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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은 다 잘해”… ‘가오정’ 남자 넷 이끈 매력 [인터뷰]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 이민정, 붐, 안재현, 김정현, 김재원이 막강 호흡을 자신했다.‘소통왕’으로 떠오른 배우 이민정이 붐, 안재현, 김정현, 김재원이 ‘정남매’로 뭉쳐 시골마을로 향한다. 14일 KBS2 예능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이하 ‘가오정’) 측은 첫 방송을 앞두고 ‘정남매’ 5인에게 호흡, 각자 생각하는 서로의 매력을 묻고 답한 인터뷰를 공개했다.먼저 이민정은 “붐은 옆에서 잠시만 봐도 이렇게 롱런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언제나 모든 사람을 배려하는 MC라 촬영 때마다 정말 고맙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재현은 독특한 매력, 기발한 아이디어, 성심성의를 다 하는 모습, 수다스러운 모습이 특별해 보이고 재밌다”라고 표현했다. 또 이민정은 “김정현은 가장 눈치도 빠르고 일도 열심히 하고 도우려는 마음이 느껴져서 감사했다. 김재원은 막내라 가끔 서툰 모습이 오히려 매력적이고 열정이 가득하다. 본인은 그 열정만큼 보여주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 기대되는 친구다”라고 애정을 담아 설명했다.붐은 “이민정은 다 잘한다. 그야말로 육각형 멀티플레이어다”라고 말했다. 또 꽃미남 3형제 동생들에 대해서는 “안재현은 예쁘고, 착하고 약하다. 김정현은 무슨 일만 있으면 ‘제가 할게요’라고 해서 ‘제가 할게요’ 맨이라고 부른다. 소리 없이 강한 느낌이다. 김재원은 적극적으로 하는, 파이팅 좋은 막내다. 잘하는 것보다는 열심히 한다”라고 재치 있게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안재현은 “이민정 선배님은 팀원들에게 알맞은 역할을 잘 부여해주는 스포츠 팀 감독님 같은 분이다. 붐 형님부터 막내 재원이까지 잘 챙겨 주시는, 큰 누나이자 대장님 같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붐 선배님은 언제 어디서든 유쾌한 웃음을 만들어 내는 분위기 메이커인데, 모든 팀원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팀의 주장 같다”라고 표현했다. 그런가 하면 꽃미남 동생 둘에 대해서는 “김정현은 묵묵히 자기 할 일을 잘하고 어떤 상황이든 필요한 것을 빠르게 파악하는 센스가 있다. 김재원은 막내답게 애교도 많고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사랑스러운 에너자이저다”라고 전했다.김정현은 “출연진 모두의 호흡이 좋다”라며 “이민정 선배는 성격이 시원시원하시다. 대화도 잘 걸어 주시는데, 덕분에 촬영장이 편해지는 것 같다. 붐 선배는 워낙 베테랑이셔서 함께하면 예능이 무엇인지 배울 수 있는 재밌는 시간이 된다. 유머로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어 주신다. 안재현 선배는 섬세하다. 신경 쓰지 못했던 부분들까지 섬세하게 챙겨 주신다. 저와 막내에게 응원도 많이 해 주셔서 감사하다. 김재원은 막내로 분위기를 잘 살려준다.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열정 넘친다”라고 말했다.김재원에게는, 막내로서 좋은 점과 힘든 점이 있는지 물었다. 이에 김재원은 “제가 막내다. 그것도 한참 막내. 그러다 보니 형, 누나들께 누가 되지 않도록 더 많이 열심히 움직이려고 노력한다. 제 성격이 밝은 편이라 지친 순간에도 활력을 불어넣어 드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첫 촬영 역시 형, 누나들을 믿고 따르니 재미있는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솔직히 제가 예능은 처음이라 걱정도 했는데 형, 누나들과 함께 하니 저도 즐겁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한편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은 시골마을에 생필품을 실은 이동식 편의점을 배달하고 하룻밤을 보내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보는 예능이다. ‘정남매’ 5인을 비롯해 신동엽, 위하준, 박규영, 이찬원, 베일에 감춰진 배우 1인 등 초특급 게스트들이 출격 대기 중이다. 오는 16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14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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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대세’ 김대호→최다니엘…‘위대한 가이드2‘ 르완다·아르헨티나 떠난다 [종합]

박명수, 김대호, 최다니엘, 이무진이 관광지로는 생소한 아프리카의 르완다와 남아메리카의 아르헨티나로 시청자들을 안내한다. 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서울에서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우탁우 PD와 출연진인 김대호, 최다니엘, 이무진, 오마이걸 효정이 참석했다. 박명수는 다른 스케줄로 불참했다.‘위대한 가이드2’는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가이드가 돼 모국을 방문하는 여행자들에게 현지인만이 아는 장소를 알려주는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2023년 10월 파일럿으로 시작해 2024년 3월 정규편성 됐고 올해 시즌2로 돌아오게 됐다. 시즌2 르완다 편에서는 박명수, 김대호, 최다니엘이, 아르헨티나 편에서는 박명수, 최다니엘, 이무진이 여행을 떠난다. 효정과 배우 전소민은 스튜디오 패널로 출연해 유쾌한 리액션으로 이들의 여정을 지원사격 할 예정이다. 시즌1과 시즌2의 가장 큰 차이는 가이드가 여행에 동행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김대호는 “나는 시즌1 이탈리아 편에 출연했고 제작진과 많은 협의 끝에 (여행)가이드가 있는 게 내게 맞지 않다는 판단을 했다. 시즌2에 여러 가지 의견을 반영해서 가이드가 없지는 않으나 내게 조금 더 자유가 주어지는 쪽으로 여행을 기획한다고 해 감사했다”고 밝혔다.이어 “시즌2 촬영 시기가 내가 막 MBC를 퇴사한 때였다. 당시의 주목도 때문에 나도 들떠있고 마음이 안정이 안 됐다. 난 자연을 보면서 겸손해지는 편인데 르완다에 간다고 해서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참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이어 프리선언 후 출연료가 늘어났는지 묻자 김대호는 “출연료 때문에 더 열심히 하지는 않는다. 새로운 멤버들과 같이, 새로운 형식으로 여행을 가는 것이기 때문에 진지하게 임했다”면서도 “출연료를 전보다 많이 받기는 한다”고 웃었다. 최다니엘은 “이번 프로그램 출연으로 새로운 경험을 많이 했다. 최근에 내가 ‘런닝맨’도 합류하게 되고 다른 예능도 하면서 전보다는 방송 출연이 늘었다”며 “나가고 싶다고 해서 나갈 수 있는 건 아닌데 불러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최다니엘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박명수와 함께한 데 이어 SBS ‘런닝맨’의 임대 멤버로 합류하며 ‘국민 MC’ 유재석과도 호흡을 맞추게 됐다. 두 사람의 스타일에 대해 최다니엘은 “유재석 형님은 다정하고, 박명수 형님은 츤데레 같지만 뒤에서 되게 챙겨주시는 편이다. 나는 어떤 라인도 아니고 형들과 프로그램에 집중하는 요즘이 너무 행복하다”고 답했다. 이무진은 ‘위대한 가이드2’가 음악 관련 프로그램을 제외하면 첫 고정 예능이다. 이무진은 “음악인으로서 삶에 환기가 필요했는데 이런 여행 기회가 주어져 재밌게 임했다”며 “처음 가 보는 미지의 세계를 경험하는 게 즐거웠다”고 밝혔다.이어 “박명수 형님이 저희 아버지보다 3살이 많다. 예능이니까 편하게 해야 하는데 인간으로서 어쩔 수 없이 불편함이 있더라”고 웃으며 “이걸 깨는 게 1차 미션이었다. 그래도 너무 편안하게 우쭈쭈, 막내 대하듯 해주셔서 편하게 촬영했다. 전혀 불편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우 PD는 여행지 선정 이유를 “독자적인 가이드가 없는 나라를 골랐다. 한국인들의 여행 횟수도 과거에 비해 많아지고 선택지도 넓어졌는데 그럼에도 선호되지 않는 나라가 여전히 많은 거 같다. 여행지 선택의 폭을 넓히는 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선정했다”고 전했다.‘위대한 가이드2’ 팀은 9일 세 번째 여행지인 중동 요르단으로 떠난다. 우 PD는 “르완다 팀과 아르헨티나 팀이 완전체로 떠나게 될 것”이라며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위대한 가이드2’는 8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0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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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바닥 밥장사’ 배인혁 “뜬금없는 조합?…황광희→전소미 등 케미 재밌게 나와”

배우 배인혁이 ‘길바닥 밥장사’에서 막내로 활약한 소감을 밝혔다.7일 서울 마포구 상암스탠포드 호텔에서 JTBC 새 예능 ‘길바닥 밥장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류수영, 파브리, 황광희, 신현지, 배인혁, 김민석 CP, 김소영 PD가 참석했다. 전소미는 이날 스케줄로 인해 불참했다.이날 배인혁은 “예능 경험이 많이 없는데 연락이 와 감사했다. 출연진이 어떤 분들인지 봤는데 처음엔 ‘이게 무슨 조합이지? 뜬금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 안에서 합들이 재밌게 나왔다”며 “색깔이 다르다 보니 갈등도 있을 수도 있는데 합이 맞았을 때 오는 케미가 잘 표현된 것 같다”고 말했다.배인혁은 “파브리 셰프가 해준 음식을 한 번 밖에 못 먹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내며 촬영 중 기억에 남았던 에피소드에 대해 “류수영 형님이 한 갈비찜 요리가 기억에 많이 남더라. 저는 집밥을 그리워하는 사람 중 한 명인데 집밥 느낌 나는 한상을 먹으니까 기분이 이상했다”고 전했다.‘길바닥 밥장사’는 한식과 레시피에 진심인 이들이 푸드 바이크를 타고 요리하며 지중해의 부엌 스페인을 누비는 예능이다. 류수영과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계급전쟁’ 출연으로 주목받은 이탈리아 출신 셰프 파브리가 요리사로 나서고, 장사를 돕는 직원으로 황광희, 신현지, 배인혁, 전소미가 활약한다.‘길바닥 밥장사’는 8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0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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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니→장하오 총출동…‘아형’ 스핀오프 ‘아는 외고’ K팝 업고 도약

(여자)아이들 민니, 우기, 르세라핌 사쿠라, 피프티피프티 문샤넬, 빌리 츠키, 제로베이스원 장하오 등 대세 아이돌 그룹 멤버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음악 방송이나 시상식이 아니다. JTBC 파일럿 예능 ‘아는 외고’를 통해서다.지난 11일 첫 방송한 ‘아는 외고’는 JTBC의 대표 장수 예능 ‘아는 형님’의 스핀오프로 외국인 셀럽들이 ‘아는 외고’ 학생으로 변신해 펼치는 캐릭터 버라이어티다. ‘아는 형님’이 형님 학교를 배경으로 게스트를 초대해 토크를 펼치는 콘셉트라면 ‘아는 외고’는 아이돌 그룹의 외국인 멤버, 또는 한국에서 활동하는 외국 출신 방송인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설정으로 변주했다. 또 박제니 등 한국인이지만 이국적인 매력을 가진 인물도 출연,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는 장이될 수 있는 콘셉트로 구성했다.현재 2회까지 방영한 ‘아는 외고’는 K팝 팬덤 사이에서 조금씩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음악방송이나 시상식이 아닌 예능에 각 그룹의 멤버들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무대 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소탈하고 진솔한 면까지 볼 수 있어 흥미롭다는 반응이다. 출연한 각 그룹의 외국인 멤버들은 한국에서 겪은 재밌는 에피소드나 자국과의 차이 등을 서툰 한국어로 나누며 교류하는데 이때 ‘아는 외고’만의 재미가 만들어진다. 태국 출신인 민니는 태국은 대체로 이름이 긴 편이고 욕도 길다고 설명하며 태국 욕을 직접 선보이거나, 태국에서 기숙 학교를 다닐 때와 한국에서 멤버들과의 숙소 생활을 비교해 호기심을 높였고, 미국 출신인 문샤넬은 플로리다에서는 오후 6시 이후 공공장소에서 방귀를 뀌면 안 된다는 법이 있다고 소개하며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또 어휘력 테스트 코너에서 모든 출연진이 ‘대관절’(여러 말 할 것 없이 요점만 말하건대)을 ‘큰’ 관절로 해석하거나 ‘존망’(존속과 멸망 또는 생존과 사망을 아울러 이르는 말)의 뜻을 문샤넬은 ‘존나단(조나단) 망한다’고, 민니는 ‘존X 망함’ 등으로 해석해 웃음을 안겼다.이런 장면들은 K팝 팬덤을 중심으로 온라인상에서 클립 영상 및 캡처본으로 돌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커뮤니티 ‘더쿠’에서는 ‘‘아는외고’ 어제자 아는외고 출연자들 다 틀린 한국어.jpg’라는 제목으로 ‘대관절’ 어휘력 테스트 장면 캡처본이 핫 게시판에 올라오기도 했다. 화제성 지수도 상승세다. 펀덱스 리포트에 따르면 2월 2주차 TV-OTT 비드라마 화제성 순위에서 ‘아는 외고’ 2회는 전 주 대비 75계단 상승한 21위를 기록했다. 또 SNS 화제성 순위는 11위, 커뮤니티 게시글 수(VON 화제성) 17위 등 10위권에 올랐다. 민니, 사쿠라, 문샤넬 등에 2회부터는 일본 국적 빌리 츠키가 첫 전학생으로 등장했고, 3회에는 (여자)아이들 우기, 제로베이스원 장하오와 석매튜, 가수 존박 등이 합류할 예정으로 각 그룹 팬들의 관심도 더 뜨거워지고 있다. 연출을 맡은 신영광 PD는 “지금은 전세계적으로 K팝에 열광하는 시대로, 아이돌 그룹에도 한 명쯤은 외국인 멤버가 속해있을 정도로 필수불가결한 존재가 됐다. 이들의 출연이 기존 외국인 프로그램들과는 차별화된 포인트를 만들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K팝의 영향력이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 상승 등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아형’이라는 장수 예능을 토대로 출연진만 달리했을 뿐인데 신선하고 트렌디한 변화가 생겨난 느낌”이라며 “K팝에 대한 관심도가 상당하기 때문에 앞으로 출연진의 캐릭터가 잘 자리잡고 재미있게 잘 끌어나간다면 해외에서도 주목받을 만한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24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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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솔비·노민우·홍수아, ‘돌싱포맨’ 녹화 나란히 출격…9월 초 방송

가수 겸 화가 솔비, 가수 겸 배우 노민우, 배우 홍수아가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나란히 출격한다. 24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솔미, 노민우, 홍수아는 최근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 녹화에 참여해 출연진과 남다른 케미스트리 속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최근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자기애 끝판왕’, ‘미운 우리 프린스’ 등의 수식어를 얻은 노민우는 ‘돌싱포맨’에서 만만치 않은 형님들 사이에서도 존재감을 보였다는 후문. 또 최근 활발하게 방송 활동 중인 솔비는 물 오른 예능감을 유감없이 발휘했으며 홍수아는 지난해 8월에 이어 1년 만에 ‘돌싱포맨’ 나들이에 나서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세 사람이 출연한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9월 초 방송 예정이다. 한편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행복에 목마른 네 남자의 토크쇼로 김준호, 탁재훈, 이상민, 임원희가 고정 출연 중이다. 매 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2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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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선 “어떤 여자가 이봉원 어깨에 손 얹고 있다면?→짬뽕 얼굴에 부을 것” 과몰입 (‘고딩엄빠5’)

‘고딩엄빠5’의 MC 박미선이 청소년 엄마의 사연을 자신에게 대입한 서장훈의 ‘역지사지’ 질문에 급발진한다.오는 14일 방송되는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이하 ‘고딩엄빠5’)’ 9회에서는 청소년 엄마 정환희가 출연해, 파란만장한 유년 시절 및 부부 갈등을 털어놓는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정환희는 재연드라마를 통해 “어린 시절 부모님의 별거 후 아버지와 살며 가정 폭력에 시달리다,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했다. 그후 3년 동안 입, 퇴원을 반복했다”고 털어놔 충격을 안긴다. 이어 “정신병원에서 완전히 퇴원한 뒤, 엄마와 함께 살게 됐지만, 엄마에게 남자친구가 생기면서 점점 더 외로워졌고, 채팅 어플을 통해 남자친구를 만나 동거 한 달 만에 임신해 아이를 낳았다”고 밝힌다. 그러나 출산 후 남편의 귀가가 점점 늦어지고, 갈수록 변해가는 남편의 모습에 부부 갈등은 심각해졌다고. 정환희는 “육아를 하느라 남편 외에 말할 사람이 없었는데, 남편이 대화를 받아주지 않으면서 외로움이 깊어졌다. 이에 평소 알고 지내던 ‘남사친’에게 연락을 했고, 남사친을 만나 (부부 문제를) 하소연하고 귀가했는데 이를 목격한 남편이 ‘(남사친과) 바람을 피운다’고 의심하더라”고 하소연한다. 그러나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남편 입장에서 충분히 오해할 만 했다”고 입을 모은다.서장훈은 “외도 여부와 상관없이, 입장을 바꿔보자”면서, 박미선을 향해 “만약 오랜만에 (남편 이봉원의 중국집이 있는) 천안에 내려갔는데, 가게 앞에서 어떤 여자가 이봉원 형님의 어깨에 손을 얹고 있다면?”이라는 질문을 던진다. 빠르게 상황에 몰입한 박미선은 즉시 “앞뒤 안 가리고 짬뽕을 얼굴에 부을 거다. (정환희의 남편 입장에서) 눈이 돌 만한 상황”이라고 과몰입한다.그런데, 정환희는 “그날 남편에게 심한 폭행을 당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다. 나아가, “외도를 의심한 남편이 나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기 시작하며 집 밖에도 나가지 못하게 했다”고 감옥 같은 생활을 언급한다. 이후로도 여전히 남편은 일을 핑계로 가정에 무관심했고, 집에 갇힌 정환희는 “여전히 외로운 마음을 떨쳐내지 못해, 또다시 남편 몰래 남사친들과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이야기한다.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9회는 오는 14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3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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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몬스터, 고품격 라이브로 ‘아형’ 뒤집어놨다

YG 베이비몬스터가 통통 튀는 예능감과 고품격 라이브 무대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훔쳤다.베이비몬스터는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완전체로 출연했다. 이들은 첫 예능 출연의 긴장한 모습도 잠시, 태권도 격파 시범과 7분 복근 운동, 강아지 소리 내기, 다른 멤버 특징 따라하기 등 엉뚱한 개인기들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멤버들의 남다른 승부욕과 재치 넘치는 입담도 빛을 발했다. 음식을 쟁취하기 위해 몸을 던지고, 예상을 벗어나는 멘트들로 다른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게임에서 승리 후 천진난만하게 기뻐하는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흐뭇한 미소를 머금게 했다.하지만 백미는 역시 ‘라이브’였다. 캠프파이어와 함께 펼쳐진 즉석 무대에서 아현은 ‘Dangerously’를 시원시원한 고음으로 소화해 기립 박수를 끌어냈고, 라미는 섬세한 가성과 감성 보컬이 어우러진 ‘DINOSAUR’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여기에 멤버들은 2NE1 매시업 단체 퍼포먼스까지 연달아 선보이며 ‘괴물 신예’ 수식어에 걸맞은 실력을 입증했다.한편 베이비몬스터가 지난 1일 발표한 첫 미니앨범 ‘BABYMONS7ER’은 약 40만 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K팝 걸그룹 데뷔 첫 앨범 초동 1위에 등극했다. 타이틀곡 ‘쉬시’는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서 12일째 상위권을 유지 중이며, 뮤직비디오 또한 K팝 걸그룹 데뷔곡 최단 기록인 10일 만에 유튜브 1억뷰를 돌파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1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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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거전’ 김준배 “최수종 형님과의 연기 설레…멜로도 해보고 싶어” [IS인터뷰]

“최수종 형님과의 연기는 정말 재밌었어요. 상대 배우에게 요구하는 것도 없고, 그냥 다 받아주시더라고요. 강감찬과 만날 때는 그래서 더 설렜고 흥미진진했습니다.”배우 김준배는 12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최근 종영한 KBS2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이하 ‘고거전’)을 “알을 깨고 나올 수 있었던 작품”이라고 표현했다. 그 동안은 작품 안에서 사적인 이익을 위해서 힘을 행사하는 악역을 많이 맡았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거란군 역할이긴 하지만 장군이라는 공적인 위치의 인물을 연기해서 배우로서 한 단계 성장한 느낌이라고 했다.고려와 거란의 26년간의 전쟁을 그린 ‘고거전’은 지난 10일 최종회에서 최고 시청률 13.8%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김준배는 극 중 고려의 적인 거란의 10만 대군을 이끄는 장군 소배압 역을 맡아 강감찬(최수종)과 대립하는 연기를 펼쳤다. “최수종 형님과 처음 마주친 게 극 초반 강감찬이 거란 지역으로 온 장면이었어요. 강감찬의 대사가 세 페이지 정도 되는 아주 긴 분량이었는데, 대사를 토씨 하나 안 틀리고 다 외우시더라고요. 그 대사 중간중간 저와 거란군이 대사를 쳐야 했는데 NG를 많이 냈죠. 형님께 너무 미안했고 앞으로 정말 정신을 바짝 차려야겠다 마음 먹는 계기가 됐어요.”소배압은 고려의 계획을 꿰뚫어 보는 냉철한 성격의 명장이다. 고려 황제 현종(김동준)에게 현명하고 강직한 신하 강감찬이 있듯, 거란 황제 야율융서(김혁)에겐 소배압이 그런 존재였다. 특히 ‘고거전’의 하이라이트인 후반부 귀주대첩 장면에서는 장대한 전투신과 더불어 강감찬과 소배압의 기싸움이 마지막 이야기의 흥미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김준배는 귀주대첩 장면에 대해 “7일 동안 찍었다. 전쟁신 치고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여름에 무척 더운 날 300명이 넘는 출연진과 제작진이 고생하며 찍었다”며 “개인적으로 무척 만족스럽고 재밌게 봤다”고 설명했다.그는 최고의 장면으로 최수종이 “고려는 죽지 않는다. 고려는 승리할 것이다”라고 되뇌는 장면을 꼽았다. 김준배는 “강감찬이 최후의 결투를 앞두고 혼자 읊조리는 장면인데, 이게 촬영하는 내내 제 귀에 들리는 것 같았다. 강감찬과 현종과 양규(지승현)가 소배압에게 직접 하는 말처럼 들렸다”며 “연기 전 몰입해야 할 때 그 장면을 찾아 듣기도 했다”고 말했다.또 김준배는 후배 연기자인 김동준, 지승현에 대해서도 “김동준은 모든 대사에 정말 진정성을 담으려고 노력하는 모습, 자신을 던지려는 모습이 눈에 보였다. 지승현은 첫날 대본 리딩 때부터 목소리가 너무 좋다고 생각했다. 후배들이 너무 잘하니까 저도 분발해야 되겠다는, 좋은 자극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김준배가 당초 ‘고거전’에서 제안을 받은 역할은 고려 장군 역이었다. 그러나 촬영에 들어가기 전 PD로부터 소배압 역을 맡아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그는 “섭외 제안이 온 후 며칠 지나서 ‘오랑캐를 해주셔야 겠다’는 전화가 왔다. 당황스러웠지만 대하사극에 출연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마음이었다”며 “소배압은 고려군 입장에선 적이지만 캐릭터 자체가 10만 대군을 지휘하는 장수고 늑대의 우두머리처럼 통솔하는 카리스마를 가진 인물이다. 그런 소배압의 면모를 보여주는 데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김준배는 앞서 드라마 ‘카지노’, ‘보이스’, 영화 ‘이끼’, ‘길복순’ 등의 작품 출연하며 주로 악역이나 강렬한 캐릭터 연기를 선보였다. 드라마 속 이미지, 민머리, 수염을 기른 외모 때문에 깡패로 오해를 받은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김준배는 앞으로는 악역 연기 외에도 다양한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욕심도 드러냈다.“‘고거전’을 하면서 주변에서도 많이 알아봐 줘요. 제 인생에선 처음 있는 일이죠. 앞으로는 동네 아저씨나 선생님 같은 평범한 역할도 해보고 싶어요. 나중에는 멜로도 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 (웃음)”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13 07:00
연예일반

최지우 '아는 형님' 출연... 강호동·이수근과 12년만 재회

배우 최지우, 하다인, 가수 피오가 '아는 형님'에 출연한다.오는 2일 진행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 녹화에 스릴러 영화 '뉴노멀' 출연진 최지우, 피오, 하다인이 나선다.특히 최지우는 '아는 형님'에 처음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타 예능 프로그램 여배우 편에서 강호동, 이수근과 호흡을 맞춘 후 무려 12년 만에 다시 재회한 이들의 케미스트리에 기대가 모아졌다. 지난 9월 해병대에서 전역한 피오도 3년 만에 '형님'들과 다시 만난다. 피오는 매 출연마다 다양한 끼와 예능 대세다운 입담으로 웃음을 안긴 바 있다. 오랜만에 '아는 형님'을 찾은 피오의 활약상과 ‘피오와 강호동의 재회도 다른 관전포인트로 꼽힌다.배우 하다인은 '아는 형님'을 통해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도전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01 17:16
연예일반

“최대한 자극적이게”… 이경규→덱스 ‘나화나’ 火많은 이들이 뭉쳤다[종합]

여름 막바지, 다시 대한민국을 뜨겁게 만들 다섯 남자가 뭉쳤다. 방송인 이경규와 박명수 유튜버 덱스 그리고 배우 권율이 그 주인공이다. 14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트호텔에서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이하 ‘나화나’) 제작발표회가 진해됐다. 현장에는 이경규, 박명수, 권율, 덱스 그리고 이유정PD가 참석했다. 이날 출연자들은 ‘나화나’ 제목에 걸맞게 빨강색으로 포인트를 주어 이목을 끌었다. 또 사진 촬영이 진행되는 내내 삿대질부터, 고함까지 화를 분출해 ‘나화나’ 현장을 뜨겁게 만들었다.‘나는 지금 화가 나 있어’(이하 ‘나화나’)는 대한민국 ‘화’ 전문 MC들이 화제의 게스트들을 초대해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화풀이 노하우를 전수하는 토크 프로그램이다. MBC 에브리원의 대표 장수 토크쇼였던 ‘비디오스타’의 이유정PD가 2년만에 내놓은 복귀작인 만큼 일찌감치 기대를 모았다. 이PD는 ‘나화나’를 기획인 의도에 대해 “이경규, 박명수 씨는 오히려 화를 내면 낼수록 각광받고 환영받는 삶을 산다. 때로는 카메라 밖에서 더 따뜻한 아이러니한 연예인의 대표주자가 아닐까 싶었다”면서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지 늘 궁금했는데, 아마도 그건 두 사람이 선사하는 대리만족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래서 이 분야의 베테랑 이경규, 박명수와 함께 본격적으로 ‘화’를 다루는 토크쇼를 해보기로 마음먹었다”고 전했다. 먼저 예능계 대부 이경규는 ‘나화나’에 대해 자신의 일상을 담은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대놓고 화를 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나와 딱 맞는다. 오랜만에 내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한다. 시청자들의 일상도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나화나’가 기대되는 또 다른 이유는 이경규와 박명수의 대립. 실제 이날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도 덱스와 권율이 ‘규라인’, ‘박라인’으로 나뉘어 썰전을 버리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이경규는 “박명수의 화는 사업적이다. 돈이되는 화다. 하지만 저는 진짜 내면에서 끓어오르는 화를 낸다. 진실됐다는 게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유튜브를 통해 MBC ‘무한도전’(이하 ‘무도’)이 다시 역주행하면서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던 박명수는 “어떤 사람들이 ‘무도’이후 TV를 껐다고 하는데 ‘나화나’를 통해 다시 TV를 켤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최고의 방송인 이경규와 함께 하기 때문에 만약 이 방송이 잘 되지 않으면 이경규 때문”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와 박명수의 티카타카는 현장에서부터 남달랐다. 하지만 이 둘은 입을 모아 주목해야 할 것은 우리가 아닌 ‘덱스와 권율’이라고 후배들을 치켜세웠다. 특히 ‘솔로지옥2’, ‘피의게임’, ‘웃는사장’ 등 올해 최고의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덱스는 자신의 강강약약 캐릭터에 대해 “처음에 고민이 많았지만, 나중에 저도 형님들에게 호통치게 되더라”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항상 자신감이 넘치는 덱스이지만 ‘나화나’ 출연을 엄청 고사했다고 한다. 그는 “이경규, 박명수 선배는 프로 중에 프로가 아니냐. 저는 자기 객관화가 잘 되어있기 때문에 이분들과 함께하기엔 능력치가 안 된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언제 이런 거물급 선배들과 함께하겠냐는 생각에 최선을 다해서 프로그램에 임해보자고 결심했다”고 프로그램을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나화나’를 통해 처음으로 MC에 도전하게 된 권율도 또 다른 기대 포인트다. 특히 이유정 PD는 권율을 가장 반전 있는 출연진으로 꼽으면서 “정말 조용하고 엘리트한 이미지를 가지고 계시지 않냐. 그런데 프로그램 중간중간 눈이 돌아가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이에 권율은 “예능이든 연기든 나에게는 모두 귀중한 직업이다. 각기 매력 다르긴 하지만 예능을 하게 되면 에너지 밝아지고 순환된다. 일상생활에서도 활력소가 되는 느낌”이라며 웃었다. 제작발표회가 끝나갈 무렵 이경규와 박명수는 “최대한 프로그램에 대한 자극적인 기사를 부탁드린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15일 광복절에 ‘나화나’ 첫 방송을 한다. 우리는 설루션보다는 화를 재미있게 풀어나가는 예능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면서 출연자들과 다 함께 손을 자고 대한민국 만세를 외쳤다. ‘나화나’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에서 방송된다. 오는 1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1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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