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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5홈런 20득점' 정근우, MLB 스타들 참가한 '홈런더비 X' 맹활약

KBO리그 2루수 레전드 정근우(40)가 메이저리그(MLB) 레전드들과 함께 한 이벤트 매치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정근우는 17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FTX MLB 홈런더비 X' LA 다저스 팀과 보스턴 레드삭스 팀 간 열린 결승에서 LA 다저스팀 4번째 타자로 출전해 홀로 15개 홈런을 쳐 총 20점을 득점,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날 이벤트에는 쟁쟁한 이름들이 함께 했다. 정근우와 마찬가지로 KBO리그 레전드로 꼽히는 이승엽(46) KBO(한국야구위원회) 홍보대사와 박용택(43) KBSN 해설위원, 김태균(40) KBSN 해설위원이 한국야구 레전드로 함께 했다. 이어 이번 이벤트의 주인공인 전 LA 다저스 소속으로 당시 류현진과 함께 뛰었던 아드리안 곤살레스를 비롯해 닉 스위셔, 히오바니 소토, 자니 곰스 등 MLB 은퇴 선수들도 참가했다. 쟁쟁한 이름들이었지만 가장 많은 홈런을 쳐낸 건 현역 시절 홈런 타자가 아니었던 정근우였다. 정근우의 활약을 앞세운 다저스팀은 결승전에서 60-5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다저스팀 선수들은 관중들 앞에서 시원하게 '샴페인 샤워'를 했다. MLB 홈런더비 X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야구 세계화를 위해 추진 중인 핵심 사업이다. 올해 7월에 영국 런던에서 1회 대회가 열렸고, 이번 한국 대회에 이어 멕시코에서 마지막 대회를 치른다. 은퇴한 전 MLB 스타들을 중심으로 현지 야구 스타들과 여자 선수, 인플루언서 등을 두루 초청해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경기에서도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도 점수를 얻을 수 있고, 보너스 포인트 등으로 단순 야구 경기 이상의 엔터테인먼트를 노리며 이벤트를 계획했다. 여기에 경기 후에는 싸이, 크러쉬, 헤이즈 등 공연 역시 진행돼 야구에 관심이 적은 팬들까지 불러오는 데 성공했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2.09.17 20:17
야구

KT, 한가위 맞이 ‘Autumn Festival’ 개최

KT가 팬들과 함께 한가위를 맞이한다. KT 구단은 21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추석 연휴 야구장을 찾는 팬들과 함께 즐거운 한가위를 보내고자, 오는 25일~26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IA와의 홈 경기에 다양한 민속놀이와 푸짐한 상품이 마련된 Autumn Festival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경기 전부터 위즈파크 1루측 출입구 앞에 위치한 위즈가든에서 투호, 제기차기, 윷놀이가 마련된 민속놀이 부스가 운영된다. 응원단장과 치어리더가 각 부스의 운영을 맡아 다양한 경품이 걸린 게임을 진행한다. 가족과 팬들은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단체 줄넘기와 MLB THE SHOW 홈런더비 게임에도 참여할 수 있다. 단체 줄넘기는 가족 단위로 참여가 가능하다. 예선을 통과한 가족에게는 클리닝 타임에 승부를 가려 세부행 항공권과 숙박권을, 홈런더비 우승자에게는 플레이스테이션을 증정한다. 경기 중에는 치어리더 마술 공연과 구역별 블록 응원전도 진행한다. 가장 열정적인 응원을 펼친 구역에 앉은 관중들에게는 미리 준비한 상품을 전달한다. 선수들은 이 날 행사를 맞아 정조대왕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나선다. 정리=안희수 기자 An.heesoo@jtbc.co.kr 2018.09.21 11:03
야구

'역전포' 로빈슨 카노, 2017 '올스타전 MVP' 선정

아메리칸리그 올스타가 2017 '별들의 전쟁' 승자로 남았다. '별 중의 별' MVP는 승리를 이끈 로빈슨 카노에게 돌아갔다.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이 12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렸다. 치열한 경기력이 이어진 끝에 아메리칸리그 올스타가 2-1로 승리를 거뒀다. 연장 10회 말 시애틀 주전 2루수 로빈슨 카노가 결승 홈런을 때려냈다.이날 경기에서도 4회까지 득점이 없었다. 내셔널리그 올스타 선발 투수 맥스 슈어저는 정규 리그 경기와 다르지 않은 투구를 보여줬다. 98마일 빠른 공이 꽂혔고 슬라이더는 매서웠다. 선두 타자 호세 알투베는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고 호세 라미레즈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아론 저지와 조지 스프링어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선발 투수 크리스 세일도 2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냈다. 1회말 2사 후 브라이스 하퍼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버스터 포지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2회는 선두 타자 다니엘 머피와 놀란 아레나도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실점 위기에 놓였지만 후속 라이언 짐머맨에게 2루 땅볼을 유도해 4(2루수)-6(유격수)-3(1루수) 더블플레이를 유도했다. 말린스 파크를 홈구장으로 쓰는 마르셀 오즈나도 삼진 처리했다. 내셔널리그 올스타는 3회도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선두 타자 잭 코자트가 바뀐 투수 델린 베탄시스에게 안타를 치고 출루했고, 2사에서 폭투를 틈타 2루를 밟았다. 타자 하퍼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다시 폭투가 나와 2·3루를 만들었다. 4번 타자 포지도 볼넷으로 걸어나가 만루까지 만들었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 다니엘 머피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첫 득점은 전날 홈런더비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친 미네소타 주전 3루수 미구엘 사노의 손에서 나왔다. 2사에서 조나단 스쿱이 5회 마운드에 오른 우드를 상대로 2루타를 치고 출루했고 사노가 우익 선상 적시타를 치며 선취점을 올렸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가 1-0으로 앞서갔다.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내셔널리그 올스타는 6회말 1사에서 세인트루이스 대들보 야디에르 몰리나가 바뀐 투수 어빈 산타나로부터 솔로 홈런을 때려내려냈다.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후 두 팀은 9회까지 득점에 실패했다. 아메리칸리그는 로베르토 오수나, 크리스 데벤스키를 내세웠다. 두 선수 모두 리그 정상급 마무리투수와 셋업맨이다. 8회까지 견고했다. 내셔널리그는 올스타는 리그 전체 세이브 1위(28개) 그렉 홀랜드(콜로라도)가 8회에 올라 1이닝, 9회는 내셔널리그 최고 몸값 불펜 투수 켄리 젠슨이 나서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냈다. 젠슨은 선두 타자 욘더 알론소에게 안타를 맞고 도루까지 허용하며 실점 위기에 놓였다. 보크까지 범했다. 하지만 가르시아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겼다. 승부는 연장 10회 갈렸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의 로빈슨 카노가 시카고 컵스 마무리투수 웨이드 데이비스를 상대로 선두 타자로 나서 우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10회말 공격에서 만회하지 못했다. 클리블랜드 앤드류 밀러가 실점 없이 막아냈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가 2-1로 승리했다. 올 시즌부터 올스타전 승리 리그가 가져가던 월드시리즈 홈 어드벤테이지가 없어졌다. 하지만 전야제부터 본 무대까지 내내 치열했다. 아론 저지가 홈런더비에서 우승하며 열기에 불을 지폈고, 카노는 극적인 홈런으로 명승부를 보여줬다. 카노는 당연히 이날 올스타전 '미스터 올스타'로 선정됐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ins.com 2017.07.12 12:46
야구

'로빈스 카노 연장 결승포', AL 올스타 2-1 '신승'

아메리칸리그 올스타가 2017 '별들의 전쟁' 승자로 남았다.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이 12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렸다. 치열한 경기력이 이어진 끝에 아메리칸리그 올스타가 2-1로 승리를 거뒀다. 연장 10회 말 시애틀 주전 2루수 로빈슨 카노가 결승 홈런을 때려냈다.이날 경기에서도 4회까지 득점이 없었다. 내셔널리그 올스타 선발 투수 맥스 슈어저는 정규 리그 경기와 다르지 않은 투구를 보여줬다. 98마일 빠른 공이 꽂혔고 슬라이더는 매서웠다. 선두 타자 호세 알투베는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고 호세 라미레즈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아론 저지와 조지 스프링어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선발 투수 크리스 세일도 2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냈다. 1회말 2사 후 브라이스 하퍼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버스터 포지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2회는 선두 타자 다니엘 머피와 놀란 아레나도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실점 위기에 놓였지만 후속 라이언 짐머맨에게 2루 땅볼을 유도해 4(2루수)-6(유격수)-3(1루수) 더블플레이를 유도했다. 말린스 파크를 홈구장으로 쓰는 마르셀 오즈나도 삼진 처리했다. 내셔널리그 올스타는 3회도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선두 타자 잭 코자트가 바뀐 투수 델린 베탄시스에게 안타를 치고 출루했고, 2사에서 폭투를 틈타 2루를 밟았다. 타자 하퍼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다시 폭투가 나와 2·3루를 만들었다. 4번 타자 포지도 볼넷으로 걸어나가 만루까지 만들었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 다니엘 머피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첫 득점은 전날 홈런더비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친 미네소타 주전 3루수 미구엘 사노의 손에서 나왔다. 2사에서 조나단 스쿱이 5회 마운드에 오른 우드를 상대로 2루타를 치고 출루했고 사노가 우익 선상 적시타를 치며 선취점을 올렸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가 1-0으로 앞서갔다.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내셔널리그 올스타는 6회말 1사에서 세인트루이스 대들보 야디에르 몰리나가 바뀐 투수 어빈 산타나로부터 솔로 홈런을 때려내려냈다.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후 두 팀은 9회까지 득점에 실패했다. 아메리칸리그는 로베르토 오수나, 크리스 데벤스키를 내세웠다. 두 선수 모두 리그 정상급 마무리투수와 셋업맨이다. 8회까지 견고했다. 내셔널리그는 올스타는 리그 전체 세이브 1위(28개) 그렉 홀랜드(콜로라도)가 8회에 올라 1이닝, 9회는 내셔널리그 최고 몸값 불펜 투수 켄리 젠슨이 나서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냈다. 젠슨은 선두 타자 욘더 알론소에게 안타를 맞고 도루까지 허용하며 실점 위기에 놓였다. 보크까지 범했다. 하지만 가르시아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겼다. 승부는 연장 10회 갈렸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의 로빈슨 카노가 시카고 컵스 마무리투수 웨이드 데이비스를 상대로 선두 타자로 나서 우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10회말 공격에서 만회하지 못했다. 클리블랜드 앤드류 밀러가 실점 없이 막아냈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가 2-1로 승리했다. 올 시즌부터 올스타전 승리 리그가 가져가던 월드시리즈 홈 어드벤테이지가 없어졌다. 하지만 전야제부터 본 무대까지 내내 치열했다. 아메리칸리그는 2013년부터 5년 연속 내셔널리그에 승리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ins.com 2017.07.12 12:39
야구

'전야제 주인공' 저지, 생애 첫 ASG 타석 '삼진'

2017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전야제 주인공 아론 저지(뉴욕 양키스)가 본 무대 첫 타석에선 삼진으로 물러났다. '별들의 전쟁'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이 12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진행 중이다. 마이크 트라웃, 댈러스 카이클 등 몇몇 정상급 선수들이 부상으로 불참했지만 리그, 세계 야구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를 강타한 신인은 단연 저지다. 전반기에만 30홈런을 기록하며 리그 전체 홈런 부문 1위를 기록했다. 타율(0.329)도 고공행진 중이다. 가장 강력한 MVP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올스타전 전야제던 홈런더비에서도 괴력을 보여줬다. 밀어치는 스윙으로 수 차례 타구를 담장 밖으로 넘겼다. 1라운드에서 저스틴 보어, 2라운드에서 코디 벨린저 그리고 결승전에서 미구엘 사노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본 경기 첫 타석에서는 침묵했다. 5년 연속 올스타전 출전, 사이영상 수상자 맥스 슈어저의 슬라이더에 당했다. 아메리칸리그 3번 타자로 나선 저지는 1회초 1사 1루에서 슈어저를 상대했다. 슈어저는 1회부터 98마일 강속구를 뿌리며 '축제'가 아닌 '실전'처럼 투구에 임했다. 철저하게 바깥쪽 승부를 했다. 그리고 풀카운트에서 바깥쪽 슬라이더를 던져 저지의 헛스윙을 유도했다. 저지의 데뷔 첫 올스타전, 첫 타석은 베테랑 투수에게 한 수 배운 경험으로 끝났다. 슈어저는 기세를 이어갔다. 역시 메이저리그 신진 세력인 조지 스프링어를 상대했다. 그는 메이저리그 홈런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다시 변화구를 섞어 헛스윙 세 개를 이끌어내며 삼진을 잡았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2회초가 진행 중이다.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가 0-0으로 맞서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ins.com 2017.07.12 09:37
야구

'ML 초신성' 홈런더비 맞대결, 저지가 벨린저 꺾고 결승행

메이저리그를 흔들고 있는 양대 리그 대형 신인이 홈런더비에서 맞붙었다. 아메리칸리그 대표 아론 저지(뉴욕 양키스)가 내셔널리그를 대표하는 코디 벨린저(LA 다저스)를 꺾었다.아론 저지는 전반기 메이저리그 홈런 1위(30개)에 올랐다. 양키스 구단 신인 선수 최다 홈런 기록을 바꿨다. 벨린저는 다저스 1루 터줏대감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부상 공백 때 기회를 얻어 팀의 4번 타자로 거듭났다. 전반기에만 25홈런을 치며 내셔널리그 홈런 2위에 올랐다. 두 선수 모두 극적인 극적으로 2라운드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찰리 블랙먼을 만난 벨린저는 마지막 타구에서 440피트(135m)를 넘기면 얻을 수 있는 보너스 타임을 획득했다. 그리고 추가 홈런을 치며 승리했다. 저지는 부담감을 이겨냈다. 1라운드 상대 저스틴 보어가 22홈런, 앞서 나선 7명 중 가장 많은 홈런을 쳤다. 하지만 저지가 더 많이 쳤다. 정규 제한 시간 동안 22홈런을 따라잡았다. 보너스 타임에서 23번째 홈런을 쳤다.벨린저가 먼저 타석에 들어섰다. 첫 3구에 홈런 2개를 치며 순조롭게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 1분 동안은 앞선 1라운드보다 페이스가 떨어졌다. 3분 선이 무너진 뒤 홈런 2개를 치며 5홈런을 넘겼다.2분 14초를 남겨두고 휴식 시간을 요청한 벨린저는 이후 다시 힘을 냈다. 하지만 여전히 앞선 1라운드 페이스보다는 떨어졌다. 결국 12개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저지는 첫 공부터 담장을 넘겼다. 5개 중 3개를 넘겼고, 50초 만에 5개를 쏘아올렸다. 어깨에 힘이 들어갔다는 판단이 들었을 때는 휴식 시간(30초)를 요청했다.그리고 다시 달렸다. 7번째 홈런에서 보너스 시간을 확보했다. 거침 없이 홈런을 추가했고 2분을 남기도 10번째 홈런을 쳤다. 벨린저를 2개 차로 추격했다. 이 과정에서 513피트(156m) 대형 홈런이 나오기도 했다.그리고 1분 4초를 남겨두고 13번째 홈런을 치며 승부를 결정 지었다. 저지가 체력까지 안배하며 결승전으로 향했다.안희수 기자 An.heesoo@joins.com 2017.07.11 11:01
야구

[ML 홈런더비]'괴물' 저지, 종전 최다 보어에 승리...벨린저와 맞대결 성사

괴물이다. 뉴욕 양키스 아론 저지가 2017 메이저리그 홈런 더비에서 가공할 힘을 보여줬다. 저지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고 신인이다. 전반기에만 30홈런을 기록하며 리그 홈런 부문 1위에 올랐다. 양키스 구단 신인 선수 최다 홈런 기록도 갈아치웠다. 올스타 팬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었고 당당하게 별들의 전쟁에 초대받았다. 전야제인 올스타전 홈런더비에서 자신의 실력, 스타성을 모두 증명했다. 1라운드 제 4경기에서 마이애미 저스틴 보어를 상대했다. 보어는 이날 경기가 열린 말린스 파크를 홈 구장으로 쓰고 있다. 제한 시간 4분 동안 22홈런을 몰아쳤다. 앞선 3경기에서 나선 6명의 선수 중 최다 기록은 게리 산체스(뉴욕 양키스)가 기록한 17개였다. 보어는 1라운드 7명 중 가장 많은 홈런을 쳤다. 하지만 저지의 표정은 여유가 있었다. 그리고 보여줬다. 그가 왜 메이저리그 흔들고 있는 지를 말이다. 꾸준히 홈런을 쳤다. 당겨치는 홈런뿐 아니라 밀어쳐서도 홈런이 나왔다. 빗맞은 타구도 담장이 넘어갔다. 정타는 여지 없이 담장을 넘겼다. 말린스 파크 천장에 닿기도 했다. 그렇게 제한 시간 동안 22개를 치며 보어와 동점을 만들었다. 440피트(135m)를 넘긴 타구가 나오면 보너스 타임을 얻을 수 있다. 일찌감치 추가 30초를 확보한 저지는 3구 만에 23번째 홈런을 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홈팬들 앞에서 자신감을 드러낸 보어는 이전까지 최다 홈런을 치고도 다음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덕분에 리그 최고의 신인들이 2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앞선 3경기에서 LA 다저스 신성 4번 타자 코디 벨린저가 찰리 블랙먹에게 승리하며 2라운드에 올랐다. 저지와 벨린저의 '괴물 신인' 대결이 성사됐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ins.com 2017.07.11 10:36
야구

[MLB 홈런더비]벨린저, 극적인 보너스 타임 획득으로 블랙먼에 승리

메이저리그 홈런더비가 예선전부터 뜨겁다. 1라운드 제 3경기에서 LA 다저스의 신성 4번 타자 코디 벨린저가 승리했다. 극적인 승부였다. 벨린저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홈런 더비에 출전했다. 올 시즌 데뷔한 벨린저는 전반기에만 25홈런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홈런 부문 2위에 올랐다. 다저스의 4번 타자로 거듭나며 팀의 미래에서 현재가 됐다. 별들의 축제에도 초대받았다. 그리고 빛났다. 지구 라이벌 콜로라도의 리드오프 찰리 블랙먼과 홈런더비 1라운드에서 만났다. 블랙먼은 홈런 14개를 때려냈다. 벨린저는 아버지 클레이 벨린저와 호흡을 맞췄다. 우측 담장을 연신 넘겼지만 블랙먼과의 격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종료가 임박하자 힘을 냈다. 정식 시간(4분)까지는 13홈런에 그쳤다. 1개 뒤졌다. 하지만 마지막 홈런으로 보너스 타임을 얻어냈다. 440피트(약 134미터)를 넘기는 타구거 나오면 30초의 추가 시간이 주어진다. 극적으로 자신의 연장전을 치르게 된 벨린저는 이내 14호, 그리고 다시 3구 만에 15호를 때려내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마운드 위 아버지와 포옹을 나누며 기쁨을 나눴다. 블랙먼도 박수를 치며 승자를 칭찬했다. 한편, 앞서 열린 1라운드 경기에선 뉴욕 양키스 게리 산체스가 지난해 우승자 지안카를로 스탠트를 17-16으로 이겼다. 미네소타 미구엘 사노는 캔자스시티 마이크 무스타커스를 11-10으로 이겼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ins.com 2017.07.11 10:17
생활/문화

늦둥이 야구게임 '레전드라인업' 출격…수싸움 재미로 차별화

넵튠은 모바일 야구게임 '레전드라인업'을 28일 구글과 애플 앱마켓에 출시했다고 밝혔다.레전드라인업은 KBO 10개 구단과 350명 현역 야구 선수 및 2016년 시즌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이다.싱글리그, 랭킹전 등의 게임 모드와 팀의 성장을 위한 선수 조합, 스카우트, 훈련장 시스템, 스킬 시스템 등 야구 게임의 기본적인 요소를 다 갖췄다. 기존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과의 차별점은 득점 찬스 또는 실점 위기 상황의 ‘승부처’에서 타자 혹은 투수가 돼 ‘수싸움’을 즐길 수 있는 점이다.또 게임을 꺼놓는 시간 동안 자동으로 경기가 진행되는 방식이 아니라, 게이머가 원하는 시간대라면 언제든 경기를 시작할 수 있다. 싱글 리그가 10단계의 세분화된 난이도로 구성돼 있고, 각 라운드 당 27경기가 진행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이 방식은 페넌트레이스에서 한국시리즈까지의 흐름을 빠르고 다이나믹하게 전개시킨다.넵튠은 레전드라인업에 ‘홈런더비’ 모드를 추가했다. 넵튠의 전작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모드다. 홈런으로 획득한 포인트는 누적되고 그에 따른 보상으로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 구단 전속 작가와의 계약으로 이전 야구게임에서 보기 힘든 전신 중심의 선수 사진을 사용했다.넵튠 관계자는 "레전드라인업은 프로야구 시즌 개막 이후에 출시되는 늦깎이 신예 야구 게임이자, 넵튠 5년의 내공을 모아 집중해야 할 부분에 과감히 배팅한 작품"이라고 말했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7.04.28 17:09
야구

‘3삼진’ 푸이그, 올스타전 이틀 연속 체면 구겨

LA 다저스 야시엘 푸이그(24)가 올스타전에서는 이틀 연속 체면을 구겼다. 푸이그는 16일(한국 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타겟 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내셔널리그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0-0으로 맞선 1회초 첫 타석에서 아메리칸리그 선발투수 펠릭스 에르난데스(시애틀)에게 삼진을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2-3으로 뒤진 3회초에는 다르빗슈 유(텍사스)와의 승부에서 또다시 삼진으로 물러났다. 3-3으로 맞선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맥스 슈어저(디트로이트)에게 삼진을 당했다. 푸이그의 6회말 수비 때 헌터 펜스(샌프란시스코)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올스타전 성적은 3타수 무안타 3삼진. 전날(15일) 열린 홈런더비에서 푸이그는 참가선수 10명 중 유일하게 홈런을 하나도 때려내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본경기에서도 삼진만 당하며 '올스타'의 면모를 보여주지 못했다. J 베이스볼팀 2014.07.1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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