제 무대에 올라 “내게 사랑과 기대를 보내 주셨던 모든 분께 염려와 실망을 안겨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 모든 질책은 내가 안고 가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후 예정된 촬영 외 외부 활동을 최소화했던 정우성은 지난달 결혼설로 또 한 번 세간을 들썩였다. 상대는 문가비가 아닌 오랜 연인으로, 두 사람은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소속사 측은 “사적인 부분”이라며 “배우 개인사와 관련한 과도한 관심과 추측은 자제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정우성은 올 하반기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로 배우 활동도 복귀한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부와 권력에 대한 야망을 지닌 백기태와 그를 막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검사 이야기로, 우민호 감독의 신작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0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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