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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어느덧 UFC 6년차' 최승우, 그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이석무의 파이트 클럽]

‘스팅’ 최승우(31)가 UFC 무대에서 활약한 지도 어느덧 6년이 됐다. 2019년 옥타곤에 처음 발을 들인 이래 그가 거둔 성적은 4승 5패.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다. 최근 3연패를 당해 UFC 퇴출 위기까지 몰리기도 했다. 다행히 지난해 8월 싱가포르 대회에서 귀중한 승리를 거두고 한고비를 넘긴 상태다. 최승우를 아는 이들은 그가 누구보다 격투기에 진심이라는 것을 모를 리 없다. 다른 것에 눈을 돌리지 않고 오로지 격투기에 모든 것을 쏟아붓는다. 그의 진실하고 성실한 모습에 반해 응원하는 이들이 많다.대표적인 인물이 배우 변요한이다. 변요한은 체육관에서 운동하다 우연히 최승우를 처음 만났다. 이후 그의 인성에 반해 든든한 후원자가 됐다. 심지어 지난해 최승우가 UFC와 계약이 끝나자 직접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에게 메일을 보냈다. 최승우의 UFC 재계약과 싱가포르 대회 출전을 부탁하는 내용이었다. 변요한의 메일이 화이트 대표의 마음을 움직였는지는 확실치 않다. 하지만 이후 최승우는 싱가포르 대회에서 다시 기회를 잡았고, 승리를 통해 재계약을 따냈다. 변요한은 당시 바쁜 촬영 스케줄 속에서도 직접 싱가포르까지 날아가 최승우를 응원했다. 최근에는 최승우가 자신의 소속사와 전속 계약을 맺는 데 다리를 놓기도 했다. 최승우는 인터뷰 내내 변요한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변)요한이 형님은 저한테 정신적으로 큰 힘이 돼주는 분이에요. 언제든지 편하게 얘기를 나눌 수 있는 분이죠. 서로 좋은 기운을 받고 있어요. 경기를 앞두고 자주 뵙지 못하지만 늘 메시지를 통해 좋은 말들을 보내줍니다. 저도 지칠 때마다 그 말들을 되새기며 다시 힘을 내곤 합니다.”최승우에게 큰 영향을 미친 또 다른 은인은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다. 최승우는 현재 정찬성의 체육관에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정찬성은 직접 훈련 스케줄을 짜고 경기 전략도 함께 연구하고 있다. 지난 싱가포르 대회에서 거둔 완벽한 판정승도 정찬성의 도움이 컸다.“(정)찬성이 형이 바쁜데도 계속 코칭해 주고 훈련 프로그램을 세세하게 신경 써주고 있어요. 거기에 맞춰 열심히 훈련하면서 체력적, 기술적으로 나아지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UFC에서 보낸 지난 시간은 최승우의 마음가짐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UFC에 처음 발을 들였을 때 26살이었지만 어느덧 30대에 접어들었다. 높은 곳만 바라보면서 두려움 없이 밀어붙였다. 지금도 열정이 식은 것은 아니지만, 부담을 조금 덜어낸 상태다.“지금은 조금 더 유연해진 것 같아요. 예전에는 패배를 두려워했어요. 무조건 지면 안 된다는 마음이 강했죠. 그런데 연패를 당하고 나서 이젠 언제든 질 수도 있다는 것을 받아들인 것 같아요. 올라갔다가 내려갈 수 있고, 내려가면 다시 올라가면 된다는 것을 느끼게 됐어요. 결과에 너무 집착하기보다는 한 경기 한 경기 즐기면서 하려고 합니다.”험난한 길을 선택한 최승우가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은 바로 ‘가족’이다. 그가 말하는 가족은 단지 혈육을 의미하는 게 아니다. 옆에서 항상 자신을 도와주고 힘을 불어넣어 주는 ‘정신적인 의미’의 가족도 포함한다.“이제는 주변을 돌아보게 되는 것 같아요. 가족을 위해서, 내 주변 사람을 위해서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더 커진 거죠. 챔피언이 되겠다는 꿈은 사라졌다고 볼 수 있지만, 저를 도와주는 분들을 위해 오랫동안 즐겁게 싸우고 싶어요.” 최승우는 11개월 만에 복귀한다. 한국시간으로 오는 2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on ESPN 60’ 대회에서 스티브 가르시아(미국)와 대결한다. UFC 진출 후 4승 2패(통산 전적 20전 15승 5패) 전적을 가진 가르시아는 최근 3연속 KO/TKO승을 기록 중이다. 쉽게 볼 수 없는 상대다. 최승우도 상대의 타격이 강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더 세심하고 정밀하게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상대 선수가 백스텝 없이 계속 전진하면서 밀고 들어오는 스타일이에요. 그래서 거리를 잘 조절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거리가 좁혀졌을 때 대처하면서 다양하게 카운터를 노리는 것을 연습하고 있습니다. 꼭 KO승이 아니더라도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해 이기고 싶습니다.” 2024.07.12 08:00
연예일반

기안84, "눈앞이 시커멓다" 촬영 중 건강이상 호소...결국 '병가' 내고 퇴근

웹툰 작가이자 방송인 기안84가 격투기 연습 중 건강이상을 호소하며 돌연 퇴근했다. 6일 기안84 유튜브 채널에는 '기안84의 인물 관찰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국내 MMA 단체의 챔피언인 박재현 선수를 만나러 가서 그의 일상을 관찰하는 하루를 보여줬다. 이른 아침부터 촬영에 나선 기안84는 "오랜만에 새벽 공기를 맡으니까 논산에 있던 그 지옥 같은 시절이 생각난다. 역시 새벽에는 잠 자는 게 제일 좋고 새벽 공기는 논산에서 많이 맡았다"라고 밝혀 시작부터 짠내웃음을 자아냈다.이어 "저에게 운동을 알려주는 격투기 체육관의 선생님, 지금 국내 MMA 단체의 챔피언이다"라고 이날의 관찰대상인 박재현에 대해 소개했다.그는 "(박재현이) 23세로 나이가 어린데 꿈을 이렇게 열심히 쫓는 모습을 보면 어린 시절 웹툰 한창 보던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이 친구를 (게스트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출근하는 박재현과 동행해, 하루종일 운동에 매진하는 그의 하루를 쫓아갔다. 평소 박재현이 다니는 정찬성 체육관에서 수업과 식사, 오침을 반복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은 것.나아가 기안84는 박재현과 함께 직접 운동까지 나섰다. 그러면서 그는 "여기를 왜 다니게 됐냐면, 시언이 형이 갑자기 격투기를 배우자고 해서 같이 시작을 했다"고 털어놨다. 기안84는 "근데 시언이 형님은 지금 또 예능 찍으러 호주 가있다"면서 "결국 체육관을 다니자고 해놓고 이 형은 외국으로 촬영을 가고 운동은 제가 하러 다닌다"고 이시언을 저격(?)했다.또한 기안84는 "3시부터 5시까지 선수부 운동 시간인데 정찬성 관장님께서 저도 껴도 된다고 해서 이 시간대에 나와서 운동을 간간히 같이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바쁜 스케줄과 다이어트 후유증으로 인해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던 기안84는 갑자기 심한 체력 운동을 하게 되자, 운동 시작 10분 만에 포기를 선언했다.이어 그는 "갑자기 눈앞이 시커매지는 게 이러다가 쓰러질 것 같았다. 최근에 다이어트 한다고 밥도 안 먹고 감기 기운이 또 갑자기 돋아나는 거 같기도 했다. 그래서 운동 중간에 돈가스를 먹으러 갔다"고 설명했다. 심지어 기안84는 촬영 중 병가를 내더니, 중도 퇴근을 결정했다.하지만 이에 대해 박재현은 "(기안84가) 운동 전에 약간 산만하신 편이다. 하지만 집중하면 되게 잘한다. 체력 운동을 시켜도 힘들어도 끝까지 하려 한다. 정신력이 확실히 좋다. 업계 탑에 간 사람들은 이유가 있다는 느낌"고 아름답게 포장해 훈훈함을 안겼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08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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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임슬옹, 강호동 잡으러 온 '스타킹 좀비'

임슬옹이 '아는 형님'에서 '예능 치트키'로 활약했다. 1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한 가수 겸 배우 임슬옹의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 예능 센스가 빛을 발했다. 앞서 강호동으로부터 '키 187cm', '1남 1녀의 둘째', '나주 임 씨' 등으로 언급되며 강제 소환을 당했던 임슬옹이 절친 손담비, 정찬성과 함께 오랜만의 예능 나들이에 나섰다. 깜짝 등장한 임슬옹은 자기소개를 하며 "나는 나주 임 씨가 아니라 부안 임 씨"라고 진실을 밝혔다. 또 과거 강호동과 함께 출연했던 예능 프로그램 '스타킹'에서 자신을 외면했던 강호동으로부터 상처 받았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사회는 잘해야 하는구나"라는 교훈을 얻었다고 말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강호동과 짝꿍으로 나선 임슬옹은 안정적인 게임 실력과 수줍은 댄스로 환상의 콤비를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강호동이) 생각보다 약해지고 착해졌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방송 말미엔 "사실 너무 좋았고, 오늘 이후로 호동이랑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진심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임슬옹은 솔직하고 센스 있는 입담은 물론 김영철과 함께한 '잔소리' 라이브와 16일 발매를 앞둔 신곡 '여자사람 친구' 무대를 깜짝 공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 곡은 러블리즈 케이와 호흡을 맞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1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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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아는형님' 손담비X임슬옹, 핑크빛 기류 감지 '남사친 여사친'

손담비와 임슬옹이 '아는 형님'에 출연해 진한 우정을 자랑했다. 우정과 사랑 사이 묘한 핑크빛 기류로 훈훈함을 뿜어냈다. 1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가수 겸 배우 손담비와 임슬옹, 격투기 선수 정찬성이 새로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손담비와 임슬옹은 드라마 '미세스캅2'에 함께하면서 친해진 사이. 이후로도 연락을 이어오고 있었다. 손담비는 "내가 먼저 연락을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슬옹이가 자주 연락해주고 챙겨준다.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임슬옹은 최근 느낌이 이상했던 경험이 있다고 폭로했다. 손담비가 영상통화를 한 것. 임슬옹은 "뜬금없이 느끼하게 '슬옹아 내가 친구들이랑 이야기하다가 네 이야기가 나왔는데, '너 진짜 괜찮은 사람 같다'고 하더라. 너무 감동이고 기분이 좋았는데 갑자기 그러니 어떻게 리액션을 해야 할지 몰라 당황했다"고 말했다. 김희철과 임슬옹 중에서도 임슬옹을 고민 없이 고른 손담비. 자상한 사람이 좋다고 했다.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미묘하게 피어오른 핑크빛 기류가 미소를 자아냈다. 한편 임슬옹은 SBS '스타킹' 출연 당시 강호동에게 당한 피해자 중 하나로 강력하게 언급이 됐다. 직접 '아는 형님'에 나와 해명해주길 바랐다. 강호동은 이를 의식한 듯 임슬옹이 나오자 번쩍 안아 들어 친한 척을 했다. 임슬옹은 "'스타킹'에 출연해 멘트를 준비하고 있으면 호동이가 눈을 마주치고 말을 걸어주는 방식이었다. 그런데 내가 그러면 피하더라. 타이밍을 알려준 작가들도 당황했다. 나중엔 뭘 시키려고 하면 무서우니 눈이 마주치면 몸이 안 좋은 척을 했다. 그때 사회는 잘해야만 살아남는 것이라는 교훈을 얻었다"고 털어놨다. 서장훈은 이를 듣고 "이건 (호동이가) 슬옹이한테 한 대 맞고 끝내는 게 낫다"고 덧붙여 배꼽을 잡았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14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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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임슬옹 "'아는 형님' 출연 위해 직접 손담비, 정찬성 섭외했다"

임슬옹이 ‘아는 형님’ 출연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13일 밤 9시에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 가수 겸 배우 손담비, 2AM 임슬옹, 격투기 선수 정찬성이 '절친 특집'으로 참여한다.최근 '아는 형님' 녹화에서 강호동의 ‘스타킹’ 최대 피해자로 언급 됐던 임슬옹이 등장하자, 강호동은 버선발로 마중 나가듯 임슬옹을 반겼다. 이날 임슬옹은 손담비, 정찬성과 함께 출연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임슬옹은 "강호동을 상대하기 위해 친한 사람들에게 직접 섭외 전화까지 돌렸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손담비는 “슬옹이가 알고 지낸 이후 처음으로 부탁이란 걸 했다“라고 덧붙이며 임슬옹을 위해 '아는 형님'에 출연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이에 강호동은 임슬옹의 열정을 흐뭇해하며 세 사람의 출연을 크게 기뻐했다는 후문.방송은 13일 밤 9시.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6.1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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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정찬성 "선배 김동현과 SNS 언팔한 적 있어"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선배 김동현의 SNS를 ‘언팔’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13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은 '절친 특집'으로 꾸려진다. 가수 겸 배우 손담비, 2AM 임슬옹, 격투기 선수 정찬성이 전학생으로 찾아온다. 최근 '아는 형님' 녹화에서 절친 세 사람은 서로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임슬옹은 "나를 중심으로 손담비와 정찬성이 지인이 됐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손담비는 "과거 사석에서 정찬성을 만났던 일을 까먹고 있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임슬옹은 손담비에게 감동받았던 사연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정찬성은 "선배 김동현의 SNS를 잠시 ‘언팔’ 했었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정찬성은 "선배 김동현을 리스펙트 한다. 김동현이 격투기 길을 펴 준 것이나 다름없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우상이었던 그가 방송에서 분장을 하고 나오는 모습에 적응이 안 됐다" "특히 '지니' 분장을 했을 땐 참을 수 없어 결국 SNS 팔로우를 잠시 끊은 적이 있다"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형님들은 정찬성에게 "김동현 못지않은 예능 욕심이 있다"라고 몰아갔다.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지영기자 2020.06.1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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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하이라이트] 박보영 등장에 밥도 잊은 규동형제?…‘한끼줍쇼’外

말하는대로 (오후 9시30분)'코리안 좀비' 정찬성,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장미여관' 육중완이 출연해 부산 시민들을 만난다. 정찬성 '코리안 좀비'라는 별명을 얻게 된 배경에 대해 "친구들이 얘기하는 건 좀비같이 생겨서"라며 "맷집이 세다. 웬만한 선수는 턱을 맞으면 보통 기절하는데 저는 그랬던 적이 많이 없다"고 설명한다. 이에 MC 하하는 "희열이 형은 광안리 바닷바람을 맞고도 쓰러진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한끼줍쇼 (오후 10시50분)'힘쎈여자'로 변신한 박보영이 밥동무로 출연한다. 박보영이 등장하자 강호동은 반가움에 어쩔 줄 몰라 한다. 강호동이 출연 배경을 묻자 박보영은 "'아는 형님'은 좀 무섭고 '한끼줍쇼'가 좋다"고 대답해 지켜보던 이경규를 흐뭇하게 만든다. 이날 박보영은 추운 날씨에 산길을 걸으면서도 '뽀블리'의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낸다. 규동형제는 한 끼를 얻어먹어야 한다는 목적은 잊고 박보영의 매력에서 헤어나오지 못한다. 2017.02.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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