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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아름다워’ 주크박스 선율에 펄떡이는 염정아X류승룡의 명품 연기[종합]

인생의 희로애락이 노래와 함께 122분 동안 스크린에서 펼쳐진다. 염정아와 류승룡의 호연은 많은 대사 없이도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린다.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는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언론 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영화를 연출한 최국희 감독을 비롯해 주연을 맡은 배우 류승룡, 염정아 박세완이 참석했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어느 날 자신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된 세연(염정아 분)이 남편 진봉(류승룡 분)과 첫사랑을 찾는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염정아와 류승룡이 부부로 호흡을 맞췄으며, 박세완은 어린 세연 역을 맡아 옹성우와 커플 연기를 펼쳤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특히 국내 최초의 주크박스 뮤지컬 영화라 개봉 전부터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데뷔작 ‘스플릿’으로 평단의 호평을 받았고, 한국영화 최초로 IMF 외환위기를 소재로 했던 ‘국가부도의 날’을 통해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잡았다고 평가 받은 최국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최국희 감독은 “영화 설정은 쉽게 했다. ‘음악이 시작되는 순간 판타지’라는 설정 아래 전개를 했다. 그래서 음악이 시작되면 바로 영화가 판타지적으로 진행됐다. 그 안에서 다양한 길을 찾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평소 뮤지컬 영화에 출연하고 싶다고 여러 차례 밝혔던 배우 염정아는 물 만난 고기처럼 주크박스 선율 위를 노닌다. 염정아는 “뮤지컬 영화에 출연하는 게 꿈이라고 했을 정도로 여러 번 뮤지컬 영화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아마 그래서 이렇게 캐스팅 제안이 왔던 게 아닌가 싶다”면서 “사실 도전하기 전에는 자신감 비슷한 걸 갖고 있었는데 막상 찍어 보니 쉬운 일이 아니더라. 춤을 추면서 노래를 하다 보니 가사를 잊어버렸다. 녹음 과정도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드라마 ‘땐뽀걸즈’로 이미 작품에서 춤을 추는 경험을 했던 박세완 역시 “‘떈뽀걸즈’를 찍을 때는 내가 그 사이에서 에이스라고 생각을 했는데 옹성우와 만나 그건 큰 오산이었다는 걸 알게 됐다. 나 때문에 NG가 많이 나지 않았나 싶어 미안한 마음이 컸다”며 어려움이 있었음을 고백했다. 물론 그 사이에서도 배우들의 명연기는 빛난다. “연기를 잘하는 사람은 춤과 노래도 잘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부담 없이 섭외했다. 연기 잘하시는 분들이라 걱정 없었다”는 최 감독의 말처럼 염정아와 류승룡은 대중가요 선율 속에서도 빼어난 연기력으로 몰입감을 끌어올린다. 류승룡은 “사실 나는 1990년대부터 염정아 배우의 팬이었다. 동경해왔던 배우와 호흡을 맞출 수 있어 뛸 듯이 기뻤다”면서 “둘 다 학부형이고 남편, 아내가 있어서 부부 호흡이 편했다. 실생활 연기가 편하게 나왔던 것 같다. 처음 만났을 때 염정아가 내게 ‘오빠’라고 하더라. 그때부터 무장해제가 됐다. 덕분에 현장에서 재미있고 편안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리고 싶다”고 인사했다. 염정아 역시 “‘극한직업’을 여러 번 봤다”며 류승룡의 출연작을 언급한 뒤 “류승룡의 연기를 보면서 언젠가 꼭 한 번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만나게 돼 반가웠다. 현장에서 류승룡은 진봉 그 자체였다. 연기하면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주크박스 영화인 만큼 대중에게 익숙한 다양한 노래들이 귀를 즐겁게 한다. 최 감독은 “30~40곡 정도 후보를 정하고 노래를 추렸다. 나뿐만 아니라 작가님과 PD님, 제작사 대표님, 여러 음악감독님이 모여 우리 이야기에 가장 잘 어울리는 노래, 새로운 뮤지컬 장면을 만날 수 있는 곡들을 택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배우들의 호연과 아름다운 노래가 어우러진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9.1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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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분 힐링타임" 원위, 능력치 입증한 첫 온택트 라이브

실력파 보이밴드 원위(ONEWE)가 2021년 첫 온택트 라이브를 성료했다. 원위(용훈, 강현, 하린, 동명, 키아)는 지난 23일, 24일 양일간 네이버 V LIVE를 통해 진행된 온택트 라이브 'STUDIO WE : LIVE #6 ‘ONEWE? or ONEWE!’를 개최, 약 140분 동안 전 세계 팬들을 매료시켰다. 양일간 진행된 이번 공연은 두 가지 테마로 진행됐다. 따뜻하고 특별한 위로가 될 선곡으로 몽환적인 감성을 담은 화이트 테마와 강렬하고 독보적인 퍼포먼스 무대를 선보인 블랙 테마까지 원위는 두 콘셉트도 완벽 소화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화이트 테마로 진행된 23일 공연에서 원위는 '야행성'으로 포문을 열었으며 'IF', '모르겠다고', '별보다 빛나는', '소행성'까지 연이어 라이브를 선사했다. 이어 'TRAUMA', '기억 세탁소' 등을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해 원위 표 감성을 선물했다. 뿐만 아니라 악동 뮤지션의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해겠어 널 사랑하는거지'와 아이유의 'Love poem'를 원위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총 17곡의 꽉 찬 세트리스트를 완벽 소화했다. 원위는 이번 공연에서 미공개곡 '오로라(AuRoRa)'를 최초 공개했으며 '오로라'의 작곡, 작사에 참여한 강현은 "이 곡은 정규앨범 준비 당시 만든 곡이며 그때 당시 저희 노래 중에 샤우팅 있는 곡이 없어서 원위만의 센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곡을 만들고 싶었다"라면서 "평소 우주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우주 하면 '오로라'가 제일 먼저 떠올라 쓰게 된 곡이다"라고 곡을 쓰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진행된 24일 공연에서는 블랙 테마와 어울리는 올블랙 룩에 호피무늬 포인트 패션으로 시크한 매력을 발산하며 등장했다. 체인스모커스(The Chainsmokers)의 closer로 포문을 연 원위는 '귀걸이가 나를 때리게', '공과 사', 'Actor', 'Feeling Good', '그녀는 대체'까지 무대를 연달아 꾸미며 공연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내가 처음 만져본 강아지'와 '모르겠다고'를 블랙 테마에 어울리는 느낌으로 재편곡한 버전으로 불렀으며 블랙핑크의 'Lovesick Girls'과 마마무의 'HIP'을 밴드 버전으로 편곡해 웅장한 사운드를 선사, 원곡과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에서는 스페셜 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공연 당일이 생일이었던 키아를 축하해 주기 위해 전 세계 팬들이 직접 촬영해서 보내준 영상과 멤버들이 직접 촬영한 축하 영상이 깜짝 공개됐다. 키아는 감동에 눈물을 흘렸으며 케이크 불을 끄며 "생일을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과 저의 주변 분들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다"라고 소원을 빌어 감동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공연을 마무리하면서 원위는 "다양한 매력을 이틀 동안 보여드린 것 같아 행복했고, 예전부터 소원이 우리 곡으로 무대를 꽉 채우는 것이었는데 1년 만에 이루어진 것 같아서 뿌듯하기도 하고 이렇게 될 수 있었던 건 위브(원위의 공식 팬클럽 명) 덕분인 것 같다"라면서 "상황이 괜찮아진다면 빨리 대면으로 저희가 준비한 공연을 직접 보여드리고 싶고, 오늘도 함께해 줘서고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원위는 매 공연마다 안정적인 라이브와 진화된 밴드 퍼포먼스로 실력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 재치 있는 입담과 화려한 무대매너로 전 세계 위브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으며 비록 비대면이지만 서로 함께 호흡하며 팬들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1.25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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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보도 후 어색" '부럽지' 지숙♥이두희, 진솔한 공개연애→결혼계획

'부러우면 지는거다' 지숙, 이두희 커플과 절친 홍진호의 꿀케미스트리가 설렘과 웃음을 동시에 안겨줬다. 홍진호는 연애와 결혼에 대한 돌직구 질문을 던지며 '1일 부럽패치'를 방불케 하는 하드캐리를 펼쳤다. 13일 방송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는 지숙 이두희, 최송현 이재한, 이원일 김유진 세 커플의 특별한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지숙과 이두희는 전 프로게이머 출신 절친인 홍진호와 함께 에코 캠핑을 떠났다. 지숙은 에코 캠핑을 위해 직접 장을 봐 온 이두희의 너스레에 연신 "정말 귀엽다"고 외치는가 하면 낚시로 잡은 물고기를 무서워하는 이두희를 위로하며 꽁냥꽁냥 애정을 드러냈다. 그제야 커플동행 극한체험의 현장에 잘못 왔다는 것을 깨달은 홍진호는 솔로의 서러움을 온몸으로 발산했다. 이두희만을 위한 지숙의 커플 수저 선물을 바라보며 부러움의 눈물을 삼키는가 하면 직접 맛있는 저녁을 해준 두희에게 "정말 맛있다. 오늘 일기 써야겠다"고 칭찬하는 지숙의 옆에서 "나도 일기 써야겠다"고 덧붙이며 부럽패치들의 폭풍 공감을 불렀다. 홍진호는 "결혼은 언제 할 건데?"라는 돌직구 질문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두희는 "나는 (결혼) 생각이 있는데"라는 솔직한 답을 내놨고 지숙은 당황한 듯 웃으며 노코멘트 반응을 보였다. 이두희는 "사실 결혼에 대한 생각이 조금씩 나오다가 결혼 기사가 터지고 오히려 어색해졌다"고 털어놨다. 아직 조심스럽지만 진지한 연애를 이어가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에 홍진호는 "그럼 나는 연락만 기다리면 되겠네?"라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영화 '라라랜드'의 주인공처럼 노란 원피스를 입고 등장한 최송현은 이재한을 위한 깜짝 생일 이벤트를 꾸몄다. 카페에 도착한 이재한에게 행성 모양 케이크를 선물하며 "나의 행성 생일 축하해!"라고 외쳐 무한애정을 자랑했다. 6개의 와인잔에 두 사람의 추억이 담긴 순간들을 직접 그려 넣은 정성가득 선물과 깜짝 라디오 이벤트는 감동을 선사했다. 최송현의 목소리로 "태어나줘서 고마워요. 사랑해요"라는 애틋한 고백 편지가 울려 퍼지자 이재한은 뭉클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의 사랑 역시 더욱 달달해졌다. 이원일 셰프는 여자친구 김유진의 PD 동료들을 초대해 특급 코스요리를 대접했다. 처남과 처제로 빙의 한 동료PD들의 점수를 따기 위해 이원일은 눈과 입이 동시에 즐거운 다양한 요리들을 정성스럽게 만들어냈다. 그의 모습을 바라보는 김유진 PD의 눈에선 꿀이 뚝뚝 떨어졌다. 결국 그는 명불허전 요리솜씨로 김유진 PD 지인들의 점수를 따는데 성공했고 김유진 PD는 "나 오늘 너무 행복해!"라며 감동 어린 소감을 드러냈다. '부러우면 지는거다'는 실제 연예인 커플들의 리얼한 러브 스토리와 일상을 담으며 연애와 사랑, 결혼에 대한 생각과 과정을 담는다. 위트 넘치는 프로그램의 이름처럼, 봄 바람과 함께 시청자들의 연애, 결혼 세포를 자극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1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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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부럽지' 지숙♥이두희 결혼 계획 언급→최송현, ♥이재한 위해 감동 이벤트

'부러우면 지는거다' 지숙과 이두희가 결혼 계획과 관련해 생각을 밝혔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는 지숙-이두희 커플이 솔로 홍진호와 밤낚시 에코 캠핑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두희와 홍진호는 이두희가지숙을 만나기 전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낸 둘도 없는 절친 사이. 지숙과 이두희는 이웃 홍진호를 차에 태워 캠핑장으로 향했다. 차에 탄 홍진호는 "이두희가 이렇게 변할 줄 몰랐다"며 이두희의 사랑꾼 면모를 시기했다. 이어 "두희가 나를 만나기 위해 수원에서 서울까지 왕복하고 핸드폰 번호도 내 상징번호 2를 넣어서 바꾸기도 했다. 처음엔 정체성을 의심할 정도였다"라며 "친한 거 아니었으면 스토커로 신고했다"고 장난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지숙은 홍진호에게 "처음 (우리가) 사귄다는 걸 들었을 때 어땠냐"고 물었다. 이에 홍진호는 "'아니 지숙이가 왜?' 였다.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지금도 이해 안 간다. 나도 못 찾은 매력이 있냐. 1년 동안 같이 다녔는데"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지숙은 공개 연애의 장점으로 "처음 연애하는 것 같은 새로움이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최근 전기차를 장만했다는 이두희는 이번 캠핑을 위해 직접 장을 보고 쓰레기를 줄이는 에코 차박 캠핑을 위한 철저한 준비를 해 지숙을 감동케 했다. 떠들썩했던 밤낚시부터 한우로 거한 식사까지 마친 세 사람. 홍진호의 기습 질문으로 지숙-이두희의 결혼도 언급됐다. 홍진호는 "그래서 결혼은 언제 할 건데"라며 "그냥 날짜 잡아라. 진짜 생각해야 되지 않냐"고 물었다. 이두희는 "난 생각 있는데?"라고 솔직하게 답했지만 지숙은 망설였다. 홍진호는 "시기적으로 고민하는 거냐, 결혼할 정도로 마음이 있는 건 아닌 거냐"고 직설적으로 물었다. 지숙은 "노코멘트 해도 되냐"면서 처음으로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두희는 "(결혼을) 살짝 생각하다가 이르게 결혼 기사가 나면서 어색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직접적으로는 아니고 돌려서 결혼 얘기를 해봤다"며 '집 이제 전세 끝나가는데 다음 계약을 해야 되냐'로 예시를 들어 눈길을 끌었다. 지숙역시 '나도 집 계약이 끝나간다'고 반응했다고. 이에 홍진호는 "(반응이) 호전적이다. 난 (결혼) 연락만 기다리면 되겠네?"라며 두 사람의 좋은 소식을 기대했다. 이재한의 생일을 맞아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는 최송현의 모습도 그려졌다. 한 카페를 찾은 최송현은 케이크를 비롯해 미리 준비해온 녹음 파일을 직원에게 전달,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계획했다. 30여분이 흐른 뒤 이재한이 등장했고 두 사람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아낌없는 애정 표현으로 부럽패치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어 최송현은 "나의 행성 생일 축하해"라며 이재한에게 하나뿐인 행성 케이크를 건넸다. 케이크 안에는 '늦게 만났으니 젊게 오래 살자'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최송현은 '어린왕자' 속 명언을 인용해 "사람들은 우리의 연애에 관해 눈에 보이는 이유를 찾는 것 같더라. 하지만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걸 서로 알아봤잖아"라며 진심을 전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첫 만남부터 두 사람의 추억이 담긴 와인잔을 직접 만들어 선물하는가 하면, 전직 아나운서답게 라디오 사연 콘셉트로 애정 어린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화룡점정은 영화 '라라랜드' OST 연주. 드라마 같은 이벤트에 이재한은 "깜짝 놀랐다. 태어나서 누군가에게 이런 격한 축하를 받아본 적이 없었다"며 행복해했다. 이원일은 여자친구 김유진 PD의 동료들을 위해 특급 코스 만찬을 준비했다. 야심한 시각, 이원일은 MBC 예능 '전참시' 박창훈 메인PD를 비롯해 동료들을 자신의 식당으로 초대했다. 일이 늦게 끝나는 PD들을 배려해 가게 문을 닫고 프라이빗하게 자리를 마련한 것. 이원일은 작금채소와 육전 등 한식 요리로 정성스럽게 요리를 이어갔다. 이때 결혼 준비를 위해 휴직 중인 김유진 PD의 복직 이야기가 나왔다. 이원일은 "유진이가 이 일을 시작한 지 6년 정도가 됐다. 계속해서 커리어를 이어가고 싶은 마음은 알지만, 워낙 업무 시간도 길고 늦게 끝나지 않나. 사실 그때까지 내가 잠을 못 잔다"고 고백했다. 김유진은 "새벽 5시에 편집이 끝나면 그때까지 안 자고 기다린다. 미안하고 부담되는 일"이라며 "결혼 후에도 일을 계속하고 싶다"고 뜻을 내비쳤다. 이에 이원일은 "길게 일하는 모습이 마음이 아팠다. 그래도 유진이가 예전부터 원했고, 하면서도 좋아하는 일이니까 이해한다"고 말했다. 이후 이원일은 군계일학, 소 힘줄 조림, 얼큰한 짬뽕탕까지 장르 불문한 요리를 즉석에서 대접해 감탄을 안겼다. 한편,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4.14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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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지' 최송현♥이재한 생일 이벤트→지숙♥이두희, 홍진호와 유쾌한 만남 [종합]

'부러우면 지는거다' 세 커플이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는 이재한의 생일을 맞아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는 최송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 카페를 찾은 최송현은 케이크를 비롯해 미리 준비해온 녹음 파일을 직원에게 전달,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계획했다. 30여분이 흐른 뒤 이재한이 등장했고 두 사람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아낌없는 애정 표현으로 부럽패치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어 최송현은 "나의 행성 생일 축하해"라며 이재한에게 하나뿐인 행성 케이크를 건넸다. 케이크 안에는 '늦게 만났으니 젊게 오래 살자'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최송현은 '어린왕자' 속 명언을 인용해 "사람들은 우리의 연애에 관해 눈에 보이는 이유를 찾는 것 같더라. 하지만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걸 서로 알아봤잖아"라며 진심을 전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첫 만남부터 두 사람의 추억이 담긴 와인잔을 직접 만들어 선물하는가 하면, 전직 아나운서답게 라디오 사연 콘셉트로 애정 어린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화룡점정은 영화 '라라랜드' OST 연주. 드라마 같은 이벤트에 이재한은 "깜짝 놀랐다. 태어나서 누군가에게 이런 격한 축하를 받아본 적이 없었다"며 행복해했다. 두 번째로 이원일이 여자친구 김유진 PD의 동료들을 위한 특급 코스 만찬을 준비한 모습이 그려졌다. 야심한 시각, 이원일은 MBC 예능 '전참시' 박창훈 메인PD를 비롯해 동료들을 자신의 식당으로 초대했다. 일이 늦게 끝나는 PD들을 배려해 가게 문을 닫고 프라이빗하게 자리를 마련한 것. 이원일은 작금채소와 육전 등 한식 요리로 정성스럽게 요리를 이어갔다. 이때 결혼 준비를 위해 휴직 중인 김유진 PD의 복직 이야기가 나왔다. 이원일은 "유진이가 이 일을 시작한 지 6년 정도가 됐다. 계속해서 커리어를 이어가고 싶은 마음은 알지만, 워낙 업무 시간도 길고 늦게 끝나지 않나. 사실 그때까지 내가 잠을 못 잔다"고 고백했다. 김유진은 "새벽 5시에 편집이 끝나면 그때까지 안 자고 기다린다. 미안하고 부담되는 일"이라며 "결혼 후에도 일을 계속하고 싶다"고 뜻을 내비쳤다. 이에 이원일은 "길게 일하는 모습이 마음이 아팠다. 그래도 유진이가 예전부터 원했고, 하면서도 좋아하는 일이니까 이해한다"고 말했다. 이후 이원일은 군계일학, 소 힘줄 조림, 얼큰한 짬뽕탕까지 장르 불문한 요리를 즉석에서 대접해 감탄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지숙-이두희 커플이 솔로 홍진호와 밤낚시 에코 캠핑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두희와 홍진호는 이두희가지숙을 만나기 전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낸 둘도 없는 절친 사이. 지숙과 이두희는 이웃 홍진호를 차에 태워 캠핑장으로 향했다. 차에 탄 홍진호는 "이두희가 이렇게 변할 줄 몰랐다"며 이두희의 사랑꾼 면모를 시기했다. 이어 "두희가 나를 만나기 위해 수원에서 서울까지 왕복하고 핸드폰 번호도 내 상징번호 2를 넣어서 바꾸기도 했다. 처음엔 정체성을 의심할 정도였다"라며 "친한 거 아니었으면 스토커로 신고했다"고 장난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지숙은 홍진호에게 "처음 (우리가) 사귄다는 걸 들었을 때 어땠냐"고 물었다. 이에 홍진호는 "'아니 지숙이가 왜?' 였다.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지금도 이해 안 간다. 나도 못 찾은 매력이 있냐. 1년 동안 같이 다녔는데"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지숙은 공개 연애의 장점으로 "처음 연애하는 것 같은 새로움이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최근 전기차를 장만했다는 이두희는 이번 캠핑을 위해 직접 장을 보고 쓰레기를 줄이는 에코 차박 캠핑을 위한 철저한 준비를 해 지숙을 감동케 했다. 떠들썩했던 밤낚시부터 한우로 거한 식사까지 마친 세 사람. 홍진호의 기습 질문으로 지숙-이두희의 결혼도 언급됐다. 홍진호는 "그래서 결혼은 언제 할 건데"라며 "그냥 날짜 잡아라. 진짜 생각해야 되지 않냐"고 물었다. 이두희는 "난 생각 있는데?"라고 솔직하게 답했지만 지숙은 망설였다. 홍진호는 "시기적으로 고민하는 거냐, 결혼할 정도로 마음이 있는 건 아닌 거냐"고 직설적으로 물었다. 지숙은 "노코멘트 해도 되냐"면서 처음으로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두희는 "(결혼을) 살짝 생각하다가 이르게 결혼 기사가 나면서 어색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직접적으로는 아니고 돌려서 결혼 얘기를 해봤다"며 '집 이제 전세 끝나가는데 다음 계약을 해야 하냐'로 예시를 들어 눈길을 끌었다. 지숙 역시 '나도 집 계약이 끝나간다'고 반응했다고. 이에 홍진호는 "(반응이) 호전적이다. 난 (결혼) 연락만 기다리면 되겠네?"라며 두 사람의 좋은 소식을 기대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4.14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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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행성"..최송현, ♥이재한 위한 완벽 생일 이벤트 (부럽지)

'부럽지' 최송현이 한 사람만을 위한 완벽 이벤트를 선사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는 이재한의 생일을 맞아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는 최송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 카페를 찾은 최송현은 케이크를 비롯해 미리 준비해온 녹음 파일을 직원에게 전달,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계획했다. 30여분이 흐른 뒤 이재한이 등장했고 두 사람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아낌없는 애정 표현으로 부럽패치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어 최송현은 "나의 행성 생일 축하해"라며 이재한에게 하나뿐인 행성 케이크를 건넸다. 케이크 안에는 '늦게 만났으니 젊게 오래 살자'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최송현은 '어린왕자' 속 명언을 인용해 "사람들은 우리의 연애에 관해 눈에 보이는 이유를 찾는 것 같더라. 하지만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걸 서로 알아봤잖아"라며 진심을 전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첫 만남부터 두 사람의 추억이 담긴 와인잔을 직접 만들어 선물하는가 하면, 전직 아나운서답게 라디오 사연 콘셉트로 애정 어린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화룡점정은 영화 '라라랜드' OST 연주. 드라마 같은 이벤트에 이재한은 "깜짝 놀랐다. 태어나서 누군가에게 이런 격한 축하를 받아본 적이 없었다"며 행복해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4.13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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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스크린결산①] "천.만.왕.국." 최초 5편, 디즈니·CJ 가문의 영광

한국영화 100주년. 2019년 영화계 키워드는 '축하'다. 다사다난했던 2019년도 어느 덧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었다. 올해는 한국영화 100주년을 맞이한 해로, 영화계에서는 연초부터 어느 해보다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운명처럼 100년 역사에 기록될 만한 기념비적인 사건이 여럿 쏟아졌고, 발전과 변화를 바탕으로 새 도전, 새 얼굴도 빛을 발했다. 작품에 따른 양극화 현상은 여전히 심하고, 결과에 흡족하기 전 과정을 따져봐야 할 일들도 무수히 많지만, 축하 받아야 할 일들은 무조건적인 축하를 받아 마땅하다. 역정과 비난보다 환호와 영광의 순간이 더 많이 기억에 남는 2019년은 훗날 '그 해에 무슨 일이 있었길래'로 회자되기 충분한 365일을 완성했다. ▲'극한직업' '어벤져스: 엔드게임' '알라딘' '기생충' '겨울왕국2' 1000만 축하 명불허전 '천.만.왕.국.'이다. 역대 최초 한 해 1000만 영화를 5편이나 배출해내는 전무후무 기록을 세웠다. 마블 포함 디즈니 영화가 세 편, CJ엔터테인먼트 영화가 두 편으로 '두 집안이 다 해먹었다'고 봐도 무방한 결과다. 분위기는 1월부터 좋았다. 1월 23일 개봉한 '극한직업'은 한국 코미디 영화의 부활을 알리며 동시에 정점을 찍는 성과를 냈다. 특별한 경쟁작 없이 원맨쇼 신드롬 레이스를 펼쳤던 '극한직업'은 이병헌 감독을 선봉으로 류승룡·이하늬·진선규·이동휘·공명으로 이어진 팀플레이를 자랑, 누적관객수 1626만5618명을 동원하며 역대 흥행 2위에 안착했다. 5월 나란히 개봉한 '알라딘'(5월23일)과 '기생충'(5월30일)은 비수기 1000만이라는 이변을 이끌었다. 누적관객수 1255만2179명으로 최고 복병에 등극한 '알라딘'은 영화의 힘과 음악의 힘으로 흥의민족 DNA를 일깨우며 "뚜껑이 열리기 전까진 아무것도 모른다"는 공식을 증명했다. '기생충'은 '한국영화 사상 최초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이라는, 어떤 작품도 활용할 수 없는 단 한 줄의 문구로 1008만4602명의 마음을 움직였다. 두 작품에 앞서 4월 24일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과 11월 21일 개봉한 '겨울왕국2'는 예상을 현실화 시킨 작품들. '어벤져스' 시리즈의 파이널을 장식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1393만4604명을 찍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5년만에 돌아온 '겨울왕국2'는 '겨울왕국' 보다 빠른 속도로 1000만 반열에 오르며 애니메이션 시리즈 최초 쌍천만이라는 대기록을 맛 봤다. ▲디즈니 천하 속 CJ 몀성회복…롯데 '흡족', 쇼박스·NEW '분발' 월트디즈니코리아와 CJ엔터테인먼트는 두둑한 성과급에 대한 기대치를 티내도 될 정도의 성적표를 받았다. 디즈니는 '개봉하면 흥행'을 넘어 '웬만하면 피해야할 대상'이 됐다. 잘 만든 작품으로 관객들을 홀리면서 연타석 홈런을 날렸고, '믿고보는 디즈니'에 한국영화들이 맞개봉을 피하면서 '디즈니 천하' 역시 자연스레 이뤄졌다. 한국영화 흥행 자존심은 CJ엔터테인먼트가 세웠다. 최근 몇 년간 흉작만 늘어놨던 CJ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신의 한 수: 귀수편'(215만)을 제외하고 '극한직업' '사바하'(239만) '걸캅스'(162만) '기생충' '엑시트'(942만) '나쁜 녀석들: 더 무비'(457만)까지 6편의 손익분기점을 모두 넘기며 넘버원 배급사의 명성을 되찾았다.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도 "이런 해가 없었다"며 놀라워 했다. 올해 마지막 영화이자 가장 높은 손익분기점(730만)을 자랑하는 '백두산' 성적이 2019년의 마무리와 2020년의 시작을 좌지우지할 전망이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알짜배기 주머니를 채웠다. '말모이'(286만) '증인'(253만) '항거: 유관순 이야기'(115만) '82년생 김지영'(366만)으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잡았다. "이 영화가 롯데 배급 작품이라고?"라는 반응도 여러 번 터졌다. 다만 '어린 의뢰인'(20만)을 비롯해 여름과 추석 시즌별 선수로 출전시킨 '사자'(161만) '타짜: 원 아이드 잭'(222만)의 실패는 아쉽다. 쇼박스는 배우 류준열에 많은 것을 걸었다. '뺑반'(182만)이 '극한직업'에 처절할 정도로 무너졌지만 '돈'(338만)과 '봉오동전투'(478만)로 체면치레 했다. '미성년'(29만)은 배우 김윤석의 감독 데뷔와 호평을 남겼지만, '퍼펙트맨'(123만)은 조용히 사라졌다. 절치부심 쇼박스는 겨울 시장도 과감히 포기, 새해 1월부터 달리겠다는 포부다. 박정희 전 대통령 암살사건을 다룬 '남산의 부장들'이 올해의 뼈아픈 결과를 뒤집어 놓을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NEW도 재정비가 필요한 상황. '나의 특별한 형제'(147만), '가장 보통의 연애'(285만)로 웃었고, '생일'(119만), '비스트'(20만), '힘을 내요, 미스터리'(118만)는 울었다. 하지만 '가장 보통의 연애'가 분위기를 전환시켜 주면서 연말 성적은 꽤 기대해볼만 한다. 신선한 사전 홍보물로 화제성을 잡는데 성공한 마동석·박정민·정해인·염정아의 '시동'으로 마지막 승부수를 띄운다. >>[2019 스크린결산②] 에서 계속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 스크린결산①] "천.만.왕.국." 최초 5편, 디즈니·CJ 가문의 영광[2019 스크린결산②] '벽 넘은' 봉준호·마동석, 내실 챙긴 정우성[2019 스크린결산③] 2019년 한국영화계에 일어난 열두가지 일들 2019.12.1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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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대작보다는 '의리'…류승룡의 뜻 있는 행보

떠들석했지만 떠들석하지 않다. 조용히 묵묵히, 언제나 그랬듯 다시 제 할 일에 매진하고 있는 류승룡이다.올 초 '극한직업(이병헌 감독)'을 통해 코미디 영화의 새 역사를 쓰며 기적의 1600만 메가 히트 흥행을 일궈낸 류승룡이 차분히 다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 바탕엔 '의리'와 '보은'이 있다.류승룡은 '극한직업' 차기작으로 애초 정해져 있던 넷플릭스 '킹덤2' 외 '입술은 안돼요(가제·조은지 감독)'와 '인생은 아름다워(최국희 감독)' 출연을 결정짓고 쉼없는 활동을 예고했다.'극한직업'으로 재기에 성공, 류승룡 본연의 능력치와 흥행성을 다시 입증시킨 만큼 일각에서는 차기작의 스케일이 꽤 클 것으로 예상했지만 류승룡은 정반대의 선택으로 두 발은 앞선 필모그래피를 완성했다.'입술은 안돼요' '인생은 아름다워' 모두 몇 백억이 투자되는 대작이 아닌, 소소하지만 의미있는 스토리와 영화적 매력이 강한 작품으로 류승룡 선택의 이유와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동시에 자아내고 있는 상황이다.물량공세를 펼쳐도 안 될 영화는 안 된다. 결국 관객과 소통의 힘은 영화의 힘 그 자체에 있다. 다시금 선택의 폭이 확연히 넓어진 시기 류승룡이 콕 짚어낸 두 편의 영화가 그 선택만으로 주목받는 이유다.'입술은 안돼요'는 7년째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현 앞에 천재 작가지망생 유진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 극이다. 류승룡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배우 조은지의 장편 연출 데뷔작으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시나리오가 잘 빠졌기 때문에' 출연을 결정한 것이겠지만, 더 나아가 류승룡은 '후배의 첫 걸음'에 도움이 되고자 큰 힘을 보탰다. 의리와 진심이 한 눈에 보인다.물론 배우로서 도전도 마다하지 않는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학창시절 자신의 첫사랑을 찾아달라는 기상천외한 생일 선물을 요구한 아내와 어쩔수 없이 함께 길을 떠나게 된 남편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영화다.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즐기는 명곡 레퍼토리를 뮤지컬 형식으로 펼쳐낼 예정이라 기대감이 상당하다. 극중 류승룡은 동사무소 쌈닭으로 통하며 좀처럼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는 무뚝뚝하고 성질 급한 남편 강진봉을 연기한다.특히 류승룡은 주연작도 주연작이지만 '특별출연'으로 의리를 다지며 제 영향력을 긍정적으로 활용하려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이준익 감독의 '자산어보' 특별출연과 함께 현재 준비 중인 타 영화의 특별출연도 내정돼 있다.한 관계자는 "특별출연의 묘미는 깜짝 등장이다. 영화의 재미를 위해 최대한 감추려 할 것이다"며 "바쁜 스케줄 속 쏟아지는 다양한 요청에 웬만하면 거절보다는 승낙의 가능성을 최대한 열어두고 있는 것 같더라"고 귀띔했다.'오형제'가 된 '극한직업' 배우들과도 꾸준히 인연을 이어나가고 있다. 최근 류승룡 포함 '극한직업' 배우들은 MBC '놀면 뭐하니?' 릴레이 카메라를 이어받은 이동휘의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이 또한 깜짝 선물이다.'희극지왕의 귀환. 4000만 배우의 영예'라는 타이틀도 멋스럽지만, 인터뷰에서 여러 번 강조했던 것처럼 '일희일비 하지 않는' 자세와 행보는 더욱 멋스럽다.또 다른 관계자는 "우여곡절의 시간이 약이 됐다. 배우 류승룡이 갖춘 진가에 류승룡도 함께 발맞춰 나가고 있다. 진정한 충무로의 선배로 누구보다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더욱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8.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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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달 착륙 50주년 기념 여행을 떠나보자

달 탐사선 아폴로 11호가 지금으로부터 반세기 전인 1969년 7월 20일 달 착륙에 성공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달과 관련된 숙소를 가진 5명의 에어비앤비 호스트가 8월부터 11월까지 특정 날짜에 한해 1박당 11달러(수수료 및 세금 별도)*에 머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예약은 7월 20일 저녁 9시에서 10시(한국 시간 기준) 사이부터 가능하다. 우주선을 본뜬 숙소부터 UFO까지, 이 숙소들에 묵는다면 마치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가 된 기분이 들 것이다. 색다른 여행을 준비한다면, 에어비앤비의 이색적인 숙소들로 우주여행을 떠나보자. 아폴로 11호를 닮은 우주선 숙소(뉴질랜드, 푸카키)평소 우주여행을 꿈꿨다면, 아폴로 11호를 본뜬 우주선 숙소에 머물 수 있는 일생일대의 기회를 놓치지 말자. 호스트 피터가 처음부터 끝까지 손수 지은, 우주선 캡슐 모양의 이 숙소 안에는 필요한 시설이 갖춰져 있다. 밤이면 창문 아래 놓인 침대에 누워 별을 올려다보며 우주를 나는 상상을 하며, 마치 우주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하기에도 최적이며, 낮에는 근처의 마운트 쿡(Mount Cook)으로 하이킹을 다녀올 수도 있다. 투숙 가능일은 2019년 9월 13일부터 15일, 27일부터 29일이다. 별을 바라볼 수 있는 오프그리드 하우스(미국, 캘리포니아)예술과 과학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는 이 숙소는 마치 은하계로 통하는 비밀의 통로 같은 느낌이다. 한적한 곳에 위치해 사생활이 완벽히 보장되는 이곳은 태양광 발전 조명 시설이 스타일 넘치는 숙소까지 가는 진입로를 밝혀준다. 침실은 천문대를 겸하고 있어 유성우를 관찰하기에 제격이므로, 이곳에서 하룻밤을 보내면 눈에 별을 가득 새길 수 있을 것이다. 투숙 가능일은 2019년 8월 9일부터 11일, 16일부터 18일이다. UFO형태의 새햐얀 숙소(영국, 레드버스) 하늘을 나는 이것은 새도 비행기도 아닌, 바로 UFO! 외계인이 우주를 어떻게 여행하는지 궁금하다면 UFO를 본뜬 새하얀 숙소에 묵어보자. 침대, 식사 공간은 물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추억의 고전 게임도 구비되어 있다. 숙소에서 나올 때는 외계인이 지구의 발을 처음 닿는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이 곳에서의 숙박은 말 그대로 '우주적'인 경험이 될 것이다. 투숙 가능일은 2019년 9월 27일부터 29일, 10월 4일부터 6일이다. 달나라 우주기지로의 여행같은 조슈아 숙소(미국, 캘리포니아)일상으로부터 탈출하여 조용한 휴가를 즐기고픈 사람이라면 달 위의 우주기지 같은 이 숙소가 안성맞춤이다.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을 보며 헬스장, 해먹, 화덕, 그릴 등 고급스러운 편의시설을 맘껏 즐겨보자. 휴식은 물론, 새로운 탐험에도 제격인 이 숙소에서 일생일대의 모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전력을 태양광 패널을 이용해 자가발전하고 있어 환경친화적이다. 투숙 가능일은 2019년 8월 16일부터 18일, 9월 6일부터 8일이다. 숨이 멎을 듯한 하이랜드의 경관을 자랑하는 독특한 비행선 숙소(영국, 스코틀랜드)그림처럼 아름다운 섬에 위치한 우주선 모양의 이 숙소는 마치 하나의 예술 작품과도 같다. 환경친화적으로 설계된 이곳은 조용한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에스프레소 머신부터 실내 벽난로까지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데크에서 폭신한 담요를 덮고 밤하늘의 북두칠성이나 오리온자리를 보고 있으면, 마치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에 있는 듯한 느낌에 빠질 수 있다. 투숙 가능일은 2019년 10월 24일부터 26일, 11월 21일부터 23일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7.1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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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개봉 D-Day '미성년' 예매율 1위 찍었다

'미성년'이 예매율 1위에 오르면서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미성년(김윤석 감독)'은 개봉 당일인 11일 오전 13.1%의 예매율을 보이며 실시간 예매율 1위를 찍었다.현재 박스오피스 1위 '생일'의 예매율을 넘어선 '미성년'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까지 차지할지 관심이 쏠린다.'미성년'은 평온했던 일상을 뒤흔든 폭풍 같은 사건을 마주한 두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충무로 대표 배우 김윤석의 첫 감독 데뷔작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염정아, 김소진 등 연기파 배우들과 김혜준, 박세진 등 신인 배우들이 절묘하게 호흡 맞췄다.'미성년'은 연기개봉 전부터 관객의 열렬한 호응을 받으며 일명 '미성덕'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상황. 작품성에 흥행성까지 싹쓸이 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4.1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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