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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올해 핫이슈 예능인상 수상자 발표하는 허재,홍성흔

허재, 홍성흔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진행되는 ‘2021 KBS 연예대상’에 참석해 올올해 핫이슈 예능인상 수상자를 발표하고 있다. '2021 KBS 연예대상은 한 해 동안 웃음과 감동을 주기 위해 활약한 예능인들의 축제로 25일 KBS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사진=KBS제공2021.12.25 2021.12.25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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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행' 농구부+야구부 '혹6', 지옥서 온 뿔소라에 혼비백산

'안싸우면 다행이야' 레전드 스포츠 스타들이 숨겨둔 예능감을 폭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는 허재, 김병현, 문경은, 우지원, 홍성흔, 이대형의 자급자족 집들이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난 방송(5.8%) 대비 0.4% 포인트가 상승한 6.2%(닐슨, 수도권 가구)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농구부, 야구부의 눈물겨운 밤낚시 대결과 점심 식사 준비를 두고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웃음을 안겼다. 이들은 운동선수다운 단합력을 보여준 것과 달리 식재료를 수확하는 족족 실패를 맛봤다. '원조 혹 형제' 허재와 김병현을 능가하는 초대 손님 문경은, 우지원, 홍성흔, 이대형의 예능감이 시청률을 끌어올리는데 일등공신이었다. 문경은은 '미스터풩풩'이라는 별명이 생겼을 정도로 깔끔한 면모를 드러내 허재의 잔소리를 유발했고, 홍성흔은 다채로운 리액션으로 빈틈없는 재미를 선사했다. 우지원과 이대형은 야무지면서도 조금은 허술한 모습으로 각기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불타는 뿔소라를 구출하는 '혹6'의 모습은 순간 시청률을 8.1%까지 끌어올리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우왕좌왕하는 '혹6'의 모습을 지켜보던 '빽토커' 안정환과 현주엽은 잿더미가 된 뿔소라에 탄식을 내뱉었다. 붐은 "(김병현의) 아이들이 안 봤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여 배꼽을 잡았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레전드 스포츠 스타들의 예능감이 반전 매력으로 다가왔다는 평이다. '안싸우면 다행이야' 역대 최다 인원이 출연한 만큼 먹방 또한 남다른 스케일을 자랑했다. 뿔소라 구이, 해산물 비빔면, 삿갓 조개전 등 메뉴 선정부터 눈길을 사로잡은 '혹6'는 긴 공복 시간을 거치고 최고의 한 끼를 만들어내는데 성공, 6인 6색 먹부림으로 감탄을 불렀다. 극한의 리얼 야생에서 홀로 살고 있는 자연인을 연예계 대표 절친이 찾아가 함께 살아보는 자급자족 라이프를 다룬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M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1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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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행' 허재, 밤낚시 기권…최초 생무 먹방

'안싸우면 다행이야' 초도 이장 허재를 향한 혹들의 반란이 시작된다. 13일 방송하는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 초도로 떠난 허재, 김병현과 특별 손님 문경은, 우지원, 홍성흔, 이대형의 자급자족 두 번째 집들이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날 '혹6'는 농구부와 야구부로 팀을 나눠 갈치 낚시 대결을 펼친다. 불꽃 튀는 승부욕 속에서 두 팀의 치열한 접전이 그려지는 가운데 거센 파도에 난항을 겪는다고. 여기에 멤버 전원이 '혹6'다운 허당미를 보여줘 웃음을 안긴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붐은 "'혹6'가 아니라 '꽝6' 아니냐"며 고개를 내저었고, 초도 이장 허재조차 기권을 외쳐 멤버들에게 원성을 산다. 이에 허재는 "왜 나한테 그래"라며 울부짖는다는 귀띔이다. 결국 허재, 김병현, 문경은, 우지원, 홍성흔, 이대형은 '안다행' 최초 생 무로 식사를 대신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급기야 멤버들은 "실화 맞냐?"라며 허재를 탓한다는 후문. 과연 초도 이장 허재가 배고픔에 예민해진 멤버들을 어떻게 잠재울지 궁금증이 모인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2.13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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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행' 허재, 청결 집착 끝판왕 문경은에 3단 버럭 발사

'안싸우면 다행이야' 허재가 문경은의 청결 집착에 결국 폭발한다. 오늘(13일) 오후 9시에 방송될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에는 '혹6'를 결성한 허재, 김병현, 문경은, 우지원, 홍성흔, 이대형의 자급자족 두 번째 집들이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문경은은 점심 식사 준비에 앞서 멤버들에게 할 일을 지시하며 자칭 부주장의 활약을 보인다. 초도 이장 허재는 "정환이가 없으니까 얘가 날 시킨다"라며 그를 견제한다. 홍성흔과 이대형은 청결에 유독 집착하는 문경은의 눈치를 보며 식기 및 뿔소라 세척에 열을 올린다. 문경은 역시 많은 조개를 하나하나 씻어 세척 장인의 면모를 보인다. 허재는 "대충 해"라며 답답함을 참지 못하고, 김병현은 허재에 "손이 많이 간다. 제거 대상이다"라고 이간질해 웃음을 안긴다. 문경은의 청결 집착은 이뿐만이 아니다.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하기 위해 채소를 준비하는 우지원에게도 "채소 씻어야 한다"며 지적한다. 또 "음식 맛은 청결이다"라는 명언을 남긴다. 결국 허재는 "너 때문에 애들이 다 씻기만 한다"라며 분노를 폭발한다. 과연 '혹6'가 무사히 점심 식사를 완성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1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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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행' 허재-김병현, 혹4와 케미+먹방+예능감 포텐

레전드 스포츠 스타 '혹6'가 '안싸우면 다행이야'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에는 '혹 형제' 허재, 김병현과 레전드 스포츠 스타들이 출연하며 지난 방송(5.7%) 대비 0.1% 포인트가 상승한 5.8%(닐슨, 수도권 가구)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혹 형제' 허재와 김병현의 첫 집들이 현장이 공개됐다. 농구선수 출신 문경은, 우지원과 야구선수 출신 홍성흔, 이대형이 특별 손님으로 초대돼 '혹6' 케미스트리가 완성됐다. 풍부한 자연 먹거리를 채취하고 점심 식사로 전복밥, 해물 된장찌개, 전복 양념 구이 등을 준비하는 레전드 스포츠 스타들의 좌충우돌기가 시청자들에게 다채로운 재미를 안겼다. 특히 김병현이 불 피우기에 집착하는 모습은 순간 시청률을 7.4%까지 끌어올리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아이들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불을 피우려는 김병현의 집념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다. 또 다른 집착을 보여준 문경은도 허재의 잔소리를 유발했다. 문경은이 점심 식사 준비를 뒤로한 채 주방세제로 이곳저곳 닦으며 청결에 집착한 것. 허재, 김병현, 문경은, 우지원은 야구부가 도착하기 앞서 '혹4'의 면모를 보여줘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선후배 간의 여전한 팀워크와 돈독한 의리가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 더욱 빛났다. 그동안 허당미로 큰 웃음을 선사한 허재와 김병현은 선배로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였고, 특별 손님 4인은 불꽃 튀는 승부욕과 거침없는 입담으로 예능감을 뽐냈다. 운동선수다운 먹성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빽토커' 붐, 안정환, 현주엽도 '안다행'에 깨알 같은 재미를 더했다. 스포츠를 중계하듯 생동감 넘치는 리액션을 곁들인 것은 물론, 절친인 '혹6'의 성향을 완벽하게 파악하고 전달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혹6의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다음 주 예고편을 통해 한층 더 다이내믹한 혹6의 섬 생활을 예고했기 때문. 허재, 김병현과 문경은, 우지원, 홍성흔, 이대형의 자급자족 두 번째 이야기는 13일 오후 9시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0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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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 '뭉쏜' 6개월만 감격 1승→2연승…이젠 농구대잔치行

'뭉쳐야 쏜다' 상암불낙스가 창단 6개월 만에 감격의 1승을 거뒀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2연승까지 성공,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농구대잔치에서 목표했던 1승을 기록할 수 있을까. 본격적인 대회의 막이 오른다. 지난 2월 7일 첫 시작을 알린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쏜다' 상암불낙스는 허재 감독·현주엽 코치를 필두로 팀을 구성했다. 초반부터 에이스로 주목받은 인물은 축구선수 출신 이동국이었다. 전설들 중 가장 최근까지 현역으로 뛰었기에 기초 체력이 탄탄하다는 점과 타고난 운동신경이 빛을 발할 것이란 예측 때문이었다. 예측은 적중했다. 이동국은 "요즘 물이 올랐다"는 평가 속 팀의 간절했던 1승을 이끌어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보 엔젤스와의 맞대결에서 4쿼터에만 10점을 몰아넣는 저력을 과시했다. 신기록 행진은 2연승을 한 국회농구팀 A.B.C와의 경기에서도 이어졌다. 총 18 득점을 기록,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경신했다. 이동국 곁엔 축구부 선배 안정환이 함께한다. 투덜거리며 농구에 별 관심이 없는 것처럼 행동하지만 타고난 운동 감각은 숨길 수 없다. 빠른 상황 판단력과 유연한 몸놀림이 이동국과 환상의 시너지를 발휘 중이다. 여기에 윤경신·방신봉·김동현으로 이어진 든든한 센터 라인업·수비력과 외곽 능력을 겸비한 홍성흔까지 선발로 자리매김하며 상암불낙스의 선수층이 한층 두터워졌다는 평이다. 상암불낙스는 팀 결성 후 첫 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다. 특훈까지 이어가며 '어게인 농구대잔치'를 준비하고 있다. 농구대잔치는 지난 1983년에 시작해 1997년 프로농구 출범 이전까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했던 농구대회다. 이충희·한기범·허재·문경은·이상민·우지원·전희철·현주엽 등 전설적인 스타플레이어들을 배출, 당시 '오빠 부대'가 탄생할 정도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 27일 방송 말미 예고편을 통해 '어게인 농구대잔치'의 시작을 알렸다. 과거의 추억 언급부터 현재의 치열한 농구 대결까지 담겨 '뭉쳐야 쏜다' 표 화려한 피날레를 예고했다. '뭉쳐야 쏜다' 상암불낙스는 '어게인 농구대잔치'를 위해 지난 6개월의 여정을 달려왔다. 농구 최전성기 90년대를 되새기며 가장 빛났던 그때 그 시절 선수들과 호흡하며 다시금 농구 붐을 일으키기 위해 의기투합한 것. 과연 '허재 호' 상암불낙스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7월 4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한편 '어게인 농구대잔치' 예고편 공개 이후 문제가 제기된 전 농구감독 강동희의 출연분과 관련해서는 시청자들의 의견을 수용해 편집해서 방송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2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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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축구부 때문 미치겠다" '뭉쏜' 안정환-이동국 환상의 콤비

'뭉쳐야 쏜다' 상암불낙스의 해결사는 축구부였다. 안정환과 이동국이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팀 분위기를 이끌었다. 27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쏜다'에는 '어게인 농구대잔치'를 일주일 앞두고 한국의 스테판 커리와 마지막 훈련을 하는 상암불낙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빠르게 기술들을 습득했고 이 과정에서 한국의 스테판 커리 이현중이 에이스 이동국의 실력에 화들짝 놀라기도 했다. 이날 대결 상대는 국회농구팀 A.B.C였다. 6개월 만에 1승을 거둔 상암불낙스 허재 감독은 2연승으로 기세를 이어가길 바랐다. 2연승을 향한 다부진 각오를 다지며 안정환, 이동국, 윤경신, 방신봉, 홍성흔을 선발 출전시켰다. 이동국의 골 감각이 살아나지 않는 모습으로 긴장감이 감돌았지만 곧 돌아왔다. 2쿼터 초반에만 9점을 몰아넣으며 분위기를 압도한 상암불낙스였다. 특히 축구부 안정환, 이동국의 활약이 돋보였다. 안정환의 패스가 이동국으로 이어져 골로 연결되거나 이동국의 빠른 판단력이 안정환의 속공으로 연결돼 골로 이어졌다. 안정환의 슛 폼은 개구리 낙법으로 웃음을 자아냈으나 위기 순간에도 정확도는 높았다. 현주엽 코치는 "축구부 때문에 미치겠다"라고 해맑은 미소를 지었다. 4쿼터 결정적 순간에도 축구부의 활약은 계속됐다. 경기 종료 1분 25초 전 이동국이 레이업 슛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동국이 상대의 공을 스틸한 후 안정환으로 연결해 득점을 이끌어냈다. 결국 경기는 43대 41로 끝났다. 상암불낙스가 2연승을 했다. 위기 때마다 안정환이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이날의 MVP에 올랐다. 이동국은 홀로 18 득점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보기만 해도 든든해지는 축구부의 존재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2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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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방방쿡쿡' 허재, 중국 공안들에 끌려갔던 일화 고백

스포츠 선수 출신 허재, 홍성흔, 김태균이 '전국방방쿡쿡'에서 잊을 수 없는 선수 시절 에피소드와 더불어 감춰뒀던 속마음을 꺼내놓는다. 오늘(26일) 오후 5시 50분에 방송될 MBN 예능 프로그램 '전국방방쿡쿡' 12회에는 허재, 홍성흔, 박태환이 열두 번째 캠핑 친구로 등장해 중국 공안들에게 붙들려 끌려갔던 허재의 중국 기자회견 비하인드 스토리는 물론, 김태균의 선수시절을 폭로하는 홍성흔까지 다양한 에피소드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열두 번째 캠핑 장소인 충주를 찾은 허재, 홍성흔, 박태환은 거침없는 입담과 폭로로 멤버 현주엽, 안정환, 김태균을 당황하게 만든다. 특히 허재는 감독 시절, 과거 중국에서 기자회견 도중 공안들에게 양팔이 붙들려 끌려나갔었던 사건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때문에 그가 기자의 어떤 질문 때문에 화가 났는지, 당시의 자세한 상황에 관심이 쏠린다. 국내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 정식 고용된 한국인 코치 홍성흔은 생생한 메이저리그 경험담과 앞으로 한국에서의 행보를 전할 계획이다. 그는 후배 김태균의 선수시절에 관한 폭로도 이어가며 김태균에게 서운한 점이 있었다고 고백한다. 캠핑 친구들 뿐만 아니라 김태균의 활약은 이번 방송에도 계속된다. 김태균은 실명 토크 도중 현주엽과 처음으로 통성명을 하게 되고, 박태환에게도 미안한 일을 벌인다. 그는 방송 도중 눈물을 보이며 "운동만 해서 할 줄 아는 게 없더라"라고 그동안 감춰뒀던 속마음을 전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2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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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이동국 미쳤다" '뭉쳐야 쏜다' 창단 6개월만 첫승

'뭉쳐야 찬다' 상암 불낙스가 팀 창단 6개월 만에 첫 승을 거뒀다. 이동국은 4쿼터에만 10점을 몰아넣으며 '돌아온 라이온킹' 면모를 과시했다. 20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쏜다'에는 상암 불낙스가 단기 특훈을 받고 1승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승에 더욱 간절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3주 앞으로 다가온 '어게인 농구대잔치' 때문. 승리하는 법을 알아야 승리할 수 있기에 허재 감독은 집중력 있는 모습으로 선수들을 이끌었다. 이날 국민건강보험공단 건보 엔젤스와 맞대결을 벌였다. 허재 감독은 센터 윤경신과 방신봉을 선발로 동시에 투입했다. 여기에 축구부 이동국과 안정환, 농구 실력이 일취월장 중인 홍성흔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1쿼터는 방신봉이 골 밑에서 리바운드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6득점을 기록했다. 그간의 설움을 털어낸 모습이었다. 2쿼터까지도 모든 흐름은 상암 불낙스가 주도했다. 위기는 3쿼터에 찾아왔다. 흔들림 없던 지역방어도 허점이 생기기 시작했고 골 성공률은 현저히 떨어졌다. 잦은 실책과 '너도 넣고 나도 넣고' 이 생각이 강해지다 보니 팀 전체가 흔들렸다. 10점 이상 차이 나던 점수가 4점 차로 좁혀졌다. 그만큼 4쿼터가 중요했다. 에이스 이동국이 폭발했다. '라이온킹이 돌아왔다'라고 표현할 만큼 승부사 기질을 자랑했다. 스틸, 바스켓 카운트, 버저비터까지 그야말로 환상적인 실력을 뽐냈다. 전설들은 이동국을 향해 "너무 멋있잖아"라고 감탄했다. 상암 불낙스는 3점 차로 승리했다. 창단 6개월 만에 감격스러운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양 팀 포함 최다 득점자 이동국(17점)이 이날의 MVP였다. 허재 감독은 "지시대로 잘해 깜짝 놀랐다"면서 '농구대잔치' 전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의지를 다졌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2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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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쏜' 허웅, 여의도 불낙스 이끈다… 父 허재와 대결

'허재 아들' 허웅이 '여의도 불낙스'를 이끌 사령탑으로 임명된다. 13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쏜다'에서는 KBL 최고의 인기스타 허웅이 감독 경력 14년 차의 아버지 허재 감독을 상대로 정식 농구 감독 데뷔전을 치른다. 지난주 '농.친.소(농구를 잘하는 친구를 소개합니다)' 특집 1탄에서 허웅은 본 경기 전 펼쳐진 지압판 농구 대결에서 처음으로 감독직을 수행했다. 탐색전임에도 경기 종료 4초 전 승부수를 띄우는 대범함을 발휘, 팀의 승리를 이끌어냈다. 이런 그가 이번에는 '여의도 불낙스' 감독으로 정식 농구 경기를 이끈다. '상암 불낙스' 감독이자 아버지 허재와 함께 감독 대결은 물론 2쿼터에는 선수로서도 출전해 코트 안팎으로 제대로 맞붙는다. 허 부자(父子)의 감독 지략 대결부터 농구 대결까지 흥미진진한 빅매치가 예고된다. 허웅은 "아버지라도 꼭 이기고 싶다"며 새내기 감독의 투지를 불태우는가 하면 아버지의 경기 투입도 흔쾌히 받아들이며 극강의 자신감을 보인다. 거침없는 플레이를 펼치던 중 허재 감독이 바닥에 널브러지는 충돌 사태가 발생하자 전설들은 "동방예의지국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것은 아니지"라며 한목소리로 거세게 항의했다. 안정환·김성주·홍성흔 등 허재 감독에게 잔뜩 감정 이입한 '상암 불낙스' 내 아들을 가진 아버지들의 설움이 어느 때보다 매섭게 폭발했다. 방송은 13일 오후 7시 40분.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6.1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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