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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정-이도현, 16세 사제지간에 멜로? '멜랑꼴리아' 포스터부터 논란...
임수정-이도현 주연의 드라마가 포스터 공개부터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tvN 새 드라마 ‘멜랑꼴리아’ 측은 15일 임수정과 이도현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해당 포스터에서 수학 교사인 지윤수(임수정 분)는 수학 천재 백승유(이도현 분)와 책상에 나란히 앉아서 각자의 시선에서 상대를 바라보고 있었다.임수정은 수학에 심취한 이도현을, 이도현은 자신을 지도하는 임수정의 옆모습을 애정 담은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는 것. 여기에 "수학도 선생님도, 이제 좋아하면 안 되잖아요"라는 포스터 상단의 문구가 사제지간 멜로의 뉘앙스를 풍겼다.'멜랑꼴리아'는 특혜 비리의 온상인 한 사립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수학 교사와 수학 천재의 통념과 편견을 뛰어넘는, 수학보다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하지만 일부 네티즌은 이 문구가 미성년자 학생과 스승 간의 '사제지간 로맨스'를 연상케 한다며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연예 커뮤니티 더쿠 등의 사이트에는 "또 '난 선생이고 넌 학생이야'냐", "한 20년 전 드라마 멘트 같다", "아직까지 사제지간 사랑 이야기는 보기 불편하다" 등 부정적인 반응이 올라오고 있다. 물론 "사제지간 로맨스가 왜 문제냐?", "사제지간 로맨스가 불편하다는 게 오히려 시대착오적이다"라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임수정은 1979년생으로 올해 43세, 상대역으로 출연하는 배우 이도현은 1995년생으로 올해 27세다. 두 사람의 나이 차는 무려 16세에 달한다. tvN 15주년 특별기획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는 다음 달 3일부터 '홈타운'의 후속으로 방송 예정이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0.15 1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