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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징어 게임2’ 채경선 미술감독, 美미술감독조합상 수상

채경선 미술감독이 ‘오징어 게임’ 시즌2로 미국 미술감독조합(ADG)상을 받았다.15일(현지시간) ADG에 따르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는 이날 인터컨티넨탈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 호텔에서 열린 제29회 ADG 시상식에서 1시간 현대극 싱글 카메라 시리즈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ADG상은 영화와 TV 드라마, 광고, 뮤직비디오 등에서 아름답고 예술적인 배경과 미장센 디자인을 연출한 미술감독과 세트 디자이너에게 주는 상이다. ‘오징어 게임2’는 5인 6각 게임 및 찬반 투표 디자인 연출로 후보에 올라 아마존 프라임 드라마 ‘미스터 앤드 미세스 스미스’, 애플tv ‘슬로우 홀시즈’, 넷플릭스 ‘더 젠틀맨’, 파라마운트 ‘옐로우스톤’ 등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채경선 감독이 ADG상을 받은 건 3년 만이다. 앞서 채 감독은 2022년 ‘오징어 게임’ 시즌1으로 해당 트로피를 품은 바 있다.한편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해 12월 26일 공개, 넷플릭스 비영어권 TV쇼 부문 역대 두 번째 흥행작에 등극했으며, 이달 초 제30회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에서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을 받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16 14:29
프로축구

‘맞지 않는 축구’ 발언 들은 박창현 감독 “우리도 좋은 축구 할 것” [IS 현장]

박창현 대구FC 감독이 새 시즌 달라진 축구를 약속했다. 한편 팀을 떠난 홍철(강원FC)의 한 발언에 대해선 “‘대구도 좋은 축구를 했다’는 얘기가 나올 수 있도록 결과를 내고 싶다”고 말했다.박 감독은 13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의 스위스 그랜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개막 미디어데이에 참석, 새 시즌 각오를 전했다. 지난 시즌 초 최원권 전 감독의 뒤를 이어 대구 지휘봉을 잡은 박창현 감독은 리그 11위를 기록, 승강 플레이오프(PO) 무대까지 누빈 끝에 간신히 잔류를 확정했다. 올 시즌은 온전히 박 감독 체제로 맞이하는 첫 번째 시즌이다.박창현 감독은 본 행사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동계 훈련을 하며 내가 하고 싶은 축구를 구상하며 맞춰갔다. 어쨌든 잘 준비된 상태”라며 “선수들도 잘 따라와 줬다. 사실 지난 시즌 중간에 왔을 땐 선수들도 반신반의하는 분위기였다. 이제는 내 진심이 전해지는 것 같고, 선수들도 받아들여 줬다”라고 평했다. 또 “개막이 며칠 안 남았는데, 설레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다. 사실 계속 모자라는 부분만 생각난다”라고 너털웃음을 지었다.대구는 지난해 12월에야 잔류를 확정한 만큼 긴 시즌을 보냈다. 공교롭게도 올 시즌은 각종 국제 대회로 인해 개막이 빨라지는 변수까지 생겼다. 대구 입장에선 쉴 틈이 없는 셈. 박창현 감독은 “지난해 지옥문까지 갔다 오지 않았나. 선수들이 더 잘 알고 있다. 최근에 이정효 광주FC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패배 뒤 ‘부끄럽다’고 하셨는데, 나는 승강 PO 1차전에서 패한 뒤 아무 생각이 안 나더라. 내 축구 인생이 끝날 거라 생각했다. 어쨌든 우리가 만회해서 다시 살아남았다. 기회를 다시 받았는데, 헛되지 않게끔 좋은 축구로 보답해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대구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나름 지갑을 열고 선수단을 보강했지만, 여전히 주위로부터 하위권 평가를 받는다. 이런 전망에 대해 박창현 감독은 “당연한 논리고, 오히려 우리에게 무관심한 게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우리랑 할 땐 긴장을 풀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농담하면서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성숙해진 느낌이다. 정신적으로도, 체력적으로도 괜찮다”라며 선수단을 격려했다.한편 올 시즌을 앞두고 대구를 떠나 강원으로 향한 홍철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홍철은 지난해 대구와 계약이 종료된 뒤 강원 유니폼을 입었다. 한 매체와의 인터뷰 중엔 ‘나와 맞지 않는 축구를 했다’고 밝혀 팬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이날 취재진이 해당 발언을 전하자, 박창현 감독은 “서운했던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라며 “지난해 강원이 참 좋은 축구를 했다. 나도 우리 선수들에게 ‘우리도 강원, 광주처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지난해 우리 팀이 백3에 기반하다 보니 이들과 같은 경기를 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변화를 택했고, 지난해와 다른 축구를 보여주고 싶다. 우리도 ‘대구도 좋은 축구를 했다’라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결과를 내보고 싶다”라고 웃어 보였다.공교롭게도 대구의 올 시즌 개막전 상대는 강원이다. 대구와 강원은 오는 16일 대구iM뱅크PARK에서 K리그1 1라운드를 벌인다.홍은동=김우중 기자 2025.02.13 16:38
해외축구

호날두 하루 수입만 10억원 전 세계 1위, 아시아 1위 오타니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2년 연속 전 세계 스포츠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스포츠 비즈니스 매체 스포티코가 13일(한국시간) 발표한 전 세계 스포츠 선수 수입 순위에 따르면 호날두는 지난해 2억 6000만 달러(3779억원)를 벌어 1위를 차지했다. 2024년 수입 2위에 오른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미국⋅2236억원) 보다 1500억원 이상 더 많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나스르에서 뛰는 호날두는 지난해에도 2억 7500만 달러(3997억원)의 수입으로 1위에 올랐었다. 하루에 벌어들이는 수입만 10억원이 조금 넘는다. 2024년 수입 3위는 1억 4700만 달러(2137억원)의 권투 선수 타이슨 퓨리(영국)가 차지했다. 4~5위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1962억원)와 르브론 제임스(미국·1936억원)가 이름을 올렸다.네이마르(브라질·1933억원)가 6위, 올렉산드르 우식(우크라이나·1773억원)이 7위였다. 욘 람(스페인·1538억원)이 골프 선수로는 가장 높은 전체 10위에 올랐다. 아시아 국적 선수로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는 오타니 쇼헤이(일본)가 7250만 달러(1054억원)로 21위를 기록했다. 전 세계 야구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다. 오타니는 계약 금액의 97%에 이르는 6억8000만 달러를 2034년부터 수령하는 디퍼(연봉 지급 유예) 계약을 했다. 이 매체가 공개한 2024년 수입 1~100위까지는 모두 남자 선수들로 채워졌다. 여자 선수로는 테니스 선수인 코코 고프(미국)가 3040만 달러(442억원)로 가장 많았으나, 남녀 통합 순위로는 125위에 해당한다. 급여를 제외한 후원 액수만 따지면 커리가 1위(1454억원) 제임스(1235억원)가 2위였다. 3~5위는 메시(1090억원) 오타니(1018억원) 타이거 우즈(미국·756억원) 순이었다.이형석 기자 2025.02.13 10:54
프로야구

'최강팀 가리자' 챔피언 결정전 도입하는 퓨처스리그 3월 14일 개막

2025 KBO 퓨처스리그가 3월 14일 개막한다.개막전은 강화(고양 히어로즈-SSG 랜더스) 이천(LG 트윈스-두산 베어스) 서산(KIA 타이거즈-한화 이글스) 경산(NC 다이노스-삼성 라이온즈) 상동(KT 위즈-롯데 자이언츠) 총 5개 구장에서 열린다. 2025 KBO 퓨처스리그는 북부(한화, SSG, LG, 두산, 고양)와 남부(상무, KT, 삼성, NC, 롯데, KIA) 2개 리그로 나뉘어 진행한다. 북부리그는 20차전(홈·원정 10경기씩) 상무를 제외한 남부리그는 18차전(홈·원정 9경기씩)으로 편성했다. 상무는 16차전(홈·원정 8경기씩) 일정을 소화한다.인터리그는 상무를 제외한 남부리그가 기존과 동일하게 6차전(홈·원정 각각 3경기) 상무 8차전(홈 5경기, 원정 3경기) 북부리그 8차전(홈 3경기, 원정 5경기)으로 편성했다. 이에 따라 북부리그와 남부리그 팀 당 118경기(상무 120경기)씩 9월 27일까지 총 650경기를 편성했다. 올 시즌부터 퓨처스리그 챔피언 결정전이 신설돼 새로운 흥미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북부리그 1위팀과 남부리그 1위팀이 단판 승부로 2025 시즌 퓨처스리그 최강팀을 가리게 된다.퓨처스리그는 오후 1시 경기를 시작한다. 다만 7월 8일부터 8월 24일까지는 서머리그 기간으로 혹서기 선수 보호와 경기력 향상을 위해 모든 경기를 오후 6시에 진행한다. 우천 등으로 경기 취소 시 다음날 더블헤더로 편성되며(3월, 6월 2일~8월 31일 제외) 해당 경기는 1, 2차전 모두 7이닝 경기로 치러진다.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이 전 구장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며, 체크 스윙의 비디오판독을 일부 구장에서 시범 도입한다. 체크 스윙은 타자가 투수의 투구한 공을 타격하려는 의도로 배트를 휘두르는 동작을 할 때, 그 여세로 인해 배트의 각도가 홈플레이트 앞면과 평행을 이루는 지점 보다 투수 방향으로 넘어갔을 때 심판은 스윙 스트라이크로 판정한다. 판독 기회는 2차례 주어지며 판정이 번복될 시 기회가 유지된다. 연장전에는 1번의 기회를 추가 부여한다.또한 연장전 승부치기는 올 시즌에도 동일하게 진행한다. 9회 말 종료 시에도 동점인 경우 10회부터 승패가 갈릴 때까지 승부치기를 실시한다. 타자는 이전 이닝 타순부터 타석에 들어서며, 주자는 해당 타석에 들어선 타자보다 선행 타순이었던 선수를 각각 1, 2루에 배치해 경기를 치른다. 퓨처스리그는 구장 상황에 따라 일부 경기의 개최 장소가 변경될 수 있으며, 서머리그 기간에는 고척, 대구, 사직 등 KBO 리그 구장에서도 경기가 펼쳐진다.이형석 기자 2025.02.13 10:17
메이저리그

‘이정후 응원존’도 만들었는데…美 매체 “이정후 물음표 지워야 SF 흥행”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백업 선수일까, 아니면 스타 선수일까."이정후를 향한 장밋빛 아닌 차가운 현지 매체 평가가 나왔다.미국 디애슬레틱은 12일(한국시간)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샌프란시스코가 지닌 3가지 물음표 중 하나로 이정후를 짚었다. 매체는 이정후를 두고 "백업 선수가 될까, 아니면 스타 선수일까"라며 그가 대성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이정후는 지난 2023시즌 종료 후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 1300만 달러에 계약했다. 기대치가 높았지만, 그는 타율 0.262, 출루율(0.310)과 장타율(0.331)을 합친 OPS 0.641으로 부진했다. 설상가상 5월 13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수비 도중 왼쪽 어깨 관절 와순 손상을 입고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이정후는 올해 설욕을 노리지만, 지난해 남긴 '첫인상'을 아직 지우지 못했다. 디애슬레틱은 "샌프란시스코 관계자들은 이정후가 첫 해 적응기를 보내야 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정후는 부상으로 첫 시즌을 37경기만 뛰었다"며 "코치나 동료들은 이정후가 지난 시즌 꾸준히 개선됐고, 올 시즌 1번 타자 중견수로 돌아올 거로 예상한다"고 전했다.디애슬레틱은 이정후에게 물음표 3가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하지만 파워를 보완 못한다면 극단적인 콘택트형 타자가 얼마나 가치가 있겠나. 또 이정후가 생산성 있는 도루 주자로 변할 수 있을까? 가장 중요한 건 그가 (건강히) 경기를 뛸 수 있는지 여부"라고 지적했다.실제로 이정후는 첫 해 장타로 직결되는 배럴 타구 비율이 4.5%에 불과했다. 스프린트 스피드는 상위 21%였으나 도루가 단 2개(3실패)뿐이었다. 매체는 이정후에 대한 불안 요소들이 해결되어야 포스트시즌 경쟁이 가능하고, 야구장 흥행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물론 비관적인 전망만 따르는 건 아니다. MLB닷컴은 12일 각 구단의 개막 타순을 예상하면서 이정후를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내다봤다. 샌프란시스코 구단도 이정후에 대한 기대를 접지 않았다.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오는 4월 5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 '정후 크루' 좌석을 운영한다. 해당 경기에서 홈구장 오라클파크 외야 중앙석(142번 구역)에 입장하는 팬들은 '정후 크루'가 새겨진 특별 제작 티셔츠를 받을 수 있다. 과거 펠릭스 에르난데스(당시 시애틀) 랜디 아로자레나(당시 탬파베이) 등 팀 중심 선수들에게 주어지던 이벤트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2.13 09:49
프로축구

[공식발표] 성남FC, 2025시즌 유니폼 공개 “B‘L’ACK TO BASICS”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2025시즌 홈·어웨이 유니폼을 공개했다.성남은 12일 올 시즌 유니폼을 공개하며 “구단의 2025시즌 브랜딩 컨셉인 ‘B'L'ACK TO BASICS’을 반영하여 초심으로 돌아가 기본을 지키며 성장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았다”라고 소개했다.성남의 올 시즌 홈 유니폼은 지난해에 이어 블랙과 화이트 스트라이프 패턴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구단의 상징색인 블랙을 활용해 전통성을 유지하면서도 강인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한 포인트로 가미된 메탈릭 실버 포인트는 강직한 실버 방패에서 영감을 얻어 견고한 팀 정신과 높은 목표를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원정 유니폼은 구단 최초로 아이보리 컬러를 기본으로 제작됐다. 여기에 블랙 포인트를 배치해 심플한 느낌을 살렸다. 특히 볼드한 블랙 카라와 그레이 스트라이프 패턴을 적용해 캐주얼하면서도 스마트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원정 유니폼은 홈 유니폼과 대비되는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해 원정 경기에서도 팀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일 수 있도록 했다.골키퍼 유니폼은 엄브로의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제작됐다. 어깨에서 소매까지 이어지는 다이아몬드 로고 패턴을 적용해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한 홈 유니폼과 원정 유니폼 각각 라운드넥과 브이넥 스타일을 적용하여 디자인과 편의성을 높였다.구단은 “2025시즌 유니폼은 성남FC의 전통성과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변화를 담아낸 결과물”이라면서 “‘B'L'ACK TO BASICS’이라는 문구처럼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 더욱 단단한 팀이 되겠다는 의지를 녹여냈다”라고 설명했다.끝으로 구단은 “12일 오후 1시부터 오는 19일 오후 1시까지 유니폼 프리오더가 진행된다. 해당 기간 내 유니폼을 구매한 팬들은 개막전 홈경기가 열리는 23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수령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2.12 13:27
프로농구

KB, '졸업식 불참' 슈퍼 루키 송윤하 위한 '졸업생 무료 입장' 이벤트

이제 막 고등학생 딱지를 뗐을 뿐이다. 하지만 송윤하(18)는 이미 청주 KB에 없어선 안 될 전력이 됐다.KB는 오는 13일과 16일 졸업의 계절인 2월을 맞아 홈경기에서 '졸업생 무료 입장'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경기일에 2025학년도 초중고교 졸업생(예정자 포함)은 매표소에서 본인확인 증빙서류(학생증·청소년증·여권 등)를 제시하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경기 종료 후엔 추첨을 통해 '선수단 백팩 및 후드티'가 졸업선물로 증정된다. 이는 루키 송윤하를 위한 이벤트다. 송윤하의 모교 숙명여고는 지난 10일 졸업식을 치렀으나 송윤하는 부산 BNK와 원정 경기에 나서느라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했다.일정이 겹친 탓이지만, 만약 졸업식을 보냈다면 KB가 위태해졌을 정도로 송윤하의 팀 내 존재감이 크다. 그는 올 시즌 19경기에 출전해 22분 19초 평균 7.47점 5.1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이제 갓 프로 무대를 밟았는데도 팀에서 빠질 수 없는 핵심 전력으로 활약 중이다. 그리고 그가 졸업식 대신 출전한 BNK전에서 KB는 값진 연장전 승리를 거뒀다. 오는 3월 열릴 3X3 아시아컵 국가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렸다.KB는 "지난 10일 BNK와의 부산 원정경기로 졸업식에 참석 못한 송윤하 선수와 연고지 졸업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싶었다.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학교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13일 홈경기 하프타임에는 연고지 졸업생들과 송윤하를 위한 특별한 졸업식이 예정되어 있다. 송윤하의 모교인 숙명여고 교장 선생님이 경기장을 찾아 졸업장을 수여한다. 그의 중고교 농구부 후배들과 팬들이 졸업 축하 노래 합창으로 경기장을 찾은 졸업생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보낼 계획이다.한편 '졸업생 무료입장'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구단의 SNS 채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2.11 14:51
프로축구

개막 앞둔 K리그, 주목할 만한 ‘젊은 피’…홈그로운 사무엘·오세이도 도전장

프로축구연맹이 하나은행 K리그 2025 개막을 앞두고 주목할 만한 유망주들을 꼽았다.연맹은 10일 오후 “이번 주말 ‘하나은행 K리그 2025’이 개막하는 가운데, 새 시즌을 앞두고 주목할만한 젊은 피 선수들을 두루 소개한다”라고 전했다. K리그는 오는 15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포항 스틸러스와 대전하나시티즌의 개막전으로 대장정을 시작한다.이미 검증된 윤재석(울산 HD), 최우진(전북 현대), 서재민(서울이랜드)이미 K리그 무대에서 검증된 젊은 피 선수들이 올 시즌에는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윤재석은 지난 시즌 K리그2 천안시티에서 데뷔한 뒤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전남 드래곤즈로 이적했고, 총 29경기 6골 1도움의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당해 K리그2 영플레이어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올 시즌에는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울산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번에는 K리그1 영플레이어 후보에 도전장을 내민다.프로 3년 차를 맞이하는 전북 최우진은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지난 두 시즌 동안 31경기에 나서 1골 5도움을 기록했다. 지난해 A대표팀에 깜짝 발탁되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올 시즌 최우진은 전북에서 공수 양면에 힘을 보태는 차세대 수비수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지난 시즌 K리그2 영플레이어에 빛나는 서재민은 올 시즌에도 서울이랜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서재민은 특유의 영리한 움직임과 창의적인 플레이를 앞세워 올 시즌 서울이랜드의 승격 도전에 앞장선다.준프로에서 프로로 거듭나는 강주혁(FC서울), 진태호(전북), 홍성민(포항)지난 시즌 준프로 선수로 주목받았던 유망주들이 올 시즌 진정한 프로로 거듭난다.서울 강주혁은 지난 시즌 10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는데. 올 시즌에도 폭발적인 돌파와 뛰어난 마무리 능력을 앞세워 팀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전북 진태호는 지난 시즌 전북 B팀(현 N팀)에 주로 몸담으며 K4리그 우승과 K4리그 MVP를 수상했고, 2024-25 ACL2에서는 2골 1도움을 올리며 아시아 무대에서까지 활약했다. 진태호는 지난 시즌 K리그 데뷔전은 치르지 못했는데, 올 시즌에는 리그에서도 다재다능한 모습을 선보이는 게 목표다.차세대 골키퍼로 불리는 포항 홍성민도 준프로에서 프로 신분으로 전환됐다. 홍성민은 2023 AFC U-17 아시안컵, U-17 월드컵 등 연령별 대표팀에서 뛰어난 골킥과 감각적인 선방 능력을 뽐냈는데, 이제는 프로 무대에서 활약을 이어가고자 한다.K리그 첫 홈그로운 선수..사무엘(서울), 오세이(대구FC)올 시즌부터 K리그에 새로 도입되는 ‘홈그로운 제도’에 맞춰 프로 직행의 꿈을 이룬 선수들도 있다. 홈그로운 제도는 외국 국적을 가진 유소년 선수가 국내 아마추어팀 소속으로 일정 기간 이상 활동했다면 K리그 신인선수 등록 시 해당 선수를 국내 선수로 간주하며, 구단당 쿼터는 1명이다.먼저 사무엘은 코트디부아르 국적이지만, 한국에서 나고 자랐으며 서울 U-18 오산고를 졸업한 뒤 서울에 입단했다. 사무엘은 폭발적인 스피드, 강력한 슈팅 등을 앞세워 올 시즌 서울의 새로운 측면 자원으로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다.가나 국적 오세이는 자유계약을 통해 대구에 합류했다. 오세이는 1대1 돌파 능력을 무기로 양쪽 윙 포워드에서 모두 활약할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는 평이다.김우중 기자 2025.02.10 15:48
산업

대명소노시즌, 초록우산 통해 장애인 시설에 1억원 상당 침대 기부

대명소노시즌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소노시즌은 장애인 복지시설의 환경을 개선하고 건강하고 쾌적한 잠자리를 지원하기 위해 초록우산을 통해 약 1억원 상당의 침대를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소노시즌은 지난 5일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 본사에서 정현철 대명소노시즌 부대표, 김삼재 대명복 지재단 상임이사, 박찬경 초록우산 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증식을 가졌다. 이번 기부는 소노시즌이 정기적으로 펼치고 있는 사랑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장애인 복지시설에 침대를 전달하고 이들의 건강한 수면 환경 조성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기부 제품은 아늑하고 편안한 잠자리 공간 조성을 위한 소노시즌의 주요 품목들로 구성됐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계적인 권위의 유럽 ‘TUV 라인란드’ 인증을 획득한 100% 독일 생산 ‘어드밴스 메모리폼 매트리스’와 더불어 매트리스를 오래 쓸 수 있도록 보호해 주고 탄탄하게 받쳐줄 패브릭 재질의 ‘코지 프리미엄 파운데이션’도 함께 마련했다. 소노시즌은 2월 중 해당 제품을 장애인 복지시설 4곳을 대상으로 전달,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소노시즌은 대명소노그룹이 추구하는 ‘행복을 만들어가는 세상’이라는 가치를 전파하고자 ‘소노시즌 사랑나눔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며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주거환경 개선과 편안한 잠자리 제공을 위해 현재까지 누적 약 4억 원 이상의 침대를 꾸준히 기부해왔다.소노시즌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사회 전반에 온정을 나누고자 일상생활에서 가장 밀접하게 접하는 침대를 초록우산을 통해 장애인 복지시설에 기부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기부 캠페인을 통해 사각지대를 밝힐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2.10 15:45
NBA

‘충격 트레이드’ AD가 먼저 쓰러졌다…데뷔전 후 최대 1달 OUT 전망

미국프로농구(NBA)를 뒤흔든 트레이드의 주인공 앤서니 데이비스(32·댈러스 매버릭스)가 데뷔전 뒤 부상으로 쓰러졌다.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10일(한국시간) “댈러스의 빅맨 데이비스가 왼쪽 내전근 부상으로 인해 최소 몇 주 동안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소식통에 따르면, 데이비스는 이 부상으로 최대 한 달간 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데이비스는 지난 2일 NBA를 뒤흔든 트레이드의 당사자다. 당시 댈러스와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는 루카 돈치치(26)와 데이비스를 맞바꿨다. 데이비스는 지난 2020년 LA에서 르브론 제임스와 함께 NBA 파이널 우승을 합작한 빅맨. 슬로베니아 출신의 돈치치는 최근 5시즌 연속 올-NBA 퍼스트팀에 이름을 올린 특급 볼핸들러다. 다만 댈러스는 돈치치의 몸 관리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수비를 강화하기 위해 데이비스를 품었다.트레이드 당시 댈러스의 결정을 두고 의문부호를 드러낸 시선이 많았다. 빅맨인 데이비스 역시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했기 때문이다. 데이비스는 전날(9일)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휴스턴 로케츠와의 정규리그 홈경기서 데뷔해 26점 16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올리며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 팀도 116-105로 이겼다. 하지만 데이비스의 데뷔전 뒤, 구단은 데이비스가 당분간 결장할 것이라 발표했다.휴스턴전 뒤 데이비스는 “다리가 뻣뻣하고, 경련이 온 느낌이었다. 복근 부상이 아직 남아 있지만, 잘 풀리지 않았다. 하지만 심각한 문제는 아니다. 나는 괜찮다”라고 밝힌 바 있다.매체는 이를 두고 “댈러스는 돈치치 이후 데이비스를 중심으로 팀을 재편하려 했지만, 주력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당분간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데이비스의 복귀 시점이 팀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진단했다. 댈러스는 이미 P.J. 워싱턴(발목) 맥스 크리스티(어깨) 단테 엑섬(아킬레스건)을 부상으로 잃은 상태다.댈러스는 오는 11일 새크라멘토 킹스와 정규리그 홈경기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2.1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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