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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DC에서 만든 최초 히어로” …‘新수장’ 제임스 건 자신한 ‘슈퍼맨’ [종합]

DC스튜디오 새 수장 제임스 건 감독의 자신감을 담고 ‘슈퍼맨’이 새롭게 돌아온다.3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슈퍼맨’ 라이브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제임스 건 감독과 배우 데이비드 코런스웻, 레이첼 브로스나한, 니콜라스 홀트가 화상으로 참석했다.‘슈퍼맨’은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인 슈퍼맨이 세상을 파괴하려는 최악의 적들에게 맞서는 초대형 슈퍼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다. 1938년 만화로 처음 세상에 등장한 상징적인 영웅의 새 영화로, DC 스튜디오 새 수장으로 부임한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제임스 건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이날 제임스 건 감독은 부임 후 첫 영웅으로 ‘슈퍼맨’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단순하게 말하자면 슈퍼맨이 전 세계 슈퍼 히어로의 시초이기 때문이다. 이 캐릭터를 그렸을 때 굉장히 흥미롭고 시작하기 좋은 영화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전작들과 다른 점에 대해서 제임스 건 감독은 “어릴 적 만화책에서 봤던 슈퍼맨과 메타 휴먼 친구들로 구성된, 말도 안 되는 다른 세상의 느낌을 살리고자 했다. 마술과 같은 또 다른 세상을 만들고 싶었다”며 “동시에 슈퍼맨이 어떤 사람인지를 탐구하고자 했다. 실제로 있다면 어떤 모습이고 감정, 생각을 가졌는지, 애인 또는 정부와의 관계는 어떤지 구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상적이면서도 감정선이 살아있도록 연결에 집중 했다”고 주안점을 밝혔다.슈퍼맨 역은 할리우드 라이징 배우 데이비드 코런스웻이 발탁됐다. 코런스웻은 이날 “감독님이 제게 슈퍼맨 역할을 할 거란 이야기를 했을 때 정말 꿈같은 일이 일어났다고 생각했다. 마치 우주인들이 달로 간다는 이야기 들었을 때와 비슷하다”며 감격을 표했다.‘맨 오브 스틸’(2013)을 시작으로 슈퍼맨 시리즈를 이끈 헨리 카빌이나 크리스토퍼 리브의 명맥을 잇는 소감도 밝혔다. 코런스웻은 “이미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여러 배우들이 한 역할을 한 건 희귀한 기회다. 부담보다는 이미 훌륭한 캐릭터 빌드업을 해주셔서 든든하게 뒤를 받쳐주고 있다는 힘을 받았다”며 “상당히 탐험하는 듯하면서 새로운 시대로 이어 나가는 역을 했다고 생각한다. 전연령이 사랑하는 캐릭터의 일부가 되고, 제임스 감독님의 각본을 구현할 수 있던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극중 슈퍼맨의 파트너이자 기자인 로이스 레인 역은 레이첼 브로스나한이 분했다. 브로스나한은 “이전 영화와 달리 극중 슈퍼맨과 몇 달 사귀지 않았다. 어떤 관계가 되고 싶은지를 고민하는,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시점”이라고 차별점을 짚었다. 제임스 건 감독은 “진실을 쫓는 것만으로도 초인적인 힘이라고 생각한다. 어린 친구들이 보고 내가 슈퍼맨은 될 수 없지만 로이스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했다”고 부연했다.니콜라스 홀트는 슈퍼맨의 숙적 렉스 루터 역으로 분했다. 사실 슈퍼맨 역으로도 오디션을 봤다고 고백한 홀트는 “루터는 시기심이 원동력이자 인간적 면모”라며 “메타 휴먼이 나타났을 때 본인이 받을 수 있는 관심을 앗아간다고 생각한 거 같다. 제임스 건 감독이 역동적으로 표현해줬기에 (슈퍼맨에 비해) 상대적으로 제가 끔찍하게 보이는 케미스트리도 좋았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가 DC스튜디오의 로고로 시작하는 이유도 밝혔다. 제임스 건 감독은 “슈퍼맨은 DC에서 만들었고 워너브러더스는 배급사이다”며 “DC가 워너브러더스 산하이긴 하지만 ‘슈퍼맨’은 DC에서 제작된 영화”라고 강조했다. 캐릭터 간 감정선을 살리며 기술적으로 매력적으로 구현해 극장에서 보기 좋은 영화로 만들었다고도 자신했다.끝으로 제임스 건은 “한국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국가 중 하나다. 홍콩, 일본, 한국 영화 영향 많이 받았는데 훌륭한 감독들과 영화가 많아 감사하고 부럽게 생각한다”며 “한국 관객은 세계 최고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슈퍼맨’은 모두를 위한 히어로다. 개봉일 극장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슈퍼맨’은 오는 9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03 18:24
영화

니콜라스 홀트 “사실 ‘슈퍼맨’ 役 오디션 봐…시기심이 원동력”

할리우드 배우 니콜라스 홀트가 ‘슈퍼맨’ 악역을 소화한 비하인드를 밝혔다.3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슈퍼맨’ 라이브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제임스 건 감독과 배우 데이비드 코런스웻, 레이첼 브로스나한, 니콜라스 홀트가 화상으로 참석했다.이날 니콜라스 홀트는 극중 숙적 렉스 루터 역을 맡은 것에 대해 “2인자 콤플렉스라는 표현이 흥미롭다. 나도 슈퍼맨 역으로 오디션을 봤으나 루터 역을 맡았다”고 털어놨다.극중 렉스 루터는 연필을 던지면서 열등감을 폭발시키는 인상적인 장면도 있다. 이와 관련 홀트는 “캐릭터를 보여주는 장면이다. 루터는 시기심이 원동력이자 인간적 면모”라며 “메타휴먼이 나타났을 때 본인이 받을 수 있는 관심을 앗아간다고 생각한 거 같다. 제임스 건 감독이 장면을 역동적으로 표현 해줬기에 (슈퍼맨에 비해) 상대적으로 제가 끔찍하게 보이는 케미스트리도 좋았다”고 말했다.한편 ‘슈퍼맨’은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인 슈퍼맨이 세상을 파괴하려는 최악의 적들에게 맞서는 초대형 슈퍼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9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03 18:06
영화

‘슈퍼맨’ 데이비드 코런스웻 “캐스팅 제안 꿈같아…‘선대’ 헨리 카빌 든든해”

할리우드 배우 데이비드 코런스웻이 새로운 ‘슈퍼맨’에 캐스팅 된 소감을 밝혔다.3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슈퍼맨’ 라이브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제임스 건 감독과 배우 데이비드 코런스웻, 레이첼 브로스나한, 니콜라스 홀트가 화상으로 참석했다.이날 코런스웻은 “감독님이 제게 슈퍼맨 역할을 할 거란 이야기를 했을 때 정말 말도 안되는 꿈같은 일이 일어났다고 생각했다. 마치 우주인들이 달로 간다는 이야기 들었을 때와 비슷하다”며 감격을 표했다.슈퍼맨 역은 앞서 헨리 카빌과 크리스토퍼 리브 등 선대 배우들이 연기해왔던 상징적인 캐릭터다. 이에 코런스웻은 “이미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여러 배우들이 하신 역할을 한 게 희귀한 기회다. 부담보다는 이미 훌륭한 캐릭터 빌드업을 해주셔서 든든하게 뒤를 받쳐주고 있다는 힘을 받았다”며 “상당히 탐험하는 듯하면서 새로운 시대로 이어 나가는 역을 했다고 생각한다. 슈퍼맨은 전연령의 사랑을 받고 특히 젊은층이 좋아하는 캐릭터다. 그 일부가 되고, 제임스 감독님의 각본을 구현할 수 있던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슈퍼맨’은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인 슈퍼맨이 세상을 파괴하려는 최악의 적들에게 맞서는 초대형 슈퍼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9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03 17:59
영화

롯데시네마 ‘픽’, 2월 단독 개봉작 풍성하네…‘클로저’→‘켄터빌의 유령’

롯데시네마가 2월 단독 개봉작으로 선정한 ‘롯시픽’ 라인업을 4일 공개했다.롯데컬처웍스 김세환 엑스콘 팀장은 “‘롯시픽’을 통해 다양성과 작품성, 흥행성을 갖춘 풍성한 라인업들을 선보이고 있다”며 “다시 보고픈 로맨스 명작부터 어드벤처, 스릴러, 애니메이션 등 국내 극장 최초 개봉을 앞둔 신작까지 다채롭게 준비했으니 극장에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애니버서리 페스타 20th, 각자 다른 사랑의 형태와 지독한 현실 로맨스 ‘클로저’네 남녀의 얽히고 설킨 사랑을 통해 사랑의 이면을 과감하게 그려낸 솔직하고 대담한 현실 로맨스 ‘클로저’가 개봉 20주년을 맞아 롯데시네마 애니버서리 페스타(ANNIVERSARY FESTA) 선정작으로 오는 5일 재개봉한다.패트릭 마버의 동명 연극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주드 로, 나탈리 포트만, 줄리아 로버츠, 클라이브 오웬이 주연으로 열연했으며, 영화 ‘졸업’의 마이크 니콜스 감독이 연출을 맡아 로맨스 영화 계보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더불어 제58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 제62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2관왕, 제69회 뉴욕 비평가 협회상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도 인정받은 작품으로 극장 재개봉을 통해 많은 영화팬들에게 선물 같은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살아남는 자가 진실이 되는 서스펜스 스릴러 ‘고백’‘도박 묵시록 카이지’로 잘 알려진 후쿠모토 노부유키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실사화한 서스펜스 스릴러 ‘고백’이 국내 최초로 19일 개봉한다.작품은 죽음을 각오한 절친의 마지막 고백을 들은 남자와 자신의 살인 사실을 털어놓은 남자가 산장에서 보내는 어색한 하룻밤을 그린 이야기다. 애니메이션 ‘고스트 캣 앙주’, ‘린다 린다 린다’를 연출한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제57회 시체스영화제, 제28회 판타지아영화제 등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죽음을 앞둔 친구의 살인 고백을 듣게된 아사이 역에는 넷플릭스 ‘이별, 그 뒤에도’, 영화 ‘선생님! 좋아해도 될까요’ 등 수 많은 작품에서 명품 주조연으로 연기 변신을 이어온 이쿠타 토마가, 실수로 자신의 죄를 고백한 한국인 유학생 지용 역에 넷플릭스 ‘지옥’ 시리즈와 영화 ‘똥파리’ 등으로 눈도장을 찍은 양익준이 캐스팅되어 강력한 케미스트리를 예고한다.◇‘웡카’ 제작진이 선사하는 패딩턴의 가장 거대한 모험 ‘패딩턴: 페루에 가다!’올 겨울방학 가슴을 가장 따뜻하게 해줄 스펙터클 패밀리 어드벤처 ‘패딩턴: 페루에 가다!’가 19일 찾아온다.패딩턴 시리즈 세 번째 작품인 이번 영화는 전 세계에서 4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3천 5백만 부 이상 판매된영국의 작가 마이클 본드의 베스트셀러 ‘패딩턴 베어’를 원작으로 한다. 영화는 고향에서 온 의문의 편지 한 통과 함께 감쪽같이 사라져 버린 루시 숙모를 둘러싼 비밀을 찾아 페루의 정글로 떠난 패딩턴과 브라운 가족의 좌충우돌 모험을 다룬다.로튼토마토 93%에 이어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 전 세계 9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본격적인 흥행을 이어나가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도 가족 단위 관객들의 선택을 받고 패딩턴 시리즈 전작들의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어린이와 어른이 마음을 모두 사로잡을 애니메이션 ‘켄터빌의 유령’유령 할아버지와 용감한 MZ 소녀가 함께 떠나는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 ‘캔터빌의 유령’이 오는 26일 개봉한다.월드와이드 베스트셀러 작가 오스카 와일드가 쓴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캔터빌의 유령’은 유령 사이먼이 살고 있는 캔터빌 저택에 용감한 소녀 버지니아와 그녀의 강심장 가족들이 이사를 오며 시작되는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이다.‘킴 버든’, ‘로버트 챈들러’가 공동 연출을 맡았으며 FOX의 의학 드라마 ‘하우스’시리즈로 이름을 알린 휴 로리가 사이먼 역의 목소리를 맡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모험을 메인 테마로 이야기를 확장한 가운데 애니메이션 ‘어메이징 모리스’, ‘노아의 방주’ 시리즈 제작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넷플릭스 오리지널 ‘위쳐’ 제작진 등 할리우드 초대형 제작군단이 총출동해 높은 작품 완성도를 기대케 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04 09:57
영화

[왓IS] ‘오징어 게임2’ 외신 호불호 극명하네…“유의미한 확장” VS “시즌3 티저 불과”

마침내 공개된 ‘오징어 게임’2를 향한 외신 반응이 갈리고 있다.2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앞서 시사로 관람한 해외 평론가들은 호평을 귀띔했다. 로튼토마토 평론가 그레이스 랜돌프는 “기가 막히고 의미 있게 확장됐다. 황동혁 감독은 현재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최고 인재 중 한 명”이라고 극찬했다. 뉴스 작가이자 영화 평론가 아유쉬 샤르마는 “시즌 2는 인간 심리를 더 깊게 파고들며 위험 수위를 높이는 데 성공했다”며 “더 커지고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날 엠바고 해제와 함께 쏟아진 리뷰에선 평가가 갈렸다. 뉴욕 타임즈는 “시즌 1에서 듣고 보았던 것들을 볼 수 있다”며 “더 큰 스토리 라인을 진행해서 두 번째 시즌인가 또는 블록버스터의 후속작으로서 원작의 스릴과 다른 독립적인 변주가 있는가, ‘오징어 게임2’는 사실 둘 다 아니다”라고 평했다.그러면서도 “황동혁 감독의 ‘오징어 게임’이 여전히 추구할 수 있는 것은 시각적 상상력이다. ‘기생충’과 ‘설국열차’와 같은 한국 영화에서 공유되는 계급 투쟁이라는 주제는 게임 세트의 파스텔 도살장에서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감각적으로 표현된다”고 짚었다. 타임지는 ‘자본주의가 오징어 게임을 죽였다’라는 제목으로 ‘오징어 게임’이 메가히트 IP상품화 되면서 스토리텔링의 힘을 잃었다고 평했다. 타임지는 “딱히 중요하지 않은 캐릭터에 시간을 허비한다. 새로운 플레이어들을 만나게 되지만, 줄거리는 플레이, 살인, 분노, 반복이라는 시즌 1의 재탕처럼 느껴진다”고 평했다.이어 “오징어 게임 2가 완전히 실망스러운 것은 아니다. 특히 이정재의 국제적 성공은 축하할 만하다”면서도 “시즌 3의 초대형 티저에 해당하는 것을 7시간 동안 시청한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 또한 “두 번째 시즌은 실망스럽지만 끔찍하지 않고 첫 번째 시즌의 성공을 따른다”라며 “2025년에 방영될 예정인 세 번째 시즌을 마무리하기 위한 7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빌드업”이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이정재의 연기는 애초에 관객을 끌어들였던 것보다는 덜 재미있더라도 여전히 견고하다”라고 치켜세웠다. 그런 한편 버라이어티는 “매우 충격적이고, 극도로 폭력적이며, 새로운 통찰을 제공하는 ‘오징어 게임’ 시즌 2는 전작의 불길한 주제를 확장한 가치 있는 후속작”이라며 “구조, 의상, 배경은 시즌 2에서도 동일하게 유지되지만 자본주의적 착취, 도덕성의 침식, 계급 불평등을 등 한국의 병폐를 새로운 각도를 살피며 반복성을 최대한 줄였다”고 평했다. 이어 “탐욕, 잔인함, 돈을 숭배하는 문화에 대한 섬뜩한 고찰을 담은 시즌 2는 디스토피아적이라기보다는 끊임없이 복잡해지는 글로벌 위기를 반영한다”며 “몇 가지 놀라운 반전을 자랑하는 7개의 에피소드는 내년 시즌 3이 공개될 때 의심할 여지 없이 흥미로운 결말로 이야기를 진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오징어 게임2’는 총 7부작으로 전편 공개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26 21:58
스포츠일반

'프로레슬링의 슈퍼볼' 레슬매니아의 경제학 [이석무의 파이트 클럽]

‘레슬매니아’는 전 세계 최대 프로레슬링 단체 ‘WWE(World Wrestling Entertainment)’가 1년에 한 번 주최하는 가장 큰 이벤트다. 스포츠 엔터테인먼트라 불리는 프로레슬링을 넘어 전 세계 모든 스포츠를 통틀어 몇 손가락 안에 꼽히는 초대형 행사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지난 2017년 레슬매니아를 전 세계 스포츠이벤트 규모 순위 6위에 올린 바 있다. WWE는 1985년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레슬매니아1’을 개최했다. 그들은 ‘프로레슬링의 슈퍼볼을 만들겠다’고 큰소리쳤다. 당시 사람들은 코웃음을 쳤다. 하지만 40년이 지난 2024년 레슬매니아는 ‘진짜’ 슈퍼볼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으로 발돋움했다.레슬매니아는 매년 엄청난 성장을 거듭했다. 2023년 4월 2일과 3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이틀에 걸쳐 열린 레슬매니아39는 16만1892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이는 레슬매니아가 이틀 동안 열리기 시작한 2020년 이래 최다 관중이었다. 둘째 날 입장한 8만1395명은 단일 이벤트로 역대 네 번째로 많은 관중 기록이었다. 레슬매니아를 보기 위해 전 세계에서 팬들이 몰려든다. 이는 개최 도시에 엄청난 경제효과를 유발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레슬매니아39가 로스앤젤레스 지역에 미친 경제효과는 2억1500만달러(2898억원)에 이른다. 역대 최대 규모다. 1년 전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레슬매니아38의 2억650만달러(2784억원)보다 100억원 이상 늘어난 수치다.레슬매니아는 단순히 이틀에 열리는 경기가 전부가 아니다. 레슬매니아를 즈음해 개최 도시에서 레슬링과 관련된 수많은 이벤트가 열린다. WWE가 매주 생방송 하는 로(RAW), 스맥다운(Smackdown), NXT 등의 위클리쇼는 물론 명예의 전당 헌액식, 라이브 이벤트, 팬 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가 끊임없이 열린다. 그래서 ‘레슬매니아 위크’라고 부르기도 한다.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레슬매니아를 보기 위해 타지역에서 온 팬들은 로스앤젤레스 및 인근 지역에서 평균 4.1박을 머물렀다. 레슬매니아를 직접 관전한 팬들 가운데 절반 이상은 로스앤젤레스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왔다. 해외에서 온 팬도 2만5000명이 넘었다.프로레슬링 팬들은 충성도가 높다. 이들이 레슬매니아 위크에서 구매하는 티셔츠 및 각종 기념품만도 수백만 달러에 이른다.단순히 경제효과만 놓고 보면 미국프로축구(NFL) 결승전인 슈퍼볼이 훨씬 앞선다. 올해 2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슈퍼볼의 경제효과는 6억 달러(8089억원)로 추산된다. 레슬매니아는 슈퍼볼의 3분의 1 수준이다.하지만 글로벌과 온라인으로 범위를 확장하면 레슬매니아는 슈퍼볼에 밀리지 않는다. WWE는 2024년 4월 현재 1억명 이상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각종 스포츠 관련 전 세계 유튜브 가운데 단연 1위다. NFL(1280만명)은 물론 미국프로농구(NBA, 2160만명), 미국프로야구(MLB, 503만명)와는 비교할 수 없는 수치다. 올해 40주년을 맞이하는 레슬매니아40은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라의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한국시간으로 4월 8일과 9일에 나눠 열린다. 링컨 파이낸셜 필드는 미식축구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홈구장으로 약 7만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경기장이다. 그라운드 좌석까지 포함해 최대 9만명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이미 티켓은 거의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올해 레슬매니아40이 더 기대되는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로 우뚝 선 드웨인 존슨이 11년 만에 프로레슬러 ‘더 락’으로 돌아와 정식 경기를 치르기 때문이다. 존슨은 이미 몇 주 전부터 WWE 이벤트에 출연하면서 팬들 관심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선수 시절 악랄하고 거칠었던 악당의 모습으로 돌아온 것이다. 팬들은 그런 모습에 큰 호응을 보내고 있다. 화제성을 놓고 보면 단연 역대 최고다.얼마 전까지만 해도 프로레슬링은 ‘가짜 스포츠’라는 비아냥을 받으며 마이너 취급을 받았다. 하지만 지금은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큰 산업으로 우뚝 섰다. 주요 도시들이 레슬매니아를 유치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2025년 레슬매니아41 개최지는 아직 공식발표되지 않았지만 현재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의 US뱅크 스타디움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024.04.05 08:00
산업

요즘 잘 나가는 K브랜드는 다 '여기'에 광고한다

최근 K패션·뷰티 업계는 물론 유통가 전반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 케이팝 스퀘어에 자리 잡은 대형 3D 디지털 미디어파사드 광고에 열심이다. 압도적인 3D 효과와 대형 스크린으로 시선을 잡아끌기 좋고, 광고 자체만으로도 화제성이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이하 코오롱FnC)의 골프 브랜드 '지포어'는 지난달 코엑스 케이팝 스퀘어 광고판에 파격적인 캠페인 영상을 띄웠다. 올해 들어 전개 중인 '애드 컬러 투 유어 게임'을 알리는 내용으로,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옐로, 그린, 핑크 등 화려한 색감과 입체감을 더한 '트릭 아트'로 시각적인 자극을 강조했다.모처럼 옥외 광고에 힘을 준 지포어 측은 "영앤리치 고객을 겨냥해 파괴적인 마케팅을 강화하는 차원"이라며 "앞으로 온·오프라인을 뛰어넘은 럭셔리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초 할리우드 배우 엘리자베스 올슨을 모델로 발탁한 에이블씨엔씨의 화장품 브랜드 '미샤'도 같은 장소에 3D 디지털 미디어파사드 광고를 띄웠다. 엘리자베스 올슨이 화면을 뚫고 나오는 듯 생생한 장면으로 주변 시선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매각을 계획 중인 에이블씨앤씨의 핵심 브랜드 미샤는 이 광고를 통해 빅모델을 기용할 정도로 여전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론칭 2주년을 맞은 TV홈쇼핑 CJ온스타일 역시 '언박싱 온스타일' 콘셉트의 광고를 같은 곳에 소개했다. 케이팝 스퀘어 광고판은 코엑스 SM타운 외벽에 설치됐으며, 가로 81m, 세로 20m 크기로 전체 면적은 약 490평이다. 농구장 4배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옥외광고 미디어로 손꼽힌다. 그만큼 비싸다. 광고계에 따르면 케이팝 스퀘어 광고판 비용은 30초 광고 기준 1개월, 1구좌 당 7000만~8000만원 수준으로 알려진다. 연간 판매도 한다. 돈값을 한다는 평가다. 초대형 옥외광고판이 걸린 코엑스 인근 일일 유동 인구는 10만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화제성과 함께 강남권 중심지에서 오프라인 광고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는 이유다. 이곳에 광고를 한 이미지를 온라인 및 인쇄 매체에 또 다른 홍보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대형 3D 디지털 미디어파사드의 광고 인기도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처음에는 신기하지만 흔해지면 주목도가 떨어지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며 "비주얼 면에서 파격적인 콘텐츠가 아닌 비슷한 스타일의 3D 디지털 미디어파사드 광고가 반복되면 결국 화제성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6.09 07:03
영화

[2023 K콘텐츠전망②] “이제 할리우드 넘본다!” 韓, SF의 새로운 강국

SF 변방이라는 건 옛말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을 통해 세계에 한국의 VFX(시각적 특수효과) 기술력을 보여준 K콘텐츠는 ‘승리호’, ‘서복’, ‘닥터 브레인’, ‘고요의 바다’ 등 다양한 스토리라인을 가진 SF물들을 쏟아내며 SF 시장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올해도 한국에서 SF 장르는 계속해서 존재감을 키워갈 전망이다. 한국 최초로 달 탐사를 소재로 한 ‘더 문’을 비롯해 ‘외계+인’ 2부, 박보검과 수지 주연의 ‘원더랜드’ 등 많은 작품들이 관객들과 만나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2023년 2월 13일 일간스포츠는 재창간을 맞아 세계 시장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한국의 CG 기술 현주소를 VFX 전문 회사인 덱스터스튜디오와 SF 영화 ‘더 문’을 준비하고 있는 제작사 블라드스튜디오로부터 들어 봤다. 한국VFX에서 덱스터스튜디오의 존재감은 상당하다. 깜짝 놀랄 컴퓨터그래픽(CG)을 보여준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를 비롯해 ‘기생충’, ‘모가디슈’, 한국형 SF의 시작을 알린 ‘승리호’와 올해를 뜨겁게 달군 영화 ‘정이’까지 굵직한 작품들의 특수효과를 책임진 덱스터스튜디오가 한국 영화 시장에서 갖는 존재감은 남다르다.한국에서 SF물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하면서 덱스터스튜디오는 더욱 바빠졌다. 2021년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 지난해 고려시대 도사와 외계인이 주요 배역인 영화 ‘외계+인’, 올해는 지난달 공개된 ‘정이’를 내보내면서 매번 한국 VFX 기술의 새로운 지평을 보여주고 있다.‘비상선언’, ‘정이’ 등의 VFX 작업을 총괄한 덱스터스튜디오의 홍정호 수퍼바이저는 “과거 SF는 할리우드의 전유물 같은 장르였지만 약 10년 전부터 한국의 VFX 기술은 할리우드 못지 않게 급성장을 거듭했다”면서 “3~4년에 한 번 나올까 했던 한국 SF가 이제는 다양성까지 확보해 가며 제작되고 있다”고 밝혔다.실제 영화 ‘루시드드림’(2017) ‘인랑’(2018) 등 2020년 이전까지 한국에서 SF물은 몇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장르였다. 그랬던 분위기가 2020~2021년을 기점으로 확 바뀌었다. ‘한국의 SF는 CG가 조악하다’는 평가에 위축됐던 건 옛말. 이제 관객들까지 다음 한국 SF물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나올 정도로 스토리는 물론 기술력 면에서도 인정 받고 있다. 2023년 라인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SF 영화 ‘더 문’, ‘외계+인’ 2부, ‘원더랜드’의 VFX 작업을 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덱스터 스튜디오. 현재 비공개 콘텐츠 VFX 작업을 담당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홍 수퍼바이저는 “영화를 기준으로 2020년대 이전과 현재 시점을 나누자면 적어도 2배 이상 (SF 장르가) 성장했다고 본다”고 말했다.과거 몇몇 작품들이 좋지 않은 평가를 받으면서 한동안 주춤했던 한국의 SF 영화들은 넷플릭스, 디즈니+ 등 글로벌 OTT 기업의 한국 론칭과 콘텐츠에 대한 과감한 투자에 힘입어 부활했다. 홍 수퍼바이저는 “K콘텐츠가 글로벌 OTT 플랫폼에서 워낙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K-SF 장르 역시 자연스럽게 수혜를 받게 됐다”고 분석했다.기술력 면에서 이제 한국은 할리우드를 제외하고는 경쟁 국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크게 성장해 있다. 홍정호 수퍼바이저는 “과거에는 ‘어떻게 하면 할리우드 느낌을 낼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면 이제는 ‘어떻게 하면 할리우드를 넘어설 수 있을까’를 고민한다”고 말했다. 이어 “통상적으로 할리우드 대비 80% 수준에는 이미 도달했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더 문’ 제작사인 블라드스튜디오의 서호진 대표는 “효율로 따지자면 할리우드 대비 90% 수준 아닐까 한다”며 “그만큼 한국의 인력들이 그야말로 뼈를 갈아서 작업을 하고 있다는 뜻 아닌가 싶다. 이 정도 기술력까지 올라올 수 있었던 건 기적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는 곧 한국의 VFX 시장이 커지는 외형 만큼 다져야 할 내실도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 대표는 “영화 제작에 있어 스태프들의 처우는 계속해서 개선되고 있다. 특히 현장 스태프들의 근무 환경은 과거와 비교해 눈에 띄게 좋아졌다”면서 “이와 비교해 후반작업 환경은 아직 큰 관심을 받지 못 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홍정호 수퍼바이저는 할리우드의 초대형 세트장처럼 국내에도 영화산업단지가 조성되면 현장 촬영의 효율성과 콘텐츠 제작 관련 기업들의 시너지가 높아질 것이라 예상했다. 그는 “아무래도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업계에 도움이 될 거라 본다”면서 “최근 고양시가 K컬처 클러스터를, 하남시는 K스타월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들었다. 이 같은 산업단지 조성 움직임에 추후 지자체 및 관련 기관들이 도움을 줄 것 같다”고 기대했다. 한국의 SF 시장은 앞으로 변화하게 될까. 서호진 대표는 “발전만이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최근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 궁극의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내에서 누적 관객 수 1000만 돌파를 이뤄낸 상황. 서 대표는 “한 번 높아진 눈이 내려오긴 쉽지 않다”면서 “관객들은 계속해서 수준 높은 SF 콘텐츠의 탄생을 기대할 것이고, 업계 역시 그 기대에 발맞춰 나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홍정호 수퍼바이저 역시 “지금이 성장기라면 앞으로 K-SF가 절정기를 맞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K-SF는 더욱 다양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문적인 과학 지식을 기반으로 하는 하드 SF부터 하이테크 기술에 픽션을 더한 소프트 SF, 디스토피아 등 미래 도시를 다루는 사이버 펑크, 우주를 배경으로 세계관을 입혀 진행되는 스페이스 오페라, 전투병기 및 군사적 요소를 더한 밀리터리 SF 등 다양한 SF 하위 장르의 콘텐츠가 활발히 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희망했다.김혜선 기자, 정진영 기자 hyeseon@edaily.co.kr, afreeca@edaily.co.kr 2023.02.13 07:15
프로축구

카타르 월드컵 화려한 막 올렸다...개막식 하이라이트는 정국의 공연

사상 첫 ‘겨울 월드컵’이 사막의 나라 카타르에서 막을 올렸다. 20일 오후 11시45분(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이 열렸다. 카타르 문화를 상징하는 낙타가 등장했고, 중동풍의 의상을 입은 댄서들이 화려한 동작으로 시작을 알렸다. 할리우드 영화배우 모건 프리먼이 등장해 전세계 축구팬에게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카타르 월드컵의 마스코트인 ‘라이브’가 경기장 상공에 날아오듯 등장해 대회 공식 주제가와 함께 관중에게 인사했다.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오른 32개국의 모국어로 된 응원 구호와 각 나라의 유니폼을 상징하는 인형들이 나와서 흥겹게 어우러진 채 춤을 췄다.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는 세계적인 한국 가수 BTS 멤버인 정국이 장식했다. 정국은 카타르 월드컵 공식 사운드트랙 ‘드리머스’를 불렀다. 영어 가사에 댄서들과 함께 춤을 추며 분위기를 끌어올리자 카타르의 가수가 무대로 나와 정국과 함께 하모니를 이뤘다. 이날 개막식 행사에서는 초대형 월드컵 우승 트로피가 등장해 분위기를 돋웠다. 한편 개막식에 이어 21일 오전 1시부터 개최국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A조 조별리그 경기가 개막전으로 이어졌다. 도하(카타르)=이은경 기자 2022.11.21 01:47
영화

'탑건:매버릭'→'아바타:물의길' 할리우드 초대형 기대작 온다

이름만 들어도 기대감이 치솟는다. '탑건: 매버릭'부터 '아바타: 물의 길'까지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할리우드 초대형 기대작들이 2022년 개봉을 준비 중이다. 각각 상반기, 하반기를 꽉 잡을 작품으로 관심을 모은다. 먼저 톰 크루즈가 35년 만에 '탑건: 매버릭'으로 귀환한다. '탑건: 매버릭'은 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탑건: 매버릭'은 해외 공개 후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6% 기록, 칸영화제 비경쟁부문 공식 초청 등 전 세계의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모든 액션을 직접 소화해내는 최고의 배우 톰 크루즈 답게 항공모함 이착륙 장면, 전투기 고공 비행 장면 등 모든 항공 액션을 직접 소화해내며 '숨을 멎게 만드는 영화' '올해 최고의 블록버스터' 등 호평도 쏟아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당초 5월 말 개봉 예정이었지만 6월로 자리를 옮겨 22일 관객과 만난다. 하반기에는 '아바타: 물의 길'이 기다리고 있다. '아바타: 물의 길;은 2009년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글로벌 흥행을 기록한 '아바타'의 13년 만의 후속편. 전편에 비해 한층 성장한 캐릭터들의 모습과 화려한 비주얼을 담아낸 예고편 공개 만으로 뜨거운 반응이다. 더욱 발전한 기술력으로 광활한 바다의 수중 세계를 화려하게 담아내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다시 한번 극장가에 혁신을 선보일 '아바타: 물의 길'은 12월 개봉이 목표다. '탑건: 매버릭'과 '아바타: 물의 길'이 신드롬을 일으켰던 전편에 이어 2022년 상반기와 하반기 전 세계 영화계에 흥행 돌풍을 일으킬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6.0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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