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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비전 방콕 2025’ 13일 개최…한국·태국 대표 뮤지션 총출동

글로벌 레이블 페스티벌 ‘비전 방콕’이 지난해 첫 개최의 성과를 이어 두 번째 무대를 연다. 오는 13일 태국 방콕 LIDO CONNECT에서 열리는 ‘비전 방콕 2025’에는 wadfah, imzoo, OurR(아월), LANDOKMAI, KIK, YEW, THE SOLUTIONS(솔루션스), 소란, POLYCAT, 터치드 총 10팀이 출연해 한층 다채롭고 견고해진 무대를 완성한다.태국 신스팝의 대표주자 POLYCAT은 달콤하면서도 감성적인 멜로디와 세련된 사운드로 약 15년간 현지에서 폭넓은 사랑을 받아왔으며, 현재 태국을 넘어 아시아 전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밴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글로벌 팬덤을 확보한 그들이 이번 무대에 합류하며 페스티벌의 위상을 한층 높인다.태국의 인디 팝 듀오 LANDOKMAI는 최근 한국 밴드 SURL의 보컬 설호승과 협업하며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해진 이름으로, 동남아 전역에서 빠르게 성장해온 팀이다.한국의 3인조 드림팝 밴드 OurR(아월)은 wadfah와의 협업이나 태국에서 촬영한 뮤직비디오를 통해 ‘태국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온 만큼 이번 무대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이외에도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공연마다 예매 대란을 일으키는 터치드, 최근 인왕아파트에서 열린 독특한 콘서트로 주목받은 솔루션스, 깊이 있는 사운드로 현지 젊은 리스너들에게 사랑받는 YEW가 무대에 오른다. SURL(설)과 Lacuna(라쿠나), 펜타곤의 멤버가 결성한 밴드 KIK의 첫 해외 무대인 점도 주목할 만하다.무대 밖에서도 새로운 경험이 더해진다. 다양한 한국과 태국 아티스트들이 함께하는 현장 사인회가 마련돼 흔치 않은 특별한 풍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통해 당첨자에게 비전 방콕 공식 MD, 엠피엠지뮤직 아티스트의 CD, 슬로건 등이 증정되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더한다.엠피엠지뮤직이 주최하는 ‘비전’ 시리즈는 한국과 해외 레이블·아티스트 간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한 독창적인 페스티벌이다. 지난해 첫 무대 이후 실제 음원 발매와 합동 공연 등 다양한 협업으로 이어지며 문화적 교류의 장을 확장시켜 왔다. 올해 역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후원을 받아 더욱 견고해진 기획과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10 18:03
뮤직

신승훈·김건모·H.O.T.…가요계, 응답하라 199X [IS포커스]

올 가을 가요계는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밀레니엄 이전으로 돌아간 듯하다. 90년대 초 나란히 데뷔해 본격 ‘국민가수’ 시대를 연 신승훈과 김건모의 새로운 소식이 시간차를 두고 들려오는가 하면, 아이돌 시대를 개막한 그룹 H.O.T.와 ‘1세대 걸그룹’ 베이비복스도 완전체 콘서트로 팬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 신승훈·김건모·베이비복스·H.O.T. 릴레이 공연가을의 포문을 여는 90년대 첫 주자는 신승훈이다. 신승훈은 오는 23일 정규 12집 ‘신시얼리 멜로디즈’를 발표한다. 그의 정규 앨범은 2015년 가을 발표한 정규 11집 ‘아이 엠…&아이 엠’ 이후 약 10년 만이다. ‘마음으로부터 완성된 멜로디’라는 의미의 앨범으로, 신승훈은 전 곡 프로듀싱과 작곡에 나서며 자신의 정수를 담아냈다. 그는 앨범 발매에 앞서 팬들에게 전하는 헌정곡 ‘쉬 워즈’를 10일 선공개하며 11월 1, 2일 35주년 기념 콘서트도 개최한다. 원조 ‘미운 우리 새끼’로 활약하다 2019년 사생활 이슈로 곤욕을 치른 김건모는 25~26 김건모 라이브 투어 를 통해 6년 만에 다시 팬들 앞에 나선다. 예능 활동을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누리던 정점에서 뜻하지 않은 논란으로 모든 활동을 전면 중단했던 그는 말 대신 음악으로, 무대에서 오랜 팬들과 교감할 예정이다. 투어는 오는 27일 부산을 시작으로 10월 18일 대구, 12월 20일 대전을 거쳐 내년 1월 서울을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로 확대된다. 최근 6년 만의 완전체 무대를 예고했던 H.O.T.는 오는 11월 23, 24일로 일정 변경된 ‘2025 한터음악 페스티벌’ 무대로 팬들을 만난다. 이들은 헤드라이너로서 이틀 모두 60분에 달하는 무대를 펼칠 예정으로, 현재 완성도 높은 무대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또 지난해 말 KBS ‘가요대축제’를 통해 14년 만에 완전체 무대를 성사시킨 베이비복스는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오는 26, 27일 이틀간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 : 뉴 벌쓰’라는 부제가 붙은 만큼, 다시 ‘현재 진행형’으로 생동하는 베이비복스로서의 다짐을 드러낼 전망이다. ◇ 선배 가수의 활약, 효용 그 이상의 가치와 의미 이외에도 god, 김동률 등 1990년대 데뷔 후 2000년대 이후에도 꾸준히 새로운 음악과 공연으로 팬들을 만나 온 레전드 가수들도 대규모 단독 콘서트로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또 왕년의 ‘오빠’들이 뭉친 김현철&윤상&이현우 합동 공연 ‘어 브리즈 오브 메모리’도 전국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오는 13일 앙코르 공연만을 남겨두고 있다. 공연뿐 아니라 90년대를 풍미한 가수들의 신곡 발매 소식도 반갑다. 최근 노이즈 홍종구·한상일과 R.ef 이성욱은 프로젝트 그룹 NR로 의기투합해 신곡을 발표했으며, ‘서방님’, ‘키친’ 등 명곡으로 사랑받은 가수 이소은도 20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하고 단독 콘서트도 성료해 반향을 일으켰다. 이현도는 최근 듀스 4집 계획을 밝혀 90년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한 공연 관계자는 “시대를 풍미한 가수들이 음악으로 팬들과 꾸준히 소통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중장년층의 문화 소비가 촉진되는 경향이 있다. 공연업계에서는 이들의 공연이 핫템이자 스테디셀러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특히 아이돌 팬 등 특정 세대에만 한정될 수 있는 대중음악 소비층을 확대한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가요 관계자는 “레전드 가수들이 과거의 영화에 머무르지 않고, 여전히 건재함을 보여주는 것은 동세대 리스너들에겐 위로와 공감을 전하고, 후배 가수들에게는 귀감이 된다”는 의견을 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08 05:42
스타

“현빈♥손예진 결혼식, 너무 보고 싶었다”…폴킴, 축가 수락 비하인드 (‘라이브 와이어’)

‘라이브 와이어’가 폴킴, 우즈, 자이언티, god가 선보인 다채로운 무대와 콜라보 공연으로 마지막 회를 화려하게 장식했다.지난 5일 방송된 Mnet ‘라이브 와이어’ 12회에서는 폴킴, 우즈, 자이언티, god(박준형 데니안 손호영 김태우)가 차례로 무대에 올라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과 환호를 동시에 선사했다. 각 팀의 개성 넘치는 무대와 듀엣 퍼레이드가 이어진 이날 방송은 ‘레전드급 피날레’라는 평가 속에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었다.첫 무대는 ‘원조 고막 남친’ 폴킴이 열었다. 대표곡 ‘너를 만나’로 감성 충만한 무대를 꾸민 그는 “이 곡이 축가로 많이 불리지만 저는 축가를 많이 안하는 편”이라고 털어놨다. MC 정재형이 “그런데 현빈·손예진 씨 결혼식은 가셨다던데요?”라고 묻자, 폴킴은 “정말 솔직하게 가보고 싶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데뷔 12년차이지만) 신인의 마음으로 일본 데뷔를 하게 됐다. 일본에서 대학을 나와 늘 도전해보고 싶었다”며 일본어 버전 ‘너를 만나’를 깜짝 공개했다. 폴킴의 지목을 받은 우즈는 군 복무 시절 역주행 신화를 쓴 ‘드라우닝(Drowning)’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그는 과거 폴킴과의 ‘SNS 해프닝’을 공개하며 유쾌한 티키타카를 이어갔다. 우즈는 “먼저 SNS 팔로우를 하셔서 맞팔로우를 하려고 보니 취소하셨다”고 폭로했고, 폴킴은 “죄송하다. 그때 제가 연예인 병이 걸렸다. 한창 팔로잉을 0명으로 만드는 게 유행이라, 다른 의도는 없다”고 해명해 웃음을 더했다. 곧이어 우즈는 “또 다른 썰이 있는데, 유명하지 않았을 때 DM으로 콜라보를 제안했었다”고 밝히자 폴킴은 “DM 세대가 아니라 주기적으로 확인을 못 했다”며 진땀 해명을 쏟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유쾌한 티키타카 속 두 사람은 방탄소년단 정국의 솔로곡 ‘SEVEN’을 함께 부르며 호흡을 맞췄다.다음 바통을 이어받은 아티스트는 자이언티였다. “어릴 때부터 존경해 온 독보적 아티스트”라는 우즈의 소개와 함께 등장한 자이언티는 “얼마 전, 전시회에서 마주쳤다. 그 만남 덕분에 지금 여기에 있는 것 같다”며 “최근 제 정체성을 돌아보고 하고 싶은 에너제틱한 음악을 담은 EP ‘POSER’를 발매했다”고 근황을 알렸다. 이어 두 사람은 과거 ‘쇼미더머니5’에서 참가자와 심사위원으로 만났던 인연을 회상했다. 정재형은 “우즈는 이런 경험들이 잘 쌓여있다는 생각이 든다. 데뷔 3회차라니!”라며 감탄했고, 코드 쿤스트는 “안 무너지고 3번이나 도전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라며 극찬했다. 우즈는 “힘들었다는 생각을 안 하는데 주위에서 많이 힘들어했다고 하더라”며 “버틸 수 있었던 이유는 어머니가 늘 ‘언제든지 힘들면 포기하라’고 말씀해주셨다. 부담을 덜어주신 덕분에 그래도 오늘은 해보자는 마음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고백해 뭉클함을 안겼다. 이후 두 사람은 프라이머리의 ‘씨스루’를 콜라보로 재해석하며 레전드 무대를 완성했다.마지막은 레전드 그룹 god가 장식했다. ‘Friday Night’와 ‘촛불 하나’로 등장하자 현장은 감격의 환호로 가득 찼다. 이어 남다른 팀워크와 무대 준비 과정을 유쾌하게 풀어낸 god는 ‘장수 그룹의 저력’을 보여줬고, 이를 본 자이언티는 “감히 선배님들을 지목한다는 게 겁이 났지만 용기냈다. 어릴 때부터 제 음악적 정서와 삶 전반에 녹아있는 음악을 만들어주셨고 큰 영향을 주셨다”며 존경을 표했다.이어진 토크에서 god는 올해 연말 콘서트 개최 소식과 함께 ‘식비 2억 8000만원’ 전설의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손호영은 “그 당시 닥치는 대로 먹다가 회사가 식비 제한을 두려 했다. 그래서 계약서에 ‘식대는 간섭하지 않는다’는 조항을 넣었다”고 폭로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자이언티는 “저는 제 자동차 기름값보다 식비가 적게 나온다”고 맞받아쳐 웃음을 더했다.이날 클라이맥스는 god와 자이언티의 ‘보통날’, ‘양화대교’ 합동 무대였다. 자이언티는 “‘보통날’은 저에게 된장국 같은 곡이다. 평생 양분이 된 음악 만들어주셔 감사하다.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라이브 와이어’는 1회 김창완밴드를 시작으로 12회 god까지 총 54팀이 출연, 음악으로 연결된 특별한 순간들을 만들었다. MC 정재형은 “아티스트들의 생생한 콜라보 현장을 함께할 수 있어 큰 행복이었다”, 코드 쿤스트 역시 “작업실로 달려가고 싶을 만큼 음악적으로 자극이 되고 마음도 따뜻해졌다. 순수한 마음을 다시 찾은 프로그램”이었다고 소회를 남겼다. 아티스트들의 역대급 콜라보 무대와 진솔한 토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라이브 와이어’는 이날 방송을 마지막으로 음악 여정을 아름답게 마무리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06 11:35
예능

[TVis] ‘KBS 아들’ 박서진 “임영웅 두 번 꺾어…이젠 전화도 어려워” (옥문아)

박서진이 진정한 ‘KBS의 아들’ 면모를 뽐내며 임영웅과의 인연을 이야기했다.31일 오후 방송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서 트롯 가수 박서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박서진은 “생각해보면 KBS 덕분에 제가 이렇게 컸다. 17살에 ‘인간극장’ 출연해서 알려졌다. 20살 초반엔 ‘아침마당’에 출연했고, 지금 ‘살림남’ 출연중”이라고 말했다.홍진경은 “트롯 서바이벌이 없던 시절에 ‘아침마당’이 배출한 스타가 박서진과 임영웅”이라며 “그땐 트롯신 임영웅도 서진 씨가 이겼다고 한다”고 말했다. 박서진은 ‘도전! 꿈의 무대’ 출연 당시를 두고 “그때가 23살이었다. 한번 떨어지고 패자부활전에서 올라가서 왕중왕전에서 만났는데 또 떨어졌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제가 두 번 다 이긴거다”라고 쑥스럽게 웃었다.당시 두 사람이 꾸린 ‘계단말고 엘리베이터’ 합동무대 영상은 이제는 조회수 340만 회를 기록했다고.홍진경은 “임영웅은 박서진하면 이를 갈겠다”고 하자, 박서진은 “그 이후로 콘서트도 같이하고 (메들리)앨범도 냈다. 친하게 지낸다”고 말했다.주우재가 “친하면 긁기도 하나”라고 궁금해하자 박서진은 “너무 이렇게 하늘에 계셔서…”라며 말끝을 흐렸다. 그러면서 “전화도 못하겠다”고 웃었다. 과거엔 자신이 행사도 많이하고 팬덤이 더 컸지만 박서진은 “이젠 반대가 됐다”며 겸손해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31 21:24
뮤직

HYNN(박혜원), 독보적 가창력 빛난 한-일 듀엣 (‘한일톱텐쇼’)

‘K-발라돌 대표주자’ HYNN(박혜원)이 독보적인 가창력과 한일 듀엣 무대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의 가능성까지 입증하며 뜨거운 존재감을 뽐냈다.HYNN(박혜원)은 황가람, 조째즈, 성리와 함께 17일 밤 방송된 MBN ‘한일톱텐쇼’ 최신 히트송 강자들 특집에 출연했다.‘포항 돌고래’ 전유진은 ‘원조 돌고래 여신’ HYNN(박혜원)의 등장에 환호하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HYNN(박혜원)은 대표곡 ‘시든 꽃에 물을 주듯’을 열창, 시원한 고음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무대를 압도했다. 노래가 끝난 뒤 강남은 “제가 대한민국에서 이 노래를 가장 많이 들은 사람일 것”이라며 남다른 팬심을 고백했고, 신승태도 “아침에 체기가 있었는데 HYNN(박혜원) 덕분에 다 내려갔다”며 재치 있는 농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HYNN(박혜원)은 현역가왕 1팀 소속으로 ‘일본 진출 예비 스타’ 맞대결에 나와 최수호와 맞붙었다. 지난 1월 발매한 다섯 번째 미니앨범 ‘영하’의 수록곡 ‘오늘 노을이 예뻐서’의 일본어 버전을 소개하며 일본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고, 안예은의 ‘상사화’를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K-발라드 감성을 담은 트롯 스타일 무대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최애 커플’ 듀엣 대결에서는 일본 출신 음색 천재 아키와 한일 듀오를 결성, 특별한 합동 무대를 선사했다. HYNN(박혜원)은 “아키의 팬이라 영상을 정말 많이 봤다. 제가 먼저 듀엣을 제안했다”며 훈훈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실제로 일본어 공부 1년 차인 HYNN(박혜원)은 아키와 자연스럽게 일본어로 인사를 나누며 깜짝 언어 실력도 뽐냈다.두 사람은 정미조의 ‘개여울’을 함께 부르며 감성 가득한 듀엣 무대를 선사했다. 한일 음색 천재들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돋보인 이 무대를 통해 HYNN(박혜원)과 아키는 현역가왕 2팀의 최수호, 성리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한편 HYNN(박혜원)은 오는 7월 12일과 13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에서 1년 만의 단독 콘서트 ‘항해’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ㅋ 2025.06.18 15:38
예능

[왓IS] “공영방송 망칠 것”…‘아찔한’ 박나래X장도연, 13년 만 ‘개콘’ 기강 제대로

코미디언 박나래와 장도연이 13년 만에 ‘개그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공영방송을 망쳐놓겠다”는 선언대로 화끈한 수위를 자랑하면서도 높아진 KBS 개그 수위에 놀라기도 한 모습이었다.1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의 ‘데프콘 썸 어때요’ 코너에는 박나래가 출연해 조수연, 신윤승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박나래는 진한 화장을 한 라운지 바 사장으로 분해 신윤승을 유혹했다.등장부터 상의를 들춘 박나래는 “나 오늘 집에 안가. 아주 드럽게 놀거야”라며 취한 연기를 선보였다. 이에 신윤승은 “아주 험한 것이 나왔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내방으로 가자”는 박나래의 말에 신윤승은 “차라리 감방 갈래요”라고 답했고, 박나래는 “나는 감방도 좋아. 나를 구속해 줘”라며 엉덩이를 내려치는 동작을 했다. 그러자 신윤승은 “여기 KBS에요. 누가 여기 모자이크 좀 해주세요”라고 자제시켰다. 박나래는 이에 굴하지 않고 “내가 오늘 공영방송 아주 싹 망쳐 놓을거야. 더럽게 놀거야”라고 선언하며 아찔한 수위를 이어가 객석의 폭소를 자아냈다.그런가 하면 ‘챗플릭스’ 코너에는 박나래와 장도연이 합동 무대를 꾸몄다. 대머리 분장에 신부 웨딩드레스를 입고 먼저 나온 박나래는 “분장 안 하기로 했잖아”라는 신랑 역 박성광의 말에 “병이에요 병”이라고 답했다. 채팅으로 실시간 즉석 호흡이 이어지는 코너 특성상 임기응변이 눈에 띄었다. 박나래는 ‘성형 전’ 사진이 화면에 띄워지자 “내 뼈가 강남역에 12개가 묻혔어”라고 응수해 웃음을 안겼다. 심지어 전현무와 보아의 ‘라이브 방송’ 논란도 언급됐다. 박성광과의 콩트 설정으로 2세 이름을 짓던 중 ‘보아’를 추천받은 것. 이에 박나래는 “정리를 해드린다. 둘이 아무 사이가 아니고, 사과를 받았다”고 재치 있게 수습했다. 그러면서 높아진 KBS의 방송 수위에 감탄을 표했다. 이 가운데 장도연은 “이 결혼은 무효야”를 외치며 등장했다. 채팅에선 ‘진격의 거인’ ‘최홍만’ 등이 쏟아지자 장도연은 박성광의 정수리를 내려다보며 “오빠 머리 많이 빠졌다. 속상해”라고 말해 한방 터뜨렸다. 그런가 하면 장도연은 박나래와 함께 추억의 ‘Y춤’, 시그니처 포즈도 선보였다.장도연의 방송 ‘썸남’들도 언급됐다. 콩트에서 임신을 했다는 설정에 이동욱, 손석구가 언급되자 장도연은 “여보 미안해요. 고소하지 말아요”라고 빌었다. 이를 부러워한 박나래가 “나도 임신했다”며 들고일어나자 채팅에서는 ‘상상임신’이라고 보내 박장대소를 안겼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01 22:50
뮤직

BAE173, 판타지보이즈 日 콘서트 무대 위해 출국…합동무대 기대

그룹 BAE173이 일본 콘서트 무대를 위해 오는 29일 일본으로 출국한다.이번 출국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판타지 보이즈의 ‘2025 FANTASY BOYS FAN-CON IN JAPAN UNDENIABLE’ 콘서트 무대에 공식 초청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이들은 앞서 오사카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친 판타지 보이즈와 현지에서 합류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두 그룹은 지난해 각각 아이치이(iQIYI)의 ‘스타라이트 보이즈’, JTBC ‘프로젝트7’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서로를 응원하는 끈끈한 유대감을 쌓았으며 일상을 넘어 무대에 초청하는 등 특별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판타지 보이즈 콘서트를 통해 한 무대에 서게 된 두 그룹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BAE173과 판타지 보이즈는 유닛 그룹 ‘더블원’으로 활동을 예고했다. 이들은 오는 6월 12일 오후 6시 첫 유닛 앨범 ‘Xpert’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8 12:26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삼성 라이온즈, 16~19일 클래식 시리즈

롯데 자이언츠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직야구장에서 삼성라이온즈와 ‘클래식 시리즈’를 개최한다.클래식 시리즈는 프로야구 출범 원년부터 팀명을 유지해온 원년 구단인 롯데와 삼성이 펼치는 라이벌전으로, 2016년 시작돼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한다. 매년 레트로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진행되며, 세대를 아우르는 팬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클래식 시리즈 첫날인 5월 16일에는 롯데월드 부산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경기 전 브라스밴드의 공연과 애국가 연주가 준비되어 있다. 경기 중에는 3회초 종료 후 로티와 로리가 응원단상에 올라 관중과 함께 응원 타임을 진행하고, 5회말 종료 후에는 브라스밴드의 응원가 공연이 이어진다. 경기 종료 후에도 브라스밴드의 콘서트 오프닝 무대가 마련돼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시리즈 전 기간 동안 관중 참여형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운영된다. 매 경기 5회말이 끝나면 양팀의 응원가를 함께 부르는 ‘사직노래방 라이팅쇼’가 진행된다. 이밖에도 롯데와 삼성 치어리더의 합동 공연, 팬 댄스 배틀, 레전드 선수 퀴즈 등 현장을 찾은 팬들이 직접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17일 경기 종료 후에는 롯데 팬 ‘DJ 아스터’와 삼성 팬 ‘DJ 네오’가 함께하는 DJ 공연이 예정돼 있어, 야구장의 열기를 음악으로 이어간다.시구자 또한 클래식 시리즈만의 색깔을 담아 이색적으로 구성됐다. 16일에는 롯데월드의 대표 캐릭터가 첫 시구를 맡고, 17일에는 세방전지 매치데이 시구자가 마운드에 오른다.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롯데 팬으로 잘 알려진 가수 카더가든이 시구자로 나서 관중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클래식 시리즈 예매는 9일 금요일 14시부터 가능하며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구단 공식앱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5.05.08 10:58
연예일반

트와이스, 콜드플레이와 ‘위 프레이’ 발매... 한국어 가사 수록

그룹 트와이스가 세계적인 브릿팝 밴드 콜드플에이와 컬래버레이션 음원을 선보인다.트와이스와 콜드플레이가 컬래버레이션한 ‘위 프레이’는 18일 0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식 발매됐다.트와이스 멤버들은 “’위 프레이’는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 평화와 희망을 이야기하는 의미 있는 곡이다. 콜드플레이 곡을 한국어 가사로 부르며 협업할 수 있어서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지난 16일 트와이스는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총 6회에 걸쳐 개최되는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 내한 콘서트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 월드투어’의 스페셜 게스트 첫날 무대를 화려하게 열었다. 오후 6시 45분 시작된트와이스의 오프닝 무대는 약 45분 동안 이어졌다. 남녀노소 누구나 떼창하게 만드는 히트곡 퍼레이드가 펼쳐졌고 꽉 찬 퍼포먼스로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관객들은 우레와 같은 함성 소리는 물론 ‘치어 업’ 킬링 파트 ‘샤샤샤’를 따라 부르며 진풍경을 완성했다.여기에 트와이스는 콜드플레이, 칠레 출신 싱어송라이터 엘리아나와 음악으로 하나 되는 깜짝 합동 무대를 꾸미고 열기를 최고조를 이끌었다. 이들은 한 스테이지에 올라 콜드플레이 최신 싱글 ‘위 프레이’를 가창, 트와이스는 “어둠 속에서 실 같은 불빛 한 줌 내려주지 않아도” “홀로 피어 나오길 새어나오길” 등 한국어 가사를 더해 이채로운 색을 입혔다.트와이스가 전 회차 스페셜 게스트로 나서며 지원 사격한 콜드플레이 두 번째 내한 콘서트는 16일 첫 공연의 뜨거운 기세를 몰아 18일, 19일, 22일, 24일, 25일 차례로 전개된다. 이번 콘서트 파이널 한정 티켓은 공식 예매처인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18 11:25
연예일반

콜드플레이, 5만 관객 흡족 시킨 #연출 #셋리 #라인업 [IS리뷰]

괜히 ‘슈퍼 우주 밴드’가 아니었다. 8년 만에 내한한 세계적인 브릿팝 밴드 콜드플레이가 눈을 뗄 수 없는 정교한 무대연출로 관객들에게 마치 광활한 우주에 온 듯한 황홀함을 선사했다. 약 5만 명의 관객들은 떼창을 하며 국적, 성별, 나이 상관없이 모두가 하나돼 “콜프!”를 외쳤고, 콜드플레이는 “내가 본 관객 중 최고”라며 화답했다.16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콜드플레이 월드투어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의 한국 공연이 개최됐다. 공연은 이날부터 18일과 19일, 22일, 24일, 25일까지 6회에 걸쳐 진행된다. 내한 공연 사상 최다, 최대 규모다. 첫날 공연은 평일임에도 콜드플레이를 보기 위한 팬들로 가득했다. 무지개색 글씨로 ‘콜드플레이’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은 커플, 다리에 깁스를 하고도 현장을 찾은 열정적인 팬, 나이가 지긋한 팬도 눈에 띄었다. 공연은 총 4개 섹션으로 나눠서 진행됐다. 첫 번째 섹션인 ‘행성’에서만 ‘하이어 파워’ ‘어드벤처 오브 어 라이프타임’ ‘파라다이스’ ‘더 사이언티스트’ 등 글로벌 히트곡들이 연이어 쏟아졌다. 공연장 전체를 노련하게 이용한 무대연출은 ‘환상적’이었다. 플로어엔 관객들이 가지고 놀 수 있는 형형색색 공 모양 풍선을 띄워 우주를 떠도는 행성처럼 보이게 했다. 중앙 통제를 통해 움직이는 일명 ‘자이로 밴드’는 콜드플레이 콘서트의 또 다른 주인공이었다. 플레이리스트에 따라 밴드는 시시각각 총천연색으로 모습을 달리하며 공연장을 물들였다. 콜드플레이 특유의 친환경 철학도 눈에 띄었다. 무대 운영 전반에 재생에너지와 탄소 절감 기술을 도입했다. 공연에 쓰는 색종이 역시 자연 분해가 가능하고 공연 수익의 일부는 나무 심기에 쓰인다. 공연은 달, 별, 집 주제로 나아가면서 절정에 다다랐다. 지금까지도 콜드플레이를 상징하고 있는 명곡 ‘비바 다 리다’에선 5만 명의 관객이 한 목소리로 떼창하는 진풍경을 자아냈다. 독재자의 몰락을 다룬 이 노래는 콜드플레이 공연을 앞두고 갑자기 주목받았다. 그 이유는 콜드플레이의 내한공연 시기였다. 8년 전 콜드플레이가 내한했을 당시에도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 심판 후 조기대선 체제로 접어든 시점이었다. 공교롭게도 올해 역시 한국 대통령이 공석인 상태에서 내한하게 됐다. 세월호 참사 11주기인 4월 16일에 또다시 울려 퍼진 ‘옐로우’는 깊은 감동을 자아냈다. 콜드플레이는 지난 내한 당시에도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옐로우’를 부르는 동안 대형 스크린에 노란 리본을 띄우는 등 한국 팬들을 위로했다. 이번에는 특별한 추모 형식의 이벤트는 없었지만, 약 5만 개의 노란색 물결이 추모 리본을 떠오르게 했다. 장르를 넘나드는 스페셜 게스트 라인업도 콜드플레이다웠다. K팝을 대표하는 걸그룹 트와이스는 무려 6회 전 공연에 출연, 16일엔 ‘TT’ ‘치얼 업’ ‘왓 이즈 러브’ 등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였다. 여기에 인디 신에서 주목받는 싱어송라이터 한로로, 애니메이션 ‘아케인’ 테마곡에서 협업한 아티스트 엘리아나와도 무대를 꾸몄다. 특히 트와이스와 엘리아나는 콜드플레이 무대 중반에 예고 없이 등장해 ‘위 프레이’ 깜짝 합동 공연을 펼쳤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18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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