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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타이욘 분투·켈러 1⅓이닝 SV...벼랑 끝 컵스, 3차전 4-3 신승

디비전시리즈(DS) 탈락 위기에 놓였던 시카고 컵스가 홈에서 반격했다. 컵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2025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3차전에서 4-3으로 신승을 거뒀다. 같은 지구(중부) 1위 밀워키와의 DS 1·2차전에서 모두 패하며 벼랑 끝에 몰렸던 컵스는 타선이 1회부터 빅이닝을 만든 뒤 선발 투수 제임슨 타이욘이 4이닝 2실점으로 분투, 남은 5이닝 동안 불펜 투수들이 리드를 지켜내며 홈에서 값진 승리를 거뒀다. 타이욘은 1회 초 1사 1·2루에서 윌리암 콘트레라스에게 안타, 살 프렐릭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먼저 1점을 내줬다. 하지만 타선은 1회 말 선두 타자 마이클 부쉬가 밀워키 선발 퀸 프리스터를 상대로 동점 솔로포, 니코 호너와 카일 터커가 각각 안타와 볼넷으로 진루한 뒤 이안 햅까지 볼넷을 얻어내며 이어진 기회에서 'PCA'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이 2타점 적시타를 치며 3-1로 역전했다. 밀워키는 이어진 상황에서 투수를 닉 미어스로 교체했지만, 그가 컵스 8번 타자 댄스비 스완스의 승부 중 폭투를 범해 3루 주자 햅까지 홈을 밟았다. 타이욘은 4회 초 제이크 바우어스에게 적시타를 맞고 1점을 내줬지만, 뜨거웠던 밀워키 타선을 상대로 기선 제압에 기여하며 자신의 임무를 다해냈다. 5회 드류 포머란츠, 6회 대니얼 팔렌시아가 각각 실점 없이 리드를 지켜냈고, 7회 마운드에 오른 앤드류 키트리지도 선두 타자 바우어스에게 솔로홈런을 맞고 1점 차 추격을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을 막아내며 홀드를 올렸다. 마지막 고비도 잘 넘겼다. 키트리지가 8회 초 선두 타자 잭슨 츄리오에게 2루타를 맞았고, 바뀐 투수 케일럽 틸바도 볼넷 1개를 내주며 흔들렸다. 하지만 2사 1·3루에서 등판한 브래드 켈러가 프렐릭에겐 볼넷을 내줬지만, 이날 적시타와 홈런을 친 바우어스를 삼진 처리하며 실점을 막아냈다. 컵스의 추가 득점은 2회 이후 나오지 않았다. 기세는 오히려 밀워키가 더 거셌다. 하지만 컵스는 결국 승리했다. 켈러는 4-3 1점 리드를 안고 오른 9회, 대타 앤드류 반스, 블레이크 퍼킨스 그리고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모두 범타 처리하며 임무를 완수했다. 중부지구 라이벌 사이 펼쳐진 NLDS가 4차전으로 향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09 09:47
프로야구

이대호가 마지막 20홈런 타자? 팀 홈런 꼴찌 롯데...한동희 돌아오면 달라질까 [IS 포커스]

2025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 공격력은 나쁘지 않았다. 팀 타율(0.267) 득점(676) 타점(629) 출루율(0.346) 부문에서 10개 구단 중 5위 안에 들었다. 8·9월 팀 경기력이 전반적으로 가라앉았고, 이 과정에서 경험이 부족한 젊은 야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하지 않았다. 이 점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공격력을 보여줬다.눈길을 끄는 기록은 팀 홈런이다. 10개 구단 중 가장 적은 75개에 불과했다. 유일하게 세 자릿수를 넘지 못한 팀이 롯데였다. 홈런이 적다 보니 당연히 장타율(0.372)도 하위권(8위)이었다.롯데는 2025시즌을 앞두고 일명 '성담장'을 철거했다. 전임 단장 시절 4.8m였던 외야 보조 펜스 높이를 6m로 높였는데, 외야 관중 시야를 방해한다는 이유로 다시 4.8m로 낮춘 것. 당연히 장타력 향상도 기대했다.하지만 담장 높이와 롯데 타자들의 개별 장타력 상관관계는 크지 않았다. 롯데 타선은 올 시즌 사직 구장에서 홈런 38개를 쳤다. 다른 9개 팀 원정 경기 홈런 수(36개·1개는 울산 홈경기)와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없다. 그저 현재 롯데 타자들의 홈런 생산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이다. 롯데 타자들이 홈에서 38홈런을 치는 동안 원정팀은 총 64개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2024) 롯데 야수진 홈런 1위는 18개를 기록한 손호영이었다. 전준우(17개) 빅터 레이예스(15개) 윤동희·고승민(각 14개)이 뒤를 이었다.2025시즌 팀 내 최다 홈런은 1위는 13개를 기록한 레이예스다. 두 자릿수 이상 기록한 선수도 레이예스뿐이다. 나승엽과 윤동희가 각각 9개로 공동 2위, 전준우가 8개였다. 홈런이 많다고 반드시 득점력이 높은 건 아니다. 2025시즌 팀 홈런 2위(144개) KIA 타이거즈도 8위였다. 오히려 롯데는 2루타 부문에서는 242개를 기록하며 250개의 한화 이글스에 이어 2위를 마크, 더 짜임새 있는 공격을 보여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다. 하지만 팀 홈런 1위 삼성 라이온즈(161개)에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기록은 곱씹어 볼 부분이다. 2년 연속 안타 부문 1위(2024시즌 202개, 2025시즌 187개)에 오른 레이예스의 재계약을 두고 롯데팬 의견이 분분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롯데 소속으로 20홈런을 기록한 마지막 타자는 팀 레전드 이대호였다. 심지어 선수 생활 은퇴를 예고하고 나선 2022시즌(23개)이었다. 이후 3시즌 동안 20홈런 이상 친 타자가 나오지 않았다.롯데는 올 시즌 66승 6무 72패를 기록하며 7위에 그쳤다. 2017시즌 이후 8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가장 큰 원인은 마운드 전력이었다. 가장 중요한 시기였던 8·9월 선발과 불펜 모두 흔들렸다.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공격 역시 가장 중요한 시기 득점력이 떨어졌다. 이럴 때 기세를 바꿀 수 있는 게 홈런인데, 롯데는 기대할 수 없었다.2026시즌 상무 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마친 한동희가 돌아온다. 2020·2021시즌 17홈런을 기록하며 '이대호의 후계자'로 인정받은 그는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홈런 27개를 치며 성장세를 보여줬다. 올 시즌 시행착오를 겪은 세대교체 주자들도 더 많은 홈런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롯데가 2026시즌 홈런 생산력을 높일 수 있을지 벌써 주목된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0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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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신인 포수 이율예, 준플레이오프 엔트리 승선...삼성은 WC와 동일

2025 정규시즌 1위 향방을 결정한 신인 포수 이율예가 준플레이오프(PO)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이 8일 오후 발표한 2025 신한 SOL뱅크 KBO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출장자 명단에 따르면, SSG는 주전 조형우와 베테랑 이지영 그리고 이율예 3명으로 포수진을 구성했다. 강릉고를 졸업하고 올 시즌 SSG에 1라운드 전체 8번으로 입단한 이율예는 지난 1일 인천 한화 이글스전 9회 말 역전 끝내기 홈런을 때려냈다. 이 홈런에 한화는 울고, 웃은 LG 트윈스는 매직넘버를 지우고 정규시즌 1위를 확정했다. 이율예는 2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도 홈런포를 가동했고, 장타력을 앞세워 준PO 엔트리 한자리를 꿰찼다. 이율예의 시즌 성적은 8경기 타율 0.231(13타수 3안타), 7타점이다. 안타 3개 모두가 홈런이다.SSG는 조병현, 박시후, 전영준, 김건우, 드루 앤더슨, 미치 화이트(이상 투수), 고명준, 정준재, 최준우, 류효승(이상 야수)이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승선해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알렸다. 올 시즌 44경기에 등판, 2승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4.95로 불펜에서 궂은일을 했던 왼팔 투수 한두솔은 엔트리에서 탈락했다.정규시즌 4위 삼성 라이온즈는 NC 다이노스와 치른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를 그대로 유지했다.정규리그 3위 SSG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자 삼성의 준PO 1차전은 9일 오후 2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다.1차전 선발 투수로 SSG는 화이트, 삼성은 최원태를 각각 예고했다.안희수 기자 2025.10.08 16:00
프로야구

두산 잭로그·LG 오스틴, 9~10월 쉘힐릭스플레이어 선정

KBO와 한국쉘석유주식회사(이하 ‘한국쉘’)가 함께 시상하는 ‘쉘힐릭스플레이어’의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9~10월 수상자로 두산 잭로그와 LG 오스틴이 선정되었다.‘쉘힐릭스플레이어’는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를 기준으로 선정하며, 9-10월 투수 부문에서는 두산 잭로그가 WAR 1.28로 1위를 차지했다. 잭로그는 9-10월 동안 총 25이닝(공동 6위)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1.08(1위), WHIP 0.92(4위)를 기록했다. 삼진 또한 27개(공동 7위) 잡아내는 등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강력한 구위를 선보이며 올 시즌 마지막 ‘쉘힐릭스플레이어’ 투수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LG 오스틴은 9~10월 동안 WAR 1.67을 기록하며 타자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오스틴은 타율 0.414(2위), OPS 1.247(2위)를 비롯해, 안타 29개(공동 1위), 타점 22개(공동 3위), 홈런 6개(공동 4위)를 기록하며 팀 중심 타선을 이끌었다. 탁월한 장타력과 출루 능력으로 9-10월 쉘힐릭스플레이어 타자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다.9-10월 월간 ‘쉘힐릭스플레이어’로 선정된 두산 잭로그와 LG 오스틴에게는 한국쉘의 후원으로 시상금 100만 원이 지급된다.안희수 기자 2025.10.08 13:17
메이저리그

'청정 홈런왕' 저지, 2025 가을 첫 아치→동점 스리런...벼랑 끝 양키스 반격 시작

'청정 홈런왕' 애런 저지(33·뉴욕 양키스)가 2025 가을야구 첫 홈런을 동점포로 장식하며 양키 스타디움을 열광시켰다. 저지는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2025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AL) 디비전시리즈(DS) 3차전에 2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 소속팀이 3-6으로 지고 있었던 4회 말 1사 1·2루에서 토론토 투수 루이스 발랜드를 상대로 좌월 스리런홈런을 때려냈다. 올 시즌 AL 홈런 2위(53개)이자, '약물 시대' 이후 최초로 60홈런(2022시즌 62개)를 때려낸 '정통' 홈런 타자 저지가 올해 포스트시즌(PS)에서 처음으로 홈런을 때려낸 것. 의미 있는 홈런이다. 양키스는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지구(AL 동부)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에 2승 1패로 앞서며 DS에 진출했지만, 지구 1위를 내준 토론토에 1·2차전을 내주며 벼랑 끝에 몰렸다. 3차전도 3회까지 1-6으로 밀리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3회 코리 벨린저의 적시타,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희생플라이로 2점 추격했고, 이어진 4회 공격에서 야수 실책과 볼넷으로 주자 2명이 출루하며 이어진 기회에서 팀 타선 기둥인 저지가 동점을 만드는 아치를 그렸다. 저지는 이 경기 전까지 주자 2명을 두고 나선 PS 12타석에서 1안타에 그쳤다. 하지만 이날 데이터를 비웃었다. 자신의 PS 17번째 홈런이기도 했다. 2차전에서 만루포, 3차전 1회 선제 투런포를 때려낸 토론토 간판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에 맞불을 놓는 홈런이기도 했다. 같은 날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ALDS 다른 블록에서는 2025 정규시즌 홈런왕(60개) 칼 랄리가 올가을 첫 홈런을 때려냈다. 홈런왕들이 불을 뿜기 시작했다. MLB PS가 달아오르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08 11:11
메이저리그

'60홈런 타자' 롤리, PS 첫 아치...시애틀 1패 뒤 2연승→CS 진출까지 1승 남았다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홈런왕' 칼 롤리(29)가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때려내며 소속팀 시애틀 매리너스를 챔피언십시리즈(CS)로 한 걸음 더 이끌었다. 시애틀은 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AL) 디비전시리즈(DS) 3차전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8-4로 꺾었다. 1차전에서 패한 시애틀은 2차전에 이어 3차전까지 잡고 CS 진출까지 1승만 남겨뒀다. 정규시즌 60홈런을 치며 양대 리그 1위에 오른 롤리는 9회 초 쐐기 투런포를 때려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시애틀은 0-0으로 맞선 3회 초, 선두 타자 빅터 로블이 2루타, 후속 J.P 크로포드가 적시타를 치며 선취점을 냈다. 이어 나선 랜디 아로자레나가 추가 적시타를 치며 1점 더 추가한 시애틀은 4회도 선두 타자 에우제니오 수아레즈가 솔로포, 1사 1·2루에서 롤리가 적시타를 치며 4-0까지 앞서갔다. 4회까지 무실점 호투한 시애틀 선발 투수 길버트 로건은 5회 사구와 희생번트, 단타를 차례로 허용한 뒤 케리 카펜터에게 땅볼 타점을 허용하며 첫 실점했다. 하지만 이어진 위기에서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시애틀 타선은 6회 크로포드가 1점 더 달아나는 솔로홈런을 쳤고, 8회도 크로포드가 희생플라이로 추가 득점을 만들며 6-1로 앞서갔다. 4회 적시타를 친 롤리는 9회 초 선두 타자 아로자레나가 2루타를 치며 놓인 무사 2루에서 상대 투수 브레넌 하니피의 3구째 바깥쪽(좌타석 기준) 싱커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자신의 PS 첫 홈런을 때려냈다. 쐐기포. 시애틀은 9회 말, 구원 투수 케일럽 퍼거슨이 흔들리며 3점을 내줬다. 하지만 4-8, 4점 차에서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투수 안드레스 무뇨스가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시애틀이 CS를 향해 1승만을 남겨뒀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0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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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내 운명" 꿈돌이 문현빈이 그리는 '대전의 가을' [IS 스타]

"한화 이글스는 내 운명, 한국시리즈(KS)에 꼭 진출하고 싶습니다."대전유천초-온양중-북일고. 학창 시절을 모두 대전(충청)에서 보냈다. 북일고는 한화 재단이 운영하는 고등학교. 졸업 후 둥지를 튼 곳은 바로 한화 이글스다. 이렇게 '성골 루트'를 줄곧 따라온 문현빈(21)에게 한화는 운명이나 다름없는 곳이다. 대전에서 열린 7월 올스타전에서 대전을 상징하는 마스코트 '꿈돌이' 인형 탈을 쓰고 등장한 문현빈은 자신의 고향인 대전에서, 자신의 운명인 한화에서 우승을 노리겠다고 힘줘 말했다. 올 시즌 한화의 히트 상품은 단연 문현빈이다. 꾸준한 활약으로 3할 타율을 유지하며 중심타선에 자리 잡았고, 외야 전향 첫 시즌 주전까지 꿰차며 팀의 상위권 상승세를 이끌었다. 팀 타선의 컨디션이 들쑥날쑥했던 와중에도, 문현빈은 전반기 85경기에서 타율 0.324(315타수 102안타) 9홈런 46타점 41득점을 기록하며 팀 타율 1위, 팀 홈런·타점 3위, 팀 득점 2위에 오르며 타선을 지탱했다. 중요한 순간 문현빈의 방망이가 번뜩였다. 시즌 초반, 4연패·최하위에 빠져 있던 4월 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9회 역전 3점포를 쏘아 올리며 팀을 구해냈고, 5월 9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선 역전 솔로포로 팀에 26년 만의 10연승 대기록을 안겼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7월 10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9회 말 끝내기 안타로 6연승을 견인하며 꿈같은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26년 만의 10연승과 전반기 1위, 올 시즌 한화의 진기록 뒤엔 모두 문현빈이 있었다. 후반기에도 문현빈의 질주는 멈추지 않는다. 후반기 첫 시작인 7월엔 12경기 타율 0.234로 주춤했지만, 8월 타율 0.337, 9~10월 타율 0.338로 고감도 타격을 뽐냈다. 지난 8월 26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선 9회 초 결승 솔로포를 터뜨리며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 문현빈의 결승타는 13개로 노시환(15개) 다음으로 팀에서 두 번째로 가장 많다. KBO리그를 통틀어서도 5번째다. 중심타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3년 차에 깨고 나온 알. 끊임없이 노력하고 몰두한 덕분이다. 그의 루틴은 오로지 야구에만 집중돼 있다. 피나는 훈련은 물론, 멘털 관리도 탁월하다. 문현빈은 리그에서 독서광으로 유명하다. 책이 마음을 차분하게 하고 목표 의식을 정립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지난해엔 소셜미디어(SNS) 계정도 삭제했다. 야구, 그리고 그 야구를 위한 마인드컨트롤을 돕는 독서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8월 트레이드로 이적해 온 손아섭의 도움도 컸다. 손아섭의 타격 연습 루틴과 대처 능력, 그의 열정까지 모두 닮고 싶다는 문현빈은 '손아섭 껌딱지'가 돼 끊임없이 조언을 구했다. "체력이 떨어지면 기술적으로도 안 좋아진다"라는 선배의 조언에 체력 관리에 더 힘을 쏟은 문현빈은 후반기에도 별다른 부침 없이 고공행진만을 거듭하며 팀의 선두 경쟁에 힘을 실었다. 한화는 후반기 초반 부진으로 LG 트윈스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문현빈은 자신감이 넘친다. 풀타임 첫해 꾸준한 성과를 냈다는 자신감과 올 시즌 10연승을 두 차례 한 팀의 가능성과 저력을 체감했기에, 문현빈도 한화도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문현빈의 목표는 단연 'KS 우승'이다. 대전 한밭야구장을 보며 야구 선수를 꿈꿔왔다는 그는 우승 적기인 올해 만들어진 신구장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로컬 보이'로서 성골의 역사를 써 내려가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우리는 항상 위를 보면서 달려가고 있다. 눈앞 승부에 매진하다 보면 역전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한 문현빈은 KS에서의 '역전 우승'과 함께 '성골 스토리'의 완성을 기대하고 있다. ※ 이 기사는 일간스포츠가 발간한 '한화이글스 포토북'에도 실려 있습니다.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에서 '한화이글스 포토북'으로 검색하면 구입이 가능합니다.윤승재 기자 2025.10.0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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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NC "9연승 동안 그래왔다, 오늘도 '내일은 없다'는 생각으로" [WC1]

"내일은 없다는 생각으로, 그동안 그래왔다."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이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승리를 다짐했다. NC 다이노스는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2025 신한은행 SOL뱅크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WC·2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정규시즌을 71승 67패 6무 승률 0.514, 5위로 마감한 NC는 시즌 막판 9연승을 질주하며 포스트시즌 막차에 탑승했다. NC는 '11연승'을 해야 준플레이오프(준PO)에 진출한다. 규정상 정규시즌 4위가 1승을 안고 시리즈를 시작하기 때문이다. 1패만 거두면 탈락이다. 하지만 NC는 지난 15일 동안 팀 평균자책점 1위(2.78) 팀 타율 2위(0.299)의 호성적을 거두며 기세가 좋다. 타점은 59점으로 리그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다. NC는 이날 왼손 투수 구창모를 선발 마운드에 올린다. 재활 훈련 끝에 지난 9월 합류한 구창모는 올 시즌 4경기 14⅓이닝만 소화했지만 평균자책점 2.51로 탄탄한 투구를 펼쳤다. 탈삼진이 18개에 달할 정도로 막강한 구위도 선보였다. 삼성과도 한 경기(9월 18일)만 치렀지만 3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압도한 좋은 기억도 있다. NC는 김주원(유격수)-최원준(중견수)-박건우(지명타자)-맷 데이비슨(1루수)-권희동(우익수)-이우성(좌익수)-서호철(2루수)-김휘집(3루수)-김형준(포수) 순으로 타선을 꾸린다. 다음은 이호준 NC 감독과의 일문일답감독 첫 포스트시즌인데그동안 우리가 '한 경기 지면 끝난다'는 경기 계속해. 144경기 마지막 경기가 긴장되고 떨렸는데, 오늘 경기는 오히려 그렇지 않다. 만족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내일은 없다'는 생각으로 매 경기 했다. 오늘도 마찬가지다. 같은 마음이다. 오늘 전력 100% 다 쏟아낸다는 생각으로. 기다리는 입장이었으면 조금 마음이 풀릴 수도 있었는데, 계속 그런 분위기로 와서 그런지 페넌트레이스 연장선이라는 기분이 든다. 구창모를 선발 투수로 결정한 배경은?여러 가지 고려했다. 창모를 중간으로 쓰기엔, 시즌 중에 써보니까 선수 몸 상태와 컨디션 맞추기가 쉽지 않았다. 그날 던지고 선수가 부담을 느끼기도 했다. 로건은 중간 부담이 없다. 창모는 몸 풀 시간도 길어야 하고, 여러 가지 종합해서 코칭 스태프와 상의해서 결정했다. 로건도 대기하나대기한다. 깨끗한 상황이면 로건이 나갈 수 있다. 주자가 깔린 상태라면 김영규가 나갈 확률이 높다. 2차전 염두하나 아니다. 일단 오늘 이기고 내일 다시 2차전 준비한다. 로건을 '세모'로 하자는 의견이 있었는데 내가 말도 안된다고 했다.구창모 이닝 제한을 뒀나?이닝은 정해두지 않았다. 투구수는 85구 이내로 무조건 끝내려고 한다. 본인의 의지가 '더 던지겠다'고 하면 모르겠지만. (날씨 영향은?) 구창모가 던지는 날 다 비왔다. 창모 선발인 날만 비가 와서 몸 상태를 확인했는데, 오늘까지 비가 오더라. 창모 선발만 되면 날씨가 이러니. 몸 푸는 데는 지장은 있다. 보고 받을 때에도 맑은 날이 더 좋다고. 2차전 가면 선발은?2차전 결정은 아직 안 했다. 김녹원이나 신민혁 둘 중에 한 명을 생각하고 있다. (김녹원 이유는) KIA 마지막 경기 때 좋은 피칭을 봤다. 구속도 151까지 나왔다. 공 던지면 던질수록 좋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박민우 대타?대타로 고려 중이다. 옆으로 회전하는 건 문제가 없는데, 위 아래로 숙일 때 통증이 있다고 하더라. 방망이 칠 때는 괜찮은데 수비와 주루할 때는 통증이 있어서. 대타로 활용하려고 한다. 박건우는 수비 나갈 수 있는 몸 상태다. 지명타자일 때 타격감이 좋아서 DH로 투입했다.2번에 최원준 대신 권희동을 고려할 수도 있었는데?원준이가 왼손 투수 볼에 대응을 잘했다. 크게 문제가 없겠다고 생각해서. 희동이가 이 상황에선 민우가 빠지면서 건우가 3번으로 빠지면서 5번 자리에 부족한 점이 있었는데, 희동이가 5번에 들어가서 뒤를 받쳐주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 신영우가 좋은 모습을 보였다. 활용 방안은?영우는 딱 한 타자 상대한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이 팀에서 가장 강력한 타자 상대할 때. 작년 플레이오프 김윤수처럼. 영우를 그렇게 상대하게. (좌타자인데?) 괜찮다. 변화구가 생각보다 좌타자가 치기 어려운 변화구를 가지고 있어서. 구속이 팀에서 가장 빠른 선수다. 엔트리에 등록한다. 원래 이 역할을 임지민을 생각했었는데, 엔트리에 들어갈 수 었는 이유가 있는지 사실 몰랐다. 미팅할 때 얘기를 들어서 아쉬웠다. 타자 키플레이어데이비슨. 짧은 구장에서 홈런 생산력이 있는 데이비슨이 기선제압 첫 홈런을 쳐줬으면 한다. 라일리 출전은?본인은 1이닝이라도 던지겠다고 했는데. 여러 가지로 생각해야 할 것 같다. 비 와서 경기가 취소됐을 때, 사흘 휴식 후 등판을 생각했는데, 개인적으로 쉽지 않겠다고 생각한다. 마무리는 김진호인가. 이 한 경기 할 때 마무리 류진욱이 있었으면 김진호의 활용 폭이 넓어졌을텐데.. 좌타자가 많은 팀이면 더더욱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는데 아쉽다. 마무리가 진욱이가 있었으면, 김진호가 5~9회 어디든 들어갈 수 있는 선수였는데 아쉽다. 이 역할을 전사민이 할 것이다. 앞에 투수를 다 쓰면 뒤에 불안 요소가 있어서 로건을 준비시키는 거다. 선취점 중요할 것 같은데, 초반 작전도 중요할 것 같다. 정규 시즌에 후라도 공을 썩 잘 치지 못했다. 상황이 되면 작전을 걸려고 한다.대구=윤승재 기자 2025.10.06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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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 구창모 상대로 '좌·좌·좌·좌' 클린업, 삼성 "중심타선에서 득점 나와야 한다" [WC1]

삼성 라이온즈가 왼손 선발 투수를 상대로 좌타 클린업 트리오를 가동한다.삼성 라이온즈는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2025 신한은행 SOL뱅크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WC·2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정규시즌을 74승 68패 2무 승률 0.521, 4위로 마감한 삼성은 지난 4일 최종전에서 5위를 확정지은 NC를 상대한다. NC는 왼손 투수 구창모를 선발 마운드에 올린다. 재활 훈련 끝에 지난 9월 합류한 구창모는 올 시즌 4경기 14⅓이닝만 소화했지만 평균자책점 2.51로 탄탄한 투구를 펼쳤다. 탈삼진이 18개에 달할 정도로 막강한 구위도 선보였다. 삼성과도 한 경기(9월 18일)만 치렀지만 3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압도한 좋은 기억도 있다. 이에 맞서는 홈 팀 삼성은 이재현(유격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강민호(포수)-김지찬(중견수)-이성규(좌익수)-류지혁(2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이재현과 강민호, 이성규를 제외한 5명이 왼손 타자다. 특히 김성윤부터 시작하는 2~6번 타순을 좌타자로 배치한 게 눈에 띈다. 삼성은 리그 홈런 1위(161개)·타점 2위(728개)의 팀으로, 중심타선의 힘이 승패를 좌우한다. 하지만 삼성은 왼손 투수를 상대로, 상대적으로 약한 왼손 타자들을 중심타선에 배치했다. 시즌 중 라인업과 크게 다르지 않은 라인업을 꺼내 들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구창모의 선발은 예상하지 못했다. 처음엔 로건이라고 생각했는데, 로건보다 구창모의 컨디션이 좋은 것 같다"라면서 "왼손 투수가 선발로 나오는데, 우리 2~5번이 좌타 라인이다. 중심 타선에서 득점이 나와야 하는데 좌타 라인이 얼마나 왼손 투수를 잘 공략하느냐에 달렸다"라며 이들을 키플레이어로 꼽았다. 삼성은 올 시즌 구창모와 한 차례 만나 3이닝 1안타에 그쳤다. 디아즈만 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에는 다른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삼성은 박병호를 WC 엔트리에 넣었다. 박진만 감독은 "박병호가 타석에 있으면 투수가 압박감을 느낀다"라며 "베테랑이자, 대타 자원으로 엔트리에 넣었다"라고 설명했다. 대구=윤승재 기자 2025.10.0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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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인도 대기, 기세 살려주면 안 돼" 1차전 필승 다짐한 삼성 박진만 감독 [WC1]

"1차전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 기세를 더 살려주면 안 된다."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승리를 다짐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2025 신한은행 SOL뱅크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WC·2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정규시즌을 74승 68패 2무 승률 0.521, 4위로 마감한 삼성은 지난 4일 최종전에서 5위를 확정지은 NC를 상대한다. 유리한 팀은 삼성이다. 규정에 따라 4위 삼성이 1승을 먼저 안고 시리즈를 시작한다. 한 번 패해도 연패만 안 하면 준PO에 승선한다. 홈에서 2경기를 모두 치른다는 점도 장점이다. 삼성은 올 시즌 홈 승률이 0.577(41승 30패)로 높았다. 홈에서의 팀 타율은 0.286으로 리그에서 가장 높았고, 특히 팀 홈런이 98개로 압도적이었다. 리그에서 유일하게 홈에서 400타점 이상(408개) 기록한 팀이기도 하다. 반면 NC는 기세로 몰아친다. 시즌 막판 9연승을 달리며 기적적으로 가을야구에 승선했다. 15일 동안 3경기 차를 뒤집고 5위에 올랐다. 이 기간 NC는 팀 평균자책점 1위(2.78) 팀 타율 2위(0.299)의 호성적을 거두며 승승장구했다. 타점은 59점으로 리그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다. 삼성은 선발 마운드에 아리엘 후라도를 올린다. 후라도는 올 시즌 30경기에 나와 15승 8패 평균자책점 2.60,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23회를 기록한 삼성의 에이스 투수다. 특히 올해 NC를 상대로 4경기에 나와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10을 기록할 정도로 강했다. 지난 6월 8일엔 완봉승을 거두기도 했다. 다만 최근 경기인 9월 18일 NC전에선 6이닝 4실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홈 팀 삼성은 이재현(유격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강민호(포수)-김지찬(중견수)-이성규(좌익수)-류지혁(2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다음은 박진만 감독과의 일문일답WC 준비는?전력상 최대한 끌어 올리기 위해 컨디션 조절을 잘했다. 마지막까지 상대 팀이 정해지지 않아서, 하루밖에 시간이 없어서 시즌 중에 상대하면서 했던 분석들을 어제 끝마친 상태다. 구자욱이 지명타자인데, 수비는 가능한가?구자욱 수비 나가는 데는 지장이 없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이란 게임 있고. 한 번 부상을 당하면 시즌이 끝나기 때문에. 구자욱이 타선에 있고없고의 차이가 있다. 웬만하면 구자욱은 지명타자로 기용하려고 하고 있다. 당분간 타격에 집중하게 하려고 한다. 비가 오고 있다. 그라운드 상태가 좋지 않을 것 같다. 비 오기 전에 방수포 설치했다. 방수포 걷히면 내야 땅 상태를 확인해 봐야겠지만, 주력보단 수비에 대한 걱정이 있다. 부상이 나올 수도 있다. 땅 컨디션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 같다. 경기 전 선수단 미팅은?4위가 결정됐을 때, 시즌 끝나기 전에 미팅을 했다. 상황에 맞게, 작년에 포스트시즌 진출하고 한국시리즈 갔던 기존 선수들이기 때문에. 작년보다는 팀 분위기가 여유가 있는 것 같다. 표정을 보니까 여유가 있더라. 더 이상 할 얘기가 없었다. NC의 9연승을 예상했나기세가 대단한 것 같다. 마지막에 9연승하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포스트시즌에 영향도 있겠지만, 분위기 흐름 싸움에 큰 동기가 된다. 1차전에서 끝내야지만 앞으로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 올 것이다. 만약에 NC가 흐름을 타게 해준다면 2차전도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기 때문에, 1차전에서 끊어내야 한다. 왼손 이승현이 엔트리에서 빠졌다지금 준비는 계속 하고 있다. 왼손 이승민, 배찬승이 있다. 후반 경기를 봤을 때 이재익이 좋아서. 지금은 이승현보단 이재익이 좋다고 판단했다. 앞으로 점점 더 올라가면 투수 부분에서 변동이 생길 수도 있다. 이승현도 꾸준하게 준비를 잘 해야할 것 같다. 박병호를 엔트리에 투입한 배경은?경험과 대타. 단기전은 경험을 무시 못한다. 박병호는 대타로서 한 방을 갖고 있다. 박병호의 타석 유무에 따라 상대가 느끼는 압박감을 고려했다. NC 상대로 필승조 변화가 있나우리 팀 필승조는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 그 범위 내에서 운영을 해야 할 것 같다. 단기전이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투수가 운영될 수도 있다. 가라비토는 불펜으로 나올 수 있나.불펜으로 나온다. 힘이 있기 때문에. 힘 있는 타순에 투입할 예정이다. 작년에 김무신 선수가 그렇게 활약을 했다. 똑같은 역할을 할 것 같다. 상대에게 압박감을 주는 투수. 만약 2차전까지 가면 선발은 원태인이다. 원태인도 투수 엔트리에 들어와 있다. 구창모 선발 예상을 했나.처음엔 로건이라고 예상했다. 로건보다 컨디션이 좋다고 생각한다. KT-한화전 응원했나.최소한 무승부를 응원했다. 그래야 NC가 최종전에서 라일리를 소모하기 때문에. 만약 오늘 취소가 된다면 구상은?아직 구상하지 않았다. 우리는 변동 없이 후라도가 나간다. 상대 선발이 바뀌느냐에 따라 약간의 변동은 있다. 타자 키플레이어는?왼손 투수가 선발로 나온다. 2~5번이 좌타 라인이다. 중심 타선에서 득점이 나와야 한다. 좌타 라인이 얼마나 왼손 투수를 잘 공략하느냐에 달렸다. 최종전(4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왼손 투수 양현종을 만난 게 도움이 됐나조금 도움이 됐다. 그때 중심 타자들이 좋은 활약을 해줬기 때문에, 오늘도 좋은 활약해 주지 않을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대구=윤승재 기자 2025.10.0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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