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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홍콩 화재·대만 주최 측 변수에도…이채민, 日 팬미팅 전석 매진 ‘인기 입증’

드라마 ‘폭군의 셰프’를 통해 큰 사랑을 받은 배우 이채민이 첫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이어가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한다. 16일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채민은 내년 1월 31일 일본 도쿄에서 ‘2025 이채민 팬미팅 투어 챔-인투 유’(2025 LEE CHAE MIN FANMEETING TOUR Chaem-into you)를 개최한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번 도쿄 팬미팅은 티켓이 전석 매진되며 현지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2025 이채민 팬미팅 투어 채민-인투 유’는 이채민의 데뷔 후 첫 팬미팅 투어로, 팬들과 보다 가까이에서 소통하고자 하는 그의 진심이 담긴 자리다. 이채민은 지난해 10월 24~25일 서울 세종대학교에서 투어의 포문을 연 데 이어 11월 15일 자카르타, 11월 23일 마닐라, 지난 6일 방콕을 차례로 찾으며 아시아 전역의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다만 지난 14일 홍콩 맥퍼슨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팬미팅은 현지에서 발생한 화재 참사로 인해 부득이하게 취소됐다. 앞서 홍콩 타이포 지역 아파트 단지 웡 푹 타이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160명의 사망자가 나오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또한 내년 1월 4일 타이베이 국립대학에서 예정됐던 대만 팬미팅 역시 주최 측 사정으로 취소됐다. 주최 측은 “부득이한 불가항력적 사유로 인해 관객 여러분께 완성도 높은 공연 경험을 제공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큰 실망을 안겨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이채민은 지난 9월 인기리에 종영한 tvN ‘폭군의 셰프’에서 이헌 역을 맡아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16 16:52
영화

‘아바타: 불과 재’, 홍콩 개봉 연기·부제 삭제…아파트 화재 참사 여파 [왓IS]

영화 ‘아바타: 불과 재’가 홍콩 개봉을 연기하고 부제를 삭제했다. 홍콩 아파트 화재 참사에 따른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한 판단이다.11일 월트디즈니컴퍼니(이하 디즈니)에 따르면 ‘아바타: 불과 재’는 당초 12월 17일로 예정됐던 홍콩 개봉일을 2026년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구체적인 현지 개봉 일정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디즈니는 “(홍콩) 타이포 지역에서 최근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대형 화재 참사)과 홍콩 지역 사회에 대한 존중의 의미”라며 “이번 사건으로 영향받은 모든 시민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영화의 부제도 삭제했다. 디즈니는 영화 개봉명을 ‘아바타: 불과 재’(Avatar: Fire and Ash)가 아닌 ‘아바타3’로 정정했다. 이 역시 화재 참사에 따른 현지 정서를 고려한 판단으로 해석된다. 앞선 지난달 26일 홍콩 타이포에 있는 32층짜리 아파트단지 웡 푹 타이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8개 동 중 7개 동이 불에 탔다. 화재는 43시간이 지난 28일 아침에야 완전 진화됐으며 현재까지 사망자는 146명에 달한다. 한편 ‘아바타: 불과 재’는 ‘아바타’의 세 번째 이야기로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첫째 아들 네테이얌의 죽음 이후 슬픔에 빠진 설리 가족 앞에 바랑이 이끄는 재의 부족이 등장하며 불과 재로 뒤덮인 판도라에서 펼쳐지는 더욱 거대한 위기를 담는다. 국내에서는 오는 17일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11 08:40
산업

한세예스24문화재단,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업무협약 체결·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김상욱)과 아시아 문화예술 발전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과 아세안 국가 간 문화·예술 교류를 활성화하고, 문화적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추진됐다.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한국과 아시아의 문화교류를 선도하는 국내 유일의 아시아 복합문화예술기관으로, 다양한 문화교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ACC가 진행 중인 아세안 문화교류 사업 취지에 공감해 지난 9월 열린 ‘아시아문학포럼’과 ‘책 읽는 ACC’부터 후원 및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문화·예술 발전을 도모한다. 이를 위해 ▲콘텐츠 공동 개발 및 활성화를 추진하고 ▲문학·학술·전시·국제 교류 프로그램 분야에서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할 예정이다.김상욱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지난 10년간 아시아 문화예술 교류를 선도해 온 국가 기관으로서 이번 협약은 큰 의미가 있다”며 “한세예스24문화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문학·예술·전시·교육에 이르는 전방위적 문화교류 사업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재단과 긴밀히 협력해 한국과 아세안 지역 간 실질적인 교류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백수미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은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아세안 문학과 예술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한국과 아시아가 서로의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 국내 ‘아시아 문화 교류의 허브’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함께 아시아 문화예술이 국내에서 활발히 소개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이 2014년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사회공헌 재단으로, 한국과 아시아 국가 간 교류가 경제적 협력을 넘어 문화적 영역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한-필리핀 수교 75주년을 맞아 닉 호아킨의 《배꼽 두 개인 여자》, 《열대 고딕 이야기》와 현대 로맨스 작가 미카 드 리언(Mica De Leon)의 《러브 온 더 세컨드 리드》 등 동남아시아문학총서 4~6권을 출간했으며,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태국의 현대미술을 국내에 소개하는 '태국 현대미술-꿈과 사유' 전시회를 개최했다.서지영 기자 2025.12.07 13:51
예능

‘2025 마마’, 홍콩 화재 여파 속 강행… 위기 대응 빛났지만 연출 곳곳 균열 [IS현장]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마마 어워즈’가 2018년 이후 7년 만에 다시 홍콩을 찾았지만, 안타까운 대형 변수가 발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기 상황 속에서 한국 방송 제작진과 K팝 매니지먼트의 신속한 대응 능력만큼은 다시 한번 확인하게 하는 순간이었다.지난달 26일, 홍콩 북부 타이포 지역의 주거용 고층 아파트 단지 ‘웡 푹 코트’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홍콩 당국에 따르면 사상자는 지난달 30일 기준 146명까지 늘었다. 무려 4개 동이 전소된 참사였던 만큼, 당시 28~29일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5 마마 어워즈’에도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었다.한 때 행사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지만 이미 상당수 아티스트가 현지에 도착한 뒤였고, 현장에는 수백 명에 달하는 제작 인력이 투입된 상황이었다. 결국 제작진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기획 규모를 축소하는 방식으로 행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마마 어워즈’는 보통 6개월 전부터 전체 콘셉트 기획이 시작되고, 대본과 연출은 최소 2개월 전부터 본격적으로 준비된다. 행사 한 달 전부터는 무대 구성, 대본, 큐시트가 수십 차례에 걸쳐 수정되며 완성도가 올라간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화재 소식을 들은 뒤 단 이틀 만에 전체 톤을 다시 맞춰낸 제작진의 대응은 업계에서도 쉽지 않은 작업으로 평가된다.당초 준비된 시상 멘트와 무대 소개 문구는 거의 전부 수정 대상이 됐고, 일부 무대는 규모가 대폭 축소되거나 아예 빠졌다. 화재를 연상시킬 수 있는 표현과 장치들도 서둘러 교체됐다. LED 영상의 경우 촉박한 일정상 수정이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지만, 문제될 소지를 가진 부분만큼은 퀄리티를 낮추더라도 최대한 손을 봤다. 일부 아티스트들은 더 많은 곡을 무대에 선보일 계획이었으나, 가사와 콘셉트를 고려했을 때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된 곡들이 다수 제외되기도 했다. ‘마마 어워즈’만을 위해 준비된 스페셜 스테이지 역시 대부분 취소됐다. 사자보이즈의 ‘유어 아이돌’과 테마 스테이지 ‘쾌지나칭칭’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사자보이즈의 ‘유어 아이돌’은 저승사자 콘셉트의 곡일 뿐 아니라 출연 가수와 댄서 대다수가 저승사자 의상을 착용하는 구성이라, 무대 진행이 불가피하게 무산됐다는 후문이다.의상 교체 역시 쉽지 않은 과제였지만, 매니지먼트사의 대응도 빨랐다. 애초에 톤다운된 스타일을 준비한 소수의 아티스트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팀이 불과 이틀 만에 홍콩 현지에서 블랙 톤의 새로운 의상을 마련해 전면 교체했다. 대형 시상식 특성상 의상 제작, 피팅, 수정 과정이 최소 수주 단위로 이뤄지는 점을 고려하면, 이 같은 속도와 완성도는 인정할 만한 결과다. 큐시트 변경에 따라 무대를 즉석에서 수정한 아티스트들도 눈에 띄었다. 특히 ‘버닝업’을 세트리스트로 준비했던 미야오는 현지에서 가사를 급히 수정해 무대에 올랐고, 알파드라이브원은 홍콩 현지 연습실에서 ‘올라’의 전체 가사를 삭제한 버전으로 새롭게 연습해 공연을 완성했다. 라이브 퍼포먼스에 강점을 지닌 보이넥스트도어와 트레저 역시 문제 소지가 있을 수 있는 구간을 멤버들이 묵음 처리하며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어가는 방식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이 같은 위기 대처를 통해 큰 논란 없이 행사가 마무리된 것은 분명 놀라운 일이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공연 직전 가장 중요한 골든타임이 긴급 회의와 조정에 투입되면서, 연출적으로는 곳곳에서 균열이 발생했다. 실제로 무대 진행이 위태롭게 이어진 순간들도 적지 않게 포착됐다.첫날부터 규모가 큰 방송사고들이 이어졌다. 보이넥스트도어의 재현과 태산이 복싱 콘셉트 퍼포먼스를 선보이던 중 카메라 오류가 발생해 통째로 송출되지 않는 일이 벌어졌다. 퍼포먼스의 핵심 구간이 통째로 빠지며 사실상 무대 일부가 그대로 날아간 셈이다. 이어 ‘할리우드 액션’ 무대에서도 문제가 계속됐다. 명재현의 멘트 “레디, 카메라, 액션”에 맞춰 송출돼야 할 LED가 타이밍을 맞추지 못해 장면 전환이 어긋나는 오류가 발생했다. 둘째 날에도 사고는 반복됐다. 올데이프로젝트 타잔이 안무를 펼치던 도중 무대 위에서 촬영하던 로봇 카메라가 갑작스럽게 쓰러지며 해당 장면이 그대로 송출되는 일이 벌어진 것. 결국 양일간 각각 한 차례씩 대형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세트 구조에 대한 아쉬움도 남았다. 본무대에서 중앙 돌출로 이어지고, 다시 양옆으로 갈라지는 형태였지만, 측면에 뻗어나온 돌출은 일부 아티스트의 리프트 등장이나 프리 동선 정도로만 활용됐다. 지드래곤의 ‘무제’에서 한 차례 쓰였던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무대에서 존재감이 미미해, 굳이 이 같은 형태를 택해야 했는지에 대한 의문도 남겼다.또한 전체 연출 구성에서도 반복성이 두드러졌다. 본무대에서 시작해 특정 멤버가 돌출로 나오거나 팀 전체가 이동하는 흐름이 수십 차례 반복되면서 단조로움이 두드러졌다. 불꽃 연출 축소 등 변수로 인해 무대가 제한된 측면을 감안하더라도, 아티스트별 특색이나 콘셉트의 차이를 뚜렷하게 살린 무대는 거의 없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제작진은 출연진의 붉은색 의상과 불꽃을 연상시키는 모든 연출 요소를 암묵적으로 금지하다시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알파드라이브원의 선공개곡 ‘포뮬러’ 가사에 ‘불꽃’이라는 단어가 그대로 사용되고, 이즈나 무대의 붉은 깃발 역시 수정 없이 사용된 점 등을 고려하면, 일각에서는 자회사 소속 아티스트에게는 상대적으로 관대한 기준이 적용된 것 아니냐는 시선도 나왔다.이번 ‘2025 마마 어워즈’는 예기치 못한 참사 속에서도 무사히 막을 내렸지만, 대형 K팝 시상식이 외부 변수에 얼마나 취약한지, 또 단기간의 조정이 연출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고스란히 드러낸 현장이기도 했다. 과연 ‘마마 어워즈’가 내년 어떤 형태로 돌아올지에 관심이 쏠린다.홍콩=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02 06:00
영화

‘세계의 주인’,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작품상…이병헌·이혜영, 주연상

한국영화제작가협회가 제12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의 총 17개 부문의 수상작과 수상자를 1일 발표했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은 한 해 동안 한국 영화계를 빛낸 주역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하는 취지의 시상식이다.제12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의 작품상은 관계의 혼란과 내면의 흔들림 속에서 세상과 진심으로 마주하려는 한 인간의 이야기를 담아낸 윤가은 감독의 ‘세계의 주인’을 제작한 구정아, 김세훈 두 제작자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감독상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사건을 모티브로 소방관들의 사명감과 희생을 뚝심 있게 담아낸 ‘소방관’의 곽경택 감독이 선정되었다. 각본상은 인간의 삶과 존엄을 따뜻하게 그려낸 ‘사람과 고기’의 임나무 작가가 수상한다.남우주연상은 ‘승부’와 ‘어쩔수가없다’의 이병헌에게 돌아갔다. ‘승부’에서 국수 조훈현 역으로, 이창훈역 유아인과의 섬뜩한 연기 승부를 보여줬고 ‘어쩔수가없다’에서 선보인 해고당한 절박한 가장의 자기합리화와 추락을 소름 돋게 보여준 명품 연기는 이병헌이기에 가능한 연기였다. 여우주연상은 노인 여성 킬러 ‘조각’으로 분해 노련함과 쇠락을 동시에 담아내며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선보인 ‘파과’의 이혜영이 수상한다.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게 된 권해효는 ‘보고타 : 마지막 기회의 땅’에서 권력자의 복잡다단한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냈으며 ‘얼굴’에서는 인간이 가지는 복잡미묘한 감정들을 깊이 있게 표현했다. 여우조연상은 ‘히든페이스’에서 순수한 듯하면서도 서늘한 연기로 이면의 욕망을 섬세하게 표현한 박지현이 수상한다.촬영상, 조명상 수상자는 ‘어쩔수가없다’에서 관습을 탈피하면서도 치열한 카메라 앵글과 무빙으로 작품의 깊이를 더한 김우형 촬영감독과, 김민재 조명감독으로 정해졌으며, 미술상은 실제 바둑천재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승부’에서 철저한 고증을 놓치지 않고 당대를 효율적으로 재현한 ‘승부’의 정은영 미술감독이 수상한다. 편집상 수상자는 재난, 스릴러, 휴먼을 적절히 조합한 편집적 성과가 돋보이는 수작 ‘소방관’의 정지은 편집감독이 수상한다. 음향상 수상은 ‘어쩔수가없다’를 통하여 넓고 깊으면서도 음악과 사운드의 경계를 넘는 완숙한 소리 실험을 선보인 김석원, 김민재, 홍윤성에게 돌아갔다. 음악상은 ‘1980 사북’에서 작품의 깊이에 철저히 보조를 맞추는 동시에 영화음악의 고유한 힘을 보여준 정용진 음악감독이, 기술상은 ‘하얼빈’에서 영화의상의 모범을 보여줬다는 평가와 함께 곽정애 스타일리스트가 받는다.신인감독상은 특성화고 졸업반으로 막 사회에 진입한 청년들의 삶을 리얼하게 포착해낸 ‘3학년 2학기’의 이란희, 그리고 올해의 발견이라고 할 수 있는 조용하고도 깊은 울림을 주는 성장영화 ‘여름이 지나가면’의 대구지역 독립영화출신 장병기 감독이 공동수상하며, 신인배우상은 첫 장편영화 출연으로 잊을 수 없는 에너지를 보여준 ‘세계의 주인’의 서수빈이 수상의 영광을 안는다.올해 특별상은 영화 ‘1980 사북’에 돌아갔다. 5.18 광주 민주화운동 한달 전인 1980년 사북항쟁을 다룬 다큐멘터리 ‘1980 사북’은 명백한 국가폭력에 대해 국가가 제대로 책임지지 않는다면 폭력과 야만의 역사는 현재진행형일 수밖에 없다는 성찰을 던져주었다. 거의 반세기가 지나 스크린에서 시작된 이 늦은 메아리는 피해자 명예회복과 구제를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 마련을 촉구하는 반향이 되어 사회각계에 울려 퍼지고 있다.협회 회원들의 투표를 통한 예심과 운영위원들의 본심을 거쳐 수상작(자)를 선정하는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은 오는 18일 오후 7시부터 정동1928아트센터에서 개최되며 맥스무비와 한국영화제작가협회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사회는 배우 김규리가 맡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01 16:31
뮤직

[TVis] ‘2025 마마’ 미야오 ‘버닝 업’→‘턴 잇 업’으로 바꿨다

‘2025 마마 어워즈’ 무대에 선 미야오가 ‘버닝업’의 가사를 ‘턴 잇 업’으로 개사해 선보였다.28일 오후 7시 30분(한국 시간)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2025 마마 어줘즈’가 개최됐다.지난 26일 오후 2시 52분(현지 시간) 홍콩 북부 타이포 지역의 주거용 고층 아파트 단지 ‘윙 푹 코트’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 추모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이날 ‘2025 마마 어워즈’ 주최 측은 시상식 개최 여부를 놓고 긴 논의 끝에 예정대로 개최를 결정했다. 다만 레드카펫 행사를 취소하고 화재를 연상시키는 ‘불’ 관련 연출과 퍼포먼스 등을 대폭 점검했다.이에 이날 무대에 오른 걸그룹 미야오는 곡 ‘버닝 업’(불타오르다) 퍼포먼스를 하면서 ‘버닝 업’ 가사 부분을 ‘턴 잇 업’으로 개사해 불렀다. 또한 애초 무대 중 불꽃 퍼포먼스가 예정돼 있었지만 이 역시 실행되지 않았다. 미야오는 검정색 의상을 입고 춤과 노래에 집중한 퍼포먼스만 선보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28 20:29
뮤직

누적 기부액 60억원… CJ·SM·하이브 등 가요계, 홍콩 화재 참사 기부 릴레이 [종합]

홍콩 화재 참사 피해 지원을 위한 K팝 소속사들 및 가수들의 누적 기부액이 60억원을 기록했다.28일 가요계에 따르면 CJ그룹, 하이브 뮤직 그룹, SM, YG, JYP 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대형 기획사를 비롯, 그룹 에스파, 라이즈, 아이브, 스트레이 키즈 등 K팝 그룹, 가수들이 기부한 금액을 합산하면 60억 원(약 3173만 홍콩 달러)에 이른다.지난 26일 오후 2시 52분(현지 시간) 홍콩 북부 타이포 지역의 주거용 고층 아파트 단지 ‘윙 푹 코트’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당국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사망자가 100명이 육박한 것으로 파악됐다.참사 소식이 전해진 후 K팝 소속사와 그룹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졌다. 오늘(28일)과 29일 홍콩에서 ‘2025 마마 어워즈’를 개최하는 CJ그룹은 타이포 웡 푹 코트 지원 기금(Support Fund for Wang Fuk Court in Tai Po)에 2000만 홍콩달러(약 37억 8140만 원)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전날 SM 엔터테인먼트는 기부에 가장 먼저 나섰다. SM엔터테인먼트는 100만 홍콩달러를 기부했으며, 소속 걸그룹인 에스파(50만 홍콩달러)와 보이그룹도 라이즈(25만 홍콩달러), 웨이션브이(25만 홍콩달러), 슈퍼주니어(100만 홍콩달러)도 기부에 동참했다.YG엔터테인먼트 또한 100만 홍콩달러를 기부했으며, JYP엔터테인먼트는 긴급 구조 및 재난 후 재건을 위해 월드비전 홍콩에 200만 홍콩달러를 전달했다. 소속 그룹 스트레이 키즈는 별도로 100만 홍콩달러를 기부했다.하이브 뮤직그룹 APAC 6개 레이블(빅히트 뮤직, 빌리프랩, 쏘스뮤직,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KOZ 엔터테인먼트, 어도어)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억원(약 266만 홍콩달러)을 기부했다. 성금은 홍콩 비영리단체와 함께 화재 참사 유가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제로베이스원, 케플러, 알파드라이브원 소속된 웨이크원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0만 홍콩달러를 전달했으며, INB100 소속 아티스트 엑소 첸백시(EXO-CBX)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중국홍콩적십자회에 50만 홍콩달러를 기부했다.이 밖에도 걸그룹 아이브(50만 홍콩달러), 가수 혜리(20만 홍콩달러) 등이 기부에 나섰으며 홍콩 출신 갓세븐 잭슨(100만 홍콩달러)과 중국 출신 아이들 멤버 우기(100만 위안)도 동참했다.한편 ‘2025 마마 어워즈’ 오늘(28일)과 내일(29일) 한국 시간 오후 7시 30분 예정대로 개최되며 생중계된다. 레드카펫 행사와 일부 공연 퍼포먼스는 취소됐으며, 이번 참사를 추모하는 시간을 마련했다.CJ ENM은 전날 입장문을 내고 “홍콩 화재 사고로 희생된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2025 마마 어워즈’는 음악이 지닌 치유와 연대의 힘을 믿으며 화려한 연출보다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전반적인 무대 구성과 진행에 신중을 기해 준비하고 있다. 음악이 위로와 용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28 19:16
뮤직

아이브, 홍콩 화재 참사에 1억원 기부…“모두가 평안하길 진심으로 기원”

걸그룹 아이브가 홍콩 화재 참사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에 동참했다.아이브는 28일 웨이보를 통해 “최근 홍콩에서 대형 화재 사고가 발생해 많은 분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깊은 슬픔과 아픔을 느끼고 있다”라고 전했다.이어 “어려운 시기에 조심스럽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자 긴급 구조 및 재해 복구를 위해 홍콩 적십자회에 50만 홍콩달러(약 1억원)를 기부했다”라고 밝혔다.아이브 멤버들은 “작은 힘이나마 보태어 마음을 전하며, 모두의 평안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라고 애도를 표했다.아이브가 전달한 기부금은 현지 구호 활동 및 피해 복구 등에 쓰일 예정이다.지난 26일 오후 2시 52분(현지 시간) 홍콩 북부 타이포 지역의 주거용 고층 아파트 단지 ‘윙 푹 코트’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당국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사망자가 100명이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28 18:11
스타

혜리, 홍콩 화재에 3800만원 기부…“작은 힘 되길 바라”

가수 겸 배우 혜리가 홍콩 아파트 대형 화재 피해 지원에 동참했다.28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혜리가 홍콩 고층 아파트 화재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피해 복구와 유가족 지원을 위해 20만 홍콩달러(한화 3800만원)를 기부했다고 밝혔다.혜리의 소속사 관계자는 “혜리가 홍콩 화재로 희생한 소방관과 시민들을 깊이 애도하고 있다”며 “갑작스러운 사고로 큰 슬픔을 겪는 유가족 분께 작은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했다”고 전했다.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홍콩 대형 화재 참사에 마음을 보태준 혜리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달된 성금은 유가족 지원을 비롯한 피해 복구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지난 26일 오후 2시 52분(현지 시간) 홍콩 북부 타이포 지역의 주거용 고층 아파트 단지 ‘윙 푹 코트’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당국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사망자가 100명이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2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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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홍콩 화재 참사에 38억 원 기부…‘2025 MAMA 어워즈’ 함께

CJ그룹이 ‘2025 MAMA 어워즈’(이하 ‘2025 마마 어워즈’)를 개최하며 홍콩 화재 참사 피해 지원 기금에 약 38억 원을 전달한다.28일 연예계에 따르면 CJ그룹과 ‘2025 마마 어워즈’는 타이포 웡 푹 코트 지원 기금(Support Fund for Wang Fuk Court in Tai Po)에 2000만 홍콩달러(약 37억 8140만 원)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실제 CJ그룹은 이 같은 사실을 웨이보를 통해 알렸다. CJ 그룹은 “화재로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깊은 애도와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며 “이번 기부가 구조 활동과 후속 지원에 힘이 되길 바라며, 피해 지역이 하루빨리 안정과 평안을 되찾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앞서 지난 26일 오후 2시 52분(현지시간) 홍콩 북부 타이포 지역의 주거용 고층 아파트 단지 ‘윙 푹 코트’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홍콩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사망자는 83명, 실종자 279명이다. ‘2025 마마 어워즈’는 시상식 개최 여부를 놓고 고심 끝에 진행을 결정했다. 현지의 추모 분위기를 고려해 레드카펫 행사는 취소됐으며 시상식은 녹화 방송이 아닌 생중계될 예정이다.주최 측은 “‘2025 마마 어워즈’는 ‘서포트 홍콩’ 메시지를 더해 함께 슬픔을 나누며 추모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피해자 지원을 위해 기부로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2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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