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089건
산업

롯데월드 '포켓몬 2막', 훌라댄스 피카츄와 여름 축제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여름 시즌 대표 축제인 ‘포켓몬 월드 어드벤처: 썸머 페스타’에 신규 체험 콘텐츠를 추가로 오픈하며 본격적인 여름 고객 맞이에 나섰다. 오는 8월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시즌 축제는 ‘훌라댄스 피카츄’와 함께 떠나는 트로피컬 아일랜드 여행 콘셉트다.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글로벌 메가 IP ‘포켓몬’ 콘텐츠를 다채롭게 선보인다.지난 6월 시작된 여름 시즌 ‘포켓몬 월드 어드벤처’는 시작 한 달 만에 수많은 관람객의 발길을 끌어모으며 인기를 증명했다. 특히 가족 방문객과 MZ세대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으면서 새로운 콘텐츠로 재방문을 유도했다는 평가다.여름을 맞아 매직캐슬 2층에 꾸며진 ‘월드 어드벤처: 포켓몬센터’는 포켓몬 치료 콘셉트의 인터랙티브 체험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에브이와 진화형인 블래키, 리피아, 님피아, 글레이시아 등 인기 포켓몬을 직접 만나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체험이 가능하다. 포켓몬 팬들에게는 마치 애니메이션 속 한 장면에 들어온 듯한 생생한 경험을 선사한다. 맞은편에는 ‘월드 어드벤처: 포켓몬연구실’이 신규 개장했다. 이 공간은 포켓몬 도감을 활용한 라이트 패널과 다양한 정보를 탐색할 수 있는 체험형 키오스크가 배치돼, 방문객들이 직접 포켓몬을 연구하고 학습하는 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학습과 체험을 결합한 콘텐츠로 아이들과 학부모 모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매직캐슬 3층은 열대 자연이 테마다. 내부 계단을 통해 입장하면 65인치 대형 스크린 게임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그 주위는 훌라댄스 피카츄 등신대와 야자수 장식이 배치돼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어지는 ‘메타몽의 숲’ 공간에서는 울창한 숲을 배경으로 귀여운 메타몽들이 곳곳에 배치돼 포토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봄 시즌 인기 콘텐츠였던 매직캐슬 3층의 미디어 공간은 여름을 맞아 ‘포켓몬 선셋 비치’로 재탄생했다. 벽면과 바닥을 활용한 대형 미디어 연출을 통해 해변가의 일몰과 파도 소리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저녁이 되면 봄에 이어 또 다른 환상의 포켓몬이 깜짝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관람객들은 이곳에서 포켓몬과 함께 여름휴가를 보내는 듯한 사진을 남기거나, 시원한 미디어 아트를 감상하며 ‘물멍’을 즐길 수 있다.이 외에도 포토 스폿으로 인기몰이 중인 ‘착시 포토존’도 눈길을 끈다. 라프라스 등 다양한 포켓몬이 등장하는 폭포 위 다리를 건너는 듯한 착시 효과로, 색다른 SNS 인증샷을 원하는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오는 7월 4일부터는 여름방학 시즌을 겨냥한 체험형 미션 투어 ‘슬기로운 방학생활’이 시작된다. 참가자들은 매직아일랜드 내 포켓몬 컬래버 스폿을 돌며 그림일기, 관찰 보고서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게 되며, 모든 미션 완료 시 롯데월드 어드벤처 한정판 포켓몬 텀블러 백이 주어진다. 미션 참여는 매직캐슬 1층 ‘매직캐슬 트레져스’에서 일일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는 미션지를 구매하면 가능하다. 또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 레이크 가든 내 포켓몬 컬래버 스폿은 이색적인 인증샷 명소니 꼭 방문해야 한다.롯데월드 어드벤처 관계자는 “올해 여름 시즌은 포켓몬이라는 글로벌 콘텐츠를 통해 아이들뿐만 아니라 MZ세대, 가족 고객까지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몰입형 축제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시즌별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도심형 테마파크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6.26 07:45
e스포츠(게임)

크래프톤에 러브콜 보내는 인도 기업들…특화 요금제에 컬래버 음료까지

크래프톤이 핵심 시장인 인도에서 브랜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크래프톤은 인도에서 최대인 약 4억70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통신사 릴라이언스 지오(이하 지오)와 손잡고 현지 최초의 게임 특화 요금제인 '지오 게이밍 팩'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해당 요금제는 월 495루피(약 7800원)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초고속 5G 네트워크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 전용 인게임 보상을 제공한다.또 크래프톤은 글로벌 식음료 기업인 펩시코 인도 법인과 협업해 고카페인 에너지 음료 '스팅'을 'BGMI'의 인게임 아이템과 오프라인 유통으로 연결하는 통합형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했다.이번 컬래버레이션으로 선보인 '스팅xBGMI' 한정판 음료는 인도 전역의 유통 매장에서 수억병 규모로 판매된다. 제품에 부착된 QR 코드를 스캔해 'BGMI' 전용 미션을 수행할 수 있으며, 이를 완료하면 한정판 인게임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손현일 크래프톤 인도법인 대표는 "앞으로도 인도의 영향력 있는 기업들과의 전략적 협업을 확장해 유저들의 경험을 강화하고 '배틀그라운드'의 브랜드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18 15:53
IT

멜론, 아일릿 미니 3집 '밤' 선공개 청음존 성료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뮤직 플랫폼 멜론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성동구 모스에서 그룹 아일릿의 미니 3집 '밤' 발매를 기념해 마련한 '프렌즈 나잇 팝업' 내 앨범 선공개 청음존이 성료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팝업은 앨범 콘셉트에 맞춰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로 꾸며졌다. 멜론 청음존에서는 앨범 발매 전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의 하이라이트를 비롯해 앨범 전곡의 하이라이트 음원이 최초로 공개됐다.실시간 뮤직 채팅 서비스 멜론 뮤직웨이브에서는 멤버들이 앨범을 직접 소개하는 독점 보이스 트랙, 한줄평, 셀카 이미지 등 팬서비스 콘텐츠가 제공됐다.멜론은 현장 특별 이벤트도 진행했다. 아일릿과 팬맺기를 완료한 멜론 무료 회원 방문객에게는 멜론 이용권을, 유료 회원에게는 아일릿 미공개 한정판 엽서를 선물했다.이 외에도 팝업에서 마법소녀 콘셉트로 꾸며진 포토존, '밤'을 상징하는 아이템을 활용해 파우치를 만드는 DIY 체험존 등을 선보였다.오는 18일 오후 1시 35분 멜론 뮤직웨이브에서는 아일릿 멤버 전원이 참여하는 실시간 채팅 이벤트가 펼쳐진다.멜론 관계자는 "앞으로도 멜론은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다양한 접점을 만들며 아티스트와 팬의 연결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17 17:07
프로야구

SSG, 오는 28일 인천 한화전에서 김강민 은퇴식 개최…'리멤버 더 비스트' 테마

SSG 랜더스 구단은 '오는 28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김강민 한국야구위원회(KBO) 전력강화위원의 은퇴식을 개최한다'라고 17일 발표했다. 이번 은퇴식은 선수 시절 그의 별명이었던 '짐승(비스트)'을 활용한 '리멤버 더 비스트(Remember the Beast)'라는 테마로 진행될 예정이다.경북고를 졸업한 김강민은 2001년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 전체 18순위로 지명, 그해 1군에 데뷔했다. 2022년 한국시리즈(KS) 최고령 최우수선수(MVP)이자 인천에서 무려 23시즌을 뛰며 다섯 번의 KS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구단은 '김강민의 헌신과 여정을 기리기 위해 은퇴식을 마련했다'며 '팬들과 함께 김강민의 야구 인생을 되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은퇴식에서 SSG 선수들은 김강민의 등 번호인 '0번'이 새겨진 특별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해당 유니폼은 은퇴식 당일 구단 숍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완판 시에는 예약 판매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관람객들에게는 '리멤버 더 비스트' 문구가 새겨진 LED 라이트스틱과 키링 세트(총 2만3000개)가 증정된다. 증정품은 프론티어, 레전드, 스타벅스, 스카이박스, 1번, 3번, 7번 게이트에서 입장 시에만 수령 가능하다. 이날 입장권 역시 김강민을 상징하는 특별 디자인으로 제작돼 배포된다.사전 행사로는 구단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의 추억과 응원을 담은 '페인팅 더 비스트(Painting the Beast)' 이벤트가 진행된다. 선정된 50명은 은퇴식 당일 팬 사인회와 '으쓱이존' 티켓을, 상위 5명에게는 은퇴 기념 유니폼이 추가로 증정된다. 수상작은 은퇴식 당일 빅보드에 전시된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팬 참여 이벤트도 준비된다. 프론티어 스퀘어에는 '플래카드 만들기' 부스가 운영되며, 김강민은 '보이는 랜필 라디오'에 직접 출연해 팬 사연을 듣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인천지하철 1호선 문학경기장역에서 인천SSG랜더스필드로 이어지는 'L로드'는 김강민의 기록과 발자취를 조명하는 'Beast 로드'로 꾸며질 예정이다. 김강민의 수비 위치였던 중견수 구역에 가장 가까운 '홈런 커플존'은 이날 '리멤버 더 비스트 존'으로 운영되며, 응원 타월, 프리사이즈 티셔츠, 머리띠, 핑거리스 장갑 등 한정판 MD 패키지가 포함된 티켓으로 판매된다. 이 외에도 김강민 유니폼을 착용한 팬들이 참가하는 '짐승 퍼레이드'와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짐승 로드'도 진행된다.이날 시구는 김강민의 첫째 딸 김나결 양이, 시타는 둘째 딸 김민결 양과 셋째 딸 김리안 양이 맡아 의미를 더한다. 경기 중에는 구단 유튜브 채널 '쓱튜브'를 통해 은퇴 기념 라이브 입중계가 생중계된다. 진행자와 게스트 그리고 김강민 본인이 직접 출연해 선수 시절의 에피소드를 공유하며 야구 인생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게스트로는 채병용, 윤희상, 김태훈 등 과거 우승을 함께한 동료들이 함께한다. 경기 종료 후에는 본격적인 은퇴식이 진행된다. 은퇴 기념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김강민이 2022년 KS 5차전의 끝내기 홈런을 재현하며 입장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은퇴사 발표 후에는 SSG 선수단이 김강민을 헹가래로 축하하고, '애프터 파티(After Party)' 코너를 통해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다. ‘애프터 파티’는 김강민의 등장 곡 ‘Butterfly’의 원곡자인 가수 박기영의 라이브 공연으로 시작되며, 이후 김강민은 은퇴 소감을 밝힌다.마지막으로 인천SSG랜더스필드에 김강민의 응원가가 울려 퍼지고 끝으로 김강민은 불꽃축제를 팬과 함께 감상하며 23년의 선수 인생을 아름답게 마무리할 예정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17 09:12
산업

제주신라호텔, 개관 35주년 '고객 감사 패키지'

제주신라호텔은 개관 35주년을 기념해 고객 감사 패키지와 한정판 신라베어 등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개관 35주년 기념일’ 패키지는 ‘커플’ 및 ‘가족형’ 두 가지로, 고객에게 사랑받아온 제주신라호텔의 대표 상품을 패키지로 실속있게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커플형’은 제주신라호텔의 특화 시설인 ‘글램핑 빌리지’와 ‘쁘띠 카바나’에서 즐기는 오붓한 휴식이 특징이다. 야외 숨비정원에 위치한 글램핑 빌리지에서 미식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휴식을 위한 한식 테마의 스페셜 피크닉 세트 ’데이 글램핑’을 선보인다. 또 푸른 바다의 경치를 감상하며 수영을 즐길 수 있도록 어덜트 풀의 ‘쁘띠 카바나’도 제공한다.‘가족형’은 제주신라호텔의 대표 키즈 G.A.O.(레저 전문가 서비스) 프로그램인 ‘꼬마 요리사’와 가족 액티비티 시설인 ‘캠핑 빌리지’를 이용할 수 있다. 어린이 놀이 시설인 ‘키즈 아일랜드’에서 진행되는 ‘꼬마 요리사’는 어린이 쿠킹 클래스로, 부모와 아이 모두 만족도가 높다. 또 온 가족이 함께하는 미식 피크닉을 위해 캠핑 빌리지에서 즐길 수 있는 피크닉 세트 ’데이 캠핑’을 제공한다.뿐만 아니라 제주신라호텔의 마스코트인 ‘신라베어’를 35주년 기념 한정판으로 선보인다. 제주신라호텔의 35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고깔모자를 쓰고 있는 제주신라호텔의 파란색 ‘신라베어’를 패키지 이용 고객에게 증정한다.이와 함께 패키지 이용 고객은 올 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더 파크뷰’ 디너 뷔페를 35%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패키지 이용 고객뿐 아닌 모든 고객을 위한 인스타그램 이벤트도 준비했다. 지난 35년 간 제주신라호텔과 함께한 추억 사진을 보내면, 추첨을 통해 제주신라호텔 ‘숙박권’ 또는 ‘더 파크뷰 식사권(2인)’을 선물한다. 또 35주년을 함께 축하하기 위한 ‘축하 댓글’ 이벤트를 통해서는 총 35명에게 개관 35주년 한정판 신라베어를 증정한다. 이번 이벤트는 제주신라호텔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이 달 17일부터 참여할 수 있다.‘개관 35주년 기념일’ 패키지는 커플과 가족형 두 가지로, 오는 7월 27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6.16 10:14
산업

펄펄 날던 리셀 플랫폼 거품 '쭉'...네이버 크림만 나홀로 승승장구

호황으로 반짝하던 국내 한정판 리셀 플랫폼 업계의 거품이 모두 걷혔다. 최근 7년 사이 우후죽순 론칭했던 리셀 플랫폼 대부분이 문을 닫거나 모기업에 흡수합병되며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이 가운데 네이버의 ‘크림’만 순항 중이다. 크림은 최근 북미 1위 리셀 플랫폼인 스톡엑스로부터 통합을 전제로 한 ‘러브콜’을 받으면서 득실을 저울질 중이다. 거품 걷힌 리셀 플랫폼 국내 한정판 리셀 플랫폼은 코로나19 보복소비와 함께 들불처럼 번지기 시작했다. 시가 28만원짜리 스니커즈가 ‘희소성’이라는 가치를 품고 10배 이상 비싼 가격에 거래됐고 재판매를 통해 수익을 올리려는 전문 되팔이꾼들이 급격히 증가했다. ‘리셀 테크’(되팔기+재테크) 시장이 돈이 되고, 마니아층이 몰려들기 시작하자 리셀 플랫폼 론칭도 늘어났다. 2018년 ‘아웃오브스탁’을 시작으로 힌터의 ‘프로그’, 서울옥션블루의 ‘엑스엑스블루’가 연달아 오픈했다. 2020년 3월 네이버 스노우가 크림을 선보였고, 7월에는 무신사가 '‘솔드아웃’을 문을 열었다. 10월에는 KT알파의 ‘리플’까지 출시되면서 한정판 리셀 플랫폼 붐이 일었다. 열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코로나 엔데믹으로 막혔던 하늘길이 뚫리자 백화점에 진을 치던 되팔이꾼들이 사라졌다. 불황까지 겹치자 소비자들은 비싼 한정판보다 싸고 실용적인 쇼핑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대부분의 플랫폼이 문을 닫고 철수하면서 2025년 현재 국내에서 활성화된 리셀 플랫폼은 크림과 솔드아웃 정도다. 살아남은 기업도 힘들긴 마찬가지다. 그동안 크림과 유일하게 경쟁 구도를 세워온 솔드아웃은 국내 1위 패션플랫폼 무신사의 아픈 손가락이다. 솔드아웃을 운영하는 SLDT는 2021년 무신사에서 자회사로 독립했다. 이후 무신사는 유상증자 등을 통해 SLDT에 수차례 자금을 지원해왔다. 하지만 SLDT의 누적 영업업손실 규모는 지난해까지 436억원까지 부풀었다. 무신사는 결국 지난해 12월 SLDT를 흡수합병하고, 구조조정에 나섰다. 다만 무신사는 솔드아웃이 패션 전문 커머스 기업인 무신사의 포트폴리오에 필요한 존재이니만큼 사업은 계속 이어나갈 방침이다. 박준모 무신사 대표는 “국내 리셀 플랫폼 시장 전체가 위축되고 있다. 비단 솔드아웃뿐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모든 플랫폼이 도전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솔드아웃은 처음부터 손익 보다는 ‘고객의 셀렉션’ 입장에서 출발한 플랫폼으로 이번 (모기업) 무신사와의 통합을 통해 더이상 적자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독야청청’ 네이버 크림 한정판 리셀 플랫폼 인기가 시들해도 네이버의 크림만은 승승장구 중이다. 2021년 선보인 개인 간 거래 중계 서비스 크림은 한정판 스니커즈부터 명품과 희소성 있는 굿즈, 전자기기까지 거래 품목을 확장했다. 특유의 감도 높은 셀렉션과 마케팅 전략이 소구력을 얻으면서 MZ는 물론 10대와 50대까지 크림을 찾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른바 ‘크더싼’(크림보다 더 싼 곳은 없다)는 입소문을 타고 ‘힙한’ 브랜드 제품을 더 싸게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쇼핑 전에 크림부터 방문하고 있다. 그만큼 빠른 속도로 몸집을 불리고 있다. 2022년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에 올랐고, 매년 거래액이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크림의 개별 기준 매출 1775억원으로 전년(1222억원) 대비 45.3% 증가했다. 자회사로 편입된 일본 ‘소다’의 실적을 반영하면 총 2976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작성했다. 영업손실은 89억원으로 2023년 408억원 규모였던 적자폭을 크게 개선했다.북미 1위 플랫폼인 미국 스톡엑스로부터 통합을 전제로 한 러브콜도 받았다. 15일 IB업계에 따르면 스톡엑스와 크림은 인수합병(M&A) 등을 통한 양사 간 사업 통합안을 놓고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기업가치 규모 4조원에 달하는 스톡엑스는 크림을 통해 북미를 넘어 아시아시장 석권을 노리고 있다. 커머스 업계는 크림이 스톡엑스로부터 먼저 제안을 받을 정도로 매력적인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2016년 설립된 스톡엑스는 동종 업계 플랫폼인 크림보다 기업가치는 크지만 성장 속도는 크게 앞서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네이버로서도 나쁘지 않은 제안이다. 크림의 누적 결손금이 4000억원을 넘어 선 가운데 스톡엑스와 손을 잡고 추후 기업공개(IPO) 등을 통해 투자금 회수가 가능하다. 리셀 플랫폼 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재 글로벌에 성공한 리셀 플랫폼이 그리 많지 않은 상황으로 크림은 사업 초기부터 다양한 기업으로부터 여러 제안을 받아왔다”며 “북미 1위 리셀 플랫폼이 먼저 관심을 보인 것은 그만큼 크림이 순항 중이라는 뜻으로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 크림측은 스톡엑스와 대화중이라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M&A나 조인트벤처(JV)등에 대해 결정된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크림 측은 “현재 양사가 여러 안을 주고받는 것은 맞지만, 매각이나 JV 여부에 대해 결정된 것은 전혀 없다”며 “크림은 국내를 넘어 일본과 동남아 등 글로벌 사업 확장을 향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지영 기자seojy@edaily.co.kr 2025.06.16 07:00
산업

LF 헤지스, 판매 어려운 재고로 만든 ‘키링 의류’ 출시

생활문화기업 LF의 대표 브랜드 헤지스(HAZZYS)가 업사이클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정상 판매가 어려운 재고 피케 티셔츠를 감각적인 키링 의류로 재해석한 2025 업사이클링 한정판 컬렉션을 선보인다.이번 업사이클링 컬렉션은, 개성 있는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편집숍 ‘코지모지(Cosymosy)’와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특히 ‘강아지 키링’, ‘뱁새 키링’ 등으로 유명한 코지모지와의 시너지를 통해 패션의 감도와 트렌드, 친환경 가치까지 모두 담아냈다.헤지스는 이번 협업을 위해 아이코닉 피케 티셔츠 중 오염, 훼손, 마감 불량, 변색 등으로 정상 판매가 어려운 품질 기준 미달 재고 수백 장을 선별했다. 해당 재고는 해체 및 재구성 과정을 거쳐, 강아지 키링 전용 ‘탱크탑’과 ‘호박 팬츠’ 형태의 미니 의류로 재탄생했다. 이처럼 단순한 재활용을 넘어 스토리텔링과 창의적 디자인을 결합한 이번 프로젝트는, 업사이클링의 새로운 진화를 보여준다.특히 이번 협업에는 고객에게 더 친근하고 재미있게 다가가기 위한 스토리텔링도 더해졌다. 티셔츠가 버려질 때마다 슬퍼하던 강아지 캐릭터 ‘샐리’가, 버려질 뻔한 헤지스의 피케 티셔츠를 시원한 탱크탑과 팬츠로 직접 리폼 해 입는다는 이야기다. 이러한 스토리를 담은 ‘샐리의 수선실’ 패키지는 ▲코지모지의 빅 사이즈 강아지 키링 ▲헤지스 업사이클링 키링 의류(탑+호박팬츠 세트)로 구성되며, 한정 수량으로 출시된다.헤지스 관계자는 “헤지스는 2023년부터 여러 브랜드들과 업사이클링 협업을 이어오며, 활용이 어려운 재고들을 새롭게 해석하는 작업을 지속해왔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고객들이 보다 쉽게 다가가고 공감할 수 있도록 시각을 새롭게 전환해, 친근하고 위트 있는 방식으로 업사이클링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이번 협업의 의미를 설명했다.‘샐리의 수선실’ 패키지는 헤지스 주요 오프라인 15개 매장과 LF몰, 헤지스닷컴 등 온라인 채널, 그리고 한남동에 위치한 코지모지 오프라인 매장 내 특별 조닝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한편, 헤지스는 ‘그린 디자인(Green Design)’이라는 슬로건 아래 ▲친환경 소재의 적극적 도입 ▲3D 버추얼 기술을 활용한 샘플 최소화 ▲재고 소각 대신 새활용 중심의 업사이클링 실천 등 환경을 고려하는 ‘착한 패션’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전파하고 있다. 2023년, 2024년에 이어 올해도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이어가는 헤지스는, 앞으로도 트렌드와 지속 가능한 가치를 담아 다양한 채널과 친근한 방식으로 소비자와 소통하며 국내 대표 캐주얼 브랜드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6.15 08:59
골프일반

[골프소식] 스릭슨 한정판 ‘ZXi ALL-AMERICAN IRON SET’ 출시

던롭스포츠코리아는 스릭슨 ZXi 아이언 시리즈의 'ZXi 올-아메리칸' 아이언 세트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170세트만 생산하는 'ZXi 올-아메리칸' 아이언은 최근 PGA투어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제프 슈트라카, RBC 캐나다 오픈을 제패한 라이언 폭스, 그리고 KPGA투어 SK텔레콤 오픈 챔피언 엄재웅이 대회 때 사용했다.이번 한정판은 스릭슨이 자랑하는 투어 대회 챔피언의 아이언 성능을 고스란히 담아냈다.S200, S300, X100 등 세 가지 샤프트 스펙이 제공되고, S200은 트루 템퍼 코리아가 던롭스포츠코리아에게만 독점 공급하는 메이저 투어 전용 모델이다.S200 샤프트에는 미국 성조기에서 영감을 받은 특별한 실이 부착돼 소장 가치를 더했다.던롭스포츠코리아 프라이빗센터 청담 및 반포 직영점, 공식 온라인몰, 그리고 전국 15개 프리미엄 골프용품 판매장에서만 판매한다.이은경 기자 2025.06.12 18:01
산업

CJ올리브영, 강릉에 비수도권 10번째 타운 매장 열고 지역 상권에 활력 더한다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12일 강릉시 대표 전통 상권인 중앙시장 인근에 463㎡(약 140평) 규모의 복층 매장 ‘강릉타운’을 공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강릉타운은 강원도 내 처음이자 비수도권 10번째 타운 매장으로 기존 강릉점과 강릉대학교점을 통합해 재탄생했다. 올리브영은 강릉타운을 최신 K뷰티 트렌드를 소개하는 한편, 지역 특화 제품을 선보이는 등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앵커 테넌트(Anchor Tenant)’로 육성할 계획이다.강릉타운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중앙시장을 오가며 자연스럽게 상호 유입될 수 있는 입지에 조성됐다. 매장에 들어서면 강릉 특산물을 활용한 ‘로컬굿즈’가 전시된 ‘지역특화존’이 눈길을 끈다. 일상을 기분 좋은 향으로 채우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라운드어라운드’가 강릉 대표 커피 브랜드 ‘테라로사’와 협업을 통해 출시한 바디 스크럽을 비롯해 커피, 소나무 향을 담은 배쓰밤, 샤쉐(향기주머니), 룸 스프레이 등 총 6총의 제품을 강릉 지역 한정으로 선보인다.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접할 수 있는 체험 요소도 마련됐다. 개개인의 취향과 경험을 중시하는 젊은층 고객의 성향을 고려해 퍼스널 컬러 진단기(픽유어컬러)부터 향수 시향 존(프래그런스바), 헤어제품 테스트 존(헤어스타일링 바), 프리미엄 뷰티 전문관(럭스에딧 존) 등을 도입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강릉타운 오픈을 통해 젊은 층 고객과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증가하는 등 전통 시장 상권에 활력을 더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올리브영은 2008년 ‘부산대역점’을 시작으로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 처음 진출한 이래 매장의 대형화,선진화를 지속 추진하며 전국 어디서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힘써왔다.특히 2020년부터는 앞선 K뷰티 트렌드를 지역 상권에 전파하는 거점 매장으로서 현재의 ‘타운 매장’ 체계를 갖추기 시작했다. ‘전주타운’, ‘광복타운(부산)’, ‘천안타운’, ‘대구타운’ 등을 순차적으로 리뉴얼하며 상권의 특성과 고객에 최적화된 쇼핑 환경을 제공했다. 2024년부터는 ‘광주타운’, ‘대전타운’, ‘청주타운’, ‘서면타운’에 픽유어컬러, 럭스에딧 존 등 체험 요소를 접목하며 뷰티 고관여 고객까지 만족할 수 있는 형태로 진화했다.지역 특색을 반영한 공간 디자인을 더한 매장을 선보이며 방한 관광객들의 좋은 호응도 얻고 있다. 경주시에 자리한 최초의 한옥 매장 ‘경주황남점’과 돌담, 돌하르방 등 제주 지역 향토 문화의 상징을 매장 곳곳에 설치한 ‘제주용담점’은 인증샷을 찍기 위해 찾아오는 외국인 고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올리브영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통 상권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기 위해 매장의 대형화 및 선진화를 지속 추진하고, 특색 있는 로컬 콘텐츠를 꾸준히 발굴하여 지역 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올리브영은 오는 7월 17일까지 강릉타운 오픈을 기념해 ‘스카이베이호텔 경포’에서 진행하는 프로모션 객실 투숙객 이용 고객 400명을 대상으로 라운드어라운드의 강릉 한정판 제품으로 구성된 여행 키트를 선착순 증정하며, 매장 이용 고객에게는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강릉타운에서 테라로사 협업 제품을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커피 드립백을 소진 시까지 증정한다. 앞으로도 강릉타운은 관광객의 전통상권 유입을 위한 다채로운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전개할 계획이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6.12 17:06
자동차

지프, 여름 감성 '랭글러 모히또 에디션' 출시

지프가 여름 감성을 겨냥한 랭글러 한정판 컬러 에디션, 랭글러 모히또 에디션(이하 모히또 에디션)을 국내 30대 한정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모히또는 햇빛 아래 강렬하게 빛나는 네온 계열의 ‘데이-글로우 그린’ 컬러가 적용된 상징적인 네이밍으로 국내에는 5년 만에 다시금 선보이게 됐다. 지프 관계자는 "청량하고 대담함이 돋보이는 모히또 에디션은 오프로드에서는 자연의 싱그러움을 도심에서는 시선을 사로잡는 강렬한 스타일로 자유와 개성, 스타일을 중시하는 지프 고객들에게 색다른 선택지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이번 모히또 에디션은 랭글러 루비콘 하드탑 트림을 기반으로 총 30대 중 ‘스탠다드’ 에디션과 ‘비드락 휠’ 에디션 중 선택할 수 있다. 기본 트림인 스탠다드 에디션은 최고출력 272마력, 최대 토크 40.8kg·m를 발휘하는 2.0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했다. 또한 4:1 락-트랙(Rock-Trac) HD 풀타임 4WD 시스템과 셀렉-스피드 컨트롤 등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기능도 갖췄다.비드락 휠 에디션은 여기에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모파 정품 비드락 휠 5개와 펜더 익스텐션 등 약 600만원 상당의 액세서리 패키지를 추가해 고객의 취향에 따른 선택 폭을 넓혔다. 가격은 스탠다드가 기존과 동일한 8340만 원, 비드락 휠 에디션은 8640만 원이다.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올여름 모든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대담한 컬러 에디션으로 모험과 자유의 상징적 존재로서 지프의 아이덴티티를 더욱 강화시킬 것”이라며 “지프는 언제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는 브랜드로서 뜨거운 올여름을 지배할 용기를 갖춘 고객들과 만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6.11 14:0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