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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강 위태로운 두산, 한화가 어렵다…잔여 7경기는?

아직 7경기 더 남았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맞대결 얘기다. 두산은 23일까지 59승 4무 51패(승률 0.536)으로 5위, 한화는 34승 2무 78패(승률 0.304)로 최하위를 지키고 있다. 전력도, 성적도 두산이 월등하게 앞선다. 그런데 두산은 올 시즌 유독 한화전에서 약한 모습을 보인다. 특히 22일과 23일 대전 원정 2연전 패배는 뼈아팠다. 5위 자리가 위태로워진 상황에서 최하위 팀을 만났지만, 이틀 연속 발목을 잡혔다. 6위 KIA 타이거즈와 7위 롯데 자이언츠가 나란히 연패하지 않았다면, 5강마저 사수하지 못 할 뻔했다. 공동 3위인 LG 트윈스, KT 위즈와 격차도 어느덧 4경기로 벌어졌다. 한화는 올 시즌 대부분의 팀에 열세다. 1위 NC 다이노스와 2위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3승 10패로 부진했다. 3위 KT전과 4위 LG전에서도 4승씩만 챙겼다. 그런데 두산 상대 전적에선 5승 4패로 앞선다. 8위 삼성 라이온즈(6승 1무 5패) 외에 유일하게 우세한 팀이 두산이다. 올 시즌 유독 두산 덕도 많이 봤다. 지난 6월 13일 대전 경기에선 두산을 꺾고 KBO리그 역대 최다 타이인 18연패를 탈출했다. 또 이번 2연전 승리로 116일 만에 2할대 승률을 벗어나 3할대 승률에 진입했다. 외국인 타자 브랜든반즈가 올 시즌 팀 첫 만루홈런을 터트리는 기쁨도 맛봤다. 두산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8시즌(2018년 8승 8패 동률 포함) 동안 한 번도 한화전 상대 전적에서 뒤진 적이 없다. 하필 갈 길 바쁜 올해 번번이 한화에 덜미를 잡히니 아쉬울 수밖에 없다. 심지어 앞으로 한화와 가장 많은 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당장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대전에서 일주일 만에 다시 만나 3연전을 치른다. 두산이 5강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선 남은 한화전 7경기도 중요한 고비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2020.09.2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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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두산 남은 일정 ‘순위싸움 호재 될까’

올 해 두산은 유난히 안방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다. 원정 경기 승률이 0.618(34승 1무 20패)인 데 반해 홈 경기에서는 반타작조차 쉽지 않았다. 그런 점에서 두산은 지난 12일 잠실 한화전에서 각별한 의미의 1승을 추가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올 시즌 잠실 홈 경기 승률을 정확히 5할(22승 1무 21패)로 맞추었다. 남은 페넌트레이스 일정을 감안한다면 홈 경기 성적은 두산의 순위 경쟁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남은 일정 중 68%가 홈 경기12일 한화전까지 두산은 총 133경기 가운데 99경기를 소화했다. 남은 34경기 중 잠실 홈 경기는 무려 23경기로 전체의 68%에 달한다. 원정 LG전(1경기)까지 포함하면 잠실구장에서 24경기나 치르게 된다. 우천 연기된 10경기 중 광주 2경기를 제외한 8경기가 잠실 홈 경기였기 때문이다. 대구와 부산, 대전 원정 경기는 이미 모든 일정을 마쳤다. 순위 싸움이 더욱 치열해지는 시즌 막판일수록 선수들의 체력 안배와 안정된 분위기를 위해 홈 경기를 치르는 것이 좀더 유리하게 마련. 김경문 두산 감독은 "올해 홈 경기 승률이 그다지 좋지는 않지만 밖으로 나가서 돌아다니는 것보다는 홈에서 경기를 하는 것이 더 편하지 않겠는가"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광주 2경기 빼면 모두 수도권남은 원정 11경기의 이동 거리도 두산에는 무척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비로 연기된 광주 2연전 외에 나머지 9경기는 잠실 LG전(1경기)과 목동 히어로즈전(4경기), 문학 SK전(4경기)으로 모두 수도권에서 펼쳐진다. 목동 경기 때는 원정 숙소를 사용하지 않고 집에서 출퇴근하기 때문에 사실상 남은 원정 경기는 문학과 광주 등 6경기뿐인 셈이다. 선두 싸움에 최대 분수령이 될 KIA와의 남은 7경기도 5경기가 홈 경기다. 김경문 감독은 "광주에서는 2경기만 하니 아무래도 유리하기는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신화섭 기자 ▷ ‘삐침돌이’ 이대호는 A형▷KIA 뒷문구멍 ‘유동훈이 막았네’▷ 포수의 필수품 ‘낭심 보호대’▷‘크레이지’ 클락, 히어로즈 만능 해결사▷ 불펜 피칭 몇 %힘으로 던져야 할까▷ 두산 남은 일정 ‘순위싸움 호재 될까’▷타이거즈 운명을 바꾼 김상현과 한대화▷ 임태훈·김현수 “이기고 싶으면 연락해”▷&#39예비역 3종 세트&#39, 두산의 2009 히트 상품▷정수근 “집 나갔다 돌아온 느낌”▷선두 KIA, 파죽의 11연승…팀 최다연승 -1승 2009.08.1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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