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선우용여 딸’ 최연제, 스티븐 연과 인연... “우리 집 근처 산다”
배우 선우용여의 딸 최연제가 할리우드 배우 스티븐 연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10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선우용여 풀메이크업했더니 길거리 미국인들 난리 난 반응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선우용여는 아들과 딸을 만나기 위해 미국 LA를 찾았고, 제작진은 그를 위해 메이크오버를 준비했다.딸 최연제와 함께 쇼핑에 나선 선우용여는 취향 차이로 티격태격했지만, 메이크업을 받고 나서는 “30년은 젊어진 것 같다”며 만족해했다. 메이크업숍 직원 중에는 최연제에게 치료를 받고 자연 임신에 성공한 이도 있었다. 최연제는 현재 미국에서 난임 치료 전문 한의사로 활동 중이다. 그는 “원래 인공수정을 하려던 분이었는데, 제 치료를 3개월 받으시고 자연 임신이 됐다. 그래서 인공수정을 취소했다”며 보람을 전했고, 선우용여 역시 “우리 딸이 치료해줘서 임신했다니 뿌듯하다”고 기뻐했다.이어 두 사람은 단골 딤섬 가게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 최연제는 “예전에 이 가게에서 포장을 기다리는데 제 뒤에 서 있던 사람이 스티븐 연이었다”며 깜짝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얘기를 나누다 보니 엄마가 배우고 나는 가수 출신이라는 얘기가 나왔다. 그런데 엄마 이야기를 하니 ‘순풍산부인과’를 알더라. 어렸을 때 그 드라마를 보면서 자랐다더라”고 밝혔다.최연제는 또 “스티븐 연이 한국어도 조금 할 줄 알더라. 그래서 더 반가웠다”며 “사실 우리 집 근처에 산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안겼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11 1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