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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싸이커스의 뜨거운 여름…하반기엔 더 뜨겁다

그룹 싸이커스가 올여름 다채로운 활동으로 여름을 뜨겁게 달궜다.싸이커스는 패션 매거진 아레나 옴므 7월 호를 통해 10인 10색 다채로운 매력이 담긴 화보를 공개했다. 캐주얼하면서도 유니크한 무드가 돋보이는 화보와 함께 진솔하고 패기 넘치는 인터뷰가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자아냈다.7월 16일에는 일본 두 번째 싱글 ‘업 올 나이트’를 발매, ‘청춘의 흔들림’의 테마를 스타일리시하게 그려냈다. 에너제틱한 군무가 돋보이는 퍼포먼스는 물론, 감각적인 스쿨룩 스타일링과 청량감 넘치는 비주얼로 열도 팬심을 사로잡았다.또 현지 팬들의 열렬한 호응에 힘입어 ‘업 올 나이트’는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 일간 싱글 랭킹 2위(7월 26일자), 주간 싱글 랭킹 4위(7월 24일자)의 높은 순위에 등극하는 쾌거를 이뤘다.열기를 이어 같은달 ‘2025 SBS 가요대전 썸머’에 출연한 이들은 미니 5집 타이틀곡 ‘브리드’로 환상적인 무대를 꾸몄다. 전매특허인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뜨겁게 달구며 ‘퍼포먼스 강자’ 타이틀을 재차 증명했다.8월 1일에는 디지털 싱글 ‘아이코닉’을 깜짝 발매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질주하는 캐릭터의 모습을 화려한 색감과 함께 담아낸 애니메이션 클립으로 글로벌 팬들의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으며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음원 발매 다음 날인 2일에는 서울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아이코닉’ 발매를 기념하는 릴리즈 파티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아이코닉’을 비롯해 큰 사랑을 받은 곡들의 무대를 다채롭게 선보였고,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잊지 못할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이후 미국으로 건너간 싸이커스는 8일(이하 현지시간)과 9일 양일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 16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소속사 직속 선배 에이티즈의 북미 투어 ‘인 유어 판타지’ 공연에 참석해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다.앞서 서울과 미주, 일본까지 이어진 2025 월드 투어 ‘로드 투 XY : 엔터 더 게이트’로 글로벌 영향력을 더욱 확장시킨 싸이커스는 해당 공연에서 ‘빌보드 200’ 73위를 기록한 미니 3집 타이틀곡 ‘위 돈트 스톱’을 비롯한 다양한 곡들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스타디움 공연에 걸맞은 더 강력해진 에너지로 무대를 압도하며 ‘5세대 톱 퍼포머’ 수식어를 완벽하게 입증했다.올해 싸이커스는 멤버 정훈이 약 2년 만에 팀 활동에 복귀하면서 팬들이 오랜 시간 손꼽아 기다린 10인 완전체 활동을 펼치게 됐다. 다양한 글로벌 활약으로 여름을 뜨겁게 달군 이들이 계속해서 이어갈 활약에 큰 기대가 모아진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28 09:04
영화

“공명 옆 ‘조명가게’ 걔”…신은수의 박세리 변신 ‘고백의 역사’ [RE스타]

“공명 옆에 누구야?”복슬복슬한 곱슬머리 소녀 ‘박세리’로 돌아온 배우 신은수를 향해 이같은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그가 히로인으로 나선 넷플릭스 새 영화 ‘고백의 역사’를 통해서다.오는 29일 공개되는 ‘고백의 역사’는 1998년, 열아홉 소녀 박세리가 일생일대의 고백을 앞두고 평생의 콤플렉스인 악성 곱슬머리를 펴기 위한 작전을 계획하던 중 전학생 한윤석(공명)과 얽히며 벌어지는 청춘 로맨스​물이다. 신은수가 연기한 세리는 당대 최고 프로 골프선수 박세리와 동명이지만 악성 곱슬머리가 콤플렉스인 평범한 십대다.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머리 때문에 좀처럼 짝사랑은 이뤄지지 않지만 굴하지 않고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당찬 성정이다. 졸업 전 마지막으로 학교의 인기남인 김현(차우민)에게 고백을 결심한 후 친구들은 물론, 서울에서 온 지 얼마 안 된 윤석까지 끌어들인다.연출을 맡은 남궁선 감독은 세리의 곱슬머리를 ‘누구나 겪어본 사춘기적 불안’의 상징처럼 의도했으나, 워낙 신은수가 유행하는 히피펌처럼 깜찍하게 소화한 터라 예고편이 공개된 후 관심이 쏠렸다. 청춘물로 사랑받는 공명과 호흡을 맞추는데 상대적으로 뉴페이스인점도 한몫했다.실제로도 2002년생으로 교복 시절과 가까운 신은수는 연기자 선배 공명과의 확실한 대비를 외형과 내면 모두 이룬다. 두 사람의 실제 나이 차는 8살이지만 극중 설정상은 윤석이 1살 연상으로, 묘한 어른스러움을 띠는 공명을 신은수가 학원물 특유의 풋풋함으로 물들여 간다는 게 제작진의 귀띔이다. 신은수 스스로도 배역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신했다. 그는 “그동안의 역할 중 가장 에너지가 강하고 밝은 인물이고 친구들과 있을 때 나의 모습과 가장 비슷한 캐릭터”라며 “높은 에너지를 분출하는 역할을 맡아서 또 다른 면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지난 2016년 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영화 ‘가려진 시간’에 강동원의 상대역으로 발탁되며 데뷔한 그는 청소년 연기자로서 다양한 소녀를 표현해왔다. 어딘가 어두운 과거가 있거나, 그로 인한 그늘이 환상적인 분위기로 이어지는 배역들을 신은수는 섬세한 표현력으로 소화해 냈다. 2022년 KBS2 단막극 ‘열아홉 해달들’로 그해 연기대상에서 여자 드라마 스페셜·TV 시네마상을 품에 안았다. 하지만 신은수가 ‘원석 발견’처럼 주목받은 건 비교적 최근으로, ‘반짝이는 워터멜론’(2023)의 농인 연기나 ‘조명가게’ 속 모습을 떠올리는 반응이 많다. 특히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조명가게’에서 신은수는 엄마의 전구 심부름을 위해 수상한 조명가게에 당도하게 되는 고등학생 현주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당시 그는 큰 눈망울에 엄마를 향한 답답함과 미지의 존재가 주는 두려움, 진실을 알게 된 뒤 후회와 애틋함 등 사춘기 소녀의 여러 감정을 설득력 있게 담아내며 호평받았다. 그와 모녀 호흡을 맞춘 이정은이 “너무 흡인력이 좋다”고 칭찬하기도 했다.또 신은수의 캐릭터는 ‘떡밥’을 추리하며 보는 재미를 높였다. 사후 세계와의 경계를 빗댔던 조명가게에 손님으로 찾아가는 그의 정체가 사실은 반려견일 것이라거나, 아직 태어나지 않았다거나 하는 시청자의 해석을 낳을 수 있던 건 연출과 더불어 신은수의 연기가 많은 상상의 여지를 건드렸기 때문이다. ‘고백의 역사’가 기대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신은수는 처음으로 글로벌 OTT에서 주연 영화를 선보이게 돼 대세로 도약할 적기도 맞았다. 남궁선 감독은 “신은수는 온몸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재능이 있다”며 그의 활약을 예고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28 06:05
산업

파르나스 호텔 제주, ‘2025 제주식품대전 with 맥주축제’ 참가

파르나스 호텔 제주가 9월 5일부터 7일까지 서귀포시 여미지식물원에서 열리는 ‘2025 제주식품대전 with 맥주축제 (제주식품대전)’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파르나스 호텔은 제주식품대전에서 독자 개발한 시그니처 크래프트 페일 에일 ‘피앤유(PnU)’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피앤유’를 세계 각국의 맥주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제주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도 인정받는 크래프트 맥주로 자리매김하는 발판으로 삼을 방침이다. '제주식품대전'은 제주를 대표하는 미식 및 주류 융합 페스티벌로, 전 세계의 다양한 맥주 브랜드와 다채로운 미식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글로벌 축제다. 지난해 행사에는 약 2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으며, 올해 역시 제주를 넘어 글로벌 미식 페스티벌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파르나스 호텔 제주의 시그니처 페일 에일인 ‘피앤유’는 호텔 전문 믹솔로지스트가 직접 개발한 레시피로 완성된 하우스 비어로, 2022년 출시 이래 제주 여행의 낭만과 환상궁합을 이루는 맥주로 고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샤인머스켓 베이스로 상큼한 과일 향과 청량감이 돋보이는 페일 에일 스타일로 개발돼, 제주 로컬 브루어리와 협업해 색달해변의 파도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이번 ‘제주식품대전’에서는 파르나스호텔만의 레시피로 완성한 시그니처 한우 버거도 선보인다. 최상급 한우 패티에 호텔 셰프의 정교한 조리법을 더해 풍부한 육즙과 깊은 풍미를 살렸으며, 특제 소스와의 조화가 ‘피앤유’와 완벽한 페어링을 이루어 방문객들에게 한층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파르나스호텔 관계자는 “제주에서 진행되는 세계적인 미식 및 맥주 축제에서 '피앤유'를 알릴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호흡하며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 '피앤유'를 세계적인 맥주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27 16:22
해외축구

[AI 스포츠] "손흥민이 중심이 된 2025 MLS 여름 이적시장, 리그를 뒤흔든 빅사이닝들"

2025년 MLS 세컨더리(여름) 이적시장이 마무리되며, 이제 각 팀들은 MLS컵 플레이오프를 향해 마지막 질주를 준비하고 있다. 몇몇 유력 팀들은 올 가을 우승을 노리고 굵직한 영입을 단행했고, 비교적 조용했던 팀이나 내년을 바라보고 미래 투자를 한 구단도 있었다.올여름 이적시장의 최고 영입으로 꼽히는 선수는 단연 LAFC의 손흥민이다. MLS 사무국은 27일(한국시간) 축구선수 출신 브래들리 라이트-필립스의 평가를 전했다. 그는 "손흥민은 필드 안팎에서 모두 내가 꼽는 1위다. 선수이자 한 사람으로서 상징성이 큰 영입이다. LAFC의 엄청난 영입이고, 이미 첫 몇 경기에서 그 효과를 볼 수 있었다"라고 평했다. 그는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던 데뷔전에서 시카고 원정에 교체로 투입되어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팀의 동점골을 이끌어냈다. 이어 첫 선발 경기에서는 직접 슈팅 대신 마티유 쇼이니에르에게 완벽한 패스를 연결해 쐐기골을 도왔고, 최근 FC 댈러스전에서는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MLS 데뷔골을 기록했다.경기 외적으로도 손흥민의 파급력은 엄청나다. "상업적 측면에서도 믿을 수 없는 효과다. 기록적인 유니폼 판매와 함께 수백만 명의 새로운 팬들이 리그를 주목한다. LAFC와 리그 모두에게 완벽한 영입이다."인터 마이애미가 임대로 영입한 로드리고 데 파울도 주목받았다. "인터 마이애미는 마치 공격수들만 가득해 수비가 불안하다는 우려가 따랐다. 데 파울은 그 모든 것을 해결할 완벽한 조합이다." 그는 90분 이상을 소화하며 오랜만의 실전임에도 Florida의 무더위 속에서 그라운드 전체를 누볐다. "월드컵 우승자인 데 파울은 볼 다루기가 영리하고 패스 능력도 뛰어나며, 수비적으로도 강하다. 데뷔전부터 완벽하게 팀에 녹아들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임대로 합류한 그는 이번 시즌 활약에 따라 완전 이적 가능성도 있다.밴쿠버 화이트캡스의 토마스 뮐러 역시 “이적이 매우 이치에 맞는다”며 칭찬 받았다. "밴쿠버는 항상 팀워크와 헌신을 중요하게 여기는 팀 컬처다. 뮐러만큼 이런 팀에 어울리는 스타는 없었다." 바이에른 뮌헨과 독일 대표팀의 레전드는 첫 경기(St. Louis전)에서 12.4km를 뛰며 종료 직전 결승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뮐러는 화려하진 않지만 늘 팀을 위해 뛰는 습관이 있다. 뛰어난 승리자이자 항상 헌신하는 선수다."콜럼버스 크루에서는 위삼 아부 알리 영입이 단연 눈길을 끌었다. "콜럼버스 경기를 보면 항상 No.9, 즉 최전방 스트라이커가 한 명 더 필요해 보였다." 감독 윌프리드 낭시는 봄에 '이 스쿼드에 만족한다'고 말했으나, 결정적 순간에 마무리가 부족하다는 고민을 숨기지 않았다. "피니셔가 더해진다면 쿠초 에르난데스 시절의 '챔피언 콜럼버스'가 부활할 수 있다. 그래서 아부 알리가 진짜라면 다시 우승 대진표에 올릴 수 있다."라는 평가다.요약하면, 손흥민(LAFC), 로드리고 데 파울(인터 마이애미), 토마스 뮐러(밴쿠버), 위삼 아부 알리(콜럼버스)는 2025년 MLS 이적시장에서 각 팀의 현실과 색깔에 맞춘, 동시에 리그 전력을 한층 끌어올릴 네임밸류와 실력을 겸비한 '빅사이닝'으로 기록됐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8.27 15:12
해외축구

MLS 전문가의 확언 “여름 최고의 영입? 말할 필요도 없이 SON”

손흥민(33·LAFC)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최고의 여름 이적생으로 꼽혔다. 27일(한국시간) MLS 스튜디오 호스트로 활약 중인 축구선수 출신 브래들리 라이트-필립스가 올여름 이적시장 최고의 영입생을 조명했다. 라이트-필립스는 잉글랜드의 전설적인 축구 선수 이안 라이트의 아들이자, 숀 라이트-필립스의 동생이다.라이트-필립스는 MLS 홈페이지를 통해 “이적시장이 마감됐고, 이제 MLS 컵 플레이오프를 향한 마지막 질주가 시작됐다”라고 운을 뗀 뒤 “몇몇 우승 후보는 가을 트로피 경쟁을 위해 큰 영입을 단행했다. 최고의 영입 목록에서 누가 1위를 차지했는지는 굳이 말할 필요도 없다”고 적었다.여기서 가장 먼저 언급된 게 손흥민이다. 토트넘(잉글랜드)을 떠나 LAFC에 입단한 손흥민은 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과 함께 미국 땅을 밟았다. 라이트-필립스는 손흥민에 대해 “선수로서나, 인간으로서나 그가 대표하는 의미 때문에 내게는 당연히 1위”라며 “LAFC의 이번 영입은 그야말로 엄청난 사건이며, 우리는 이미 그의 몇 차례 출전에서 그 효과를 확인했다”고 돌아봤다.이어 “한국 슈퍼스타는 경기 체력이 완벽하지도 않았지만, 데뷔전에서 동점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첫 선발 경기에선 욕심내지 않고 멋진 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주말에는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MLS 데뷔 골을 기록했다”라고 호평했다.끝으로 “필드 밖, 상업적 측면에서도 믿기 어려울 정도”라며 손흥민이 LA 전역에 걸친 효과를 돌아보며 “손흥민 덕분에 수백만 명의 새로운 시선이 리그를 주목하고 있다. LAFC와 리그 모두에 경이로운 영입”이라고 박수를 보냈다.이밖에 라이트-필립스는 로드리고 데 폴(인터 마이애미) 토마스 뮐러(밴쿠버 화이트캡스)를 손흥민에 이은 최고의 영입이라 평가했다.한편 손흥민은 다시 한번 LA 현지를 들썩이게 한다. 오는 28일 오전 11시 10분에는 캘리포니아 LA의 다저스타디움에 방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를 앞둔 다저스의 시구자로 나설 전망이다. 이날 다저스의 선발 투수는 오타니 쇼헤이다. 지난 26일 BTS 뷔에 이어 다시 한번 슈퍼스타의 만남이 성사될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5.08.27 13:44
프로축구

사령탑은 “꼭 1승”·외국인도 “모든 걸 쏟겠다”…‘연고 악연’ 서울전 벼르는 안양

“올해 1승 하겠단 약속 지켜야죠.”짜릿한 역전승의 기쁨도 잠시. K리그1 FC안양의 시선은 다음 상대인 FC서울에 향해 있다. 유병훈 안양 감독은 “서울전은 당연히 중요하다”며 맞대결 첫 승을 공언했다.안양은 지난 24일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3-2로 역전승을 거두고 3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11위인 안양(승점 30)은 1부 생존 마지노선인 9위 수원FC(승점 31)와 승점 차를 1로 좁혔다. 아울러 ‘맞수’ 서울과 대결을 앞두고 분위기를 반전한 게 호재다.오는 31일 K리그1 28라운드에서 맞붙는 서울은 안양과 ‘연고 문제’를 두고 복잡하게 얽혀 있다. 서울의 전신이 안양 LG인데, 안양 LG는 2004년 서울로 연고를 옮긴 뒤 지금까지 서울월드컵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쓰고 있다. 당시 크게 반발한 안양 팬들은 시민구단 창단에 나섰고, 2013년 FC안양이라는 이름으로 K리그 챌린지(2부 리그)에 합류했다. 안양이 올해 K리그1에 승격하면서 서울과 맞붙게 됐다. 안양은 ‘연고 이전’, 서울은 ‘연고 복귀’를 주장하며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올 시즌 두 차례 리그 맞대결에서는 서울이 1승 1무로 우위다. 현재로서는 다가오는 경기가 올해 두 팀의 마지막 맞대결이 될 가능성이 크다.대전에 2골을 기록한 안양 외국인 공격수 마테우스(브라질)는 “(서울전을) K리그의 한 경기라고 생각하고 준비할 것”이라면서도 유병훈 감독의 ‘1승’ 발언을 듣고는 “감독님이 우리를 대표해서 그런 말씀을 해주셨고, 우리도 (약속을) 지키기 위해 더 단합해서 준비할 것이다. 들어가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마테우스는 직전 대결(5월 6일)에서 서울 골망을 가른 바 있다. 안양은 외국인 선수를 비롯한 신입생들에게 구단 역사가 담긴 영상을 보여주며 ‘정신 교육’에 나선다. 서포터뿐만 아니라 선수, 감독 등 구단 구성원 모두가 서울전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올여름 합류한 국가대표 출신 센터백 권경원도 “아마 훈련 때 눈빛이 달라질 것 같다. 중요성을 크게 느끼고 있다. 상대가 꼭 서울이라서가 아니라 우리 위치가 좋지 않기 때문에 어떤 경기든 잘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희웅 기자 2025.08.27 06:33
해외축구

‘손흥민 환상 FK’ 1위는 아니다…SON 넘은 골이 있다니, “세계에서 이보다 멋진 득점 찾아보라”

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에서 넣은 데뷔골이 이주 최고의 골 2위에 올랐다.미국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25일(한국시간) MLS 30라운드에 나온 ‘최고의 득점’을 공개했다. 1~5위까지 순위를 매겼다.손흥민의 득점을 2위에 둔 매체는 “손흥민은 FC 댈러스와 경기에서 MLS 첫 골을 기록하며 계속해서 (경기력이) 향상하고 있다. 팀 동료 은코시 타파리는 손흥민의 골을 두고 ‘루브르 박물관에 걸어둬야 한다. 마법 같았다’고 했다”고 전했다.지난 24일 댈러스와 MLS 30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킥오프 6분 만에 골망을 갈랐다. 프리킥 키커로 나선 손흥민의 오른발 슈팅이 수비벽을 넘어 골문 왼쪽 상단 구석에 꽂혔다. 골키퍼가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절묘한 궤적을 그렸다. 손흥민의 트레이드마크인 ‘찰칵 세리머니’가 미국 무대에서 처음 나왔다.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첫 골을 쏜 손흥민은 2주 연속 MLS 공식 이주의 팀에 뽑혔다. 이주의 골 후보로도 언급되고 있다.다만 매체는 D.C.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넣은 발타사르 로드리게스(인터 마이애미)의 골을 1위로 선정했다. 로드리게스는 팀이 0-1로 뒤진 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볼을 잡지 않고 오른발로 차 골네트를 출렁였다. 로드리게스는 오른발 바깥쪽으로 볼을 맞혔고, 그의 발을 떠난 볼은 점점 높은 궤적을 그리며 골문 상단 오른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매체는 “이번 주말 나온 골 중 세계에서 로드리게스의 골보다 더 멋진 골을 찾아보라. 우린 기다리겠다”라고 극찬했다. 아직 MLS 공식 ‘이주의 골’은 가려지지 않았다. 다만 손흥민과 로드리게스의 득점이 모두 이주의 골 후보에 올랐다.한편 MLS 3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을 뽑아낸 손흥민은 오는 9월 1일 BMO 스타디움에서 안방 데뷔전을 치른다. 상대는 선두를 질주 중인 샌디에이고 FC다.김희웅 기자 2025.08.26 18:37
예능

‘시골마을 이장우2’ 강화도 보물 미식회 팝업 개최

MBC 로컬 예능 프로그램 ‘시골마을 이장우2’ 팝업이 열린다.26일 MBC 측에 따르면, 오는 30일 강화도에서 열릴 예정인 ‘강화도 보물 미식회’ 팝업이 전석 마감됐다. ‘시골마을 이장우2’는 배우 이장우가 직접 강화도에 거주하며 마을 곳곳에 숨은 손맛 장인들에게 배운 요리 노하우를 발휘하는 예능이다.특히 ‘시골마을 이장우2’ SNS에서 최근 공개된 이장우와 카니의 쇼츠 영상은 새로운 조합의 만남과 환상의 케미를 선사했다. 이어 MBC 구내식당에서 펼쳐진 “이장우표 한 상 차림” 이벤트 역시 임직원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장우가 직접 만든 들기름 달걀 프라이와 짜장면의 조합은 현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방송 전부터 다양한 콘텐츠들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은 ‘시골마을 이장우2’는 예비 시청자들을 위한 특별한 자리를 마련해 치솟는 기대감에 화답할 예정이다. 오는 ‘강화도 보물 미식회’ 팝업은 배우 이장우가 강화도 숨은 손맛 고수들에게 직접 배운 레시피와 강화 제철 재료들을 활용한 음식들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특별한 자리다. 남녀노소 불문, 전국 각지에서 이장우의 손맛이 궁금한 신청자들이 몰리면서 팝업은 전석을 채우고 성황리에 마감됐다는 후문.‘시골마을 이장우2’는 올 하반기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26 16:34
연예일반

임지우, 새 싱글 ‘SKIT’ 발매… 귀엽고 재치 있는 러브송

싱어송라이터 임지우가 26일 새 싱글 ‘SKIT’을 발매했다.‘SKIT’은 공연이나 앨범에서 짧게 지나가는 장면이나 소극 등을 의미하는 단어로, 임지우는 이번 곡을 통해 누군가에게 그저 스쳐 지나가는 사람이 아닌, 기억에 오래 남는 대단한 사랑이 되고 싶은 마음을 담아냈다.특히 ‘나는 너의 스킷이나 플랜 B가 되기엔 너무 괜찮은 사람이라, 넌 나를 놓치면 꽤나 후회할 텐데…’라는 생각을 가진 주인공의 당돌하고 솔직한 감정을 임지우 특유의 귀엽고 재치 있는 감성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싱글은 죠지, 지미브라운, 제이클레프 등과 함께 작업한 바 있는 프로듀서 바스큘럼이 참여해 완성도를 더했다. 임지우와 바스큘럼의 협업은 작년 11월 발매된 ‘러브 액추얼리’에 이어 두 번째로, 다시 한번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귀를 사로잡는다. 그루비한 비트와 감각적인 브라스 사운드가 더해져 임지우만의 개성이 더욱 빛난다.임지우는 작년 ‘러브 액추얼리’를 시작으로 두 달 간격으로 꾸준히 싱글을 발매하며 왕성한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연말에는 첫 정규 앨범 발매를 예고한 만큼, 그의 음악적 행보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SKIT’은 현재 전 음원 플랫폼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26 15:36
해외축구

리버풀 은구모하, EPL 역사상 최연소 득점 4위…‘제2의 루니’ 탄생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공격수 리오 은구모하(17)가 팀의 영웅이 됐다.은구모하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의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5~26 EPL 2라운드서 교체 출전, 팀이 2-2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10분 극적인 결승 골을 터뜨렸다. 지난 시즌 팀에 합류한 그의 EPL 데뷔전이자, 데뷔 골이었다. 리버풀은 개막 2연승을 질주했다.이날 리버풀은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치고, 후반 시작과 함께 추가 골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는 듯했다. 더구나 뉴캐슬은 앤서니 고든이 전반 종료 직전 퇴장당하며 10명으로 후반 45분을 소화해야 했다.하지만 뉴캐슬이 브루노 기마랑이스의 추격 골로 반격하더니, 후반 43분에는 윌리엄 오술라의 동점 골이 터졌다. 후반 추가시간은 11분, 경기의 주인공은 2008년생 은구모하였다. 그는 후반 추가시간 10분 모하메드 살라의 크로스를 지체 없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뉴캐슬의 골망을 흔들었다. 바로 앞에서 도미니크 소보슬러이가 재치 있게 공을 흘려준 장면도 인상적이었지만, 은구모하의 과감한 슈팅도 빛났다.같은 날 영국 매체 BBC는 은구모하라는 신성의 탄생에 주목했다. 매체는 그를 두고 “은구모하는 EPL 데뷔전에서 환상적인 득점을 완성했다”며 “마법 같은 순간이 100분에 터졌고, 구단 역사상 최연소 득점자가 됐다. 또 EPL에서 결승 골을 기록한 두 번째 16세 선수가 됐다”라고 조명했다. 은구모하보다 앞서 16세 나이로 결승 골을 터뜨린 건 지난 2002년 에버턴 시절 웨인 루니다. 동시에 역대 EPL 최연소 득점 4위(16세 361일)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티에리 앙리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은구모하는 자신을 알렸다. 마치 오랫동안 뛴 선수처럼 마무리했다”라고 박수를 보냈다.슬롯 리버풀 감독은 “은구모하는 나이에 비해 마무리를 잘한다. 라커룸에서 누군가 ‘한번 잡고 때렸을 것’이라 했는데, 은구모하는 자신감이 넘쳤다”라고 호평했다.김우중 기자 2025.08.2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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