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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강하늘 “어떻게 하면 좀더 진짜 같을까”…‘스트리밍’ 기대되는 이유 셋

강하늘 주연 ‘스트리밍’이 3월 극장가 기대작으로 부상했다.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13일 영화 ‘스트리밍’의 도파민 폭발 관전포인트3을 공개했다. ‘스트리밍’은 구독자 수 1위의 범죄 채널 스트리머 우상(강하늘)이 풀리지 않던 연쇄살인사건의 단서를 발견하고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방송하며 벌어지는 스릴러다.#‘허세 작렬’ 강하늘, 인생캐 경신하나극중 강하늘이 연기할 우상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범죄 채널 스트리머로 영화의 시작과 동시에 끝까지 관객들의 멱살을 잡고 끌고 가는 미친 흡입력의 캐릭터이다. 미제 범죄 사건들을 프로파일링하는 출중한 실력과 빨려 드는 말맛,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완벽히 주무르는 그는 타고난 방송 감각으로 1위 자리를 독식 중이다. 한껏 세팅된 머리와 스마트함의 정석을 드러내는 수트, 강렬한 문신까지 허세 그 자체를 온몸으로 드러낸다. 늘 완벽할 것 같은 우상이었지만 ‘옷자락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을 쫓는 라이브 방송에서 예기치 못한 사건들을 마주하고 더욱 자극적인 선택의 기로에 내몰리면서 서스펜스는 더욱 커져간다. 도파민 싹 돌게 만드는 강력한 흡입력의 소유자 ‘우상’의 라이브 방송이 어떤 결말로 치달을지 주목된다. #연쇄살인범은 대체 누구? 추격과 함께 커져가는 스릴감우상이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도록 내달리고 위험한 순간을 맞이하며 추적이 고조될수록 관객들의 도파민은 더욱 분출된다. 우상은 ‘옷자락 연쇄살인사건’을 파헤치던 도중 무명의 스트리머 ‘마틸다’와 합방을 하고 그녀는 점차 인기와 명성에 대한 욕망을 내보이며 ‘우상’의 자리를 넘본다. 결국 그토록 목말랐던 마틸다의 인기가 급격히 치솟지만 그녀는 돌연 정체불명의 인물에게 납치되어 자취를 감춘다. 정체불명의 인물은 마틸다를 납치하면서까지 우상을 도발하는 미스터리한 캐릭터이다. 우상에게 뒤를 밟히자 정해진 시간 내에 자신과 마틸다가 있는 곳을 찾으라는 미션을 던지고, 엄청난 목표 후원금을 내걸어 우상을 벼랑 끝으로 내몬다. 실시간 추적 방송이 전혀 예상할 수 없는 방향으로 질주하면서 우상을 자극하는 인물들과 연쇄살인범의 정체가 누구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원테이크로 밀어붙이는 생생함에 도파민 폭발‘스트리밍’은 휘몰아치는 추격전과 광기 치솟는 라이브의 생동감으로 가득하다. 조장호 감독은 영화의 본질이 곧 실시간 방송이라는 판단하에 편집 없이 원테이크로 촬영하는 과감한 도전을 시도했다. 편집 없이 라이브로 흘러가는 연쇄살인범 추적 과정은 더욱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전한다. 원테이크 촬영을 위해 긴 호흡의 연기를 소화해야했던 강하늘 역시 압도적인 화면 장악력과 실제 상황을 헤쳐나가는 듯한 자연스러운 표현력으로 관객들을 단숨에 <스트리밍>의 세계로 몰입시킨다. 강하늘은 “어떻게 하면 조금 더 라이브하고 진짜 같을까 모두가 함께 고민하면서 촬영한 작품이다”라며 ‘진짜 실시간 스트리밍을 보는 것 같은 생생함’을 영화의 매력 포인트로 꼽았다. 조장호 감독 역시 “러닝타임 대부분이 마치 진짜 실시간 방송을 보는 것처럼 모든 디테일들이 굉장히 세밀하게 갖춰져 있다. 특히 큰 극장에서 봤을 때 잘 보일 수 있게 연출했다”고 자신했다.‘스트리밍’은 오는 21일 극장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13 17:26
드라마

[단독] ‘스터디그룹’ 원작자 “황민현 아니면 누가 했을까…액션 실사 구현 ‘이게 되네’ 싶어” [IS인터뷰]

“‘스터디그룹’을 만들 때만 해도 드라마화 될 수 있을 거란 생각은 못 했어요. 완성된 걸 보고 나니 ‘이게 되네’ 싶었죠.”티빙 오리지널 ‘스터디그룹’의 원작 웹툰을 집필한 신형욱(스토리), 유승연(작화) 작가는 실사로 구현된 작품을 본 소감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스터디그룹’은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싸움에만 재능이 몰빵된 윤가민(황민현)이 최악의 꼴통 학교 유성공고에서 ‘스터디그룹’을 결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학교를 배경으로 먼치킨(극단적으로 강한 주인공을 일컫는 말) 캐릭터와 하이퍼 액션이 주요 장면으로 등장한다. 이런 특징을 가진 웹툰이 드라마로 만들어질 수 있을지 반신반의했다는 두 작가는 “원작 속 캐릭터와 액션 장면들이 그대로 구현돼 있었다. 원작을 애정해주신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흐뭇하게 웃었다.드라마 ‘스터디그룹’이 10회까지 공개된 후인 지난 5일 신형욱, 유승연 작가를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두 작가는 2019년 1월부터 네이버웹툰을 통해 ‘스터디그룹’ 1회를 선보인 후 지금까지 약 6년째 연재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는 시즌3를 연재 중이다. 꾸준한 인기의 핵심은 단연 주인공인 윤가민이다. 특히 드라마에서 윤가민을 연기한 황민현은 원작 팬들 사이에서도 높은 싱크로율로 이른바 ‘만찢남’이라는 호평을 얻으며 주목받았다. 두 작가가 역시 “황민현 배우가 아니면 누가 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입을 모았다.“윤가민이 평소에는 되게 쭈글쭈글 하지만 공부와 관련된 것에 있어서는 되게 광기가 있는 캐릭터거든요. 황민현 배우의 눈빛이 너무 비슷하더라고요. 원래는 되게 화려한 외형을 가진 분이 어떻게 이런 너드미(nerd+美)가 생길 수 있는지 놀랐어요. 탄탄한 몸, 피지컬은 말할 것도 없고요.” (신형욱 작가)“처음 황민현 배우가 캐스팅된 걸 들었을 때 이렇게까지 잘 어울릴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어요. 이후 안경 쓴 모습을 딱 봤는데 정말 윤가민의 현실 모습으로 보였어요. 가민은 힘센 양아치들 앞에선 절대 눈치 보지 않는데 상대방의 허세에 절대 휘말리지 않는 연기를 배우가 매우 잘 표현해 준 것 같아요.” (유승연 작가) 드라마와 웹툰 속 윤가민의 차이에 대해 신 작가는 “드라마에서 좀 더 귀여워진 것 같다”고 짚었다. 그는 “웹툰에서도 최대한 그런 느낌을 내려고 노력은 했는데 귀엽고 뽀샤시한 느낌이 부각은 안 됐던 것 같다”며 “드라마에선 배우가 워낙 출중하다 보니 그런 매력이 어필돼 여성 팬들의 심금을 좀 울리지 않았나 싶다”고 웃었다.유 작가는 “영상 매체라서 가능했던 부분이라고 생각하는 데 음악의 효과가 매우 크더라”며 “요즘은 웹툰에도 OST를 넣는 경우도 있는데 멈춰 있는 이미지에서 노래가 나오는 것과 동작이 연결되면서 나오는 것은 확실히 몰입도와 감정이 폭발하는 부분에서 차이가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오프닝 OST가 너무 마음에 든다”고 미소 지었다.‘스터디그룹’에는 윤가민 외에도 그와 함께 ‘스터디그룹’을 결성하는 김세현(이종현), 이지우(신수현), 최희원(윤상정), 이준(공도유)를 비롯해 담임인 이한경(한지은), 빌런 피한울(차우민) 등 다양한 인물이 등장한다. 신 작가는 특히 드라마 속에서 피한울 캐릭터가 어떻게 구현될 지 궁금했다며 “피한울은 머리도 흰색이고 캐릭터성이 되게 강한 디자인을 갖고 있어 드라마에서 가장 이질적인 느낌을 줄 것 같은 캐릭터였다. 처음 딱 등장했을 때 머리 스타일은 원작과는 좀 달랐지만 자세히보니 회색 브릿지가 되어 있더라”며 “이런 디테일한 작은 것들이 감동이었다”고 전했다. 웹툰의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드라마로 제작된 드라마 ‘스터디그룹’은 지난 1월 공개된 후 5주 연속 티빙 유료가입자수 1위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많은 학원 액션물 중 오랜 시간 ‘스터디그룹’이 사랑받는 이유에 대해선 ‘선함’을 매력으로 꼽았다. 신 작가는 “학원물은 염세적인 캐릭터가 나오거나 약간 시니컬함을 가지고 가는 경우가 많은데 ‘스터디그룹’에는 선함을 많이 넣으려고 했다”며 “선의에 대한 메시지를 계속 주다 보니까 유치하다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그 유치함이 너무 좋다는 반응이 있더라”고 전했다.그는 윤가민 캐릭터를 구상한 배경에 대해 “일반적인 학원 액션물의 주인공은 강한 힘과 높은 서열을 꿈꾸는 주인공이 많다. 저는 좀 다른 쪽으로 가보고 싶었다”며 “싸움에는 너무나 재능이 있지만 공부를 하고 싶어 하는 애라는 설정이 특이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사람이 잘하는 걸 하면서 살아도 되지만 자기가 원하는 걸 하면서 살고 그런 것을 추구하는 주인공을 만들고 싶었어요. 약간은 낭만이 있고 현실과는 동떨어진 캐릭터를 의도했죠. 반대로 윤가민 주변 인물들은 현실적인 문제를 겪고 있는데 이 간극에서 벌어지는 해프닝과 ‘스터디그룹’을 결성하는 과정에서 코믹한 요소가 만들어진다고 생각해요.” (신형욱 작가)유 작가가 윤가민 캐릭터를 그릴 때 작화의 포인트를 둔 부분은 “평범하지만 파워를 숨기고 있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신 작가님이 ‘평범하지만 눈에 띄면 좋겠다’는 주문을 하셨어요. ‘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같은 걸 원하셨죠.(웃음) 그래서 겉모습, 예를 들면 넥타이부터 조끼, 마이까지 모범생처럼 교복을 다 갖춰입었지만 큰 키로 표현해서 피지컬 적으로 단련된 느낌을 주려 했어요.” 유 작가는 드라마가 공개된 직후 주변에서 많은 축하를 받기도 했다며 “드라마화가 된다는 게 이렇게 기쁜 일인지 몰랐다”고 뿌듯해했다. 이어 시즌2를 염원하는 팬들이 많다는 질문에 두 작가는 “아직 관련해 전달받은 내용은 없다. 저희도 너무 염원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사실 드라마가 원작을 토대로 하지만 별개의 작품이고 한 발짝 떨어져 있는 위치에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주변에서 원작과의 싱크가 너무 좋다고 해 주시고, 드라마를 만들어주신 분들이 원작을 존중해 주신다는 게 너무 느껴져 더 기뻤어요.” (유승연 작가)“‘스터디그룹’이 다른 학원물보단 조금 덜 자극적일 순 있는데 선함이 주는 메시지가 있다고 생각해요. 윤가민처럼 ‘어떤 사람도 변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고 싶고, 100명 중 1명이라도 그걸 보고 감동받는 사람이 있으면 저희의 일이 의미있는 작업으로 남을 것 같아요.” (신형욱 작가)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11 06:05
예능

송중기, 이탈리아어 리액션 폭발… “치아 나갈 것 같다” 리소토 대결 결과는? (‘냉부해’)

송중기의 이탈리아어 리액션을 폭발하게 만든 권성준과 샘 킴의 리소토 대전이 펼쳐진다.12일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연출 이창우, 이린하) 4회에서는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우승한 도전자 셰프 권성준, ‘냉장고를 부탁해’의 클래스를 보여줄 원조 셰프 샘 킴의 리소토 대전을 예고한다.게스트 송중기의 냉장고 속 재료로 올리브 오일 요리 대결을 펼칠 두 사람은 도전자 셰프와 원조 셰프가 뒤바뀐 듯한 분위기로 눈길을 끈다. 샘 킴이 오랜만의 15분 요리 대결에 긴장하는 반면, 권성준은 첫 대결임에도 ‘허세프(허세+셰프)’ 최현석을 복사, 붙여 넣기 한 듯 폭풍 자신감을 드러내는 것.또한 권성준과 샘 킴 모두 15분이라는 시간 안에 완성하기 어려운 리소토를 만들겠다고 해 관심이 쏠린다. 특히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우승했을 때 사용했던 자신의 애착 프라이팬으로 여유롭게 요리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샘 킴은 초반부터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맞닥뜨린다. 지켜보던 다른 셰프들 역시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한다고 해 1분 1초가 소중한 상황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권성준과 샘 킴의 요리가 진행될수록 진해지는 맛있는 냄새는 송중기를 자리에서 일어나게 만든다. 냄새에 이끌린 송중기는 자연스럽게 조리대로 향한다고. 그러나 종료까지 약 5분을 남겨 두고 중간 점검에 나선 안정환이 “치아 나갈 것 같다”며 충격적인 두 리소토의 상태를 알려 생쌀의 공포에 휩싸인 권성준과 샘 킴은 무사히 요리를 마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도전자 셰프팀과 원조 셰프팀의 리벤지 매치 결과가 공개될 ‘냉장고를 부탁해’는 12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12 09:40
뮤직

존박, 일타강사 변신…신곡 ‘블러프’가 귀에 쏙쏙

가수 존박이 일타강사로 변신했다.존박은 지난 16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타강사 박성규T와 존박 신곡 블러프 제대로 해석하기’ 영상을 공개했다.해당 영상에서 존박은 자신의 한국어 이름인 박성규를 쓴 일타강사로 변신했다. 그는 지난 9일 발매된 정규앨범 두 번째 선공개 음원 ‘블러프’의 영어 가사를 해석하며 열정 있는 강의를 펼쳤다.존박은 곡의 제목인 ‘블러프’의 뜻을 “허세가 섞인 허풍”이라고 설명하며 이를 시작으로 총 4개의 벌스와 엔딩 부분으로 나누어 강의를 진행했다. 영어 문장을 마디별로 일일이 해석하며 상세하게 설명을 해 곡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다. 곡에 등장하는 남녀 인물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던 존박은 칠판에 남자는 보살, 여자는 바람둥이라고 판서를 하며 “소심한 남자가 참다가 폭발을 했고, 여자는 계속 밖에서 딴짓을 하고 다니는 거다”라며 곡의 전체 스토리를 간략하게 요약하며 빠른 이해를 도왔다. 또 그녀에게 상처 받았지만 아직 그녀를 잊지 못한 남자에 대한 마지막 가사를 이야기하던 존박은 “친구들 중에 잘못된 연애를 하거나, 공부를 안 하는 친구가 있을 때는 ‘정신 차려라’라고 말을 해줘야 한다”라며 따끔하고 유쾌한 조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존박은 기존 데모 버전과 발매 음원의 차이점에 대해서 “곡이 금방 끝나는 기분이 들었다. 조금 아쉬운 느낌이 있었는데 뒷부분에 가스펠적 요소와 코러스, 마지막 몇 줄의 노래가 허풍(BLUFF)를 떠는 것이지만 사실은 굉장히 하고 싶은 말은 다 해 속이 시원하다라는 기분을 더해준 거 같다”고 언급했다. 이어서 곡의 결말을 묻는 질문에 “The Movie Was Open-Ended(이 영화는 열린 결말이다). 이 노래도 그렇다”라고 답했다.존박은 마지막으로 “오늘 강의한 노래 ‘블러프’에 대한 감상평을 댓글에 남겨달라. 오늘 강의의 숙제다”라며 강의를 끝마치는 깨알 센스를 드러냈다.지난 9일 발매된 ‘블러프’는 오는 30일 발매되는 존박 정규앨범 ‘PSST!’의 선공개 음원이다. 앞서 존박은 지난 여름 첫 번째 선공개 음원 ‘비스타(feat. 개코, THAMA)’, ‘나이트크롤러’를 발매했으며, 유튜브 채널 ‘킬링 보이스’에 출연해 타이틀곡 ‘꿈처럼’과 미발매 수록곡 ‘스투터’를 최초로 깜짝 공개해 기대감을 높였다.두 번째 선공개곡 ‘블러프’는 정규 앨범 수록곡 중 하나이자 가장 존박다운, 존박만이 선보일 수 있는 스포일러 트랙으로, 다채로운 편곡에 존박의 소울풀한 보이스가 어우러져 화려한 재즈 팝 트랙을 완성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17 17:53
스타

보이넥스트도어, 타이틀 급 ‘부모님 관람불가’로 입증한 MZ력 [줌인]

보이넥스트도어의 MZ력이 폭발했다. 오는 9일 컴백을 앞두고 선공개 한 ‘부모님 관람불가’ 뮤직비디오가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본격적인 컴백 예열에 들어갔다. ‘청소년 관람불가’도 아닌 ‘부모님 관람불가’라니. 뮤직비디오 제목부터 ‘MZ력’이 강하게 느껴진다. 독특한 곡명은 멤버 태산의 아이디어다. 전작 ‘돌아버리겠다’ ‘뭣 같아’도 그의 손을 거친 곡명들이다. ‘부모님 관람불가’ 뮤직비디오는 한밤중에 일탈을 감행한 멤버들의 이야기를 재치있게 풀어낸다. 보이넥스트도어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힙합 곡이다. 5일 소속사 KOZ엔터테인먼트 제작팀에 따르면 ‘부모님 관람불가’는 보이넥스트도어만의 힙함과 위트있는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담아냈다. 구체적으로는 20살 전후 나이대 소년들의 꾸밈없는 모습과 이 나이대 청소년들이 흔히 보여주는 ‘허세’와 ‘근자감’을 키워드로 설정해 뮤빅비디오를 연출했다. 또 멤버들의 실제 성격과 캐릭터를 반영한 재미있는 포인트도 숨겨져 있다. ‘부모님 관람불가’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밈들도 화제다. 성격이 급한 한국인들이 가장 어려워 한다는 ‘당기세요’를 풍자한 포스터, 기절할 만큼 맛있는 커피 드셔보시고 기절 안하면 기절시켜드리겠다는 재미있는 입간판, 인기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 트레이드 마크 카페베네 엔딩신 등. MZ세대에서 유행한 밈들을 뮤직비디오에 삽입했다. 제작팀은 “‘부모님 관람불가’ 뮤직비디오에는 다양한 밈 요소가 포함돼 있어 다른 작품들에 비해 작업시간이 꽤 걸렸다”고 전했다. 촬영 전 수많은 레퍼런스를 준비, 그 중 보이넥스트도어와 가장 잘 어울리는 임팩트 있는 밈들을 선별했다. 특히 현장에서 멤버들이 즉흥적으로 포즈를 취하고 적극적인 액션을 시도한 덕에 재미있는 장면이 탄생했다는 후문이다. 영상 속 멤버 운학이 슬러시를 컵 없이 입을 대고 마시는 장면이나 태산이 슬러시를 마시고 기절하는 액션이 그 예다. 생활밀착형 가사도 ‘부모님 관람불가’가 호평받는 이유 중 하나다. “건강하게만 커 Please son / 어릴 땐 그게 다라니 원 / 할머니께 들었지 / 너네 아빠도 어렸을 때 다를 게 없지 뭐”라는 도입부 가사는 실제 할머니가 손자에게 들려줄 법한 이야기로 웃음을 유발한다. 또한 멤버들은 “언제 들어오냐?”는 부모님의 물음에 “거의 집 앞이라 말하고서 농땡이 피우지”라고 노래하고 “어릴 적 혼날 때 엄마 잔소리 안 듣고 방바닥 무늬를 세어 본 적도 있어” 같은 가사로 공감을 안긴다. 소속사 관계자는 “멤버들이 부모님께 말 못 할 행동을 한 적이 있는지 이야기를 나누고 이를 가사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가정집, 코인 노래방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공간으로 한국적 정서가 더해졌다.뮤직비디오는 5일 오전 기준 조회수 800만 회에 육박한다. 공개 직후에는 인기 급상승 순위 4위를 기록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MZ력 가득한 뮤비’라고 소문이 나면서 그 영향력이 음원 차트 성적으로 이어졌다. 발매 당일 오후 11시 멜론 실시간 차트 ‘톱 100’에 83위로 진입한 뒤 지난 3일 73위까지 올랐다. 5일 오전 9시 기준 멜론 ‘핫 100’ 차트에서는 20위권에 진입하며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부모님 관람불가’로 스타트를 끊은 보이넥스트도어는 9일 미니 3집 ‘19.99’를 발매하고 정식 컴백한다. 타이틀곡은 ‘나이스 가이’로 소속사 대표 프로듀서 겸 래퍼 지코가 작사에 참여했다. 멤버 명재현, 태산, 운학도 총 6곡에 참여하며 데뷔 때부터 보여준 올라운더 면모를 입증할 전망이다. 노래만 MZ력이 가득한 게 아니다. 성적도 남다르다. 지난해 5월 ‘지코 표 보이그룹’이라는 수식어 아래 데뷔한 보이넥스트도어는 탄탄한 라이브 실력과 앨범 실력 등으로 주목받았다. 전작 미니 2집 ‘하우?’는 한터차트 기준 초동 하프 밀리언 셀러를 달성했다. 또 미니 1집과 2집 모두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2연속 진입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5개월 만에 미니 3집으로 돌아온 보이넥스트도어. 이미 미니 3집 ‘19.99’ 선주문량은 71만 장을 달성, 전작 최종 선주문량(57만 1600장)을 뛰어넘으며 무서운 기세를 보이고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06 05:45
예능

최초 여군 특집 ‘강철부대W’, 압도적 스케일+예측불가 미션

‘강철부대W’가 최정예 여군들의 압도적 ‘깡’과 ‘포부’가 담긴 티저를 공개했다.채널A ‘강철부대’ 시즌 최초의 여군 특집인 ‘강철부대W’가 ‘국군의 날’인 오는 10월 1일 첫 방송을 확정 지은 가운데, 제작진은 4일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강철부대W’는 최정예 여군들이 팀을 이뤄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밀리터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김성주-김희철-김동현-츄-장은실이 스튜디오 MC로, 최영재가 ‘마스터’로 캐스팅됐으며, ‘강철부대’ 1~3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신재호 PD와 ‘강철부대’ 1~2, 그리고 ‘피지컬 100’을 집필한 강숙경 작가가 의기투합했다.이날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에는 웅장한 스케일의 미션 현장과 이곳에서 펼쳐질 살벌한 전투, 또한 베일에 싸인 여군들의 극강 도발 멘트가 담겨 있다. 특히 살벌한 참호격투 현장과, 육해공에서 벌어지는 엄청난 스케일의 미션이 스쳐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을 다 쏟아 붓고 가자”, “다 박살내버리겠다”는 여군들의 비장한 각오도 눈길을 끈다.아울러 최정예 여군들은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를 통해 이유 있는 자부심을 밝힌다. 한 여군은 “UDT 대원들과 달리기도 하고 美 네이비씰과 수영 연습도 했더니 참모님이 ‘여DT’로 인정해주셨다”고 자부하고, 또 다른 여군은 “후보생 때 남군, 여군 포함해 총 191명 중에서 성적 1등으로 임관했다”고 압도적인 커리어를 언급한다. 이에 뒤질세라 한 여군은 “美 그린베레랑 연합 훈련을 많이 하는데, 한 미군이 자신이 ‘그린베레에서 가장 총을 잘 쏜다’며 ‘한 판 붙자’고 했다. 그때 그 미군은 네 발 만에, 저는 한 발 만에 맞혔다. 그래서 ‘그린베레는 블랙베레에 안 된다’ 싶었다”고 실화를 공개한다.여군 부대들 간의 팽팽한 신경전도 눈길을 끈다. 한 여군은 “제가 대한민국 최고라고 말씀드릴 수 있기 때문에 견제되는 부대는 없다”고 단언하고, ‘해병대’ 전투복의 여군은 “해군은 전투력이 약할 것 같다”고 도발하는데, 뒤이어 ‘해군’ 출신 여군 역시 “해병대도 별거 없다. 허세다”라고 받아쳐 긴장감을 조성한다. 여기에 한 특수부대 출신 여군은 ‘일반 부대’에 대해 “육군, 해군, 공군은 기본으로 깔고 가겠다”, “일반 부대를 왜 저희 특수부대와 비교하냐”고 거침없이 말하고, 이에 ‘일반 부대’ 출신인 여군은 “일반 부대라고 얕볼 시간에 전략 하나라도 더 세우라!”고 매섭게 경고해 궁금증을 자아낸다.시청자들은 “드디어 큰 거 온다”, “와~ 참호 격투도 하네! 여군들은 어떻게 할지 기대됨”, “누님들 무섭습니다. 다 깔고 가는 겁니다”, “상사누님 왼팔에 스나이퍼 패치 카리스마 대박”, “그렇죠. 어디 일반부대를 특수부대랑 비교합니까”, “여군 시즌은 리얼 예측불가네. 해병대에 베팅해봅니다”, “707, HID 여군도 있나요?”, “여군은 없다. 군인만 있을 뿐. 멋짐 폭발”, “‘강철부대’ 여군편? 완전 흥미롭네” 등 열띤 반응을 보였다.채널A ‘강철부대W’는 오는 10월 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4 14:25
연예일반

[IS인터뷰] ‘솔로지옥3’ PD ”앞선 시즌 반복하는 것 시청자에 예의 아냐…시즌4 하고파“

“출연자가 앞선 시즌을 보고 왔더라도 다른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충격을 주고 싶었어요.”넷플릭스 ‘솔로지옥3’ 연출자 김재원 PD는 “실제로 다들 충격받긴 했던 것 같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잘된 시즌을 반복하는 건 시청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다는 김재원 PD는 이를 ‘솔로지옥3’에서 실천에 옮겼고 최상의 결과를 이끌어 냈다. 특히 새로운 변화를 도입한 시즌3는 현실적인 느낌의 ‘나는 솔로’와 비슷한 결로 흘러가면서 ‘나는 솔로지옥’이라는 별칭까지 얻었다. 덕분에 시즌3가 종영하기까지 실패한 시즌 하나 없었던 ‘솔로지옥’ 시리즈는 데이팅 리얼리티쇼의 대표로 자리매김했다. 김재원 PD는 또 다른 연출자 김정현 PD와 함께 최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솔로지옥’이 어느 정도 알려진 프로그램이 됐다. 이번에는 다르게 가야 한다는 목표가 있었다”고 밝혔다. ‘솔로지옥’은 커플이 돼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섬 지옥도에서 펼쳐지는 솔로들의 솔직하고 화끈한 데이팅 리얼리티쇼다. 지난 2021년 시즌1, 2022년 시즌2가 공개된 데 이어 2023년 시즌3가 공개됐다.‘솔로지옥3’는 앞선 시즌보다 반응도 폭발적이었다. 첫 주 공개 이후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쇼 비영어 부문 4위로 진입한 것은 물론 시즌 최초로 시청 시간 7000만 대 시간을 넘겼다. 출연자에 대한 고민도 컸다. 제작진은 DM을 보내고 기관, 대학교, 기업 홍보팀 등에 연락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섭외를 진행했다. 김재원 PD는 “앞선 시즌이 좋은 인상을 남겼지만, 그걸 반복하는 건 시청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제2의 덱스를 찾는 게 아니라 누구보다 솔직한 사람을 뽑고자 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이 솔직함을 표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UDT 출신 유튜버로 활동해온 덱스는 ‘솔로지옥2’에 출연하며 스타로 떠올랐다. 김정현 PD는 “앞선 시즌에는 소극적인 여성 출연자가 많았다”며 “이번에는 (사랑을) 쟁취하려는 여성 출연자를 섭외하려 했다. ‘저라면 (앞선 시즌 출연자들처럼) 그렇게는 안 했을 거 같아요’라고 말한 사람들을 섭외하려 했다”고 덧붙였다.이러한 제작진의 노력 속 출연자들의 매력이 빛을 발했다. ‘메기’ 조민지는 늦게 합류했으나 이진석, 이관희와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재원 PD는 “출연자를 다 뽑아두고 누가 메기로서 역할을 잘할지 고민했다”며 “중간에 등장하는 게 묻히기 쉬운데 마음 가는 대로 해줘서 어떻게 보면 가장 고마운 출연자다. 중간 합류의 어려움을 뚫고 끝까지 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솔로지옥3’의 화제성을 견인한 이관희에 대해 김재원 PD는 “‘진정한 스타는 까와 빠를 둘 다 얻는다’는 말에 적합한 사람 같다. 리얼리티 PD라면 누구나 이관희를 섭외하고 싶을 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관심이 가는 특이한 캐릭터였다”고 칭찬했다. 김정현 PD 역시 “MC들이 말했지만, 허세가 없고 귀여운 면이 있다”며 “그래서 많은 여성 출연자가 이관희에게 가지 않았나 싶다. 찌질하지만 챙겨주고 싶기도 하다”고 매력을 짚었다.시즌2의 ‘메기’였던 덱스는 이번에 MC로 나서 시선을 모았다. 김재원 PD는 “시즌2에 출연했기 때문에 MC로 섭외했다는 건 정말 작은 부분이었다. 지난해 누구라도 덱스를 캐스팅하길 원했을 것”이라며 “MC들이 워낙 베테랑이다 보니 시청자에 가까운 덱스가 중간 역할을 소화해줬다.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어 줬다”고 말했다.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묘미 중 하나는 최종 커플이 ‘현커’(현실 커플)로 발전됐는지를 지켜보는 것이다. 김재원 PD는 “우리가 물어봐도 (출연자들이) 잘 안 알려준다. 오히려 우리에게 더 숨기는 것 같다. 그래서 더 안 물어본다”며 웃었다. 이어 ”프로그램이 끝나면 사적인 영역”이라며 “우리가 발표할 수는 없으니 적당한 시기에 적당한 방법으로 (시청자와) 커뮤니케이션하라고 했다“고 덧붙였다.많은 사람의 노력 속 ‘솔로지옥’은 대표 데이팅 리얼리티쇼가 됐다. 제작진은 이를 출연자들의 공으로 돌렸다. 김재원 PD는 “시즌1은 송지아가, 시즌2는 덱스가, 시즌3는 이관희가 화제였다. 이렇듯 ‘솔로지옥’은 독특한 캐릭터가 끌고 가는 쇼 같다. 매 시즌 스타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이고 다양한 사람이 있기 때문에 다음에는 어떤 스타가 나올까 하는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시즌4도 너무 하고 싶다. 넷플릭스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해주길 바라고 있다. 시즌4를 한다면 설렘도, 재미도 있다는 말을 꼭 듣고 싶다. 꼭 기회를 줬으면 한다“고 바람을 드러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18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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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아는 형님에 아는 사촌에~’ 99대장 ‘나선욱’을 아십니까?

‘아는 형님의~ 아는 사람의~ 아는 친척의~ 아는 누나의~ 아는 형님이요~.’유튜브가 낳은 남자라고 하면 제격일 것 같다. ‘99대장’ ‘뚱시경’ ‘뚱종원’등 다양한 부캐릭터로 인기몰이 중인 유튜버 나선욱의 이야기다. 나선욱이 활동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별놈들’은 구독자 116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인기 채널로 현실에서 있을 법한 인물과 상황을 패러디하고 풍자하는 페이크 다큐를 제작하고 있다.특히 나선욱이란 이름을 대중에 알린 ‘문돼의 온도’ 콘텐츠는 문신한 덩치 큰 남자, 일명 ‘문돼’(문신돼지)의 일상을 다룬 내용으로, 허세 가득한 양아치 의상부터 말투까지 그 특징을 실감 나게 잘 살렸다는 평을 얻고 있다. 지난해 4월 공개된 1화 ‘문신돼지를 좋아하는 여자는 누구일까?’는 290만 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에 공개된 동영상 모두 100만 회 이상의 높은 조회수를 보인다. 나선욱이 표현한 ‘문돼’는 평상시에는 까칠한 성격이지만, 자기 여자에게만은 한 없이 다정한 캐릭터다. 이런 미워할 수 없는 매력 때문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나선욱의 패션을 따라 한 패러디가 나오기도 했는데, 딱 달라붙는 운동 티셔츠에 형광 반바지 그리고 문신이 그려진 팔토시가 그 예다. 이 외에도 가수 성시경을 패러디한 ‘뚱시경’부터 요리연구가 백종원을 모티브로 한 ‘뚱종원’까지 해당 인물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완벽하게 묘사하면서 나선욱은 부캐부자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구독자의 열렬한 지지와 인기에 힘입은 나선욱은 지난달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했다. 유튜브에서 방송까지 자신만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나선욱은 개그맨이라는 오해를 받기도 하지만, 사실 그에겐 아픈 과거가 있다. 과거 어린 시절부터 개그맨을 꿈꿨지만, 준비하는 과정에서 공채 시험이 없어지면서 개그맨의 꿈을 이루지 못하게 됐다. 하지만 웹 예능이 발달하면서 ‘다나카’ ‘서준맘’ 등 유튜브에서 먼저 주목받은 스타들이 방송으로 넘어오는 경우가 많아졌고, 나선욱도 유튜브가 발견한 인재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최근 유튜브 내에서 페이크 다큐멘터리가 다시 유행한 것도 그가 더욱 주목받은 이유다.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이영미 보이스오브유 선임연구원은 “페이크 다큐멘터리 콘텐츠가 수십, 수백만 조회수를 올리며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 허구 인물의 삶이나 가짜 상황을 연출하지만, 놀라운 현실 고증과 뛰어난 해학과 풍자를 가미해 큰 웃음과 깊은 공감을 끌어낸다는 점이 인기 비결”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나선욱은 최근 ENA PLAY ‘99즈 컴퍼니’와 SLL 신규 웹 예능 ‘회장님 막내아들’에 출연하고 있다. 특히 ‘회장님 막내아들’의 경우 어느 날 갑자기 재벌이 된 99대장 나선욱이 기업의 후계자 수업을 받게 되는 이야기로, 배우 송중기 주연의 ‘부잣집 막내아들’을 모티브로 해 방영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회장님 막내아들’ 첫 화 ‘신한은행- 땡겨요’ 편에서 나선욱은 후계자 수업을 받기 위해 회사로 출근해 서비스 기획부터 마케팅까지 담당하는 모습이 담겼으며, 개그맨 조진세도 깜짝 등장했다. 특히 나선욱은 재벌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4억 원 상당의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사비로 진행하는 듯한 연기를 펼쳐 큰 웃음을 안겼다. 김헌식 문화평론가는 “‘부캐’가 많은 스타들을 ‘일석이조’라고 표현한다”면서 “개인 스타, 엔터테이너로서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팬과 시청자의 니즈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윈윈 같은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나선욱이 ‘99대장’ ‘뚱종원 ‘뚱시경’에 이어 어떤 부캐릭터를 탄생시킬지 귀추가 쏠린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16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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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그리 “父김구라, ‘슈돌’ 출연 제안에 화내..여동생은 내가 가족인 줄 몰라”

‘슈돌’ 막강 막내 5세 정우가 인기를 셀프 입증하며 막강 매력을 뽐낸다.오는 4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486회는 ‘우리 함께면 기쁨도 두 배’ 편으로 꾸며진다. 이중 정우는 아빠 강경준과 스펙타클한 지하철 대모험을 떠난다. 정우는 직접 교통카드를 발급하는 법부터 환승하는 법까지 호기심 가득한 눈빛을 빛내며 지하철 세계의 모든 것을 익힌다.정우는 지하철에 탄 외국인 승객과 대화도 척척한다. 정우는 외국인 승객이 다가오자 살짝 긴장한 듯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영어로 묻는 말에 똘망똘망하게 대답하며 똑쟁이 정우의 모습을 뽐낸다. 그러나 한국말도 유창한 외국인 승객이 정우에게 한국말로 이어가자 정우는 안심한 듯 여자친구 허세까지 이어갔다고. 외국인 승객이 “정말 미남이다~ 여자친구 있어?”라고 묻자 정우는 당당하게 “네”라고 답하며 아빠 강경준을 깜짝 놀라게 한다. 더해 정우는 “여자친구 많이 있어요”라며 양손을 있는 힘껏 활짝 펼쳐서 숫자 10을 만들며 셀프 인기남을 입증한다. 앙큼한 막강 매력의 소유자 막내 정우의 당당함에 단숨에 홀릭 된 외국인 승객은 헤어짐을 아쉬워했다는 전언.이어 아빠 강경준과 정우는 화장실을 찾아 스펙터클 대모험에 나선다. 강경준은 눈 앞에 펼쳐진 에스컬레이터 공사에 절망한다. 강경준은 어쩔 수 없이 정우를 안고 길고 긴 환승 구간을 지나 개찰구에 도착하는데 그 순간, 정우는 급 신호에 화장실을 찾는다. 강경준은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가며 “에스컬레이터도 안 되고. 화장실은 멀리 있고”라며 험난한 화장실행에 거친 숨을 내뱉어 웃음을 자아낸다. 정우는 아빠 강경준의 상태는 상관없다는 듯 “빨리 쉬한다. 급해 급해”라며 재촉했고, 볼일을 보고 나자 “아빠 뛰어가는 거 웃겼어”라며 천진난만한 개구쟁이 미소를 띠어 미워할 수 없는 5세의 매력을 내뿜는다. 도착지에 가기도 전에 이미 진이 빠진 강경준의 표정과 장꾸미를 폭발시킨 정우의 귀여운 표정이 극과 극을 이루며 폭소를 터트린다. 헤어 나올 수 없는 최강 매력 5세 정우의 모습은 ‘슈돌’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MC 그리가 특별 내레이터로 출격해 막둥이 3세 여동생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다. 그리는 “아빠 김구라가 슈돌에 출연하면 재밌을 것 같다”라고 운을 뗀 뒤 “아빠 김구라에게 지나가는 말로 (슈돌 출연을) 말씀드렸더니 저한테 화를 내셔서 슈돌은 저만 이렇게 나올 수 있을 것 같다””며 센스있는 입담으로 시동을 건다. 그리는 “여동생이 낯을 가린다. 제가 아버지랑 같이 안 사니까 아직 가족인 줄 모른다”고 밝히면서도 “조금 더 크면 예뻐해 줘야죠”라고 덧붙여 막둥이 여동생을 향한 스윗한 오빠미를 뽐낸다. 특히 그리는 강경준이 정우를 돌보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자 “경준 선배님이 육아하는 거 보니 아빠 김구라는 더더욱 슈돌에 못 나올 것 같다”고 재치 있게 덧붙여 특별 내레이터 그리의 활약에 관심이 치솟는다.‘슈돌’ 486회는 4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0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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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장우혁과 '빽투더퓨처' 차 앞에서 허세 폭발.."드로리안, 누구 차야?"

방송인 노홍철이 H.O.T 멤버 장우혁과 함께한 근황을 공개했다.노홍철은 최근 자신의 개인 채널에 "늘 언제나 확실히 수다가 명약! 이렇게 살면 기분이 좋거든요 계획대로 늙고있thㅓ"라는 메시지와 함께 장우혁과 찍은 사진을 두장 올려놨다.해당 사진에서 노홍철은 장우혁의 차로 보이는 드로리안 앞에서 유쾌한 포즈를 취해 보였다. 장우혁 역시 노홍철 옆에서 손가락 하트를 만들며 귀여운 분위기를 풍겼다. 노홍철보다 한살 위인 1978년생으로 올해 46세지만 여전히 20대 대학생 같은 동안 미남 포스로 감탄을 자아냈다.해당 사진을 접한 팬들은 "저거 영화 '빽 투 더 퓨처'에 나온 차 '드로리안' 아닌가요?", "아니, 저 차가 국내에 있는 건가요?", "어떻게 드로리안을 구했나요? 와 실물로 보고 싶어요", "장우혁님과 여전한 우정 훈훈해요", "장우혁님 포즈가 좀 올드스쿨이네요ㅎㅎ", "과거에서 오셨나요? 미래에서 오셨나요? 먹보와 털보 또 해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노홍철은 지난 2021년에도 장우혁과 드로리안 앞에서 인증샷을 찍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그는 "늘 나보다 형인 게 신기한 센스만점 우혁이 형! 형! 형! 홍카만큼 욕심나는 형 차~~~아~~~~~"라는 글과 사진을 선보여 장우혁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장우혁과 여전한 우정을 이어가는 노홍철은 특히 가수 비와 최근 자주 어울리는 우정샷으로도 관심을 받고 있으며 나아가 최근 추가로 사업장을 오픈해 '연쇄사업자등록마'라는 애칭을 추가했다. 노홍철은 이달 8일 "휴우~ 스케줄이 일찍 끝나서 그만... 예쁜 양말이여 나를 더 단 곳으로 데려다주오"라는 글을 적으며 새로 발급한 사업자등록증을 들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선보였다. 나아가 "일과 놀이의 일치" "아이스크림 매니아" "연쇄사업자등록마" "세상에는 재밌는 것 투성이" "계획대로 늙고 있thㅓㅓㅓㅓㅓㅓㅓㅓ"라고 포부를 덧붙였다.그가 공개한 사업자등록증에 따르면 노홍철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아이스크림, 문구용품, 빵류 등을 파는 가게를 오는 31일 오픈할 예정이다. 상호명은 '너 커서 뭐 될래 했는데, 뭐가 된 노홍철', '영업소명칭은 '꿈과 모험의 홍철동산'이라고 적혀 있어 그의 독특한 라이프 스타일과 인생관을 반영했다.앞서 노홍철은 지난 2020년 서울 용산구 이태원 등지에 북카페 겸 베이커리를 개업해 현재도 성업 중이다. 또한 지난해 4월엔 경상남도 김해에 카페를, 같은해 10월엔 서울 후암동에 이탈리아 가정식집을 오픈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한편 노홍철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먹보와 털보'에 출연해 가수 비와의 우정 여행을 공개했으며 오는 19일 첫 방송하는 mbn '난생처음 우리끼리'에서 이국주, KCM과 낯선이들과 낯선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리얼 경험담을 공개할 예정이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1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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