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960건
해외축구

또또또 충격 동향! 호날두(맨유·41) 깜짝 이적 협상설…"마무리는 맨유에서"

사우디 프로축구 프로페셔널리그 알 나스르 FC 소속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이적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최근 구단 운영에 불만을 품고 무단으로 경기에 결장한 호날두가 자신의 친정팀으로 ‘깜짝 이적’을 할 수 있다는 소식에 세계 축구계가 주목하고 있다.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를 포함한 다수 외신은 4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맨유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 복귀를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 전설적인 선수인 호날두는 알 나스르와 불화를 겪고 있으며, 올드 트래포드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어한다’고 일제히 보도했다.문제는 몸값이다. 매체에 따르면, 호날두의 바이아웃 조항은 5000만 유로(857억 원)로 알려졌다. 바이아웃은 계약 기간이 남아 있더라도, 사전에 정한 금액을 영입 구단이 기존 구단에 지급하면 선수를 데려올 수 있는 조항이다. 바이아웃뿐 아니라 호날두의 연봉도 부담이다. 호날두는 연봉으로만 매년 2억 8000만 달러(약 4057억 원)를 받고 있는 거로 알려졌다.한편, 호날두는 전날 프린스 파이살 빈 하프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리야드와의 2025~26시즌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호날두가 컨디션이 좋지 않기 때문에 구단이 관리 차원에서 결장시킨 거라고 봤지만, 현지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호날두가 현재 구단 운영에 상당한 불만을 품고 있다는 게 경기 결장의 원인으로 파악된다. 스카이스포츠는 '알 나스르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소유한 사우디 프로리그 소속 4개 클럽 중 하나'라며 '알 나스르를 포함한 알 힐랄, 알 이티하드, 알 아흘리의 사우디 대표 구단은 모두 PIF가 운영 중이다. PIF는 막대한 자금을 이용해 4개 구단을 초호화 스쿼드로 꾸렸지만, 그중에서 알나스르는 차별 대우를 받고 있다는 것이 호날두의 주장'이라고 보도했다.스카이스포츠 소속의 기자 카베 솔레콜은 "호날두는 사우디 프로축구리그에 진출한 뒤 골을 쏟아내고 있지만, 이 기간 알나스르는 리그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그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구단이 과감한 투자로 전력을 보강해주기를 기대했지만, 그렇게 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사실상 '파업(strike)'에 가까운 행동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04 10:27
해외축구

"생일 축하해 희찬이 형!" 황희찬-백승호-전진우-배준호 한 자리에! 훈훈한 포(4)샷 완성!

대표팀 내 영국 미들랜드 4총사가 한 자리에 모였다. 맏형 황희찬(30·울버햄프턴)의 생일 축하자리였다. 황희찬은 26일 자신의 SNS에 여러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을 올린 날은 황희찬의 30번째 생일이었다. 황희찬은 1996년 1월 26일 태어났다. 사진에는 영국 버밍엄의 한 호텔로 보이는 곳에서 황희찬을 비롯해 백승호(29·버밍엄시티), 전진우(27·옥스퍼드 유나이티드), 배준호(23·스토크시티)가 있었다. 생일을 맞은 황희찬은 '해피 버스데에(Happy Birthday)' 문구가 적힌 고깔 모자를 쓰고 앉아있다. 그 주위를 백승호, 배준호, 전진우가 둘러싸고 있었다. 황희찬은 '어제, 오늘 행복한 생일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고 적었다. 그 아래 백승호가 하트눈을 한 이모지를 올리기도 했다. 이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었던 것은 지리적으로 가깝기 때문이다. 울버햄프턴, 버밍엄, 스토크, 옥스퍼드 모두 영국 잉글랜드의 중부지방인 미들랜드에 속해 있다. 서로간의 거리는 차로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다. 모여서 저녁 식사를 하기에 충분한 거리이다. 황희찬은 선물도 공개했다. 가장 핫한 아이템인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의 사진을 올려 인스타그래머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신발 사진도 올리면서 생일을 자축했다. 황희찬의 생일 포스팅에 전 동료였던 마테우스 쿠냐(맨유)도 축하의 글을 올렸다. 쿠냐는 '나의 형제! 생축(My brother! HB)'라며 하트를 남겼다. 쿠냐는 황희찬과 한솥밥을 먹던 사이이다. 쿠냐는 2022~23시즌 겨울에 울버햄프턴에 입성했다. 2025~26시즌을 앞두고 맨유로 이적했다. 현재 황희찬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올 시즌 22경기에서 2골-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최근 9경기에서 모두 선발출전하며 1골-2도움을 올렸다. 백승호는 버밍엄시티의 든든한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28경기에 나서 4골을 넣고 있다. 배준호는 스토크시티에서 29경기 1골-3도움을 기록 중이다. 전진우는 막 옥스퍼드로 왔다. 잉글랜드 무대 데뷔를 앞두고 있다. 이건 기자 2026.01.27 17:19
해외축구

“회복력 미쳤다!” 박지성 떠올리게 한 맨유 13번, 풀럼전 전격 복귀 유력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왼쪽 윙어 파트리크 도르구(22·덴마크)가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영국 현지 매체 더 스탠다드는 ‘아스널과의 원정 경기(3-2 맨유 승)에서 유일하게 아쉬운 건 도르구의 부상 우려였다’면서도 ‘최근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맨유의 스타 플레이어 도르구에 관한 긍정적인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고 2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도르구의 예상 복귀 시점을 내달 1일로 내다봤다.내달 1일은 맨유가 풀럼과 2025~26시즌 EPL 정규리그 24라운드 홈 경기를 갖는 날이다. 즉, 풀럼과의 경기가 도르구의 복귀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현재 맨유는 리그 2연승을 기록 중이다. 승점 38(10승 8무 5패)로 리그 4위에 자리했다. 풀럼은 승점 34(10승 4무 9패)로 첼시와 리버풀에 뒤진 리그 7위에 위치했다.도르구의 복귀는 맨유에 반갑다. 최근 맨유 상승세의 주역이기 때문이다.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왼쪽 측면 풀백으로 기용됐던 도르구는, 이후 마이클 캐릭 임시감독 체제에서 공격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캐릭 감독의 선택은 결과로 증명되고 있다. 그는 최근 2경기에서 2골을 몰아넣었다. 박지성이 달았던 등번호 13번을 사용하고 있어 국내 팬들의 관심도 받고 있다.현지에서도 도르구의 활약에 호평 일색이다. 사령탑 변경에 따른 갑작스러운 포지션 변경, 그리고 이러한 변화를 되레 자신의 기회로 여겨 맹활약한다는 서사 때문이다. 세계 최고의 시즌을 보낸 축구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까지 줘야 한다는 농담 섞인 주장이 나왔다. 맨유 공격수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Ballon D’orgu‘라고 했다. 도르구가 발롱도르를 받아야 한다는 유머다.그러나 도르구의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부상 때문이다. 그는 최근 아스널과의 리그 경기에서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상대 선수와 공 경합 중 충돌하며 쓰러졌고, 이내 오른 하체를 부여잡았다. 결국 도르구는 후반 36분 교체됐다. 현지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도르구의 부상은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으로 전해졌다.맨체스터 지역 언론인인 스티븐 레일스턴은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도르구가 경기장을 빠져나갈 때 '절뚝거리고 있었다'고 전하면서 도르구가 자신의 부상 상태에 대해 '지켜봐야죠'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도르구는 경기 후 자신의 SNS에 부상에 관한 언급 없이 득점 장면을 되돌아보며 '이런 상황에서는 그냥 공을 날려버려야만 한다'고 적었다.마이클 캐릭 맨유 임시감독은 도르구의 부상 상태에 대해 큰 부상이 아니기를 바랐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도르구의 부상에 대해 근육 경련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하면서도 "더욱 심각한 부상은 아니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캐릭 임시감독은 "지금 단계에서는 (부상 상태에 대해) 판단하기 어렵다.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맨유 입장에서는 풀럼과의 경기가 사령탑 이슈 그리고 도르구의 활약 여부 측면이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더 스탠다드는 ‘맨유와 풀럼의 경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캐릭 임시감독은 (부임 이후) 3연승을 달성하여 정식 감독 자리를 확보할 가능성을 높이려 할 것’이라며 도르구가 풀럼과의 경기에서 복귀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1.27 16:14
해외축구

잘 하고도 잘린 감독...'잘난 놈들' 다루는 리더십은 따로 있나 [실용 리더십 시대]

세계 축구계 차세대 명장으로 한껏 주가를 올리던 사비 알론소(46·스페인)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경질됐다. 스페인 현지 매체들은 주된 이유를 ‘알론소 감독이 슈퍼 스타들을 잘 다루지 못해서’라고 분석하고 있다. 슈퍼 스타들과의 불화레알 마드리드는 알론소 감독과 계약을 해지한다고 지난 14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사실상 경질이다. 경질 당시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위였다. 시즌 중 감독을 내보낼 정도로 부진하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12일 열린 슈페르코파 결승에서 라이벌 팀인 FC바르셀로나에 2-3으로 져 준우승했는데, 순전히 이 패배 때문에 알론소가 해임됐다고 보기도 어렵다. 알론소는 지난해 5월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 부임했다가 불과 8개월 만에 떠났다. 사실 올 시즌 내내 알론소와 레알 마드리드 일부 스타 플레이어들 사이에 불화설이 흘러나왔다. 슈페르코파 결승전 직전 전술을 두고 킬리안 음바페가 알론소 감독과 언쟁을 벌였다는 말이 새어 나왔다. 결승전 후 바르셀로나의 우승 세리머니에서 준우승 팀으로서 축하를 보내며 예우를 지키라는 알론소 감독의 지시에 음바페가 노골적으로 반기를 드는 모습이 현장 관중의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비니시우스와 주드 벨링엄, 페데리코 발베르데는 알론소 감독에게 반기를 든 ‘주동 세력’으로 꼽힌다. 이들은 알론소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때 의례적인 소셜미디어(SNS) 작별 인사조차 올리지 않았다. 비니시우스는 알론소 감독 해임 이후 홈 관중의 야유를 듣기도 했다. 알론소 감독은 뛰어난 전술가로 불린다.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을 맡아 리그 최초의 무패 우승 신화를 썼다. 피치 위에서 뛰는 모든 선수에게 철저하게 계산된 움직임을 요구하며, 특히나 전방의 공격수들까지 강하게 압박에 가담하도록 강조한다. 이런 알론소의 방식이 에고(ego)가 강한 레알 마드리드의 스타들에게 먹히지 않았던 것 같다. 공격 자원인 음바페와 비니시우스는 수비 부담을 벗은 채 자유롭게 움직이는 걸 선호하며, 세계 최고의 결정력을 갖춘 ‘탐욕스러운 공격수’다. 선수단을 강하게 통제하는 알론소 감독과 불협화음이 이어졌다. 스타를 다수 보유한 축구팀에서 카리스마를 앞세운 감독과 굵직한 베테랑 스타들의 충돌이 나온 건 최근 K리그에서도 있었다. 2022~2024시즌까지 3시즌 연속 K리그 우승을 일궜던 울산 HD 이야기다. 지난해 울산이 부진을 거듭하자 시즌 도중 ‘소방수’로 부임한 신태용 감독은 기존의 울산 시스템을 뒤엎고 새 판을 짜겠다고 공공연하게 밝혔다. 이에 일부 베테랑들의 반발이 거셌고, 결국 신태용 감독은 약 두 달 만에 초고속 경질됐다. 심지어 경질 후에도 신 감독과 울산 선수들 간의 내부 폭로전이 이어지며 앙금이 해소되지 않는 분위기다. ‘슈퍼 스타’를 다루는 리더십은 또 다르다알론소 감독의 예에서 보듯, 축구 감독으로서 팀을 꾸리고 전술을 짜는 능력이 탁월해도 구성원들과 화합에 실패하면 팀을 떠나야 하는 경우가 종종 나온다. 23년 전에는 달랐다. 2003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던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슈퍼스타 데이비드 베컴 사이에 심각한 불화가 생겼다. 이때는 베컴이 팀을 떠났다. 하지만 최근 들어 스포츠 구단의 ‘기업적인 성격’이 더 강해지면서 그 흐름도 바뀌었다. 구단 수뇌부는 팀을 강력하게 이끄는 감독보다 팀 수익과 직결되는 스타들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음바페 같은 슈퍼스타는 유니폼 판매, 관중 수입, 구단의 해외 투어 등에 전면으로 나서며 엄청난 돈을 벌어들인다. 스타들이 감독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을 경우, 이들은 자신의 개인 기록이 더 돋보일 수 있는 팀으로 떠나길 원한다. 자칫 스타가 계약을 중도 해지한다고 선언할까 봐 구단은 눈치를 살핀다. 레알 마드리드처럼 유독 스타가 넘치는 구단의 경우, 감독은 강력한 힘으로 팀을 끌고 나가는 존재가 아니라 기능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인물로 그 입지가 작아지고 있다. 모든 스포츠 구단이 이런 식으로 운영된다는 뜻은 아니지만, 천문학적인 수입을 벌어들이는 빅클럽은 점점 스타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시스템이 되어가는 게 현실이다. 감독은 팀의 성적을 방어해내면서 개성 강한 스타들에게 우승이라는 동기부여를 통해 하나로 움직이게 해야 한다. 여기에 구단의 재정과 경영 측면까지 신경 써야 한다. 이처럼 복잡하면서도 높은 난도를 요구하는 리더십은 최근 기업에서 요구하는 리더십과도 크게 다르지 않다. 결국은 뛰어난 인재를 어떻게 쓰느냐가 리더십의 핵심이 됐다. 감독이 강력한 카리스마로 선수들을 휘어잡아 우승까지 이끄는 게 최고의 가치였다가 시대 흐름에 따라 리더십의 정의도 변화하는 것이다. 현시대의 리더십은 결국 뛰어난 인재에게 확실한 미래의 비전이나 당장의 금전적인 보상 같은 실질적인 혜택을 주면서 마음을 얻어내야 풀린다. 조승연 작가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리더십을 주제로 이야기한 적이 있다. 이 영상에서 그는 “춘추전국시대에 리더십 관련 사상서가 그 어느 때보다 많이 나왔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 전국시대는 강력한 한 명의 군주가 이끌던 시대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아랫사람이 어떤 군주를 섬길지 결정할 수 있던 시대였다”면서 “전국시대의 사상서를 보면 대체로 군주가 사람을 모을 수 있는 기술을 ‘덕(德)’이라고 표현한다. 어떻게 해석하면 카리스마 비슷한데, 딱 이것이라고 단언하기도 어렵다. 자신의 밑에 사람을 모이게 하는 그 무엇이다. 자발적으로 나를 찾게 만드는 리더십은 단순한 중앙집권적 리더십보다 훨씬 더 어렵고 다층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은경 기자 2026.01.27 15:00
해외축구

맨유 멱살 잡고 ‘캐릭’했는데? 전설 로이 킨, 맨시티·아스널 잡아도 “캐릭 정식 감독은 절대 안 돼”

마이클 캐릭(44) 임시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아스널까지 격파하며 ‘거물 킬러’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지만, 맨유의 전설 로이 킨의 마음을 돌리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이었다.캐릭의 ‘미친 기록’ 캐릭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 원정서 3-2 극적 역전승을 거두며 기적 같은 행보를 이어갔다. 전반전 마르틴 수비멘디의 실수로 선제골을 내줬으나, 패트릭 도르구의 환상적인 골과 마테우스 쿠냐의 결승포에 힘입어 승부를 뒤집는 저력을 발휘했다.이번 승리로 캐릭의 ‘미친 캐리’는 더욱 빛을 발하게 되었다. 그는 임시 감독으로서 펩 과르디올라, 미켈 아르테타(2회), 우나이 에메리, 토마스 투헬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경이로운 성적을 냈으며,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를 위한 매우 유리한 고지에 올라서게 되었다.하지만 스카이스포츠 패널로 나선 로이 킨은 여전히 단호한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패트릭 비에이라, 마이카 리차즈와의 설전에서 캐릭의 정식 감독 부임을 강력히 반대하는 모습이었다. 킨은 리차즈의 질문에 “바보 같은 소리 하지 마라(Don't be silly)”며 “두 경기 잘한 것일 뿐이다. 누구나 두 경기는 이길 수 있다”고 일축했다.킨은 이어 “캐릭이 이번 시즌 남은 모든 경기를 다 이긴다고 해도 나는 그에게 정식 감독직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맨유는 리그 우승을 탈환할 수 있는 더 크고 경험 많은 감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킨은 현재의 캐릭 체제에서는 맨유가 단 하나의 트로피도 들어 올리지 못할 것이라고 확신하는 태도를 보였다. 과거 라이벌이었던 패트릭 비에이라는 “인터밀란의 크리스티안 키부처럼 젊은 감독들에게도 기회를 줘야 한다”며 캐릭을 옹호했지만, 킨은 “펩이나 지단 같은 성공 사례보다 실패한 젊은 감독이 50명은 더 많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킨은 평소 절친한 게리 네빌에게도 날 선 비판을 서슴지 않는 모습이었다.네빌 역시 “캐릭의 축구 덕분에 팀을 되찾은 기분”이라면서도, 여름에는 안첼로티나 투헬 같은 명장에게 바통을 넘겨야 한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한편, 로이 킨은 과거 캐릭의 인터뷰가 ‘무미건조하다’고 비판했다가 캐릭의 부인과 설전을 벌였던 악연을 언급하며, 최근에도 “그의 부인이 대신 팀 토크를 하고 있을 것”이라고 비꼬는 등 여전히 앙금이 남아있음을 시사했다. 2026.01.26 16:35
국가대표

'해외서 대박' 김상식-박항서-신태용 보여준 '절박함+도전 정신', '국내 안주' 감독들은 가지고 있나

절박함과 위기 의식 그리고 도전정신.한국을 떠난 한국인 지도자들이 공통적으로 가진 정신이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4일 사우디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3·4위전에서 졌다. 승부차기 포함 120분을 2-2로 비기고 승부차기에서 6-7로 졌다. 공식적으로 승부차기 패배는 무승부로 기록된다. 그러나 베트남은 경기 말미 한 명이 퇴장당했다. 한 명이 없는 베트남을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진 것은 참사라고 할 수 밖에 없다. 더욱이 베트남을 이끌고 있는 이가 한국인 김상식 감독이기에 이 패배가 더 뼈아프다. 절박함의 차이였다. 김상식 감독은 전북에서 불명예스럽게 퇴진했다. 2021년 K리그 우승, 2022년 코리아컵 우승을 일궈냈다. 그럼에도 2023년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감독으로서 한창 때인 40대 후반의 나이. 김상식 감독은 2024년 베트남 대표팀에 부임했다. 감독 개인의 경력을 생각한다면 '다운그레이드'였다. 그만큼 김상식 감독은 절박했다. 베트남 선수들을 발굴하고, 새로운 전술을 도입했다.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힘썼다. 그 결과 베트남 대표팀을 다시 끌어올렸다. 2024 동남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아세안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25년에는 아세안 올스타팀을 이끌고 맨유를 상대로한 친선 경기에서 승리했다.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예선에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김상식 감독에 앞서 외국으로 향했던 한국인 감독들도 모두 절실했다. 베트남의 국민 영웅이 된 박항서 감독은 '위기 의식'을 가지고 도전했다. 결국 베트남을 동남아 최강팀으로 이끌었다. 인도네시아의 최전성기를 이끈 신태용 감독 역시 절박함으로 모든 것을 걸었다. 한국 대표팀 감독까지 역임했던 지난날을 잊고 '제로에서부터 시작'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2차 전성기를 열었다. 말레이시아를 이끌고 좋은 모습을 보인 김판곤 감독도 해외에서 끊임없이 도전을 이어갔다. 이들이 보여준 절박함과 위기 의식 그리고 도전 정신. 과연 현재 한국 축구를 이끌고 있는 감독들도 가지고 있는 지 다시 한 번 반문하게 된다. 2026.01.25 14:33
해외축구

'주급 7억 원' 맨유 MF 카세미루, 올여름 동행 마침표 [공식발표]

브라질 출신의 미드필더 카세미루(34)가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작별을 확정했다. 올 시즌이 종료되면 계약이 종료되는 상황이었는데, 상호 간 협의하에 재계약 없이 결별하기로 했다.맨유는 2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세미루와 올여름을 끝으로 계약을 해지한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승리하는 데 익숙한 카세미루는 2022년 8월 맨유에 입단하여 투지 넘치는 플레이와 중요한 순간 골을 넣는 결정력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며 ‘전설적인 미드필더는 맨유에서 네 시즌 동안 146경기에 출전해 현재까지 21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카세미루는 “맨유는 내 마음 속에 평생 자리 잡을 거다. 이 아름다운 경기장에 처음 발을 디딘 날부터 올드 트래포드의 열정을 느꼈다”며 “아직 작별 인사를 할 때가 아니다. 앞으로 (남은) 4개월 동안 더 많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거다. 우리가 함께 만들어야 할 일은 아직 많다. 언제나처럼 맨유의 성공을 위해 모든 걸 쏟아 붓는 데 온전히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2022~2023시즌 맨유에 합류한 카세미루는 입단 당시, 큰 기대를 받았다.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의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카세미루는 레알에서 세계 최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리그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5회 등을 달성했다. 맨유는 베테랑 축에 속한 카세미루 영입을 위해 5년 총액 7000만 파운드(1384억 원)에 계약했다.실제 맨유에서의 기여도는 좋았다. 맨유의 중원을 이끌며 맹활약했다. 후방 자원인데도 불구하고 공식 경기 9골 7도움을 기록하는 등 공격 포인트까지 꾸준하게 쌓았다. 카세미루의 활약 속 맨유는 FA컵 준우승, 카라바오(리그)컵 우승 등에 성공했다. 리그컵에서는 선제골을 넣기도 했다. 리그에서도 팀을 3위로 이끌며 팀이 UCL 티켓을 가져오는 데 기여했다.하지만 2023~24시즌부터 기량 하락세를 맞았다. 레알에서 뛰던 시절엔 뛰어난 판단력과 위치선정으로 다소 느린 스피드를 보완했는데, 맨유에서의 카세미루는 자신의 장점을 발휘하지 못했다. 결국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도 카세미루를 팀 전력에서 배제했다. 사령탑이 교체된 이후에도 카세미루는 제 기량을 회복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이적시장에 나올 거라는 관측이 많았다.2024~25시즌부터 반등하기 시작했다. 체중 감량을 하는 등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기대만큼은 아니었다. 약 37만 5000파운드(7억 4165만 원)에 달하는 카세미루의 주급은 경기력에 비하면 과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카세미루는 맨유 잔류를 원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결국 맨유와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이별 소식을 발표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1.23 07:27
해외축구

맨유·토트넘의 '클럽 DNA'는 향수병… ‘과거 집착’은 성배일까 독배일까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토트넘 홋스퍼를 뒤흔들고 있는 '클럽 DNA' 논란에 대해 날카로운 비판이 제기됐다. ESPN은 19일(현지시간) 보도을 통해 "성적이 나오지 않을 때 전매특허처럼 꺼내 드는 'DNA'라는 용어는 결국 과거에 대한 집착이자 변명일 뿐"이라고 일갈했다.승리하면 '정통성', 패배하면 '철학 부재'?해당 보도는 현재 토트넘에서 경질 위기에 몰린 토마스 프랑크 감독의 사례를 주목했다. 프랑크 감독이 비판받는 표면적인 이유는 '클럽의 공격적 철학 부재'지만, 그 이면에는 결국 '성적 부진'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것. 반대로 맨유의 마이클 캐릭이 임시 감독 부임 직후 승리를 거두자마자 '구원자'이자 'DNA의 계승자'로 칭송받는 현상을 꼬집으며, DNA론이 얼마나 결과론적인지 지적했다.그리고 "위대한 감독은 DNA를 계승하지 않고, 새로 만든다"는 주제를 바탕으로 과거 역사를 새로 쓴 명장들의 사례를 들어 DNA론의 허구를 폭로했다.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부임 당시 맨유와 연고가 전혀 없었으나, 48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스스로가 곧 맨유의 전통이자 DNA가 됐고,아르센 벵거 감독은 기존 아스널의 투박한 수비 중심 축구를 파괴하고 창의적인 패스 축구라는 새로운 색깔을 입혀 성공했으며, 조제 무리뉴 감독 또한 첼시에 '승리 지상주의'라는 정체성을 심어주며 프리미어리그의 판도를 바꿨다는 것.결국 성공한 감독들은 과거를 답습한 것이 아니라, 승리를 통해 자신만의 새로운 DNA를 구단에 이식했다는 공통점을 부각했다. 특히 최근 과거의 영광에 발목 잡힌 맨유와 토트넘에 대해 "클럽 DNA는 노스탤지어(향수)의 또 다른 이름일 뿐"이라고 정의했다. 토트넘이 전술의 이질성보다는 '패배' 그 자체가 비판의 본질임에도, 이를 '전통과의 괴리'라는 프레임으로 덮으려 한다는 것이다.현대 축구의 유일한 정답은 '승리' 칼럼은 현대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전통의 계승이 아닌 '승리'라는 점이 핵심이며 "팀이 이기고 있을 때 클럽 DNA가 잘못됐다고 불평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구단들이 실체 없는 정체성 찾기보다 실질적인 성적 반등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6.01.20 08:52
해외축구

‘박지성과 110경기’ 뛴 전 동료, 맨유 차기 사령탑 후보→‘전설’도 합류 의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마이클 캐릭 감독이 구단의 새로운 사령탑 후보로 떠올랐다. ‘전설’ 웨인 루니도 캐릭을 적극 지지하며 코치 합류에 대한 열망도 드러냈다.영국 매체 BBC는 13일(한국시간) “루니는 ‘유력 후보’ 캐릭과 함께 맨유에 합류할 의향을 드러냈다”고 조명했다.맨유는 올 시즌 EPL 7위(승점 32)에 오른 상태. 지난 5일에는 구단과 마찰을 빚은 후벵 아모링 감독을 조기 경질하며 사령탑이 공석이다. 현재는 대런 플레처 코치가 임시 지휘봉을 잡고 있다.관심사는 다음 감독이다. BBC에 따르면 최근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 캐릭 감독이 맨유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꼽힌다. 캐릭은 지난 2021년 올레 군나르 솔샤르 전 감독의 경질 뒤, 맨유의 임시 지휘봉을 맡아 3경기를 지휘한 경험이 있다. 이후로는 랄프 랑닉 감독이 선임돼 구단을 떠나 미들즈브러 지휘봉을 잡고 지난 시즌까지 팀을 이끌었다. 당시 그는 공식전 136경기 63승 24무 49패를 기록한 뒤 팀을 떠났다.최근 맨유와 잉글랜드의 전설 루니는 캐릭의 맨유행을 적극 지지한 거로 알려졌다. 그는 BBC 팟캐스트 ‘더 웨인 루니 쇼’를 통해 “캐릭이든, 플레처든, 나든, 클럽을 아는 사람들이 필요하다”면서 “맨유는 정체성을 잃었다. 가족 같은 느낌도 말이다. 솔샤르든, 캐릭이든, 그것을 되돌릴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캐릭의 코치진에 합류할 의향이 있는지’라는 질문에 “물론이다. 고민할 거리도 아니”라며 “일자리를 구걸하는 게 아니다. 만약 요청을 받는다면, 물론 합류할 것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캐릭은 선수 시절 맨유 소속으로 공식전 464경기 24골 35도움을 올렸다. 이 기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EPL 우승 5회,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 우승 1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리그컵) 우승 3회 등 구단의 전성기를 함께했다. 한국 국가대표 출신 박지성과도 공식전 110경기를 함께 뛰었다.한편 맨유는 지난 12일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과의 2025~26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 3라운드(64강)에서 1-2로 져 국내 컵대회서 모두 조기 탈락했다. 맨유는 111년 만에 단일 시즌 공식전 40경기만 소화하게 됐다.김우중 기자 2026.01.13 13:57
해외축구

맨유 ‘멸망’…FA컵도 첫 경기서 탈락→111년 만에 1시즌 40경기 확정

잉글랜드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 첫 판에서 짐을 쌌다. 이 여파로 올 시즌 공식전은 단 40경기만 치르게 됐다.맨유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2025~26 FA컵 3라운드(64강전)에서 1-2로 졌다.맨유는 이날 패배로 올 시즌 국내 컵대회서 모두 조기에 짐을 싸게 됐다. 앞서 지난해 8월 잉글랜드 축구협회(EFL) 컵(리그컵)에선 4부리그 그림즈비 타운에 승부차기 끝에 고개를 숙인 바 있다. FA컵에선 같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인 브라이턴과 만났으나, 내리 2골을 내준 끝에 쓴잔을 들이켰다.굴욕적인 새 역사도 썼다. 같은 날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맨유가 두 개의 국내 컵대회서 모두 첫판에 짐을 싼 건 지난 1981~82시즌 이후 44년 만이다. 동시에 컵대회에서 조기에 탈락하면서, 올 시즌 공식전은 단 40경기만 치르게 됐다. 맨유가 1시즌 동안 공식전 40경기에 그친 건 지난 1914~15시즌 이후 111년 만이다.맨유는 전반 12분 만에 브라얀 그루다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상대의 크로스 공격을 수비진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그루다가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가볍게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전반에만 12개의 슈팅을 쏟아내고도 골망을 흔들지 못한 채 후반전으로 향했다.후반에도 먼저 골망을 흔든 건 원정 팀이었다. 후반 19분 대니 웰백이 박스 안 왼발 슈팅으로 골대 구석을 갈랐다. 답답한 경기력을 이어간 맨유는 후반 40분 코너킥 공격 중 베냐민 세슈코의 헤더가 터지며 간신히 만회 골을 신고했다. 하지만 후반 44분 셰이 레이시가 심판 판정에 분노를 드러내다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는 악재까지 겹치며 고개를 떨궜다.맨유는 현재 EPL에선 21라운드 기준 7위(승점 32)에 오른 상태다. 최근엔 구단과 마찰을 이유로 14개월간 팀을 이끈 후벵 아모링 감독을 경질했다. 현재는 대런 플레처 코치가 대신 지휘봉을 잡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6.01.12 10:2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