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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7억원 차이 때문에, STL 눗바 결국 연봉조정위원회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외야수 라스 눗바(28)가 구단과의 연봉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 결국 연봉조정위원회로 향한다. AP 통신은 6일(한국시간) "눗바가 연봉조정위원회에 참석해 2025시즌 연봉으로 295만 달러(43억원)를 희망했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245만 달러를 제시했다"라고 밝혔다. 선수와 구단은 50만 달러(7억원)를 놓고 이견을 보였다. 눗바의 지난해 연봉은 76만1000달러(11억원)였다. 빅리그 4년차인 눗바는 지난해 10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4 12홈런 45타점을 기록했다. 2023년(타율 0.261 14홈런 46타점)보다 활약도가 조금 떨어졌다. 앞서 MLB닷컴은 "앞으로 몇 주간 계속해서 협상을 할 수 있지만 다년 계약 연장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는 한 연봉조정위원회까지 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MLB 연봉조정위원회 3명의 패널은 연봉 합의에 이르지 못한 구단과 선수 양측의 제시액과 요구액을 들은 뒤 설득력 있는 한쪽의 손을 들어줘 최종 연봉을 결정한다. 이번 시즌 총 4차례 열린 연봉조정위원회에서 지금까지 구단이 세 번 이겼다. 눗바의 빅리그 통산 성적은 392경기에서 타율 0.246 45홈런 146타점 24도루다.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눗바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 대표팀으로 참가, 우승 멤버로 활약한 바 있다. 이형석 기자 2025.02.06 23:16
해외축구

‘0골 공격수 영입 반전’ 토트넘, 비결은 포스텍의 ‘말’…“최대 무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사령탑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대화 능력이 현지 매체로부터 주목받았다. 특히 마티스 텔(20)과 같은 유망주를 영입하는 데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는 분석이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6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적시장에서 선수들을 북런던으로 끌어들이는 데 있어 토트넘의 큰 자산이다”라고 주장했다.매체는 전날(5일) 합류한 텔의 이적 과정을 돌아봤다. 애초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텔에 대한 이적 협상을 마쳤다. 다만 텔이 토트넘의 제안을 거절하며 이적이 불발됐다. 대개 일어날 수 있는 에피스드지만, 토트넘은 끈질긴 협상 끝에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계약을 이뤘다. 영국, 독일에서 모두 ‘반전’이라는 표현을 썼을 정도로 놀라움을 드러냈다. 그 과정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말이 효과를 봤다는 평이다. 매체는 “텔의 결정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의 전화 통화 후 이뤄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자신의 철학을 선수에게 설득했고, 이번에도 효과를 봤다. 그의 말은 매우 강력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입을 열기 시작하면 왜 그런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라고 치켜세웠다.실제로 텔은 토트넘 합류 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얘기했고, 포스테코글루 감독과도 대화했다”며 “헌신을 느꼈다”고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리버풀과의 2024~25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카라바오컵) 4강 2차전 대비 기자회견에서 관련 대화에 대해 “사람들은 우리가 19세 선수와 중대한 결정을 두고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우리나 다른 누구를 거절한 문제는 아니”라며 “텔은 자신의 결정에 확신을 가족 싶어 했다. 특정 방향으로 밀려나고 싶지 않았다. 오직 축구에 관한 이야기만 했다. 우리는 나이와 상관 없이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을 보여줬고, 우리가 플레이하는 방식은 텔에게 잘 맞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텔이 충분한 시간을 공들여 이 결정을 내린 것은 옳은 일”이라며 “선택지가 있는 상황에서도 결정을 내렸다는 것은 올바른 사고방식을 가진 선수라는 의미다. 그는 야망이 있고, 자신감을 갖고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거듭 치켜세웠다.매체는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루카스 베리발, 제임스 매디슨이 과거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등 사례를 덧붙이기도 했다.한편 토트넘은 오는 7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카라바오컵 4강 2차전을 벌인다. 앞선 1차전에서 토트넘이 1-0으로 이겼다. 반대편 대진에선 뉴캐슬이 아스널을 합계 4-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선착했다.김우중 기자 2025.02.06 07:38
해외축구

‘케인 절친’ 다이어, 완전 이적 1년 만에 방출 위기…KIM도 영향? “실수 잦아, 새 영입 필요”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에릭 다이어(31)가 1년 만에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는 5일(한국시간) “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 뮌헨은 올여름 수비진 변화를 계획 중이다. 다이어는 클럽을 떠나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다이어는 올 시즌 뒤 계약이 만료되는 다이어와 재계약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며 “그는 현재까지 뮌헨 수비진의 첫 번째 대체 자원으로 여겨졌다. 팀 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제 그는 자리를 비워줘야 한다. 뮌헨은 주전 수비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춘 톱클래스 중앙 수비수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다이어는 지난 2023~24시즌 중 토트넘(잉글랜드)을 떠나 뮌헨에 임대됐다. 이후 토마스 투헬 전 뮌헨 감독의 신임을 얻어 완전 이적까지 해냈다. 하지만 주전으로 활약한 지난 시즌과 달리, 올 시즌은 공식전 12경기 485분 출전에 그쳤다. 대부분 벤치에 앉거나, 경기 막판에 투입되는 일이 잦았다. 다이어는 해리 케인의 절친으로 알려져 있으며, 높은 평가를 받아온 선수. 하지만 그의 계약은 2025년 6월 30일 만료될 예정이다. 뮌헨 입장에선 요시프 스타니시치, 이토 히로키(일본)의 부상 복귀로 중앙 수비진이 포화 상태다.한편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은 올 시즌 다요 우파메카노와 김민재에게 중앙 수비수 자리를 맡겼다. 매체는 이를 두고 “우파메카노는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김민재는 최근 경기에서 실수를 범하는 모습이 있었다. 이는 부상 문제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 그는 몇 주째 아킬레스건 통증에 시달리고 있으며, 지속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고 짚었다. 결국 뮌헨이 조나난 타(레버쿠젠) 영입 레이스에 참가할 것이라 내다봤다. 매체는 “타는 여전히 뮌헨의 관심 대상이다. 지난해 여름 이적이 무산된 후, 바르셀로나(스페인) 이적이 추진됐으나 불발됐다. 뮌헨 입장에선 타의 영입이 매력적이다. 그는 자유계약선수(FA)이며, 레버쿠젠과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예정이다. 타는 뮌헨의 수비진을 이끌 잠재력을 가진 선수로 평가된다”고 했다.끝으로 매체는 뮌헨 전설 로타어 마테우스의 과거 발언을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마테우스는 “지난여름 타의 이적이 500만 유로(약 75억원) 차이로 무산된 것은 실수였다”고 말한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5.02.05 16:27
해외축구

"토트넘, 유럽 최고의 영건 품었다" ESPN, 마티스 텔 영입 'A등급' 평가

토트넘이 이적시장 막판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던 공격수 마티스 텔(20)을 품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PSN은 “토트넘이 유럽 최고의 젊은 선수 중 한 명을 영입했다”고 평가했다.ESPN은 4일(한국시간) 각 구단들의 겨울 이적시장 주요 영입들을 평가하면서 토트넘의 마티스 텔 영입에 ‘A등급’을 매겼다.매체는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의 러브콜을 받던 마티스 텔이 토트넘 이적을 거절했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영입을 계속 추진한 데 칭찬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ESPN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공격진에 깊이가 필요했고, 다재다능한 마티스 텔은 여러 포지션을 커버할 수 있다”며 “토트넘은 5500만 유로(약 829억원)의 옵션이 포함된 임대 영입으로 마티스 텔을 품었다. 임대 영입은 위험 부담이 적다”고 덧붙였다.실제 마티스 텔은 이적시장 초반만 하더라도 토트넘 이적을 거부해 왔다. 그러나 이적시장 막판 토트넘의 끈질긴 러브콜에 결국 마음을 돌렸다. 맨유도 마티스 텔 영입을 원했지만, 바이에른 뮌헨과 임대료 협상에서 결렬됐다. 마티스 텔은 주로 왼쪽에 포진하는 공격수지만 최전방과 오른쪽을 두루 소화할 수 있다. 이번 시즌엔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8경기 1도움 등 공식전 14경기 1도움만 기록했다. 그래도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7골·5도움 등 시즌 10골·6도움으로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다. ESPN은 최근 토트넘이 RC 랑스로부터 영입한 센터백 케빈 단조에 대해선 B등급을 매겼다.매체는 “올여름 2500만 유로(약 377억원)에 단조를 반드시 영입해야 하는 옵션은 전반적으로 공평한 금액처럼 보인다”며 “단조는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서 오스트리아 대표로 활약했다. 스피드와 파워에 롱패스 능력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토트넘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골키퍼 안토닌 킨스키와 단조, 마티스 텔을 차례로 품었다. 킨스키는 굴리엘모 비카리오의 부상 이탈 속 주전 자리를 꿰찼다. 단조, 마티스 텔도 조만간 토트넘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김명석 기자 2025.02.04 16:20
해외축구

‘토트넘 안 가요→사실 갑니다’ 마음 바꾼 텔, 뮌헨 떠나 토트넘 임대 임박

공격수 마티스 텔(20)이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 합류한다. 최초 제안을 거절했던 텔이지만, 마음을 바꾸며 영국 런던으로 향한다.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3일 저녁(한국시간) “뮌헨 공격수 텔이 토트넘 합류를 위해 영국에 도착했다”며 “애초 뮌헨과 토트넘은 텔에 대한 완전 이적 계약에 합의했지만, 선수가 거부하며 무산됐다. 그런데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긴 대화 끝에, 텔이 선택을 바꿨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인 것으로 알려졌다.매체는 이어 “토트넘은 이적시장 마감까지 뮌헨과 지속적인 협상을 이어갔다. 결국 완전 이적 옵션을 계약에 포함시키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텔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뮌헨이 요구한 500만 파운드(약 90억원)의 임대료와 완전 이적 조항 부재로 협상이 결렬됐다”고 전했다. 스카이스포츠 소속 마이클 브릿지 기자는 “이적시장 마감일에는 항상 변수가 존재하는데, 텔이 토트넘에 합류하기로 했다는 건 놀라운 소식이다. 엄청난 변화다. 텔이 생각을 바꿨다”고 조명했다.2005년생 공격수인 텔은 뮌헨이 애지중지 키운 공격수 중 한 명이다. 중앙 공격수는 물론 측면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지난 시즌에는 공식전 41경기 10골 6도움을 올렸다. 다만 올 시즌에는 해리 케인과의 경쟁에서 밀리며 14경기 출전에 그쳤다. 득점 없이 1도움만 기록한 상태다.매체는 토트넘이 텔을 공격수로 기용할 것이라 내다봤다. 매체는 “이 이적은 토트넘, 뮌헨, 텔 모두에게 좋은 결정이었다. 결국 토트넘이 텔에게 최고의 프로젝트를 제시했다고 확신한다. 텔에게 중요한 건 경기 출전 기회 확보”라며 “이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텔을 올바른 포지션에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텔은 윙어가 아닌 스트라이커”라고 짚었다.텔은 이적 서류 작업이 마무리된다면 곧바로 출전 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오는 7일 리버풀과의 2024~25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카라바오컵) 4강 2차전을 앞두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5.02.04 08:03
드라마

이규성 ‘협상의 기술’ 출연…‘졸업’ 이어 안판석 감독과 두 번째 호흡

배우 이규성이 ‘협상의 기술’ 출연을 확정 지었다.오는 3월 8일 첫 방송 예정인 JTBC 새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은 전설의 협상가로 불리는 대기업의 M&A 전문가와 그 팀의 활약상을 그리는 드라마다. 이규성은 tvN ‘졸업’에 이어 안판석 감독과 두 번째 작품을 함께 한다.이규성은 극 중 산인 그룹 인사과의 대리 임형섭 역을 맡는다. 임 대리는 기업의 곳곳에 모두 연관이 있는 인사과에 다니는 만큼 회사의 크고 작은 소식을 모두 알고 있는 소식통이자 모르는 소식이 있다면 직접 찾아다니는 인물. 이규성만의 유쾌하면서도 재치 있는 톤으로 살릴 현실 회사원의 면면이 극을 더욱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지난해 ‘졸업’, ‘새벽 2시의 신데렐라’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한 이규성은 ‘경성크리처’, ‘조선변호사’, ‘왜 오수재인가’, ‘오월의 청춘’, ‘동백꽃 필 무렵’ 등 작품마다 각기 다른 변신으로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여왔다. 더욱이 그는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캐릭터를 마치 주변에 실제로 존재하는 인물처럼 그려내 극의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이에 이규성이 ‘협상의 기술’에서 선보일 캐릭터 착붙 연기에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협상의 기술’은 3월 8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03 09:00
NBA

돈치치-AD 역대급 메가딜...댈러스 평점은 F·레이커스는 A

미국프로농구(NBA)를 강타한 미드 시즌 빅딜. 평점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지난 시즌 NBA 챔피언결정전에 나섰던 댈러스 매버릭스가 역대급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올 퍼스트팀 5회 선정에 빛나는 팀 에이스이자 포인트 카드 루카 돈치치를 트레이드 매물로 내세워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 빅맨 앤서니 데이비스(AD)를 영입했다. 유타 재즈까지 참여하는 삼각 트레이드로 댈러스는 데이비스와 함께 맥스 크리스티 그리고 2029년 1라운드 지명권을 얻었다. 레이커스든 돈치치와 막시 클레버, 마키프 모리스를 데려왔다. 유타는 레이커스에서 제일런 후드시피노와 2025년 2라운드 지명권 2장을 얻었다. 댈러스가 먼저 제안한 트레이드였다. 니코 해리슨 댈러스 단장은 수비력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고, 골밑 장악력을 갖춘 데이비스 영입만 노리고 이번 협상을 진행했다. 하지만 덕 노비츠키(은퇴) 시대 이후 댈러스를 이끈 리더이자 에이스인 돈치치를 같은 컨퍼런스 팀에 팔 것으로 예상한 이들은 많지 않았다. 미국 스포츠 매체들은 댈러스가 돈치치의 체중 관리 성향과 이에 따른 내구성 저하를 의식했다는 보도를 했다. 다가올 여름 슈퍼 맥시멈 계약(5년 3억4500만 달러 규모) 자격을 얻는 돈치치를 '최고점'에서 팔려는 의도도 읽힌다고 분석했다. 이런 모든 조건을 고려해도 댈러스의 선택은 의구심을 남긴다. 1993년 데이비스는 1999년생인 돈치치보다 6살 많다. 매체 ESPN은 댈러스의 트레이드 평점에 F 등급을 부여했다. 데이비스의 경력과 현재 경기력을 저평가하는 건 아니지만, 30대 중반에 진입하는 선수의 에이징 커브(나이가 들어 경기력이 떨어지는 현상) 감수하면서 내주기엔 돈치치가 너무 좋은 선수라는 게 그 이유였다. 데이비스와 댈러스의 경기 스타일 궁합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반면 레이커스의 선택에는 A 평점을 매겼다. ESPN은 "단기 성과로 우승을 기대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제임스는 (현재 레이커스 에이스인) 르브론 제임스의 커리어를 넘어설 수 있는 선수다. 데이비스의 이적으로 골밑 전략이 약해질 수 있겠지만, 팀의 미래(돈치치)를 얻었다"라고 평가했다. 돈치치는 레이커스로 이적하면서 슈퍼 맥시멈 계약 자격을 상실했다. 금전적으로도 큰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다.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수비력·관리 역량 부재라는 부정적 이슈가 조명되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2.03 08:47
해외축구

‘공격진 붕괴’ 토트넘, 수비수 긴급 수혈…단소와 5년 계약 체결→“울버햄프턴 NO”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오스트리아 출신 수비수 케빈 단소(27·RC 랑스) 영입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2일 오전(한국시간) “토트넘은 랑스와의 합의를 통해 단소를 완전 이적으로 영입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계약 조건은 5년 반으로 이미 합의됐다. 오스트리아 국가대표인 단소는 2500만 유로(약 377억원) 규모의 이적 계약 체결을 앞두고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고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애초 단소의 행선지는 울버햄프턴이 유력했다. 하지만 토트넘의 관심이 이어지자, 단소의 에이전트는 울버햄프턴과의 협상을 중단했다는 게 매체의 보도다. 단소는 지난 2019~20시즌 사우샘프턴에서 임대 생활을 하며 잉글랜드 무대를 누빈 기억이 있다. 당시엔 10경기 소화했다. 이후 랑스로 돌아와 4시즌 동안 128경기를 뛰었다.매체는 “토트넘은 주요 1군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여러 포지션 보강을 추진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토트넘은 수비수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라두 드라구신, 데스티니 우도지의 연이은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판 더 펜이 복귀하는 듯했으나, 드라구신이 쓰러지는 등 악재가 겹친다. 한편 매체의 언급대로, 애초 단소 영입 레이스에서 앞선 건 울버햄프턴이었다. 매체는 “울버햄프턴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막시밀리안 킬먼(웨스트햄)의 이적으로 새로운 중앙 수비수 영입을 겨울 이적시장의 우선 과제로 삼았다. 또 예르손 모스케라가 시즌 아웃된 것도 영향이 있었다. 울버햄프턴은 이미 이번달 랭스에서 수비수 에마뉘엘 아그바두를 영입했고, 추가 수비진 보강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이제 마감임을 앞두고 다른 대상을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한편 단소는 중앙 수비수는 물론 오른쪽 풀백으로도 활약할 수 있는 자원이다. 랑스 이전에는 아우크스부르크·뒤셀도르프(이상 독일) 레딩·MK 돈스(이상 잉글랜드) 등에서 활약했다. 오스트리아 국가대표로는 24경기 나선 바 있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그의 시장 가치는 이적료와 동일한 2500만 유로다.김우중 기자 2025.02.02 09:31
드라마

‘나미브’ 려운, “고현정, 어렸을 때부터 팬” 종영 소감 [일문일답]

배우 려운이 ‘나미브’를 마무리하며 진심 어린 종영 소감을 남겼다.려운은 지난 28일 종영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에서 상처를 극복하고 가수의 꿈을 이룬 유진우 역을 맡아 불완전한 청춘의 성장 서사를 풍부한 감정선으로 다채롭게 그려내며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특히 지난 최종회 방송에서는 모든 역경을 이겨내고 마침내 당당히 세상에 나아간 유진우의 행복한 모습이 펼쳐지며 꽉 찬 해피엔딩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이렇듯 방영 내내 완벽한 캐릭터 싱크로율을 보여주며 청춘을 대표하는 배우로 단단히 자리매김한 려운이 ‘나미브’의 종영을 맞아 애정이 담긴 일문일답을 통해 시청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이하 려운의 일문일답.Q. ‘나미브’를 끝마친 소감은 어떤가요?▶ 한 작품을 끝낼 때마다 많은 무게와 책임감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이번 ‘나미브’를 끝내면서도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Q. 려운의 퍼스널 컬러가 ‘청춘’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청춘의 면면을 완벽하게 그려냈다는 호평이 많은데요. ‘방황하는 청춘’ 유진우의 다채로운 감정선을 연기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시간이 지나면서 유진우가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보여지는데요. 성장하는 과정 속에서 유진우의 정서를 표현하는 것에 중점을 뒀습니다. 어떤 꾸밈보다는 그 친구가 느끼는 감정선을 있는 그대로 따라가면서 담아내고자 했습니다.Q. 가수를 꿈꾸는 장기 연습생 캐릭터라 따로 준비해야 할 부분도 많았을 텐데, 캐릭터 연기를 위해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아이돌 연습생 캐릭터를 연기한 후 느낀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아이돌 연습생 역할을 맡게 되면서 댄스에 대한 부담감이 컸는데요. 쉬는 날마다 노래와 댄스 트레이닝을 받으며 아이돌 연습생분들이 얼마나 치열하게 노력하는지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말 대단한 분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Q. 첫회 강수현(고현정)을 향한 인생을 건 거래 제안부터 마지막회 팬사인회 장면까지 매회 인상적인 엔딩을 장식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엔딩 장면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1화 엔딩 장면이 기억에 남습니다. 유진우에게는 정말 인생을 역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담긴 단 한 번의 협상 테이블이었기 때문에 저에게도 의미가 컸습니다. 그날의 팽팽한 긴장감과 떨림이 기억에 남습니다.Q. 극 중 강수현(고현정), 심준석(윤상현), 심진우(이진우)까지 강수현 가족과의 3색 케미스트리도 남달랐는데요. ‘나미브’를 함께한 배우들과의 호흡과 실제 촬영 분위기는 어땠나요?▶ 고현정 선배님은 워낙 어렸을때 부터 팬이였는데 현장에서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셔서 유진우라는 역에 좀 더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윤상현 선배님은 두 번째 호흡이라 더 의지할 수 있었습니다. 유진우 배우는 촬영 현장에서 귀여운 막내로 애교가 많았습니다. 선배님들과 동료, 후배배우님 덕분에 많이 배우고 또 즐겁게 촬영한 시간이었습니다.Q. 가수의 꿈을 이루고 진정한 행복을 찾은 유진우의 해피엔딩이 울림을 주고 있는데, ‘나미브’와 유진우의 성장이 시청자에게 주는 메시지는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방황하던 유진우가 수현과 수현의 가족들을 만나면서 변화하고 성장해 나가는 모습에서 ‘우리 삶 속에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다면 한층 더 행복해질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누군가에게 따뜻한 관심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입니다.Q. 앞으로 어떤 연기를 하고 싶은지, 그리고 올해의 활동 계획도 짧게 설명한다면 무엇인가요?▶ 강렬한 액션 연기를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생각이 있고, 올해는 기회가 된다면 영화에도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Q. 지금까지 ‘나미브’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전하는 마지막 인사▶ 지금까지 ‘나미브’를 시청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청자분들의 마음속에 조금이나마 따뜻한 위로가 된 작품이기를 바랍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31 13:47
일본야구

"바람이 닿아 차갑다" 구단의 전통, 외국인 타자 턱수염 깔끔하게 '정리'

예외는 없었다.닛칸스포츠를 비롯한 현지 매체는 30일 일본 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새 외국인 타자 트레이 캐비지(28)의 입단식 소식을 일제히 전했다. 지난달 18일 계약 합의가 발표된 캐비지는 4번 오카모토 카즈마(2024시즌 타율 0.280 27홈런 83타점)의 뒤를 이을 5번 타자로 구단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입단식에서 눈길을 끈 건 '수염'이었다. 캐비지는 미국에서 활약할 당시 특유의 턱수염이 트레이드마크였다. 일본에 입국할 때도 턱수염이 그대로였는데 입단식에선 말끔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NPB 내 규율이 강한 요미우리는 턱수염을 허락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입단식에서 "자이언츠의 일원이 돼 기쁘다. 건강하고 힘차게 시즌 내내 열심히 뛰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염에 대해선 "약간 느낌이 다르다. 얼굴이 바람에 닿아 차갑지만, 곧 적응할 거 같다. 걱정하지 않는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캐비지는 2023시즌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와 LA 에인절스에서 한솥밥을 먹어 일본 야구팬에게 익숙하다. 메이저리그(MLB) 통산 성적은 2년 67경기 타율 0.209(139타수 29안타)에 머문다. MLB 기록은 크게 두드러지지 않지만, 마이너리그에선 잔뼈가 굵다. 2023년 에인절스 산하 트리플A에서 타율 0.306 30홈런 89타점 32도루, 지난 시즌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 트리플A에서 타율 0.243 13홈런 43타점 22도루로 활약했다. 요시무라 요미우리 본부장은 "2년 전부터 미국에서 그의 플레이를 지켜봤다"며 "파워도 뛰어나지만, 주루의 공격적인 부분도 잘 맞을 거 같아 협상을 이어왔다"라고 기대를 내비쳤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1.3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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