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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천 산란계 농장서 AI 항원 검출…17만마리 살처분

경기 이천시에 있는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6일 경기 이천시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AI H5형 항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농장은 닭 17만1000마리 정도를 키우고 있다. 농장주는 이천시에 폐사 증가를 신고했고,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가 현재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중수본 역시 추가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뒤에 알 수 있다. 이번 사례가 고병원성임이 확인될 경우 올가을 이후 가금 농장에서 발생한 확진 사례는 총 21건으로 늘어난다. 중수본은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같은 방역 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김포시, 양평군, 여주시, 평택시 등 경기 21개 시군 가금농장과 축산시설·차량에 대해 오늘 오전 4시부터 36시간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1.26 13:04
연예

유연석 “올가 쿠릴렌코는 배울 게 많은 배우, 박수 쳐주고 싶다”[일문일답]

배우 유연석이 영화에서 함께 호흡한 배우 올가 쿠릴렌코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연석은 최근 영화 ‘배니싱: 미제사건’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온라인 인터뷰에서 함께 출연한 배우 올가 쿠릴렌코와 호흡, 콤팩트한 촬영 현장에서 느낀 새로운 감상 등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프랑스 감독 드니 데르쿠르와 작업이었다. “촬영 방식은 비슷했고 다만 언어 차이가 있었다. 대화는 주로 영어로 했고, 현장에 통역이 가능한 스태프들이 있었다. 같은 시나리오를 가지고 ‘어떻게 찍어야겠다’는 그림을 공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촬영하면서 특별히 색다르다고 느낀 건 많지 않았다. 하나 인상적이었던 건 촬영 현장이 콤팩트했다는 점이었다. ‘촬영이 이렇게 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찍었던 것 같다.” -콤팩트한 촬영 현장은 오랜만이었을 것 같다. 어땠나. “에너제틱했다. 엄청난 모니터룸에서 대기하고 그러다 보면 세팅하고 촬영하는 시간이 조금 루즈하게 느껴질 때도 있다. 그런데 ‘배니싱: 미제사건’의 현장은 세팅과 촬영 과정이 매우 빠르게 진행됐다. 촬영 감독님도 카메라를 삼각대에 고정시키지 않고 어깨에 얹어 놓고 다니면서 촬영했다. 감독님도 모니터를 손으로 들고 다니면서 연출을 했다. 굉장한 에너지가 느껴졌다. 리듬이 쳐지고 그럴 겨를이 없었던 것 같다. 탄력감이 좋았다.” -세련된 형사를 연기했다. “잠복근무에 찌들고, 극한의 고난 상황에 있는 그런 경찰이 아니라 상대 배우와 미묘한 감정들을 주고받는 매력적인 형사가 됐으면 한다고 감독님이 이야기했다. 그래서 외적으로 크게 꾸민 것처럼 보이지 않으면서도 분위기가 나는 의상들을 골라보려고 했다.” -올가 쿠릴렌코와 호흡은 어땠나. “배울 점이 많은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처음에는 올가가 굉장한 스태프진과 함께 한국에 오지 않을까 했다. 그런데 진짜 혼자 왔더라. 혼자 와서 격리를 하고,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촬영에 임했다. 그 자체만으로도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 그런 자세가 굉장히 배울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올가는 다양한 언어를 구사할 줄 안다. 프랑스어도 거의 네이티브에 가깝고, 그 외에도 영어, 러시아어 등을 한다. 다양한 나라에서 작업을 하면서 여러 국적의 스태프, 감독과 소통하는 것에 익숙해진 것 같더라. 그래서 한국 배우들과 촬영하는 데 있어서도 어색함이 없었다. 그런 점도 배우고 싶었다.” -특별히 두 사람이 소통해서 찍은 장면이 있다면. “알리스(올가 쿠릴렌코)를 호텔에 다시 데려다주는 장면이 있다. 거기서 내가 알리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 주는데, 사실은 시나리오에는 없었던 장면이다. 시나리오에는 그냥 호텔에 차가 들어오는 정도로만 묘사돼 있었다. 그런데 극에서 진호(유연석)가 알리스에게 프랑스어를 배워가는 설정도 있다 보니 그 상황에서는 진호가 알리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줘도 되겠다 싶더라. 우리가 제안해서 넣은 신이다. 개인적으로는 한국어를 따라 하는 올가가 굉장히 귀여웠다.” -올가 쿠릴렌코를 출연하는 뮤지컬 공연에도 초대했었는데. “원래는 뮤지컬 들어가기 전에 영화를 먼저 촬영하는 스케줄이었다. 그런데 올가 쿠릴렌코가 코로나19에 확진이 됐다. 또 한국에 와서 자가격리 시간도 가졌어야 했고, 후에 컨디션을 회복하는 시간도 필요했기 때문에 그런 여러 이유로 촬영 스케줄이 연기됐다. 그 격리 기간 동안 온라인으로 미팅을 가졌다. 원래 촬영 전에 배우, 감독 등이 만나서 식사도 하고 대화도 하는데 이번엔 온라인으로 대체한 것이다. 그래서 촬영 중, 후반부쯤에 공연에 사람들을 초대했다. 공연도 보고 조촐하게 술자리도 가졌는데, 그 시간이 참 좋았다. 서로 유대감을 가지고 영화를 만들어나갈 수 있는 에너지가 되지 않았나 싶다.” -영어를 무척 능숙하게 구사하더라. 외국어 공부를 따로 하고 있나. “tvN ‘미스터 션샤인’ 했을 때 일본어를 조금 했고, 영어는 틈틈이 공부하고 있다. 또 ‘수리남’이라는 넷플릭스 작품에서도 영어를 한다. 자연스럽게 영어 대사들을 할 기회들이 생겨서 영어 공부는 조금씩 하고 있는 것 같다.” -연기 외에 최근 관심사가 있다면. “이제 자가격리도 풀리고 슬슬 해외여행도 가는 분위기더라. 다음 작품에 들어가기 전에 잠깐 어디 나갔다 올 수 없나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3.30 15:50
야구

부상·2군행·부친상...실패와 시련으로 단단해진 쿠에바스

깨지고 부서지며 강해졌다. 2021년은 윌리엄 쿠에바스(30·KT 위즈)의 야구 인생에 가장 특별한 1년이다. 쿠에바스는 정규시즌 평범한 성적을 남겼다. 2019년 KBO리그에 데뷔한 후 가장 적은 승수(9승)와 이닝(133과 3분의 1이닝), 가장 높은 평균자책점(4.12)을 기록했다. 규정이닝도 채우지 못했다. 하지만 영웅 대우를 받고 있다. 올해 KT에 가장 중요한 두 경기에서 완벽한 투구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10월 31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1위 결정전에서는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에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을 안겼다. 지난 14일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KS) 1차전에서는 7과 3분의 2이닝 1실점 호투로 4-2 승리를 이끌었다. 쿠에바스는 올해 많은 일을 겪으며 점차 단단해졌다. 그의 2021시즌 준비는 순조로웠다. 시범경기부터 시속 150㎞ 강속구를 뿌렸고, 주 무기 '고속' 커브의 움직임도 더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강철 KT 감독은 "쿠에바스가 비시즌 동안 잘 준비한 것 같다. 특히 커브는 리그 톱클래스 구종이 될 것"이라며 극찬했다. 하지만 첫 번째 고비가 찾아왔다. 개막 직전 등에 담 증세가 생기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팀의 시즌 10번째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지만, 안 좋아진 몸 상태 탓에 제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5월 5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10점을 내줬다. 쿠에바스는 결국 5월 20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KT 입단 후 첫 2군행이었다. 이강철 감독은 "투구 내용이 너무 안 좋다. 좋게 말해서 '정신 차려라'라는 의미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국 무대에서 떠나게 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생긴 쿠에바스는 이때부터 달라졌다. 원래 남미(베네수엘라) 선수 특유의 흥이 넘치던 선수였지만, 더 신중하고 차분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이충무 KT 스카우트 팀장과의 진지한 대화를 통해 멘털을 다잡기도 했다. 쿠에바스는 5월 30일 1군 복귀전(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6과 3분의 2이닝 3실점 하며 반등했다. 이후에도 컨디션 난조는 겪었지만 집중력이 좋아졌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쿠에바스는 지난 8월, 아버지를 하늘로 떠나보냈다. 쿠에바스의 부친 비센테 윌리엄 쿠에바스는 아들을 응원하기 위해 입국했지만,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치료 중 병세가 나빠져 사망했다. 장례 절차부터 유해를 모국(베네수엘라)으로 이송하는 일 등 어려움이 많았다. 쿠에바스의 형제들은 그런 상황(방역 지침)을 이해하지 못했다. 구단은 선수가 떠날 수도 있다고 봤다. 하지만 쿠에바스는 "살아 있는 사람은 최선을 다해서 살아야 한다"는 어머니의 독려를 받고 팀에 복귀했다. 위로를 보내준 동료들에 감사를 전했고, 더 다부지게 공을 뿌렸다. 쿠에바스는 올가을 좋은 투구의 원동력을 하늘에 있는 아버지에게 돌렸다. "아버지는 내가 KS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셨다. 내 능력보다 더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는데, 알 수 없는 어떤 에너지가 주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버지께서 도와주시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안희수 기자 2021.11.16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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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집으로"…'코로나19 완치' 톰행크스 부부, 호주→미국 전용기 이동(종합)

톰 행크스 부부가 안전하게 호주에서 미국으로 돌아갔다. 할리우드 배우 톰 행크스와 아내 리타 윌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지 16일만에 미국 자택으로 귀가했다. 톰 행크스와 리타 윌슨은 영화 촬영을 위해 호주 동부에서 머물던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톰 행크스는 SNS를 통해 직접 코로나19 양성 소식을 전했고, 호주에 머무르며 치료를 받았다. 확진 판정 5일 후 퇴원한 톰 행크스 부부는 호주 퀸즈랜드에 있는 숙식 시설에서 2주간 자가격리를 진행했다. 톰 행크스는 자가격리 과정을 SNS에 공개하기도 했다. 2주간 자가격리를 마친 톰 행크스 부부는 29일(현지시간) 호주에서 미국으로 전용기를 이용해 이동, LA공항 도착 후에는 직접 차량을 운전해 집으로 향했다. 톰 행크스는 SNS에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다른 미국인들처럼 집에 머무르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다. 호주에서 우리를 도와준 모두에게 정말 감사하다. 그들의 치료와 보살핌은 우리를 미국으로 돌아올 수 있게 만들었다. 응원을 해준 모두에게도 감사하다. 나와 리타는 감사드리고 있다'고 인사했다. 톰 행크스는 유명스타 중 가장 먼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스타로 주목 받았다. 이후 올가 쿠릴렌코, 이드리스 엘바, 레이첼 매튜스, 데비 마자르, 대니얼 대 킴, 아론 트베잇 등 배우들이 줄줄이 코로나19 확진으로 치료 중이다. 할리우드까지 급속도로 번진 코로나19 여파에 아놀드 슈왈제네거, 안젤리나 졸리, 리한나, 카일리 제너, 제임스 맥어보이 등은 취약계층과 의료진들을 위해 기부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2020.03.3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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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코로나19 확진' 올가 쿠릴렌코 "완전히 회복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우크라이나 출신 배우 올가 쿠릴렌코가 근황을 공개했다. 올가 쿠릴렌코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나는 완전히 회복했다'며 아들과 함께한 자신의 자신을 게재했다. 그는 '일주일간 나는 높은 열과 심한 두통에 시달리며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침대에 누워 잠을 잤다. 이주째에 열은 사라졌지만 간혹 기침이 나오고 매우 피곤하다. 둘째주가 끝나자 나는 완전히 괜찮아졌다. 아침엔 여전히 기침이 나오지만 낮 동안은 기침을 하지 않는다. 나는 괜찮다. 나는 지금 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이 시간을 즐기고 있다'고 적었다. 모델 겸 배우인 올가 쿠릴렌코는 '007 퀀텀 오브 솔러스'(2008)로 전 세계에 얼굴을 알린 배우다. '모멘텀', '돈키호테를 죽인 사나이' 등 활발히 작품 활동을 해왔다. 톰 행크스와 리타 윌슨 부부가 확진 소식을 알린 후 해외 배우로는 두 번째로 코로나19 양성 판정 사실을 지난 16일 알렸다. 올가 쿠릴렌코는 배우 유연석과 프랑스 영화 '고요한 아침' 촬영을 앞두고 있어, 그의 건강에 많은 한국 팬들의 관심이 쏠린 바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3.23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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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겨울왕국2' 레이첼 매튜스도 코로나19 확진.."지난 주부터 격리"

할리우드 배우 레이첼 매튜스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레이첼 매튜스는 16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지난주부터 격리돼 있다'고 알렸다. 그는 '다음 스텝이 무엇인지 확신할 순 없으나, 다른 지시가 있을 때까지 자가격리할 예정이다. 나는 현재 괜찮다. 그러나 무엇이라도 돕기 위해 약간의 정보를 이곳에 게시하고 싶다. 궁금한 점이 있으면 편하게 물어보라. 내가 할 수 있는 한 돕겠다'며 자신이 감염 후 겪은 증상을 설명했다. 레이첼 매튜스는 '현명하게 대처해야할 때다. 서로를 잘 돌보자'고 덧붙였다. 레이첼 매튜스는 '겨울왕국2'에서 엘사의 친구 허니마린의 목소리로 출연했다. '해피데스데이' 등 국내 관객들에게도 익숙한 작품에도 얼굴을 비쳤다. 이로써 톰 행크스와 리타 윌슨 부부를 시작으로 올가 쿠릴렌코·이드리스 엘바·크리스토퍼 히뷰, 레이첼 매튜스까지 다수의 해외 스타들이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알렸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3.1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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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007 본드걸' 올가 쿠릴렌코, 코로나19 확진..자가격리 중

'007 퀀텀 오브 솔러스'의 본드걸, 우크라이나 출신 배우 올가 쿠릴렌코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올가 쿠릴렌코는 16일(한국 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그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집에 격리돼 있다. 거의 일주일 동안 아팠다. 열이 나고 피곤한 것이 나의 증상이다. 자신을 돌보고 이것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자'라는 글을 남겼다. 톰 행크스와 리타 윌슨 부부가 확진 소식을 알린 후 해외 배우로는 두 번째로 코로나19 양성 판정 사실을 알렸다. 모델 겸 배우인 올가 쿠릴렌코는 '007 퀀텀 오브 솔러스'(2008)로 전 세계에 얼굴을 알린 배우다. '모멘텀', '돈키호테를 죽인 사나이' 등 활발히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3.1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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