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1건
무비위크

"독립영화계 독보적 존재감" 김새벽 '소피의 세계'서 연기력 경신

매작품, 묘하고 신비한 매력을 보여준다. 사소한 오늘이 특별해지는 일상으로의 여행 '소피의 세계(이제한 감독)'의 주인공으로 영화의 따스한 정서를 완성해준 배우 김새벽에 대한 기대감이 뜨겁다. 영화 '한여름의 판타지아'(2015), '항거: 유관순 이야기'(2019) 등 출연작마다 깊은 잔영을 남겨온 연기파 배우 김새벽은 '벌새'(2019)로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우조연상, 제39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해 다시금 주목받았다. 이후 영화 '킹메이커'(2022), tvN 드라마 '홈타운'(2021) 등 독립영화계를 넘어 꾸준히 활약하며 더 많은 대중과의 스킨쉽을 예고하고 있다. 올해 첫 주연작으로 대중과 만나는 '소피의 세계'에서는 영화의 문을 여닫는 주인공 수영 역을 맡아, 따스하고 다정한 '소피의 세계'로 관객들을 완벽하게 끌어들인다. '소피의 세계'는 일상처럼 여행을 보낸 소피, 여행처럼 일상을 보낸 수영과 종구, 2년 전 그들이 함께한 나흘의 기록을 담은 작품이다. 수영은 우연히 소피의 여행 블로그를 발견하고 2년 전의 기록과 기억을 탐방하게 되는 인물이다. 그 과정에서 남편 종구와 겪은 갈등, 작지만 소중했던 일상의 시간을 되돌아본다. 종구 역의 곽민규와 함께 다투고 울고 웃는 현실부부 캐릭터로 분한 김새벽은 섬세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친근하고 귀여운 매력까지 뽐낼 예정이다. 한편, 이제한 감독과는 제2회 강릉국제영화제, 제46회 서울독립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단편영화 '마지막 손님'에 이어 두 번째 인연이다. 김새벽은 '마지막 손님'에서도 수영이라는 인물로 출연한다. 다시금 극중 인물의 이름이 수영이 된 이유는 감독이 시나리오를 쓰는 단계부터 김새벽의 캐스팅을 염두에 뒀기 때문이다. 이제한 감독은 수영 캐릭터에 대해 "예민하지만, 사려 깊고, 감정적이지만, 마음의 심지가 단단한 사람, 누군가를 지켜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설명하며, "김새벽 배우를 두고 영화의 처음과 끝을 떠올렸다. 김새벽 배우가 그 자리에 없는 영화는 상상하기 힘들었다"고 배우에게 열렬한 러브콜을 보낸 이유를 밝혔다. 신예 이제한 감독의 첫 장편영화 '소피의 세계'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제47회 서울독립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주목받은 작품이다. 배우 김새벽을 비롯해 곽민규, 아나 루지에로, 김우겸, 문혜인 등 독립영화계 새롭고 반가운 얼굴들이 총출동해 영화 팬들의 궁금증이 뜨겁다. 다섯 배우는 북촌 한옥마을 곳곳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사뿐사뿐 거닐며 일상의 감성을 채워줄 것이다. 올봄 극장가의 온도를 높일 영화 '소피의 세계'는 3월 개봉 예정이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1.25 17:06
무비위크

씨제스 제작 '전세역전' 칸 단편영화제 비경쟁부문 초청 쾌거

한국 단편 영화 한 편이 쾌거를 이뤘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가 직접 기획·제작·투자를 맡은 영화 '전세역전(감독 권양헌)'이 칸 단편영화제(칸 영화제와는 다른 영화제)에서 비경쟁 부문에 타이틀을 올렸다. '전세역전'은 대한민국에만 존재하는 아파트 전세 제도의 독특함을 다루는 영화다. 이혼을 앞 둔 신혼부부가 함께 살던 전셋집의 보증금을 빨리 받고 나누기 위해 예비 신혼부부 앞에서 행복한 부부인 척 연기까지 하게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통해, 우리 시대의 사랑과 결혼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이야기다. '전세역전'은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청작이었던 영화 '나인데이즈'의 연출을 맡았던 권양헌 감독이 각본·감독을 맡았으며, 신예 배우 오하늬, 서지후 그리고 노을의 이상곤이 출연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권양헌 감독은 전폭적인 지원을 해준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게 감사를 표하며 "시나리오 집필부터 제작, 투자, 연극 제작까지 모든 과정에서 도움을 준 씨제스에게 고맙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적인 요소를 담은 우리 영화의 스토리가 지구 반대편에 있는 관객들에게도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는 점이 인상 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JTBC '인간실격', tvN '홈타운' 외에도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 SBS '녹두꽃' '스위치' 뿐만 아니라 영화 '비상선언' 공동제작, '시민덕희' '올빼미' 등 다수의 파워 콘텐트를 제작하며 웰메이드 제작사로 도약했다. 최근에는 자회사인 걸리버 스튜디오가 국내 CG/VFX사 중 큰 성장세를 보이며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영화 '방법: 재차의', 드라마 '비밀의 숲2' 등 굵직한 흥행 작품들에 참여하며 엔터테인먼트부터 제작, CG까지 역량을 넓히는 종합 콘텐트 그룹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한편, '전세역전'은 올해 국내외 영화제 및 OTT를 통해 공개될 계획이며 연극으로도 각색돼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1.06 14:29
연예

'눈도장 쾅' 김예은·서지후·홍승희, 2022년 기대되는 연기파 루키

2022년도 기대를 모은다. 올해 스크린과 브라운관, OTT를 다양하게 오가며 맹활약한 씨제스 기대주 3인 김예은 서지후 홍승희가 탄탄한 연기력은 물론 각자의 매력으로 눈도장을 찍는데 성공했다. 2022년 열일 행보와 함께 한층 더 성장한 모습도 기대케 한다. 먼저 김예은은 주연 영화 '생각의 여름'과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을 통해 관객들을 만났고, MBC '미치지 않고 서야', tvN '홈타운', 카카오TV '커피 한잔 할까요?' 등 드라마로 브라운관과 OTT를 넘나들며 맹활약했다. 특히 '홈타운'에서는 평범하면서도 따뜻한 심성을 가졌지만 결국 비극을 맞이하는 인물 경주로 분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서로 다른 마음의 상처를 가진 일본과 한국 가족의 우연한 동행길을 그린 영화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에서는 막내 봄 캐릭터를 맡아 밀도 높은 연기와 짙은 감성으로 힐링 무비를 완성했다. 어떠한 캐릭터가 주어지든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할 줄 아는 배우라는 능력치를 각인시킨 김예은은 2022년 웹드라마 ‘소년 비행’과 tvN '이브의 스캔들', 영화 '올빼미' '브로커'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 굵직한 작품을 통해 인사할 예정이다. 서지후는 tvN '방법' 에서 강형사 역으로 출연한데 이어 스핀오프 버전인 영화 '방법: 재차의'에도 등장, 좀비보다 빠른 시체 군단 재차의를 막아내는 액션부터 미궁에 빠진 사건의 실마리들을 찾아가며 단서를 찾는 열혈 형사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용루각2: 신들의 밤'에서는 용루각의 전 멤버이자 세상에 정의를 알리는 기자 하영찬 역으로 분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침착하고 거침없이 위기에 맞서는 캐릭터로 맡은 바 최선의 최선의 열연을 남겼다. 이와 함께 서지후는 영화 '드림즈'와 '와일드'에도 캐스팅돼 촬영을 마쳤고, 최근 드라마 '크레이지 러브' 출연을 확정 지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다. 홍승희는 tvN '나빌레라'에서 심은호로 분해 매 회 다채로운 매력을 연기로 풀어냈다.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열혈 인턴 모습부터 다시 새 출발선에 모습까지 회차가 거듭될수록 변해가는 캐릭터의 감정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호평 받았다. 무엇보다 홍승희는 넷플릭스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에서 윤나무 역할을 맡아 전 세계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윤나무는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그루(탕준상)의 가족보다 가까운 친구이자 이웃사촌으로, 그루만의 언어를 그대로 이해하고 전달하는 인물,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상큼하고 통통튀는 청춘의 모습을 물 흐르듯 녹여내 극찬의 중심에 섰다. 홍승희는 2022년 김용화 감독의 신작 '더 문', 드라마 '밑도 끝도 없이 너다'로 또 한번 인생 캐릭터를 노린다. 장르와 캐릭터에 국한되지 않으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 나가고 있는 홍승희의 한 방에 응원의 목소리가 높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27 10:09
연예

임수정-이도현, 16세 사제지간에 멜로? '멜랑꼴리아' 포스터부터 논란...

임수정-이도현 주연의 드라마가 포스터 공개부터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tvN 새 드라마 ‘멜랑꼴리아’ 측은 15일 임수정과 이도현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해당 포스터에서 수학 교사인 지윤수(임수정 분)는 수학 천재 백승유(이도현 분)와 책상에 나란히 앉아서 각자의 시선에서 상대를 바라보고 있었다.임수정은 수학에 심취한 이도현을, 이도현은 자신을 지도하는 임수정의 옆모습을 애정 담은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는 것. 여기에 "수학도 선생님도, 이제 좋아하면 안 되잖아요"라는 포스터 상단의 문구가 사제지간 멜로의 뉘앙스를 풍겼다.'멜랑꼴리아'는 특혜 비리의 온상인 한 사립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수학 교사와 수학 천재의 통념과 편견을 뛰어넘는, 수학보다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하지만 일부 네티즌은 이 문구가 미성년자 학생과 스승 간의 '사제지간 로맨스'를 연상케 한다며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연예 커뮤니티 더쿠 등의 사이트에는 "또 '난 선생이고 넌 학생이야'냐", "한 20년 전 드라마 멘트 같다", "아직까지 사제지간 사랑 이야기는 보기 불편하다" 등 부정적인 반응이 올라오고 있다. 물론 "사제지간 로맨스가 왜 문제냐?", "사제지간 로맨스가 불편하다는 게 오히려 시대착오적이다"라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임수정은 1979년생으로 올해 43세, 상대역으로 출연하는 배우 이도현은 1995년생으로 올해 27세다. 두 사람의 나이 차는 무려 16세에 달한다. tvN 15주년 특별기획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는 다음 달 3일부터 '홈타운'의 후속으로 방송 예정이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0.15 17:52
연예

'갯마을 차차차', 드라마 화제성 첫 1위…'원더우먼' 2위

tvN 주말극 '갯마을 차차차'는 방영 이후 처음으로 드라마 화제성 1위에 올랐다. 첫 방송 이후 꾸준히 점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은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방송 예정인 드라마 19편을 대상으로 뉴스 기사, 블로그/커뮤니티,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해 27일에 발표한 결과다. '갯마을 차차차'는 10회 방송 말미에 김선호, 신민아의 첫 키스신이 방영돼 크게 화제됐다. '설렌다'는 시청 반응이 쏟아졌다. 11회 예고 영상에 주목이 발생했으며, 기대된다는 댓글이 많았다. 김선호와 신민아는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1위와 2위였다. 드라마 2위부터 4위는 9월 3주 차에 첫 방송을 시작한 작품들이 석권했다. 세 작품 모두 첫 방송 주차 대비 화제성 상승했다. 드라마 2위는 SBS 금토극 '원 더 우먼'으로 전주 대비 화제성 44.58% 포인트 오르며 4계단 순위 상승해 드라마 2위를 나타냈다. 작품의 유쾌한 스토리와 이하늬의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에 네티즌의 극찬이 다수 발생했다. 매 회 예측불허의 스토리를 선보여 만족을 표한 네티즌이 많았으며, 작가의 필력에 호평이 나타났다.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이하늬가 3위, 이상윤이 10위였다. 드라마 3위는 MBC 금토극 '검은태양'으로 전주 대비 30.49% 점수 상승했다. 3회에 방영한 액션신이 크게 화제됐다. 수준 높은 액션신 연출에 극찬이 쏟아졌다. 남궁민의 열연에도 극찬이 많았다. 반면 박하선의 연기와 스타일링이 아쉽다는 의견도 빈번했다. 남궁민은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4위를 기록했다. tvN 금토극 '유미의 세포들'은 전주 대비 화제성 8.13% 포인트 오르며 2주 연속 드라마 4위를 유지했다. 힐링 드라마라는 의견 많으며, 세포들을 애니메이션으로 등장시킨 것에 신선하다는 평 및 귀엽다는 댓글이 다수 발생했다. 그 외 안영미가 스페셜 성우로 참여한 것에 호평이 많았다.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김고은과 안보현은 나란히 5위와 6위에 올랐다. JTBC 주말극 '인간실격'은 전주 대비 화제성 25.51% 감소했으나 2계단 순위 상승해 드라마 5위를 차지했다. 첫 방송 이후 3주 연속 점수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류준열은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9위였다. SBS 월화극 '홍천기'는 추석 연휴 기간에 결방하며 전주 대비 화제성 66.24% 포인트 감소 및 3계단 순위 하락해 드라마 6위를 찍었다. 드라마 7위는 tvN 월화극 '하이클래스(전주 대비 화제성 4.39% 증가)', 8위는 KBS 2TV 주말극 '신사와 아가씨', 9위는 KBS 2TV 수목극 '달리와 감자탕', 10위는 tvN 수목극 '홈타운' 순이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29 16:35
연예

'홈타운' 유재명 "부담감 줬지만 멋진 작품이라 끌렸다"

유재명이 부담감을 극복하고 '홈타운'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15일 오후 tvN 새 수목극 '홈타운'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배우 유재명, 한예리, 엄태구, 이레, 박현석 감독이 참석했다. 유재명은 경남지방경찰청 기동수사대 강력반 1팀 경위 최형인으로 분한다. 박현석 감독과의 인연은 '비밀의 숲2' 특별 출연 당시였다. "'비밀의 숲' 시즌1은 내 인생작이기도 하고 많은 사랑을 받았던 행복했던 작품이라 흔쾌히 시즌2 특별 출연을 했다. 배우들, 스태프들과 만나 행복했다. 그때 짧게 (박현석) 감독님과 인사를 나눴는데 감독님이 꼭 만날 것 같다고 하더라. 그 기억을 하고 있었는데 '홈타운'이라는 대본이 들어왔다. 말씀하신 게 이 작품이었구나 싶었다. 대본을 봤는데 너무 어려워서 해석이 안 되더라. 순간 멍해졌다. 지문을 보면서도 이상한 경험을 했다. 그래서 감독님, 작가님을 만나 뵙고 싶다고 했다. 이야기의 전사나 배경을 듣고 이 작품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내게 부담감을 준 작품이기도 하지만 멋진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지치지 않고 작품을 할 수 있는 원동력과 관련, "지칠 때도 있다. 근데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한 게 좀 늦은 나이였다. 그래서 작품을 제안받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 매력적인 작품을 만났을 때 힘이 나고 작품을 찍는 과정에서 배우는 것도 많아 왕성하게 다작을 할 수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홈타운'은 1999년 사주시, 연이은 살인 사건을 쫓는 형사(유재명)와 납치된 조카를 찾아 헤매는 여자(한예리)가 사상 최악의 테러범(엄태구)에 맞서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극이다. 22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15 15:26
연예

추석 연휴 앞두고 드라마 4편 스타트!

추석 연휴를 앞두고 새 드라마 4편이 스타트 라인에 선다. 공교롭게도 첫 방송 혹은 공개일이 모두 17일 같은 날이다.먼저 넷플릭스의 기대작 ‘오징어 게임’이 이날 오후 5시에 전편 공개될 예정이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중후한 톤과 멋진 스타일을 과감히 버린 배우 이정재의 연기 변신, 엄청난 규모의 서바이벌 세트장이 돋보인다. 막대한 상금 속 생존 경쟁을 벌이는 내용인 만큼 잔인한 장면이 많아 미성년자는 시청할 수 없다. 앞서 기대 이상의 완성도를 보여준 ‘D.P.’로 하반기 대작 릴레이 포문을 연 넷플릭스가 ‘오징어 게임’으로도 화제 몰이를 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티빙-tvN의 ‘유미의 세포들’은 이날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 후 매주 금, 토요일 시청자들과 만난다.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으로 배우 김고은이 타이틀롤 유미를 연기한다. 무엇보다 유미의 감정이나 충동, 체내 활동 등을 귀엽게 뇌세포로 의인화한 특징을 어떻게 영상화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MBC는 12부작 ‘검은 태양’을 선보인다. 작품 흥행 타율이 좋은 남궁민이 주연으로 나서고, 팬덤이 있는 첩보 장르를 골랐다. MBC와 웨이브(wavve)가 150억 원을 투자했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SBS의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은 전작 ‘열혈사제’로 시청률을 잡았던 이하늬가 주인공으로 나서는 코믹 액션극이다. 이하늬는 비리 검사 조연주와 재벌 상속녀 강미나 1인 2역을 연기한다. 이밖에도 KBS2 ‘달리와 감자탕’과 tvN ‘홈타운’은 각각 22일 오후 9시 30분과 10시 30분에 첫 방송을 시작한다.새로 론칭하는 예능프로그램도 2편이나 된다. IHQ는 오리지널 콘텐트로 ‘똑똑해짐’을 14일 오후 11시 30분에 선보인다. 김동현, 정봉주 전 의원, 역사 강사 최태성, 방송인 김지민, 럭키가 출연한다. 역사, 심리, 과학 등 다양한 정보와 트렌드를 알려주는 인문학 예능을 표방한다. MBC의 아이돌 오디션 ‘극한데뷔 야생돌’은 17일 오후 9시에 스타트 테이프를 끊는다. 연습생들을 야생에 던져놓고 생존하며 자기 계발을 해 정예 멤버를 선발하는 방식이다. ‘관찰자’로 가수 김종국, 배우 차태현, 이선빈, 모델 이현이, 가수 김성규, 브레이브걸스 유정, 타이거 JK, 비지, 안무가 리아킴, 넬 김종완이 출연한다.이현아 기자 2021.09.14 14:18
연예

'독립영화계 진주' 김예은 '홈타운' 합류…한예리와 호흡

김예은이 브라운관으로 영역을 확장,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다수의 독립영화를 통해 평단과 관객에게 주목받고 있는 김예은은 tvN 새 수목드라마 '홈타운'을 통해 친근한 캐릭터로 시청자와 만난다. '홈타운'은 1999년 사주시, 연이은 살인 사건을 쫓는 유재명(형사)과 납치된 조카 이레(조재영)를 찾아 헤매는 한예리(조정현)가 사상 최악의 테러범 엄태구(조경호)에 맞서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김예은은 이번 작품에서 한예리의 학창시절 절친했던 친구 경주 역할을 맡아 연기한다. 여고 시절 친구인 한예리의 오빠 엄태구가 일으킨 사건으로 인해 모두와 멀어지게 되는 인물. 시간이 흘러 한예리와 자연스럽게 재회하게 된다. 김예은은 '홈타운'에서 우정을 함께 쌓아온 친구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보여줄 예정이다. 김예은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에서 의녀로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으며, 제16회 대구단편영화제 연기상, 2015년 5회 충무로단편영화제 청년, 대학생 부문 연자연기상 등 각종 영화제에서 수상한 독립영화계 보석 같은 존재다.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에서는 유관순과 함께 서대문 수용소에 수감됐던 권애라 역으로 관객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특히, 최근 개봉한 영화 '생각의 여름'에서 곧 서른 살이 되는 시인 지망생 현실 역할로 2030 청춘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소소한 위로를 건네는 인물을 연기했다. 그녀는 사랑하는 연인과도 헤어지고, 먼저 시인으로 등단한 친구의 성공을 지켜보며, 인관관계에도 어려움을 겪는 우리 주변의 보통의 인물로 스크린에서 감성 열연을 펼쳤다. 또한 하반기 공개예정인 카카오TV 오리지널 '커피 한잔 할까요?' 출연 소식까지 전해져 향후 행보에 기대감을 더한다. '홈타운'은 내달 22일 첫 방송을 준비 중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8.26 22:19
연예

허정은 '홈타운' 출연… 비밀을 유일하게 공유 받는 役

배우 허정은이 '홈타운'에 출연한다. 허정은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는 29일 '허정은은 tvN 새 드라마 '홈타운'에서 납치된 조카 재영의 단짝 친구 문숙을 연기한다. 재영이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비밀을 유일하게 공유한 사람이자 낙천적이고 따뜻한 성격으로 재영의 아픔을 감싸 안아주는 인물. 귀엽고 당찬 매력을 가진 허정은이 표현할 인물에 벌써부터 기대가 모인다'고 밝혔다. '홈타운'은 1999년 사주시, 연이은 살인 사건을 쫓는 형사와 납치된 조카를 찾아 헤매는 여자가 사상 최악의 테러범에 맞서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유재명·한예리·엄태구 등이 출연한다. 드라마 '스타트업'에서 수지의 어린 시절을 연기, 해맑은 캐릭터를 자신만의 매력으로 소화해내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던 허정은은 지난 4월 종영한 드라마 '달이 뜨는 강'으로 오랜만에 사극에 도전,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총명하고 강직한 어린 평강을 훌륭하게 표현해 역시 믿고 보는 아역배우의 진가를 보여줬다. 매 작품마다 성장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허정은이 그릴 문숙에 대한 궁금증이 더 커진다. 방송은 오는 9월 예정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7.29 09:25
무비위크

[화보IS] 엄태구 "사랑과 겸손, 그렇게 살려고 열심히 노력"

배우 엄태구의 상반된 매력이 담긴 화보가 28일 공개됐다. 남성 패션 매거진 GQ KOREA(지큐 코리아) 8월 호를 통해 공개된 이번 화보는 화려함과 정적인 이미지가 대비되면서도 조화를 이루는 스타일링과 관능적인 비주얼로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그윽하고도 몽환적인 분위기로 컷마다 각기 다른 연출을 선보인 엄태구. 그는 흑과 백의 심플한 착장부터 컬러풀한 의상, 볼드한 액세서리까지 소화해내며 또 한 번 감각적인 화보를 완성했다. 엄태구는 오는 9월 첫 방송하는 tvN 새 드라마 ‘홈타운’ 출연을 확정 지었다. ’홈타운’은 1999년 사주시, 연이은 살인 사건을 쫓는 형사와 납치된 조카를 찾아 헤매는 여자가 사상 최악의 테러범에 맞서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엄태구는 극중 사상 최악의 무차별 테러 사건을 벌인 무기수 조경호 역을 맡아 베일에 싸인 미스터리한 캐릭터를 본인만의 색깔로 그려낼 예정이다. 평소 작품을 찍을 때는 오롯이 작품에만 몰두한다는 엄태구는 화보 인터뷰에서 “원래도 외출을 잘 안 하지만 작품 할 때는 좀 더 자제하려는 편이다. 그렇게나마라도 더 잘해보고 싶은 마음”이라며 ‘홈타운’ 촬영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또 조경호 캐릭터에 대해서는 “이 작품이 특히 (캐릭터가) 어렵긴 하다. 그런데 돌이켜보면 어렵지 않은 캐릭터가 없었고, 그래서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를 뜻한다는 이름의 뜻을 언급하며 “아홉 가지를 포함하는 건 사랑과 겸손인 것 같다. 그렇게 살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라고 삶에 대한 자신만의 확고한 신념을 밝히기도. 엄태구의 화보와 인터뷰는 GQ 8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7.28 09:2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