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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유재필, 첫 사극 연기 합격점…느낌 있는 캐릭터

방송인 유재필이 첫 사극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숏드라마 플랫폼 비글루(Vigloo)의 신작 ‘연: 그날 밤, 종이 되다’는 사랑을 되찾기 위해 스스로 ‘종’이 되기를 자처한 남자 하연우의 복수극이자 운명적 로맨스를 그린 감성 숏폼 드라마다.유재필은 극 중에서 하연우가 복수를 위해 무너뜨리고자 하는 ‘벽’가문의 하인 ‘꾀돌이’ 역을 맡았다. 그는 “어디 신참 주제에 대감마님 침소에 청소하러 드는 겨?”라는 대사를 사극에 딱 맞는 톤으로 살리며 첫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첫 사극 도전에 나선 유재필은 개성 넘치는 연기와 안정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극의 재미와 몰입을 동시에 끌어냈다. 특히 씬 스틸러로서 활약하며 극에 긴장감을 더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주요 반전 포인트 역시 유재필을 통해 전개되며 숏폼 드라마 특유의 빠른 전개 속에서 풍부한 표정과 감정 표현으로 시청자들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유재필은 ‘나의 해리에게’, ‘나미브’, ‘사계의 봄’, ‘당신의 맛’ 등 여러 작품에 특별출연하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해 왔다. 유쾌한 매력을 바탕으로 MC는 물론, 가수 활동까지 확장하며 다방면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연기와 예능, 음악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유재필의 향후 행보에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02 20:00
축구일반

여자축구연맹, 2035년까지 ‘100% 성장’ 목표…10년 중장기 발전 전략 제시

한국여자축구연맹(이하 연맹)은 9월 1일(월) 「W-Project」를 공식 발표하며, 2035년까지 한국 여자축구 전반의 100% 성장(UP TO 100!)을 목표로 하는 10년 중장기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여자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전략이자 향후 10년을 내다보는 실천 로드맵으로 평가된다.이번 프로젝트의 비전은 “국민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한국 여자축구”로 ▲저변 확대 ▲구조 혁신 ▲여성 리더십 강화 ▲홍보 역량 강화 ▲사회공헌 활동 강화 등 5대 미션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담았다.먼저, 연맹은 2026년까지 행정력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과 인원 확충을 추진한다. 2025년 제9대 양명석 회장 부임 이후 대회 운영·홍보 분야에 사무국 인원 충원했다. 이를 바탕으로 연맹은 우선적으로 선수 선발방식과 선수 연봉제도, FA제도 등을 변경, 2026년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부터 적용하여 새롭게 2026년 WK리그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2026년에는 연맹 내 마케팅 능력 강화를 위해 마케팅팀을 신설하여 연맹과 구단의 마케팅 능력 강화를 추진하고 여자축구 저변확대팀을 운영하여 여자축구의 풀뿌리 자원들을 육성하는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연맹은 중장기 발전 전략을 뒷받침할 5대 핵심 미션을 다음과 같이 실행 계획으로 담았다.먼저 연맹은 여자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유소녀들이 쉽게 축구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생활체육 기반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방과 후 축구교실’ 운영과 ‘축구 페스티벌’ 등 생활밀착형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2026년부터는 여자축구 생활체육 동호인 대회 기반을 만들 계획이다. 또한 2030년까지 전국 6개 권역별 리그를 신설해 본선 대회를 운영하며 학교·클럽 팀 창단을 유도해 지역별 편중 없는 균형 발전을 도모하려 한다.아울러 구조 혁신을 통해 WK리그의 단계적 프로화를 추진하고 안정적인 리그 생태계 구축에 나서 현재 8개 팀인 WK리그를 2035년까지 10개 팀으로 확대 운영을 추진한다. 이와 더불어 2027년까지 구단별 U12, 2030년까지 U15, 2033년까지 U18 유소년팀 보유를 의무화하고 아울러 독립 법인화 및 클럽 라이선싱을 통해 구단의 행정·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AFC 규정에 맞춰 시설·운영을 개선해 AWCL 참가 자격 확보와 세계 클럽대회 진출을 목표로 한다. 더불어 대학부 WU리그 운영과 ‘코리아컵’ 신설을 추진해 여자축구에 대한 관심도를 지속적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여성 리더십 강화를 위해 선수·지도자·심판 등 전 과정에 걸친 교육과 지원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역·신인 선수 교육, 은퇴선수 진로 지원, 지도자 보수 교육 등 단계별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언론 대응·성인지 감수성·도핑·에이전트 제도 등 실무 교육을 병행한다. 또한 여성 심판 양성과 자격 취득 지원을 통해 다양한 직업군에서 여성 인재가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연맹은 콘텐츠 및 팬 확장을 통해 여자축구의 대중적 관심을 높이고 새로운 팬층을 확보한다. 이를 위해 연맹 전용 유튜브 채널과 SNS 콘텐츠를 강화하고 중계 채널 다각화를 추진한다. 아울러 다큐멘터리·웹예능 등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다양한 협업을 통해 어린이 팬층을 확대한다. 또한 일본 WE리그와 유럽 리그 등 해외 사례와의 교류·벤치마킹을 통해 팬 마케팅 역량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연맹은 사회공헌 활동 강화를 통해 여자축구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스포츠로 자리매김하도록 한다. 이를 위해 WK리그 구단별 월 2회 이상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의무화하고 연맹·구단·선수 단위의 다양한 참여 활동을 장려한다. 또한 기업과 연계하여 여자축구의 사회적 이미지를 제고하고 ‘찾아가는 여자축구 활동’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이미지를 확립할 계획이다.한국여자축구연맹 양명석 회장은 “한국 여자축구는 오랜 시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선수와 지도자, 팬 여러분의 응원으로 버텨왔다”며 “이번 ‘W-Project’는 단순한 구호가 아닌 향후 10년 한국 여자축구를 견인할 실질적 변화와 실행의 청사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소녀부터 엘리트, 프로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아우르며 성장 기반을 단단히 만들고 국민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스포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연맹은 이번 프로젝트를 토대로 한국 여자축구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며 2035년까지 현재 대비 100% 성장을 달성해 한국 여자축구의 새로운 황금기를 반드시 열어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김희웅 기자 2025.09.01 17:05
자동차

현대차·기아,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위한 'NUMA' 출범

현대자동차·기아가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기반의 이동성 혁신 주체로, 다자간 협의를 통해 산업 육성 전략을 짜겠다는 방침이다.현대차·기아는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에서 민·관이 경계 없이 협력하는 협의체, ‘NUMA(Next Urban Mobility Alliance, 누마)’의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출범식은 현대차·기아가 지난 3월 소프트웨어 비전 행사 ‘Pleos 25(플레오스 이십오)’에서 NUMA 구축 계획을 발표한 뒤 처음으로 갖는 공식 행사다.이날 출범식에는 강희업 국토교통부 2차관과 현대차·기아 AVP본부 송창현 사장을 비롯한 다양한 정부기관과 민간기업, 연구기관이 참여해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동 비전을 공유하고, 참여 주체들의 협력체계를 마련했다.NUMA는 꾸준한 기술 발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존재하는 지역 간 교통 격차, 사회적∙신체적 교통 약자의 이동 등 실질적인 사회 문제의 해결을 기업의 혁신과 정부의 정책, 학계의 전문성이 조화롭게 맞물려 해결해야 한다는 공감대에서 시작됐다. 해당 협의체는 단계별 활동 방향성을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각 참여 주체들간의 긴밀한 상호 협력을 이어간다. 구체적으로 1단계 '지역교통의 AI 전환 및 기술기반 교통문제 해결', 2단계 '자율주행 기술 및 미래 모빌리티 디바이스 기반의 자율주행-MaaS(Mobility as a Service) 실현', 3단계 '스마트시티 전환을 위한 AI 모빌리티의 확산' 등으로 향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NUMA의 가장 큰 특징은 개방형 협의체 모델이라는 점이다. 이번 출범식을 시작으로 향후에도 참여사를 지속적으로 받아들여 경계 없는 협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현재까지 ▲정부기관으로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경기도, 한국교통안전공단 ▲민간기업은 현대차·기아, 현대카드, KT, CJ대한통운, 네이버 클라우드, 티맵모빌리티, 한화손해보험 ▲연구기관은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국립한국교통대학교, 한국교통연구원 등 총 31개 주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참여하는 기관 및 기업들과 협력해 협의체를 운영하며, 동시에 참여사 간 활발한 네트워킹과 실질적인 과제 발굴이 이뤄지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정부도 국민의 보편적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교통기본법 제정 등 교통 소외지역과 교통 취약계층에 대한 정책 방향을 마련하고,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도 수립할 계획이다.송창현 현대차·기아 AVP 본부장 사장은 “자율주행과 AI는 일상을 새롭게 설계하는 거대한 변화의 흐름”이라며 “현대차·기아는 주관사이자 파트너로서 교통약자와 지역사회를 아우르는 기술 기반의 포용적 이동권을 실현하고, 세계 도시들과 연결되는 글로벌 모빌리티 전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강희업 국토교통부 2차관은 “교통은 이제 단순 인프라가 아닌 국민의 일상이자 삶을 연결하는 필수 서비스로서 국민은 누구나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곳으로 이동할 수 있어야 한다”며 “민·관이 힘을 합쳐 교통 격차 없는 대한민국, 모두가 자유롭고 안전하게 이동하는 사회를 위해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날 NUMA 출범식에는 교통약자를 배려한 유니버셜 디자인 차량과 나노모빌리티 등 현대차·기아의 모빌리티 제품과 협의체 참가사들의 AI 기술 기반 교통 관련 솔루션을 전시, 시연하는 등 최신 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01 14:14
프로야구

NC, 3회째 지역 리틀 야구단 '합동 졸업식' 개최

NC 다이노스가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지역 리틀 야구단 합동 졸업식을 개최했다. NC는 지난 2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합동 졸업식을 열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졸업식은 창원 지역 10개 리틀 야구단 소속 졸업 선수 44명이 주인공이었다. 이날 학부모와 지도자, 관계자 등 483명이 함께 자리해 뜻깊은 시간을 나눴다.경기 전 창원NC파크 전광판에는 졸업생들의 추억이 담긴 특별 영상이 상영됐다. 그라운드에 선 졸업생들은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서로의 앞날을 응원했다. NC 다이노스 주장 박민우는 졸업증서와 구단이 준비한 기념 선물을 전달하며 선수들의 미래를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44명의 졸업생은 다 함께 경기전 승리기원 애국가를 부르며, 잊지 못할 특별한 하루를 완성했다.백종욱 진주시 리틀 야구단 감독은 "어린 꿈나무 선수들을 위해 3년째 리틀 야구단 졸업식을 열어준 NC 구단에 감사드린다. 프로 선수들이 치고 달리는 그라운드를 밟아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 자체로 리틀 야구 선수들에겐 평생 간직할 좋은 선물이 된 것 같다. 오늘의 좋은 추억이 힘이 되어 향후 NC 유니폼을 입은 멋진 선수들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손성욱 NC 다이노스 경영본부장은 "리틀 야구단 선수들을 위한 특별한 자리를 마련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프로야구가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지금, 어린 꿈나무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NC도 앞으로 이들의 미래를 꾸준히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NC는 창단 이후 지역 야구 꿈나무들을 위해 꾸준히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야구 의류 지원, 드림볼 제공, 유소년 일일 야구교실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어린 선수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이형석 기자 2025.08.27 17:33
스포츠일반

이상현 대한사이클연맹 회장, 국군체육부대 방문…사이클 발전 방안 논의

이상현 대한사이클연맹 회장이 국군체육부대를 방문해 사이클 선수단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27일 연맹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경북 문경시의 국군체육부대를 방문, 진규상 부대장과 사이클 선수단 운영 현황 및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이날 면담에서 진규상 부대장은 “국군체육부대가 한국 체육 발전에 다양한 방식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체육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같은 날 이상현 회장은 “사이클 종목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며 “국군체육부대의 혁신과 발전은 곧 한국 체육 전체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만큼, 대한사이클연맹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답했다.이상현 회장은 이어 엄인영 국군체육부대 감독을 만나 사이클 선수단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국군체육부대에서 훈련 중인 선수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한 거로 알려졌다.같은 날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이 대한민국 국군체육부대 선수단 발전을 위해 매년 1000만원을 기부하는 후원 협약식이 열렸다. 협약식에는 이 회장을 대신해 아들인 이상현 대한사이클연맹 회장(대한체육회 감사)과 진규상 국군체육부대장이 참석했다.이번 후원은 베트남전 참전 국가유공자인 이 회장이 국가보훈부·서울시·서초구로부터 지급받는 참전용사 수당에 개인 기부금을 더해 마련된 뜻깊은 후원금이다. 후원금은 매년 국군체육부대 25개 종목 중 10개 종목을 선정해 종목별 100만 원씩 지원된다.첫해인 2025년에는 사이클, 하키, 육상, 핸드볼, 양궁, 탁구, 유도, 역도, 배드민턴, 테니스 등 10개 종목이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이 회장은 “선배 체육인으로서 후배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다”며 “이번 후원이 선수단 사기 진작과 민간 후원 확산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인정 회장은 1980년 한국 최초 마나슬루(8156m) 등정을 이끈 전문 산악인으로, 대한산악연맹 회장(2005~2016), 아시아산악연맹 회장(2009~현재)을 역임하며 한국과 아시아 산악·스포츠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태인체육장학금’을 통해 지난 36년간 741명의 체육 꿈나무에게 약 6억 6천만 원을 후원하는 등 체육 인재 양성에도 앞장서 왔다.이 회장의 뜻은 차남 이상현 회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회장은 현재 대한사이클연맹 회장과 대한체육회 행정감사로 활동하는 중이다. 대한하키협회 회장, 대한체육회 이사를 역임했고,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올림픽에서는 대한민국 선수단 부단장을 맡아 국제무대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이상현 회장은 외조부인 고(故)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전 대한역도연맹 회장), 아버지 이인정 회장(전 대한산악연맹 회장)에 이어 대한하키협회 회장을 맡으며, 한국 체육계 사상 최초로 3대에 걸쳐 종목단체장을 맡아 화제가 된 바 있다.연맹은 “이번 기부가 국군체육부대 선수단의 발전과 대한민국 스포츠 위상 강화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8.27 13:58
연예일반

백서라, 935엔터와 전속계약 체결… 남궁민·박주현 등 한솥밥

배우 백서라가 935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배우 활동에 나선다.27일 935엔터테인먼트는 “신선한 매력과 잠재력을 지닌 배우 백서라와 전속계약을 맺었다”며 “앞으로 다양한 작품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백서라는 청량한 비주얼과 뚜렷한 존재감을 겸비한 신예 배우다. 다채로운 에너지와 신예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눈길을 끌며, 앞으로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아우르는 활약이 기대된다.또한 935엔터테인먼트와 9아토엔터테인먼트에서 진행 중인 신인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발굴된 백서라는 체계적인 트레이닝과 검증 과정을 거쳐 실력을 입증했다.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작품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한편, 백서라와 전속계약을 맺은 935엔터테인먼트에는 배우 남궁민, 연정훈, 김여진, 윤선우, 이설, 권화운, 신수호, 박주현, 김택, 한성민, 솔빈 등 다수의 배우가 소속돼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27 07:56
뮤직

[아이브 컴백 ①] 이번엔 더 멋있게…성장 도움닫기 발판 될 ‘XOXZ’

‘MZ 워너비 아이콘’ 아이브가 이번엔 ‘멋쁜’(멋지고 예쁜) 언니미(美)를 풀 장착하고 돌아왔다. 아이브는 25일 네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시크릿’을 발표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엑스오엑스지’(XOXZ)를 비롯해 ‘와일드 버드’, ‘디어, 마이 필링스’, ‘갓챠’, ‘삐빅’, ‘미드나잇 키스’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직전 히트곡 ‘레블 하트’와 ‘애티튜드’로 보여준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의 시도가 돋보이는데, 이는 아이브가 2025년 ‘1년 2컴백’으로 그려내려 계획했던 ‘큰 그림’의 일부다. 특정 이미지에 스스로를 가두지 않고 꾸준한 시도로 변신을 꾀한 이들이 보여주고자 한 현재이자, 다음 여정을 염두하고 과감하게 선택한 유의미한 성장점이다. ◇ 화려함 뒤 감정의 흐름 집중타이틀곡 ‘XOXZ’는 영어권 표현 중 하나인 ‘XOXO’를 일부 비틀어 만든 아이브표 신조어로, ‘사랑해, 잘 자. 그리고 꿈속에서 만나’라는 뜻을 의미한다. 묵직한 808 베이스와 브라스, 단단한 드럼이 곡 전체의 긴장감을 이끈다. 저음의 랩과 미니멀한 보컬이 몽환적인 매력을 더해 귀를 사로잡는데 저마다 특색이 뚜렷한 음색이 모여 완성한 아이브 음색의 시너지가 유난히 돋보인다. 멤버 장원영은 전작 ‘애티튜드’에 이어 다시 한 번 서지음 작사가와 가사 작업으로 호흡을 맞췄다. 이번 앨범에서 아이브는 화려한 표정 뒤 숨겨진 감정의 흐름에 집중했다. 특유의 당당함은 유지하면서도 그 안에 감춰뒀던 이면과 반전의 태도를 꺼내 보였다. 때문에 조금은 거칠고, 더 솔직한 감상이 담겼다. 그렇다고 알 수 없는 내면으로의 끝없는 수렴은 아니고 궁극에 확장을 노래한다. 타이틀곡뿐 아니라 수록곡까지 모두 들어봐야 ‘아이브 시크릿’의 진짜 메시지에 다가갈 수 있다. 비주얼적으로는 ‘아이브 엠파시’부터 본격적으로 멋진 여성으로 진화해가는 여정을 그대로 받아든 모습이다. 뮤직비디오에서 이들은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만들어 낸 비밀의 꿈 속으로 ‘나 자신’을 초대하고 ‘나만의 방식’대로 풀어낸 세계를 입체적이고 다양한 장면으로 그려낸다. 자기애 주자로서 지난 3년 여 여정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아이브의 매력이 돋보인다. ◇ ‘레블 하트’와 다른 ‘XOXZ’도 통할까‘XOXZ’는 기존 아이브의 히트곡 디스코그래피 안에서도 음악적으로는 ‘변주’에 속한다. ‘러브 다이브’, ‘애프터 라이크’, ‘아이 엠’, ‘해야’, ‘레블 하트’ 등이 소위 ‘아이브 성공 방정식’에 맞춰 그들의 스탠다드 매력인 예쁨과 당당함을 전면에 내세운 곡들이라면, ‘배디’ 등의 곡에선 보다 힙하고 멋진 매력을 전면에 세우며 변신에 도전했다. 이번 신곡의 음악의 분위기나 ‘결’을 굳이 분류하자면 ‘배디’ 과에 가깝다. ‘배디’에 대한 호불호는 아이브 팬들 사이에도 극명했지만 궁극엔 아이브의 팀 컬러를 보다 다채롭게 하면서 음악적으로도 한 발 성장을 이뤄냈다는 평이 나왔고, 당시 아이브의 과감하고 힙한 시도는 추후 ‘롤라팔루자’와 같은 해외 페스티벌에서 활약하는 데 주효했다. 이에 ‘XOXZ’가 수록된 ‘아이브 시크릿’ 앨범이 향후 아이브의 음악 여정에서 어떤 효과를 내놓을 지 주목된다. 아이브는 “새로운 콘셉트에 도전한 만큼, 무대를 통해 아이브의 색다른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컴백 각오를 전했다. 특히 “보컬 부분을 신경 많이 써 준비한 만큼 무대에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아이브만의 당당한 에너지를 전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정민재 대중음악 평론가는 “아이브의 기존 히트곡들은 멜로디컬하고 후렴구가 강해 대중에 선명하게 기억되는 반면, 이번 곡은 랩 중심에 감각적이고 키치한 느낌을 주는 곡이라는 점에서 ‘배디’와 비슷한 결을 띤다. 메시지적으로는 당당한 태도의 기조를 이어가면서 새로운 모습을 시도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아이브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아이브에게 대중이 기대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지만 새로운 변신을 통해 아티스트로서 지평을 넓혀가려는 시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앨범의 두 곡의 활동곡으로 음악방송 15관왕(‘레블 하트’ 11관왕, ‘애티튜드’ 4관왕)에 오르며 상반기를 휩쓴 이들은 신곡으로 다시 한 번 음방 트로피 사냥에 나선다. 하지만 유난히 8월말~9월초에 새 앨범으로 돌아오는 인기 그룹이 많아 팬들의 자존심 건 승부의 결과를 예측하긴 어렵다. 이미 지난 22일 컴백한 스트레이 키즈를 비롯해 9월 첫째 주 몬스타엑스, 트레저, 제로베이스원, NCT 위시(이상 9월 1일), 데이식스, 에스파(이상 9월 5일) 등 쟁쟁한 팀들의 줄컴백이 예정돼 있어 당분간 음방 1위를 둔 각축이 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꽉 끼는’ 음원차트에서 내놓은 성적도 관심사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과 ‘소다팝’, 블랙핑크 ‘뛰어’, 올데이프로젝트 ‘페이머스’, 우즈 ‘드라우닝’, 마크툽 ‘시작의 아이’ 등이 차트 상단에 자리잡은 가운데, 아이브가 신곡으로 늦여름, 초가을 차트에 파란을 일으킬 지 기대를 모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27 05:45
국가대표

주장 내려놓고 공격수 변신?...대표팀 내 손흥민 역할 바뀔 만한 근거는

축구 대표팀의 ‘캡틴’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FC)이 대표팀 내 역할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은 지난 25일 진행된 미국·멕시코 친선경기 참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대표팀 주장이 바뀔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홍명보 감독은 “계속 생각하고 있다”며 변화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았다. 손흥민은 2018년부터 7년간 대표팀 주장 완장을 차고 있다. 역대 축구 대표팀의 최장수 주장이다. 손흥민이 내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나이가 34세가 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대한민국 캡틴 완장의 주인공이 바뀔 여지는 충분하다. 베테랑 손흥민이 아니라 매경기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팀의 중심을 더 확실하게 잡을 수 있는 선수가 주장을 맡고, 손흥민은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상징적인 존재로서 후배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 홍명보 감독은 "시작부터 주장을 바꾼다, 안 바꾼다는 결정은 하지 않겠지만, 꾸준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손흥민이 이달 초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을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는 점도 대표팀 주장 변화의 단초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축구 대표팀에서 무게중심을 잡는 캡틴은 MLS 보다 상위 리그에서 경쟁하고 활약하는 선수를 선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번 대표팀 명단 발표에서 손흥민의 포지션을 그동안 분류해왔던 미드필더가 아닌 공격수로 넣은 것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이는 향후 대표팀 내에서 손흥민의 포지션과 역할에 변화가 생긴다는 신호다. 한국 축구에서 젊은 윙어 자원이 끊임없이 치고 올라오는 반면, 대표팀에서 최전방 공격수 자원은 오랜 기간 채워지지 않는 숙제이기도 하다. 손흥민이 에이징 커브에 따라 폭발적인 스피드는 줄어들고 있지만, 노련한 경험과 결정력으로 ‘손톱’ 역할은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고 대표팀 코칭스태프가 손흥민의 포지션을 바꾼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 내 손흥민의 역할에 대해 "이제는 얼마나 오래 뛰느냐가 아니라, 언제 어떤 순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 주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이달 초 국내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에 앞서 토트넘을 떠나기로 했다고 깜짝 발표를 하면서 “이적할 팀을 선택할 때 월드컵이 가장 큰 요소였다. 내년 북중미 월드컵은 축구 선수로서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다”며 월드컵에 얼마나 진심인지를 밝힌 바 있다. 홍명보 감독이 손흥민의 대표팀 내 역할 변화를 예고한 건, 그의 영향력을 줄이겠다는 뜻은 아니다. 월드컵 때 34세가 되는 손흥민이 주장 역할 등 신경이 많이 쓰이는 다른 역할을 내려두고 팀에서 그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능력치를 발휘하도록 배려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이은경 기자 2025.08.26 15:33
산업

스킨1004, 글로벌 시장서 고기능 더마 라인 '랩인네이처' 열풍

크레이버코퍼레이션(크레이버)이 전개하는 원료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1004(스킨천사)의 ‘랩인네이처’ 라인이 지난 5월 론칭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랩인네이처는 마다가스카르산 센텔라와 판테놀을 ‘마이크로 샷’ 공법으로 함침해 유효 성분의 흡수력을 높인 고기능성 더마 라인이다. 레티놀, 나이아신아마이드, 매트릭실 등 고함량 성분을 담은 앰플 3종으로, 피부 고민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한다.이 가운데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레티놀 0.2% 부스팅샷 앰플’은 출시 직후부터 글로벌 소비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SNS에는 관련 콘텐츠가 570건 이상 게재됐으며 누적 조회수 3.2억 회를 기록했고, 구글 검색량도 급증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특히 일본에서는 주요 플랫폼에서 상위 랭킹을 기록하며 품질과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라쿠텐(Rakuten)’에서는 레티놀 앰플이 판매 상위권에 올랐고, ‘큐텐(Qoo10)’에서는 나이아신아마이드 앰플이 4위를 차지하며 현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스킨1004는 이 같은 인기를 오프라인으로도 확대해 일본 내 랩인네이처 열풍을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지난 23일에는 현지 인플루언서 ‘교자노리사’가 도쿄에서 주최한 대규모 뷰티 이벤트에 참가해 랩인네이처 라인을 처음 선보였다. 약 1000명의 뷰티 고관여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품 체험 부스와 현장 프로모션을 운영하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했다. 향후에도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한편, 랩인네이처는 ‘예스스타일(YesStyle)’, ‘스타일코리안(StyleKorean)’, ‘스타일바나(Stylevana)’, ‘올리브영 글로벌몰(Olive Young Global)’ 등 글로벌 플랫폼에서도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예스스타일의 경우, 입점 직후 세럼 카테고리 랭킹 25위에 오르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곽인승 크레이버 CIO 겸 스킨1004 브랜드 부문 대표는 “랩인네이처는 스킨1004가 쌓아온 원료주의 철학과 피부과학적 접근이 결합된 첫 기능성 라인으로, 출시와 동시에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서지영 기자 2025.08.26 15:27
드라마

송지인, HB엔터와 전속계약…김윤석X이성민 한솥밥 [공식]

배우 송지인이 HB엔터테인먼트와 새로운 여정을 함께 한다.HB엔터테인먼트는 25일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2008년 가수 다비치의 ‘사랑과 전쟁’ 뮤직비디오로 연예계에 데뷔한 송지인은 영화 ‘인간중독’, ‘카트’, ‘더블패티’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주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 대상을 수상한 영화 ‘성혜의 나라’에서는 주인공 ‘성혜’ 역을 맡아 힘겨운 청춘의 현실과 고뇌를 섬세하고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송지인의 활약은 드라마에서도 돋보였다. 송지인은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리즈, ‘장미맨션’, ‘나의 완벽한 비서’ 등을 통해 다채로운 장르 소화력을 보였다. 특히 ‘결혼작사 이혼작곡’에서는 당차고 솔직한 성격의 ‘아미’ 캐릭터를 맡아 시즌 1부터 3까지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HB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으로 배우 송지인은 배우로서의 깊이 있는 성장과 활동 영역의 확장을 예고했다.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자신을 증명하고 있는 송지인이 향후 HB엔터테인먼트와 펼칠 다양한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한편 김윤석, 이성민, 주진모, 구자성, 김태형, 안재현, 오창석, 이규복, 정용주, 조병규, 주상욱, 차예련, 현리, 마치다 케이타 등 실력파 배우들이 소속된 HB엔터테인먼트는 ‘행복배틀’, ‘SKY 캐슬’, ‘검법남녀’, ‘별에서 온 그대’ 등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제작해 온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2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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