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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KG케미칼, 동서화학공업과 인니 300억 공동 투자 양해각서(MOU) 체결

KG케미칼이 지난 15일 동서화학공업과 ‘나프탈렌오일·PNS 생산 공장 투자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양사간 MOU는 과천시 동서화학의 금강공업사무소에서 김재익 KG케미칼 대표와 백민재 상무 및 전상익 동서화학공업 사장, 홍영준 부사장 등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KG케미칼은 동서화학공업과 손잡고 인도네시아에 합작 투자를 검토 중이다. 양사는 나프탈렌오일에서 최종 제품인 PNS(폴리나프탈렌설폰산포름알데히드 축합물)까지 생산할 수 있는 일괄 생산 체제를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인 투자 조건은 추후 협의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투자금액은 약 300억원 수준이며 연간 목표 생산량은 약 3만 톤 규모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KG케미칼과 동서화학공업이 공동으로 지분을 투자하는 형태로 추진 검토하고 정확한 투자금액 및 생산 규모는 협의를 통해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이는 건설 뿐 만 아니라 염료, 농약, 라텍스에 사용되는 PNS 산업의 성장세에 대응해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확보하고 시장을 선도할 것이다.공동 투자 주요 일정으로는 지난 15일 MOU 체결에 이어 2026년 초 합작 법인 설립 및 상반기 생산 공장 착공으로 전략적인 협력을 통해 계획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찾기로 했다.KG케미칼 관계자는 “PNS 생산 공정의 주원료인 나프탈렌을 안정적으로 확보함으로써 생산 비용 절감과 물류 효율성 제고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양해 각서 체결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국내 및 동남아시아(말레이시아·태국·인도네시아 등), 중국의 고무·라텍스 산업 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양사는 연간 3만톤 규모의 나프탈렌오일 정제 시설과 연간 1만2000톤 규모의 PNS 생산 공장을 준비 중이다. 국내 화학기업 간 전략적 협의의 기반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노려볼 수 있는 행보로 평가하고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2.18 11:16
뮤직

조주한, ‘장수상회’ 시청자 사로잡은 유쾌 활달 매력

국악인 겸 가수 조주한이 TV조선 건강 솔루션 프로그램 ‘장수상회’에서 특유의 활발하고 유쾌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으며 맹활약했다.조주한은 17일 오전 방송된 ‘장수상회’에서 오프닝부터 겨울철 나빠지는 공기 질에 대한 공감을 표하며 대화의 포문을 열었다. 조주한은 겨울에 유독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인 날이 많다고 언급하며 실내외 공기 오염은 물론, 일상 속 미세 플라스틱이나 유해 화학물질 등 ‘독소 과잉 시대’의 위험성을 지적하는 전문가의 설명에 깊이 공감하며 시청자들의 이해를 도왔다.특히 ‘착한 탄수화물’에 대한 코너에서는 재치 있는 입담과 예측 불가능한 추리로 웃음을 자아냈다. 전문가가 암세포가 먹지 못하는 ‘착한 탄수화물’을 묻자 조주한은 고민 끝에 “잡곡밥, 호밀빵 이런 거 아닌가요?”라고 추리를 했고 알고 보니 모든 곡물류는 암세포의 먹이로 쓰이며, 착한 탄수화물은 소화가 불가능한 식이섬유가 풍부한 ‘색깔 채소와 당분이 적은 과일’이었다는 내용을 유도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이날 방송의 핵심인 당근, 양배추, 사과를 섞은 해독 주스에 대하여 조주한은 양배추의 대표적인 효능인 위장 건강 뿐만 아니라 당근, 양배추, 사과가 암 예방, 혈관 디톡스, 뇌 건강, 복부 비만 타파 등 전신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에 연신 감탄했고, 시식 코너에서는 박상철의 ‘무조건’을 개사해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뿐만 아니라 당근, 양배추, 사과의 효능에 대해 조주한은 “이 셋이 모이니 천하무적 건강 삼총사가 따로 없네요~”라며 ‘건강 삼총사’로 명명했고, 양배추, 사과, 당근 각 재료가 위, 혈관,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종합적으로 요약하며 시청자들에게 정보를 명확히 전달했다.건강에 대한 진지한 태도와 함께 특유의 친근한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조주한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송 활동과 무대를 통해 대중과 소통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17 14:31
스타

김시온, 팀호프와 전속계약 체결… 변요한·엄태구 한솥밥 [공식]

배우 김시온이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팀호프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16일 팀호프는 “김시온은 데뷔 전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 시점에서 함께할 충분한 이유가 분명한 배우”라며 “여러 차례의 미팅과 테스트 과정에서 확인된 김시온의 감정 집중력과 카메라 앞에서의 자연스러운 존재감, 그리고 장면의 의도를 빠르게 이해하고 자신만의 해석으로 풀어내는 능력은 그의 성장 가능성을 확신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팀호프는 김시온 배우가 가진 잠재력이 더욱 넓은 무대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진정성 있게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김시온은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에 재학 중이며, 지난 2022년 한중 청년예술가 교류공연인 '달뜬 밤, 한 길로'에 참여했다. 이번 전속 계약을 계기로 본격적인 작품 활동에 나서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향한 첫 행보를 시작할 예정이다.한편 팀호프에는 배우 권율, 김진욱, 방효린, 변요한, 엄태구, 이가섭, 이주영, 이하늬와 종합격투기 선수 박현성과 최승우가 소속돼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6 09:55
산업

국내 의약품 생산액 1위 어디? 규모는 얼마?

셀트리온이 2년 연속으로 국내 의약품 생산액 1위를 기록했다. 14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 9월 집계 기준, 셀트리온의 '램시마주100㎎' 작년 생산액은 약 3800억원으로 국내 상위 20개 의약품 중 1위다. 이 약은 2023년에도 생산액 약 2300억원으로 1위였다. 1년 만에 생산액은 63% 증가했다.램시마는 셀트리온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항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로 크론병, 강직성 척추염, 궤양성 대장염, 류머티즘성 관절염 등에 쓰이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작년 글로벌 매출 1조원을 넘겼다.셀트리온은 올해 3분기에 '램시마SC'를 비롯한 고수익 신규 제품이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매출을 기록, 분기 영업이익이 45% 증가한 3010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2, 3위는 HK이노엔의 '케이캡정50㎎'과 대웅제약의 '나보타주'다. 각각 생산액 약 1730억원, 1700억원으로 2023년에는 생산액 5, 6위였다.케이캡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국내 30호 신약이다. 2019년 국내 출시돼 올해 상반기 누적 처방실적 810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미국 임상 3상에 성공하며 식품의약품청(FDA) 허가 신청을 앞두고 있다.나보타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 2014년 한국에 출시됐고, 2019년 아시아 최초로 FDA 승인을 받았다. 지금까지 북남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여러 곳에서 허가받았고 최근에는 중동(MENA) 20개국 가운데 10개국에도 진출했다.2023년 기준 생산액 2, 3위는 동아에스티의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투주사액카트리지'와 LG화학의 성장호르몬제 '유트로핀에스펜주'였다.KOSIS는 전체 의약품 생산업체 수와 생산액도 집계했다. 국산화 필요성이 커진 원료의약품의 경우 작년 생산 업체 수는 315곳으로 전년 대비 6.4% 늘었다. 생산액도 약 4조원으로 16.8% 증가했다.완제의약품 생산업체 수는 400곳으로 2023년보다 3곳 줄었고, 생산 금액은 28조4600억원으로 5.9% 증가했다.김두용 기자 2025.12.14 15:29
산업

바이오 '양대산맥' 미·중 뚫은, 세계 1위 ADC 한국 기업이 있다고

바이오 양대 강국 미국과 중국 틈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한국의 바이오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리가켐바이오가 차세대 항암제로 꼽히는 항체·약물접합체(ADC)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 규모에서 글로벌 1위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11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리가켐바이오가 모기업 오리온그룹의 지원 등에 힘입어 선순환 구조를 만들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리가켐바이오는 글로벌 제약사 얀센·암젠 등으로의 기술수출 계약 규모가 이미 10조원을 넘어섰다. ADC는 암세포를 탐색하는 항체와 암세포를 파괴하는 ‘페이로드’가 연결체인 링커를 통해 화학적으로 결합한 형태의 차세대 항암제다. 정상 세포에 대한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높은 항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ADC 분야는 ‘세계 바이오의 격전지’가 되고 있다. 리가켐바이오는 20개 이상의 ADC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 ADC 파이프라인의 약 10%에 해당하는 놀라운 규모다. 2006년 설립된 리가켐바이오는 한국 ADC 기술의 선두주자다. 글로벌 바이오텍을 겨냥하는 리가켐바이오는 서울·대전·미국 보스턴에 연구 거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 일본 오노약품공업과 최대 9400억원 규모의 ADC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ADC 물질 1개 발굴에 200~300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가켐바이오는 지난 2024년 1분기 이후 매년 200억원 이상의 기술수출에 따른 마일스톤을 수령하면서 ADC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5건의 프로젝트가 임상 단계에 진입했다. 김용주 리가켐바이오 대표이사는 “2027년까지 15건을 추가로 임상 단계까지 진입시키는 게 목표다. 공격적으로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단일클론항체 ADC, 이중항체 ADC, 듀얼 페이로드 ADC 등을 중심으로 파이프라인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ADC 경쟁력 강화를 위해 리가켐바이오는 다른 바이오텍의 항체 기술을 도입하기도 한다. 신규 도입 등으로 후보물질 개발 속도를 올려 연간 2개에서 4∼5개 발굴로 늘리는 전략이다. 기술이전 매출로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술이전 규모를 더 키우는 선순환 구조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리가켐바이오처럼 자체 플랫폼을 갖고 있으면 개발 초기 단계부터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현금 흐름을 확보할 수 있어 신약 개발이 다소 순조롭게 흘러갈 수 있다”고 평했다. 한국의 대형 바이오기업들도 ADC 플랫폼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자회사 ‘에피스넥스랩’을 설립해 바이오 기술 플랫폼 개발 사업 추진에 나섰다. 셀트리온은 트리오어와 5220억원 규모의 ADC 관련 플랫폼을 기술도입 계약을 맺었다. 김두용 기자 2025.12.12 06:30
산업

100대 그룹서 회장 승진 가장 빨랐던 수장은 누구?

국내 100대 그룹에서 회장까지 승진이 가장 빨랐던 수장은 누구일까. 4년 만에 회장직에 앉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보다도 더 빨리 총수가 된 인물이 있어 화제다. 9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자산 순위 100대 그룹 중 오너가 있는 66개 대기업집단의 오너 일가 임원 233명을 조사한 결과, 오너 일가 경영인들이 임원 승진 후 회장에 오르기까지 평균 17년 11개월이 걸렸다.그러나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평균보다 훨씬 짧았다. 신 회장은 43세에 입사해 1년 11개월 만에 회장에 올랐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5세 입사 후 29세에 회장이 됐다. 선대 회장의 유고로 승진 시기가 빨라졌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7년 7개월, 유상덕 ST인터내셔널 회장 8년 1개월, 정몽진 KCC 회장 9년 3개월 순이었다.회장 승진까지 가장 오랜 시간이 걸린 수장은 신동원 농심그룹 회장이다. 그는 21세에 입사해 63세에 회장이 됐다. 다음으로 신동윤 율촌화학 회장으로, 24세 입사 후 64세에 회장직에 올랐다. 5대 그룹을 보면 선대 회장의 갑작스러운 유고로 승계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12년)을 제외하면 대부분 20년 이상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3세에 입사해 54세 회장이 되기까지 31년 4개월이 걸렸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24세 입사 후 50세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33세에 입사해 56세에 회장이 됐다. 한편 국내 100대 그룹에서 오너 일가의 세대가 내려갈수록 임원 진입 연령이 낮아지고 승진 속도도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2세들은 임원에서 회장까지 평균 18년 5개월이 걸린 반면 3세는 17년 11개월, 4세는 12년 7개월로 세대가 내려갈수록 회장 승진까지 걸리는 기간이 짧아졌다.2세대의 회장 승진 평균 나이는 52.6세였으나, 3세대는 49.1세였고, 4세대는 46세로 2세대 대비 6.6년이나 앞당겨졌다.리더스인덱스는 "3·4세대의 경우 초임 임원에서 사장·부회장으로 승진할 때 2세대보다 시간이 더 걸렸다"며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세대가 낮아질수록 현장 경험을 줄이고 일선에 뛰어드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김두용 기자 2025.12.09 11:04
산업

HD현대 2030년 매출 100조 목표, 정기선 "특유의 추진력 발휘" 당부

HD현대가 ‘1박 2일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2030년까지 '그룹 매출 100조원 달성' 목표를 제시했다. HD현대는 3∼4일 이틀간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정기선 회장을 비롯한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오일뱅크 등 계열사 사장단 및 주요 경영진 32명이 참석한 그룹 경영전략 회의를 열었다.이번 회의는 조선 발주 사이클 둔화, 미국·유럽·중국 등 보호무역주의 및 현지화 정책 강화, 주력 사업에서의 중국 등 경쟁기업의 거센 추격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회의에서는 조선·건설기계·에너지·신사업 등 그룹 전 사업 부문의 경영전략을 점검했다. 또 친환경·디지털·인공지능(AI) 전환 가속화, 핵심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신성장 분야 육성 등을 골자로 향후 5년 내 그룹 매출을 100조원으로 증대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지난해 기준 67조8000억원의 매출에서 연평균 6.7%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한다는 전략이다.이를 위해 HD현대는 조선 분야의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의 합병, 건설기계 분야의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조선 시장에서 절대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건설기계 사업에서도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최근 부진을 겪는 정유 및 석유화학 사업은 원가경쟁력 회복을 위한 혁신 활동과 고부가 가치 제품 생산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전력기기 사업은 생산능력 확충을 통해 글로벌 수요 증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중·저압 차단기 시장에서도 입지를 보다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아울러 로보틱스, 자율운항, 전기추진, 연료전지, 소형 원자로(SMR) 등 그룹의 미래 신성장 사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한편 본격적인 성과 창출을 통해 그룹의 중장기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정기선 회장은 "지금이 우리 그룹의 변화와 도약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주력 사업들이 직면한 엄중한 현실을 냉철하게 직시하고 리더들부터 HD현대 특유의 추진력을 발휘해 그룹의 미래를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5.12.04 15:00
산업

SK, 80년대 임원 20% 선임 '세대교체 가속'...AI 조직 신설

SK그룹이 젊은 인재들을 전진 배치하면서 과감한 세대교체를 단행했다.SK그룹은 4일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각 사에서 결정된 임원 인사와 조직개편 사항을 공유 및 협의했다고 밝혔다. 추가적인 사장단 변화로 김종화 SK에너지 대표이사 사장이 SK지오센트릭 대표이사를 겸직한다. 김 사장은 석유·화학 밸류체인의 통합과 최적화를 도모하고 양사 간 시너지를 강화할 예정이다.SK그룹은 지난 10월 핵심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현장과 실행 중심의 리더십으로 전환하기 위해 사장단 인사를 시행한 바 있다.이번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은 현장 중심 실행력 제고, 조직 혁신과 내실 강화, 차세대 리더 육성을 기조로 각 사의 실행력을 제고하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2026년 신규 선임 임원은 85명이다. 신규 임원 규모는 2024년 80명, 2025년 75명에서 소폭 증가했다. 다만 전체 임원 규모는 10%가량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전체 신규 선임 임원의 20%인 17명이 1980년대생이며, 60% 이상(54명)이 40대로 구성됐다. 여성 신규 선임 임원 8명 중 6명이 1980년대생이다.평균 연령은 만 48.8세로, 지난해 만 49.4세보다 젊어졌다. 최연소 신규 선임 임원은 안홍범 SK텔레콤 네트워크 AT/DT 담당으로 1983년생이다.미래 성장 분야인 인공지능(AI) 사업 추진 가속화를 위한 각 사의 조직개편도 진행됐다.SK하이닉스는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기 위해 지역별 AI 리서치 센터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시행하고 안현 개발총괄 사장이 겸직한다. 글로벌 생산 경쟁력 강화를 준비하기 위한 '글로벌 인프라' 조직도 신설한다.SK이노베이션은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AX단을 신설하며, SK에코플랜트는 솔루션 사업(건축)과 에너지 사업(AI 데이터센터 등)을 통합한 AI 솔루션 사업 조직을 출범시킨다.SK그룹 관계자는 "현장 실행력 강화, 내실 경영, 차세대 리더 육성을 통해 본원적이면서도 실질적인 변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이번 인사가 각 사의 미래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5.12.04 14:15
연예일반

‘이경실 딸’ 손수아, 파격 세미 누드 화보… “금가루 모자랐나 봐” [IS하이컷]

개그우먼 이경실의 딸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손수아가 파격적인 아트 콘셉트 화보를 공개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손수아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온몸에 골드 글리터를 입힌 화보를 여러 장 업로드했다. 상의를 탈의한 채 금가루 텍스처만으로 몸선을 표현한 사진은 누드를 연상시키는 강렬한 스타일이지만, 힘을 뺀 포즈와 절제된 연출로 예술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 은은한 조명 아래 촬영된 이미지에서 손수아는 최소한의 스타일링으로 감각적인 표현력을 드러냈다. 특히 중요 부위를 금가루로 가린 채 다양한 포즈를 선보이며 과감한 콘셉트를 자연스럽게 소화했다.해당 게시물에는 “멋있다”, “예술적인 도전이다”, “쉽지 않은 콘셉트인데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었다”는 응원 댓글이 이어졌다. 한 지인이 “수아야 금가루가 모자랐나 봐”라고 장난스레 말하자, 손수아가 “그러게”라고 답하며 유쾌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2016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로 데뷔한 손수아는 캐나다 노스 토론토 크리스천스쿨을 졸업한 뒤 요크대학교에서 연극영화학을 전공했다. 최근에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가족들과 함께 근황을 전했고, 8월 JTBC 드라마 ‘에스콰이어’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01 23:33
생활문화

세계로 향하는 안전 리더십의 중심 ‘숭실대 안전융합대학원’ 주목

산업 현장의 안전이 국가경쟁력과 사회적 신뢰를 결정짓는 핵심 가치로 떠오르면서, 숭실대학교 안전융합대학원(원장 김병직)이 학계와 산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김병직 원장은 서울대학교에서 화학공학 학·석사, 미국 오번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화학공정안전 분야 전문가로, 2020년 국내 최초로 안전·보건·소방·공공안전 부문 특수대학원인 안전융합대학원을 설립했다.이 대학원은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교육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교수진과 산업 현장 경험이 풍부한 실무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안전 관련 이론과 실제 사례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안전·보건·소방·공공안전 부문의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특히 산업 현장과 학문을 연결하는 ‘안전 리더십 교육’의 요람으로 자리 잡았다. 경찰청과 협력해 경찰 간부 대상 계약학과 석사과정을 운영하고, 현대자동차와 함께 매년 20명의 안전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5년째 진행 중이다. 또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연계해 2024년 16기를 시작으로 최고경영자 안전보건 교육 과정을 이어가며 국가의 안전 인력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최근에는 기술 융합형 안전 연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0월 15일, 안전·보건 교육 전문기관 (주)이세이프와 AI 기반 위험성 평가 및 검증 시스템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딥러닝 기반 위험성 평가 모델의 현장 적용성과 상용화 플랫폼 구축을 추진 중이다.아울러 ‘스마트시티’ 개념을 접목한 스마트 안전 도시 연구에도 주력하며, 도시 인프라의 안전 관리 체계를 재설계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국제 교류도 활발히 진행 중으로, 2026년 1월 베트남 내무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K-Safety 안전문화 확산을 추진할 예정이다.또한 정기 학술대회와 안전보건 포럼을 통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산업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보다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2025 하반기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김병직 원장은 “숭실대 안전융합대학원은 우리 사회 전체의 공공안전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구심점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 해외 기관들과의 학술 교류를 확대해 글로벌 안전 리더십의 중심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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