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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왜 삼성은 이재용 장남의 사진을 전격 공개했을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씨가 해군 장교로 입대하면서 사진이 대중에게 공개됐다.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오너가 4세에 대해 삼성그룹이 공개적으로 사진을 뿌린 건 이번이 처음이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재계에서는 삼성그룹의 4세 이씨의 입대 사진이 화제가 됐다. 전날 이씨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기지사령부에 입소했다. 입대 현장에 이재용 회장은 업무상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지만,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과 여동생 이원주 씨가 동행했다. 삼성전자는 “장남 이지호씨가 15일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해군 학사장교 사관후보생으로 입대했다”며 관련 사진 3장을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사진에 이씨는 청바지와 반팔 피케 티셔츠를 입었다. 머리는 삭발에 가깝게 짧게 자른 모습이었다. 함께 입대한 사관후보생들과 거수경례를 하는 사진도 공개됐다. 이씨의 입대는 오래 전부터 화두였다. 일부 언론에서는 이중 국적을 가진 이씨가 미국 국적을 선택해 병역의무를 회피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일반적인 성인 남자들처럼 입영 시기가 임박하자 이와 관련된 루머들이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이씨는 미국 국적을 포기하고 병역의무를 선택했다. 미국에서 태어난 그는 일반 병사로 입대를 했으면 이중 국적 유지가 가능했다. 그럼에도 병역의무를 다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 사회에서 병역 문제는 매우 민감하다. 의도적으로 회피한다면 사회적 지탄을 피할 수 없다. 가수 유승준(스티브 유)이 병역 기피 현상으로 20년 넘게 한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는 사례만 봐도 알 수 있다. 유승준은 병역 관련 선택의 순간에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바 있다. 이씨의 선택에 대해 일부 다른 시각도 있다. 향후 4세 경영을 위한 행보일 수 있다는 추측이다. 과거 재벌 오너가들은 병역의무를 해결한 뒤 경영에 뛰어들었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은 장교로 복무한 뒤 전역 후 경영 수업을 받은 바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최민정씨도 병역의무가 없음에도 지난 2014년 해군사관학교 후보생으로 자원입대해 관심을 끌었고, 제대 이후 SK그룹에 몸담으며 커리어를 쌓아나갔다. 재계 관계자는 “그동안의 병역 논란을 불식시키는 행보는 미래를 고려한 포석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경영에 참여하든 아니든 한국 사회에서 꿈을 펼치기 위해서는 병역의무를 해결하는 게 필수”라고 말했다. 삼성가 이씨의 경우 4세 경영 여부가 불투명하다. 아직 전역하려면 3년 이상 남았고, 본인의 경영 참여 의지 여부도 알려진 바 없다. 다만 이재용 회장은 지난 2020년 공개석상에서 “4세 경영은 없다”고 못 박은 바 있다. 이 회장은 “경영권 승계 문제에 논란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 제 아이들에게는 회사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씨는 11주간 장교 교육 훈련을 받고, 11월 28일 해군 소위로 임관할 예정이다. 훈련기간과 임관 후 의무복무기간 36개월을 포함한 군 생활 기간은 총 39개월이다. 보직은 함정 통역장교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두용 기자 2025.09.17 06:30
산업

[AI 재계뉴스] AI 분석 '삼성 이재용 장남 입대'에 대한 사회적 평가

9월 16일 AI가 분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입대와 관련한 재계와 사회의 평가 결과입니다. (글·사진·그래픽, 출처:AI 검색 플랫폼 퍼플렉시티) 이재용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해군 장교 입대 결정에 대해 재계와 사회는 주로 긍정적이고 상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재계의 평가이지호씨의 선택은 재벌 자녀 중 장교 복무가 드문 만큼, "특권을 내려놓고 병역 의무를 이행하는 사례"로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실제로 미국 시민권·영주권을 포기하고 장교로 자원입대한 사례는 최근 5년간 539명에 불과해, 이지호씨의 행보가 더욱 특별하게 인식된다.사회적 반응일반 시민들과 누리꾼들도 "보기 좋다", "39개월 복무가 쉬운 일이 아니다",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 등의 반응으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정치인 등 공공인과 비교하며 “자진 군복무가 모범적”이라는 목소리, 군 면제가 잦은 일부 계층에 대한 비판적 시각도 함께 나온다.이지호씨가 병사보다 복무기간이 긴 장교를 선택하는 모습에 대해 “솔선수범”이라는 평가도 추가된다.병역 내역과 여론의 주요 특징미국 복수국적을 갖고 있다가 장교 지원을 위해 시민권을 직접 포기했다는 점이 재계 및 사회 전반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대기업 오너가 자녀들의 군 입대 사례가 재조명되며, SK그룹, 한화그룹 등 일부 타 재벌자녀의 군복무와 함께 이름이 거론되기도 한다.이지호씨의 선택은 병역의무 이행과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의 상징적 사례로, 재계와 사회 모두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2025.09.16 17:35
산업

삼성 이재용 회장 장남, 해군 입대 사진 전격 공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해군 장교로 입대했다. 또 삼성전자는 이 씨의 입대 사진을 전격적으로 공개했다. 이 씨는 15일 오후 1시 5분께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기지사령부 제3 정문 위병소를 미니밴에 탑승한 채로 통과했다. 이날 신분 확인은 위병소와 위병소에서 수십미터 떨어진 곳에서 동시에 진행됐고, 이 씨가 탑승한 차는 위병소에서 떨어진 곳에서 검사받았다.취재진과 삼성전자 관계자들은 이씨가 탄 것으로 추정되는 미니밴이 이동하자 분주히 움직였다.해군 관계자는 "이 씨가 가족과 함께 온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이날 입소한 이 씨는 청바지와 반팔 피케 티셔츠를 입고 등장했다. 머리는 삭발에 가깝게 짧게 자른 모습이었다. 이 씨는 이날 139기 해군 학사관 후보생으로 입영해 11주간 장교 교육 훈련을 받고 12월 1일 해군 소위로 임관할 예정이다. 소위는 위관급 장교의 세 계급 가운데 맨 아래 계급이다.훈련기간과 임관 후 의무복무기간 36개월을 포함한 군 생활 기간은 총 39개월이다. 이 씨 보직은 함정 통역장교다. 그가 생활하게 될 부대는 교육훈련 성적, 군 특기별 인력 수요 등을 감안해 임관 시 결정된다.2000년 미국에서 태어나 한국과 미국 복수 국적을 가지고 있던 이 씨는 해군 장교로 병역 의무를 다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해 재계에서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이라는 평가가 나왔다.한편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둘째 딸 최민정 씨도 병역 의무가 없음에도 지난 2014년 해군사관학교 후보생으로 자원 입대해 관심을 모았다. 그는 2015년 청해부대 19진에 속해 아덴만에 파병된 데 이어 2016년에는 서해 최전방 북방한계선(NLL)을 지키는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임무를 수행했다. 김두용 기자 2025.09.15 15:15
산업

이재용 장남, 미국 시민권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입대 '39개월 병역'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입대한다.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씨는 오는 15일 139기 해군 학사사관후보생으로 입영해 경남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11주간 장교 교육 훈련을 받고, 12월 1일 해군 소위로 임관할 예정이다.훈련기간과 임관 후 의무복무기간 36개월을 포함한 군 생활 기간은 총 39개월이다. 이 씨의 보직과 복무 부대는 교육훈련 성적, 군 특기별 인력 수요 등을 감안해 임관시 결정된다.이 씨는 해군 장교로 병역 의무를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했다. 지난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그는 한국과 미국 복수 국적을 가지고 있었다. 복수국적자가 일반 사병이 아닌 장교로 복무하려면 외국 시민권을 포기해야 한다.이 씨가 복수국적 신분을 유지할 수 있는 일반 사병 입대가 아닌 해군 장교의 길을 선택한 것을 두고 ‘노블레스 오블리주’라는 평가가 나오기도 한다.미국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보유한 병역의무 대상자가 자원 입영을 신청한 사례는 한 해 평균 100여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두용 기자 2025.09.10 15:45
뮤직

[석광인 성인가요] 트롯 작곡가로 변신한 버들피리 박장순

포크 싱어 출신 작곡가가 만든 곡을 포크 싱어가 노래한 트롯이 등장했다. 허스키 보이스의 저음 가수 박진광이 부른 ‘사나이가’라는 곡이 유튜브에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박진광은 특히 자신의 통기타 반주만으로 이 트롯을 애절하게 불러 팬들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고 있다.‘사나이가’는 박진광이 지난 2022년 발표한 ‘박진광의 통기타 라이브 새 노래 12곡’이란 앨범에 수록된 곡. ‘순자야’(신일성 작사), ‘울 엄마 생각’, ‘58년 개띠 인생’ 등 수록곡 모두 작곡가 박장순이 처음으로 도전한 트롯이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박장순은 1976년 ‘눈이 큰 아이’를 발표하며 인기를 끈 남성 듀엣 버들피리 출신이다. 버들피리의 히트곡 대부분을 직접 작사 작곡해 유명해진 싱어송라이터였다.박장순이 이연원과 함께 조직한 버들피리는 1981년 ‘겨울아이’(박원빈 작사·박장순 작곡)를 발표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박장순이 1979년 해군홍보단에서 기타 치고 노래하며 복무할 당시 이 노래를 만들었다는데 그 사연이 재미있어 소개한다.박장순보다 2개월 선임병이었던 박원빈이 하루는 “며칠 후면 미국으로 이민 간 여자 친구의 생일인데 어떤 선물이 좋을까?”라고 묻는 것이었다. 박장순은 노래를 만들어 보내면 좋지 않겠느냐고 대답했다.다음날 박원빈이 써서 내놓은 가사에 박장순이 멜로디를 붙여 완성된 곡이 ‘겨울아이’였다. 박원빈은 이 노래를 통기타 반주로 부르며 카세트테이프에 녹음해 미국으로 보냈다.박장순은 1980년 제대하고 이 노래를 이종용이 부르도록 해 방송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도중에 이종용이 이민을 가는 바람에 버들피리가 새로 불러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게 됐다. 버들피리의 ‘겨울아이’는 지난해 12월 케이블채널 KBS조이 선정 ‘겨울 냄새 물씬 풍기는 20세기 히트송 베스트 10’에서 터보의 ‘회상’에 이어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버들피리는 ‘겨울아이’ 이후 발표한 ‘꿈 찾아가리’ 등으로 인기를 끌었으나 1986년 해체됐다. 이연원은 인테리어 사업가로 변신하고 박장순은 작곡가로 남아 가요활동을 이어왔다.양수경의 ‘그대는’과 ‘잊을래’, 전영록의 ‘기쁜 생일날’ 등을 작곡한 박장순이 가요계와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광신상고 3학년 때인 1974년. 당시 KBS ‘우리들의 새 노래’라는 아마추어 작곡가를 선발하는 프로그램에 ‘그리운 연인들’이라는 작품으로 응모해 출연을 했다.가수 이용복이 이 곡을 직접 부르자 평론가 이백천이 노래가 좋다고 칭찬을 했다. 이 일로 자신감을 얻은 박장순은 열심히 작곡을 하기 시작했다.박장순이 이연원을 처음 만난 것은 1975년 초. 정동 MBC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에 출연했다가 형제듀엣으로 활동하던 이성원 이연원 형제를 만나 함께 활동하자고 제안을 했다.형 이성원은 대학 진학을 해야 한다며 고사해 이연원과 남성 듀엣 버들피리를 조직해 통기타 가수들의 메카로 유명한 쉘부르를 찾아갔다. 매주 목요일 허참이 진행하는 아마추어 가수 콘테스트에 출전하려 했으나 이미 콘테스트는 끝난 상황이었다.둘이 앉아 있는데 관계자가 두 사람에게 다가와 지금 당장 무대에 오를 수 있느냐고 물었다. 남성 듀엣 쉐그린(전원수·이태원)이 출연할 차례인데 펑크를 내 대타로 무대에 오르라고 했다.두 사람이 무대에 올라 ‘작은 새’ ‘편지’ ‘저 별과 달은’ 등을 노래했는데 관객들의 반응이 좋았다. 이후 하루에 네 번씩 무대에 오를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 무렵 박장순은 하루에 한곡씩 작곡해 김세화 권태수 김만수 김홍경 등 당시 신인 가수들이 부르도록 했다.“장순아 너는 작곡을 너무 잘 한다”는 이종환 선생의 칭찬을 듣기도 했다. 얼마 후 지구레코드와 전속계약을 맺고 1976년 ‘눈이 큰 아이’를 발표하며 데뷔해 인기를 끌었다.‘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등의 TV쇼에 나간 직후부터 인기를 끌기 시작해 MBC의 ‘인기가요 20’에서 6위까지 올랐는데 갑자기 이연원이 입대영장이 나왔다고 했다. 할 수 없이 유영민을 대타로 영입해 6개월 간 활동을 했다. 얼마 후 박장순도 해군홍보단원으로 입대해 근무하다 제대 후 이연원과 다시 만나 활동을 재개했다.2011년 간암이 발견돼 간 절제 수술을 받았다. 이후 트롯에 관심을 갖고 작곡을 시작해 박진광을 통해 발표하기에 이르렀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5.02.05 05:35
뮤직

NCT 재현, 오늘(4일) 현역 입대... “건강하게 만나요”

NCT 멤버 재현이 오늘(4일) 현역 입대한다. 재현은 이날 현역으로 입대해 육군 군악대로 병역의무를 이행한다.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진행되지 않는다. 지난 9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다수의 장병 및 가족이 함께하는 자리인 만큼,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서”라며 “재현이 군 복무를 마치고 건강하게 복귀하는 날까지 변함없는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이로써 재현은 지난 4월 해군 현역으로 입대한 태용의 뒤를 이어 NCT 내 두 번째 입대 멤버가 됐다. 입대를 앞두고 진행한 첫 단독 콘서트에서 재현은 “앞으로도 함께 하고 싶은 것들이 많으니 계속해서 기대해 달라. 2026년에 건강하게 웃으면서 만나자”라고 팬들에게 인사를 남겼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04 09:07
예능

‘강철부대W’ 제작진이 밝힌 관전 포인트…밀리터리 예능 새로운 획 긋는다

사상 최초 여군 팀 서바이벌인 채널A ‘강철부대W’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국군의 날’인 1일 첫 방송되는 ‘강철부대W’는 대한민국 최정예 여군 24인이 팀을 이뤄 출신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밀리터리 서바이벌로 ‘강철부대’ 전 시리즈를 이끌어온 신재호 PD와 ‘강철부대’ 1~2 시즌과 ‘피지컬 100’ 등을 집필한 강숙경 작가가 의기투합해 관심을 받아왔다. ‘강철부대W’의 알고 보면 더 재밌는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미지의 여군들, 상상초월 능력치에 제작진도 깜짝 놀라‘강철부대W’는 지난 4월부터 ‘대한민국 최정예 여군’들을 모으기 위해 모집 공고를 냈다. 또한 국방부, 육군본부, 해군본부 등의 추천은 물론, 신재호 PD 등이 직접 국방일보를 샅샅이 뒤져 섭외 연락을 할 정도로 대한민국 최고의 여군들을 발굴하는 데 혼신의 열정을 쏟았다. 그 결과, 6개 부대(707, 해병대, 특전사, 해군, 육군, 특임대) 24인의 대원들이 선발됐고, 최근 공개된 티저만으로도 압도적 카리스마와 소름 돋는 활약상을 예감케 한다.이번 기획과 관련해 신재호 PD는 “대한민국의 훌륭한 여군 분들을 조명하게 돼 부담감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힌 뒤, “시즌 1이 끝날 무렵부터 강숙경 작가와 여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연출자로서 새로운 캐릭터와 또 다른 에너지를 발굴하는 데 관심이 많기에 여군이라는 미지의 존재를 조명하면 폭발적인 에너지가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섭외에 어려움이 컸지만, 실제 촬영 현장에서 만난 24인의 대원들은 저희의 상상을 뛰어넘는 능력치를 발휘해 소름 끼쳤을 정도였다. 현장에서 느낀 울림과 감동을 안방에도 잘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숙경 작가 역시 “여군 편을 항상 하고는 싶었음에도, 대원 모집이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에 두려움이 컸다. 그러나 실제 프로그램을 제작하면서 여군들을 만난 뒤, ‘걱정할 필요가 없겠구나’라는 자신감이 들었다. 여군들의 자부심에 누가 되지 않도록 잘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힘주어 말했다.무엇보다, 대한민국 여군들은 모두 의무가 아닌 ‘자원입대’한 군인들이기에 국가와 국민에 대한 소명 의식이 각별할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 MC 김성주는 “첫 회 녹화를 하고 난 뒤, 여군들의 의지와 열정이 프로그램 전반에 녹아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분명히 차별화 된 재미를 안겨드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희철과 김동현 또한, “이번 시즌이 대박나지 않으면 저희를 욕해 달라”고 호언장담할 정도로 ‘강철부대W’에 대한 자신감과 애정을 드러냈다.◇ 더욱 강렬해진 미션과 서사→역대급 기싸움까지시즌 최초 여군 편에 참여한 24인이 극강의 자부심 만큼이나, 살벌한 ‘앞담화’를 해 역대급 기싸움을 보여준다. 강숙경 작가는 “여군이라고 해서 일부러 난도를 낮춘 것이 없고, 오히려 사전 인터뷰 때부터 기본 체력을 상세하게 체크해 미션에 반영했음에도 자신이 가진 피지컬과 정신력을 뛰어넘는 초능력을 발휘하더라. 무엇보다 MC들이 첫 녹화가 끝나자마자 4~5명의 이름을 외우면서 이들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고 느낌을 받았다. 아마 시청자들도 (강렬한 캐릭터의) 대원들을 바로 기억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군들이 뒷담화가 아닌 앞담화를 하는 것도 큰 재미 포인트”라며, “개별 인터뷰가 아닌 면전에서 ‘너를 박살내겠다’고 말하는 식인데, 이에 따른 멋진 캐릭터들을 만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아울러, 24인의 대원들끼리 얽히고설킨 사연과 서사도 전개되면서, “완전 드라마 같다”, “흥미롭고 미묘하다”는 스튜디오 MC들의 반응이 속출한다고 해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다.◇ 레슬링 국가대표 출신, 장은실 가세한 MC들의 신선한 케미 여군 편에 새롭게 가세한 장은실과, 기존 MC들의 케미스트리도 스튜디오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김성주, 김희철, 김동현, 츄와 함께, 레슬링 국가대표 출신이자 ‘강한 여성의 상징’ 장은실이 합류했는데, 의외의 티키타카를 보여주며 웃음을 안긴다. 실제로 최근 제작발표회에서 김성주는 “그동안 김동현과 김희철이 많이 투닥거렸는데, 이번엔 더 크게 투닥거리고 여기에 장은실까지 가세한다. 그간 피지컬 전문지식을 마음껏 뽐냈던 김동현이 장은실 때문에 눈치를 보기도 한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김동현은 “제가 많이 달라졌다”고 인정한 뒤, “저도 잘 모르는 질문이 나오면 대충 답하고 넘어갔는데, 장은실은 ‘그거 아닌데’라고 말하더라. 기술적인 이야기가 나오면, 일단 내 얘기를 하고 장은실 선수의 얘기를 들어본다”고 말했다. 장은실은 “제가 감히 여자 운동선수로서 피지컬 면에서 (김동현보다) 앞서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재밌는 구도가 나올 것이다. 김동현이 말한 잘못된 정보가 많았는데, 제가 다 파헤치겠다”고 선언해 ‘톰과 제리’급 티키타카를 기대케 했다.채널A ‘강철부대W’는 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01 08:57
산업

SK 최태원, 차녀 민정 씨 오는 10월 미국인 사업가와 결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인 민정 씨가 올해 가을에 결혼한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민정 씨는 오는 10월 서울 워커힐에서 중국계 미국인 사업가 A 씨와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 씨의 청첩장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돌고 있다. 청첩장에는 반려견과 함께 찍은 웨딩 사진과 행복한 예비부부의 모습들이 담겼다. A 씨는 미국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 공공정책대학원을 나왔으며 현재는 소프트웨어 관련 스타트업을 창업해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주한미군으로 1년 정도 근무한 경력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최근 SK하이닉스에서 퇴사한 민정 씨는 미국에서 예일대 의학박사 출신 정신의학 전문가 등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인 '인테그랄 헬스'를 공동 설립한 바 있다. 인테그랄 헬스는 미국 헬스케어 기관, 건강보험 회사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심리 건강을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업체다.중국 베이징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민정씨는 2014년 재벌가 딸로는 이례적으로 해군 사관후보생으로 자원입대해 화제가 됐다. 전역 이후 중국 상위 10위권 투자회사인 '홍이투자'에 입사해 글로벌 인수·합병(M&A) 업무 경력을 쌓았고, 2019년 SK하이닉스에 대리급으로 입사했다가 2022년 초 휴직했다.이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원격 의료 스타트업 '던'에서 무보수 자문역을 맡고, 지역 비정부기구(NGO) '스마트'(SMART)에서 교육 봉사를 하기도 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5.16 14:39
연예일반

NCT 태용, 해군 훈련소서 늠름해진 근황.. 마스크 뚫는 훈훈함

그룹 엔시티 태용이 해군 훈련소에서 훈련 중인 근황을 전했다.대한민국 해군 측은 24일 공식 SNS를 통해 해군병 702기 훈련소 입단식 현장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태용은 ‘신병 2대대 소대장 훈련병’이라는 문구가 적힌 푸른 완장을 차고 있어 눈길을 끈다.태용은 각 잡힌 자세로 선서와 경례를 하고 있다. 또한 검은 마스크로 얼굴 절반 이상을 가렸지만, 다소 늠름해진 모습이다.태용은 지난 4월 15일 해군으로 현역 입대했다. NCT 멤버 중에서는 처음으로 군에 입대했다. 태용의 전역 예정일은 2025년 12월 14일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25 08:58
연예일반

NCT 태용 오늘(15일) 해군 현역 입대

그룹 NCT 태용이 군 입대, 국방의 의무를 시작한다.NCT 태용은 15일 해군으로 현역 입대한다. 입소식은 비공개로 진행 예정이다. 태용은 NCT 멤버 중 처음으로 군에 입대하게 됐다. 그는 지난달 입대 소식을 알리며 손편지로 팬들에게 메시지를 남긴 바 있다.당시 태용은 “여러분들 그리고 멤버들 덕분에 지금 이 순간까지도 많이 성숙해질 수 있었던 것 같다. 모든 순간들이 정말 의미있고 행복한 시간들이었다”며 “값지고 빛나는 시간들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이어 “앞으로도 멤버들, 팬분들과 이루고 싶은 것들이 많기에 군 생활도 열심히 하며 많은 것들을 배워오겠다. 다시 돌아올 때 더 나은 내가 되어서 무대 위에 서겠다”고 다짐했다.태용은 2016년 NCT로 데뷔, NCT U, NCT 127, Super M 멤버로 활약했다. 지난 2월 솔로 데뷔 앨범을 발표하고 음악 스펙트럼을 자랑한 바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15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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