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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개봉 D-1’ 정치 오컬트 ‘신명’, 톰크루즈 제치고 예매율 1위 [차트IS]

정치 오컬트 영화 ‘신명’이 개봉을 하루 앞두고 예매율 1위에 올랐다.1일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명’은 이날 오후 오후 11시 30분 기준 예매량 5만 7621장(예매율 19.4%)으로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이는 톰크루즈의 할리우드 프렌차이즈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19.2%)을 제친 결과로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한국 영화 신작 ‘하이파이브’와 개봉을 앞둔 드림웍스 실사영화 ‘드래곤 길들이기’보다도 앞서 ‘신명’을 향한 관객의 기대감을 증명했다.‘신명’은 신비로운 힘을 이용해 권력을 쥐려는 한 여인 윤지희(김규리)와 숨겨진 거대한 진실을 파헤치는 저널리스트 정현수(안내상)의 치열한 싸움 그리고 주술과 정치의 결탁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앞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김규리는 “영부인 전문 배우다. 벌써 두 번째”라며 특별한 출연 계기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안내상 또한 “계엄도 터지고 세상이 어지러운데 제 딸, 아들들이 밖에서 소리치고 절규하는 모습을 지켜만 보고 있었다. 이런 기회로 작게 나마 소리를 얹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오는 2일 개봉.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01 23:42
영화

“톰 형, 예전같지 않네”…‘미임파8’, 더딘 韓흥행세 이유는 [IS포커스]

“벌써 꺾이면 안 되는데….”어느덧 노익장이 된 톰 크루즈가 이끄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이하 ‘미션 임파서블8’)이 뜻밖의 더딘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그가 12번째 내한으로 표한 진심과 여름 성수기 대목을 앞두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예열해 주리란 기대와 달리 일일 관객수가 감소해 극장 침체 그림자를 걷어내지 못하고 있다.‘미션 임파서블8’은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내몰린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 팀원들이 또 다시 목숨을 건 미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다. 지난 1996년 시작돼 전 세계적 사랑을 받아온 시리즈의 최종장 격으로 여겨진다.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션 임파서블8’은 지난 28일 200만 누적 관객을 돌파했다. 토요일 개봉 강수를 두며 지난 17일 북미보다 먼저 개봉한 뒤 12일 만이다. 연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수성중이나 점차 일일 관객수가 감소해 ‘대형 할리우드 프렌차이즈에 비해 약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장수 프렌차이즈, 강산도 관객도 변했네 화려한 볼거리로 무장한 장수 시리즈인 만큼 개봉 전 팬들의 기대는 뜨겁게 나타났다. 미국 기념일인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겨냥해 지난 23일 북미에서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8’은 첫 주말 사흘 동안 6300만 달러(약 861억원) 오프닝 수익을 기록했다. 이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사상 최고에 해당하는 수치로 톰 크루즈 또한 “이번 주말은 역사책에 기록될 주말이었다”며 감격을 표했다.다만 같은 날 개봉한 경잭작 ‘릴로&스티치’가 1억 4550만 달러(약 1990억원)를 기록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외신은 ‘미션 임파서블8’이 시리즈 최고 흥행작인 ‘폴 아웃’의 오프닝 수익(6123만 달러)을 넘겼으나, 제작비가 4억 달러(약 5472억원) 투입됐기에 손익분기점을 넘기기 위해 더 많은 글로벌 관객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이 가운데 한주 앞서 개봉한 국내에선 기세가 잦아들었다. ‘미션 임파서블8’의 개봉 2주차 평일 관객 수는 5만~6만 명대로 첫주보다 낮은 수치다. 지난 주말(23~25일) 관객 수도 첫주 대비 9.4% 감소한 68만 8149명이다. 200만 관객 달성 또한 최종 관객 402만 명에 그친 직전작 ‘데드 레코닝’(2023)에 비해 5일 늦은 속도다.한 극장 관계자는 “주말은 선방한 수치지만, 평일 관객 수가 감소한 건 3시간에 육박하는 러닝타임 영향도 있다. 일과 이후 소비하기엔 부담되는 길이”라며 “직전작의 평가가 아쉽기도 했고, 시리즈가 이어오는 세월 동안 관객의 세대교체도 있었다. 팬이라면 즐길 요소들이 곧 진입장벽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줄어든 전체 극장 관객, 다가온 파이 경쟁국내의 경우 전체 극장 관객수 감소도 영향이 있었다. 최근 영진위가 발간한 4월 국내 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극장 관객 수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35%(1399만명) 감소한 2625만명으로 집계됐다. 한국 영화 ‘승부’와 ‘야당’이 관객을 견인하며 3월에 비해 4월 관객수가 129.6%(216만명), 매출액이 129.8%(204억원) 각각 반등했으나 5월 황금연휴를 겨냥해 개봉한 ‘썬더볼츠*’ ‘파과’ 등 국내외 경쟁작들이 기세를 잃게되면서 이들 각 작품도 평일 1만 명 대 내외 관객 수를 기록 중이다.이는 대선이 가까워지면서 관심도가 분산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30일 한국영화 ‘소주전쟁’, ‘하이파이브’ 등 경쟁작도 개봉한다. 한 배급 관계자는 “정치 사회적 이벤트가 있을 때 관객 수가 주춤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작품간 경쟁뿐 아니라 관객이 다른 곳에 시간과 관심을 쓰는 건 어쩔 수 없다. 6월 공휴일 반등에 기대를 걸 만하다”고 말했다.한편 ‘미션 임파서블8’의 예매율은 지난 29일 오전 기준 21.1%로 ‘하이파이브’와 근소한 차로 정상을 앞다투고 있다. 다만 실관람 지수가 높은 수치를 기록 중이기에 뒷심을 발휘할지 주목된다. CGV 관계자는 “에그지수가 97%를 유지 중으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신작 개봉이 이어져도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보기로 결심한 관객의 선택은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30 05:34
영화

이정재, 英제작사와 K팝 첩보물 만든다…‘시크릿 아이돌’ 제작 착수

배우 이정재가 이끄는 아티스트스튜디오가 영국의 대표적인 제작사 이매지네리엄 프로덕션(Imaginarium Productions)과 글로벌 K팝 첩보 프로젝트 기획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26일 아티스트스튜디오는 영국 이매지네리엄 프로덕션과 손잡고, 글로벌 K팝 첩보 프로젝트 ‘시크릿 아이돌’(가제)의 실사 영화화를 목표로 공동개발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작품은 K팝 연습생으로 위장 잠입한 비밀 요원이 화려한 무대 뒤의 치열한 경쟁과 글로벌 범죄 조직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담는다. K팝 산업의 리얼리티와 하이틴 첩보 액션의 긴장감을 결합한 독창적인 세계관을 선보인다.특히 아티스트스튜디오는 이매지네리엄 프로덕션과 ‘시크릿 아이돌’과 관련해 스토리 개발 단계부터 제작 전략을 함께 진행 중이다. 또한 할리우드 배우 캐스팅에 대한 논의와 더불어 글로벌 배급 및 제작 파트너 확대 가능성을 열어두고 글로벌 협업을 가속화하고 있다.이매지네리엄 프로덕션은 ‘반지의 제왕’의 골룸, ‘혹성탈출’ 시저 등으로 유명한 배우이자 감독인 앤디 서키스와 ‘브리짓 존스’ 시리즈의 프로듀서 조나단 캐번디시가 2011년 공동 설립한 제작사다. ‘모글리: 정글의 전설’, ‘넥스트 골 윈즈’, ‘브리드’, ‘더 리추얼’ 등 영화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시리즈 ‘The Bastard Son & The Devil Himself’, ‘Brilliant Minds’, ‘Death and Nightingales’ 등을 제작해 왔다. 퍼포먼스 캡처와 기술 기반의 스토리텔링에 강점을 갖고 있으며, 현재 워너브러더스와 반지의 제왕 프리퀄 ‘The Hunt for Gollum’ 제작을 준비 중이다.아티스트스튜디오는 최근 종합엔터사로 발돋움한 글로벌 스타 이정재의 아티스트그룹 콘텐츠 제작 부문을 맡아, 콘텐츠 제작부터 유통, 방송까지 아우르는 올인원 시스템 구축해 이목을 집중시켰다.글로벌 협업을 가동한 ‘시크릿 아이돌’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제시할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해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아티스트스튜디오 측은 “‘시크릿 아이돌’은 K팝이라는 대한민국 콘텐츠가 가진 세계적 확장성이 증명되는, 전방위적인 가능성을 열어줄 혁신적인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이매지네리엄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관객이 공감할 수 있는 보편성과 대중성을 갖춘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26 11:33
영화

톰 크루즈, 시네마의 파수꾼 [정시우 SEEN]

“삶은 모든 선택의 결과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이하 ‘파이널 레코닝’)을 관통하는 이 대사는 톰 크루즈에게도 더 없이 어울린다. 보라. 그가 30년간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만들며 내린 선택들이 지금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대역을 쓰지 않고 위험천만한 상황에 불나방처럼 몸을 던져 온 톰 크루즈의 극한 스턴트 연기는 어느 순간부터 이 시리즈의 서명이 됐다. 관객은 이제 에단 헌트(톰 크루즈) 이야기가 아니라, 톰 크루즈라는 피사체가 만들어내는 스턴트 액션을 확인하기 위해 극장에 간다. OTT가 대세가 되고, 극장에서 볼 영화와 집에서 볼 영화가 갈라지는 시대에 톰 크루즈는 ‘시네마의 파수꾼’처럼 할리우드를 떠받치고 있다. 엄밀히 말해 ‘미션 임파서블’의 스릴은 영화 안이 아니라, 밖에서 모락모락 피어오른다. 관객은 에단 헌트의 고난도 액션을 볼 때마다, 상황 그 자체를 즐기기보다 톰 크루즈가 저 장면을 찍기 위해 또 어떤 살신성인을 발휘했는가를 추측하며 살 떨려 한다. CG로 멋진 그림을 손쉽게 만들어 낼 수 있는 시대에 톰 크루즈는 맨몸으로 암벽을 타고(2편), 와이어에 의지한 채 부르즈 칼리파(828m) 유리 외벽을 등정하고(4편), 군용수송기 날개에 매달려 하늘을 날고, 오토바이를 타고 벼랑 끝으로 점프해 낙하산을 펼쳐(7편) 왔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완결편으로 알려진(물음표는 남아 있다) ‘파이널 레코닝’에서도 톰 크루즈의 육체는 육해공을 종횡무진한다. 특히나 북극 초저온 심해에 가라앉은 잠수정에 침투한 후 팬티 하나 달랑 입고 탈출 사투를 펼치는 장면은 아이디어도 뛰어나지만, 미장센도 미적으로 마감돼 있어 보는 내내 스릴과 긴장에 흠뻑 젖게 된다. 뒤이어 이어지는 상공에서의 맨몸 ‘비행기 환승’ 장면에선, 톰 크루즈에게 ‘비행기를 탄다’는 의미는 ‘비행기 바퀴나 날개에 매달린다’의 다른 말이라는 걸 느끼게 한다.팬들 사이에 암암리에 공유되고 있는 “톰 크루즈의 자연사를 원한다”는 염원을 단순한 우스갯소리로 여길 수 없는 이유는 정말로 이 남자의 부고 소식이 촬영장에서 날아들지도 모른다는 구체적인 상상에서 나온다. 여러 안전장치를 하고 카메라 앞에 서겠지만, 워낙 액션의 난이도가 극강인지라 조금의 부주의는 언제라도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톰 크루즈가 목숨을 배팅하는 도전을 멈추지 않는 이유. 인간의 육체가 만들어내는 스펙터클의 힘을 그 누구보다 신봉하는 사람이기 때문일 것이다. 실제로, 디지털이 구현한 액션과 톰 크루의 맨몸이 나뒹굴며 뱉어내는 액션의 맛은 그 쾌감부터가 다르다. 톰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뇌이자, 심장이고, 뼈이자, 근육이며 사실상 그 모든 것이다. 단순히 제작자이자 주연 배우여서가 아니다. 감독 기용부터 배우 캐스팅, 로케이션, 개봉 후 프로모션까지 시리즈의 모든 것에 관여해 왔다. 배우인 동시에 비즈니스맨으로 활약하는 톰 크루즈는 워커 홀릭이기도 하다. 예측이 아니다. 그의 주변 사람들이 한 입으로 증언하는 진실이다. 톰 크루즈의 리얼리즘 액션을 향한 극강의 도전 정신과 결벽에 가까운 집요함은 그와 함께 현장을 누빈 많은 동료들로 하여금 “주연 배우도 저렇게 열심히 사는데 우리가...”라는 자조를 안기게 하기에 충분하다. 상사로 모시고 싶은 유형의 직업인은 아니나, 저런 선배 밑에서라면 단기에 실력이 일취월장할 것 같단 인상을 안긴달까. 1편 개봉 당시 30대였던 톰 크루즈도 세월을 비껴가진 못했다. 매끈하던 피부는 적당히 늘어졌고, 탄력 넘치는 몸도 세월과 함께 두툼해지고, 속도도 살짝 둔감해졌다. 끊어질 것 같은 숨을 참아내며 수면 위로 헤엄치는 톰 크루즈의 안간힘에선 ‘왕년의 나라면 식은 죽 먹기였을 텐데’라는 자조의 숨소리도 감지된다. 역설적이게도 이전과 같지 않은 탐 크루즈의 이러한 육체는 액션의 리얼리즘을 높이는 효과를 낸다. 동시에 세월을 견뎌온 톰 크루즈의 궤적을 떠올리게 한다. 그 속에서 만나게 되는 건 ‘영화 같은 삶’을 살아온 배우가 아니다. 어느덧 ‘영화와 한 몸’이 된 남자의 초상이다. 정시우 칼럼니스트 2025.05.22 06:00
OTT

우승자 정현규 저격받은 최현준, “‘데블스 플랜2’, 이성적으로 멋진 모습 못 보여드려”

‘데블스 플랜: 데스룸’에 출연한 카이스트 수학과 출신 모델 최현준이 소감을 밝혔다.지난 20일 최현준은 자신의 SNS에 자필 편지로 소감을 전했다.최현준은 “드디어 마지막 주차가 공개되었다. 작년 8월 무더웠던 그 한 주는 저희에게 모든 것이었다. 때로는 울고, 때로는 웃으며 또 어떨 때는 지금껏 바라보지 못한 나와 마주쳤다”고 회상했다. 최현준은 “인생에 있어 가장 강렬했던 그 여름의 기억을 여러분과 나눌 수 있어 너무도 영광스러웠다”며 “조금은 더 차분하게, 이성적으로 멋진 모습을 못 보여드려 죄송한 마음 투성이지만 나머지 13명의 플레이어분들께서 그 몫을 다해주신 것 같다”고 적었다.한편 ‘데블스 플랜2’는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지난 시즌보다 2명 많은 14명을 발탁해 바둑계의 전설 이세돌 9단부터 규현, 아나운서 강지영, 할리우드 배우 저스틴 민뿐 아니라 기량이 증명된 일반인 참가자 4명도 출연했다. 지난 20일 최종회인 12회까지 공개되며 종영했다.‘데블스 플랜2’ 8회에서 정현규는 극중 냉철한 플레이로 활약을 펼쳐 지지를 받았으나 다른 참가자인 카이스트 재학 중인 모델 최현준에게 “너 산수할 줄 알아?” “뭐가 더 이득이겠어?” 등 비꼬는 어투를 보인 바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21 18:30
산업

롯데월드 어드벤처, 몬스터버스 어트랙션 ‘콩X고질라: 더 라이드’ 예고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올해 12월, 역대 최대 투자비의 전세계 최초 몬스터버스 어트랙션 ‘콩X고질라: 더 라이드’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어트랙션은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 및 도호와의 협업으로 선보이는 멀티미디어 다크라이드로, 기존 정글탐험보트 위치에 들어설 예정이다.‘몬스터버스(Monsterverse)’란 괴수(Monster)와 세계(Universe)의 합성어로, 할리우드 영화사 레전더리가 기획하고 워너 브라더스 픽처스가 배급하는 영화적 세계관이다. 전설과 신화 속 괴수들이 실존하는 혼돈의 세계 속 인간들의 투쟁을 배경으로 한다.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두 괴수 ‘콩’과 '고질라’가 맞대결을 펼치는 ‘고질라 VS. 콩', 세계를 초토화시키는 빌런들에 맞서 두 괴수가 팀을 이루는 ‘고질라X콩: 뉴 엠파이어’ 등 시리즈로 제작되며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이번 ‘콩X고질라: 더 라이드’는 몬스터버스 세계관 전체를 어트랙션에 접목한 것은 전세계 최초다. 또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어트랙션 역사상 최대 투자비를 투입해 역대급 완성도의 멀티미디어 다크라이드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어트랙션 이름에 대한 스토리 등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추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권오상 롯데월드 대표이사는 “이번 ‘콩X고질라: 더 라이드’는 글로벌 영화 IP 세계관으로의 색다른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라며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그 동안 다양한 도전으로 테마파크의 새 지평을 열어온 만큼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5.21 15:07
OTT

‘데블스 플랜2’ 규현, 악플 세례에 “각자 입장이 있다”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데스룸’에 출연한 가수 규현이 방송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21일 규현은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데블스 플랜: 데스룸’를 언급하며 “제작진도 방송에 모든 것을 다 담을 수는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지난 20일 ‘데블스 플랜: 데스룸’의 마지막 에피소드가 공개된 후 규현의 SNS에는 “숭부욕이 없다”는 비판이 쏟아졌다.규현은 “나도 아쉬운 것 많지만 어쩔 수 없다. 자세한 것은 나중에 한 번 썰 풀어주겠다. 너무 속상해 하지마”라며 “출연자들끼리는 너무 끈끈하고 서로 이해하고 관계 좋다. 예쁘게 봐달라. 각자의 입장이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데블스 플랜2’는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지난 시즌보다 2명 많은 14명을 발탁해 바둑계의 전설 이세돌 9단부터 규현, 아나운서 강지영, 할리우드 배우 저스틴 민뿐 아니라 기량이 증명된 일반인 참가자 4명도 출연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21 14:01
예능

‘악마’같이 했더니…‘데블스 플랜2’, 시청자 반응 엇갈린 이유는 [IS포커스]

두뇌 예능 전문 정종연 PD의 넷플릭스 야심작 ‘데블스 플랜: 데스룸’(이하 ‘데블스 플랜2’)에 시청자 민심이 엇갈렸다. 시즌1과의 차별성이 뜻밖의 호불호를 낳고 있단 분석이다.‘데블스 플랜2’는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지난 시즌보다 2명 많은 14명을 발탁해 바둑계의 전설 이세돌 9단부터 규현, 아나운서 강지영, 할리우드 배우 저스틴 민뿐 아니라 기량이 증명된 일반인 참가자 4명도 출연했다.그럼에도 시즌1보단 아쉬운 첫 주 성적표를 받았다. 19일 넷플릭스 투둠 톱10 웹사이트에 따르면 ‘데블스 플랜2’는 공개 1주일(5월 6~11일) 동안 170만 시청 수를 기록하며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부문 9위에 등극했고 대한민국 1위를 포함해 홍콩, 싱가포르, 대만, 태국 등 6개국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3년 공개된 시즌1은 같은 부문 3위, 23개국 10위권에 진입했다.승부가 본격화된 5~9회가 공개되자 ‘왕따 플레이’, ‘비아냥 논란’ 등 시청자의 갑론을박도 불거지며 ‘데블스 플랜’이라는 프로그램명에 따르는 딜레마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더 커진 스케일, 실책도 불렀다시즌2는 앞서 구사일생 드라마를 낳은 감옥을 확장해 생활동과 감옥동으로 계급 구도를 앞세웠다. 지난 시즌 과학 유튜버 궤도가 이끈 공리주의 분위기와 그에 편승한 무임승차자가 재미 반감 요소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이번 시즌은 참가자들의 적극성도 감안했는데 제작진의 설계까지 쉽게 간파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데블스 플랜’의 대미여야 할 히든 스테이지가 생활동과 감옥동 모두 초반부 에피소드에서 공개된 것이다. 그로 인해 맥 없이 탈락한 참가자가 발생한 건 ‘실책’이라는 지적도 나왔다.시즌1에서 600평이었던 세트장은 1000평 규모로 키워, 8주 걸려 지었다. 정종연 PD는 비하인드 리뷰 영상을 통해 “같은 날 둘 다 히든 스테이지를 시도한 게 서운한 지점”이라면서도 “(그렇다고) 모든 걸 다 찾았다고 생각하는지”라고 자신하기도 했다. ◇‘선’ 타는 전개, 계급 구도의 명과 암‘데블스 플랜’은 게임 규칙을 이용해 기발하고도 잔혹한 생존 서사를 유도하는 포맷이다. 참가자들은 명줄을 늘리기 위해 ‘연합’, 일종의 동맹을 맺을 수 있는데 시즌1을 분석한 참가자들은 일찍이 이를 이용한 데다가 생활동-감옥동 구도가 도입되며 자연스레 ‘파벌 싸움’ 성격이 강화됐다.그러나 추리력과 연산 능력 등 ‘두뇌 게임’보다도 정치 플레이가 도드라진 건 불호 의견을 불렀다. 특히 어느 연합에도 속하지 않고 개인플레이를 고수했던 참가자들이 불리한 조건 속 차례로 탈락하면서 ‘왕따 플레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여기에 정현규가 카이스트 수학과 출신 모델 최현준에게 “너 산수할 줄 알아?”라고 말하는 장면은 태도 논란을 불렀다. 자신의 SNS에 쏟아진 악플에 사과한 정현규는 웹 예능 ‘혤스클럽’에 출연해 “제가 보면서 반성했다”고 재차 고개를 숙이며 “3주 차엔 최현준으로 인해서 또 반전이 일어난다. 기대해도 좋다”고 예고했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데블스 플랜’은 게임 플레이 외로 생존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허용한다. 참가자들도 처음엔 주저하다가 격해지는 모습을 보여 자극적인 볼거리를 만들어 낸다. 호불호를 탈 수밖에 없지만 그것이 곧 콘셉트”라고 시청자들의 엇갈린 반응을 짚었다.그러면서 “두뇌 예능은 고난도 게임과 복잡한 룰이 시청자들에게 진입장벽이 될 수밖에 없다. 게다가 ‘데블스 플랜’은 플레이어 간 이해관계가 얽혀 소화할 정보량이 많다”며 “앞서 ‘피지컬: 100’과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등 서바이벌은 직관적이고 보편적인 소재였기에 특히 해외 관심도에선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자극적인 전개로 시청자의 이목을 끈 ‘데블스 플랜2’의 우승자가 가려질 최종 에피소드 10~12회는 20일 오후 공개된다. 악조건을 딛고 글로벌 시청자도 매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20 05:45
영화

‘미션 임파서블8’ 톰 크루즈, 韓 극장가 살리기 미션 ‘파서블’①

전 세계 어떤 미션도 ‘클리어’하는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이번엔 한국 극장가 구원에 나선다. 시리즈에 대한 높은 기대치와 톰 크루즈의 열혈 홍보 속 분위기는 이미 달아올랐다.14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이하 ‘미션 임파서블8’)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예매율 59.0%, 사전 예매량 16만 3122장을 기록했다. 지난 9일 티켓 예매 시작 직후부터 압도적 1위를 유지 중으로, 현재 추세라면 개봉(5월 17일) 전 가뿐히 20만명을 넘길 전망이다.시리즈의 두터운 팬층과 충성도를 확인할 수 있는 하나의 지표이자 ‘미션 임파서블8’에 대한 관객 기대치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미션 임파서블’은 지난 1996년부터 약 30년 동안 사랑받아 온 흥행 시리즈다. 7편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에서 벌어들인 돈은 약 41억 4000만달러(약 5조 8684억원). 국내에서는 최고 750만명(‘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 2021), 최저 402만명(‘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2023)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꾸준히 흥행을 했다. 특히나 ‘미션 임파서블8’은 개봉 전부터 시리즈 마지막 작품으로 알려지면서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시리즈 정체성이자 제작자인 톰 크루즈는 이와 관련한 즉답을 피하고 있지만, “지난 30년 동안 만들어 온 시리즈의 정점”이란 말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가장 큰 수익처인 북미에서는 이미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현지 평론가들은 SNS를 통해 “크리스 맥쿼리 감독과 톰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8’을 통해 이 시리즈를 진정한 다음 단계로 끌어올렸다. 지금까지 나온 ‘미션 임파서블’ 중 가장 거대하고 가장 거칠며 가장 중대한 작품”, “톰 크루즈는 또 한 번 해냈다. 팬들이 시리즈를 마무리하기에 완벽한 결말이었다. 미션 클리어”라고 극찬했다. 한국에서는 현실적인 조건도 좋다. 흥행의 가장 큰 변수인 경쟁작부터 전무하다. 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야당’은 올해 최고 스코어를 찍은 뒤 자연스러운 퇴장 수순을 밟고 있다. 개봉 4주 차에 접어든 상태로 일평균 드롭률이 10%를 넘어섰다. 그 외 작품들은 사실상 경쟁 자체가 되지 않는다. ‘소주전쟁’, ‘하이파이브’ 등 사이즈가 큰 신작들은 5월 마지막 주 개봉으로, 여유가 있다.더욱이 ‘미션 임파서블8’은 토요일 개봉이라는 강수까지 뒀다. 중소 영화에 피해가 가는 ‘꼼수’ 개봉이라 할지라도 극장 입장에서는 버선발로 마중 나갈 반가운 손님이다. 전체 티켓 수입이 큰 폭으로 준 데다 볼만한 영화까지 없는 현 상황을 미뤄 본다면 ‘미션 임파서블8’의 첫 주말 스크린수 및 상영 횟수는 상당할 것으로 예측된다. 실제 주요 멀티플렉스들에서는 이미 이 영화에 50%를 웃도는 관을 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여기에 북미(5월 23일)보다 6일 앞선 개봉, 시리즈 최초 칸국제영화제(비경쟁부문) 초청작 등 수식어가 영화의 또 다른 메리트로 작용하면서 예비 관객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화제성은 충분하다. 톰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8’ 팀과 함께 지난 7일 내한, 1박 2일간 홍보 일정을 소화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그는 3시간 가량 레드카펫 행사를 진행하며 기존의 팬들을 챙기는가 하면, 방탄소년단(BTS) 진의 개인 예능에 출연하는 등 시리즈가 낯선, 새로운 관객 유입에도 공을 들였다. 걸림돌이 있다면 시간이다. ‘미션 임파서블8’은 시리즈 역대 최장인 169분(2시간 49분) 동안 상영된다. 육해공을 넘나드는 화려한 액션이 러닝타임을 꽉 채우긴 하지만, 긴 호흡이 익숙지 않은 현 관객들에게는 켤코 짧지 않는 시간이다. 여기에 전편과 이어지는 서사도 일부 관객에게는 진입장벽으로 다가갈 수 있다. 황재현 CGV 전략지원담당은 “러닝타임이 허들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미션 임파서블’은 평균 600만명이 본 시리즈다. 보수적으로 봐도 500만명은 넘을 거로 본다. 내외부적인 평가가 좋은 만큼 전 세대에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으로 예상된다. 포맷이 다양해서 N차 관람률도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미션 임파서블8’은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내몰린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 팀원들이 목숨을 걸고 모든 선택이 향하는 단 하나의 미션에 뛰어드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15 05:30
해외연예

“속물 대통령” 로버트 드 니로, 칸 영화제서 트럼프 공개 저격 [왓IS]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드 니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또 한 번 저격했다.13일(현지시간) AP 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드니로는 이날 열린 제78회 칸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명예 황금종려상을 받은 뒤 트럼프 대통령 “속물”이라고 칭하며 맹비난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외국에서 제작된 모든 영화에 100% 관세 부과 방침을 밝힌 것을 염두에 둔 발언이었다.이날 드 니로는 “예술은 진실이다. 예술은 다양성을 포용한다. 그렇기에 예술은 세계의 독재자들과 파시스트들에게 위협이 된다”면서 “미국의 속물 대통령(트럼프)은 그 자신을 미국의 최고 문화 기관(케네디 센터)의 수장으로 스스로 임명하더니, 예술과 인문학과 교육 예산을 삭감했다. 이제 그는 미국 밖에서 만들어지는 영화엔 100% 관세를 물리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이어 “창의성에는 가격을 매길 수 없지만, 관세는 매길 수 있는 것 같다”면서 “이런 모든 공격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이것은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인 문제”라고 짚었다. 드니로는 “영화처럼 우리 모두 가만히 앉아서 지켜볼 수는 없다. 우리는 행동해야 한다. 지금 당장, 폭력적이지 않으면서도 큰 열정과 결단력을 갖고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드니로의 트럼프 대통령 저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할리우드 내 대표적인 반 트럼프 인사로 손꼽히는 그는 앞서 트럼프 대통령을 “갱스터”로 칭하는 등 쓴소리를 이어왔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1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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