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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조롱인가, 캠페인인가”… W코리아 ‘유방암 자선행사’ 도마 위 [왓IS]

국내 유명 패션 잡지사 ‘W 코리아’가 주최한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자선 행사’가 논란에 휩싸였다. 취지와 동떨어진 무대 구성과 파티 분위기가 도마 위에 올랐다.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제20회 ‘러브 유어 W 2025’는 W 코리아가 2006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대표 자선 행사다. 여성의 유방암 인식 제고와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자리였다.이날 배우 이영애, 이민호, 고현정, 박은빈, 문소리, 김영광, 정해인, 이동휘, 덱스, 전소미, 스트레이 키즈 방찬·승민, 아이브 안유진·레이·장원영, 에스파 카리나·윈터·지젤·닝닝, 올데이 프로젝트 애니·타잔·베일리·영서·우찬 등 수많은 연예인이 참석했다.문제는 ‘디너 파티’였다. W 코리아 공식 계정에 공개된 사진 속 연예인들이 샴페인을 나누며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자, 누리꾼들은 “유방암 인식 캠페인인데 술 파티를 왜 하냐”, “자선 행사라기보다 친목 모임 같다”, “취지가 무색하다”는 비판을 쏟아냈다. ‘러브 유어 W’는 갈라 디너와 파티를 통해 얻은 수익금 일부로 한국유방건강재단 활동을 후원하며, 저소득층 여성의 검진 및 치료비를 지원해왔다. 누적 기부금은 11억 원에 달하고, 약 500명의 여성에게 검진 기회를 제공했다고 W 코리아는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암 유발 원인 중 하나인 알코올을 마시는 모습이 캠페인의 메시지를 훼손했다”고 지적했다.노출이 많은 의상도 논란을 키웠다. 유방 절제 수술을 받은 환우를 배려하지 않은 선택이라는 것이다. 여기에 가수 박재범의 축하 무대도 구설에 올랐다. 그는 대표곡 ‘몸매’를 불러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니 가슴에 달려있는 자매 쌍둥이 둥이” 등 여성 신체를 노골적으로 묘사한 가사가 문제였다.박재범은 이후 SNS를 통해 “현장 분위기에 맞춰 평소처럼 공연했다”며 “불편했다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좋은 뜻으로 무페이로 참여했으니 선의가 악용되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주최 측이 참석자들에게 유행 챌린지를 시키거나 활동 계획을 묻는 등 ‘유방암 인식 향상’과 직접 관련 없는 프로그램을 진행한 점도 비판 대상이 됐다.한편 W 코리아는 이번 논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7 07:46
산업

노스페이스, 착한 소비 프로젝트 ‘노스페이스 에디션(EDITION)’ 10주년 기념 행사 진행

영원아웃도어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사회공헌 프로젝트 ‘노스페이스 에디션(The North Face Edition)’의 기념 행사를 오는 10월 3일부터 10월 14일까지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1층 아트리움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년간 소비자들의 착한 소비가 만들어온 나눔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브랜드 슬로건인 ‘멈추지 않는 탐험(NEVER STOP EXPLORING)’을 사회적 가치 실현으로 확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노스페이스 에디션’은 2015년 시작된 착한 소비 프로젝트로서,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하면 수익금 일부를 국제구호개발 NGO인 월드비전에 기부해 국내·외 다양한 지역의 사람들을 보호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주요 파트너사인 월드비전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노스페이스 에디션’을 방문한 고객 중 총 3,844명이 월드비전의 정기 후원자로서 새로운 기부 활동에 참여해 도움이 필요한 165,988명의 삶을 변화시켰는데, 식수 지원으로 6개국 9개 지역의 87,143명에게 깨끗한 물을 제공했고, 식량 지원으로 2개국 2개 지역의 78,845명에게 기아 해소와 생계 안정을 지원했다.케냐, 잠비아, 캄보디아, 우간다, 탄자니아, 방글라데시, 콩고 등 다양한 국가에서 월드비전을 통해 진행된 이와 같은 구호 활동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개발도상국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가며,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 만들어낸 사회적 가치 창출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번 행사 기간 동안 4,000번째 정기후원자가 탄생하여 착한 소비가 단순한 일회성 참여를 넘어, 지속적인 실천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또한 이번 행사는 ‘노스페이스 에디션’의 지난 10년간의 여정을 돌아보는 한편, 선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다양한 이들과 공유하는 시간으로 구성되었다. 지난 4일에는 꾸준한 기부와 선행 활동으로 잘 알려진 아티스트이자 노스페이스 홍보대사인 션(Sean)이 이 행사에 참여해 ‘나눔’을 주제로 한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고 착한 소비의 의미를 팬들과 함께 직접 나누는 특별한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또한, 장애인 보조기술 스타트업 ‘캥스터즈’가 개발한 휠체어 전용 유산소 운동 장비 ‘휠리엑스(Wheely-X)’ 체험존이 운영되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노스페이스는 ‘노스페이스 에디션’ 10주년 기념 행사를 타임스퀘어를 시작으로, 스타필드 안성에서도 오는 10월 21일까지 병행함으로써 더 많은 분들이 착한 소비의 의미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영원아웃도어 성가은 사장은 “사람을 보호하고 구하는 것보다 더 멋지고 값진 경험은 없다는 한결 같은 마음가짐으로, 뜻을 같이하는 많은 파트너사들과 함께 지난 10년간 이 프로젝트를 진행해 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하는 착한 소비 프로젝트의 실천을 통해 더 큰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노스페이스는 ‘노스페이스 에디션’을 통해 앞으로도 월드비전과 협력하여, 개발도상국 식수 및 식량 지원 사업을 중점적으로 지속하는 한편, 더 많은 분들이 일상 속에서 착한 소비를 경험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서지영 기자 2025.10.12 09:52
스타

조인성·비·김하늘, 소아희귀질환 치료비 후원 동참…따뜻한 나눔 실천

조인성·김기방·김하늘·고창석·비(정지훈)·버거형 박효준·윤상정·성령·서민주·김민석·김태정·송지우 등 많은 배우들이 올해도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만나 바자회’에 참여, 선한 영향력을 이어간다.‘2025 만나 바자회’는 오는 월 18일 성수동 모리티아 카페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2020년도부터 시작해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한 ‘소아 희귀질환치료비 후원 만나 바자회’는 엔터테인먼트 업계 및 다양한 분야의 종사자들이 합력하고 있는 ‘만나(manna)’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수익금 전액은 소아희귀질환 치료비를 위해 사용된다.조인성은 ‘만나 바자회’의 첫 시작부터 6년 연속 뜻깊은 동행을 함께하고 있다. 조인성은 소아희귀질환 치료비 후원은 물론, ‘만나’를 통해 보육원 아이들을 위한 운동화와 간식비를 꾸준히 지원하는 등 따뜻한 선행을 실천하고 있어 훈훈함을 더한다.MBN 드라마 ‘퍼스트레이디’에서 신스틸러로 활약 중인 김기방 또한 6년째 의미 있는 나눔에 동참한다. 매년 든든한 지원사격을 펼쳐온 김기방은 “희귀병을 앓고 있는 소아환우들을 위해 수익금 전액을 후원하는 ‘만나 바자회’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며 진심 어린 응원을 전했다.김하늘도 4년째 꾸준히 참여하며 선한 행보를 이어간다. ‘만나’와 함께 입양 아동 복지시설과 보육원에서도 봉사와 후원을 지속해온 김하늘은 이번에도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보태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한다.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한 고창석도 4년 연속 참여하며 든든한 힘을 보탠다. 늘 넉넉한 웃음과 따뜻함으로 주위를 훈훈하게 만드는 고창석은 올해도 바자회 개최 소식에 흔쾌히 동참의 뜻을 밝혔다.티빙 오리지널 ‘스터디그룹’으로 국내외에서 주목받은 윤상정 역시 2022년도부터 바자회에 참여함은 물론 보육원 봉사활동도 꾸준히 이어가며 나눔의 삶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뉴욕, 로스앤젤레스, 아틀랜타에서의 단독 콘서트와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 시즌2의 공개를 앞둔 글로벌 스타 비(정지훈)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여해 온정을 나눈다. 바쁜 활동 속에서도 꾸준한 나눔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어 의미를 더한다.연기는 물론 유튜브 채널 ‘버거형’을 통해 활발히 활동 중인 박효준도 2년 연속 동참한다.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과 유튜브 수익금 기부 등 다방면에서 선행을 이어가고 있는 박효준은 “많은 분들이 좋은 일에 함께해 주셨으면 한다”라며 참여를 독려했다.티빙 오리지널 ‘춘화연애담’, 웨이브 오리지널 ‘S라인’에 출연한 성령을 비롯해, 영화 ‘정보원’으로 제24회 뉴욕아시안영화제 개막식에 참여해 이목을 끈 서민주, MBC 드라마 ‘수사반장 1958’, tvN 드라마 ‘우연일까?’에 출연한 김민석, SBS 드라마 ‘사마귀 : 살인자의 외출’에서 강력범죄수사대의 막내 형사 역으로 활약한 김태정 역시 ‘만나 바자회’와 인연을 이어가며 마음을 보탠다. 올해는 특히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에서 첫 탈락자로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송지우가 새롭게 참여하며 나눔의 손길을 더하기도.이번 바자회에는 아티스트들이 정성스레 준비한 개인 소장품과 의류·유아동용품·생활용품·건강식품·화장품 등 다양한 협찬 물품들이 마련된다. 모든 물품은 최저가로 판매되며, 제품 협찬과 현금 후원, 행사 당일 물품 구입 등으로 참여가 가능하다.성수동 모리티아 카페의 장소 협찬을 비롯해 그라운드플랜·프레이포잇·블루독·블루독베이비·시바산·뉴트리스톰·페넬로페·사이드템포·우연캘리그라피·소풍·무늬오르골·다누리무차·뚜뜨라부띠끄·풀리김밥·동성제약·왈츠&케이크·코자앳홈·지혜로샵·청도자연애·덴클·보킷·테쎄라컬렉션·핍스플라워·랄라꼬뺑·유랑·코어바이유랑·영미뷰티·케일라가든·스튜디오알토·먼데이플로우·버블샥하와이·알스메르·보라·슬립타이트(sleep tight)·하우스오브조셉디자인·로토토베베 등 총 50여 곳의 업체들이 착한 나눔에 동참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11 10:37
산업

쿠팡, 납치광고 악성 파트너사 10여 곳 형사 고소...'무관용' 초강수

쿠팡이 자사 제휴마케팅 서비스 ‘쿠팡 파트너스’를 악용해 이용자 의사와 무관하게 강제로 쿠팡 사이트로 이동시키는 이른바 ‘납치광고’를 반복해 온 악성 파트너사 10여 곳을 상대로 형사 고소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쿠팡 파트너스는 개인이나 법인이 운영하는 블로그, SNS, 홈페이지 등에 쿠팡 상품을 홍보하고, 광고를 통해 발생한 실제 구매액의 일정 비율을 수익으로 돌려받는 합법적인 제휴마케팅 서비스다. 현재 수많은 파트너들이 이를 통해 안정적 수익을 올리며, 쿠팡에 입점한 중소상공인도 다양한 채널에 제품을 홍보하는 등 쿠팡 파트너스를 통해 함께 성장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이러한 선량한 파트너와 이용자 모두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쿠팡은 악성 파트너사들이 그간 쿠팡 파트너스 이용약관과 운영정책을 상습적으로 위반해 왔으며, 강한 경고와 제재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행위를 의도적으로 반복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A업체는 자신들이 구매한 한 인터넷 사이트 광고화면(지면)에 보이지 않게 쿠팡 구매 링크를 걸었고, 이 사이트에 접속한 이용자는 클릭을 하지 않아도 강제로 쿠팡 사이트로 이동하도록 했다. 쿠팡은 이러한 행위가 단순한 약관 위반을 넘어, 쿠팡의 브랜드 가치를 훼손하고 영업활동에 대한 심각한 방해를 입게 된 것으로 판단하고 법적 절차에 착수했다.쿠팡은 일부 악성 광고사업자의 부정 광고를 근절하기 위해 ▲불법 광고 모니터링 정책 강화 ▲수익금 몰수·계정 해지 등 강력한 페널티 운영 ▲부정광고 신고 및 포상제 확대 ▲전담 모니터링 인력 및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특히 2025년에는 정책을 개정해, 1회 위반 시에도 수익금을 장기간 몰수하고 2회 이상 위반 시 계정 해지까지 가능하도록 운영 정책을 강화한 바 있다.쿠팡은 앞으로도 고객의 자유로운 서비스 선택권과 디지털 소비자 권리를 침해하는 불편광고를 단호히 차단하고, 모든 정책 위반 행위자에 대해 법적·제도적 책임을 엄격히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쿠팡 관계자는 “이용자들의 불편을 야기하고 쿠팡의 브랜드 가치를 훼손하는 부정광고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것이며, 부정광고 근절을 위해 필요시 향후 더 강력한 제재 조치도 추가할 예정”이라며 “정부와 협력해 불법·불편 광고 근절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서지영 기자 2025.10.01 09:11
스타

비, 올해도 선한 영향력…소아희귀질환 후원 바자회 동참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가 소아희귀질환 치료비 후원 행사인 ‘만나 바자회’에 참여하며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간다.지난해 처음 ‘만나 바자회’와 인연을 맺은 비는 올해도 따뜻한 마음을 보탠다. 그동안 국내외 아동들을 향한 나눔과 후원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온 비는 이번에도 적극적으로 참여 의사를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소아 희귀질환치료비 후원 만나 바자회’는 2020년도부터 시작해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한 행사로, 수익금 전액을 희귀질환을 앓는 아이들의 치료비로 사용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 및 다양한 분야의 종사자들이 합력하고 있는 ‘만나(manna)’에서 주최하며, 모든 운영은 무료 봉사와 재능기부로 이루어진다. 가수 겸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비는 오는 11월 뉴욕, 로스앤젤레스, 아틀랜타에서 단독 콘서트 ‘스틸 레이닝: 앙코르’를 열고 글로벌 팬들과 만날 예정이며, 데뷔 20년 만에 첫 악역에 도전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냥개들’ 시즌2의 공개도 앞두고 있다. 이처럼 바쁜 활동 속에서도 꾸준히 나눔의 삶을 실천하고 있어 의미를 더한다.‘2025 만나 바자회’는 오는 10월 18일 성수동 모리티아 카페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며, 제품 협찬, 현금 후원, 행사 당일 물품 구입 등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30 12:24
뮤직

애즈원, 故 이민 유작 ‘다만 널 사랑하고 있을 뿐이야’ 끝으로 26년 여정 마침표

슬픈 마침표다. 대한민국 대표 여성 R&B 듀오 애즈원이 마지막 싱글 ‘다만 널 사랑하고 있을 뿐이야’를 30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들을 통해 공개한다. 이번 곡은 지난달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멤버 고(故) 이민의 생전 마지막 목소리가 담긴 유작이다. 26일 소속사 브랜뉴뮤직의 SNS 채널들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환하게 웃던 이민의 모습과 함께 신곡의 일부 가사와 음원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담담하면서도 감미로운 두 멤버의 목소리는 팬들에게 다시 한 번 따뜻한 추억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29일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에는 애즈원의 26년 음악 여정과 함께 두 멤버 크리스탈과 이민의 일상 속 추억이 교차되며 더욱 깊은 감동을 전했다.지난주 공개된 아트워크는 최근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고 이민과의 오랜 우정을 전한 가수 리사(Lisa)가 직접 그린 보라색 나비가 담겨있는데, 이는 이민을 떠나보내던 날 장례식장에서 한 마리 보라색 나비가 곁을 맴돌았던 실제 일화를 바탕으로 해 고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담았다.이민은 생전 이 곡에 대해 “많이 애정하고 아꼈던 노래”라고 밝히며, “화려한 기교보다는 담담하게 말하듯 부른 보컬이 핵심인 곡으로 한 소절, 한 단어 사이의 숨결과 여운에 집중해주시면 그 안에 담긴 감정을 더 깊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후반부로 갈수록 감정이 벅차오르는 흐름에 귀 기울이면 단순한 ‘이별 노래’가 아닌, 지금도 누군가를 묵묵히 사랑하고 있는 이야기로 다가올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애즈원은 1999년 데뷔 앨범 'Day by Day'를 시작으로 ‘원하고 원망하죠’, ‘미안해야 하는거니’, ‘너만은 모르길’, ‘十二夜 (십이야)’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한국 R&B의 대표 여성 듀오로 자리매김했다. 애즈원의 두 멤버 크리스탈과 이민은 세련된 화음과 서정적인 보컬로 발라드와 R&B의 경계를 허물었고, 2000년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으며 여성 듀오의 독보적 위치를 지켜왔다.최근까지 방송, 공연, OST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팬들과 호흡해온 애즈원은 이번 싱글을 끝으로 26년간의 음악 여정을 마무리한다.이번 싱글의 수익금 일부는 고인이 평소 후원해 온 동물권 보호 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30 08:48
산업

동아오츠카, 어린이 심장병·다문화가정·농구 꿈나무 위한 자선경기 후원

동아오츠카는 지난 2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이 진행한 ‘희망의 씨앗과 스타와 함께하는 희망농구’ 자선경기에 포카리스웨트를 후원했다고 밝혔다.이번 경기는 어린이 심장병 환우, 다문화가정, 농구 꿈나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 프로농구 선수와 농구를 사랑하는 연예인들이 ‘사랑팀’과 ‘희망팀’으로 나뉘어 뜻깊은 경기를 펼쳤다. 대회 수익금 전액은 심장병 어린이와 다문화가정, 농구 꿈나무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동아오츠카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고 스포츠를 통한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이번 후원에 동참했다.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은 전 농구선수 한기범이 설립한 비영리단체로, 어린이 심장병 지원을 비롯해 다문화가정과 농구 꿈나무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이진숙 동아오츠카 마케팅본부 전무는 “5월에는 심장병 어린이들을 위해 후원했는데, 이번 9월에는 지원 대상이 더욱 확대된 자선경기에 함께하게 돼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건강한 삶과 희망찬 미래를 응원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29 10:58
스타

SM‧엑소 첸백시 분쟁 1차 조정 결렬… 내달 2일 재시도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그룹 엑소 멤버 첸, 백현, 시우민(이하 첸백시)의 계약 분쟁 1차 조정이 결렬됐다.23일 서울동부지법 제15민사부(조용래 부장판사)는 SM과 첸백시가 서로 제기한 계약이행·정산금 청구 소송의 1차 조정 기일을 열었다. 이날 조정기일에는 양측의 법률대리인만 참석했으며, 약 30분 동안 비공개로 진행됐다. 조정은 성립되지 않았다.첸백시는 지난 2023년 SM이 수익금 정산 자료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SM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다.이후 양측은 전속계약은 유지하되, 멤버들의 개인 활동은 새로운 소속사인 INB100에서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SM은 개인 활동 매출의 10%를 지급하기로 한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며 첸백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가액은 약 6억 원이다.법원은 양측이 낸 소송을 모아 지난 1일 조정에 회부했다. 그러나 이번 1차 조정이 무산됨에 따라, 2차 조정 기일은 내달 2일로 정해졌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23 20:56
산업

CJ올리브영, 고객 참여형 어필리에이트 프로그램 '올리브영 쇼핑 큐레이터' 론칭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고객 참여형 어필리에이트 프로그램 ‘올리브영 쇼핑 큐레이터’를 론칭한다고 22일 밝혔다. ‘올리브영 쇼핑 큐레이터’는 고객이 올리브영 앱에서 추천하고 싶은 상품을 선택해 공유 링크를 생성, 이를 SNS 등 다양한 채널로 소개해 판매가 이뤄질 경우 수익을 얻는 제도다.링크 클릭 후 24시간 내 구매가 발생하면 판매 금액의 최대 7%가 콘텐츠 수익금으로 지급된다. 링크에서 추천 상품을 바로 구매하는 경우엔 7%, 링크를 활용했지만 추천 상품이 아닌 다른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는 3%의 수익금을 지급하며, 수익금 전액은 올리브영이 부담한다.'올리브영 쇼핑 큐레이터'를 활용하면 고객이 자연스럽게 '나노 인플루언서'로 활약하며, 개인의 경험과 진정성이 묻어나는 추천을 담아 자발적으로 상품을 바이럴하게 된다. 올리브영은 '올리브영 쇼핑 큐레이터'를 통해 작은 브랜드들이 조금 더 효과적으로 온라인 상에 노출되고 인지도 또한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올리브영 쇼핑 큐레이터’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올리브영 앱 내 전용 페이지에서 ‘큐레이터 활동 시작하기’를 누르고 약관에 동의하면 누구나 활동할 수 있다. 추천 상품을 고르면 개인별 고유 URL이 발급되며, 인스타그램·블로그·유튜브·틱톡 등 외부 채널은 물론 올리브영 앱 내 SNS 서비스 ‘셔터’ 등 내부 채널에서도 링크 및 상품 태그 기능을 활용해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셔터는 올리브영 앱 하단에 위치한 ‘발견’탭을 누르면 진입할 수 있다.한편, 올리브영은 ‘올리브영 쇼핑 큐레이터’ 론칭을 기념해 이벤트 기간인 오는 9월 30일까지 처음으로 수익금 정산을 신청한 고객 중 수익금 상위 103명을 선정, 경품을 제공한다. 1~3위에게는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를, 100명에게는 CJ ONE 5만 포인트를 증정한다. ‘올리브영 쇼핑 큐레이터’ 관련 상세 내용은 올리브영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서지영 기자 2025.08.2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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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광복절 81.5km 마라톤 완주…기부금 23억 조성

가수 션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81.5km 마라톤 완주에 성공, 23억여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션과 한국해비타트가 주최한 '2025 815런'은 광복절의 의미와 독립유공자에 대한 감사함을 되새기고 '잘 될 거야, 대한민국!'이라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는 기부 마라톤이다. 올해는 역대 최다 인원인 1만 9450명의 개인 참가자가 24일 만에 모집됐다.션은 8월의 무더위 속에서도 7시간 50분 22초에 81.5km를 완주했다. 오프라인 참가자 4000명이 서울 월드컵공원에서 션과 함께 달렸고, 션과 소향이 참여한 특별 콘서트를 관람하며 광복절의 의미를 기념했다. 노스페이스, 미라클365 등을 비롯한 110개 후원 기업의 기부금과 1만 9450명의 개인 참가자들의 참가비 전액은 한국해비타트에 기부됐다. 총 23억 8천여 만 원의 기부금은 독립유공자 후손 가정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사업에 사용된다.션은 “광복절 아침을 81.5km 달리기로 시작하는 것이 독립유공자와 후손들께 전하는 저의 감사 인사”라며 “그 마음을 나눠준 모든 러너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션은 2020년부터 ‘8.15런’, 2021년부터 ‘3.1런’을 통해 매년 3·1절과 광복절에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모인 후원금으로 독립유공자 후손 19세대에 새 보금자리를 헌정했으며, 현재는 20~22번째 집을 짓고 있다.한편 션은 ‘착한 러닝’으로 다양한 기부 문화 형성에 앞장서고 있다.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 개선을 비롯 화보 수익금 기부, 국내외 어린이 후원,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지원, 연탄배달 봉사활동, 세계최초 루게릭요양병원 건립 등 선한 영향력을 떨치고 있으며, 사회 곳곳에 도움이 필요한 곳들에 그가 기부한 금액만 65억여 원에 달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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