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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지라퍼의 층간소음 극복기…경수진 ‘백수아파트’, 2월 26일 개봉 [공식]

층간소음을 소재로 한 현실밀착형 영화가 관객들을 찾는다. 6일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영화 ‘백수아파트’는 오는 2월 26일로 개봉일을 확정했다. ‘백수아파트’는 동네를 휘젓고 다니며 정의를 구현하고자 하는 백수 거울이 새벽 4시마다 아파트에 울려 퍼지는 층간소음의 정체를 찾기 위해 이웃들을 조사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코믹 추적극이다,온 동네 불의에 맞서 싸우느라 24시간이 모자란 오지라퍼 거울 역은 경수진이 맡아 극을 이끈다. 여기에 고규필이 구 회계사이자 현 워킹데드 경석, 이지훈이 거울의 동생 두온 역으로 합류했다. 이 외에도 김주령, 최유정, 정희태, 박정학 등이 출연한다. ‘신세계’ ‘변신’ 조감독 출신 이루다 감독의 연출 데뷔작으로, 2020년 영화진흥위원회 시나리오 공모전 수상작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06 09:14
연예일반

‘히트맨2’ 권상우, 안 죽었네 [줌인]

배우 권상우가 영화 ‘히트맨2’로 다시 한번 건재함을 증명했다. 연륜과 경험으로 쌓은 자연스러운 연기와 변치 않는 액션 타격감으로 배우로서 존재감과 클래스를 보여줬다는 평가다.오는 22일 개봉하는 ‘히트맨2’는 지난 2020년 개봉해 240만 관객을 동원, 그해 흥행 톱4에 오른 ‘히트맨’의 속편이다. 영화는 준이 그린 웹툰 속 에피소드가 현실 테러로 이어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극중 권상우는 주인공 준을 연기했다. 전편에서 웹툰 작가가 되기 위해 국정원을 탈출했던 그는 암살 요원에서 흥행작가로 거듭나지만 그 덕에 암살 위협을 받는다. 전편이 그랬듯 ‘히트맨2’ 역시 최근 권상우가 보여줬던 이미지에 기댄 작품이다. 권상우는 생활밀착형 웃음부터 힘 있고 날카로운 액션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영화의 핵으로 충실히 기능했다.◇멜로 전문 청춘스타→현실밀착형 코믹 배우권상우는 과거 한류 열풍을 이끈 멜로배우이자 청춘스타였다. 드라마 ‘천국의 계단’이 출발점이었다. 이후 그는 다수의 로맨스 작품에 출연, 부드러움과 강인함이란 상충되는 매력을 무기로 시대의 순정남 자리를 꿰찼다. 물론 개중에는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청춘만화’ 등과 같은 코미디 장르도 있었지만, 모두 코미디보단 ‘로맨틱’에 방점이 찍힌 작품들이었다.그런 권상우가 ‘로맨틱’이란 단어를 떼고 온전히 코미디로 승부를 보기 시작한 건 10년 전 즈음이다. 성동일과 함께한 ‘탐정’ 시리즈가 분기점이 됐다. 권상우는 ‘탐정: 더 비기닝’, ‘탐정: 리턴즈’를 통해 스타로서의 ‘멋짐’을 내려놓고, 배우로서의 새 얼굴을 꺼냈다. 본인의 말을 빌리자면 “전성기에서 조금 멀어졌던 때”였다. 권상우는 어딘가 부족하고 그래서 또 애잔한 캐릭터를 통해 관객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여전히 잘 관리된 그의 외형과 빈틈 많은 캐릭터의 충돌은 꽤 큰 재미를 만들었다.이러한 모습은 대중의 긍정적인 반응 속 영화 ‘두 번 할까요’, ‘히트맨’, ‘스위치’ 등으로 연결됐고, ‘히트맨2’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이번 작품에서 권상우가 연기한 준은 한때는 잘 나가는 국정원 요원이었지만, 이제 힘을 쓸 일이라고는 딸에게 플러팅하는 남사친과 자신의 웹툰에 악성댓글을 다는 중학생을 찾아갔을 때뿐이다. 그조차 아내 미나(황우슬혜) 앞에서는 무용지물이다. 미나에게 매일 두들겨 맞는 게 일이던 준은 주식과 코인으로 벌어놓은 돈을 90% 날려 먹은 사실을 들키고 두려움에 떤다. 급기야 진실을 밝히라고 다그치며 총구를 겨누는 국정원 요원 용출(이순원)에게 “쏴. 어차피 집에 가서 죽는데 쏴”라고 소리친다. 모두 권상우의 애드리브다. 권상우는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취조실 장면에서부터 코미디가 붙으면서 이야기가 쫙 흘러간다. 애드리브가 많았다”며 “사실 연기할 때 코미디가 가장 힘들다. 대본에 보이지 않는 걸 만들어야 한다. 근데 또 제가 좋아하는 장르이기도 하다. 현장에서 가장 즐거움을 느끼는 장르라 즐겁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코미디에 녹인 ‘찐’ 액션물론 ‘히트맨2’에서 권상우가 보여주는 게 단순 코미디는 아니다. 권상우는 코미디 영화를 꾸준히 내놓는 동안에도 ‘웃긴’ 배우로만 소비되지 않았다. 중간중간 다른 색의 작품을 하기도 했지만, 코미디 장르 내에서도 변주를 시도했기 때문이다. 그중 가장 돋보인 건 단연 코미디 액션이었다. 데뷔 당시 권상우가 멜로 배우와 함께 가지고 간 타이틀은 액션 배우였다. 전문 스턴트맨 못지않은 날렵함과 타격감 넘치는 몸짓은 배우로서 특장점으로 작용했다.권상우는 코미디 장르에서도 이 부분을 적극 활용했다. 통상 코미디에서 액션은 면피용으로 시늉만 하는 경우가 많지만, 권상우에게는 예외였다. 그는 정석 액션을 코미디 장르 안에 적절한 비율로 녹여내며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권상우만의 장르를 만들었다. 특히 본인의 아이디어에 기반한, 지형지물을 이용한 액션들의 타율이 좋았다.‘히트맨2’의 진가도 여기서 나온다. ‘히트맨2’은 슬랩스틱 코미디가 가미된 액션에서 출발해 강도 높은 액션에 종착한다. 가장 인상적인 장면을 꼽자면 러시아, 일본, 중국 범죄자들과 펼치는 3:1 격투, 그리고 영화의 하이라이트인 피에르 쟝(김성오)과의 연필 액션이다. 권상우는 이들 혈투를 역동적이고 극적으로 그려내며 영화의 재미를 더했다.권상우는 언제나처럼 대역도 마다했다. 전편에 이어 ‘히트맨2’를 연출한 최원섭 감독은 “고난도 액션에 날씨도 더웠는데 모두 대역 없이 소화했다”며 “권상우는 액션에 있어 독보적 존재다. 대단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고 극찬했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권상우가 액션 연기에 진정성이 있는 배우라는 건 이미 ‘말죽거리 잔혹사’ 때부터 드러났다. 특이한 지점은 여기에 코미디적인 요소를 섞은 것이다. 물론 코미디와 액션이 국내에서 동떨어진 장르는 아니지만, 권상우만이 할 수 있는 코미디 액션이 분명히 있다”고 짚었다. 이어 “권상우가 최근 보여준 액션은 성룡의 액션처럼 본인이 직접 하면서 코미디를 섞는다. 부담 없이 볼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17 06:00
드라마

‘감사합니다’의 특별한 통쾌함, 통한 세가지 이유 ③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가 차별화된 통쾌함을 자아내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감사’라는 독특한 소재로 기업 비리를 다루는 동시에, 실제 일어나는 사건들을 그려내며 공감을 자아냈다. ‘감사합니다’는 지난달 6일 시청률 3.5%(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해 4회 만에 곱절이나 뛴 7.2%를 기록했다. 이후 짝수 회차 기준 7%대를 유지하며 지난달 28일 자체 최고인 7.8%로 뛰어올랐다. 오는 11일 방영되는 최종회에선 비리 청소 프로젝트의 마지막 이야기를 전하며 높은 통쾌함을 자아낼 것으로 예고돼 종전 최고 기록을 경신할지 기대를 모은다. ‘감사합니다’는 제목에서 드러나듯 여느 오피스 드라마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감사팀을 중심 소재로 다뤄 눈길을 끌었다. 기존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주로 주인공이 감사를 당하며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지는 반면, ‘감사합니다’는 주인공이 직접 감사의 주체가 돼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신선함을 불러모았다. ‘감사합니다’는 주인공 신차일이 피도 눈물도 없을 것 같은 표정으로 “쥐새끼를 소탕하러 왔다”고 첫 등장한 후 감사의 무대가 되는 JU건설을 휘젓고 다니며 문제를 통쾌하게 해결해가는 모습으로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감사합니다’는 실제 기업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범죄 문제에 주안점을 두면서 기존 범죄물과 차별점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범죄물인 ‘모범택시’ 시리즈, ‘재벌X형사’ 등이 다양한 사회 문제를 다룬 반면 ‘감사합니다’는 기업 내 이슈를 집중 조명했다. 타워크레인 전도 사고, 주택정비사업 기금 횡령 등 큰 규모의 기업 범죄부터 원청의 꼬리 자르기, 직장 내 괴롭힘 등 현실밀착형 에피소드들이 공감을 자아냈다. 여기에 기존 범죄극에서는 화려한 액션이 펼쳐지며 주인공의 판타지적 면모가 강하게 묘사되는 반면, ‘감사합니다’의 주인공 신차일은 다소 만화적으로 그려지면서도 많은 액션 없이 주로 두뇌 싸움을 펼쳐 신선함을 꾀했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신차일은 무척 독특한 캐릭터다. 원칙을 중요하게 여기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현실과 비교해서는 이상적이지만 최근 범죄나 사회 문제를 다룬 작품들의 주인공들보다는 현실적”이라며 “이 같은 주인공의 면모가 시청자들이 실제 매스컴을 통해 접하거나 겪고 있는 기업 내 문제와 자연스럽게 맞물려 전체 서사의 개연성을 높였고, 몰입감을 더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감사합니다’는 반환점을 돈 이후부터 사건 해결과 동시에 얽히고설킨 이해 관계 속 누가 신차일의 아군일지, 누가 신차일의 적군일지 판가름하기 어려운 사건들이 펼쳐지며 전반부와 다른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최근 회차인 10회에서는 신차일이 감사 대상으로 전락했다가 위기에서 빠져나오는 장면이 그려졌는데, 남은 2화에서 펼쳐질 어려움에서도 JU건설을 병들게 하는 가장 큰 ‘쥐새끼’를 잡아내는 목표를 완수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모은다. 제작진은 일간스포츠에 “신차일의 인간적인 면모들이 더 드러날 예정”이라며 “한수(이정하)를 비롯해 감사팀원들과 팀워크를 이뤄가는 모습들을 지켜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09 06:01
연예일반

“우린 늘 취해 있다”…‘술도녀2’ 이선빈→최시원, 단체 포스터 공개

‘술꾼도시여자들2’가 술은 독하게, 우정은 돈독하게 오른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 그리고 최시원의 찰떡 케미스트리로 웃음을 전한다.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2’(‘술도녀2’)는 29일 같이 한잔하고 싶은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 최시원의 단체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술병에 들어간 4인방의 유쾌한 에너지가 담겨 있다. 먼저 사랑스러운 미소를 머금은 안소희(이선빈 분)와 “한 잔 더”를 외치는 듯한 한지연(한선화 분), 유쾌한 꾸러기 면모를 뽐내고 있는 강지구(정은지 분)가 흥미를 돋운다. 특히 두 볼에 자리한 발그레한 홍조는 그들의 만취 라이프를 상상하게 한다. 알콜 대장 3인방의 취기가 화면을 뚫고 전해지는 가운데, 어딘가 불안한 얼굴의 강북구(최시원 분)도 눈길을 끈다. 강북구는 ‘술꾼도시여자들’에서 같은 팀 작가 안소희를 비롯한 술친구들과 티격태격 앙숙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며 웃음을 안긴바, 이번 ‘술꾼도시여자들2’에서는 어떤 에피소드와 관계성으로 재미를 더할지 궁금해진다. 이와 함께 ‘우린 늘 취해 있다. 우정에, 사랑에, 무엇보다도 술에!’라는 문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개성 넘치는 술꾼들의 우정과 사랑 이야기를 담은 현실밀착형 에피소드가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안겼던 터. ‘술꾼도시여자들2’에서도 랜선 ‘술친구’들의 폭풍 공감을 불러일으킬 4인 4색의 현생 극복기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술꾼도시여자들2’는 다음 달 9일 첫 공개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1.29 10:55
연예일반

권상우X성동일 ‘위기의 X’ 첫 방송 D-1…웃음 보장 관전 포인트 셋

‘위기의 X’가 차원이 다른 시원한 웃음을 투하한다.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위기의 X’는 희망퇴직, 주식떡락, 집값폭등까지 인생 최대 하락장을 맞은 위기의 a저씨(권상우 분)가 인생 반등을 위해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하는 현실 격공 코미디다. 웨이브가 자신 있게 선보이는 새로운 오리지널 작품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위기의 X’ 측이 오는 2일 첫 공개를 앞두고 알고 보면 더 재밌는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코믹 마스터’ 작감배 뭉쳤다! 권상우X성동일의美친 티키타카 ‘위기의 X’를 가장 기대케 하는 포인트는 코믹에 최적화된 제작진과 배우들의 만남이다. 영화 ‘쩨쩨한 로맨스’, ‘탐정: 더 비기닝’, ‘해적2: 도깨비 깃발’ 등을 통해 위트 넘치는 연출을 선보인 김정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SNL 코리아’ 시리즈, 드라마 ‘연애혁명’, ‘빅 포레스트’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곽경윤 작가가 집필을 맡아 색다른 현실밀착형 코미디를 완성했다. 김정훈 감독은 곽경윤 작가에 대해 “캐릭터와 유머를 만드는 재능이 뛰어나다. 특유의 재치 넘치는 센스로 완성도 높은 대본이 완성됐다”고 밝혔다. 곽경윤 작가 역시 “김정훈 감독은 사람 냄새가 나는 특유의 생활감과 생동감을 영상에 훌륭하게 담는다. 전작들을 무척 즐겁게 봤다”며 “삶의 미묘한 허술함을 예리하게 파악하고, 그것을 솜씨 좋게 드러내는 코미디가 아주 인상적이다. 기대가 틀리지 않았음을 실감했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웃음을 담보하는 레전드 ‘코믹 마스터’들이 뭉쳐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탐정: 더 비기닝’을 통해 김정훈 감독과 함께 호흡을 맞춘 권상우, 성동일의 재회 또한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현실밀착형 코미디의 달인 두 배우가 또 어떤 신들린 티키타카를 선보일지 이목이 쏠린다. #짠내도 웃음으로 승화…과몰입 유발 ‘현실 격공 코미디’의 탄생 ‘위기의 X’는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 봤을 현시대의 키워드들을 리얼하고 유쾌하게 담았다. 성공한 삶이라 자부했지만, 세월의 직격타와 인생의 격변을 맞으며 내리막길에 내던져진 a저씨. 벼락 거지에서 인생 2막의 반등을 꿈꾸는 그의 생존기를 따라 한바탕 신나게 웃다 보면 어느새 코끝 찡해지는 공감을 얻게 된다. 김정훈 감독은 앞서 “대한민국에 살면서 한번은 겪을 수밖에 없는 지극히 현실적인 문제들을 다뤘다.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는 현실의 문제들을 리얼하고 코믹하게 풀어냈다”고 밝힌 바 있다. 같이 웃고 울 수 있는 공감대를 위해 웃음 속에 진정성을 담으려 했다는 김정훈 감독. 그는 “현실이 답답하고 세상살이에 격하게 좌충우돌하며 스트레스받는 분들에게 ‘위기의 X’가 조금이나마 웃음과 위로를 드렸으면 한다”며 공감의 차원이 다른 시원한 웃음을 예고했다. #웃음 치트키 고수들의 ‘갓’벽한 시너지 ‘웃음 치트키’ 고수들이 완성한 캐릭터 열전과 코믹 시너지는 ‘위기의 X’ 최고의 관전 포인트다. 그 중심에는 a저씨의 인생 리부팅을 위한 갓생 도전기를 다이내믹하게 풀어낼 권상우가 있다. 그는 현실적인 에피소드에 공감과 웃음을 극대화하며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이끈다. 임세미는 다정다감하지만, 욱하면 아무도 못 말리는 a저씨 영혼의 동반자 미진 역으로 변신한다. 위기의 a저씨를 일으켜 세우는 달콤살벌한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 내공 탄탄한 성동일은 심드렁하지만, 알고 보면 속 깊은 반전매력의 동네 명의 허준 역을 맡았다. 극 중 허준은 시비인지 치료인지 모를 팩트폭력으로 눈물을 쏙 빼게 하지만, a저씨의 마음마저 진단하는 기가 막힌 인물이다. a저씨를 위한 그의 특별한 처방이 웃음을 더할 전망이다. 자동차 디테일링 스타트업 루시도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a저씨. 그의 인생 2막에 깜짝 등판한 청춘들과의 케미스트리도 빼놓을 수 없다. 능청 연기의 달인 이이경은 허세 충만한 이탈리아 유학파 출신 영업이사 우진 역으로 특별 출연해 코믹 연기에 방점을 찍는다. 신현수는 제2의 스티브 잡스를 꿈꾸지만, 현실은 트러블메이커 CEO 앤디정 역으로 열연한다. 박진주와 류연석은 각각 소울리스파이어족김대리 역과 재무이사 석호 역으로 분해 활약한다. 아이디어와 똘기로 중무장한 루시도 패밀리와 노련한 a저씨가 뭉쳐 인생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위기의 X’는 오는 2일 오후 11시 웨이브에서 1회부터 3회를 동시 공개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9.01 14:30
연예일반

‘위기의 X’ 권상우, 삶의 하락장에서 인생 리부팅… 2차 예고편 공개

‘위기의 X’가 웃음과 공감으로 꽉 채운 하이퍼 리얼리즘 코미디의 탄생을 알렸다. 오는 9월 2일 공개되는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위기의 X’ 측은 19일 모든 X의 과몰입을 부르는 2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은 ‘웃음 치트키’ 연기 고수들의 신들린 코믹 포텐을 담았다. ‘위기의 X’는 희망퇴직, 주식떡락, 집값 폭등까지 인생 최대 하락장을 맞은 위기의 a저씨(권상우 분)가 인생 반등을 위해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은)하는 현실 격공 코미디다. ‘해적2: 도깨비 깃발’, ‘탐정: 더 비기닝’, ‘쩨쩨한 로맨스’ 등을 통해 위트 넘치는 연출로 주목받은 김정훈 감독과 ‘SNL 코리아’ 시리즈, ‘연애혁명’, ‘빅 포레스트’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곽경윤 작가가 의기투합해 현실밀착형 코미디를 선보인다. 여기에 권상우, 임세미, 성동일, 신현수, 박진주 그리고 이이경이 열연을 펼친다. 공개된 2차 예고편은 a저씨의 절규로부터 시작된다. 그를 가장 먼저 후려친 건 갑작스러운 권고사직이다. 한때 최연소 차장을 달았을 정도로 잘 나갔던 a저씨. 거세게 한 방 먹은 그는 막막한 앞날에 몸부림친다. 아내 미진(임세미 분) 몰래 적금까지 탈탈 털어 자신만만하게 손댄 주식은 마이너스의 향연이 이어진다. 주식 떡락도 버거운데 신체 노화와 원형탈모까지 어퍼컷을 날리는 환장의 현실에 a저씨는 이번 생은 망했음을 실감한다. 그러나 좌절은 금지, a저씨에게도 기회가 찾아온다. 기발하고 똘기도 충만한 MZ 청춘 가득한 스타트업 루시도에서 인생 리부팅을 시작한 a저씨. ‘내가 망할 것 같아?!’라는 패기 넘치는 문구는 그의 새로운 도전을 기대케 한다. 이어진 영상 속 예사롭지 않은 스타트업 루시도의 모습도 흥미진진하다. 꿈은 제2의 잡스이지만, 현실은 잡음 메이커인 CEO, 허세 충만한 이탈리아 유학파 출신 이사, 파이어족김대리까지. 어쩐지 루시도에서의 인생 2막도 험난해 보이긴 마찬가지. 지나치게 자유로운 사장 앤디정(신현수 분)과 이사 우진(이이경 분)은 시도 때도 없이 욕설과 주먹을 날려 a저씨의 영혼을 털고, 파이어족을 꿈꾸는 김대리(박진주 분)의짠내는a저씨를 당황하게 한다. 웃음 치트키 배우들이 펼치는 코믹 시너지는 기대를 배가시킨다. 권상우는 정 많고 허세도 많은 a저씨의 미워할 수 없는 인간적인 매력을 능청스럽게 그려내는 것은 물론, 인생 리부팅을 위한 a저씨의갓생 성장기를 다이내믹하게 풀어낼 예정. 아내 미진 역의 임세미, 동네 명의 허준을 맡은 성동일 역시 응축된 코믹 포텐을 터뜨린다. 특히 영화 ‘탐정: 더 비기닝’, ‘탐정: 리턴즈’ 시리즈에서 콤비로 맹활약했던 권상우와 또 한 번 선보일 코믹 시너지는 최고의 관전 포인트. 묘한 동질감을 나누는 a저씨와 허준의 관계가 시원한 웃음 속 뼈 때리는 공감을 선사한다. 루시도 팀의 하드캐리도 기대를 모은다. 신현수, 박진주 그리고 이이경은 개성 강한 캐릭터들에 완벽하게 빙의해 몸 사리지 않는 코믹 연기를 보여줄 전망.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위기의 X’는 오는 9월 2일 공개 예정이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8.19 16:03
연예일반

‘위기의 X’ 권상우-성동일 레전드 콤비 출격

권상우와 성동일이 레전드 코믹 콤비의 진수를 선보인다. 오는 9월 2일 공개되는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위기의 X’ 측은 16일, a저씨(권상우 분)의 인생 멘토가 되어줄 동네 명의 허준(성동일 분)의 범상치 않은 모습을 포착했다. ‘위기의 X’는 희망퇴직, 주식떡락, 집값폭등까지 인생 최대 하락장을 맞은 위기의 a저씨가 인생 반등을 위해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은)하는 현실 격공 코미디다. ‘해적2: 도깨비 깃발’, ‘탐정: 더 비기닝’, ‘쩨쩨한 로맨스’ 등을 통해 위트 넘치는 연출로 주목받은 김정훈 감독과 드라마 ‘SNL 코리아’ 시리즈’, ‘연애혁명’, ‘빅 포레스트’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곽경윤 작가가 의기투합해 공감의 차원이 다른 현실밀착형 코미디를 선보인다. 여기에 권상우, 임세미, 성동일, 신현수, 박진주 그리고 이이경 등이 가세해 드라마 팬들을 더욱 설레게 한다. 무엇보다 권상우, 성동일의 재회는 기대 심리를 한껏 끌어올린다. 영화 ‘탐정’ 시리즈를 통해 이미 시너지를 입증한 두 배우가 어떤 티키타카를 선보일지 기대가 쏠린다. 공개된 사진 속 a저씨와 허준의 범상치 않은 만남이 웃음을 유발한다. 희망퇴직, 집값폭등, 주식떡락도 억울한데 신체 노화라는 세월의 직격타까지 제대로 얻어맞은 a저씨. 떡상 인생인 줄 알았는데 하락장에 들어선 그의 앞에 뼈 때리는 인생 멘토가 나타난다. 바로 a저씨의 인생을 고치러 온 구원자 허준이다. a저씨의 깊은 속사정까지 탈탈 털기 위해 내시경을 꺼낸 허준. 의기소침한 a저씨와 달리 세상 행복해 보이는 허준의 상반된 얼굴은 웃음을 불러일으킨다. 성동일이 연기하는 허준은 겉으로는 심드렁해도 알고 보면 누구보다 따뜻한 속내를 지닌 동네 명의다. 시비인지 치료인지 모를 팩트로 눈물을 쏙 빼게 하지만, a저씨의 마음까지 진단하는 기가 막힌 인물. 성동일은 “허준은 동네 형이자 친구 같은 캐릭터다”고 설명하며, “우리 이웃들, 옆집 아저씨, 내 동생, 아버지, 삼촌 등 주변에 있을 법한 소소한 이야기가 담겨.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드라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시너지에 대해 권상우는 “성동일 선배와는 가족이자, 영혼의 파트너 같은 형이다. 이번 작품에서 호흡을 맞출 수 있어서 너무 즐겁다”고 기대를 더했다. 성동일 역시 “권상우 배우는 동네 친구 같은 편한 사이다. 대사를 주고받는 부분에서 시너지가 나오는 것 같다”고 남다른 호흡을 과시했다. 한편, ‘위기의 X’는 오는 9월 2일 웨이브에서 첫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8.1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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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맨션', 티빙 공개 첫 주 드라마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장미맨션'이 시작부터 눈을 뗄 수 없는 미스터리 스릴러의 진수를 선보였다. 16일 '장미맨션' 측에 따르면, 지난 13일 첫 공개된 '장미맨션'은 공개 첫 주 드라마 중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했다. 우리의 일상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아파트’라는 공간이 단숨에 공포로 물드는 현실밀착형 미스터리 스릴러의 서막을 열었다. 저마다의 욕망과 비밀을 감춘 인물들, 치밀하게 복선을 쌓아가는 전개는 극강의 서스펜스를 자아냈다. 무엇보다 임지연, 윤균상을 비롯한 연기파 배우들의 빈틈없는 열연은 장르적 쾌감을 극대화하며 흡인력을 더했다. 시작부터 손에 땀을 쥐는 전개를 펼쳤다.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 속, 파고들수록 고조되는 미스터리는 장르적 묘미를 극대화했다. 특히, 장미맨션의 수상한 이웃들의 면면은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기대케 했다. 누군가의 실종 소식보다 자신들의 손익을 챙기기 위해 날을 세우는 광경은 현실적인 공포와 서스펜스를 높였다. '장미맨션'은 매주 4화씩 3주간 공개되며, 오는 5월 20일 티빙에서 5~8화가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1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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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D-1 '장미맨션', 서스펜스 관전 포인트 '셋'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장미맨션'이 현실 공포를 자아내는 미스터리 스릴러의 진수를 선보인다. 오는 5월 13일 첫 공개되는 '장미맨션'은 사라진 언니를 찾기 위해 돌아오고 싶지 않던 집에 온 임지연(지나)가 형사 윤균상(민수)과 함께 수상한 이웃들을 추적하면서 예상치 못한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평범한 겉모습 뒤에 탐욕스러운 속내를 숨기고 사는 수상한 이웃들, 파헤칠수록 드러나는 비밀들이 극한의 현실 공포와 강렬한 서스펜스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에 첫 방송을 하루 앞두고 놓쳐선 안 될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일상의 공간이 자아내는 현실밀착형 서스펜스 우리의 일상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친숙한 아파트를 무대로 인간 군상 이면에 숨겨진 탐욕과 비밀, 거짓말을 적나라하게 파헤친다. 안식처가 되어야 할 공간, 평범한 일상에 파고든 공포가 미스터리 스릴러의 장르적 쾌감을 극대화한다. 연출을 맡은 창감독 역시 ‘아파트’라는 공간적 배경을 차별점으로 꼽았다. 그는 “아파트라는 공간이 상당히 폐쇄적이라고 느낀 순간이 있었다.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이권과 관계, 그리고 비밀에 대한 이야기로, 각자가 살고 있는 공간을 대입해서 보면 지금까지의 스릴러 장르와 또 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관전포인트를 짚었다. 여기에 ‘욕망’과 ‘집착’을 키워드로 덧붙였다. “작품 속 모든 인간 군상이 집착을 향해 달려간다. 이들을 움직이게 하는 욕망은 무엇일지 지켜봐 달라”며 “연출적으로 움직임을 세밀하게 담아보고 싶었다. 미묘하게 움직이는 앵글들, 그리고 인물마다 시그니처가 되는 컬러나 소품들을 찾아보는 숨은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임지연X윤균상이 완성할 미스터리 스릴러 서스펜스를 극대화할 임지연, 윤균상의 시너지는 기대 요소 중 하나다. 장르를 넘나들며 변신을 거듭해온 두 배우가 완성할 미스터리 스릴러에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기대가 쏠리고 있다. 임지연은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 속 언니의 실종을 추적하는 동생 지나로 열연한다. 호텔리어 지나는 완벽하고 평탄한 삶을 사는 듯하지만, 내면은 알 수 없는 열등감으로 가득 차 있는 인물. 임지연은 사건을 집요하게 파헤치는 지나의 집념, 그 과정에서 오는 불안과 공포를 내밀하게 그려낸다.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사랑받는 윤균상의 변신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균상이 연기하는 강력계 형사 민수는 한 번 꽂히면 끝장을 봐야 하는 행동파다. 언니의 실종 사건을 쫓는 지나의 조력자로, 수상한 이웃들을 추적하며 알 수 없는 혼란의 늪으로 빠져들어 간다. 임지연은 “다음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흥미진진했고, 어떤 반전이 숨어있을지 궁금해서 눈을 뗄 수 없었다. 매회 ‘소름’ 돋는 전개와 충격적인 이야기들이 펼쳐질 것”이라고 관전포인트를 밝혔다. 윤균상은 “이성과 감성을 뒤흔들 여운이 긴 작품이다. ‘민수’를 통해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현실적 공포 리얼하게 풀어낼 연기 고수들의 활약 저마다의 욕망과 은밀한 비밀을 가진 다양한 인간 군상의 모습은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손병호는 엄마의 역할을 대신해 온 장녀 지현에게 항상 고맙고 미안한 세 남매의 아버지로 분한다. 윤균상과 호흡을 맞출 강력계 형사들의 면면도 흥미롭다. 정웅인은 짙은 야망을 가진 강력 1팀 형사과장 원석을, 이문식은 민수가 속해 있는 강력 2팀 팀장 표창으로 열연한다. 어딘가 수상한 장미맨션의 이웃들도 범상치 않다. 조달환은 말이 어눌하고 음산한 살인 전과자 우혁 역을 맡아 긴장감을 조율한다. 이미도는 아파트 재개발 호재로 한몫 챙겨보겠다고 들떠있는 부녀회장 숙자를, 김도윤은 유학파 출신의 동네 슈퍼 주인 찰리로 분해 장르적 재미를 더한다. 여기에 민수의 조력자로 활약할 오범 역의 고규필, 민수의 파트너 신입 형사 남영 역의 이주영도 합류해 활력을 불어넣는다. 그리고 찰리의 엄마로 변신해 미스터리를 극대화할 정애리까지, 연기파 고수들이 완성할 미스터리 스릴러에 뜨거운 기대가 쏠린다. '장미맨션'은 매주 4화씩 3주간 공개되며, 13일 티빙에서 1~4화가 첫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12 08:09
연예

김슬기, '법대로 사랑하라' 출연 확정‥이승기-이세영과 호흡

배우 김슬기가 '법대로 사랑하라'에 합류한다. 8월 29일 첫 방송될 KBS 2TV 새 월화극 '법대로 사랑하라'는 괴물 천재라고 불렸던 전직 검사 출신 건물주 김정호와 4차원 변호사 김유리가 법률사무소 겸 카페 로(Law) 카페를 둘러싸고 벌이는 심쿵 최고형 법치 로맨스 드라마다. 400만 뷰 이상을 기록한 노승아 작가의 인기 웹 소설 '법대로 사랑하라'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극 중 김슬기는 경찰이자 이승기(김정호), 이세영(김유리)의 17년지기 소꿉친구 한세연을 연기한다. 거침없고 당찬 성격으로, 하고 싶은 말은 다 내뱉어야 하고 부당한 일을 보면 절대 그냥 넘어가지 못하는 인물. 까칠함조차 밉지 않고 친근한 큰언니 같은 매력의 한세연과 만나 어떤 포텐을 터뜨릴지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김슬기는 장르불문 캐릭터의 맛을 살리는 연기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 '쉿! 그놈을 부탁해',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 '스텔라' 등 개성 뚜렷한 캐릭터를 자유자재로 선보이며 자신만의 확고한 연기 세계를 구축했다. 특유의 사랑스러움과 리듬을 아는 연기 감각으로 현실밀착형 캐릭터를 살려내는 김슬기이기에 이번 '법대로 사랑하라'를 통해 또 어떤 새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눈컴퍼니 2022.04.1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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