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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서부지법 폭동 사태 여파…취채진 폭행 KBS‧MBC, 루머 JTBC “강경대응”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 여파가 방송사들로 이어지고 있다. KBS와 MBC는 해당 사안과 관련한 취재진 폭력 사태를, JTBC는 가짜뉴스를 언급하며 엄중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KBS는 20일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 19일 윤석열 대통령 구속 결정 직후 벌어진 ‘서울서부지법 폭력 사태’를 취재하던 KBS 취재진이 폭력 사태 가담자들에 의해 폭행당하는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폭력 사태 가담자 10여 명은 카메라를 들고 취재 중인 KBS 촬영기자와 영상 취재 보조 인력을 수차례 집단 폭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촬영 장비가 일부 파손됐다”고 말했다. 이어 “헌법상 기본권인 국민의 알권리를 실현하기 위해 현장을 누비는 취재진을 폭행한 것은 언론자유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자, 법치주의와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며 “KBS는 이번 폭행 사태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사법당국에 엄정한 수사와 처벌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KBS는 취재진에 폭력을 행사한 당사자를 형사 고발하는 등 강력 대처할 방침이다. 아울러 폭행을 당한 취재진의 부상 치료와 트라우마 등 심리 치료에도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JTBC는 폭동 관련 루머에 “가짜뉴스”라며 강경한 입장을 내놨다. JTBC는 “소화기를 들고 유리문을 부수려 하는 마스크를 쓴 인물이나 판사 집무실 문을 발로 차고 난입한 남성이 JTBC 기자라는 등 현재 온라인을 중심으로 유포되고 있는 소문과 이를 인용한 기사들은 모두 악의적으로 만들어 낸 거짓”이라고 밝혔다. 이어 “언급되고 있는 기자들은 해당일 해당 시간 서부지법이 아닌 다른 장소에 있었던 것이 명확히 확인됐다. 실제 폭력 행위를 저지른 인물들은 경찰의 엄정한 수사를 통해 모두 확인될 것이다. JTBC는 해당일에 촬영한 화면 원본을 법원에 제출한 상태”라고 전했다.그러면서 “법원 내 판사실 등에서 벌어진 폭동 상황을 영상 취재한 것은 현재 허위 정보에서 언급하는 기자들이 아닌 JTBC 뉴스룸 내 다른 팀원이며, 현장 취재 과정에서 어떠한 폭력 행위에도 가담하지 않았습니다”고 강조했다.특히 JTBC가 내부 취재를 한 것과 관련해 “JTBC 보도에서 언급했듯, 서부지법 주변을 취재하던 중 특정 판사를 색출해 위해를 가하려는 일부 움직임을 발견, 이를 면밀히 취재해 보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폭동 가담자들의 행렬을 따라 내부에 들어가 촬영을 하게 된 것”이라고 재차 설명하며 “현재까지 작성되고 유포된 근거 없는 온라인 상의 글과 일부 매체의 기사를 수집하고 있다. 개인과 단체를 불문하고, 이와 관련된 내용을 작성, 유포하는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강력한 민형사상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MBC 또한 취재진 폭행 피해를 전했다. MBC는 19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 및 발부 과정에서 현장에 있던 MBC 기자를 포함한 취재진이 폭도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하고 취재 장비까지 탈취된 전대미문의 사건이 발생했다"라고 알렸다. 이어 “이번 난동사태는 단순히 한 언론사에 대한 폭력이 아니라 헌법적 핵심 가치인 언론자유를 유린한 폭거”라며 “반헌법·반국가세력에 대해, 폭동에 상응하는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19일 서부지법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현직 대통령을 구속한 헌정사 첫 사례다. 윤석열 대통령의 구석영장 발부 소식이 전해진 직후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기물을 파손하고 경찰관들을 폭행하는 등 폭동을 일으켰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20 14:01
스타

KBS 측, 서부지법 사태 취재진 폭행 “형사 고발할 것” [공식]

KBS가 윤석열 대통령 구속 결정 후 벌어진 취재진 폭행 사건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KBS는 20일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 19일 윤석열 대통령 구속 결정 직후 벌어진 ‘서울서부지법 폭력 사태’를 취재하던 KBS 취재진이 폭력 사태 가담자들에 의해 폭행당하는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폭력 사태 가담자 10여 명은 카메라를 들고 취재 중인 KBS 촬영기자와 영상 취재 보조 인력을 수차례 집단 폭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촬영 장비가 일부 파손됐다”고 말했다. 이어 “헌법상 기본권인 국민의 알권리를 실현하기 위해 현장을 누비는 취재진을 폭행한 것은 언론자유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자, 법치주의와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며 “KBS는 이번 폭행 사태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사법당국에 엄정한 수사와 처벌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KBS는 취재진에 폭력을 행사한 당사자를 형사 고발하는 등 강력 대처할 방침이다. 아울러 폭행을 당한 취재진의 부상 치료와 트라우마 등 심리 치료에도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앞서 19일 서부지법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현직 대통령을 구속한 헌정사 첫 사례다.윤석열 대통령의 구석영장 발부 소식이 전해진 직후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기물을 파손하고 경찰관들을 폭행하는 등 폭동을 일으켰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20 11:03
예능

김성주→박하선…오늘(5일) 첫 방 ‘히든하이’ 관전 포인트 셋

‘히든아이’가 첫 방송을 앞두고 놓치면 후회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5일 오후 8시 10분 첫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히든아이’는 CCTV에 포착된 영상 속 사건들을 생생하게 다루는 범죄 분석 코멘터리쇼. 이번 프로그램은 CCTV, 경찰 보디캠, 경찰차 블랙박스 등 다양한 영상을 통해 사건, 사고를 분석하는 신선한 설정으로 예사롭지 않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 대망의 첫 방송을 앞두고 ‘히든아이’만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예능 최초! CCTV에 담긴 충격적 비하인드 스토리‘히든아이’는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최초로 CCTV, 경찰 보디캠, 블랙박스, 현장채증 카메라 등을 소재로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를 지켜주기도 하고, 지켜보기도 하는 ‘히든아이’에 포착된 황당무계, 위험천만한 사건들을 들여다보고 여기에 숨겨진 충격적 비하인드 스토리를 파헤친다.특히, 그 어디에서도 공개되지 않았던 화제의 사건 풀 스토리와 보고도 믿기 힘든 충격적인 영상들은 매주 뜨거운 화제를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첫 방송에서는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무차별 폭행과 방화 범죄 영상들이 공개된다. 보기만 해도 분노를 유발하는 사건들에 출연진들 모두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와 관련해 ‘히든아이’ 연출을 맡은 황성규 PD는 “‘히든아이’ 속 기록을 추적해 범죄를 밝히고, 예방하고,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 프로그램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 방송 최초! 가슴 웅장해지는 3COPS 캐스팅 방송 최초로 성사된 3COPS 캐스팅도 놓칠 수 없는 ‘히든아이’만의 관전 포인트다. 국내 최초 프로파일러 권일용, 범죄심리학 경찰학의 대부 표창원, 강력계 전설 이대우 현직 형사가 한 자리에 뭉친 것은 이번이 처음. 권일용, 표창원, 이대우 세 사람은 CCTV 속 사건을 날카롭게 분석하고 범죄 심리, 수법, 현장 경험담 등에 대해 생생하게 전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3COPS의 필터링 없는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는 결코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이들 3COP3는 동갑내기이자 1989년 같은 해 경찰이 된 35년 지기. 3COP3의 찐친 앙숙 케미와 의외의 예능 티키타카에 MC들도 내내 빵 터졌다고. 또한, 사건을 둘러싼 3COPS의 불꽃 튀는 논쟁도 ‘히든아이’를 기대하게 하는 포인트 중 하나다.# 역대급 꿀케미! 김성주 X 박하선 X 소유 X 김동현최강 MC 군단의 활약도 역대급이다. 먼저, 예능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스포츠 중계에서도 독보적 역할을 하고 있는 김성주는 이번 ‘히든아이’에서 CCTV 속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김성주의 중계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200% 끌어올릴 전망. 그런가 하면, 배우 박하선은 특유의 따뜻한 프로 공감러 면모뿐만 아니라 영상 속 중요한 포인트를 날카롭게 짚어내며 맹활약을 펼친다.평소 범죄 프로그램 마니아라는 가수 소유는 ‘방구석 경찰관’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3COP3 모두 감탄할 정도의 범죄 지식 소유자라는 후문. 방송인 김동현은 허를 찌르는 엉뚱한 접근으로 폭소를 안기는 동시에 파이터 본능 넘치는 리액션으로 시청자들의 속을 시원하게 뚫어준다.‘히든아이’는 8월 5일 오후 8시 10분 시청자들과 만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05 17:30
연예일반

[왓IS] ‘이선균 수사정보 유출 혐의’ 인천청 경찰관 체포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배우 이선균의 수사 정보를 유출한 의혹을 받는 현직 경찰관이 체포됐다.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선균의 마약 사건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인천경찰청 경찰관 A씨를 체포했다.A씨는 해당 사건에 대한 수사 진행 상황을 담은 보고서를 외부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마약범죄수사계와는 관련 없는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인물로 알려졌다.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 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인천경찰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으며, A씨의 신병을 확보했다. 앞서 인천경찰청은 지난 1월 수사 정보 유출 경위를 조사해달라며 경기남부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기남부청은 이선균의 사건을 수사했던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 수사 정보를 보도한 언론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는 등의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수사 정보 유출 경위를 조사하고 압수물을 분석할 방침이다.한편 이선균은 지난해 10월 14일 마약 투약 혐의로 형사입건됐다. 이 같은 사실은 같은 달 19일 언론보도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 이선균은 두 달여간 세 번에 걸쳐 경찰 소환 조사를 받았으며, 세 번째 소환 조사를 받은 지 나흘 후인 지난해 12월 27일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봉준호 감독 등 문화예술계를 중심으로 해당 사건의 수사 정보 유출 경위에 대한 진상 규명 요구가 터져 나왔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21 18:39
연예일반

경찰이 병가 내고 방청?…‘컬투쇼’ 측 “조작 제안 NO” [공식]

현직 경찰관이 병가를 내고 ‘컬투쇼’ 방청을 왔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제작진이 입장을 전했다.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제작진은 일부 커뮤니티에서 확산 중인 ‘제작진이 재미를 위해 방송 내용 조작을 제안했다’는 기사 내용은 결코 사실이 아니라고 28일 밝혔다.이어 “제작진은 방청객에게 그런 제안을 한 적이 일절 없다. 또한 경찰청 관계자도 기자와 인터뷰에서 제작진 언급을 따로 한 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지난 26일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자신을 경찰 공무원이라고 소개한 방청객 A씨가 병가를 내고 방청 왔다는 내용이 방송돼 논란이 일었다. 진행자가 “회사는 (당신이) 어디에 있는 줄 아냐”라고 묻자 A씨는 “아파서 집에서 쉬는 걸로 안다”고 답했다.이후 가짜 병가를 낸 A씨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와 관련해 경찰청 관계자는 “자체 감사 결과 A씨가 연차휴가를 내고 방청에 갔으나 재미를 위해 병가라고 과장해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8일 전했다.다만 거짓말이 방송을 통해 널리 유포됐고, 이 때문에 경찰 명예를 훼손시키는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되면 징계에 넘길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5.28 23:01
스포츠일반

[이석무의 파이트클럽 ] "MMA가 범인 체포에 큰 도움이 되죠" 경찰관 파이터 이재원

"경찰관들이 공무 집행을 하는 과정에서 다치는 일이 많습니다. 종합격투기(MMA)를 활용한 경찰 체포술을 전파해 동료들이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종합격투기 단체 로드FC에서 활약 중인 이재원(36·팀 스트롱울프)은 현직 경찰관이다. 송파경찰서 산하 지구대에서 근무하고 있다. 동시에 그는 지난 2월 프로에 공식 데뷔한 파이터다. 데뷔전에선 부상을 당해 아쉽게 패했다. 하지만 바쁜 경찰 업무 속에서도 운동을 병행하면서 파이터의 꿈을 이뤘다. 이재원은 현장에서 바쁘게 활동하면서 경찰서 무도교관도 겸하고 있다. 직장협의회 사무국장 업무도 맡는 등 몸에 열 개라도 부족할 정도다. 그런 상황에서도 야간이나 주말을 이용해 현역 선수들과 함께 종합격투기 훈련을 소화했고, 프로 무대에 섰다.이재원은 필자와 인터뷰에서 "경찰관이 되기 전에 아마추어 선수 생활을 잠시 했다. UFC에 활약 중인 최승우 선수와 함께 운동했다"며 "경찰 임용 시험을 준비하느라 운동을 그만뒀는데 경찰관 꿈을 이루고 나서도 격투기에 대한 미련이 남았다"고 밝혔다.데뷔전에 대한 기대가 컸지만 결과와 내용 모두 아쉬웠다. 1라운드 경기 중 눈에 대미지를 입었다.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1라운드를 마치고 레퍼리 스톱으로 경기가 중단됐다. 경기 후 정밀검사 결과 안와골절 진단을 받았다. 이재원은 "데뷔전을 앞두고 프로선수들과 '빡세게' 운동했다. 결과가 아쉬웠다. 경기 전에는 왜 경찰관 파이터가 없을까 생각했는데 막상 직접 준비해보니 연습 시간 등 여러 가지로 힘든 부분이 많았다"고 털어놓았다.그는 이어 "마음은 불타고 있는데 근무 후 체육관에서 운동하면 내 컨디션이 50%도 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다. 몇 살만 더 젊었으면 좋았을 거란 아쉬움도 들더라"며 쑥스럽게 웃었다.또한 이재원은 "경기를 앞두고 로드FC가 경찰관이 종합격투기에 데뷔한다고 홍보를 많이 해 부담이 컸다. 경기에서 패한 뒤 동료들 얼굴을 어떻게 볼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응원을 많이 해줘 감동 받았다"고 말했다. 더불어 "솔직히 부담이 컸다. 경기 중 다운을 당해 천정을 바라보는 모습은 절대 안 된다고 생각했다. 경기를 즐기면서 가볍게 했어야 했는데 어깨가 무겁다보니 제대로 싸우지 못했던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데뷔전에서 쓴맛을 보기는 했지만 이재원은 종합격투기에 대한 꿈을 내려놓지 않았다. 오히려 더 의욕이 불타오르고 있단다. 안와골절 수술을 받은 탓에 현재 강도 높은 훈련은 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부상에서 회복하면 다시 체육관으로 달려갈 계획이다. 최근에는 데뷔전 파이트머니를 아동학대 피해자를 돕기 위해 '사랑의 열매'에 기부했다.지난해 결혼식을 올려 한창 신혼 생활을 즐기는 이재원은 "아내가 (MMA를) 그만하라고 할 줄 알았는데 응원을 많이 해준다"며 "시합 후 수술을 받고 병가를 쓰느라 생겨 동료들에게 너무 미안했지만, 이대로 끝낼 수 없다. 그만두더라도 한 번은 이기고 멋있게 떠나고 싶다"고 강조했다.이재원이 바쁜 업무 속에서도 종합격투기를 포기하지 않는 이유는 경찰관으로서 책임감 때문이다. 그는 "동료들이 공무집행을 하는 과정에서 다치는 경우가 많은데 그때마다 너무 마음이 아팠다. 현장에서 종합격투기 기술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실제로 격투기 기술을 사용해 범인을 검거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구대에서 근무하면서 무도 교관을 신청한 이유도 더 실전적인 방어술과 체포술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 때문"이라고 덧붙였다.이재원은 자신의 프로 격투기 선수 경험이 동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첫 경기는 아쉬웠지만 다음 기회가 생긴다면 멋진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 경찰관으로서 목표는 후배 양성이다. 중앙경찰학교나 인재개발원 등에서 종합격투기를 활용한 경찰 체포술을 준비하고 있다. 그런 부분을 발전시키고 전파해 동료들이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범인들을 제압하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 2023.04.28 08:00
연예일반

웨이브 ‘좋알람’→‘피의게임2’ 고퀄리티 예능의 자신감 [종합]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이 고퀄리티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8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CGV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웨이브 임창혁 PD를 비롯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김민종 CP, SBS 배정훈 PD, MBC 현정완 PD가 참석했다. 웨이브에서 콘텐츠 기획 및 투자를 맡고 있는 임 PD는 올해 웨이브 오리지널의 성과가 어땠는지 묻자 “OTT에는 시청률이라는 직관적인 표가 없다. 시청 데이터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콘텐츠를 평가한다. ‘버튼게임’의 경우 1524 남성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화제성 측면에서도 높은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 PD는 웨이브가 추구하는 방향성에 대해 “저희가 추구하는 방향성은 두 가지”라며 “첫 번째는 기존 방송사 등 매체에서 다루지 않았던 주제, 다뤘던 주제라도 연출이나 접근 방법이 다른 것을 해보자는 것이다. 두 번째는 우리 사회에서 한 번 정도는 이야기를 해봐야 하는 것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웨이브는 ‘남의 연애’, ‘더 타투이스트’ 등 성소수자나 타투이스트를 조명하는 프로그램도 제작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콘텐츠를 소비하는 분들에게도 취향, 생각이 있으실 거다. 플랫폼 입장에서 어느 한쪽에 기울어진 메시지를 던지고 싶지는 않다. 제 생각이 투영됐다기보다는 ‘한 번쯤은 고민해보자’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웨이브 예능의 내년 목표는 무엇일까. 임 PD는 “숫자로 정해놓진 않았다. 조금 더 고퀄리티의 제작물을 보일 수 있게끔 노력할 것이고,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는 넓은 범위의 콘텐츠를 제작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다양한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제작하다 보니 작품 퀄리티 관리가 어려웠다. 내년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퀄리티를 높일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제작비에 대한 질문에는 “23년은 22년 대비 제작비를 늘린다는 계획은 없고 유지할 예정”이라며 “22년도에는 다양한 시도를 했다면 내년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한 프로젝트당 예산이 많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임 PD는 파격적 시도를 하게 된 배경도 전했다. 임 PD는 “방송사 콘텐츠가 많은 플랫폼이기 때문에 안 다뤘던 내용을 다뤄보기 위해 시작했다. 파격적이라는 표현을 써줘서 감사하다. 내부적 평가는 좋다. 회사에서 다들 열린 마음으로 이해해주시는 분들이 많다. 진행했던 콘텐츠들은 어느 누군가에게는 호기심 가는 주제이지만 누군가에게는 무관심하거나 불편한 지점이 있었을 것”이라며 “공감대를 넓혀보기 위해 생각과 고민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김민종 CP는 웨이브 새 오리지널 예능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좋알람’)을 제작한다. 김 CP는 “요즘 드라마나 영화 같은 작품은 웹툰, 웹소설 스토리를 기반으로 하는 것이 많다. 그래서 ‘그런 스토리 중에 예능화 할 수 있는 아이템이 없을까’를 고민하다가 ‘좋알람’이라는 웹툰이 인기가 있고 설정도 독특해서 그간 다른 예능에서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했다”고 밝혔다. 이어 “‘좋알람’은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나의 반경 10m 안에 들어오면 알람이 울리고 하트가 쌓이는 포맷이다. 남자 넷, 여자 넷이 합숙을 하면서 가장 많이 하트를 획득하는 사람이 상금을 받게 된다. 기존 예능프로그램에는 어장관리를 하면 욕을 먹었다면 이 프로그램에서는 대놓고 어장관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몇 명인지는 알려주지만 누구인지를 알려주지는 않는다. 그래서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누군지 유추해 볼 수 있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것이 알고 싶다’ 출신 배정훈 PD가 현직 경찰관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국가수사본부’를 웨이브를 통해 선보인다. 배 PD는 “시사 교양 프로그램 장르가 코로나의 영향으로 실내에서 제작되는 경우가 많았다. 다큐멘터리를 좋아하는 제작자 입장에서는 답답했다. 그런 제약이 풀리며 다시 카메라를 들고 현장으로 나가자는 선언적 의도에서 출발했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이어 “현직 경찰들이 출동하고 실제 사건을 해결하는 곳으로 카메라를 들고 가게 됐다”며 “경찰들이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다큐로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지상파와 OTT 프로그램 제작 및 연출 차이에 대해 “실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과정은 시간과의 싸움이고 인내심을 테스트하는 과정이다. 편성을 받아 제작하는 지상파 프로는 시간을 계속 할애할 수 없어 적당한 선에서 끊어야 해서 아쉬웠다. 이번에는 끝까지 기다렸고 마지막 결말까지 목격했고 카메라에 담았다. 그것이 TV 프로그램과는 차원이 달랐다는 게 기억이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현직 경찰관의 사이클을 그대로 따라가는 프로그램을 제작하다 보니 없던 쌍꺼풀이 생겨서 아직 없어지지 않고 있다”고 웃었다. 또한 “전국에 저희 제작팀 7개가 경찰서를 돌고 경찰서에 머물기도 하면서 몇 달간 기록했던 결과물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색다른 재미를 예고했다. 현정완 PD는 서바이벌 예능 ‘피의 게임’ 시즌2를 선보인다. 현 PD는 “시즌2에서는 다른 서바이벌에서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장치나 설정을 넣었다. 플레이어들의 수준을 높였다. 각 프로그램 세계관에서 최강자, 수능 만점자, 세계 포커대회 우승자, 유명 운동선수 등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은 분들을 모아 서바이벌 올스타전 느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서바이벌 마니아가 보기엔 게임에 아쉽다는 평가가 있었다. 정밀함을 높이기 위해 게임팀도 따로 두고 게임회사에 자문도 구했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웨이브는 SK텔레콤과 지상파 3사의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연합 플랫폼으로 2019년 공식 출범했다. 이날 행사는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성과 및 2023 신규 예능 라인업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08 15:47
경제

"5명이상 모였다" 신고로 가보니…경찰이 '판돈 35만원' 도박

5인 이상 집합금지 명령을 어기고 지인과 함께 훌라 도박을 하던 경찰 간부가 즉결심판에 넘겨졌다. 1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부산 A경찰서 소속 B경위는 지난달 30일 오후 9시 30분쯤 부산 중구 한 상점에서 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하고 지인 4명과 함께 판돈 35만원을 놓고 훌라 도박을 했다. 같은 시각 112에는 “집합금지 명령을 어긴 이들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한 것을 어겼다는 내용으로다. 감염병예방법 위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도박을 하는 일행 5명을 붙잡았다. 일행 중에는 현직 경찰 간부인 B경위도 포함돼 있었다. 경찰은 B경위를 즉결심판에 회부하고 현재 감찰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즉결심판은 20만원 이하 벌금·구류에 해당하는 사건에 대해 정식 형사소송 절차를 거치지 않고 법원에 바로 약식 재판을 청구하는 절차다. 경찰은 이들 5명이 집합 금지를 위반한 사실을 관할 구청에 통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안의 경중을 떠나 경찰관이 관련돼 있어 해당 사안을 공개하기로 했다”며 “추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고, 유사사례 발생 시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부산에서는 지난달 24일 부산 경찰 소속의 한 경찰관이 만취 상태에서 도로에 세워진 타인의 차량을 음주 운전하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된 바 있다. 부산=이은지 기자 lee.eunji2@joongang.co.kr 2021.02.01 16:14
경제

경찰 간부가 금은방 털었다 "CCTV 피할 동선도 짜며 치밀"

현직 경찰관이 금은방에서 수천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쳤다가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7일 금은방에서 25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광주 서부경찰서 소속 A 경위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 경위는 지난달 18일 오전 4시쯤 광주시 남구의 한 금은방에 침입해 25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경위는 범행에 이용한 차량 번호판을 가렸다. 금은방에는 폐쇄회로TV(CCTV)가 설치돼 있었지만, A 경위가 마스크와 모자를 쓰고 얼굴을 가렸기 때문에 신원을 특정하기 어려웠다. A 경위는 준비한 공구로 금은방 셔터를 자른 뒤 유리 진열장을 부수고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 범행 시간은 몇 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이 때문에 그는 사설 경비업체가 도착하기 전 현장을 빠져나갈 수 있었다. 경찰은 용의자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차량 동선이 담긴 CCTV 수색 범위를 계속 확대한 끝에 A 경위를 특정했다. A 경위는 범행 직후 CCTV를 피하기 위해 전남지역 시골로 차를 몰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 경위가 현직 경찰인 만큼 CCTV를 의식해 치밀한 동선을 짠 것으로 보고 범행 과정을 파악 중이다. A 경위는 현재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있다. A 경위는 거액의 빚을 갚기 위해 금은방 털이를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 경위가 훔친 뒤 보관중이던 귀금속을 대부분 회수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거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광주광역시=진창일 기자 jin.changil@joongang.co.kr 2021.01.07 11:36
경제

울산서 파출소장이 음주운전…"단속 피해 달아나다 붙잡혀"

울산에서 현직 파출소장이 음주운전 단속 현장을 피하기 위해 달아나다가 현장에서 검거됐다. 24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9시 20분쯤 울주경찰서 소속 파출소장인 A 경감이 울주군 언양읍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에 따르면 A 경감은 이날 술을 마신 뒤 운전대를 잡은 채 10여㎞를 차를 몰았다. A 경감은 언양읍 어음리 하부램프에서 경찰의 음주단속 현장을 보고 순간적으로 이를 피하려고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장에 있던 경찰관이 단속을 피해 방향을 튼 차를 목격했고, A 경감은 곧바로 검거됐다. 당시 A 경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 경감은 경찰에서 “좋지 않은 일이 있어 술을 마신 뒤 운전했다. 죄송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검거 직후 A 경감에 대해 직위해제 조치를 내렸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조사 후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울산=백경서 기자 baek.kyungseo@joongang.co.kr 2020.09.2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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