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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이제는 K코미디 차례...‘부코페’ 별미 ‘코미디 세미나’ 성료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K코미디의 글로벌화를 모색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로 ‘코미디 세미나’를 개최했다.‘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하 ‘부코페’)은 지난 1일 오전 11시 어댑터 씨어터에서 ‘코미디 세미나’를 진행했다. ‘부코페’의 별미로 자리 잡은 코미디 세미나는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었으며 서병기 헤럴드경제 기자, 그리고 두 전문가인 오세준 동서대학교 뮤지컬 엔터테인먼트 전공 교수, 곽상원 방송 예능 작가가 참석했다.‘이제는 K-코미디 차례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는 K팝, K드라마, K뮤지컬 등의 콘텐츠 흐름에 이어 K코미디의 글로벌 가능성과 향후 방향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졌다.이미 한국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제78회 토니상을 수상하고, ‘옹알스’ 등 일부 코미디 팀이 해외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지만, K코미디가 지속 가능하고 세계적인 콘텐츠로 자리 잡기 위한 전략과 과제에 초점이 맞춰졌다. 오세준 교수는 “뮤지컬 학과 등처럼 코미디 전문 인력 양성할 수 있는 곳이 필요하다. 개발자, 창작자들을 키워내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고, 곽상원 작가는 “디지털 콘텐츠의 장점은 쌍방향 소통”이라며 “글로벌 콘텐츠와 K-코미디가 손을 잡고 포맷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하며 의견을 내세웠다.세 사람은 객관적인 시선으로 현재의 코미디를 진단하고, K코미디의 글로벌 수상 가능성, 환경 여건, 개선점, 발전 방향 등에 대해 자유롭고 날카로운 의견을 나누며 한층 풍성한 세미나를 완성했다.약 1시간 동안 진행된 세미나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실질적인 방향성과 아이디어를 제시받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매회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부코페’의 ‘코미디 세미나’는 관객과 업계 종사자 모두에게 유익한 시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마지막으로 서병기 기자는 “이번 세미나는 두 전문가가 디테일한 부분까지 이야기해줘서 많은 도움이 됐다. 코미디가 앞으로 더 선전할 날을 기다리겠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세미나를 마쳤다.한편, 이날과 오는 3일 각각 유라리광장과 해운대구 장산마을 아파트회관에서 ‘코미디 오픈콘서트’가 열린다. 또한 5일부터는 해외 공연 ‘MICF 로드쇼 in 부산’을 비롯해 극장 공연 ‘희극상회’, ‘서울코미디올스타스 2st’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제13회 ‘부코페’는 오는 7일까지 부산 전역에서 펼쳐진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02 17:49
세계

2025년 중국 영화, 총 흥행 수익 7조 6000억원 넘어

온라인 플랫폼 집계에 따르면 베이징 시간 8월 31일 13시 51분 기준, 2025년도 중국 영화의 총 흥행 수익(해외 포함)이 400억 위안(약 7조 6000억원)을 넘어섰다.이 가운데 중국 국내 시장 흥행 수익은 392억 3000만위안(약 7조 4000억원)을 기록했으며, 관객 수는 9억 900만명을 돌파해 전년 같은 기간을 상회했다.올해 들어 '나타2: 악동의 바다 소동(哪吒之魔童鬧海)', '난징사진관(南京照相館)' 등 작품이 흥행을 견인하며 해외 시장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졌다. 중국 영화의 해외 흥행 수익은 7억 7000만위안(약 1460억원)을 넘어, 최근 수년간 최고 기록을 새롭게 세웠다. 2025.09.02 10:38
예능

무려 1100번 웃은 관객 등장…‘부코페’ 역사상 최다 웃음 기록

아시아를 대표하는 코미디 축제인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성황리에 개최, 10일 동안의 대장정을 시작하며 웃음을 널리 전파하고 있다.‘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하 ‘부코페’)은 지난달 31일 ‘변기수의 해수욕쇼’, ‘서울코미디올스타스 1st’, ‘소통왕 말자할매 SHOW’, 해외 공연팀 ‘최강 일본 개그쇼’ 등 다채로운 공연들을 통해 관객 만족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먼저 부산 신세계백화점 9층 문화홀에서 진행된 ‘변기수의 해수욕쇼’는 욕설이 가미된 과감한 콩트로 관객들의 가슴을 뻥 뚫리게 했다. ‘언어의 마술사’ 변기수는 코믹한 분장과 거침없는 입담으로 좌중을 압도했고, 송영길은 강렬한 비주얼로 환호를 이끌어냈다. 특히 대부분의 콩트에 참여한 막내 김승진은 높은 웃음 타율을 기록하며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김태원과 새롭게 팀에 합류한 배치기 탁의 노래와 랩이 더해져 완벽한 페스티벌 분위기를 자아냈다. 관객들은 공연 내내 웃음을 머금고 행복 바이러스를 충전했다.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열린 김영희, 정범균의 ‘소통왕 말자할매 SHOW’도 폭소 가득한 무대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국내 최고의 ‘소통왕’으로 불리는 개그우먼 김영희는 말자할매로 완벽 변신해 육아, 가족 등 일상 속 고민을 담은 포스트잇 질문지를 통해 관객들과 시원하고 화끈하게 소통했다. 그녀는 재치 넘치는 입담과 진심 어린 조언을 특유의 사투리로 풀어내며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고 ‘역시는 역시’라는 말처럼 공연 현장은 말 그대로 웃음의 향연이었다. 웃은 만큼 지불하는 ‘개그페이’ 방식이 도입된 이번 공연에선 무려 1100번 웃은 관객이 등장해 ‘부코페’ 역사상 최다 웃음 기록을 경신했다.가장 솔직하고 세련된 코미디쇼, 스탠드업 코미디 ‘서울코미디올스타스 1st’ 공연의 김동하, 손동훈, 송하빈, 김주환, 문지완은 부산은행 본점에서 다양한 연령대의 성인 관객들에게 농익은 웃음을 선사했다. 이들은 분장, 음향, 소재의 제한 없이 오로지 마이크 하나와 입담만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으며,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19금 스탠드업 코미디로 도파민을 폭발시켰다. 멤버들은 적재적소의 입담으로 종교, 연애 등 다양한 주제 속에서 관객들과 소통하며 객석을 뜨겁게 달궜다.KT&G 상상마당 부산 라이브홀에서는 2일간에 걸쳐 ‘최강 일본 개그쇼’가 펼쳐졌다. 일본 최대 규모의 코미디 기획사 요시모토흥업의 대표 코미디언 토니카쿠, 웨스-P, 이치가와 코이쿠치는 한국어로 공연을 진행하며 1시간 동안 관객들과 직접 소통해 무대를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토니카쿠는 하의 속옷만 입은 채 등장해 알몸 포즈 5종을 비롯해 관객들의 요청에 따라 즉석 포즈를 선보였다. 웨스-P는 상상을 초월하는 방구 퍼포먼스를, 이치가와 코이쿠치는 기상천외한 테이블보 빼기 챌린지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챌린지가 성공할 때마다 객석에서는 뜨거운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다. 특히 오늘 공연에는 후지TV 계열 준키국인 센다이방송이 토니카쿠를 취재하기 위해 직접 부산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이처럼 ‘부코페’는 지난달 29일 개막을 시작으로 3일동안 수 많은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며 K코미디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다. 개막공연을 비롯해 ‘개그콘서트’, ‘사랑하기 위해 전학왔습니다만?’ 등 인기 공연들이 매진 기록을 세우며 대표 코미디 축제임을 입증한 ’부코페‘는 개막 2주 차에도 웃음 출몰 주의보를 발령하며 부산 전역을 들썩이게 할 예정이다.한편, 1일 오전 11시에는 ‘코미디 세미나’가 진행됐다. 또 이번 주에는 극장 공연 ‘희극상회’, ‘서울코미디올스타스 2st’, 코미디 스트리트, 북콘서트, ‘MICF 로드쇼 in 부산’, 오픈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제13회 ‘부코페’는 오는 7일까지 부산 전역에서 열린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01 17:02
연예일반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큐레이티드 공연 ‘미팅룸’ 순항... 아시아 밴드 교류의 장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와 스포티파이가 함께하는 큐레이티드 공연 ‘미팅룸’ 세 번째 무대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는 지난 8월 30일 서울 마포구 서보미술문화공간에서 큐레이티드 공연 ‘미팅룸 003 : 컨파인드 화이트, 미 앤드 마이 샌드캐슬’을 개최했다.‘미팅룸’은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가 큐레이션하고, 스포티파이가 파트너로 함께하는 시리즈 공연이다. 여러 사람이 모여 아이디어를 나누는 회의실처럼, 국내외 다양한 아티스트와 관객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간다. ‘미팅룸’의 세 번째 공연에는 2025 펜타 슈퍼루키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한국 밴드 ‘컨파인드 화이트’와, 로파이한 사운드로 편안한 감성을 전하는 중국 인디 팝 프로젝트 ‘미 앤드 마이 샌드캐슬’이 무대에 올라 깊은 교감을 나눴다. 두 팀은 각자의 음악적 색채를 녹여낸 퍼포먼스로 특별한 울림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었다.‘미팅룸’은 앞서 지난 5월 전석 매진 속에 ‘미팅룸 001 : 사뮈, 지윤해, 인펀츠’를 성황리에 마쳤고, 이후 7월 열린 ‘미팅룸 002 : 다브다, 도어 플랜트’ 역시 풍성한 사운드로 호평을 받았다. 나아가 세 번째 공연까지 성공적으로 마치며, ‘미팅룸’은 일본, 태국, 중국 등 아시아 전역의 밴드와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특히, 스포티파이의 스폰서십으로 제작된 ‘미팅룸’ 공식 플레이리스트는 스포티파이 앱과 SNS 채널 등을 통해 소개되며 국내외 아티스트를 조명했다. 한편,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는 앞으로도 국내 아티스트와 해외 아티스트의 큐레이션으로 정기적인 시리즈 공연을 이어가며, 아시아 음악 시장 확장과 상호 교류에 앞장설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1 16:18
문화

제13회 ‘부코페’ 개막공연 성료… 박명수→랄랄, 2700명 관객 열광

아시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국제 코미디 축제인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개막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지난 29일 오후 7시,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하 ‘부코페’) 개막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2700여 명의 관객과 함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국내외 정상급 코미디언들이 총출동해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올해는 처음으로 뜨거운 여름 날씨로 인해 실내에서 개최됐다.이에 앞서, 스페셜 온라인 공연으로 ‘부코페’에 공식 초청된 ‘썰피소드’팀은 오늘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부산 벡스코 광장에서 SOOP 특별 라이브 콘텐츠를 선보였다. 개그맨 이원구, 이광섭, 조현민과 스트리머 김순지가 참여한 이번 라이브 공연은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즐거움을 선사, 실시간 시청자 수가 1000명을 넘으며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개막에 앞서 개그맨 김동하의 사회로 ‘부코페’의 상징인 블루카펫 행사가 열렸다. 박형준 조직위원장(부산시장), 김준호 집행위원장, 김대희 이사 등 주요 관계자뿐 아니라, 국내 공연팀 ‘개그콘서트 with 부코페’, ‘만담어셈블@부코페’, ‘서울코미디올스타스’, ‘안영미쇼:전체관람가(슴)쇼’, ‘변기수의 해수욕쇼’, ‘소통왕 말자할매 show’, 그리고 해외 공연팀 ‘벙크토피아(Bunktopia)’, ‘웍앤올(Wok ‘n’ Woll)’, ‘최강 일본 개그쇼(The Ultimate Japanese Comedy Show)’ 등 다채로운 출연진들이 블루카펫에 올라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본격 개막공연 시작에 레전드 개그맨 박명수가 등장하자 현장의 열기는 순식간에 최고조에 달했다. 이어 개그우먼이자 인기 크리에이터 랄랄의 부캐릭터 ‘58년생 건물주 이명화’가 흥겨운 트로트 ‘진짜배기’를 열창, 폭발적인 에너지로 관객과의 소통을 이끌며 무대를 장악했다. 신명나는 무대 뒤 랄랄은 MC 박명수와 부산 이행시 등 완벽한 티키타카로 폭소를 유발했다. 더불어 해외 공연팀 ‘벙크토피아’는 인형극과 그림자 마술을 접목시킨 환상적인 무대로 국제 페스티벌다운 묘미를 더했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미디 유튜브 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 상은 한 해 동안 가장 큰 사랑을 받은 코미디 콘텐츠 채널에 수여되는 상으로 박형준 조직위원장(부산시장)이 직접 시상자로 나섰다. ‘랄랄’, ‘쉬케치’, ‘스낵타운’의 쟁쟁한 후보들 사이에서 ‘랄랄’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그녀는 이명화 캐릭터의 톤으로 무대에 올라 “별안간에 건강하시고, 요즘 웃을 일이 없고 세상이 각박한데 세상이 그저 거지 같지는 않다”며 “인생은 별것 없고 크게 의미 부여하지 말았으면 한다. 하루하루 즐기고 살아가면 된다”는 소감을 전했다.박형준 조직위원장(부산시장)과 김준호 집행위원장의 개회선언 뒤 이어진 2부 갈라쇼에서는 대한민국 코미디의 상징적인 프로그램 ‘개그콘서트’ 팀의 특별 공연이 펼쳐졌다. ‘황해’, ‘심곡파출소’, ‘데프콘 어때요’, ‘말자 할매’ 등이 릴레이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졌다. 이어 가수 윤수일이 축하 무대로 히트곡 ‘아름다워’, ‘아파트’를 열창했고, 전 출연자들이 즉석 댄스파티를 벌이며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렸다. 특히 박명수는 특유의 유쾌한 진행으로 현장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마지막으로 모든 출연진이 무대에 올라 ‘부코페’의 캐치프레이즈인 “부산바다! 웃음바다!”를 외치며, 행사의 성공적인 개막식을 마무리했다. 관객들은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로 응답하며, 열세 번째 부코페의 개막공연을 유쾌함으로 가득 채웠다.한편, 제13회 ‘부코페’는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오늘(30일)부터 본격적인 극장 공연에 돌입한다. ‘개그콘서트 with 부코페’, ‘사랑하기 위해 전학 왔습니다만?’, ‘만담어셈블@부코페’, ‘서울코미디올스타스’, ‘안영미쇼:전체관람가(슴)쇼’, ‘희극상회’, ‘변기수의 해수욕쇼’, ‘소통왕 말자할매 show’ 등 장르를 넘나드는 코미디 공연들이 부산 전역을 유쾌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개그콘서트’ 공연은 개막공연에 이어 또 한 번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부코페’의 막강한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또한 BICF 김준호 집행위원장과 팬스타 라인닷컴 김종태 대표이사는 29일 오후 4시,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부코페’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문화관광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K-코미디의 진수를 선보일 제13회 ‘부코페’는 오는 9월 7일까지 펼쳐진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30 14:00
연예일반

라이즈, ‘롤라팔루자 남미’ 출격... 글로벌 입지 굳힌다

라이즈가 오는 2026년 ‘롤라팔루자 남미’ 무대를 밟는다.29일 라이즈가 도이치, 사브리나 카펜터, 채플 론, 스크릴렉스 등 글로벌 스타들과 함께 롤라팔루자 남미를 구성하는 아르헨티나, 칠레, 브라질 공연의 라인업 포스터에 이름을 올렸다.롤라팔루자 남미는 2026년 3월 13~15일(이하 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산 이시드로 경마장, 13~15일 칠레 산티아고 오하긴스 공원, 20~22일 브라질 상파울루 인터라고스 레이스트랙 등 3곳에서 열린다.1991년 미국 일리노이 시카고에서 시작된 롤라팔루자는 매년 평균 40만 관객을 동원하는 세계적인 뮤직 페스티벌로, 현재 미국 뿐만 아니라 아르헨티나, 칠레, 브라질, 독일, 프랑스, 인도 등으로 확장되어 개최되고 있다. 라이즈는 2024년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참석한 멕시코 ‘테카테 엠블레마’를 시작으로 일본 ‘서머 소닉’, 태국 ‘롤링 라우드’ 등 해외 페스티벌을 순차 접수 중이며, 올해 10월 첫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북미 8곳 공연에 나서기 전, 미국 ‘오스틴 시티 리미츠 뮤직 페스티벌’에 K팝 아이돌 최초로 참석할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한편, 첫 월드 투어 ‘라이징 라우드’에 한창인 라이즈는 지금까지 서울, 효고, 홍콩, 사이타마, 히로시마, 쿠알라룸푸르, 후쿠오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8월 30일 타이베이에서 다음 공연을 이어간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29 09:47
영화

[오!뜨뜨] ‘고백의 역사’→‘케이팝드’, 글로벌 팬심 잡는다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고백의 역사‘고백의 역사’는 1998년 부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열아홉 소녀 박세리의 청춘 로맨스다. 드라마는 박세리가 일생일대의 고백을 앞두고 평생의 콤플렉스인 악성 곱슬머리를 펴기 위한 작전을 계획하던 중, 전학생 한윤석과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신은수가 주인공 박세리를 연기했고, 공명이 박세리의 ‘짝남’ 한윤석 역을 맡았다. 여기에 차우민, 윤상현 등이 가세해 ‘청춘’의 맛을 더했다. ‘십개월의 미래’, ‘힘을 낼 시간’ 등을 통해 독립 영화계에서 주목받은 남궁선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이다. #애플TV+: 케이팝드(KPOPPED)‘케이팝드’는 K팝 아티스트와 해외 팝스타가 팀을 이뤄 서로의 히트곡을 새롭게 재해석하는 8부작 경연 프로그램이다. 출연자들은 제한된 시간 안에 연습과 리허설을 거쳐 무대를 완성하고, 현장 관객 투표 등으로 우승을 가린다. 각 회차 피날레를 장식하는 K팝 그룹의 퍼포먼스를 보는 재미는 덤이다.싸이와 메건 더 스탤리언을 필두로 빌리, 있지, 케플러, JO1, 에이티즈, 스테이씨, 키스오브라이프, 블랙스완 등 K팝 아티스트들과 패티 라벨, 스파이스 걸스 멜라니 B·엠마 번튼, 바닐라 아이스, 케샤, 이브, 제이 발빈, 카일리 미노그, 보이 조지, 제스 글린, 에이바 맥스, 보이즈 투 맨 등 팝스타들이 출연한다. 총괄 프로듀서에는 이미경 CJ그룹 부회장과 팝 레전드 라이오넬 리치 등이 이름을 올렸다. #넷플릭스: 어느 날 월터 형제들과 살게 됐다 시즌2지난 2023년 공개돼 글로벌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어느 날 월터 형제들과 살게 됐다’가 두 번째 이야기로 돌아온다. ‘어느 날 월터 형제들과 살게 됐다’는 앨리 노백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하이틴 로맨스 드라마다.시즌2는 전편에서 앨릭스의 사랑 고백, 콜과 키스 후 뉴욕으로 떠난 재키의 이야기를 이어간다. 시즌1에 이어 니키 로드리게스가 재키 역을 맡았고, 애슈비 젠트리가 앨릭스, 노아 라롱드가 콜을 연기했다. 겨울이 배경으로, 캐나다 캘거리의 아름다운 풍광도 만날 수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29 06:05
뮤직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두번째 월드투어 성료 “빌런즈 있는 곳이 우리의 유니버스”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두 번째 월드투어를 성료했다.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5월 2일~5일 서울을 시작으로 17일 방콕, 31일 쿠알라룸푸르, 6월 14일~15일 부산, 7월 11일 타이베이, 20일 대구, 26일 싱가포르, 8월 2일 브루클린(이하 현지시간), 5일 워싱턴 D.C., 8일 애틀랜타, 10일 어빙, 14일 로스앤젤레스, 16일 산호세, 24일 홍콩까지 국내 및 해외 14개 지역에서 월드투어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뷰티풀 마인드> 월드 투어’를 총 18회 전개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국내외 12개 지역에서 단독 공연을 열었던 첫 월드투어 <브레이트 더 브레이크> 대비 확장한 규모로 새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투어 타이틀 <뷰티풀 마인드>처럼 본인들의 다채로운 음악색을 아름답게 펼쳐 보이며 ‘장르의 용광로’라는 수식어를 입증했다. 멤버들은 지난 24일 투어 마지막 개최지인 홍콩에서 강렬한 풀밴드 에너지로 관객을 매료했다. ‘뷰티풀 라이프’를 포함해 ‘심포니’, ‘파이트 미’, ‘워킹 투 더 문’, ‘브레이크 더 브레이크’ 등 현란한 연주 퍼포먼스와 파워풀한 보컬이 돋보이는 스테이지를 선보였고 유니크한 음악 색채가 매력적인 신곡 ‘파이어 (마이 스위트 미저리)’ 무대로 록 시너지를 발휘했다.그룹의 두 번째 월드투어를 마무리하며 건일, 정수, 가온, 오드(O.de), 준한(Jun Han), 주연은 “팬분들이 계신 곳이 엑디즈가 살 수 있는 유니버스라고 생각한다. 저희와 함께 하는 하루가 여러분께 힘이 되길 바라고, 좋은 추억으로 남으면 좋겠다. 오래 기억하며 서로를 그리워하자”며 애틋한 팬사랑을 밝혔다. 또 “빌런즈(팬덤명)와 같이 놀 수 있는 음악에 집중하며 곡 작업 중이다. 팬분들께서 저희에게 영감을 주셔서 재밌는 곡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는 포부도 전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올해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며 ‘공연 강자’로 발돋움하고 있다. 월드투어 ‘뷰티풀 마인드’에 이어 지난 7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서머 스페셜 < 더 엑스케이프 >’를 개최했다. 또한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그랜트 공원에서 열린 세계적 뮤직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에도 첫 출격해 멤버들이 직접 만든 음악을 생생하게 표출하며 현지 음악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27 09:00
영화

“역대 최고 라인업”…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경쟁으로 새출발 [종합]

부산국제영화제가 30번째 축제 개최를 알렸다. 올해 키워드는 경쟁영화제로의 전환으로, 양질의 작품 초청과 역대급 라인업을 자신했다.부산국제영화제(BIFF) 조직위는 26일 오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30회 BIFF 공식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박광수 이사장, 정한석 집행위원장, 김영덕 마켓위원장, 박가언 수석 프로그래머가 참석해 영화제 개요와 특징, 개·폐막작, 섹션별 선정작, 주요 행사 등 세부 계획을 공개했다.이날 박광수 이사장은 “올해 영화제도 아시아 비전이란 BIFF의 정체성을 보여주려고 했다. 또 아이들이 함께할 수 있는 ‘들락날락’ 공간을 마련하고 거부감이 들 수 있는 영화제들 특유의 분위기를 없애려고 했다. BIFF 운영 기조인 관객 친화적 영화제로 준비했다”고 밝혔다.올해 BIFF는 내달 17일 개막해 26일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등 7개 극장, 31개 스크린에서 열린다. 개막작은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다. 초청작은 개막작을 포함해 총 64개국 241편(월드+인터내셔널 프리미어 99편·월드프리미어 90편·인터내셔널 프리미어 9편)이다.올해 BIFF의 가장 큰 특징은 경쟁영화제로의 전환이다. BIFF는 30주년을 맞아 경쟁 부문을 신설, 외연을 확장한다. 박 이사장은 “아무래도 경쟁작 중심으로 영화제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새로운 포맷이 한 번에 잘 완성될 거라고 기대하지 않지만,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고 고민하고 수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경쟁 부문 초청작은 총 14편으로, 장률 감독의 ‘루오무의 황혼’, 서기 감독의 ‘소녀’, 미야케 쇼 감독의 ‘여행과 나날’ 등이 포함됐다. 한국 작품은 ‘다른 이름으로’,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 ‘지우러 가는 길’, ‘충충충’ 등 4편이다. 이들은 대상, 감독상, 심사위원특별상, 배우상, 예술공헌상 등 5개 부문, 6개 트로피를 놓고 겨루게 되며, 뉴커런츠상은 별도 시상한다. 정한석 집행위원장은 “경쟁작은 거장 감독부터 데뷔 감독까지 아시아 영화의 수작이 선정됐다. 생각보다 훨씬 더 질적으로 뛰어난 작품을 확보했다”며 “아시아 영화제의 흐름, 경향, 비전을 그들만의 뛰어난 작품성으로 제시해 줄 것”이라고 자신했다.수상작(자)은 폐막식 전까지 공개되지 않는다. 박 이사장은 “폐막식 당일 오전에 열리는 기자회견에서도 공개되지 않으며, 배우와 감독 역시 폐막식에 입장할 때까지 수상 여부를 알 수 없다”며 “긴장감 있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는 이란의 자파르 파나히 감독이 선정됐다. 정 집행위원장은 “수년 전부터 자파르 파나히 감독에게 이 상을 헌사하고 싶었다. 올해 칸에서 대상을 받기 전부터 제안해 수락받았다”고 설명했다. 영화제 라인업에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올해 BIFF에는 박찬욱, 이창동, 봉준호, 김지운, 임순례, 장재현 감독 등이 참석한다. 유럽 거장 마르코 벨로키오가 최초로 내한하며, 지난해 칸과 오스카대상을 동시 석권한 션 베이커 감독도 함께한다. 또 칸, 베니스, 베를린에서 배우상을 받은 줄리엣 비노쉬가 15년 만에 부산을 방문한다. 정 집행위원장은 “올해 목표 중 하나가 한국영화 위기 극복과 재도약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한국영화를 초청했고, 한국 영화인들의 참석 의지도 높았다. 세대를 막론한 많은 이가 한국영화에 힘을 보태고 실을 예정”이라며 “해외 라인업 역시 역대 최고다. 동시대 거장, 배우들이 집결한다. 이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거라 상상하지 못했던 만큼 자긍심을 느낀다”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26 17:18
IT

네이버웹툰에게 선물 같은 8월…'좀비딸'에 웃고 '디즈니'로 날았다

미국 시장에서 고군분투 중인 네이버웹툰이 모처럼 방긋 웃고 있다. 해외 파트너십 성과로 주가는 반등 시그널을 켰고, 영화로 재탄생한 웹툰 IP(지식재산권)는 국내 극장가를 휩쓸고 있다. 나스닥 상장 후 1년의 인내가 아깝지 않은 8월이다.웹툰엔터 주가 반등 시그널25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의 모회사인 북미법인 웹툰엔터테인먼트(웹툰엔터)의 주가가 최근 시장의 기대가 반영되면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지난해 6월 미국 나스닥에 데뷔한 웹툰엔터는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9.52% 오른 23.00달러에 마감하며 관심을 끌었다. 풍부한 IP 자산으로 넷플릭스 히트 시리즈 ‘오징어 게임’과 같은 한류 성공 사례를 쓸 것이라는 전망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하지만 상장 후 실적이 증권가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고, 구조조정과 기업공개(IPO), 주식 보상 등 비용까지 발생해 적자 전환하면서 주가가 반토막이 났다. 재무적 악재를 제대로 공시하지 않은 탓에 손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일부 투자자들의 소송에 직면하기도 했다.그렇게 바닥을 향하던 웹툰엔터의 주가가 이달 중순 껑충 뛰었다. 콘텐츠 왕국이자 업계의 지향점으로 꼽히는 월트디즈니 컴퍼니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효과다. 이번 협업으로 디즈니, 마블, 스타워즈, 20세기 스튜디오의 대표 작품들이 세로 스크롤 웹툰으로 다시 태어난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어벤저스’, ‘스타워즈’ 등을 스마트폰으로 편하게 감상할 수 있게 됐다.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웹툰엔터의 ‘매수’ 투자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웹툰엔터는 단순히 인기 작품을 웹툰으로 제공하는 것을 뛰어넘어 글로벌 영토 확장의 발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쟁사 카카오픽코마도 단행본 위주였던 만화의 본고장 일본에 웹툰이라는 새로운 콘텐츠 소비 방식과 ‘기다리면 무료’ 비즈니스 모델(BM)을 안착시켜 리더십을 확보했다.나스닥 상장 1년이 지나면서 웹툰엔터의 기초 체력은 탄탄해지고 있다. 올해 2분기 매출은 3억4827만 달러(약 4889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다. 일본에서는 유료 콘텐츠 수요가 확대됐고, AI 웹툰 추천 기능과 트레일러 영상 도입 등 앱 개편 효과로 영어 앱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2분기 연속 19% 성장했다. 이처럼 매출이 늘고 비용은 줄면서 적자는 7910만 달러에서 876만 달러(약 123억원)로 90% 가까이 개선됐다.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디즈니가 자체 웹툰 플랫폼 사업을 포기하고 외부 협력 업체로 웹툰엔터를 낙점한 점이 고무적”이라며 “광고, IP 매출 비중이 오르며 가파른 수익성 개선을 이끌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극장가 씹어 먹은 ‘좀비딸’한국에서는 웹툰 IP 기반 영화 ‘좀비딸’의 흥행으로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영상 제작 자회사 스튜디오N의 역량을 십분 발휘한 ‘좀비딸’은 장기 침체에 빠진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네이버웹툰의 동명 원작인 이 작품은 지난달 30일 개봉한 코믹 드라마 영화다.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이야기를 그렸다. 스튜디오N이 선보인 첫 번째 정식 개봉작으로, OTT에서 극장 영화로 저변을 넓히는 전환점이 됐다.영화진흥위원회 통계에서 ‘좀비딸’은 지난 22~24일 27만2000여 명이 관람하여 누적 관객 수 500만6000여 명을 찍었다. 올해 개봉작 가운데 유일하게 500만명을 돌파했다. 북미에서는 ‘전지적 독자 시점’, ‘검은 수녀들’을 제치고 2025년 개봉한 한국 실사 영화 중 1위를 기록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박스오피스에서는 각각 2위, 3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이번 흥행으로 네이버웹툰은 IP 경쟁력에 더해 OTT 시리즈는 물론 영화 제작 역량까지 입증했다. 웹소설, 웹툰, 영상으로 이어지는 회사의 IP 밸류체인이 더욱 견고해졌다.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좀비딸’처럼 완결된 IP는 영상화를 계기로 생명력이 연장되고 국내외 독자들에게 재조명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며 “이런 순환 구조가 플랫폼 내 다른 작품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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