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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스타' 김예지, 기자회견 중 실신...10분 뒤 의식 회복 [2024 파리]
'월드 스타' 김예지(32·임실군청)가 아찔한 상황을 겪었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이날 오전 11시 1분께 전북 임실군 전북특별자치도 종합사격장에서 기자회견을 소화하던 중 갑자기 경련과 함께 쓰러졌다고 한다. 임실군청을 곧바로 신고했으며, 선수는 현장에서 10분 만에 회복했다고 밝혔다. 김예지는 2024 파리 올림픽에 10m 공기권총과 25m 권총, 두 종목에 출전했다. 대회 전부터 금메달 획득을 자신했던 그는,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딴 뒤 지난 5월 바쿠 월드컵에서 25m 권총 결선을 치르는 영상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화제가 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카리스마 있는 모습이 여전사를 연상케 한다는 이유였다.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자신이 소유한 엑스(X·구 트위터)에 올라온 이 영상에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 연기가 필요 없다"라는 댓글까지 달아 관심이 고조됐다. 김예지는 25m 권총 본선에서 속사 한 발을 실수해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지난 7일 귀국 현장에서 누구보다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8.09 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