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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이적시장의 승자로 평가받은 포스텍 “자리 안전, 전폭적 지원 받아”

최근 한 매체가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을 이적시장의 ‘승자’로 평가했다. 반면 뤼트 판 니스텔로이 레스터 시티 감독에게는 ‘패자’라는 평을 내렸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블리처 리포트는 5일(한국시간) 2025년 겨울 이적시장의 승자와 패자를 소개했다. 매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겨울 이적시장은 최근 몇 년에 비해 활발했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가 10여 년간 최악의 시즌을 보내는 것처럼 많은 돈을 쏟아부었다”며 “모든 돈이 현명하게 쓰인 건 아니다”라고 짚었다. 매체는 EPL 상위 3개 팀인 리버풀, 아스널, 노팅엄 포레스트를 이적시장 패자라 평했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이렇다 할 영입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매체는 “리버풀은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6점 차로 단독 선두다. 하지만 수비진의 부상 위기가 있고, 라이언 흐라번베르흐에게 휴식을 줄 수 있는 수준급 미드필더 보강이 필요했다”라고 짚었다. 또 “아스널은 새로운 스트라이커 영입이 절실하다. 검증된 골잡이가 없다면 리버풀과의 격차를 좁히기 어려울 것”이라 내다봤다. 노팅엄에 대해선 “최근 본머스에 0-5로 진 뒤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을 7-0으로 꺾었지만, 신선한 피 수혈은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항전 야망을 확실히 다질 수 있는 기회였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맨체스터 유나티이드는 영입을 했음에도 ‘패자’로 분류됐다. 매체는 “UEFA 주관 대회 진출 가능성은 꿈같은 이야기가 됐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유일한 영입은 패트릭 도르구였으나,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맨유는 필드 전반에 걸친 보강이 필요하다”고 혹평했다.공교롭게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승자’로 분류됐다. 매체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다. 모든 영입이 성공적이었던 건 아니지만, 안토닌 킨스키, 케빈 단소, 마티스 텔을 품었다. EPL에서는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컵 대회 트로피를 차지할 수 있는 기회가 남았다. 또 현재로서는 그의 자리가 안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끝으로 판 니스텔로이 감독은 ‘패자’에 속했다. 시즌 중 레스터의 지휘봉을 잡은 판 니스텔로이 감독은 강등권 탈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EPL 13경기에서 단 3승을 거두는 데 그쳤다. 영입생은 단 1명뿐이었다. 레스터는 18위(승점 17)에 그친 상태다.김우중 기자 2025.02.05 17:35
영화

‘히트맨2’는 어떻게 ‘검은 수녀들’을 이겼나 [IS포커스]

권상우 주연의 ‘히트맨2’가 200만 고지를 넘어서며 손익분기점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개봉 시즌과 잘 맞아떨어진 장르적 특성, SNS 등을 활용한 활발한 마케팅 등으로 주효했다는 분석이다.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히트맨2’는 2일 누적관객수 201만 1039명을 기록하며 200만 돌파에 성공했다. 개봉 13일째 이룬 성과로, 올해 개봉작 중 2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는 ‘히트맨2’가 유일하다.이로써 ‘히트맨2’는 손익분기점(230만명)까지 약 30만명만을 남겨두게 됐다. 개봉 첫 주말보다 둘째 주 주말에 관객이 6% 증가했고, 20%에 머물던 좌석점유율도 최근 사흘간 35%를 웃돌고 있는 만큼 무난하게 손익분기점을 넘을 것으로 관측된다.‘히트맨2’의 이 같은 흥행에는 시기적 특수가 크게 작용했다. ‘히트맨2’는 설 연휴가 본격화된 지난 달 22일 개봉했다. 설을 비롯한 명절은 가족 단위의 관객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시즌으로, 장르성이 짙은 영화보다는 사극, 코미디 등 대중적 코드의 작품이 우위를 점한다. ‘히트맨2’의 장르는 전편과 동일한 액션 코미디물로, 앞서 ‘히트맨’도 2020년 설 연휴 개봉해 24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경쟁작들의 부진도 한몫했다. 사실 ‘히트맨2’의 기세가 처음부터 좋았던 건 아니다. 개봉 당일에만 해도 ‘검은 수녀들’에 밀려 예매율 2위를 기록했고, 사전 예매량은 10만명을 밑돌았다. 하지만 변수가 생겼다. ‘검은 수녀들’이 영화 속 몇몇 장면을 트집 잡은 일부 부정적인 의견이 개봉 초기에 올라온데다 영화에 대한 극명한 호불호가 갈리면서 뒷심이 약해진 동안 ‘히트맨2’는 그 틈을 노려 박스오피스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양경미 영화평론가는 “아무래도 설 연휴는 코미디가 기본적으로 통하는 시기다. 또 ‘히트맨2’의 경우 전편의 평가도 나쁘지 않았던 만큼 자연스럽게 관객이 들었다. 특히나 같이 맞붙었던 영화는 마니아층이 분명한 비주류 장르였다. 긴 연휴 동안 가족 단위 관객들이 볼만한 영화가 없다 보니까 약간의 반사 이익을 얻은 것”이라고 분석했다.주연 배우 권상우의 솔직한 홍보도 관객의 호감을 샀다. 권상우는 설 연휴를 앞두고 진행된 무대인사에서 냅다 무릎을 꿇으며 “진짜 간절하다. ‘검은 수녀들’ ‘말할 수 없는 비밀’ 이기고 싶다”고 호소했다. 해당 모습을 담은 영상은 순식간에 확산됐고 대중은 가식 없는 그의 모습에 열광했다. 권상우는 이에 그치지 않고 영화에 혹평을 남긴 유튜브 채널 댓글에 직접 등판하거나 아내 손태영의 유튜브 채널로 달려가 1위 탈환 기쁨을 나누는 등 종잡을 수 없는 솔직함으로 대중을 웃게 했다.여기에는 SNS 마케팅 역할도 컸다. ‘히트맨2’ 투자배급사는 바이포엠스튜디오다. 바이럴 마케팅회사로 출발한 곳으로 2022년부터 영화 투자배급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바이포엠스튜디오는 특정 타깃층을 겨냥한 바이럴 마케팅으로 관련 콘텐츠를 꾸준히 노출하는 방식으로 입소문을 만드는데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전략은 바이포엠스튜디오가 투자배급한 ‘소방관’에 이어 또 한 번 먹히며 영화 흥행을 이끌었다.양 평론가는 “사실상 마케팅의 승리다. ‘소방관’에 이어 이번에도 굉장히 효과적인 바이럴 마케팅을 했다”고 짚었다. 업계 한 관계자 또한 “영화 흥행의 첫 번째 조건은 작품이겠지만, 최근 추이를 보면 SNS를 활용한 마케팅 효과를 무시할 수 없다. 영화의 주 관객층을 타깃으로 하기 때문에 관람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며 “‘히트맨2’ 역시 그 효과를 누렸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05 06:05
해외축구

사라진 ‘엔제볼’?…포스텍 “퀄리티 유지 쉽지 않아, 퍼포먼스는 훌륭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4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현지 매체에선 토트넘이 후반에 보여준 실리적인 축구를 주목했다.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퍼드와의 2024~25 EPL 25라운드서 2-0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최근 4연패 늪에서 탈출하며 14위(승점 27)가 됐다. ‘주장’ 손흥민의 발끝이 빛났다. 그는 전반 29분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상대의 자책골을 유도했다. 후반 43분에는 정확한 패스로 파페 사르의 쐐기 골을 도왔다. 짠물 수비에 성공한 토트넘은 지난달 9일 이후 약 1달 만에 리그 승리를 이뤘다.같은 날 영국 매체 풋볼런던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곳은 승리하기 어려운 곳이다. 특히 브렌트퍼드의 경기 방식과 전술로 인해 골문을 지키는 게 쉽지 않다. 오늘은 선수들이 훌륭하게 처리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멋지게 해냈다. 박수를 보낸다”며 공을 돌렸다.이어 “현재 상황을 고려했을 때, 중요한 승리였다. 우리의 리그 순위가 만족스럽지 않기 때문에 이를 해결해야 한다. EPL은 정말 치열하다. 우리는 때때고 48시간 간격으로 경기를 소화하고, 상대는 일주일을 준비한다. 그래서 이날 승리가 중요했다”며 “미키 판 더 펜이 복귀했고, 제드 스펜스도 돌아왔다. 케빈 단소도 영입했다. 이것이 우리의 리그 순위를 바로잡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내다봤다.한편 이날 눈길을 끈 건 달라진 토트넘의 스타일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해 부임 이후 꾸준히 라인을 높게 올리는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인 바 있다.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임에도 특유의 전술을 고집하다 현지 매체로부터 혹평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토트넘은 선제골 뒤, 그리고 후반전 동안 라인을 내려앉은 모습이 나왔다. 현지에선 “엔제볼은 어디로 갔나”라는 질문이 나왔을 정도다.이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변명처럼 들릴 수 있지만, 목요일과 일요일에 계속 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선수들이 에너지와 퀄리티를 유지하기란 어렵다. 선수들은 최대한 노력을 하고 있다. 우리는 50시간 정도 준비했다. 상대는 일주일을 대비했다. 그 점을 고려하면 오늘의 퍼포먼스는 훌륭했다”고 진단했다.끝으로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의 현 상황, 이적시장 계획, 선수들의 성장 등을 솔직하게 밝혔다. 후반부 토트넘이 어떤 변화를 끌어낼지 기대된다”고 평했다.토트넘은 오는 7일 리버풀과의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카라바오컵) 4강 2차전, 10일 애스턴 빌라와의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 4라운드로 이어지는 일정을 소화한다.김우중 기자 2025.02.03 15:40
해외축구

‘마법 같은 패스’ 찬사받은 이강인, 매체 평점은 엇갈려…“큰 실수도 존재”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의 활약을 두고 일부 매체의 혹평이 잇따랐다. 우스만 뎀벨레의 해트트릭을 돕는 패스는 칭찬을 받았지만, 몇 차례 발생한 실수가 지적됐다.이강인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브레스트의 스타드 프랑시스 르 블레에서 열린 2024~25 리그1 20라운드서 선발 출전, 81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1도움을 기록했다. 팀은 스타드 브레스트를 5-2로 제압했다. PSG는 이날 승리로 리그 무패 기록을 20경기(15승 5무)로 늘렸다.이강인은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특히 팀이 2-1로 앞선 후반 17분, 박스 안에서 환상적인 턴 동작 후, 정확한 패스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렸다. 이를 뎀벨레가 마무리하며 2경기 연속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이강인의 시즌 4호 도움. 브레스트가 추격 골을 넣기도 했으나, 곤살루 하무스가 멀티 골에 성공하며 경기를 매조졌다.이강인은 이날 활약으로 시즌 공식전 10번째 공격 포인트(6골 4도움) 고지를 밟았다. 지난 시즌 PSG 유니폼을 입은 그는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에는 공식전 36경기 5골 5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에는 리그에서만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 고지를 밟았다. 이강인의 활약에 박수를 보낸 건 다름 아닌 해트트릭에 성공한 뎀벨레였다. 그는 브레스트전 승리 뒤 현지 매체를 통해 “해트트릭은 좋지만, 이날은 어시스트를 한 선수들을 축하해야 한다. 세 번째 득점에서 이강인의 패스는 마법 같았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소파스코어, 폿몹 등에서도 안정적인 활약을 펼친 이강인에게 평균 7점이 넘는 무난한 평가를 내렸다.다만 일부 매체의 평가는 엇갈렸다. 유력지 레퀴프는 “공을 소유하고 있을 때 뛰어난 패스를 넣을 수 있는 선수”라고 호평하면서도 “상대에게 주도권을 넘겨줄 뻔한 큰 실수도 있었다. 공을 다시 탈취해 오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팀의 압박 체계에 있어 적극적으로 기여했다”며 5점을 줬다. 5점은 이날 PSG의 선발 선수 중 두 번째로 낮은 점수다.르 파리지엥은 6.5점을 주며 “패스 실수를 범하며 브레스트에 이득을 안겨줄 뻔했지만, 그 외엔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다. 뎀벨레의 해트트릭 골에 기여한 도움은 더할 나위가 없었다. 그는 다눈하고 화려함 없이 플레이할 때, 더 훌륭한 역량을 보여준다”고 평했다.끝으로 90min 프랑스판은 5.5점이라는 낮은 점수를 주며 “몇 차례 위험한 위치서 볼을 잃었다. 시작 9분, 후반 초반에도 공을 뺏겼으나 잔루이지 돈나룸마와 윌리안 파초가 만회했다. 이강인은 세 번째 골 장면에서 훌륭히 만회했다”라고 했다.김우중 기자 2025.02.02 13:54
해외축구

“63세 GK 코치가 낫다” 혹평받은 문제아, 결국 빌라 임대행→급여 70% 부담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마커스 래시포드(28)가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떠나 애스턴 빌라행을 눈앞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일(한국시간) “래시포드가 일요일 빌라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그는 이번 시즌 종료까지 빌라로 임대 이적할 예정”이라고 조명했다. 래시포드는 맨유 유스 출신으로 한 팀에서만 활약한 원클럽맨이다. 구단이 자랑하는 대표 선수였으나, 후벵 아모림(포르투갈) 신임 감독 부임 후엔 입지가 크게 줄었다. 특히 12월 중순 아모림 감독은 래시포드의 헌신에 대해 의문을 제기해 왔다. 최근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페이즈 최종전 명단에서도 래시포드를 아예 제외했다. 아모림 감독은 “현시점에서는 63세 골키퍼 코치를 기용하는 게 낫다”는 발언을 남기는 등 갈등의 골이 깊었다.이날 매체는 “래시포드는 이미 임대 기간 동안의 개인 조건에 합의했다. 그는 맨유에서 주급 35만 파운드(약 6억3200만원)를 받고 있는데, 빌라에서 70%를 부담할 예정이다. 완전 이적 가능한 옵션은 4000만 파운드(약 720억원)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래시포드는 이미 훈련장에서 코치진과 선수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한 뒤, 이적 절차를 밟은 것으로 알려졌다.빌라가 래시포드를 원하는 건 공격진 공백을 메우기 위함이다. 최근 공격수 존 두란이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하면서 보강이 절실해졌다. 도니얼 말런이 합류했지만, 올리 왓킨스가 부상 의심으로 최근 교체돼 공백 우려가 있다.한편 전문가 레드냅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돌아보면 2022~23시즌은 래시포드에게 환상적인 시즌이었다. 하지만 지난 2년을 돌아보면, 단순히 부상 때문이 아니라 경기를 대충 뛰는 장면이 반복됐다. 그냥 천천히 걷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며 “맨유의 스타 선수라면 팀을 이끌어야 한다. 그는 더 이상 어린 선수가 아니다. 이번 이적이 성사된다면, 그에게는 대단한 기회가 될 것이다. 그가 해야 할 일은 다시 선수로서 자신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빌라는 이날 울버햄프턴과의 2024~25 EPL 24라운드 원정경기서 0-2로 패하며 최근 리그 3경기 무승(2무 1패)에 빠졌다. 리그 8위(승점 37)가 돼 여전히 치열한 중위권 다툼을 벌이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5.02.0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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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주장 “토트넘, 겨울 이적시장 1800억 사용 가능”…관건은 ‘짠돌이’ 레비 회장

최근 위기에 빠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얼마 남지 않은 겨울 이적시장 동안 지갑을 열게 될까. 한 현지 매체는 토트넘이 1억 파운드(약 1800억원)를 지출할 준비가 됐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뉴스’는 2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오는 2월 3일 이적시장 마감 전까지 새로운 선수 영입을 위해 1억 파운드 이상을 지출할 준비가 됐다”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부상으로 인해 스쿼드가 약화했다. 이를 강화하기 위해 여러 새로운 영입을 고려 중이며, 특히 새로운 공격수를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라고 주장했다.실제로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 15위에 그치며 부진하다. 지난 27일 끝난 레스터 시티와의 2024~25 EPL 23라운드서 1-2로 역전패하며 최근 4연패. 리그 11경기 중 단 1승에 그치는 최악의 부진이다. 많은 부상자 발생으로 흔들리면서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 시점이다. 팬들은 레스터전 당시 ‘24년, 16명의 감독, 1개의 트로피’라는 배너를 걸며 변화를 촉구하기도 했다.한편 매체는 재정 전문가 댄 플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토트넘은 원하면 1억 파운드를 지출할 수 있는 클럽”이라며 “토트넘은 재정적으로 문제가 없다. 토트넘의 임금 비용은 항상 수익의 50% 정도였고, 그보다 낮은 경우도 있었다. 의문은 ‘그들이 실제로 지출할까’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결국 레비 회장의 결단이 최대 관건이라는 의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레스터전 패배 뒤 “선수들이 도움을 필요로 하다는 것은 분명하다. 구단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들었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한 명이라도 추가 영입한다면, 적어도 몇 주간의 힘든 일정 속에서 숨통을 틔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끝으로 매체는 “레비 회장은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새로운 선수를 지원할 것인지, 아니면 새 감독을 위해 같은 지원을 할지 결정해야 한다. 현재의 스쿼드는 충분한 경쟁력이 없다”라고 혹평했다.김우중 기자 2025.01.28 13:20
예능

장원영, ‘중계 요정’ 활약…이연복 수제자 정지선, 김풍 꺾고 승리 (냉부해)

도전자 셰프와 원조 셰프의 팽팽한 맛 대결이 또다시 동점으로 마무리됐다.2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6회에서는 걸그룹 아이브 장원영과 이은지의 냉장고 속 재료로 펼쳐진 도전자 셰프와 원조 셰프의 두 번째 리벤지 매치가 2 대 2로 종료됐다.앞서 장원영의 희망 요리 주제인 ‘완전 느끼비키잖아’에서 최현석이 권성준을 꺾고 승리하며 원조 셰프팀이 1점을 획득했던 터. ‘숨 참고 러브 다이닝’을 주제로 15분 파인 다이닝을 선보인 샘 킴과 손종원의 대결은 도전자 셰프 손종원의 승리로 돌아가며 1 대 1 접전을 이어갔다.다음으로 이은지의 냉장고에서는 상했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것들이 속속들이 발견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냉장고 상태를 보며 조언하는 최현석과 이를 받아 치는 이은지의 모습이 재미를 선사했다.또한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손이 가장 느린 최강록이 손이 가장 빠른 이연복과 맞붙게 돼 흥미를 고조시켰다. 최강록은 도전자 베네핏을 사용하지 않고 기름 조림 요리 ‘저는 조림 인간입니다’를 조리, 화구를 무려 3개나 사용하고 이연복보다 빨리 음식을 완성했다. 그런가 하면 이연복은 양념한 쌀가루를 묻혀 찐 고기에 소스를 곁들이는 ‘한 장에 한잔해’로 맞서 속도와 안정감을 다 잡았다. 두 사람의 요리는 서로 다른 매력으로 소주를 당기게 해 이은지의 고민이 깊어진 상황. 이은지는 이연복을 승자로 선정하며 “퇴근하고 딱 하나만 먹어야 한다고 가정했을 때, 지친 삶 속에서 조금 더 매콤하게 먹을 수 있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이로써 원조 셰프팀에 1점이 추가됐고 최강록은 3연패의 주인공이 돼 짠내를 불러일으켰다.이연복의 진짜 수제자 정지선과 야매 수제자 김풍의 대결은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었다. 정지선은 떡볶이를 갈아서 만든 반죽의 농도 조절에 실패하며 익지 않아 다시 시도했으나 전이 찢어지는 돌발상황을 마주했다.권성준이 양도한 애착 프라이팬으로 호기롭게 나선 김풍 역시 피클 물을 좋아하지 않는 이은지의 취향을 모르고 피클 물을 사용한 양파피클을 준비했고, 족발 튀김 양념 소스는 중간 점검을 나온 안정환의 혹평을 받았다. 심지어 종료 시간이 임박하자 양파피클을 프라이팬째로 내 폭소를 안겼다.그러나 이은지는 정지선의 ‘엽떡김밥’은 물론 불안했던 조리 과정과 다른 반전의 맛을 선보인 김풍의 ‘족킨 좋네’에도 호평을 보냈다. 도전자 셰프 정지선의 손을 들어준 이은지는 “제가 한번 해 먹어보고 싶었다. 레시피가 쉬워서 자취생들한테는 친근하게 다가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어린 시절 장래 희망이 아나운서였던 장원영이 ‘중계 요정’으로 활약했다. 장원영은 최강록과 이연복의 대결을 중계하며 솔직한 맛 표현과 발랄한 에너지, 브이로그를 찍는 듯한 셀프 카메라 사용으로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텐션 끝판왕인 이은지의 적극적인 모습을 버거워하는 파워 내향인 최강록의 대환장 케미스트리도 시청자들의 웃음 버튼을 연타했다.‘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일요일 DHGN 9시에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2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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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에 출전한 황희찬, 팬들로부터 또 비난 세례…“역대 최악의 선수” 황당 반응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 공격수 황희찬(29)이 일부 팬들로부터 황당한 비난을 들었다. 특히 한 경기 활약상을 두고 “역대 최악의 선수”라는 비난까지 나와 현지 매체의 시선을 끌기도 했다.울버햄프턴 소식을 다루는 몰리뉴 뉴스는 26일(한국시간) “울버햄프턴 팬들은 황희찬에게 지쳤다”며 “그간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만회하고, 팬들에게 보답할 기회가 주어졋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라고 조명했다.문제가 된 경기는 같은 날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4~25 EPL 23라운드였다. 이날 울버햄프턴은 상대의 이른 퇴장에도 리드를 잡지 못했고, 오히려 후반전에는 주앙 고메스의 경고 누적 퇴장으로 나란히 10대10 싸움을 벌였다. 이후 리카르도 칼라피오리에게 결승 골을 헌납하며 리그 4연패에 빠졌다. 울버햄프턴은 리그 17위(승점 16)를 지켰는데, 강등권인 18위 입스위치 타운과 승점이 같다. 오히려 한 경기 덜 치른 19위 레스터 시티(승점 14)가 순위표를 뒤집을 기회를 잡았다.한편 황희찬은 최근 부진으로 인해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가, 전반 32분 만에 투입됐다. 한국 시간으로 26일은 그의 생일이기도 했다. 주전 공격수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이 부상으로 쓰러졌고,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공교롭게도 황희찬은 투입 직후 마테우스 쿠냐와의 호흡 실수로 역습을 이어가지 못했다. 또 왼쪽 진영에서 일대일 돌파 기회를 잡았음에도, 공을 너무 길게 차고 달리다 골라인을 넘어가 버렸다.황희찬은 후반전 장거리 슈팅을 기록하는 등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며 어느 정도 만회했다. 후반에도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편 황희찬의 활약을 두고 일부 팬들의 수위 높은 비난이 이어졌다. 매체에 따르면 일부 팬은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황희찬은 어디로 뛰어간 것인가” “황희찬이 경기 흐름을 읽지 못하는 건 정말 놀랍다” “역대 최악의 선수와 최악의 경기력” 등 혹평했다. 매체 역시 황희찬에게 평점 5를 주며 “팬들은 황희찬이 기본적인 플레이를 해내지 못했다며 크게 실망했다”고 했다.끝으로 이 매체는 황희찬에게 새로운 도전을 권유하기도 했다. 매체는 “황희찬은 2028년까지 구단과 계약돼 있다. 구단은 연장 옵션도 보유했다. 현재의 경기력을 감안하면 그 옵션을 사용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황희찬의 판매를 원하는 건 팬들뿐만이 아니다. 선수 본인도 전성기에 접어들고 있는 지금 새로운 환경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황희찬은 올 시즌 공식전 19경기 2골을 기록 중이다. 울버햄프턴 유니폼을 입고 통산 113경기 24골 7도움을 올렸다. 김우중 기자 2025.01.26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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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혹평받은 황희찬 “팬들, HWANG에게 지쳐…기본적인 플레이도 못 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 공격수 황희찬이 다시 한번 지역 매체로부터 비판받았다. 부상 선수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으나, 이렇다 할 활약상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 문제였다.황희찬은 26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EPL 23라운드 아스널전에서 전반 32분 교체 투입, 경기 종료까지 58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팀은 0-1로 졌다. 후반전 아스널 수비수 리카르도 칼라피오리의 득점이 결승 골이 됐다. 어느덧 리그 4연패에 빠진 울버햄프턴은 여전히 리그 17위(승점 16)를 지켰다. 강등권인 18위 입스위치 타운과 승점이 같으며, 한 경기 덜 치른 19위 레스터 시티(승점 14)가 순위를 뒤집을 기회를 잡았다.황희찬은 비토르 페레이라 신임 감독 부임 후 2경기 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반등을 이루는 듯했으나, 최근에는 연이은 부진으로 입지를 잃었다. 이날 역시 벤치로 출발했다. 주전 공격수로 발돋움한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이 전반전 중에 부상으로 빠지며 그 공백을 메워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마침 한국 시간으로 26일은 그의 생일이기도 했다.황희찬은 활발히 전방을 누비며 키 패스 1회·유효 슈팅 1회·태클 성공 2회·클리어링 4회·볼 경합 승리 4회 등을 기록했다. 이전보다는 나은 모습이었지만, 전반전에는 왼쪽 측면에서 무리한 돌파를 시도하다 공을 라인 밖으로 길게 차 공격 기회를 날리기도 했다. 이를 두고 팬들의 분노가 이어진 모양새다. 같은 날 울버햄프턴 소식을 다루는 ‘몰리뉴 뉴스’는 “울버햄프턴 팬들은 황희찬에게 지쳤다”면서 “그간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만회하고, 팬들에게 보답할 기회가 주어졌지만, 여전히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조명했다.특히 황희찬의 돌파 실수 장면을 돌아보며 “몰리뉴의 좌절감은 퍼지기 시작했다. 그는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고 넓은 공간으로 뛰어들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두 번째 터치가 너무 강했고, 결국 공을 따라잡지 못하며 공은 그대로 아웃돼 골킥으로 이어졌다. 이에 대해 팬들은 황희찬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라고 조명했다.매체에 따르면 일부 팬은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황희찬은 어디로 뛰어간 것인가” “황희찬이 경기 흐름을 읽지 못하는 건 정말 놀랍다” “정말 형편없는 경기력” 등 혹평했다. 매체 역시 황희찬에게 평점 5를 주며 “팬들은 황희찬이 기본적인 플레이를 해내지 못했다며 크게 실망했다”고 했다.끝으로 매체는 “황희찬은 2028년까지 구단과 계약돼 있다. 이후에도 구단은 연장 옵션을 보유했다. 현재의 경기력을 감안하면 그 옵션을 사용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고 했다. 이어 “황희찬의 판매를 원하는 건 팬들뿐만이 아니다. 선수 본인도 전성기에 접어들고 있는 지금 새로운 환경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황희찬은 올 시즌 공식전 19경기 2골을 기록 중이다. 울버햄프턴에서는 통산 113경기 24골 7도움을 올렸다.김우중 기자 2025.01.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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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후폭풍…“SON, 17분 뛴 18세 선수에게 밀려” 황당 반응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최근 3연패에 빠지며 강등권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 와중 일부 팬은 ‘주장’ 손흥민(33)보다 마이키 무어(18)의 선발 출전을 주장하는 등 황당한 반응까지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20일(한국시간) “토트넘 팬들은 또 한 번 실망스러운 오후를 보냈지만, 무어의 활약 덕분에 작은 희망의 빛을 얻었다”라고 전했다. 이날 토트넘은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4~25 EPL 22라운드서 에버턴에 2-3으로 졌다. 토트넘은 이미 전반에만 3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후반전에 데얀 쿨루셉스키와 히샤를리송의 만회 골이 유일한 위안이었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으나 90분 동안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오히려 전반 두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모두 놓치며 고개를 떨궜다. 한 번은 상대 태클에 저지당해 슈팅을 날리지 못했다. 전반 24분 쿨루셉스키의 크로스를 그대로 오른발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골키퍼 품에 안기며 고개를 떨궜다. 3분 뒤 시도한 슈팅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에는 아예 슈팅을 추가하지 못했다.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90분 동안 패스 성공률 81%(26/32)·유효 슈팅 2회·빅 찬스 미스 1회·드리블 성공 1회·턴오버 3회·볼 경합 승리 4회 등을 기록했다. 이런 활약을 두고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4점이라는 저조한 평점을 주며 “초반 몇 차례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하나는 망설였고, 나머지는 골키퍼에게 막혔다. 그 외에 경기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라고 혹평하기도 했다. 팬들의 반응도 심상치 않다. 같은 날 더부트룸은 “팬들은 무어가 다음 경기에서 손흥민 대신 선발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손흥민은 부진한 에버턴을 상대로도 여러 기회를 놓치며 또다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반면 무어는 경기장에 들어서자마자 훌륭한 크로스를 선보였다”라고 조명했다. 실제로 무어는 2번의 만회 골 장면에서 모두 기여했다. 후반 추가시간 히샤를리송의 득점은 무어의 어시스트로 이뤄졌다.매체에 따르면 일부 팬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무어가 손흥민보다 많은 것을 제공한다” “손흥민은 그 자리에 있어야 할 때, 절대 없다. 무어는 항상 공을 주워낼 준비가 돼 있다” 등 황당한 반응을 보였다. 매체는 “손흥민은 단 17분 뛴 18세 선수에게 밀리는 모습이었다”라고 혹평했다.김우중 기자 2025.01.2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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