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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TVis] ‘9살 연하와 재혼’ 은지원 “13년만, 주변 잘 둘러보라” (살림남2)

그룹 젝스키스 출신 방송인 은지원이 재혼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결혼을 꿈꾸는 지상렬의 이야기가 그려졌다.이날 지상렬은 형수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은지원이 재혼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형수가 지상렬에게 “은지원이 9세 연하하고 결혼한다더라”며 “어제 기사가 나왔다. 이번에 오픈했다더라”고 말한 것.지상렬은 화들짝 놀라며 “은지원 결혼했느냐”고 물었고, 스튜디오에서는 은지원의 결혼을 축하하는 박수가 쏟아졌다. 이에 은지원은 “감사하다”고 화답하며 지상렬을 향해 “형도 주변을 잘 둘러보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은지원은 또 “은지원이 두 번 하는 바람에 나 같은 놈들이 확률이 줄어드는 것”이라고 토로하는 지상렬에게 “난 13년 만에 했다. 13년 동안 기회를 드렸다”며 재차 “주변을 잘 둘러보라”고 조언해 웃음을 안겼다.한편 은지원은 이혼 13년 만인 지난달 9살 연하의 스타일리스트와의 재혼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은지원이 최근 웨딩사진을 촬영했으며 올해 중 가까운 친지분들과 조용히 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06 13:52
금융·보험·재테크

미국 증시, 고용지표 호조에 최고치 또 경신...금리인하 기대감은 하락

미국의 6월 미국의 고용지표가 양호한 상황을 지속하면서 뉴욕증시가 최고치 경신을 이어갔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4.11포인트(0.77%) 오른 4만4828.5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1.93포인트(0.83%) 오른 6279.3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07.97포인트(1.02%) 오른 2만601.10에 각각 마감했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이날 각각 종전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미국의 노동시장이 6월 들어서도 견조한 모습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된 것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미 노동부는 이날 6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4만7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1만명)를 크게 웃돈 수치다.실업률은 5월 4.2%에서 6월 4.1%로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시장 안팎에선 트럼프 관세 정책 시행으로 노동시장이 급격히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왔다.고용 호조 여파로 미국 채권 금리는 상승하고 달러화 가치는 강세를 보였다. 이날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서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이날 뉴욕증시 마감 무렵 4.34%로 전장 대비 5bp(1bp=0.01%포인트) 올랐다.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같은 시간 3.89%로 전장 대비 9bp 급등했다. ICE선물거래소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같은 시간 97.11으로 전장 대비 0.34% 상승했다.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조기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란 시장 기대도 식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시장은 7월 29∼30일 통화정책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전날 76%에서 이날 고용지표 발표 이후 95%로 높여 반영했다.김두용 기자 2025.07.04 08:45
프로야구

'날았다 박찬호' 10G 타율 0.381인데 진짜는 '수비'다…아크로바틱 송구에 순간 판단까지 [IS 피플]

찰나의 순간, 골든글러브 유격수 박찬호(30·KIA 타이거즈)의 '수비 센스'가 돋보였다.KIA는 지난 3일 광주 SSG 랜더스전을 3-2로 승리,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2승 1패)로 마무리했다. 시즌 43승 3무 36패(승률 0.544)를 기록하며 4위를 유지했으나 공동 2위 LG 트윈스·롯데 자이언츠와의 승차가 1.5경기에 불과하다. 4일부터 열리는 롯데와의 주말 홈 3연전 결과에 따라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이날 승부는 팽팽했다. 1회 말 2점을 먼저 뽑은 KIA는 3회와 5회 초 실점하며 2-2 동점을 허용했다. 승부의 균형을 무너트린 건 고종욱이었다. 7회 말 1사 1·2루에서 천금 같은 중전 결승타로 팀에 리드를 안겼다. 마지막 위기가 없었던 건 아니다. 하지만 단단한 수비를 앞세워 1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특히 박찬호의 활약이 돋보였다. 박찬호는 3-2로 앞선 8회 초 선두타자 오태곤의 유격수 방면 타구를 그림 같은 송구로 연결했다. 3루 쪽으로 치우친 까다로운 타구였는데 특유의 잔발 스텝으로 따라간 뒤 역동작으로 포구, 곧바로 1루를 향해 던졌다.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에 나올법한 아크로바틱한 수비. 1루수 오선우가 다리를 주욱 찢으며 원바운드 송구를 받아내 보는 이들을 두 번 놀라게 했다. SSG 벤치에서 1루 아웃 관련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으나 원심(아웃)이 유지됐다.박찬호는 9회 남다른 판단력까지 보여줬다. 3-2로 앞선 9회 초 중전 안타를 기록한 고명준이 대주자 정준재로 교체돼 위기감이 감돌았다. 정준재는 리그 도루 2위인 준족. 만약 2루를 훔친다면 마무리 투수 정해영이 받는 압박감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박찬호가 도우미를 자처했다. 무사 1루 박성한 타석에서 유격수 뜬공이 날아오자 이를 의도적으로 잡지 않은 뒤 2루에서 아웃카운트를 챙긴 것이다. 베이스에 있는 주자를 정준재에서 박성한으로 바꾼 것. 정해영은 계속된 1사 1루에서 최지훈과 이지영을 범타 처리, 1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경기 뒤 박찬호는 9회 수비 상황에 대해 "(어떻게 타구를 처리할지) 항상 늘 생각은 하고 있다. 정준재 선수가 도루 2위 아닌가, 아무래도 단독 도루 능력이 있으니까 박성한 선수가 나을 수 있다. 확률적으로 높은 걸 선택했다"며 "(8회 송구는) 엉겁결에 한 수비였다. 공이 제대로 안 잡혀서 '에라 모르겠다'하고 던졌는데 그걸 선우가 잡아줬다"라고 고마워했다. 박찬호의 시즌 타율은 0.287, 최근 10경기로 범위를 좁히면 타율이 0.381(42타수 16안타)에 이른다. 그는 "(감독님께서) 확실히 배려를 많이 해주는 게 느껴진다. 쉴 틈이 있으면 항상 먼저 빼주시려고 하는데 항상 책임감 있게 경기에 임하고 있다"며 "(주말 롯데 3연전은) 사실 다 똑같은 경기다. 그중 하나일 뿐인데 아무래도 우리 선수들이(경험이 부족하고) 젊다 보니까 긴장감이 조성되지 않을까, 파이팅이 더 끓어오르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광주=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04 02:59
e스포츠(게임)

엠게임 '아레스 온라인', 21주년 대규모 이벤트 진행

엠게임은 타격 액션 온라인 RPG(역할수행게임) '아레스 온라인'이 서비스 21주년을 맞아 하반기 개발 로드맵을 공개하고 대규모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아레스 온라인'은 종교와 민족 간의 대립을 소재로 한 세계관과 파격적인 전투 시스템을 갖춘 3D RPG다. 지난 2004년 정식 출시 이후 21년간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21주년을 기념해 오는 10월 16일까지 다양한 시즌 이벤트를 진행한다.먼저 이벤트 기간 동안 매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사냥 시 경험치 210%를 추가 획득할 수 있는 '핫 타임 버프'가, 7월 15일에는 하루 동안 '생일 버프'가 적용된다. 해당 기간에는 기본 경험치 획득량 증가, AP 및 도덕 경험치 추가 획득 등 혜택이 제공된다.같은 기간 '장비 렌탈권'과 '접속도장'을 지급하는 일일 접속 보상 이벤트도 진행된다. 장비 렌탈권은 10등급 무기, 강화 백호 장비, 수르트 장비 등 고급 장비를 30일간 체험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접속도장은 경험치 2배 포션, 대량의 AP, 신비한 묘족 변신스킨 등으로 교환 가능하다.'신비한 묘족 연금술사' 이벤트도 운영된다. 이벤트 기간 샤모르 지역에 등장하는 특별 NPC '신비한 묘족 연금술사'를 통해 몬스터 사냥 시 일정 확률로 획득 가능한 '신비한 돌'을 모으면 인비지 포션, 자비의 부활주문서, 샤이아의 눈 등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는 샤모르 마을 내 '세리스' NPC를 통해 계정당 1회 수령 가능한 '21주년 생일상자'가 지급된다. 축복옵스, 스페셜 폭죽 등 기념 아이템이 포함돼 있다.7월 24일부터 8월 7일까지는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일일 누적 접속 5시간 달성 시 요일별 특별 아이템을 지급하는 '여름휴가 선물' 이벤트가 운영된다.이 외에도 7월 13일부터 10월 16일까지 성장 지원 혜택이 보장된다. 레벨별 성장 지원 버프와 함께, 캐릭터당 1일 1회 1시간 동안 특별 NPC를 통해 고속 성장을 위한 전용 버프를 받을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03 17:44
e스포츠(게임)

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 여름 이벤트 실시…강화 실패 복구 쿠폰도

위메이드는 MMORPG '나이트 크로우'가 여름 특별 이벤트 '아이스 크로우'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먼저 오는 31일까지 '아이스 크로우 출석' 이벤트를 실시한다. 게임에 접속한 이용자에게 강화에 실패한 무기, 방어구, 장신구, 아티팩트, 밤까마귀 장비를 복구할 수 있는 '클레멘스의 쿠폰' 5종과 '아이스 크로우 증표' 등을 선물한다. '아이스 크로우 증표'는 '전설의 탈것·무기 외형 도전권 선택 상자' 등 아이템을 제작하는 데 사용된다.또 7월 10일부터 24일까지 '황혼의 탈것·무기 외형 선택 상자', '조화의 찬란한 원소 추출' 등을 주는 '아이스 크로우 선물' 이벤트를 진행한다.주어진 미션을 완료하면 '불의 보주', '혼돈의 파편' 등을 지급하는 '클레멘스의 여름 미션' 이벤트는 이달 31일까지 펼쳐진다. 미션을 전부 완료하면 합성에 실패한 탈것이나 무기 외형, 원소를 재합성할 수 있는 '클레멘스의 플래티넘 쿠폰'도 얻을 수 있다.7월 3일부터 24일까지는 이벤트 던전 '한여름 휴양지'가 열린다. 이곳에서 몬스터를 처치해 수집한 '가막이의 얼음 조각'으로 '전설 글라이더 도전 상자', '수호정령 지원 상자' 등을 만들 수 있다.같은 기간, 필드 사냥으로 획득한 '달콤한 초코 소프트콘'과 '베리 소프트콘'은 이벤트 NPC에게 가져가 '달콤한 초코 시럽' 등 아이템으로 교환 가능하다. '달콤한 초코 시럽'은 경험치 획득량과 PvE 추가 피해, 치명타, 이중 피해를 증가시키는 버프 아이템이다.이 외에도 오는 17일까지 미궁 던전에서 미궁 주화와 황금방 출현 확률이 상승하며, 10일부터 24일까지 길드 던전 보스 처치 시 '모리온', '석양의 찬란한 탈것·무기 외형 11회 선택 상자' 등이 포함된 '여름 보물 상자'가 추가로 제공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03 16:51
e스포츠(게임)

스마일게이트 '쌀먹과의 전쟁' 승리할까…기둥 살리기 안간힘

스마일게이트의 실적 대들보인 핵앤슬래시 MMORPG '로스트아크'가 악성 유저에 맞서 결국 칼을 빼들었다. 회사의 정상화 노력에 유저들이 발길을 돌릴지 관심이 쏠리는데, 극적인 효과가 당장 나타나지는 않는 모습이다.플레이 가치 회복 총력2일 업계에 따르면 ‘로스트아크’를 운영하는 스마일게이트 RPG의 향후 업데이트 핵심은 ‘쌀먹 퇴치’다. 쌀먹은 게임이나 콘텐츠 활동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것을 뜻한다.‘로스트아크’ 일부 유저들은 게임 내 화폐인 골드를 모아 현금화하고 있다. 판매 목적으로 생산만 하고 소비하지 않으면서 골드 가치가 하락해 인플레이션이 발생했다. 일반 유저들은 아이템과 골드의 희소성이 떨어지는 등 성장의 재미가 사라지면서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전재학 ‘로스트아크’ 디렉터는 지난달 업데이트 프리뷰 방송에서 “최근과 같은 급격한 골드 가치 하락은 정상적이지도 않고 발생해서는 안 되는 수준”이라며 “발 빠르게 대응해 유저들의 소중한 플레이 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시즌 3를 기준으로 ‘로스트아크’에서 골드 생산만 하는 유저는 전체의 12%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유통한 골드가 58%에 달해 게임 내 경제 시스템에 직접 영향을 미친 게 문제가 됐다. 이에 지난달 25일 여름 업데이트를 거쳐 보상 골드 일부를 귀속 골드로 지급해 골드 유통량을 조정했다. 귀속 골드는 장비 재련, 품질 업그레이드 등에 기존 골드처럼 쓸 수 있지만, 귀속된 캐릭터에만 사용 가능하고 다른 유저와 거래할 수 없다.골드를 소비할 수 있는 채널도 다양화한다. 골드 상점은 장비 품질 레벨업 확정권, 국내 미출시 탈 것 등 획득하기 어려운 확률형 아이템을 매대에 올려 골드를 쓰도록 유도한다. 이벤트 상점 재화에도 골드를 추가하고, 게임 플레이 때 다양한 효과를 부여하는 카드 상품도 골드 소비 목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신뢰도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골드를 성장에 쓸수록 점수를 주고, 다른 유저와 거래하면 차감한다. 신뢰도가 낮으면 거래 시 수수료를 부과한다. 골드 생성·유통만 하는 유저에게 페널티를 부과한다.해외 유저들도 돌아올까이처럼 게임 내 경제 정상화 작업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국내 최대 아이템 거래 사이트에서 ‘로스트아크’의 골드 시세는 작년 말 1만 골드당 4500원 가량에서 현재 2000원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현금 시세와 반대로 게임 내 골드 가치가 올라가면서 국내 유저들이 다시 게임에 접속하고 있다. 게임트릭스의 지난 1일 PC방 점유율 통계에서 ‘로스트아크’는 2.56%로 9위에 올라 ‘던전앤파이터’(2.77%)를 바짝 추격했다. 한 달 전만 해도 1%대 점유율로 10위권 밖으로 밀려나 있었다. 그런데 해외 유저들은 아직 잠잠하다.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일일 이용자 수가 지난 4~5월에 걸쳐 3만명대까지 올라갔지만 이후 내리막을 걸었고, 6월에는 중순이 지나자 내내 1만명대를 맴돌고 있다. 업데이트가 있었던 6월 25일에는 1만8000명으로 반짝 증가하는 데 그쳤다.‘로스트아크’의 회사 내 입지도 좁아졌다.2024년 ‘로스트아크’의 연간 매출은 4758억으로 전체(1조5222억원)의 31%를 차지했다. FPS(1인칭 슈팅게임) ‘크로스파이어’는 47%를 책임졌다.그런데 올해 1~2월에는 ‘로스트아크’의 비중이 약 19%로 쪼그라들었다. 그 사이 ‘크로스파이어’(69%)의 의존도가 높아졌다. 하반기 업데이트에 최종 성과가 갈릴 전망이다.7주년을 맞은 ‘로스트아크’는 여전히 스마일게이트의 버팀목이다. 1000억원을 투자한 대작 PC MMORPG다.방대한 스토리와 화려한 액션 연출,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해외에서도 입소문을 타 2018년 11월 공개 서비스 초기부터 흥행에 성공했다. 2022년 2월에는 스팀 일일 최고 동시 이용자 수 132만5305만명을 찍었다.전재학 디렉터는 “최근 불안하고 부족한 모습을 보여 죄송한 마음”이라며 “매너리즘에 빠진 부분을 타파하고 변화하면서 즐거움을 선사하는 게임이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03 08:00
e스포츠(게임)

엔씨 '저니 오브 모나크', 유저가 그린 전설 영웅 '젠' 출시

엔씨소프트는 방치형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저니 오브 모나크'가 신규 영웅 '젠'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젠은 전설 등급의 불속성 근거리형 영웅이다. 적을 공격하고 아군의 치명타 확률을 증가시키는 '화빙절도' 등의 스킬을 사용한다.젠은 지난 2월 진행한 '팬아트 이벤트'의 수상작을 기반으로 만들었다. 앞서 회사는 독창적인 콘셉트와 높은 대중성 등을 선정 사유로 들었다.신규 결속 등급 영웅 및 마법인형도 추가했다. 이용자는 결속 등급 영웅 해골 전사, 미친 광신도, 사악한 광신도 및 마법인형, 크툰 오크 투사, 크툰 오크 마법사, 크툰 오크 도끼병을 획득하고 도감에 등록해 공격력 증가 효과를 누릴 수 있다.엔씨는 업데이트를 기념해 실시간 이용자 소통 방송 '채널 저니'를 진행한다. 개발진이 등장해 이용자들의 건의사항에 응답하고 향후 업데이트 방향을 설명할 계획이다. 방송은 '저니 오브 모나크'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8일 저녁 8시에 시청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02 16:13
프로야구

"이제 싸움이다" 1군 복귀 임박한 KIA, 백업 자원 정리는? "신경 쓰이는 부분" [IS 광주]

백업 선수들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면서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전열에서 이탈한 주전 선수들의 복귀가 임박하면서 로스터 정리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기 때문이다.이범호 감독은 1일 광주 SSG 랜더스전에 앞서 "이제 싸움(경쟁)이다"라고 말했다. KIA는 현재 나성범(허벅지) 김도영(햄스트링) 김선빈(종아리) 박정우(햄스트링) 등 주요 타자들이 대거 재활 치료 중이다. 속속 후반기에 복귀할 예정인데 백업 선수들이 빈자리를 잘 채워주고 있어서 분위기가 묘해졌다. 특히 오선우(61경기 타율 0.297) 같은 경우는 사실상 주전으로 도약했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이른바 '함평의 힘'을 바탕으로 6월 월간 승률 1위(0.682, 15승 2무 7패)를 기록,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특히 전반기 최대 분수령으로 손꼽힌 직전 수도권 9연전(4승 2무 2패)에서는 김석환·고종욱·박민 등 그동안 주목받지 못한 선수들이 릴레이 활약을 펼쳐 상승세를 이끌었다. 백업 자원이 곳곳에 포진, 선수단 분위기가 180도 바뀌었다. 세대교체가 자연스럽게 이뤄지면서 뎁스(선수층)도 강해졌다.이범호 감독은 "주전으로 있었던 선수들이 부상에서 다 돌아오지만, 그 선수들이 와서 한 번에 자기가 가지고 있는 성적을 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려면) 10경기 정도는 치러야 한다"며 "선수들이 한 명씩 띄엄띄엄 돌아올 가능성이 커서 확률적으로 높은 걸 찾아가면서 하면 되지 않을까. 크게 고민되는 건 없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 부상에서 회복한 주전 선수들이 먼저 기회를 잡는 건 당연할 수 있다. 하지만 백업 선수들의 사기를 고려하면 적절한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운용의 묘가 필요한 사안. 이범호 감독도 이걸 모르는 게 아니다. 이 감독은 "아무래도 주전 선수들이 올라오는 상황에서 잘하고 있는 선수들과 어떻게 얘길 하고 기존에 있는 선수와 케미(호흡)를 어떻게 맞출지 그런 건 신경 쓰이는 부분"이라고 고심의 흔적을 내비쳤다.광주=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02 02:19
프로야구

'636일 만에 눈물의 3안타' 최형우-고종욱 조합 떴다…오선우 6번·김석환 대타 대기 [IS 광주]

타격 상승세를 타고 있는 고종욱(36)이 베테랑 최형우(42·이상 KIA 타이거즈) 뒤에 포진한다.이범호 KIA 감독은 1일 광주 SSG 랜더스전 클린업 트리오를 패트릭 위즈덤(1루수)-최형우(지명타자)-고종욱(좌익수) 순으로 꾸렸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고종욱의 5번 배치이다. 지난달 6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된 고종욱의 선발 출전은 이날이 다섯 번째. 5번 타순에 투입된 건 지난달 22일 인천 SSG전 이후 처음이자 시즌 두 번째다. 당시 최형우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던 걸 고려하면 '최형우-고종욱' 조합은 시즌 처음.타격감이 타순을 끌어올렸다. 고종욱은 지난달 29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리드오프로 출전, 4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한 경기 3안타는 2023년 10월 4일 수원 KT 위즈전(4타수 3안타) 이후 무려 636일 만이었다. 경기 뒤 인터뷰에서 눈물을 흘려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이범호 감독의 선택은 과감했다. 이범호 감독은 "(오)선우보다는 (고)종욱의 콘택트가 나은 거 같아서 (최)형우 뒤에 있으면 타점 찬스가 오지 않을까"라며 "점수를 내야 할 상황에서는 스펙으로 봤을 때 선우보다는 종욱이가 조금 더 나을 거 같았다. (중심 타선에) 종욱이를 두고 원래 1,2번을 쳤던 선수들(이창진·박찬호)을 1,2번에 두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최근 타격감이 준수했던 김석환은 일단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 감독은 "휴식은 아니다"며 "종욱이를 먼저 쓰고 대타 찬스 생길 때 석환이를 쓰려고 한다. 석환이의 컨디션도 괜찮지만, 창진이랑 (김)호령이랑 종욱이가 나가는 게 초반 공격에서 확률이 높지 않을까"라고 말했다.이날 KIA의 선발 라인업은 이창진(우익수) 박찬호(유격수) 위즈덤(1루수) 최형우(지명타자) 고종욱(좌익수) 오선우(1루수) 김호령(중견수) 김태군(포수) 박민(2루수) 순이다. 선발 투수는 오른손 김건국이다.광주=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01 17:53
NBA

‘베이비 조커’ 중국 새 스타에 흥분한 NBA…현지 평가는 ‘글쎄’

미국프로농구(NBA)가 새로운 중국인 스타 양 한센(20·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등장을 반기고 있다. 하지만 한 현지 매체는 양 한센을 뽑은 포틀랜드의 선택에 의아함을 내비쳤다.NBA 사무국은 28일(한국시간) 포틀랜드 입단 기자회견에 참석한 양 한센의 발언을 조명했다. 양 한센은 중국의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게츠)로 불리는 유망주다. 큰 신장(2m16㎝)에 더해, 빼어난 패스 능력을 갖춰 요키치와 플레이 스타일이 같다는 평이다. 그는 2024~25시즌 중국 CBA 칭다오 이글스에서 평균 16.2점 10.0리바운드 2.8어시스트 2.7블록을 기록했다. 이번 NBA 신인 드래프트에선 ‘대박’을 터뜨렸다. 애초 양 한센의 지명 확률은 높지 않았다. 스포츠 매체 ESPN과 디애슬레틱은 양 한센이 2라운드에서 지명될 거라 내다봤다. 하지만 양 한센은 드래프트 콤바인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여 구단들의 관심을 끈 거로 알려졌다. 26일 드래프트 당일, 포틀랜드는 양 한센을 품기 위해 기존 11순위 지명권을 멤피스 그리즐리스에 넘겨줬다. 반대급부로 16순위 지명권(양 한센), 2028년 1라운드 지명권, 2라운드 지명권 2장(2027,2028)을 받았다. NBA 사무국은 입단 기자회견에 참석한 양 한센, 그리고 포틀랜드의 천시 빌럽스 감독과 조 크로닌 단장의 발언을 조명했다. 사무국에 따르면 빌럽스 포틀랜드 감독은 “양 한센은 제대로 훈련받았다는 게 보인다. 보통 젊은 선수들에게 가르쳐야 할 많은 것들을 이 선수에겐 가르칠 필요가 없다”라고 호평했다.조 크로닌 포틀랜드 단장은 “양 한센은 매우 독특한 재능”이라며 “상위 수준의 기술, 패스, 외곽에서의 기동성도 갖췄다. 수비적으로 굉장히 똑똑한 선수고, 다재다능한 역할이 가능하다”라고 호평했다.외신에선 이미 그를 두고 ‘베이비 조커(Baby Joker)’라는 칭호도 붙였다. ‘Joker’는 요키치의 별명이기도 하다. 하지만 ESPN은 포틀랜드의 이번 드래프트 지명에 C+라는 평점을 주며 “양 한센은 올스타가 될 수도, 팀을 파이널로 이끌 수도 있다”면서도 “우리가 확실히 아는 것은, 다른 팀은 포틀랜드만큼 양 한센을 높게 평가하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평했다. 포틀랜드의 의외의 선택 덕분에, 양 한센은 중국 농구에 새 역사를 썼다. 그는 과거 야오밍(2002년 1순위) 이젠롄(2007년 6순위) 이후 중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1라운드에 지명되는 영광을 맛봤다. 다만 양 한센이 많은 출전 시간을 받을 지는 미지수다. 포틀랜드는 이미 디안드레 에이튼, 도노반 클링언, 로버트 윌리엄스라는 빅맨진을 구축한 상태다. 특히 클링언의 경우 지난해 7순위로 뽑은 기대주로, 신장은 2m18㎝에 달한다.양 한센은 입단 뒤 “베이비 조커나, 야오밍과 비교된다는 건 큰 행운이다. 나는 모든 선수들로부터 배우고 싶고, 스스로를 발전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자신의 취미로는 게임을 한다며 밝게 웃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5.06.2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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