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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NCT 출신 태일, 항소심서도 징역 3년 6개월... “죄질 불량”

그룹 NCT 출신 가수 태일(본명 문태일·31)이 외국인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17일 서울고법 형사11-3부(부장판사 박영주·박재우·정문경)는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특수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문 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공범 이모 씨와 홍모 씨 역시 같은 형량을 선고받았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이 범행을 인정하고 피해자와 합의했으며,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초범이라는 점은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한다”면서도 “범행 당시 피해자가 느꼈을 당황스러움과 현재까지 지속되는 정신적 고통의 정도를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문 씨 측은 “수사기관에 자수했기 때문에 형을 감경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 문태일은 주거지 압수수색 전까지 범행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진술했고, 공범 홍 씨 또한 ‘발각되지 않아도 자수 의사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부정적인 답을 했다”며 “다른 사건에서 자수 감경이 인정된 사례가 있다고 해서 이 사건에 동일하게 적용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검찰에 따르면 문 씨와 공범 2명은 지난해 6월 13일 새벽 4시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주점에서 외국 국적의 여성 A씨를 만나 함께 술을 마셨다. 이후 만취한 피해자를 택시로 이 씨의 자택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들은 범행 직후 피해자를 집 근처가 아닌 다른 지역으로 이동시켜 택시에 태워 보내는 등 범행 은폐 정황도 드러났다. 홍 씨는 당시 이 씨에게 “택시를 다른 곳에서 태워, 위치가 찍히지 않게 하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1심 재판부는 지난 7월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문 씨와 공범들에게 각각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이번 항소심에서도 법원은 원심 판단이 타당하다고 보고 양측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문 씨는 2016년 NCT로 데뷔해 NCT U, NCT 127 등 유닛으로 활동했다. 사건이 불거진 이후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0월 “사안이 매우 중대하다”며 문 씨의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7 19:04
드라마

‘은수 좋은 날’ 서하정, 마약수사팀 막내 걸크러시 매력

배우 서하정이 ‘은수 좋은 날’을 통해 성공적인 첫 지상파 데뷔를 알렸다.서하정은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에서 광남경찰서 마약수사팀 막내 형사 이은영 역을 맡았다.앞서 넷플릭스 영화 ‘독전 2’를 통해 빌런 브라이언(차승원)의 비서 은관 역으로 강렬한 액션을 선보인 데 이어, ‘은수 좋은 날’을 통해서는 패기 넘치는 열혈 신참 형사로 분해 또 한 번 연기 변신을 꾀했다.특히 서하정은 첫 등장부터 숏컷 헤어스타일로 등장, 카리스마 넘치는 이은영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도주하는 용의자를 빠르게 쫓아가 육탄전을 벌인 서하정은 범인 검거 후 미란다 원칙을 고지해 걸크러시 매력을 선사했다.또한 팀장 장태구(박용우)의 마약 수사를 돕는 기민한 조력자 역할 역시 톡톡히 해냈다. 서하정은 SNS 해시태그를 활용해 클럽 VIP층에서 벌어진 마약 파티의 결정적인 단서를 찾아내고, 신입답지 않은 날카로운 분석력으로 수사에 힘을 보탰다. 서하정이 출연하는 KBS 2TV ‘은수 좋은 날’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17 17:10
연예일반

‘특수준강간 혐의’ NCT 출신 태일, 오늘(17일) 항소심 선고

특수준강간 혐의로 구속된 그룹 NCT 출신 태일(본명 문태일)에 대한 항소심 선고가 17일 내려진다.서울고등법원 제11-3형사부는 이날 오후 태일과 공범 2명에 대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혐의 항소심 선고기일을 진행한다.앞서 검찰은 지난 9월 17일 열린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범행이 중대하고 죄질이 불량하다”며 1심과 같은 징역 7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해자와 합의가 이뤄졌더라도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하면 1심의 형량은 지나치게 관대하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태일 측은 피해자와 합의한 점과 진지한 반성을 강조하며 선처를 요청했다. 태일은 최후 변론에서 “모든 죄를 인정하고 반성한다. 평생 속죄하며 살겠다. 법의 무게를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반성문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태일 등 3명은 지난해 6월 술에 취한 외국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이들이 2명 이상이 합동해 항거불능 상태의 피해자를 간음했다며 특수준강간 혐의를 적용했다.1심 재판부는 지난 7월 태일 등에게 각각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고,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던 태일은 법정에서 구속됐다. 이후 피고인들과 검찰 모두 양형이 부당하다며 항소했다.한편, 태일은 2016년 그룹 NCT 멤버로 데뷔했으나 사건 이후 팀에서 퇴출됐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7 12:28
드라마

이정재X임지연X김지훈X서지혜, 4인 4색 포스터 공개 (얄미운 사랑)

‘얄미운 사랑’ 이정재, 임지연, 김지훈, 서지혜가 다채로운 캐릭터 플레이를 펼친다.오는 11월 3일(월)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 측은 17일, 임현준(이정재), 위정신(임지연), 이재형(김지훈), 윤화영(서지혜)의 4인 4색 직업 포스터를 공개했다.‘얄미운 사랑’은 초심을 잃은 국민 배우와 정의 실현에 목매는 연예부 기자의 디스 전쟁, 팩트 폭격, 편견 타파 드라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별의별 사건이 터지는 스펙터클한 연예계에 얄미운 악연으로 얽힌 톱스타와 연예부 기자의 앙숙 케미스트리가 색다른 웃음 속 공감과 설렘을 선사한다. 여기에 ‘굿파트너’ ‘알고있지만’ 등을 연출한 김가람 감독과 ‘닥터 차정숙’의 정여랑 작가가 의기투합해 보법 다른 재미를 책임진다. 특히 이정재, 임지연, 김지훈, 서지혜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빚어낼 시너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이날 공개된 직업 포스터는 이정재, 임지연, 김지훈, 서지혜가 펼칠 ‘착붙’ 캐릭터 플레이에 기대를 더욱 높인다. 먼저 ‘배우 임현준’이 새겨진 의자에 앉아 여유로운 미소를 보내는 ‘반박 불가 국민 배우’ 임현준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어느덧 ‘강필구’로서 4개의 시즌을 성공리에 마무리한 그에게 대중들은 “국민형사 강필구, 임현준 말고 누가 해요?”라며 최고의 찬사를 보내는 중이다. 무탈하게 흘러가는 듯 보이던 그의 연예계 생활에 찾아올 롤러코스터 같은 변화가 궁금해지는 가운데, 유쾌하고 엉뚱한 임현준의 매력을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로 완성할 이정재의 활약에도 이목이 집중된다.특종을 향한 취재 준비를 마친 ‘확신의 T 기자’ 위정신의 모습도 흥미롭다. ‘정치부 에이스’로 불리던 그는 하루아침에 ‘연예부에 불시착’하며 일상의 격변을 맞이한다. 장르 불문 ‘연예계 알못’이던 위정신의 가방에 ‘착한형사 강필구’의 굿즈가 자리하게 된 사연은 무엇일지, 그에게 찾아온 변화가 더욱 궁금해진다. 위정신의 변화무쌍한 매력부터 임현준과의 ‘앙숙’ 케미스트리까지 선보일 임지연의 열연 역시 기대를 더한다.김지훈은 ‘전직 야구스타’ 이재형 역으로 스윗한 매력을 발산한다. 이재형은 전 국민이 사랑하던 스포츠 스타에서 ‘스포츠은성’의 사장으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된 인물. 사려 깊고 다정한 성미로 만인의 호감을 사지만, 사랑에 있어서만큼은 한 여자에게 직진하는 불도저 사랑꾼인 그의 삶에 위정신이라는 범상치 않은 변수가 등장한다. 설렘을 유발하는 부드러운 미소 위로 더해진 ‘인생도 9회말 2아웃부터’라는 한 마디는 일도, 사랑도 역전 홈런을 노리는 이재형의 이야기에 호기심을 더한다.스포츠은성 소속 전무후무한 ‘최연소 연예부 부장’ 윤화영의 도도한 아우라도 눈길을 끈다. 윤화영의 무기는 위정신마저 넉다운시키는 ‘독사 같은 언변’과 특종만 써 내리는 ‘킬러 같은 펜촉’. 완벽함을 추구하며 흔들림 없이 나아가던 윤화영 앞에 사사건건 부딪히는 연예부 새내기 위정신이 등장하며 복잡다단한 감정의 변화를 겪게 된다고. 미모와 능력을 모두 갖춘 윤화영과 완벽 싱크로율을 자랑할 서지혜의 활약에도 이목이 집중된다.‘얄미운 사랑’ 제작진은 “소란한 연예계에서 남다른 인연으로 엮이는 네 남녀의 이야기가 흥미로울 것”이라면서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인물들의 사연이 때로는 웃음을, 때로는 공감을 전할 예정이다.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하고 몰입을 더 할 믿고 보는 배우들의 시너지 역시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얄미운 사랑’은 오는 11월 3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17 09:35
스타

‘마약 혐의’ 30대 배우, 석방 후 또 투약→경찰 폭행…실형 선고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가 석방된 30대 배우 A씨가 같은 범행을 반복했다가 실형을 선고받았다.16일 인천지법 형사7단독 문종철 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씨(32·여성)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약물중독 치료프로그램 12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A씨는 지난 3월 2일부터 5월 22일까지 978만원을 지급하고 케타민 20g을 매수해 6차례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3월에는 마약 투약 소지로 약식 벌금 500만원 처분을 받은 뒤에도 재차 투약했고, 경찰 조사를 받은 뒤 석방한 같은 날 범행을 반복해 현행범으로 체포된 것으로 파악됐다.이어진 지난 4월 22일 체포영장과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하러 간 경찰관 B 경위를 폭행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도 추가 적용됐다. A씨는 당시 휴대전화 제출 요구를 거부하며 B 경위의 목 부위를 손톱으로 할퀴고 목걸이를 끊는 등 격한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재판부는 “체포된 이후 피고인에게 청구된 구속영장이 기각됐는데도 계속해 마약을 매수·투약해 약물중독 증상이 매우 심하고 재범 위험성도 높다”며 “상당한 기간 실형을 선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반성하고 있고 공무집행방해 피해 경찰관에게 형사 합의금을 공탁한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16 13:44
연예일반

“스쳐만 봐도 웃기다” 임지연, 이정재 반전 성격 폭로 (나래식)

배우 임지연이 이정재의 촬영 비하인드를 전하며 “보기만 해도 웃기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1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tvN 새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의 주인공 임지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나래는 “이번 드라마 라인업이 어마어마하다고 하던데”라고 묻자, 임지연은 “이정재 선배님이 나오신다. 형사 시리즈물을 여러 번 성공시킨 국민배우로 등장한다”고 소개했다.이어 “저는 사회부 기자였다가 의도치 않게 연예부 기자가 되는 인물이다. 톱스타와 연예부 기자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스토리”라고 작품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재 선배님은 그냥 보기만 해도 웃기다. 스쳐만 봐도 웃기다”고 웃으며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임지연은 또 “연예인과 기자들의 신경전이 현실적으로 표현된 부분도 있다”고 덧붙였고, 박나래 역시 “있죠, 있죠”라며 공감했다. 이날 박나래는 “지연 씨는 청순, 로코, 센 캐까지 다 잘한다. 같은 사람인데 다 다른 느낌”이라며 극찬했고, 임지연은 “그렇지 않습니다”라며 수줍게 미소 지었다.한편 tvN 새 드라마 ‘얄미운 사랑’은 오는 11월 3일 첫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5 19:47
프로야구

'억대 뒷돈 수수 혐의' 장정석 전 단장·김종국 감독, 대법 무죄 확정

후원업체에서 억대 뒷돈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장정석(51) 전 단장과 김종국(51) 전 감독에게 무죄가 확정됐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배임수재 등 혐의로 기소된 장 전 단장과 김 전 감독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지난달 상고기각 결정으로 확정했다. 이들에게 광고계약 편의를 제공해달라고 청탁하며 금품을 제공해 배임증재 혐의로 기소된 외식업체 대표 김모(66)씨에게도 무죄가 확정됐다.장정석 전 단장과 김종국 전 감독은 2022년 10월 김씨로부터 광고계약 편의를 제공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그 대가로 함께 1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김 전 감독은 그해 7월 선수 유니폼 견장 광고와 관련한 편의 제공 대가로 6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그러나 1심에 이어 2심도 이들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지난 5월 2심 재판부는 김씨가 건넨 돈은 표현이나 수수 형식·경위 등을 볼 때 기아 구단에 대한 후원자로서 격려금 차원에서 지급된 것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김씨가 청탁을 위해 장 전 단장과 김 전 감독에게 개인적으로 돈을 건넸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2심은 "장 전 단장과 김 전 감독의 행위가 어떠한 도덕적·법적 정당성이 있는지는 극히 의문"이라면서도 "적어도 검사가 기소한 배임 수재·증재의 형사책임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원심 판단은 항소심도 수긍한다"고 밝혔다.2심은 또 장 전 단장의 배임수재 미수 혐의도 무죄로 판단했다. 그는 2022년 5∼8월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앞둔 포수 박동원(현 LG 트윈스)에게 최소 12억원의 계약금을 받게 해주겠다며 2억원을 달라고 세 차례 요구했다가 거절당해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았다.재판부는 장 전 단장과 박씨 사이 녹취록을 근거로 두 사람 사이에 청탁에 관한 합의가 없었다고 판단했다. 검찰이 판결에 불복했으나 대법원도 이런 판단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상고를 기각했다.안희수 기자 2025.10.15 07:33
스타

이정재표 국민배우 온다…유쾌하고 능청스러운 매력 기대 (‘얄미운 사랑’)

‘얄미운 사랑’ 이정재가 유쾌하고 엉뚱한 매력을 장착하고 돌아온다.오는 11월 3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 제작진은 14일 국민 배우 ‘임현준’으로 완벽 변신한 이정재의 스틸컷을 공개했다.‘얄미운 사랑’은 초심을 잃은 국민 배우와 정의 실현에 목매는 연예부 기자의 디스 전쟁,팩트 폭격, 편견 타파 드라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별의별 사건이 터지는 스펙터클한 연예계에 얄미운 악연으로 얽힌 톱스타와 연예부 기자의 앙숙 케미스트리가 색다른 웃음 속 공감과 설렘을 선사한다. 여기에 ‘굿파트너’ ‘알고있지만’ 등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한 김가람 감독과 ‘닥터 차정숙’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정여랑 작가가 의기투합해 보법 다른 재미를 책임진다. 특히 이정재, 임지연, 김지훈, 서지혜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빚어낼 시너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톱스타 임현준의 삶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예상치 못한 기회를 통해 ‘착한형사 강필구’의 주인공이 된 임현준. 강렬한 액션부터 ‘강필구’의 서사를 완성한 눈빛 연기까지 완벽한 임현준의 열연은 강필구를 국민이 사랑하는 형사로 만들었고, 임현준에게도 수많은 트로피의 영광을 안겼다.시상식 레드카펫에서 환호를 받으며 여유롭게 미소 짓는 임현준의 모습은 톱스타 그 자체다. ‘착한형사 강필구’ 시리즈의 승승장구와 화려한 국민 배우의 삶에 고민 없을 것 같은 임현준이지만, 그에게도 남모를 고충이 존재한다. 이제는 형사 전문 배우가 아닌 멜로 장인으로 거듭나고 싶은 것. 과연 ‘강필구’의 그림자에서 벗어나고 싶은 임현준의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인지 궁금해진다.이정재는 ‘착한형사 강필구’로 형사 전문 국민 배우가 된 ‘임현준’ 역을 맡아 유쾌하고 노련한 코믹 연기를 펼친다. ‘얄미운 사랑’ 제작진은 “믿고 보는 배우 이정재가 완성할 국민 배우 ‘임현준’을 기대해도 좋다”라면서 “극중극 ‘착한형사 강필구’ 속 강렬한 형사 연기부터 임현준의 유쾌하고 능청스러운 매력까지 입체적으로 그려낸 열연이 재미를 더할 것”이라고 전해 기대 심리를 높였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14 09:25
드라마

“이영애 뒤흔들 지렛대”…박용우, ‘은수 좋은 날’ 분위기 책임졌다 [RE스타]

배우 박용우가 KBS2 새 토일드라마 ‘은수 좋은 날’에서 극의 무게중심을 단단히 붙들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베테랑 형사 장태구 역을 맡아 긴장과 블랙코미디가 공존하는 작품의 색깔을 선명하게 살리고 있다.지난달 20일 첫 방송된 ‘은수 좋은 날’은 평범한 학부모 강은수(이영애)와 두 얼굴의 선생 이경(김영광)이 우연히 손에 쥔 마약 가방을 둘러싸고 벌이는 처절한 동업기를 그린다. 박용우는 극중 광남경찰서 마약과 에이스 팀장 장태구로 등장, 초반부터 긴장감을 조율하며 극에 진입했다.그는 마약 밀매 조직의 실체를 추적하는 베테랑 형사로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고무줄을 습관처럼 사용하는 시그니처로 첫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더니 범인과의 추격전, 몸을 던진 액션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폭력보다 언변으로 상대를 압박해 자백을 받아내는 수사 방식은 실제 형사를 연상케 했고, 직감에 움직이는 그의 모습은 향후 전개를 예상치 못하게 흐르게 하면서 재미를 더했다.무엇보다 박용우의 연기는 ‘은수 좋은 날’의 블랙코미디적 색채와 맞물리며 살아났다. 그간 묵직한 캐릭터로 눈도장을 찍은 그는 이번 작품에서 날것의 형사 이미지에 유연함을 얹었다. 덕분에 초반 다소 미약했던 김영광 캐릭터의 존재감을 자연스럽게 보완했고, 이영애와 김영광의 불안한 공조 구도 위에서 무게추 역할을 했다.사실 박용우는 형사 역할에 일가견이 있다. 1995년 MBC 2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뒤 줄곧 무게감 있는 연기를 선보였는데 특히 영화 ‘투캅스3’, ‘조용한 세상’, ‘뷰티풀 선데이’에서 연이어 형사 역을 맡으며 몸으로 뛰는 연기에 강점을 보였다. 해당 작품들과 비교해 ‘은수 좋은 날’은 또 다르다. 마약이라는 소재 속에서 냉철함과 베일을 동시에 지닌 캐릭터에 도전하면서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한 단계 확장하는 도전에 나섰다. 이영애와의 호흡도 인상적이다. 이영애가 연기하는 은수는 평범한 주부에서 예기치 못한 사건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인물로, 장태구가 은수를 유심히 지켜보기 시작하면서 이야기가 본격 시작됐다. 박용우는 특유의 압박감과 미묘한 심리 묘사로 극적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김승하 ‘은수 좋은 날’ CP는 “박용우가 연기하는 장태구는 반전이 있는 캐릭터”라며 “극이 진행될수록 장태구는 은수의 감정을 추동하는 지렛대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박용우는 이번 작품에서 단순히 사건을 좇는 형사에 머무르지 않는다. 은수와 이경을 둘러싼 갈등의 축을 형성하며 드라마의 서사를 입체적으로 만든다”고 짚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13 13:17
드라마

정은채 ‘김 부장 이야기’ 특별출연…류승룡과 티키타카 예고

배우 정은채가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에 특별출연 한다.오는 25일 첫 방송될 JTBC 새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는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한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한 중년 남성이 긴 여정 끝에 마침내 대기업 부장이 아닌 진정한 본인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극중 정은채는 공장 작업반장 이주영 역을 맡았다. 이주영은 원작 소설에는 없는 드라마 ‘김 부장 이야기’만의 오리지널 캐릭터로 직원들을 단합시키는 리더로서의 자질이 돋보이는 인물. 공장 안에서 문제가 생기면 모두가 이주영을 먼저 찾을 만큼 출중한 능력치를 가지고 있다.특히 본사에서 온 영업 1팀장 김낙수(류승룡)와는 작업 방식부터 직원 관리까지 사사건건 부딪히며 대환장 티키타카를 예고한다. 이에 크고 작은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현장에서 시원시원한 추진력과 행동력으로 극에 활력을 더해줄 이주영 캐릭터가 더욱 궁금해진다. 그동안 철없는 재벌부터 거침없는 형사, 국극단의 왕자까지 여러 장르를 소화해온 정은채는 현실에 발을 디딘 소시민 이주영 캐릭터를 통해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김 부장 이야기’ 제작진은 “극 중 김 부장과 이 반장은 함께 일을 하는 동료이자 자신의 입장을 관철시켜야 하는 경쟁자로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는 관계”라며 “드라마의 오리지널 캐릭터로 색다른 재미를 불어넣어 줄 정은채 배우의 열연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는 오는 25일 오후 10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1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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