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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스텔라장 “지난 10년은 뜻밖의 여정…내 음악 나도 몰라요” [IS인터뷰]

“줄 이어폰을 꽂고 테이프를 들으며 걸으면 신이 난다. 아, 나는 아마 옛것을 그리워하는 요즘 사람.”싱어송라이터 스텔라장이 최근 발매한 정규 2집 ‘STELLA Ⅱ’의 앨범 소개서에 직접 쓴 타이틀곡 ‘워크맨’ 설명이다. 1991년생. 암만 봐도 워크맨 세대가 아닐텐데, 가사를 들여다보면 테이프를 뒤집어 끼워 리와인드 하는 워크맨 특유의 맛을 제대로 알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최근 서울 압구정 사무실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스텔라장은 “저는 MP3 세대지만 어머니의 영향으로 80년대산 워크맨을 사용해 본 적이 있다”며 ‘워크맨’ 탄생 비화를 소개했다. 오래 돼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 워크맨을 이과생(!)답게 야심차게 분해했다가 소생에 실패, 결국 수리점에 맡겨뒀다는 웃픈 에피소드는 덤이다. 에어팟보다 줄이어폰을 선호한다는 스텔라장. 그는 스스로 숏폼과 ‘빨리빨리’ 시대에 대한 묘한 반감을 갖고 있고 지난 시절의 ‘낭만’을 동경하며, 실제 겪어보지 못했음에도 향수를 느끼는 ‘아날로그형’임을 강조했다. 이같은 감상은 ‘워크맨’에 그대로 담겼다. 실제 워킹을 하며 줄이어폰을 통해 흘러 나오는 ‘워크맨’을 듣는 건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감상 포인트겠으나, 앨범에 수록된 전 곡에서 버릴 곡이 없으니 ‘통스밍’은 필수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사운드의 첫 트랙 ‘왓 메익스 유?’부터 자전적 가사의 마지막 트랙 ‘나는 별’까지. 앨범에 담긴 10곡은 어느 한 곡도 비슷한 구석 없이 제각각의 개성으로 리스너를 유혹하는데 이들의 유일한 공통점은 ‘오늘을 살아가는 나(스텔라장)를 담았다는 것’이다. 빅뱅을 동경하고 페퍼톤스의 음악을 좋아하던 소녀는 보다 편하게 ‘덕질’을 하고 싶은 마음 한 스푼을 얹어 음악인의 꿈을 가슴 속에 품은 채 학창시절을 보냈다. 중학교 1학년 때 홀로 프랑스로 유학을 떠난 뒤 그랑제콜 아그로 파리테크(AgroParisTech)에 진학해 생명공학과 기업경영을 전공하고 졸업했으나 국내로 돌아와선 곧장 음악인의 길을 택했다. “원래 음악이 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공부를 곧잘 하니까, 부모님도 ‘저러다 보면 정신 차리겠지’ 생각하신 거죠. 그런데 저는, 졸업만 기다렸어요. 졸업하고 빨리 음악 하려고요. 그래서 시작이 늦었죠.” 하지만 스텔라장은 데뷔 초부터 인디신에 파란을 일으키며 그 자체로 하나의 장르가 됐다. 한때 그에게 쏟아졌던 ‘엄친딸’ 타이틀은 사실 그의 ‘학력’이나 외국어 실력이 아닌, ‘음악’에 대한 평가라 하는 게 맞겠다. 스텔라장은 “시간이 갈수록 운이 좋아 여기까지 왔구나 싶다”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겸손해 보이려고 하는 말이 아니라, 진짜 실력이 있는데 운때를 못 만나서 계속 잘 안되는 사람도 있고, 오래 걸려 잘 되는 사람도 많거든요. 저도 사실 ‘Colors’ 틱톡 챌린지를 누가 시작했는지도 모르고 ‘L'Amour, Les Baguettes, Paris’가 릴스에서 잘 된 것도 그런 의도로 만든 게 아닌데, 잘 되는 건 제 의도와 상관이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정말, 늘 이 행운이 함께 함에 감사하면서도 한편으론 막막한 마음도 있어요.”데뷔 초창기 센세이션을 일으킨 ‘월급은 통장을 스칠 뿐’을 비롯해 그의 지난 히트곡들의 결은 다채롭기 그지없다. 이번 앨범 수록곡도 마찬가지. 음원 사이트에는 무려 13개 장르로 표현이 돼 있다. 스텔라장이 생각하는 자신의 음악 장르가 무엇인지 묻자 “팝 아닐까 싶다”면서도 “잘 된 곡들이 다 제각각이라 내가 어떤 방향으로 더 집중해서 가야 할 지도 잘 모르겠고, 그럴 바에야 그냥 다 아무거나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그냥 다행이다 싶어요. 누군가 어떤 음악 하냐고 하면 이것저것 한다고 답하고, 앨범 콘셉트에 대해 물어보시면 저도 잘 모르겠다고 얘기하곤 하죠. 예전엔 ‘이게 괜찮을까’ 전전긍긍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누군가에겐 취향이 아니라도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라는 방향으로 바뀐 것 같고,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 남는 건 없어요. 다만 저는 앨범마다 스타일이 조금씩 달라졌고, 그래서 데뷔 초 스타일을 그리워하는 분도 계신데 어떻게 하겠어요. 저는 그때로부터 10살을 더 먹었고, 그 때의 저는 없는걸요. 그런데 저는 예전부터, 음악 스타일이 아티스트와 함께 나이먹어가는 게 좋다고 느꼈어요. 마냥 올드해지는 것과는 다른거죠. 물론 그러다가도, 나를 구성하고 있는 코어가 달라진 건 아니니까 기회가 된다면 얼마든지 비뚤어진 곡을 쓸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해요.” 스텔라장이 돌아본 지난 10년은 ‘뜻밖의 여정’이었다. “지금의 삶에 만족하면서도, 가끔 궁금해요. 10년 전의 나를 만나서 ‘너는 10년 뒤에 이렇게 돼. 그런데, 그래도 계속 그런 선택들을 할거야?’라고 물어봤을 때, 어떻게 답변할지 말이에요. 하지만 궁금한 거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은 아니니까. 지금의 내가 지금의 삶에 만족하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25 06:05
스타

제베원, ‘전참시’ 뜬다…숙소만 4채+극과 극 추구미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전참시’에 뜬다. 오는 26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 국내를 넘어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5세대 아이콘’ 제로베이스원의 숙소 생활이 공개된다.이날 방송에서는 제로베이스원의 9인 9색 다채로운 일상이 공개된다. 9인조 다인원 그룹인 만큼 숙소만 4채라고 하는데. 1인 1방을 사용 중인 멤버들의 숙소는 풍수지리 인테리어, 향수, 옷 등 각자의 개성과 취향이 묻어나는 스타일로 꾸며져 있어 눈길을 끈다. 그 가운데 멤버들의 각양각색 라이프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어떤 멤버는 소고기에 요거트를 곁들이는 이색(?) 먹방을 보여주는가 하면, 어떤 멤버는 숙소 안에서도 풀세팅한 모습으로 등장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외에도 운동, 드라이브 등 그동안 보지 못한 이들의 다양한 일상이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그런가 하면 멤버 장하오의 두리안 먹방쇼도 펼쳐진다. 세계 최초 ‘두리안 앰버서더’라는 별명이 있는 장하오는 숙소 싱크대 밑에서 후숙 중이던 두리안을 꺼내 해체쇼를 선보이는데. 뿐만 아니라 오리 피, 오리 창자, 개구리 다리 등 온갖 특수 부위를 해치우는 폭풍 먹방을 펼쳐 참견인들을 놀라게 했다는 전언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4 08:51
산업

에이피알, 자사 브랜드로 채운 홍콩 팝업 성료하며 글로벌 위상 강화

에이피알은 지난 3월 17일부터 30일 사이 홍콩 몽콕 지역의 대형 쇼핑센터 ‘모코몰(Moko Mall)’에서 진행한 팝업 스토어에 행사 기간 약 5만 명의 누적 방문객이 몰리는 대성황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은 ‘K-뷰티 페스타’라는 타이틀 아래 에이피알의 대표 브랜드인 메디큐브와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을 비롯해 에이프릴스킨,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포맨트, 헬스케어 브랜드 글램디바이오 등 자사 브랜드로 구성됐다.이번 행사는 ‘글로벌 뷰티 트렌드의 선도자(Global Beauty Trend Leader)’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에이피알이 전 세계 시장에서 이뤄낸 성과를 조명하고 홍콩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현장에서는 스킨케어, 뷰티 디바이스, 헬스케어, 향수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핵심 제품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방문객들의 참여를 이끌었고, 행사 기간에만 만나볼 수 있는 현장 한정 기획 세트 등도 큰 호응을 얻었다. 에이피알은 브랜드 전반을 폭넓게 소개함과 동시에 제품 시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더욱 강화했다.특히 여러 브랜드 중에서도 가장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메디큐브에 대한 반응이 두드러졌다. 인기 제품인 ‘콜라겐 부스터 세럼’를 비롯해 PDRN 성분을 함유한 스킨케어 라인이 현지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부스터 프로’를 포함한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 역시 주목을 받았다. 이밖에도 에이프릴스킨은 캐로틴 라인, 포맨트는 향수 라인, 글램디바이오는 건강기능식품과 마사지기 등이 현지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다양한 뷰티 제품들이 동시에 현장 고객을 사로잡으면서 팝업 스토어에는 제품을 체험하거나 구매하려는 현지 소비자들로 긴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팝업 행사부터 고객 편의를 위해 도입된 대기표 시스템은 이번 행사에서 순번 1000번대를 넘어서며 행사 종료 2시간 전 조기 마감됐다. 실제 구매 건수 또한 역대 홍콩 팝업 스토어 중 최고치를 기록하며 ‘K-뷰티 대세’를 입증했다.에이피알 팝업 스토어는 현지 미디어의 주목을 받으며 현장 열기를 더했다. 행사 첫날부터 100여 명에 달하는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현장을 방문했으며, 배우 ‘그레이스 챈’과 가수 ‘니콜라 청’ 등 연예계 인사들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레이스 챈’과 ‘니콜라 청’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팝업 현장을 찾아 메디큐브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애정을 보였다.에이피알 관계자는 “K-뷰티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현지 소비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오프라인 채널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홍콩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 거점에서 팝업 스토어 등 차별화된 경험과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K-뷰티 트렌드를 이끄는 선도주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23 09:21
연예일반

니엘, 향수 뿌리지마 ‘걔’에서 솔로 가수로... “나 이런 것도 잘해요” [IS인터뷰]

“1위 하고 싶어서 만든 앨범이 아니에요. 그냥 ‘저 친구가 다시 음악을 하고 싶었구나’하고 알리고 싶은 게 목표였어요.”2011년 여자 친구한테 들키니까 향수 뿌리지 말라며 못된 연하남의 정석을 보여줬던 틴탑. 그중에서도 독보적인 음색과 유니크한 이목구비를 자랑했던 이가 있으니, 바로 니엘이다. 올해로 벌써 데뷔 15주년이 된 그는 어느덧 1인 기획사 엘엔디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자, 뮤지컬 배우 그리고 솔로 가수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2025년, 니엘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22일 미니 4집 ‘쉬’를 발매해 대중에게 “나 이런 음악 잘해”라고 보여주기로 했다. 니엘은 컴백을 앞두고 일간스포츠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전 회사에선 대중적인 음악을 해왔다면 이번엔 백퍼센트 온전히 ‘내가 원하는 음악’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니엘은 인터뷰 장소에서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쉬’ 뮤직비디오를 최초 공개했다. 별다른 CG나 연출은 없었다. 줄에 묶인 니엘이 헤어 나올 수 없는 어떤 심상의 공간에 갇혀 약 3분 동안 감정을 폭발하는 내용이다. 현대무용가 같은 그의 손짓과 몸짓 하나하나를 숨죽이며 지켜봤다. 니엘은 뮤직비디오에 계속 등장한 ‘줄’에 대해 “이별에 대한 한 남자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니엘의 짙은 보컬이 어우러진 ‘쉬’는 이별에 대한 후회와 그리움을 노래한다. 이외에도 앨범엔 ‘사페’ ‘사랑이란 단어에 뭐가 들었든’ ‘이프 유어 디 오션’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크레딧을 보면 흥미로운 점이 있다.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OST에 참여했던 프로듀서 ‘도코’가 모든 트랙에 참여했다는 것이다. 니엘과 도코의 인연이 얼마나 깊으면 참여도가 백퍼센트냐고 물었다. 이에 니엘은 “지인을 통해 우연히 알게 된 친구다”며 “그런데 나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더라. 이번 앨범도 도코가 직접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서 나를 설득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니엘의 긴 팔다리를 적극 이용, 아름다운 춤선이 돋보이는 ‘쉬’ 안무는 크루 더 빕스의 안무가 정종영의 작품이다. 여기에 틴탑때부터 함께한 전찬국 안무가가 총괄 프로듀서를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니엘은 “정종영과는 실제 친구”라면서 “이번 안무는 ‘날 것’이었으면 좋겠다고 추상적으로 이야기했더니, 그 친구도 추상적으로 안무를 가르쳐 주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독특한 콘셉트 포토도 니엘의 컴백을 기다리게 한 요인 중 하나였다. 뽀글뽀글한 파마머리에 볼과 입술 주변에 있는 상처들, 찢어진 상의 등 몽환적이면서도 아련했다. 순정 만화 속 한 장면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니엘은 “여기에 재미있는 비하인드가 있다”며 “아이섀도가 파란색으로 보여서 팬들이 ‘누구한테 맞았나’는 말이 있는데, 사실 파란색을 쓴 적이 없다. 필름 카메라 인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색상이 변질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돈되지 않은, 몇 바퀴 구르고 온 것 같은 ‘지저분한 섹시’를 강조하고 싶었다”고 부연했다. 틴탑에 대한 애정도 여전한 니엘이었다. 그는 “틴탑으로 데뷔한 지 약 15년이 됐다. 활동 당시 미성년자였다. 돌이켜보면 힘든 것도 많았지만, 지금은 행복한 추억으로 남아있다”며 “올해 멤버 창조가 제대를 한다. 7월에 틴탑 데뷔 15주년이기도 하고 특별한 계획을 세워볼까 싶다”면서 의미심장한 미소를 보였다. 1994년생인 니엘은 지난 2021년 사회복무요원으로 판정을 받고 군 입대를 기다려왔으나 장기 대기 끝에 전시근로역으로 전환, 지난해 군 면제를 받았다고 밝혔다.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은 이유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올 상반기 ‘쉬’로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힌 니엘. 그가 보여줄 무궁무진한 음악 세계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올라운더가 꿈이에요. 음악 장르에 한계를 두지 않고 힙합, 랩, 발라드 다양하게 도전하려 해요. 특히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뭘 하든 믿어주시고 기다려줘서 고마워요. 어디 가서든 ‘니엘 좋아한다’고 했을 때 부끄럽지 않은 가수가 되고 싶습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23 06:05
뮤직

잔나비, 카리나 만났다…정규 4집 타이틀곡 피처링 참여

밴드 잔나비가 예상치 못한 아름다운 시너지를 예고했다. 잔나비는 지난 21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한 편의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오는 28일 발매를 앞둔 네 번째 정규 앨범 ‘사운드 오브 뮤직 pt.1’ 타이틀곡명과 피처링 아티스트를 오픈했다. 타이틀곡은 ‘사랑의이름으로!’로, 그룹 에스파 카리나가 피처링 아티스트로 참여했다. 밤하늘 위로 장미꽃이 흩날리는 티저 영상은 환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물 듯 몽환적인 무드를 자아냈다. 여기에 ‘굴하지 않는 미소는 우리의 자랑이니까’란 트랙 카피가 깊은 여운을 남기며 곡의 메시지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사랑의이름으로!’는 잔나비의 시그니처 감성과 더불어 카리나의 투명하면서도 단단한 보컬이 어우러진 곡이다. 신비롭고 따뜻한 무드로 리스너들의 감정을 섬세하게 감싸 안을 예정이다.잔나비 정규 4집 ‘사운드 오브 뮤직 pt.1’은 타이틀곡 ‘사랑의이름으로!’를 비롯해 총 8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뮤직’, ‘플래쉬’, ‘아윌다이포유♥X3’, ‘옥상에서 혼자 노을을 봤음’, ‘Juno! 무지개 좌표를 알려줘!’, ‘모든 소년 소녀들1: 버드맨’, ‘모든 소년 소녀들2: 무지개’ 등의 트랙들은 각각 고유의 상징과 정서가 담긴 아트워크로 소개되며 기대감을 키웠다.이번 앨범은 잔나비가 추구하는 ‘사운드 콜라주’ 기법으로, 과거의 향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실험적인 사운드로 가득 채워졌다. 감정과 낭만, 환상과 현실 사이의 서사를 음악으로 엮어낸 이번 앨범은 ‘음악은 환상이 아닌 현실’이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리스너들에게 지금 이 순간의 감정을 정직하게 직면하게 한다.잔나비는 오는 28일 정규 4집 발매에 앞서 26, 2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모든 소년소녀들 2025’를 개최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22 08:55
연예일반

[TVis] 강예원, 연하남 플러팅에 혼미... “모든 여자한테 친절한가?” (이젠 사랑)

방송인 강예원이 6살 연하 방사선사 김상훈의 적극적인 플러팅에 의구심을 품는다.21일 방송된 tvN 스토리 예능 프로그램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이하 이젠사랑)에서는 강예원과 김상훈의 한강 데이트가 그려졌다.한 달 만에 만난 두 사람은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김상훈은 첫 번째 데이트 때 강예원과 만났던 향수를 그리울 때마다 뿌렸다며 “향수병 인가?”라고 만나자마자 플러팅을 한다.쑥스러워하며 미소 짓던 강예원은 “저한테 관심 가져주는 게 고맙다. 여자들이 가장 믿음직스러워하는 스타일”이라면서도 “모든 여자한테 친절한가?”라며 의심의 눈길을 보낸다.그러자 김상훈은 “마음에 드는 사람한테만 잘해주죠”라고 쐐기를 박아버린다. 실제로 방송 외에도 사적으로 연락을 계속 이어온 두 사람. “매일 (강예원을) 생각했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김상훈은 “아무래도 매일 연락했으니까 매일 생각했던 것 같다”고 말한다.강예원은 김상훈을 위해 정성이 듬뿍 담긴 도시락을 공개한다. 금가루를 뿌린 유부초밥부터 LA갈비, 아보카드 샐러드 등 오마카세 뺨치는 도시락에 김상훈을 감탄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21 21:31
예능

[TVis] 기은세 “美 관련 잘해” 자택 공개…명품 전용 옷장+다이닝 테이블 (편스토랑)

배우 기은세가 비범한 미적 감각을 자랑하는 자택을 공개했다.18일 방송된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배우 기은세가 NEW 편셰프로 첫 등장해 패션, 뷰티, 인테리어 등 남다른 센스로 가득 찬 일상을 공개했다.이날 기은세는 아침에 눈을 뜨고 주방으로 향했다. 잠옷을 입고 손질 안된 머리의 기은세 비주얼에 이찬원은 “지금 화장이 하나도 안 되어있는데 이야”라고 감탄했다.1983년생으로 올해로 42세인 기은세는 “사실 배우보다 인플루언서로 더 알려져있다. 팔로워가 81만 명이다”라고 말했다. 음식이 취미인 그는 한식부터 양식, 중식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플레이팅까지 완벽했다. 기은세는 “파티플래너를 했다면 잘하지 않았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자칭타칭 ‘기슐랭’인 그는 “누군가가 내 음식을 먹고 즐거워 해주는 기쁨이 크다. 그 순간이 즐겁다”며 “크리스마스 같은 때는 16명을 초대했다. 그때는 뷔페”라고 설명했다. 정호영 셰프는 “저는 안할거 같다. 못할거같다”며 혀를 내둘렀다. 자택 내부도 공개됐다. 고급 향수가 즐비한 현관부터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거실엔 가구 갤러리 같은 감성 인테리어로 꾸며져있다. 명품 전용 옷장이나 벽난로도 눈길을 끌었다.기은세는 “공을 들여 가꿨다”며 직접 인테리어에 참여했음을 밝혔다. 이어 홈 다이닝이 차려지는 원형 식탁을 두곤 “최대한 8명까지 앉을 수 있는 식탁을 집에 두려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더해 직접 꽃을 꽂아 플랜테리어까지 했다. 기은세는 “주로 미에 관련된 걸 잘한다. 제 눈에 보이는 것들이 예뻤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덧붙였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18 21:38
스타

소지섭, 日 단독팬미팅 성료..옥택연x차학연 출격→합동무대

배우 소지섭이 일본 단독 팬미팅을 성료했다.소지섭은 지난 5일 도쿄에서 단독 팬미팅 'SONICe Trip을 개최하고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2019년 이후 약 6년 만에 성사된 이번 팬미팅은 당초 1회 차만 진행 예정이었지만,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같은 날 2회차 공연도 추가하며 소지섭의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현장을 가득 채운 팬들의 뜨거운 함성 속에 객석에서 깜짝 등장한 소지섭은 'Can’t you smile without you'을 부르며 팬미팅의 시작을 감미롭게 열었다.'SONICe Trip'으로 팬들과 함께 떠난 ‘봄여행’ 콘셉트로 준비된 이번 팬미팅에서 소지섭은 "다시 만나는 데 너무 오래 걸렸다. 오랜만의 만남이라 어제 잠을 설치고 긴장을 많이 했는데, 여러분들 얼굴을 보니 여행 떠나기 전의 기분 좋은 설렘으로 바뀐 것 같다. 오늘 저와 같이 즐거운 여행하셨으면 좋겠다"라고 설렘 가득한 인사를 전했다. 소지섭의 평소 여행 취향을 팬들이 맞춰보는 퀴즈 타임과 그간 출연했던 작품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보는 시간이 마련되어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불러 일으켰으며, 특히나 올해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에 관해 이야기할 때 팬들의 환호성은 더욱 커졌다.이후 배우 옥택연과 차학연이 스페셜 게스트로 등장해 현장의 분위기는 최고조에 이르렀다. 소지섭, 옥택연, 차학연, 세 사람은 이번 팬미팅을 위해 옥택연이 직접 작사, 작곡한 '시간이 걷다'를 함께 열창, 감성 가득한 무대를 선사했다. 옥택연은 능숙한 일본어로 "지섭 선배님이 팬들과 손을 잡고 시간을 걷는 상상을 하며 만든 곡"이라 밝히며 팬들의 큰 박수를 이끌어냈고, 차학연은 "오늘 데뷔한 '소옥차',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는 인사로 큰 웃음을 안겼다.뒤이어 소지섭, 옥택연, 차학연이 릴레이로 미션을 성공하면 팬들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미니 운동회' 코너가 마련돼 세 배우의 유쾌한 케미스트리와 팀워크로 객석은 웃음과 환호로 가득했고, 배우들이 직접 준비한 향수 선물을 추첨을 통해 팬들에게 선사해 특별함을 더했다.무대에 내려가기 전 옥택연은 "지섭 선배님과 여러분이 함께 하는 시간을 잠깐이지만 경험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행복했다. 앞으로도 저희 지섭이 형,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지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으며, 차학연은 "지섭 선배님 옆에 여러분이 있어서 지섭 선배님은 정말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하며 팬들에게 진한 감동을 안겼다. 무엇보다 감동적인 순간은 팬미팅 말미에 이어졌다. 소지섭은 오랜 시간 자신을 응원해 준 것에 대한 감사함으로 직접 준비한 목걸이를 추첨을 통해 선물, 그 어느 때보다 깊은 팬 사랑을 표현했다. 단체 사진을 찍으며 팬들과의 특별한 추억을 기념한 소지섭은 "끝날 때가 되면 늘 아쉽지만, 또 가고 싶은 것이 ‘여행’인 것 같다. 여러분들과 다시 만날 수 있음에 감사하고,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하루였다. 다음에 또 만나서 즐거운 여행을 함께 하기를 바란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일본 팬들을 위해 SMAP의 '세상에 하나뿐인 꽃'이라는 노래를 부르며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친 소지섭은 팬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추며 직접 손을 잡는 '악수회 마중 이벤트'를 진행해 마지막까지 팬 사랑을 실천했다.소지섭은 올해 상반기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으로 시청자들을 찾을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18 11:11
연예일반

니엘, 위태로운 분위기의 MV 티저... ‘쉬’ 기대감↑

가수 니엘이 아련한 감성으로 돌아왔다.니엘은 18일 공식 SNS를 통해 미니 4집 타이틀곡 ‘쉬’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영상 속 니엘은 고통스러운 듯 한숨을 내쉬며 위태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후 ‘쿵’하는 소리와 함께 화면이 암전돼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니엘이 어떤 이유로 힘겨워하는지 궁금증을 자아냈다.티저 영상에서 짧게 공개된 타이틀곡 음원은 애절한 멜로디와 감성으로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티저 영상 말미 아련한 분위기로 여운을 남기며 타이틀곡 완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그룹 틴탑으로 데뷔한 니엘은 ‘긴 생머리 그녀’ ‘향수 뿌리지마’ ‘투 유’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못된 여자’ ‘이별하러 가는 길’ 등 솔로곡을 발매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다졌다.또한 니엘은 드라마,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원조 ‘올라운더’로 활약했다. 특히 니엘은 여러 뮤지컬 무대에 오르며 배우로서의 영역을 넓혔다. 현재 뮤지컬 ‘6시 퇴근’에서 안정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로 호평을 얻고 있다.한편 니엘은 2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 4집 ‘쉬’를 발매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18 08:37
산업

피토니끄, ‘허니머스크’ 샴푸·트리트먼트·보디워시·보디로션 1000ml 대용량 출시

두피·보디케어 전문 브랜드 피토니끄가 감각적인 향과 건강한 성분을 모두 담은 ‘허니머스크’ 샴푸, 트리트먼트, 보디워시, 바디로션 4종을 출시했다.허니머스크 라인은 프루티 시트러스와 우디 머스크가 어우러진 깊고 부드러운 향이 특징이다. 향수의 발향 구조와 같은 3단계 노트를 적용했으며, 사용 직후부터 잔향까지 세심하게 설계해 더욱 오랜 시간 은은한 향기가 지속된다. 탑 노트는 복숭아, 사과, 레몬, 파인애플 등 생기 넘치는 프루티 시트러스로 시작되며, 미들 노트에서는 오키드, 라일락, 프리지아, 바이올렛 등의 플로럴 향이 섬세하게 퍼진다. 마지막 베이스 노트에서는 머스크, 통카빈, 바닐라, 시더우드가 어우러져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잔향을 남긴다.전 제품은 1000ml 대용량 패밀리 사이즈로 가족 단위 사용에 적합하다. 용량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특히 ‘허니머스크’는 성별에 구애받지 않는 유니섹스 향으로 설계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두피와 보디에 꼭 필요한 성분만을 담은 저자극 포뮬러로, 수분 유지와 피부 진정, 각질 개선 등에 도움을 주는 자연 유래 원료를 엄선했다. 특히 pH 5.5의 약산성 포뮬러로 두피 및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 건강한 케어가 가능하다.피토니끄는 처음으로 보디로션도 이번에 선보였다. 제품은 가볍고 끈적임 없는 밀키 텍스처로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며, 샤워 후 건조한 피부에 풍부한 수분을 공급한다. 부드러운 머스크 향이 잔잔하게 이어지며, 보디워시와 함께 사용하면 향기 지속력을 더욱 높일 수 있다.피토니끄 관계자는 “신제품 허니머스크는 단순한 클렌징이 아닌 향기 케어의 개념으로 탄생한 라인”이라며 “샴푸, 트리트먼트, 보디워시, 보디로션으로 구성된 풀라인을 사용하면 더욱 풍부한 향기 지속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오래도록 기분 좋은 향기와 함께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고 전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1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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